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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3 22:34
피지알 연령대를 생각해보면 웃자고 쓴 아재들이 훨씬 많을텐데,리플로 극딜하고 글까지 쓸 사안인지는 좀.. 그렇네요
그냥 나이먹음을 한탄하는 자학개그 겸해서 쓴걸텐데..
18/05/23 22:49
저격수님께 쓰는 리플은 아니지만...
예를 들면, 전 몇년전에 민방위도 끝났는데 그런 제가 '앞으로 민방위도 예비군만큼 빡세게 굴려야 합니다.국가적으로 필요합니다'라고 적으면 그리 기분 안좋은 분들도 있을겁니다.(특히, 만약 국가 고위자도 저런 발언을 했다고 가정한다면) 다시말해...이기적인 아재개그입니다.저쪽 용어 빌리자면 [공감 능력]쥐뿔도 없는...
18/05/23 23:05
저도 예비군 8년차로 사실상 예비군은 끝났는데, 자학개그 늬앙스는 아니었습니다.
‘나는 이미 끝났지롱. 더 빡세 시켜 크크크크’ 라고 조롱하는 느낌으로 보이던데요.
18/05/23 23:18
예비군을 가는 ‘나이(젊은)’ 부러운거지 예비군 ‘훈련’을 받는게 부러운건 아니겠죠. 뭐 저도 님이 댓글 달았다는건 아니구요. 댓글들 의도가 아무리 생각해도 자학성을 찾긴 어려운것 같아요.
18/05/23 23:21
밑에도 있지만 인터넷 밈도 있고여.. 애초에 남초 사이트에서 뭐하러 군대로 조롱합니까... 전 단지 30대들의 심리를 얘기해보고 싶었던거에요. 공감은 못하시겠지만..
거기에 악의는 많이는 없을거라는걸요
18/05/23 23:31
저도 예비군 안 받는 순간부터 실제 친구들 오프라인에서 많이 놀렸습니다. ‘아니? 아직도 예비군을 받아?’친구들에게 딱히 악의를 담아 장난치진 않죠.
거기에 댓글 단 사람들이 적대적인 목적으로 댓글을 달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예비역도 현역과 마찬가지로 존경 받아야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생각해서, 딱히 좋은 밈은 아닌것 같네요. 글 쓰다보니 오프라인에서 제가 한 행동들을 반성하게 되네요. 저부터 실컷 놀려먹어 놓고 온라인에서 누구에게 감히 훈수를.... 공감능력은 제가 태엽감는새님보다 많이 어린것 같으니 좀 더 살아보면 자학개그로 이해 할 수 있는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자학개그까지는 연결이 되질 않네요.
18/05/23 23:40
제가 말씀 드린게 바로 그 부분입니다. 각자의 입장. 본인의 경험. 거기서 공감이 달라지는데...
남초 아재 사이트에서 굳이 군생활 예비군 민방위를 폄하할리가 없다는 겁니다. 다 해야되니까요..했던 분들이구요.. 서랍에 똥을 싸도 몇십년 해야되잖아요..
18/05/23 22:37
전 군장병 처우 처우 개선(현역이든 예비군이든)관련해서 매번 제 중학교 모교의 교복이 떠오릅니다. 제가 졸업할 때 정도에 후배들 교복 디자인을 바꾸려고 한다는 공지가 나왔고 학생들 의견을 모으는데 오렌지색 넥타이,핑크색 셔츠,반짝이 마이 같은 의견만 계속 나온다더라구요. 결국 제가 졸업한지 한참이 지나고 나서도 교복은 안 바뀌더라구요.(지금은 바뀌었을지도 모르지만요)
18/05/23 22:40
지금도 너무 늦은감이 있고 앞으로도 저들에게 화력으로 안될거라 예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인식의 변화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그동안 너무 호구로 살아온거죠. 남자라는 이유로 너무나 당연히...(특히, 이 나라는 [군대]라는..그 무엇보다도 불합리한 의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18/05/23 22:45
적어도 돈이라도 제대로 챙겨줬다면 훈련이 빡세진다는 유머 자료에도 그냥 넘어가겠는데... 이건 뭐 개처럼 부려먹고 처우는 x같이 하니 이거 원..
18/05/23 22:51
자신에게 웃기지 않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도 웃기지 않은 건 아니죠.
