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5/05 04:08:30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저는 천주교 신자입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파란미르
18/05/05 04:14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운이라 생각하지 않고 수학(확률)을 믿는편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확률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 실패시 잃는걸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글쓴이님도 여러번 도전하시면 성공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pppppppppp
18/05/05 04:18
수정 아이콘
전 '기' 또는 '에너지'라는 부분이 있다고 믿는데요, 이게 '운'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에너지와 활력 넘치고 좀 더 aggressive하게 살 때 운이 많이 따르는 것 같더군요..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다시 으쌰으쌰 힘 내시기 바랍니다!
다빈치
18/05/05 09:3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고자 하는게 어그레시브가 아니라 proactive 인것 같아요.. 어그레시브는 그런곳에 쓰는 용어가 아닌지라..
프로듀사
18/05/05 04:22
수정 아이콘
저는 종교 없지만,
신부님 말씀처럼 성당 나가면서 좋은 말씀 듣고 실천하는 삶을 살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잘 몰라서 그러는데 성공을 기도하면 성공하게 된다고 천주교에서 말하나요?
18/05/05 04:29
수정 아이콘
아뇨..
차라리꽉눌러붙을
18/05/05 20:45
수정 아이콘
천주교는 수능 전에 기도 열심히하면, 기도하는 시간만큼 공부를 못해서 성적은 잘 안 나올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신앙을 추구하겠다면 기도를 하는거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합니다...

천주교는 생각보다 기복신앙을 꽤 경계하는 편이죠......
18/05/05 04:29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 79팩 2전설로써 운빨존망겜 ...
18/05/05 04: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순히 신앙심만으로 행운력을 높일순없죠. 종교를 믿음으로인한 인맥, 긍정적인 사고, 굳은결심과 행동력 이런 부가적인 요소들이 사회생활에서 행운력을 높여주는거라고 봅니다.
저격수
18/05/05 04:33
수정 아이콘
종교는 공리계에 가까워서, 어떤 공리계를 선택하더라도 그 공리계에 어긋나는 일이 나에게 관찰되지 않으면 딱히 복잡하게 공리를 바꿀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18/05/05 04:36
수정 아이콘
원시적인 기복신앙을 가졌다가, 기대했던 것만큼 '믿으면 복이온다'가 안 통하니 짜게 식은걸로 보이네요.

운빨로 세상 날로먹으려니 안 통하는게 당연하죠. 단순히 믿는다고 운빨 세지는 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님이 운빨 좋아지길 기대하며 종교활동 해왔던 시간들을 차라리 자기계발에 투자했었으면 성공확률이 조금이라도 올랐을 겁니다.
18/05/05 04:40
수정 아이콘
무신론자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종교가 굉장한 힘이 되기도 한다고는 생각합니다. 근데 그런 분들 보면 자기 할 일은 다 하고 맨 끝에 축복 정도 바라는 거지, 처음부터 신이 대신해주기를 바라지는 않더라고요.
Finding Joe
18/05/05 04:57
수정 아이콘
별로 이상할 것 없습니다. 저도 모태 천주교고 새벽 미사도 나갈 정도로 독실한 신자였는데, 신의 존재에 회의를 품고 냉담한지 15년이 다 되었어요.
이제 신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직은 천주교를 좋아합니다. 천주교가 운영하는 재단에 꼬박꼬박 기부도 하고 있네요.
필부의 꿈
18/05/05 05:18
수정 아이콘
전 유신론자입니다
신은 존재한다고 굳게 믿고있고 확신합니다
허나 기독교신자는 절대 아닙니다
유신론자라고 하면 거의 눈에 쌍심지키고 기독교도로 몰아가는
험악한 사회분위기가 참 맘에 들지 않지만
어쨓건 전 유신론자이나 비기독교도이고 사실 무교입니다
허나 그것과는 별개로 신은 존재하다고 봅니다 분명히
아침바람
18/05/05 05:34
수정 아이콘
기도해서 이뤄질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고 생각하심이 좋을 거 같아요.
힘들지만 견뎌내시고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18/05/05 05: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좀 냉정하게 말씀드리는데

냉담하는데 어떻게 신자일 수 있죠? 부처님께 기도 드리는데 어떻게 천주교 신자죠?
신앙심이 높다고 운이 좋겠습니까? 그러면 이세상 로또 당첨자는 모두 신부겠네요. 설사 신앙심 높으면 운이 좋다고 하더라도 신앙심으로 줄세우면 높은 축에 끼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까?

