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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5 08:28
흐음..저게 반발인가요? 전문을 보면 저 부분은 그냥 자기 핑계거리 찾은것에 불과하지 않나요?
오히려 전체적으로 늬앙스를 보면 북한치고는 상당히 절제있게 고도의 사과를 한 것 같은데... 특히 트럼프 방식 칭찬하면서 받아들인다는 부분에서...
18/05/25 08:28
같은 글을 보고 이해가 다른건가요.
미국에서 저런식으로 일방적인 회담중단을 통보했는데 저정도 수사가 나왔으면 이거는 북한에서 바짓가랑이 잡았다죠
18/05/25 08:28
북한치고는 엎드리긴 했는데 아직 정신 못차렸네요. 트럼프는 오바마가 아니라서 저 정도로 젠틀하게 넘어가줄 사람이 아닌데요....
오바마였으면 저 정도면 넘어갔을 거 같긴한데 트럼프가 원하는 건 백기투항일 것 같아요. 하긴 오바마였으면 회담을 잡지도 않을 뿐더러 잡힌 회담을 이렇게 펑크 내지도 않겠지만..
18/05/25 08:29
제가 보기엔 '관계개선을 위한 수뇌상봉이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가' 이런 표현을 쓴건 예전 북합답지 않게 기는것 같습니다.
1년전이었으면 무슨 트럼프의 주둥아리를 우리의 주체핵탄으로 불사르겠다 이렇게 했을 놈들이니까요..
18/05/25 08:29
아닌것 같은데요. 너희가 하도 뭐라하니까 순간 열받아서 그랬어. 정도로 읽히고 전반적인 분위기는 완전 숙이고 들어가는거네요. 다행입니다.
18/05/25 08:29
이걸 이렇게읽을수도 있군요..
저는 미국아, 니들이 너무 우릴 갈궈서 한번 떼써본거야 우리 진심도아니고 크게 신경쓸부분은 아니니까 의미두지말아줄래? 정도로 읽히는데 ..
18/05/25 08:31
얘네는 쓸 카드가 그런거밖에 없는 세력이니까요. 그리고 행간을 읽어보면 얘네도 꽤 충격먹은게 보이는데 막후에서 어떻게든 대화 이어가려고 하지 않을까요. 북한의 언사는 배후에 드러난 의미를 찾아야하는데, 지금까지 해온 말에 견주어보면 강경발언으론 안 보여요. 어쨌든 판깨는건 아니지않냐라는게 보여서. 북한이 너무 나갔죠. 주어진 기회가 소중했던건 미국보다 북한이었는데.
18/05/25 08:31
평소 즐겨쓰던 불벼락 드립이나 대결 망동 같은 거친 단어를 고려하면, 이번 성명은 약간 굽힌 느낌이 드네요.
뭐 특유의 정신승리성 표현은 여전하지만, 그런건 이제 아무래도 좋고 다들 그러려니 하고 신경도 안쓰니 흐흐흐
18/05/25 08:31
사실 대다수는 북한이 쫄았네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방식'이라고 하는 것이 쌍방의 우려를 다같이 해소하고 우리의 요구 조건에도 부합되며 문제해결의 실질적 작용을 하는 현명한 방안이 되기를 은근히 기대하기도 하였다" 게다가 트럼프가 한동안 강조하던 [리비아 모델 아님! 트럼프 모델임!]의 첫 공식적 반응이기도 하구요.
18/05/25 08:33
밑에도 썼지만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태는 력사적뿌리가 깊은 조미적대관계의 현 실태가 얼마나 엄중하며 관계개선을 위한 수뇌상봉이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가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아니 미국이 깽판친 현상황을 보고 이거야말로 북미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것을 보여준다! 라고 북한이 체면불구하고 언급하는데 저는 솔직히 좀 실소가 나올정도로 북한이 매달리는구나 싶은데요
18/05/25 08:33
이거는 북한이 기고 있는 거죠. 미국이 만족할 만큼 기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려하시는 것처럼 개기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트비어천가도 한 소절 부르고...
18/05/25 08:45
[아...... 그나마 북한이 애걸하면서 빌면 회담 다시 될수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망했어요]
제가 쓴 글은 못읽으신건가요, 아니면 의도적으로 무시하신 건가요?
18/05/25 08:50
님이나 전문글 잘 읽으세요
어느나라가 공식적인 외교적입장 표명에서 애걸복걸하는 표현을 씁니까? 그런 표현을 쓰는 외교적 수사가 있으면 어디 가지고 와보세요
18/05/25 08:34
북한이 수그린거 같은데, 이건 북한의 그간 화법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이나 이해할법한 화술이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쟤네는 이제 국제사회 나오려면 외교적 수사 첨부터 다시 배워야되요. 이런 사단이 나기 전부터 공식성명은 적대적이고 전투적인 어투가 아니라 돌려서 유하게 말하는 것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맨날 적대적 공격적인 말투는시비걸리기 딱이라 좀...
18/05/25 08:36
저는 누구나 이해할수있게 매우 노골적으로 숙이고 들어갔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것보다 더 저자세라면 오해다 우리가 잘못했다 사과한다 뭐 이정도까지 말그대로 애걸복걸 빌면서 가야하는데 그럴수는 없죠
18/05/25 08:45
그럴 수 없죠.