유머가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킬 필요도 없구요. 예비군 유머는 유머대로, 예비군 처우 개선은 처우 개선대로 따로 말해야 하는 거죠.
18/05/23 22:52
그 웃자고 쓰는 아재들은 더 적은돈 받고 더 열악한데서 더 긴 기간 고생한 사람들인데, 그런건 관심이 없는거죠. 전쟁이고 나발이고 625세대는 희망이 있었잖음 20대가 역사상 가장 불행한 세대! 뭐 이런거의 연장이죠.
재미는 별로 없긴 합니다 크크크 ..아 저는 아재지만.. 내일 예비군 갑니다?
18/05/23 22:56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면서 그분들의 인생은 공감해주질 않는거 맞죠.
근데 재미는 진짜 없긴 합니다 그리고 예비군이시면 훈련 더 빡세지고 길어져야 돼! 난 이제 상관 없음
18/05/23 23:28
저기 링크된 글에도 제 리플이 있지만...제 군번이 95로 시작합니다.
아마 왠만한 분들보다는 제가 빠를거에요. 그럼에도 예전과 달리 저런류 유머(?)에 불편함을 느끼는건 군대부터 사회까지 이어지는 [본전 생각]이 그 주를 이루는게 아닌가해서 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전 예나 지금이나 그 [본전 생각]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입니다.(악습의 되물림 등등) 게다가..최근엔 그에 반대되는 집단들의 [공감 능력]과 대비되어 더더욱....
18/05/23 23:39
그분들은 맨날 공감능력 타령을 그렇게 구슬프게 불러대시던데
왜 그놈의 공감능력이 항상 한 쪽 성에 대해서만 발휘되는지 알 수가 없어요..
18/05/23 23:42
뭐, 당장 위 글에 대해서도 생각은 각자 다른 모습이 보이죠.특히 남성들 사이에선.
(반대쪽은...솔직히 전혀 기대가 안되고...그나마 공감 할 여성들은 현재 [아들]을 키우고 있는 어머니 계층이겠죠) 대충 정리하자면...후배들이 선배에게 공감해야 한다는 내용과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공감해야 한다 라는 내용의 상충인데.. 개인적으론..현 사회의 악습 및 제도 개선이 이루어 지려면 선배쪽이 후배들을 이해하고 배려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반대로 하면..소위 우리가 사회생활할때 흔히 보는 꼰대 상사나 선배와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18/05/23 22:52
그 분들은 조선시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여자가 핍박받아온 역사를 언급하곤 하던데
사실 따지고보면 조선시대도 양반들 제외하고는 절대다수의 평민 남자들은 삶이 시궁창이었죠. 군역 끌려가서 외지에서 죽는일도 빈번했고, 노역하다 죽기도 하고.. 또 그시대에는 군역이 지금처럼 2년만 지나면 끝나는게 아니라 60세까지 계속 주기적으로 끌려가서 복역하다 오던 시스템이어서.. 전쟁도 많았고요. 그래서 항상 남자가 여자보다 턱없이 적었죠. 너무 많이들 죽어서. 이건 중국도 마찬가지였다고 알고있습니다.
18/05/23 23:04
프로불펴니즘이 옮고 있는 것이죠
이게 예비군, 더불어 군 전반의 처우 개선에 도움이 된다면 긍정적일 수 있겠지만요 근데 어차피 어느 쪽이든 키보드로만 떠들잖아요? 안될거야 아마
18/05/23 23:14
저는 23세부터 바로 민방위여서..
지금 보자.. 민방위 십몇년차지... 여튼 제 밑으로는 다들 올때 메로나라도 하나씩 사들고 오시오.
18/05/23 23:16
진정으로 조롱했다기보단 인터넷 밈이었을 뿐인데 한두명씩 계속 달리다보니 조롱조로 느끼시게 된 것 같습니다. 각 한명 한명 개인은 그저 한번만 이야기했음에도요.
18/05/23 23:19
'조롱이 아니라 밈'이라기보단 예전부터 이 밈에는 조롱이 들어있었고 이러한 종류의 드립에 대한 역치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거라고 보네요. 예전에는 군대 관련 허세 드립들(이런 거 포함해서 자기들보다 조금이나마 편해보이는 병역 치른 사람들 꿀빨았다면서 조롱하는 류의 드립이라든지) 기분 나쁜 사람 없었을까요... 그냥 그런 드립을 치는 사람들이 대세여서 참았을 뿐이겠죠.