종교 탓하지 마세요. 좋은 운도 안좋은 운도 본인 운입니다. 처절하게 반성하고 본인이 이겨내세요.
18/05/05 08:48
수정 아이콘
말씀에 다 동의하지만 천주교인인 저의 생각으로는 그래도 신자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신자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처님께 기도하는 정도로 예수님이 노하신다면 저라면 성당 안다닙니다 글쓴이님께서 끈을 놓지만 말고 열심히 살아보시면 언젠가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18/05/05 09:42
수정 아이콘
부처님께 기도하는 정도라뇨? 천주교가 다신교도 아니고 십계명 제1계명이 하나이신 천주를 흠숭하라인데요. 다른 신을 섬기는 행위는 가톨릭에서 최악으로 여기는 행위입니다. 그정도로 노하시면 안다신다고 하셨으니 말씀인데, 성당 다닌다고 모두 신자는 아닙니다. 모세 십계명 부분만 읽어보셨어도 그런 말씀 안하실 것 같습니다.
18/05/05 11:39
수정 아이콘
바티칸에서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착하게 산다면 천국에 갈수있다고 했습니다 뭐 기독교는 잘 모르겠네요 여기서 말한 천국은 하느님의 나라이고 즉 하느님의 백성이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18/05/05 17:09
수정 아이콘
예수를 믿지 않아도 천국을 간다는건 예수를 믿을 기회가 없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양심에 따라 살다보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불가피한 무지와 고의적 무지는 분명히 구분하고 있구요.
18/05/05 19:01
수정 아이콘
혹시 천주교 신자이신가요? 제가 잘 알진 못하지만 글쓴이 정도의 행동이 님이 말씀하신 구분할 정도로 엄격하게 따지는걸 별로 보지 못했네요
인생은너무짧다
18/05/05 10:03
수정 아이콘
부처님의 말씀을 좋은 격언으로 새겨듣는 거라면 몰라도 부처님께 기도하는 건 얘기가 전혀 다르죠.
18/05/05 11:28
수정 아이콘
이단도 심한 이단이나, 사이비쯤 되어서야 하나님과 신도 사이에 다른 존재를 넣어서 (xxx 목사 같은...) 이용해먹지..
몽키.D.루피
18/05/05 06:21
수정 아이콘
음.. 천주교신자 아니신 거 같은데요..
청운지몽
18/05/05 06:37
수정 아이콘
저도 천주교신자고 부끄럽지만 몇달 혹은 몇년 냉담하고 다시 나가고 그러고 살고있네요

글쓴이분에게 해드리고 싶은 한 가지 어릴적에 본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그 어느 크리스트교 믿음을 가진 사람이 타고가던 배가 침몰했고 그 사람은 어떤 구명도구도 쓰지하고 티지않았습니다 하느님이 구해줄거라고 하면서 말이죠

결국 물에 가라앉고 죽었고 그 사람은 하느님께 따져물었습니다 이토록 신앙이 깊은 저인데 어찌 죽게 놔두냐고 말이죠

하느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를 살리기 위해 그 도구를 두고 사람을 보내고 다 하지않았냐고 너가 거부한 것이다라고요

믿음이 있으시다면 어떤 형태 어떤 모습으로 은총이 다가올지 모르고 그건 깨어서 받아야 할 것이라 생각되네요

우리 속담에도 있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고

그 어떤 일에서건 굳건하게 의지를 갖고 해내가시길 응원합니다
18/05/05 06:49
수정 아이콘
운 을 신앙심으로 보충할수 있다는 생각이

어느 부분에 철학이 있습니까?
마음속의빛
18/05/05 07: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내 종교의 고질적인 문제점. 기복신앙이라는 게 있습니다.