북한이 미국에게 원하는 건 북한 인민의 생존권이 아니라 김정은의 독재 체제보장입니다. 관련시설 폭파 직후 저런식으로 서신을 보낸 미국에 대해서 무조건 적인 항복으로 나갈 경우, 아무리 미국이 체제를 보장해주고 싶어도 불가능합니다. 다른 나라에 설설 기는 평생임기의 철권통치자가 지난 100년간 있었습니까? 게다가 김정은은 30대 중반입니다. 택도 없어요.
18/05/25 08:43
북한이 머리 숙였죠.
911테러이후 이런 담화는 첨이죠. "미국의 몹쓸짓에 분괴하며 우리는 미국을 풍지박살낼 핵폭탄이있다!!" 이런 반응이 전향적인 자세죠.
18/05/25 08:44
북한은 평소에 외교 담문이 굉장히 적대적인데, 이러한 전략은 조금만 온화한 어투로 말해도 굉장히 '전향적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지요.
쉽게 말하면 츤데레 전략...? 아니면 나쁜 선임 전략이라고 해도 되겠군요. 평소에 틱틱대다가도 가끔씩 잘해주면 효과가 커 보이는...
18/05/25 08:44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 기대한 것보단 훨씬 수그렸네요. 전 진지하게 어젠 미국 부통령 욕했으니 오늘은 트럼프를 찰지게 깐다 수준으로 막나갈까 걱정했는데. 근데 분명히 수그린거 보면, 대화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북미 정상회담같은 기회도 다시 잡고 싶은 모양인데, 그럴거면 이왕 수그리는 김에 좀만 더 수그리면 안되나... 차라리 아예 강대강으로 또나오면 진짜 포기했을텐데 기대한것보다 수그린 인터뷰를 보니까 또 약간의 기대를 하게되네요. 이왕 숙이는 김에 더 숙이자...
18/05/25 08:47
개인적으로 북한이 이렇게까지 받을 줄은 몰랐는데, 정말 잘 받은 거죠.
이 정도 숙이고 들어가는 것 정도로도 이후에 평화모드가 된다한들 김정은이 독재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인데요. 왠지 느낌이 기껏 평화모드로 들어가고 핵도 폐기한 후에 사회가 불안정해질 것 같은 느낌인데. 미국은 반군 지원하고요.
18/05/25 08:49
저도 그부분을 걱정했는데
오늘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번사태를 드물게 예견한 인물중 하나인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북한 체제의 특수성때문에 김정은 독재체제와 지도력이 영향받는일은 없을거라 예측하더군요
18/05/25 09:23
이런 일이 앞으로 없어야 그럴 수 있는 건데.
게다가 지금 북한이 나아가려는 방향은 특수한 상황에서 벗어나 일반적인 상황으로 나아가려는 거라 그게 얼마나 먹힐 지 모르겠어요.
18/05/25 08:47
공개적인 표명이 저 정도면
막후 교섭에서는 좀더 낮추고 들어가겠죠 어느 나라가 공식입장 표명에서 '우리가 잘못했으니 제발 만나주세요'라고 말하나요?
18/05/25 08:47
어 생각보다 북한이 많이 업드린 거 같은데요?
미제 승냥이 놈들은 공화국 핵폭탄의 뜨거운 맛을 보게 될 것이다 정도는 나올 줄 알았는데요.
18/05/25 09:03
글쎄요, 북한이 어깃장을 부리기도 했지만 미국이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죠, 핵포기만 말한게 아니라 생화학 무기에 심지어 일본인 납북자 문제까지 거론하며 꾸준히 허들을 높혔고요
그리고 외교적 수사 치고는 저 발표는 북한이 저자세로 수그리는 거 맞죠, 외교적 수사라는게 일반인 표현과는 다르니까요
18/05/25 08:51
처음에 좀 놀랬는데 생각할수록 트럼프 사이다네
지금까지 진행과정 보면 북한 하는 행동 아직도 양아치 습성 못버리고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연락없고 이번 기회에 못된 버르장머리를 고쳐야 됨 어차피 더 아쉬운 쪽은 북한
18/05/25 08:54
트럼프가 우리 핵전력이 훨씬 강하다고 거의 협박성 발언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이정도면 박박 기는건 아니라도 허리 숙인 정도는 되는거죠. 글쓴분은 그러면 우리가 다 잘못했으니 제발 만나달라는 반응을 기대하셨나요? 북한이 아니라 어느 나라도 그렇게는 못합니다. 히로시마에 핵 떨어진 일본도 아닌데요
18/05/25 08:55
공식적인 발언이 저 정도면 실무회담 재개될 때는 더더욱 저자세로 나가겠네요. 북한이 북중회담 이후로 간보기를 하기는 했는데 중국으로부터 받아낸 뭔가가 없어서 저렇다는 어떤 분 말씀이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18/05/25 08:55
이 글 스탠스를 보니 지선은 애초에 글러먹은 쪽을 지지하셨던 모양이네요. 애초에 글러먹었던 선거를 이 사안 때문이라고 정신승리 하시는 듯.
18/05/25 08:58
무엇이든 가능하다가 단점이자 장점...