18/05/23 23:22
뭐 유게글 같은 경우도 있고, 현역 대우도 ‘월급인상, 휴대전화 사용 허가, 평일 외출’ 등 으로 좋아지는걸 보고 [우와 너무 부러워서 군대 또 가고 싶다.] 라는 류의 인터넷 밈도 딱히 보기 좋진 않습니다.
현역이나 예비역이나 다 본인 시간 바쳐서 나라에 봉사하는 사람들인데 미국 군인 만큼은 아니라도 우리나라 소방, 경찰관만큼은 존경 받아야죠. (소방관 경찰관 대우가 엄청 좋다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넷상에서 이렇게 대놓고 노예취급 하진 않죠.)
18/05/23 23:22
소위 말하는 '악의없는 드립'이 다른 누군가에게 기분나쁜 드립이 되는 건 충분히 흔한 일이죠. 오히려 남자들 관련해서 놀리는 건 여전히 비교적 관대하지 않나 싶네요
18/05/23 23:26
일련의 페미 사태를 보면서 군대/예비군으로 대표되는, 남성들이 당연하게 여겼던 "희생"이 이제는 당연한게 아니란 걸 깨닫게 되고,
"난 끝났으니 더 빡세져야 해 크크"하던 농담 댓글을 예전에는 별 생각 없이 넘겼지만 이제는 그 댓글들에게서 젊은 남성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기득권 남성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8/05/23 23:46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서 진지빨기 보다는 먹고살기 힘들어서 나오는 스트레스를 인터넷상에 표현하는듯
생각보다 오래된 밈인데 그런 댓글 단다고 해서 진짜로 그런생각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는 안봐요 요즘 분노의 시대 아닙니까 뭐 제가 해당 안된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18/05/23 23:50
아재들도 이제 재미도 없는 군대폄하개그 그만할때가 됐죠.
소득 3만불 넘는 나라에서 아직도 노예제 운영하는 거 자체가 쓰레기같은 상황인데 그걸 밈이라고 하고 있으니... 한국에서 징병제는 수명이 다 했어요. 뭐 싸게 부려먹던 거에 익숙해져서 외부 충격이 없으면 바뀌기 힘들겠죠. 그래서 제2, 제3의 김일병, 김병장들이 양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수틀리면 서로 쏴죽여서 군대 유지 자체가 안되야 징병제를 포기하겠죠.
18/05/24 00:51
앞부분은 공감이 가는데 뒷부분은 좀 너무 나가신 것 같습니다. 마치 소방관 누군가 열악한 환경으로 사망해야 해당 환경이 개선되니
죽는 소방관이 나왔으면 좋겠다와 별로 다른 것 같지 않습니다.
18/05/24 01:22
서로 쏴죽이는 판국에 군대 유지가 안되는 상황이라 징병제 포기하는 일은 서울 한복판에 핵폭탄이 떨어져서 정부기능이 위태해지지 않는한 없을 겁니다.
하지만 모병제 지원 인력 숫자가 몇년 연속 미달을 치고 모병제 유지가 불가능해질 확률은 상당히 높지요.
18/05/23 23:50
예비군도 현역하고 마찬가지로 감축이 진행 될겜니다,,북한이 비핵화 이후로 사실상 적화노선 포기하는거라 예비군도 이제 많이 안필요합니다,,사실은 비핵화 실행 이전이라도 지금에서도 대폭 줄여도 되요..그대신 정예화해야 하고 무장 장비 화력등 월등 발전시키는 거이가 효율적이죠
예비군 훈련 참가비도 고액으로 현실화 해서 하루당 10만원,,, 이랫으면 좋겟군요
18/05/24 00:05
사실 짜증나는건 국방부 때문인것 같아요.