내가 정성을 다해 믿음을 행하면 그에 상응하는 복을 줄 거라는 믿음.

불교는 선을 행하고, 악을 멀리하며 스스로 고행을 통해 인간 육신의 쾌락적인 본능을 제어하여
열반의 경지에 도달해 부처님의 경지에 도달하는 걸 목표로 하는 어떻게보면
끊임없이 정신과 육체를 단련하는 종교이며,

기독교와 천주교는 교리에서 차이가 있지만, 여호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였으니
그 분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종교이며,

과거에는 매일매일 죄를 짓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육신이었기에 내 대신 속죄를 해주는 짐승을 잡아 제물로 바쳤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하나님 보시기에 원죄(아담과 하와의 선악과 사건)라 생각했던 것들이 깨끗해졌으니,
인간답게 세상을 살아가는 한 편,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분을 찬양하라는 종교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었으니, 부처를 믿었으니, 무언가를 믿었으니
내 믿음만큼 나한테 운을 주고, 내 인생을 성공시키라는 건 이 세상 어디 종교에도 없는 교리입니다.

믿음 덕분에 성공했다는 간증이 있기는 하지만, 착각은 개인의 자유이고,
그 성공의 이면에는 똑같은 종교,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실패한 인생도 숨겨져 있겠지요.

성공해도 좋고, 실패해도 좋다. 우리의 삶의 진짜는 천국에 있으니
나는 내가 천국에 가기 전에 이 세상을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모습으로 살아갈 뿐이다.

이 정도 수준의 마음가짐을 가지셔야 어디가서 천주교 신자라는 말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염력 천만
18/05/05 07: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운’ 이란 부분을 많이 믿는 편인데]

중간에 본인 종교를 써두셨네요
포도씨
18/05/05 07:40
수정 아이콘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브리서 11:1
상당히 난해한 구절이지만 믿음의 핵심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바라는 것들], [보이지 않는 것들]은 랭커님이 생각하시는게 전혀 아닌것 같습니다.
종교는 완전하지 못한 인간이 완전해 질 수 있는 방법론이지 원숭이도 따라할 수 있는 메뉴얼이 아니에요.
시뻘건거북
18/05/05 07:46
수정 아이콘
모태신앙으로 30년 이상 살고 있습니다. 딱히 신심이 깊지 않고 신이 존재 하느냐 묻는다면 '존재하지만 성서의 신은 아닐것이다.' 라고 거침없이 답하는 사람입니다. 심지어 가까운 친척, 동네선배, 친구들, 후배들중 성직자가 있고 이양반들과도 거침없이 이야기합니다. '창조론 이야기 하면 사이비 종교인이라고.' 저는 오랬동안 예수님을 믿고 있지만 지금도 예수님이 진정 신인지 고민합니다. 지금은 예수가 신이 아니면 어때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게 바로 신앙이지 하며. 아주 복잡한 자기 모순과 내부 논리에 빠져 있는 저만의 신앙체계안에 있고요.

저희 집은 박해시절부터 신자였고 저의 신앙은 문화적 신앙입니다. 제가 교회안에서 성숙했고 교회안에서 방황했고 교회안에서 짝을 만나 결혼했으니까요. 군대 훈련소 첫미사에 울었고 이등병때 뚜드려 맞을때도 미사중에 위로 받았습니다. 20년이상 우정을 간직하고 있는 성당친구들을 늘 그리워합니다. 우리 가족의 종교적 진지함과 변하지 않는 윤리관을 존중하고 제 아이들도 가톨릭의 윤리관속에서 종교적 사랑속에서 자라길 또 교회안에서 만난 친구들과 우정을 오래 간직하고 엇나가더라도 교회안에 머물기를 바랍니다.