하긴 얼마전만해도 내 책상위에 핵미사일 버튼이 더 큼 하던양반이니 저는 솔직히 오키 그럼 판문점 콜? 할 가능성도 있다고보네요
18/05/25 09:03
반대로 얘기하면 그럴만한 명분을 북한이 줘야하는데..
회담 날짜를 다시 잡을수 있겠지만 12일은 날아갔다고 봐야겠죠.. 아 아쉬워라.
18/05/25 09:04
같은 글을 읽고도 반응이 참 다르네요, 저도 일어나서 북한 반응 보고 생각보다 고개를 숙여서 일말의 가능성이 그래도 남았다고 생각했는데요
18/05/25 09:04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안도하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겠네요
물론 상황이 긍정적이라는건 아니고 아주 최악으로 치닫는것만은 면했다는 의미
18/05/25 09:06
이때다 하고 여러사이트에서 망무새들 튀어나오는데 저 정도면 이시하라 사토미가 고멘이라고 한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미국이 보기에 북한이 이뻐보이느냐 아니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겠지만요
18/05/25 09:25
망무새라. 애초에 북한의 태도변화와 일련의 짓거리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에서 어그로 망무새로 치부하기엔 대부분의 커뮤니티가 행복회로 돌리다 타버린 수준이죠. 북이 비핵화 왜합니까. 중간에 시진핑만나고와서 일방적인 남북고위급회담 취소에 싱가폴실무회담 36시간 묵묵부답으로 미국바람맞혀, 일개외무성부장이란 사람이 부통령한테 인격적모독에 미국상대로 핵vs핵드립치고 지네말잘들어주던 우리나라한테나 먹힐짓을 미국에게 했어요. 아직도 저는 북한을 정상국가로 안보고 제거할 지도부를 지닌 인질국가로 보는데, 남북정상이 만났다고 북한이 합리적이고 정상이라 보는분들이 나이브하죠. 진심 어제 불펜보는데 전지적북한시점으로 안보고 전지적김정은 시점으로 보는분들이 많더군요.
망무새라.. 군무새 같이 요즘은 앵무새가 비하적의미로 쓰이는데 튀어나온다고까지 하시니.. 문프의 한바도운전자론말고 다른 의견을 꽉 막고 응 어그로수준으로 치부하니 답이 없는거에요. 대통령도 미국가서 하루만에 바람맞는지금은 정상입니까.
18/05/25 09:46
미대통령한데 면전에서 The poor president 듣던 때보다, 아무생각없이 전승절행사 참석했다가 미국한테 털려서 얻어먹는거 없이 사드배치하고 중국한테 무역보복 받던 때보단 정상이죠.
괜히 응 어그로 응 다음 적폐자한당지지자로 보는게 아니에요.
18/05/25 10:11
여기서 503은 왜 나오나요... 문프가 503보다 낫다고 지금 외교위기가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진정 박사모는 아무때나 503소환해서 정신적위로하는 텦님이 아닐까 싶어요.
북미간에 우리나라가 할 수있는건 제한적이고, 남북정상회담까지 하고 북미회담장에 그둘 끌고 오는것까지는 괜찮죠. 하지만 북미는 서로 이견이 크다보고 애초에 둘다 생각없는걸 앉혔어요. 억지로 격도 수준도 맞지않는 유사국가 3대세습독재자랑 자칭타칭깡패패권국가미대통령이랑 대화시키려는것자체가 무리였다 생각합니다. 텦님께 묻고 싶은게 진짜 다른의견지닌자들은 다 어그로고 자한당지지자로 보이세요? 아니면 그렇게 생각하는게 속편하시는거에요? 아무리 인격적으로 능력적으로 뛰어난 문프도 이번일은 새된꼴이고 그걸 짚고 넘어가자는 의견도 응너알바 하시면 정말 궁금해서 묻습니다. 문프만 붙잡고 북미회담만 잘성사되길 빌수많은 없지 않나요? 저같은 방구석히키가 나랏일 세계일 운운하는게 어느순간 역겹고 자괴감이 밀려오긴 했다만, 저말고 다른분들의 일방적이고 기복신앙으로 보일정도의 믿음을 보니 궁금해서 묻는겁니다. 열심히 진심으로 하는거랑 잘되고 있는거랑은 다르잖아요? 그럼 네 대안은 무엇이냐 하실테니 말씀드리면 몰라요 근데 적어도 이런 억지스러운 회담과 평화는 필요없다입니다. 북한가서 예술당공연하고 냉면먹는다고 핵이자체동결하나요? 문프가 발에 땀니 차도록 미국가고 밤새 NCS소집한다고 북한이 마음을 엽니까? 저는 왜 문프와 대다수의분들이 북지도부에대해 기대를 갖는건지 모르겠어요. 뭐 잘될수도 있죠 결과론적이지만, 하지만 어제오늘일로 북지도부는 강대강힘의 논리로 찍어눌러야 된다는걸 확인하지 않았나요? 더불어 선게운영위원도 하셨던 텦님이 '망무새'니 '어그로' '적폐자한당지지자' 언급하시는걸 보면 안타깝습니다. 선게운영위하시면서 어그로도 많이 보시고 처리하셨을것 아니에요? 진짜 모두를 어그로라 칭할정도였나요? 저도 텦님의 마이너리포트에 당해 제 정치성향과다른 댓글로 벌점먹은기억이 있는데, 궁금합니다. 가끔은 내가 생각했고 믿었던것들에 대해 의심을 가져보시는것 추천드립니다, 저는 그래도 여기와서 생각많이 고쳤거든요.