예비군이 점점 더 빡세지게 된 계기가 국지도발 사태 때 페북에서 예비군들이 언제든지 가겠다 이런 글들이 인기를 끌었었던 때랑 시기가 비슷한 거 같거든요. 좋아요 많이 받으려고 올린 거 뻔히 아는 데 국방부에서 진지하게 홍보물로 까지 만들고 어이없었죠.. 훈련 빡세지고 불만이 쌓이다가 점심 부실하다고 사진 많이 올라오며 극딜 당하니까 핸드폰도 철저하게 관리하게 되었구요. 이렇게 정석대로 할 거면 내가 보고 전역했던 쓸모없던 간부들 부터 정석대로 처벌하고 예비군들 인건비 제대로 처리해 줘야 하는데 전혀 그러지는 않고요. 아무튼 인터넷에서 밈이라고 장난치던게 국방부는 옳다구나 받아들였던 경험을 겪어봐서인지 장난이더라도 그냥 짜증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18/05/24 00:12
인식은 당연히 바뀌어야 하고 저도 그런 현상에 긍정적입니다.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3일간 철저히 침해하는데 그 보상은 턱없이 부족하니 당연히 그에 대한 문제의식이 싹튼것이죠. 반면 구세대의 인식은 전혀 다른 곳에 있습니다. 다 거쳐온 과정이고 당연히 국가를 위해 개개인의 자유 조금정도는 희생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죠. 그리고 우리들의 희생에 비해 가벼운 너희들의 희생은 재미거리일 뿐인 일종의 놀이. 사실 근본적인 문제는 바로 시스템 자체에 있는데 이런걸로도 우린 세대별로 갈라질 수밖에 없다는게 슬프네요.
18/05/24 00:14
저런 부분에서부터 장난스러운 대응을 자제하고 진지하게 정부에 요구해야, 그나마 현역 및 예비군에 대한 대우가 제대로 바뀔 것이라고 봅니다. 장난스럽게 대응하는데 누가 진지하게 생각하겠습니까...
짜증날 정도로 이기적으로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18/05/24 00:14
저도 자주 하는 농인데
본전이다 나떄는 힘들었다 그런건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그냥 다 지나간 일이니 농담으로 말합니다 부조리 함을 알기에 더 힘들어져라 라고 말하는거구요. 부조리 하지 않았다면 구지 그렇게 말하진 않았을거 같아요 고딩들 방학 좀 하지 말아라. 겜방 8시 이후로 셧다운하자 등등 그냥 알면서 하는 농담이었네요
18/05/24 00:16
군대밈 대머리밈... 대표적으로 남초에서 보기싫은 드립들이네요
예비군은 동원끝났고 풍성충이라면 풍성충인입장이지만 저런걸로 드립치는게 진짜 저 당사자들인가 싶을때가많습니다. 뭐가 그리 웃기다고 끊임없이 퍼오는지도모르겠고... 누군가에겐 자살충동까지 가져다주는게 문제들인데... pc에 반감이 생겼다고 배려심을 버릴필요는없는데 말입니다.
18/05/24 00:28
예전부터 꾸준히 저게 정말 쓰레기 같은 밈이라고 주장했었는데 지금은 같은 입장이 늘어나는것 같아서 좋네요
저걸 다른 예시로 들어보자면 간접흡연 피해가 막심하니 담배관련 세금 한갑당 10만원으로 하죠. 아 어제부터 저는 금연했습니다 re . 좋네요. 여지껏 피해입힌것에도 소급해야죠. 아 전 생래적비흡연자입니다 이정도를 밈이라고 재밋다고 반복하는거죠. 그 기저에는 밈보다는 나만 아니면 된다 라는 생각이 깔려있는거구요. 기호식품으로 예시를 든게 저정돈데 노예취급받아가면서 일 또는 업무에 사실상 방해되는 예비군이요?
18/05/24 00:50
현실에서 지인들끼리 이런 농담을 했다면 그야말로 농담으로 끝났겠죠.
말과 글의 차이점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 대부분은 그저 '말로 하는 농담을 인터넷에 글자로 하는 것뿐' 정도로써 별생각없이 반세기동안 인터넷을 이용해왔지만 그동안 수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느껴왔죠. 우리는 '인터넷 실명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에서 더 나아가 인터넷에 리플 하나 두어줄 쓰는것도 '글쓰기'라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글쓰기를 할 때 처럼 이 리플을 읽을 예상 독자들을 생각하고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이 잘 전달될까 검토하고 게시한다면 갈등없이 더 나은 의사소통이 되겠죠. 그런데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다보니 리플을 달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
18/05/24 01:39
예비군 훈련은 솔직히 인권문제 얘기와 같이 논할 이유 없을텐데요.
훈련이 널널했던건 사실이니 좀 더 강화되야 된다고 이해하면 될테고요. Why so serious?