신앙에는 부침이 있습니다. 어떤때는 깊어지고 언제부턴가는 냉담도 하고 또 어떤계기로 열심히 하고 성당 사람들과 어울리다가 또 냉각기가 오기도 하고 어느 공동체던 다 비슷한것 아니겠습니까?

제 인생에 신앙이 줄수 있는 이점은 둘입니다. 하나는 안정적이고 올바른 가정문화와 주위환경에서 자란것. 둘째는 살면서 오는 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올바름의 기준을 세울수 있던것. 헷갈리는것 어려운 문제라면 예수님이라면 지금 무엇을 선택하셨을까를 깊게 고민하고 좋은길로 바른길로 선택하며 살아온것 같네요.

신앙을 '운'보다 문화적 가치적 측면에서 더 접근해 보세요. 그리고 신앙을 문화적 가치적으로 즐기시려면 주일미사는 빠지지 말고 나갑시다. 본인의 마으에 큰 위로가 됩니다.
18/05/05 07:51
수정 아이콘
다니는 사람보다 만드는 사람이 성공을 하긴 하는데...
드러나다
18/05/05 08:17
수정 아이콘
믿으면 운이 상승한다는 rpg 스탯상승 퍽 같은 생각이 성경 어디에 근거한 것인가요? 성당을 다니신다 하니 가톨릭일 것이고, 신부님이 예배시간에 그렇게 말씀하실리도 없는데..
잘못된 기대를 가지고 억울한 실망을 하시니, 구원이 어렵습니다. 허울로 가지신 종교 비슷한 생각을 아예 버리시고 차라리 무신론으로 세상에 홀로 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8/05/05 08:58
수정 아이콘
운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신앙 생활을 하면 시험 들 수밖에 없습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운 좋은 사람은 거의 드물 뿐더러 성경에서 형통했다고 표현한 상황은 모두 좋은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애굽에 팔려간 요셉에서 형통했다는 표현을 사용했고 잠언에서는 죄인의 형통도 많이 경계합니다.
확실한건 하나님은 인간이 운빨 트이라고 창조한건 아니라는 겁니다. 가톨릭 신자가 아니라 거기 교리를 잘 모르니 거기 신부님과 다시한번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겨울삼각형
18/05/05 08:59
수정 아이콘
이슬람쪽 용어지만
인샬라 이지요.
Proactive
18/05/05 12:52
수정 아이콘
Insha’Allah
18/05/05 09:16
수정 아이콘
아니 ...기복신앙은 진짜 한국 개신교(기독교)쪽의 병폐인데 그런걸 추구하시면서 모태신앙이고 믿었다고 이야기하시면 성당을 진짜 형식적으로만 나가신 것 같습니다. 기복신앙, 운, 자신의 소망만을 강요하는 종교로 가실거라서 신이 안 들어주셔서 떠난거라면, 떠나신게 좋은 선택이십니다. 잘 하셨어요. 원하는 답은 운인데 신부님이 어떠한 교리를 한들 들으셨겠습니까.
최소한 운적인 걸 바라셨다면 소명의식이라는 말 검색하시고 개신교 쪽의 교회로 가서 인적 네트워크를 강하게 형성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운이라고 생각하는 본인의 기회가 좀 더 오시겠네요. 무신론은 더 명쾌합니다. 운을 믿지 마시고, 자신을 믿고 힘든 삶 버텨나가시길 바랍니다.
신동엽
18/05/05 09:33
수정 아이콘
에고..너무 코너에 몰리신 것 같은데 잘 털고 일어나십시오.
사악군
18/05/05 09:36
수정 아이콘
너무 게임형 사고이신데.. 운 패러미터를 신앙심 스탯으로 보충하는건 천주교, 아니 종교인의 사고방식이 아닙니다 ㅡ.ㅡ