18/05/25 11:05
아니라면 사과드리겠지만 제 기억엔 Neoguri님이 자한당지지자로 기억되어있고 그동안 자한당쪽에게 받았던거 돌려주는거에요. 10년넘게 노무현김대중팔이 해왔던거 나라가 망해도 박근혜 등등.
박근혜 내려간지 이제 일년조금 지났고 비교할만하다 보고요. 나라를 팔아먹을일 없다보고 이명박처럼 사익을 위해 이것저것 해먹을일없다 생각하니 문재인이 하는건 그가 최선을 다하는것이니 무조건적인 지지 콘크리트가 되겠다 입니다. 노답콘크리트라 생각해도 되는데 어짜피 예나지금이나 한나라새누리자한당오는동안 투표할생각 조금도 없었고 그쪽정치인들은 사람으로 본적이 없어요. 민주당에는 사람과 비사람이 섞여있으니 그거 구분만 하면 되는거고. 운영위원하기전 일반회원때나 지금이나 하고싶은 말 규정에 걸치더라도 하고싶은 말 다 하는거고 벌점 받아서 강등당하면 어쩔 수 없다 생각합니다. 운영자로 보는 어그로랑 일개회원입장에서 보는 어그로정도가 당연히 같을 수가 있나요? 아 다른게 있네요 운영위원하면서 최순실 국정농단이 있었으니. 그사건 뒤로도 자한당지지하는 사람은 아무리 생각해도 좋게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아 딱 하나 내 재산을 위해 내 부귀를 위해 자한당 지지하는 사람은 조금도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계속 마이너리포트에 당해서 벌점 받았다 하시는데 그렇게 억울하면 재심/여참심 신청하셨어야죠. PGR만큼 벌점구제가 민주화적인곳이 있나요? 본인이 권리 안 챙겨놓고 운영위원 내려놓은 사람 따라다니면서 사실과 다른 얘기를 하는건 아니죠. 재심/여참심 안 하고 벌점 받아들인 순간 '벌점받을만해서 받았다' 인정하는 겁니다.
18/05/25 11:20
재심청구로 벌점회복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언급하는이유는 과정이 아스트랄했기때문입니다. 자한당이던 민주당이던 지지하는정치세력이 다르다고 회원상대로 화풀이하는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만 말 줄이겠습니다.
유게나 스연게에서 뵈요~
18/05/25 09:09
쫌 더 숙였으면 좋았겠지만 일단 열심히 숙여본거죠. 저는 최선희의 담화는 개인의견이며 공화국의 입장이 아니다 정도 발언을 희망해보긴 했었습니다.
18/05/25 09:23
그 뉘앙스로 저도 기대하긴 했네요. 현재는 '최선희 담화는 그냥 우리가 순간 빡쳐서 나온 말이지~' 정도 뉘앙스긴 한데... 뭔가 내용적으로야 서로 물밑으로 오갈테니 외부의 일반인이 이러쿵 저러쿵 하긴 어렵고, 수사적으로 좀 더 굽혔으면 하는 포인트가 몇개 더 있긴 하네요. 근데 한가지 확실한건 살면서 본 북한 인터뷰중에 이 정도면 가장 사람같네요. 그 동안은 항상 깽판부리는 초등학생 같았는데.
18/05/25 09:33
눈가리고 아웅 좀 해줘야죠. 필요할때 짜르려고 김정은이 안말하고 김계관도 아니고 부상 최선희가 떠든거 아닙니까. 지금이 꼬리자르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18/05/25 09:14
일본천황의 이차대전 항복선언 보시면 기절하시겠네요.
논조는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고자세지만, 요는 무조건항복하겠다는 의미였고 국내에서도 상대국에서도 그렇게 받아들여졌습니다. 지금 북한 입장이 당시 일본보다 못하지 않은데 저 정도면 엄청 숙인거라고 봐야죠.
18/05/25 09:18
적절한 옥음방송 한국어 번역본 링크
https://namu.wiki/w/%EC%98%A5%EC%9D%8C%EB%B0%A9%EC%86%A1#s-4.4.2
18/05/25 19:57
갑자기 궁금해지는군요
일본이 핵두방 맞고도 버티었다면 미국은 핵미사일 몇번더 폭격했을가요? 히로시마급 폭탄이 도쿄에 한두발만 떨어져도 항복할수밖에 없었겠죠?
18/05/25 10:33
그거야 전쟁은 끝내야 겠으니까 받은거죠. 이미 일본이 핵을 2방이나 맞기도 했고..
지금은 회담을 하냐 마냐의 수준이고 미국 입장에서도 아쉬울 게 없기 때문에 저 정도 담화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18/05/25 09:16
불과 몇달전에 [노망난 늙은이를 불로 다스리겠다] 드립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순한(?) 표현으로 보이는데요. 평소 북한이 하던짓을 고려하면 이정도면 바짝 엎드린 수준 아닌지;
18/05/25 09:19
아 다행이다.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서.