18/05/24 02:02
훈련 강도를 높인다면 필수적으로 금전 보상도 커져야 하는게 순리이죠,,과거 같이 무상 내지 염가로 국방의무 수행을 바란다는거이가 정당 및 정부측이 너무나 국민을 청년들을 무시하는 처삼니다..한국이 어디 2류국가도 아니고 선진화 된 나라 란다면 이런 기초적인 부분을 소홀히 말아야 하죠
18/05/24 09:49
강도를 낮추면 보상도 낮추어 져야하나요? 현재 국방의 '의무'라고 생각이 된다면 금전적 보상은 보너스와 같은 것입니다.
결국엔 징집제에서 벗어나 모병제로 완전 전환이 되야 해결되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현 시점에 우리나라가 모병제 전환이 가능하냐? 은 별개의 논의이고요. 선결문제입니다.
18/05/24 14:59
물론이죠 훈련이 약해지고 훈련기간이 적어지면 당연 훈련 참가비는 낮추는게 합리적이죠..금전 보상은 훈련참여로 인해 자영업자 같은 피해 댓가이며 훈련에 대한 불만이 사라짐니다 줘도 되고 안줘고 되고식은 이제 타파해야 할일이고 예전같이 가난한 지경이 아닌지라 한국정도 고소득 선진국가에서는 서너푼 주고론 안될 일이고 정당한 보상이어야 하고 합리적으로 금액이 책정되야 할것이죠
서너푼 주고선 강제로 모집하는 식은 아주 빈곤한 국가에서나 허용 됨니다 우리보다 낮은 소득의 대만만 해도 징집병사에다 높은 월급주고 의무복무제 유지해온 전력이 있죠
18/05/24 06:50
그냥 요즘 세대가 여유가 없다는 거겠죠.
예전에는 웃고 넘겼는데 시간이 지나니 유게인데도 정색을 한다? 일단 꼬투리가 있으면 잡고 넘어가는 세력이 많다 또는 여유가 없다 둘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8/05/24 07:11
그닥 유쾌한 댓글들은 아닙니다만, 오프라인에서 저정도의 말을 하는건 매우 당연시 되었고, 제가 입대전이든 예비군 훈련도 끝난 지금이든 그닥 인상 찌푸려 지는 말들은 아니었는데 필요 이상의 역공을 가하는 듯 합니다.
그냥 식상한 정도다 라고 말할 수 있다고 보여져요. 이렇게되면 유게도 진지먹고 댓글 달 수 밖에 없어지죠.
18/05/24 07:19
좋은 취지의 글에 날선 댓글들이 많네요.
정말 진지하게 애들은 더 뺑뺑 굴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장난인데 참 빡빡하네요. 그렇게 치면 어머니가 '내가 새댁땐 힘들었어 겨울에 빨래하면 손등이 다 터져나가는데 눈물이 질질 나더라 세탁기가 어디 있니' 하는것도 다 꼰대질에 조롱일까요. 애초에 그 기저에 먼저, 또는 같이 고생한 사람으로서 기분과 상황과 느낌을 굳이 말 안해도 우리가 공유한다는 동질성이 있기에 가능한 댓글인건데 그걸 아재에 꼰대에 이기적인 놈이라고까지 하면 저는 글쎄요. 자게도 아니고 유게 댓글을 가져와서 조리돌림할 것까진 아닌 것 같은데요. 불편한 분들이 많다면 밖에서 조심해야겠다는 것만 배워갑니다.
18/05/24 08:40
복불복 똥개훈련인 걸 개나소나 아니까 공평하니 전력강화니 하는 말이 전혀 소용없는 것 같아요. 공군 동원하고 학생예비군도 짜증나던데 전방에 끌려가시는 분들은 드립에 더욱 스트레스 받을 만 하다고 생각해요.
18/05/24 08:42
군대드립은 그렇다쳐도.. 예비군 드립은 점점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죠.. 사람들이... 자영업자,알바하는 사람들은 진짜 치명적입니다.
18/05/24 09:00
이미 여기가 상당히 많이 아재화 되었기 때문에 현역은 싫지만 회사를 빠지고 예비군 훈련을 받는 것에 대한 일종의 그리움과 부러움이 어느 정도 녹아있는 편이죠. 그러나 그건 아재들이나 가능한 농이고 실제 받는 예비역들은 이게 웃기냐?고 충분히 할 수 있지요 하하하
18/05/24 09:38
저는 이런 류의 드립 또한 PTSD의 작용으로 나왔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이런 류의 드립을 재미있게 보건, 불편하게 보건 다 똑같은 사람들이죠, 뭐.