심지어 게임형으로 생각해도 신앙심 스탯도 낮으신듯. 성실성 스탯찍으세요 신앙 찍지 마시고
티모대위
18/05/05 09:46
수정 아이콘
음... 제 주변의 진짜 믿음 강한 사람들은 오히려 시련과 불운을 더 많이 겪습니다. 그리고 다 이겨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론, 신앙심 1도 없는 사람들이 세상에서의 운은 더 좋더라고요. 신앙심 강한 사람들이 보통 더 불운하고, 힘겹게 살죠. 근데 더 행복하게 사는 듯요.
18/05/05 09: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지금은 무교지만, 예전에 교회를 다녔을 때 전도사님께 이런 얘기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믿는다면 의심하지 말라'
다른 게 아니라 믿음 그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라는 건데, 신앙이 현실의 삶에 대한 변명이나 핑계, 성공에 대한 보장이어서는 안 된다는 거죠. 궁극적으로는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위한 일상적인 행위들을 반복하면서 마음을 잡아나가는 것이 목표가 되는 것이지, 개인적 성공과 영달을 위한 수단으로 신앙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랭커님께서는 새로운 도전에 실패하고 신께서 '너의 노력이 부족했노라'라고 답변했다고 하지만, 사실 그렇게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은 아닙니다. 진짜 신앙심이 있는 분들은 '지금 당장 내가 이것을 성취하는 것이 나에게 꼭 좋은 일은 아닐 수 있는 거구나. 그래도 신께서는 나를 계속 지켜봐 주시고 행복하게 해주실 거야'라고 생각을 하는 편이죠. 그리고 보통은 이런 위안과 위로 같은 것들이 종교가 하는 역할이기도 하구요.

사실 답변은 간단합니다. 랭커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굳이 종교를 가질 필요가 없어요. 비난하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드라이하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 시간에 자기개발이나 스트레스를 풀만한 재밌는 취미를 갖는 게 훨씬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감전주의
18/05/05 10:04
수정 아이콘
신에게 기도해서 다 이루어지면 ‘브루스 올마이티’에 나온것처럼 난장판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기다리다 보면 운은 언젠간 찾아 올거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18/05/05 10:07
수정 아이콘
저는 윗분들과 다르게 모태신앙이신 글쓴님의 심경변화를 다르게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시각에서 보이지 않는 신께서 존재한다는 다분히 신부님스러운 말을 하고싶네요
18/05/05 10:15
수정 아이콘
저도 부모님 권유에 초딩~고딩 12년을 매주 성당 꼬박꼬박 다녔는데 신앙심은 안생기더군요. 대학가면서 자연스레 더이상 안갑니다. 근데 살다보니 꼭 신앙심이 있어야만 종교를 갖는건 아닌 것 같아요.. 그냥 믿고 의지하고 또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며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해진다면 충분한 가치가 있는게 아닐까..
18/05/05 10:32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볼때마다 소위 종교인이라는 사람들이 가지는 교리해석과 종교를 대하는 태도 등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느끼고 소름이 돋네요.
개신교랑 하나도 다를게 없는, 천주교가 천주교 햇네요.
우와왕
18/05/05 13:10
수정 아이콘
천주교 한것 같지는 않은데요...
18/05/05 10:39
수정 아이콘
[[저는 ‘운’ 이란 부분을 신앙심으로 보충 할 수 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저는 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믿으면(혹은 믿는 '척' 을 하면) 운을 퍼주는 존재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소린이
18/05/05 10:56
수정 아이콘
조금만 더 운이 좋았어도.. 이런 생각은 누구나 다 하잖아요? ^^
-> 그렇죠. 그렇기에 아무런 의미 없는 생각입니다.
해피바스
18/05/05 11:11
수정 아이콘
운을 바라면서 신앙을 믿는다고 하시면 그 자체로 사심이 낀거죠. 신앙은 거래의 대상이 아니니까요
냉담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가령 꼭 교회에 나가지 않더라도 신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다면 되지 않을까요?
기본적으로 이상한 사이비 종교가 아닌 이상 서로 착하게 돕고 살라는 신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것이 종교의 본질이라고 보고 있고
그렇다면 그것을 실천만 할 수 있다면 복잡한 교리나 매번 교회에 가야 한다는 의무감 같은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는 신앙을 믿으니까 운이 좋을거야/이렇게 독실한데 내 인생이 풍요로워야 한다
이런 식의 사고방식은 신앙 보다는 그냥 보상심리에 가깝다고 봅니다.
18/05/05 1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운’ 이란 부분을 신앙심으로 보충 할 수 있다]