저도 북한이 저정도면 숙이고 들어가는거라고 봅니다. 물론 트럼프가 만족할만한 수준인지는 트럼프만 알겠죠. 제발 이정도로 봉합되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극한 직업 문프ㅠㅠ 정으니가 새벽에 국가안보회의 안열리게 해준다고 했더니 이번엔 트럼프가ㅠㅠ
18/05/25 09:20
담화 전문에서 아직까지 단계적 협상안은 못버렸구나 싶지만
이정도면 많이 정상국가식 담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망나니식 담화 버린 것만 해도 많이 전향적이죠 다만 이런식이면 김정은이 미국 우방국으로 가서 북미회담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18/05/25 09:22
전문 읽어보니 이건 북한 측이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낮춘 거네요. 몇달 전에는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이걸 벼랑 끝 전술로 해석하는 분도 있다는 것이 놀랍네요.
18/05/25 09:26
평소의 북한은 이렇습니다.
"보잘것없는 일본렬도의 4개 섬을 주체의 핵탄으로 바닷속에 처넣어야 한다. 일본은 더이상 우리 가까이 둘 존재가 아니다. 이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격앙된 목소리이다."
18/05/25 09:32
어제 펜스 팼으니 오늘은 트럼프 팬다 이게 사실 평소의 북한이긴 하죠. 평소 북한같으면 주체 핵탄으로 트럼프 대가리 후드린다 이런 소리를 공식 담화에서 발표할 애들인데.
18/05/25 09:28
지금 겁나게 쫄았는데 좀 덜 쫄은척 하는것뿐이죠
북한애들도 트럼프가 이정도로 막나가는 인간인줄은 꿈에도 몰랐던것 같습니다 자기들보다 더한 돌아이가 나타날줄은 상상도 못했던거죠
18/05/25 09:30
숙일 부분은 숙이고, 버틸 부분은 버티면서 [협상 좀 계속 해보자]라는게 핵심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협상 실무자들은 [매파 좀 빼고] 비둘기파들로 섞어서 해보자라고 이해했습니다
18/05/25 09:31
북한 측에서 평소 사용하는 수준의 멘트와 비교해 보면 엄청 수그린 것은 맞는데
트럼프 입장에서는 그건 내 알바 아니고 워딩이 마음에 안든다고 깔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8/05/25 09:37
북한이 공개적으로 이 이상으로 숙이면 북한 체제가 불안해질 지경에 이를 가능성이 크죠.
김정은이 이뻐서 체제 흔들리지 말고 계속 해먹으라는 게 아니라, 걔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바짝 엎드려서 자기 체제가 흔들릴 거 같으면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망할 거 존심을 세우고 망하는 미친 짓을 할 수도 있다는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8/05/25 09:41
이쪽 진영도 저쪽 진영도 일희일비할 필요 없습니다.
좀 차분히 진행상황좀 봤으면 좋겠네요. 정치적인 것 뿐 아니라 사회적인 부분에 대해서도요. 어떤 이벤트가 있을 때 그것에 대해 바로바로 얘기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은 좋지만 의견이 너무 극단적으로 왔다갔다 하는 분들은 조금 불안해보입니다.
18/05/25 09:45
불안한 건 저도 마찬가지고 이해가 가지만
뭐 하나하나에 휘둘리는 게 이렇게 심한지 어제는 무슨 핵전쟁 직행인거 같이 호들갑떠는 양반이 있질 않나.. 좀 안쓰러운 광경들이 보이네요.
18/05/25 09:42
본문을 보고 마음이 싸늘했었는데 전문을 보니 '지난시기 동안 사이가 너무 나빴었기 때문에 미국이 너무 강하게 말하면 우리도 곤란하다. 부드럽게 이끌어달라. 트럼프 너만이 관계개선의 기회를 만들었다. 나는 마음이 안변했다. 그러나 한번에 마음을 다 주긴 어렵다. 천천히라도 진행하려면 우선 만나야 한다.' 이런 느낌을 받아서 오히려 아직 기회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18/05/25 09:44
존경하옵는 대미합중국 황상폐하
소인이 주제도 모르고 불경을 저질렀나이다. 제 죄는 백 번 죽어 마땅하오나 모쪼록 하해와 같은 아량을 베푸시어 용서해 주십시오. 통촉하시옵소서 수준의 워딩을 바라셨나 보네요
18/05/25 09:44
카랑카랑한 아줌마가 한복입고 이 역적패당놈들 불방망이로 때려잡을테다.우리 주체핵이 네놈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말은 안하네요. 북한치곤 세련된 어휘로 말하고 있다고 생각되네여.
18/05/25 09:54
미국도 생각처럼 안가는데 북한이야 사람들이 원하는대로 살살 기겠나 싶고...
말씀처럼 미국이 원하는건 확실한 저자세와 뒤바뀐 태도일텐데 그러기 쉽지 않겠죠. 뭐 수준낮은 사람이 보낸 이상한 쪽지로 고생하시네요.
18/05/25 10:15
본문의 견해와 이런걸 다 떠나서 저 쪽지 쓰신분은 이글에 댓글로 밀개서다님을 공격하는 분들을 비꼬는거죠.