18/05/24 09:40
재밌지도 그렇다고 크게 불편하지도 않았습니다. 말그대로 유머게시판이었으니까요.
다만, 많은 분들이 불편해한다면 그만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8/05/24 09:43
전역할때 봤을때도 별로였고 예비군중일땐 그런글보면 화가났고 지금 예비군끝났음에도 그런글보면 좋지 않습니다. 차라리 아무런보상도없었고 지금보다 현저히 부당한대우받고 군생활, 예비군생활한거 토로하고 보상받기 원한다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쩝..
18/05/24 09:43
페미들한테 단 하나 배워야할 게 있다면,
불합리한 것은 끝도 없이 징징거리고 때려부수는 게 맞는 거지, 자학하고 자조하고 수긍하는 건 머저리짓이라는 겁니다.
18/05/24 09:52
악의 없는 밈이라고 치더라도 그 잘난 자학과 자조가 결국 크든 작든 같은 처지인 사람들에게 결코 좋게 작용하지 않는 것 정도는 양지할 필요가 있죠
가짜사나이 보고 여자 시청자들이 군대 캠프로 본다는 불만 많았는데 사실 그 이상으로 악영향을 주는 게 주위의 오빠/삼촌/아재들의 '~~가 군대냐? ~~는 개꿀빨았네' 이런 소리입니다. 실제로 저런 말만 주워 듣고 실제 경험할 일이 없는 사람들은 저런 말이 진짜인 줄 알거든요. 그래서 미필 친구들 앞에서 '야 넌 카투사라며 꿀빨고 좋겠네~' 같은 소리하다가 괜히 친구 빡치게 만드는 거죠. 예비군도 마찬가지예요. 여중/여고 나오고 남친 없어봐서 군대 간접경험 없는 친구들은 진짜로 예비군 가서 놀다 오는 줄 아는 경우 종종 있더군요. 뭐 모르면 가르쳐주면 됩니다만 무심한 소리 처음 들었을 때 생기는 짜증은 어쩔 수 없는 거죠.
18/05/24 10:23
진지하게 자게에 올라왔는데 저런 농담(?)을 한거라면
생각없는 사람들이겠지만 유게에 올라온걸 저리 반응했다고 이리 진지 빠실 필요가 있나요?? 저런게 불편하시면 못생긴 사람을 오징어라고 하는말이나 pgr을 똥사이트라고 하는 자학유머도 하지말아야죠 저는 솔직히 똥사이트라고 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재미도 없지만 내가 재미없다고 다른분들이 그런놀이 하는거에 반대할 생각은 1도 없네요.. 정말로 똥사이트라고 생각해서 하는말이 아닌걸 아닌데 ... 마음의 여유를 찾아갑시다 ..
18/05/24 10:29
20중반입장에서 댓글들 보고 솔직히 조롱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나도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작대기 4개라도 같은 4개가 아니야 임마)
18/05/24 11:18
아무에게도 불편하지 않은 유머는 없고, 유머 게시판에 달린 댓글이니 날선 반응을 할 필요가 없는 것도 맞지만,
한 번쯤 날선 반응이 나와야 분위기 파악 못하는 개그 더 이상 안하게 되겠죠. 저는 이런 문제 항상 오프라인 상황에 대입해서 생각해 보는데, 분위기 파악 못하고 위험한 개그 남발해서 분위기 얼어붙게 만드는 사람이 호되게 안좋은 소리 들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제가 당사자 입장이라고 생각해도 이렇게 한 번 혼나는 건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사람들 기분 나쁘라고 한 개그는 아니었으니까요. 더 큰 실수하기 전에 깨닫는게 낫지요.
18/05/24 11:27
탈모밈은 재밌어서 그냥 두시나요? 아니면 탈모는 조롱 받아도 되는거라 상관이 없나요?
인권이랑 상관이 없어서 그런가? 밈화 되있는 드립 하나 쳤다고(그게 개개인별로 재미가 있건 없건 간에) 자중하는게 어떠냐, 조롱조로 읽힐수도 있다 는 식의 부드러운 표현도 충분히 가능할텐데도 다짜고짜 밑에다 꼰대들이니 유머감각없는 사람이니 극혐이니 역겹다느니 하시는 분들이 "조롱", "상대방 배려" 운운하시는 거 보면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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