기복신앙 그 자체인데 그거 미신입니다. 그거나 제사 돈 들여 지내면 복이 온다랑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기독교에서 수도 없이 강조하는 건 결국 하느님 나라가 온다, 정의가 언젠가는 온다 이런 거지
현세에서 예수 믿으면 행복해지고 돈도 많이 벌고 출세하고 이런 게 아닙니다.
예수 본인도 나 따라다니면 니들 진짜 힘들 거다 말했고요, 예수의 제자들도 거의 다 현생에선 고문당하고 순교했죠.
구약의 욥기를 보더라도 정의롭고 선하고 신앙심 깊은 자도 이유 모를 불행에 고통받을 수 있다, 그것이 인간은 알 수 없는 신의 신비로운 섭리다 이런 내용 있고요.

다른 종교는 모르겠는데 기독교는 믿으면 복이 와요 종교가 아닙니다. 그건 일부 개신교회들이 약팔아먹으려고 지어낸 소리고요. 성경만 죽 봐도 신앙을 지키느라 고난받고 고통받는 이야기가 수두룩합니다. 믿으면 복이 온다? 그럼 나치 수용소에서 굶어죽은 막시밀리안 콜베 신부는 대체 뭡니까. 성 막시밀리안 콜베 신부가 신앙심이 부족했을까요. 그럴 리가 없죠.
애패는 엄마
18/05/05 11:16
수정 아이콘
천주교는 기복신앙에 부정적이죠 신부님 말씀도 그뜻이고 보통 신부님 말씀은 성공을 주는게 아니라 실패를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신다 이정도일겁니다
Lighthouse
18/05/05 11:26
수정 아이콘
운이라는 걸 신앙심으로 보충을 할 수 있다라... 그럼 그 운이라는게 도대체 어떤 운을 말씀하시는건가요? 하스스톤의 카드팩 전설뽑는게 운이라면 그럼 로또도 운인가요? 경품 추첨도 운일테고.. 저도 기독교 신자이지만, 신을 믿으면 운을 받는다 라는 말은 좀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하신 그런 운들은 사실 대부분의 경우 내가 되면 상대방이 못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취직같은 경우 몇십대 일인데 내가 기도 했고 내가 신자니까 되기를 바란다는 건 교리에서 어긋나는 부분이죠.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하나님이라고 성경에 쓰여있는데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철학을 공부해서 그런건지 제 신앙관이 너무 유연한건지 모르겠는데,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앙이란 자기자신을 좀 더 냉정하게 파악하고 진실되고 올바른 삶을 살기위한 하나의 교본이라구요. 물론 없어도 됩니다, 전 없어도 그렇게 살 수 있다면 솔직히 신앙을 가지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가 신앙을 믿었으니까 신도 나에게 이만큼은 해줘야하지 않겠냐는건 제가 믿는 기독교의 신앙과는 어긋난 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내가 신앙을 믿음으로써 혹시 신앙을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하나님이 뭔가를 주시길 바란다면 그건 ... 죄송한 말씀이지만, 전 잘못됬다고 봅니다. 전 신앙을 믿는다고 하나님이 저한테 신앙을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운을 주거나 더 좋은 삶을 살게 해줄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거든요. 물론 이해는 합니다 심정적으로. 내 삶이 정말 고달프고 힘들고 지치면 신앙으로나마 그런걸 바라는게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그걸 바라는것과 그렇게 해줘야하지 않나 라고 믿는건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을 해서요.