그리고 그걸 떠나서 댓글로 독해력 운운까지 한건 제가 너무 나간거 같습니다. 독해력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18/05/25 09:58
행복 회로일수도 있지만 저도 좀 굽히는걸로 보이는데... 그동안 이런 성명 같은거 발표할 때의 어조랑 비교해보면 공격적인 뉘앙스는 안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트럼프대통령이 거론한 《커다란 분노와 로골적인 적대감》이라는것은 사실 조미수뇌상봉을 앞두고 일방적인 핵페기를 압박해온 미국측의 지나친 언행이 불러온 반발에 지나지 않는다. >> 요것도 '니들이 하도 뭐라고하니까 우리도 한마디 한건데 그거가지고 파토까지 내는게 어디있냐ㅠㅠㅠ' 요렇게 읽히네요. 그렇다고 해도 마냥 긍정적으로 볼수만은 없겠지만요ㅠ
18/05/25 09:58
북한의 기존 표현을 보면 이정도는 바지가랑이 잡고 있는 거죠.
그러나 트럼프가 회담 취소를 한 명분은 외교적 수사에 맞지 않는 강한 레토릭이었던 것을 보면 이번 담화는 아직 부족해 보입니다. 그와 별개로 실제 이유는 북한의 비핵화 단계에 대한 합의가 부족했던 것일테니 이제 또 막후에서 협상이 진전되는지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네요.
18/05/25 10:14
저 쪽지는 님에게 문빠라고 하는게 아니라 밀개서다님에게 공격적인 댓글을 다신분들을 조롱하는 겁니다
한마디로 답없는 문빠들때문이 님이 고생하신다는 의미예요
18/05/25 10:06
일단 맥스썬더 이후에 북한의 행동은 김정은 본인보다는 군부가 주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간을 보는 행동(저는 맥스썬더가 실수보다는 미국이 의도한 거라고 봅니다.)에 가장 신경질적으로 반응한 게 군부라는 말이 많았고 무엇보다 최근의 파격적인 행보와 다르게 50년전통의 이북맛이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트럼프가 교실에서 야구방망이로 책상을 내려치니까 바로 김정은이 다시 주도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나 싶네요. 지금까지는요.
여튼 트럼프의 어제의 선언은 미국 내부 언론이나 전문가를 포함한 초광역 경고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은 대충 이런거죠. [그래 회담 잘 안되고 그럴 수 있어. 근데 만에하나 진짜 그거 안되면 니네들 그거 감당할수 있것냐?]
18/05/25 10:11
저 정도 워딩에 다시 협상에 나올 장사꾼은 없을거 같습니다. 자국내 여론도 그럴더러 줏대도 없는 인간으로 여겨지는건 싫을테고... 쉽게 가긴 힘들어 보이네요.
18/05/25 12:25
미국 블룸버그지에서 이에 관련한 미정부 관료 입장을 언급했는데 저 담화로 회담이 부활하지는 않을거라고 본다고 하네요. 저번주 싱가포르에서의 실무회담에 북측이 나오지 않은걸 보고 진정성에 회의감이 생긴거죠.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8-05-24/trump-calls-cancellation-of-kim-summit-setback-for-world?utm_medium=social&utm_campaign=socialflow-organic&utm_source=twitter&cmpid=socialflow-twitter-business&utm_content=business
18/05/25 10:09
가소로운 섬나라 XXXX 라던가, 개같다라던가 하는 반응을 수도 없이 써온 북한이 저정도로 정제된 일반적인 외교어투를 사용했는데도 이상하게 해석하는 분들이 참 많군요.
18/05/25 10:15
저 쪽지에서 일컫는 문빠 = 지금 댓글에서 님 비판하는 사람들을 얘기하는거고요
지능 낮아서 아직 문빠 탈출 못한 사람들 상대해주시느라 수고많으시다고 글쓴님을 응원하는 쪽지입니다.
18/05/25 10:12
저도 한반도 평화와 북미회담을 누구보다도 바라는 입장이지만
이런 식의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와 해석이 다르다고 해서 알바로 몬다던가 비야냥거리는 건 오히려 보기 좋지 않습니다. 차라리 그게 아니라 실제로는 이렇다고 반박을 해야지요. 개인적으로는 북한이 평소와는 다르게 많이 숙였다고 생각은 하지만 미국쪽 입장에서는 충분히 맘에 드는 담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8/05/25 10:18
정상회담재개의 공을 다시 트럼프에게 넘겨버린게 결국 김계관 담화의 요지인데 이게 무슨 수그린겁니까.
제목부터가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에 시간과 기회를 준다는 건데 이게 무슨 크크크크 오히려 미국한테 수그리길 요구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논란의 최선희 담화도 정당한 것이었다고 감싸고 있죠. 일방적인 핵폐기를 원한 미국의 탓이었다라고 말이죠. 한마디로 핵폐기에 관련해선 양보할 생각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결론적으로, 김계관의 이 담화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18/05/25 10:30
트럼프한테 넘긴게 아니라 문프한테 중재 좀 해달라는거죠.
확실한 중재자가 있으면, 공식적인 외교 채널이 아니라도 보통 저런 표현이 나옵니다.
18/05/25 12:28
그래도 이분이 쓴 글에서 동의하는 부분이 일부분이라도 있다는게 신기하군요.