종교를 믿음으로써 가슴 하나의 기둥을 세우고 그 기둥으로 인해 마음의 큰 위로와 힘을 얻고 고통받거나 지친 삶에서 조금이라도 위로가 된다면 그게 기복신앙이던 어떤 신앙이던 전 존중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신앙중에서 내가 신앙을 믿으므로 최소한 신앙을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나은 삶을 줘야하는게 아닌가 라고 바라는건, 그건 진정한 신앙인의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운이라는 부분도 마찬가지구요. 뭐 예를들어 정말 운이 좋아서 경품에 당첨됬다. 와 내가 기독교인이라서 당첨됬다, 내가 하나님 믿으니까 운이 좋았던 거야.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게 잘못된게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면서 다음에 운이 안좋았을때 아 하나님 믿었는데 운도 안좋네 이게 도대체 뭐야. 라고 생각하는건 올바른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참 이해한다는 생각도 많이 들긴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렇게라도 신을 찾을까.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은 자기를 믿는다고 그 사람에게 더 많은 축복을 내려주거나 더 많은 운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는 걸 상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성경에도 나오지 않나요? 하나님은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똑같은 햇빛과 똑같은 비를 내려주신다고. 만약 정말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보상이란게 있다면 (전 그 보상조차도 믿지 않고 솔직히 책임과 의무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우리 삶에서의 행운보다는 아마 기독교인이 말하는 사후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힘내세요.
La La Land
18/05/05 12:02
수정 아이콘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오타니 아시죠?
그 오타니 선수의 어릴적 훈련법(?)이 정리되어있는 짤 보면
'운'을 위해서 주변사람들에게 잘하고, 쓰레기를 줍고 하는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일정 부분 운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 당연히 불가항력적인 부분도 있고요.
가령 누구나에게 웃고 선행하고 인간관계를 높이는 사람에게는
그만큼 생각지도 못한 주변인이 도움을 주는 운을 기대할 수 있을겁니다.
반면 저처럼 일끝나면 집에와서 혼자 영화보고 겜하고 하는 히키코모리 급 혼자놀기 마스터에게는
그런 다른 사람의 도움이라는걸 일절 기대할 수가 없죠.
3.141592
18/05/05 12:32
수정 아이콘
뭐 제대로 잘 한것도 없이 고작 믿는다고 행운이나 성과를 퍼주는게 제대로 된 신인가요? 그딴 신을 믿으니까 안되는거겠죠.
드러나다
18/05/05 12:39
수정 아이콘
어쩌면 모태신앙이어서 글쓴분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돈을 내놓는 만큼 복이 내릴 거라는 교리를 중심으로 교주를 배불리는 사이비 종교계통에 빠지지 않을 수 있도록 모태신앙이 막아주었던거 아닐까요?
18/05/05 13:25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들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리플 하나 하나 잘 읽고 새겼습니다.
저격수
18/05/05 13:37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불쾌하고 가르치려 들거나 톡톡 쏘고 비꼬는 댓글 투성이였는데 고생하셨습니다.
해피바스
18/05/05 21:5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비꼬는 댓글들이 좀 있네요
글쓴분께서 너무 신경쓰지 말고 좋은 말들만 걸러들으시면 좋겠네요
-안군-
18/05/05 14:18
수정 아이콘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언 16:9)

자기 뜻대로 인생 계획을 짜 놓고서는, 신이 그걸 안 이뤄줬다고 신앙을 포기해도 좋다는 말은 성경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죠.
무교인들의 입장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존재가 악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어쨌거나 하나님은 자신의 정의를 관철하기 위해서 인간을 사용하신다는 게 기독교적인 관점입니다. 개인의 성공도 실패도 다 신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순종하는 것이 믿음의 본질이고요. 글 쓰신 분께서는 신앙의 겉핥기도 못 해보신 것이라고 봅니다.
프로아갤러
18/05/05 14:37
수정 아이콘
저도 모태신앙이고 성당에 열심히 다녀보았지만 신앙심이 생기지 않더군요.
저는 힘들때 기댈수있는게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그렇게 힘들고 괴로운 인생을 살지않았기에
아직까지 신앙에 기댈 생각이 전혀 없구나 싶더군요. 그뒤로 성당 다니는 것을 그만두고 냉담자로 살고있습니다.
다만 모태신앙이기에 아직까지 종교란에는 천주교라고 적고 있습니다.
아니아니
18/05/05 15:36
수정 아이콘
예수는 가난한 사람을 바람직하게 표현했는데 제가 보기엔 마음이나 영의 가난이 아니라 경제적인 가난을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작성자의 기도는 나를 버려달라고 기도하는 셈이였는데 다행히 버림받지 않으셨으니 마음을 추스리면 되실것 같습니다.