상대가 통수를 쳤지만 미소를 띄고있되 무릎은 꿇지 않은 상황이죠. 미국에게 다시 공을 넘겼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발언에 대한 북한의 정확한 워딩은 이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커다란 분노와 로골적인 적대감>이라는 것은 사실 조미수뇌상봉을 앞두고 일방적인 핵폐기를 압박해온 미국측의 지나친 언행이 불러온 반발에 지나지 않는다] 일국의 외교실무담당자의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코멘트를 '반발'이라고 표현한 것에서 '니네가 말을 심하게 해서 우리가 욱해서 받아친 것에 불과하지 공식적인 성명은 아니었다'라고 인정을 한거죠. 펜스가 this will only end like the Libyan model ended if Kim Jong-un doesn’t make a deal라고 북한입장에서는 상당히 기분나쁜 이야기를 했던것은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첫 문장에 공을 넘겼다고 해놓고 아무의미가 없다는건 무슨 의식의 흐름인지는 모르겠으나, 북한은 이 발표로 '우리는 아직 화해모드이고 대화를 하고싶다. 만약 이 판을 깬다면 너네의 책임이다'라는 걸 분명히 밝힌 셈입니다. 이제 트럼프와 그를 둘러싼 네오콘들의 결정... 그리고 그 안에서 머리 터질것 같은 한국정부의 중간자적 역할만이 남았을 뿐이죠. 실상 북한은 이대로 대화무드가 깨진다고 해서 상황이 악화되는건 없습니다. 그냥 이대로 쭈욱 대미투쟁하면서 허리띠 조르고 살아갈 뿐이죠.
18/05/25 10:33
위에 분이 쓰셨지만
저 쪽지를 그렇게 받아들이다니 왜 이런글을 썼는지 이해가 가네요. 독해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예를 이렇게 보네요.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다.라는 대사가 갑자기 생각나는 순간
18/05/25 10:36
당당한 밀고자라고 하스스톤에 도발하수인 카드가 추가 되야 할거 같아요. 비겁한 밀고자 야생가니까 콤보덱 막기 힘들어요
18/05/25 10:43
저도 글쓴분 의견에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존중은 하는데,
그거와 별개로 돌아가는 맥락을 보면 올리신 쪽지는 글쓴분 편에서 보낸 쪽지 같아 보입니다. 문빠들 당한걸 모르고 무조건 김정은 찬양..문빠애들 탈출 못해요 지능이 낮으니까.. 글쑨분 힘내요 이런 뉘양스로 쪽지 보내신거에요..
18/05/25 10:47
흔한 조폭 양아치도 아니고... 무릎꿇고 빌라는 뉘앙스라고.. 정말 무릎꿇고 비는 그런 담화문을 바란건가요.
아무리 북한이 정상국가로 인정받지 못하고 양아치 국가라고 해도... 그런 굴욕적인 수사를 하질 않습니다. 무조건 항복 선언을 해야하는 상황도 아닌데 미쳤다고 외교 담화문에 잘못했습니다. 한 번만 용서해주세요. 이런 수사를 바라신다니.. 설령 그런 표현을 한다고해도 절대 공식적인 루트로는 안 합니다. 그걸 공개적으로 하면 국제적으로 등신 쪼다가 되버리는건데... 미쳤다고 그걸 해요. 이건 북한을 좋게 보고 미국을 별로라고 생각하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외교 협상에도 나오지않는 겁니다. 설령 패전국이라고 해도 어떻게든 자존심 챙기려고 하는데...
18/05/25 10:47
왜 내부총질을...그와는 별개로 북한이 아직 정신을 덜 차렸을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그보단 지금까지 해온 관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흔히 말하는 ‘가오’가 있으니까요. 물론 미국이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더 중요한 부분인건 맞습니다.
18/05/25 11:13
작성자나 글 내용이나 문재인 지지자로 보이지도 않는데 아무리 쪽지 내용을 착각했다고 해도 반발이 아니라 조롱으로받아들인다는 게 참 의아하네요. 나더러 문빠라니? 라고 하는게 정상 아닙니까?
혹시 조선시대에 어느 신하가 왕에게 "화란 놈들은 상종 못할 쓰레기들이니 괘념치 마십시오."라고 했더니 왕이 말하기를 "짐을 우롱하는 것이냐? 나는 그런 선입견 따위가 아니라 객관적인 사실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뭐 이런 건가요? 물론 일반적인 반응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18/05/25 11:26
저를 [문빠는 지능의 문제다]라고 말하는 i모 사이트 인간들과 똑같이 취급하는게 조롱하는겁니다.
저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좋아하고 지지합니다. 문빠라고 욕하는거 혐오합니다. 본문에도 써놨긴 한데 제발 의견 좀 다르다고 엄한사람 분탕이나 자한당 프락치로 몰아가지 마세요.
18/05/25 11:20
쪽지를 보내는 것도 공개하는 것도 이해가 되질 않네요.
또 아무리 글이 아 다르고 어 다른거긴 한데, 해석을 이리하는 것도 신기합니다. 글 처음 읽었을 때는 다분히 의도적일거라 생각했는데, 댓글들을 읽다보니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아 더 신기하네요;
18/05/25 11:22
피지알에서 얼마 없는 자기편인줄 알고 글쓴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조롱하는 응원의 쪽지를 보냈건만 보내신 분 맘도 모르고...
콘트롤 아티스님은 얼마나 자괴감이 들까요 흑흑
18/05/25 11:36
북한 입장에서야 수그린거긴 한데.. 미국이 이정도 자세로 회담취소를 다시 취소할지는 의문이 드네요.
항상 진심으로 강하게 나갈때는 웅크리는 척 하는 북한..
18/05/25 11:57
제발 실무라인에서라도 더 확실히 수그리고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미국이 허들을 계속 높인 것도 못마땅했지만 상대가 트럼프인데 북한측 대응도 너무 과거식대로였죠
18/05/25 12:09
미국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여태까지는 오히려 회담관련 구체적 사안들 정할때 그냥 미국 말 씹어버리는 등 실무에서 더 나갔던게 북한이었죠.
미국 허들은 처음부터 완전하고 비가역적인 비핵화라는 목표에서 달라진게 없었을거고, 북한도 그를 알았을건데 중국 한번 갔다오더니 태도가 급작스럽게 변한감이 없잖아 있긴 해요. 물론 미국도 중간중간 리비아 모델 언급하는 등 불필요한 발언을 한게 있기는 합니다만.. 결국 이번에도 느끼는건데, 북한이 이렇게 대놓고 벼랑끝 전술로 나오면 똑같이 한번쯤은 강경하게 나가서 썰전에서 이전 통일부장관이 말했던 것처럼 '버릇을 고쳐줄'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정권때도 끝까지 강경하게 갔는데 결국 북한쪽에서 먼저 수그렸던 적도 있었죠. 미국에서 이런 역할을 꺼려하다가 대통령이 트럼프로 바뀌니까 이런 자세를 취해보는데, 저는 트럼프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조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그냥 북미회담 갔으면 북한한테 또 끌려다니다가 여태까지 했던 회담들 꼴 났으리라고 봅니다.
18/05/25 12:01
쪽지를 진짜 조롱으로 이해했다면 독해력이 부족한거고
쪽지의 진짜 의미를 이해했는데 그걸 조롱으로 표현했다면 어휘력이나 표현력이 부족한거고 그냥 총체적 난국이네요.
18/05/25 12:01
[콘트롤 아티스]님께서 보낸 쪽지가 조롱인지 아닌지는
독해의 문제가 있어 올리신게 아니겠죠 뭐 독해력 어쩌고 이러고 있는 분이있는데 조롱이다 - 나쁜 사람이네 응원이다 - 저따위 말 하는 사람이 동질감을 표현하다니 에잇 뭐 묻었어 기부니가 않좋아 아닐지...저라도 저런 생각 갖은 사람이 날 응원한다고 하면 뭔가 더러울거 같아요 그나저나 쪽지 공개하셔서 벌점받으실거 같....
18/05/25 12:05
어찌됐건 계속 조롱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니까요.
조롱이라고 받아들인거면 진짜 독해력이 떨어지는거고 응원이라는걸 알아서 기분나쁜걸 조롱이라고 표현한거면 표현력이 떨어지는거죠.
18/05/25 12:04
쪽지는 대놓고 응원인데 크크
저 쪽지가 어택으로 보이시면 북측의 저 발언도 강경하게 보이실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저거 회원저격으로 벌점대상입니다?
18/05/25 12:20
쪽지내용 읽고, 글 읽고 ???함..
아마 글쓴분은 쪽지 보내신 분의 의도를 반대로 읽으셨나보네요. 하긴 쪽지 내용 참..더럽긴하네요 하하하하핫.
18/05/25 19:19
글쓴분은 진짜 그냥 독해하는게 일반인과 다르다 치면 이 모든 흐름(...)이 이해가 됩니다. 의외로 진짜 딱히 의도적으로 곡해하는건 아닌것 같네요. 진짜 문제는 저 쪽지 쓴 사람.
18/05/25 19:51
쪽지의 오독 가능성이 충분한 건 사실이지만
실제 독해력이 어떻든 그걸 독해력이 부족하다는 표현을 굳이 직접 언급해가며 글쓴분을 모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까?
18/05/25 20:25
쪽지가 조롱인건가? 아이디와 내용의 매칭이 전혀 안되서 한참 생각해봤습니다.
진짜 지능이 부족한게 어떤건지 이중으로 낚는건가 싶을정도로 말이죠. 진짜 아이디 그대로네요. 탈출은 지능순인듯.
18/05/25 21:00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643143062389949&id=100000828144550
한국일보 워싱턴 특파원이 쓴 오늘 김계관 담화문 감상인데 한숨이 나오는군요.... 글쓴분의 의견에 감정적으로 거부감이들었지만 지금 다시 보니 그렇게도 볼수 있을것 같네요 이미 벌점드셨지만 아까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한것 같아서 뒤늦게나마 사과드립니다
18/05/25 23:58
일단 트럼프대통령 반응만 봐도.. 담화문으로서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판이 다시 깨질순 있겠지만 최소한 원인은 이번 담화문은 아니고 여전히 큰틀의 합의는 다 했지만 디테일에서 의견충돌이 있고 거기서 조율이 안되었을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하지만 역시 잘 되어서 모두가 win-win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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