뭐, 가난한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고 부유한 사람은 마음이나 영의 가난을 말한 것으로 여기면 되지 않겠습니까?
잉크부스
18/05/05 18:37
수정 아이콘
운은 늘 나의 옆을 지나쳐가지만 준비되지 않으면 잡을 수 가 없죠 심지어 보이지도 않습니다.
신앙의 힘보다는 스스로의 준비를 좀 더 해보심이 어떠신지요.
심지어 운이 오더라도 운은 준비된 사람에게만 기회가 됩니다.
박보검Love
18/05/05 20:30
수정 아이콘
성경 어디 몇 절이라고까진 말씀드리지 못하겠는데요(다 기억을 못 하니까요;;) 성경엔 분명 복을 빌라는 구절도 있어요. 그뿐인가요 구약에는 저 놈 내 원수니까 죽여 달라는 살인 청부형 기도도 있습니다. 그걸 모두 믿(으라니까)는다면 복을 구하는 것도 심지어 복수를 구하는 것도 못 할 것 없겠죠.
뭐 저 역시 요즘 상당히 차게 얼어붙은 상태라(개신교입니다) 글쓴이의 심정이 이해됩니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심정이 다른데 함부로 신앙이 어떻고 저떻고 평가하는 건 그 자체로 교만이 아닐까 싶네요.
18/05/05 20:31
수정 아이콘
힘내십시오 하나님은 교회 열심히 나가는 냉정한 도덕가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고심하는 랭커님에게 더 가까이 계실수도 있습니다... 다만 항상 지금처럼 정직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기쁨평화
18/05/05 20:38
수정 아이콘
힘들 때마가 올바름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행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어떤 상황이나 사물이나 그 자체 그때의 올바름이 있습니다.
게임으로 치면 공략이 있잖아요? 물론 운빨에 있어서 누구는 좋은 장비 스텟가지고 시작하지만요.
그런데 우리 인생은 게임처럼 무엇을 하라는 명확한 목표가 없어요.
무엇을 하기 위해서 태어난지는 신만이 알겠죠. 아니면 본인이 찾아가고 스스로 공략을 만들어서 실행할 뿐.
18/05/05 22:46
수정 아이콘
주변에 불행한 사람들 엄청 많습니다.
지금 인터넷에 푸념을 할수있는것 자체가 복받은거에요.
항상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899 [일반] 닌텐도 라보 (어린이날 기념) 후기 [11] 영혼의공원9930 18/05/07 9930 1
76896 [일반] 지난 2년간의 다이어트 이야기 [17] B와D사이의C8664 18/05/06 8664 1
76894 [일반] 둘에서 셋이 되었을때 [22] 혜우-惠雨9299 18/05/06 9299 49
76893 [일반] [스포]어벤저스:인피니티 워, 가장 성공한 제목 사기 [36] mudblood12642 18/05/06 12642 17
76892 [일반] [스포주의] WWE PPV 백래쉬 2018 최종확정 대진표 [6] SHIELD6698 18/05/06 6698 0
76891 [일반] [인피니티워 스포] 와칸다 전투에 대해 [63] 삭제됨13440 18/05/06 13440 12
76889 [일반] 이름만 [구글크롬] 악성코드 소탕기 [21] 달걀먹고빵구빵12120 18/05/06 12120 4
76888 [일반] 실화 도박묵시록 - 트럼프와 어느 일본인 도박사의 대결이야기 [16] metaljet12544 18/05/06 12544 22
76887 [일반] [팝송] 토니 브랙스톤 새 앨범 "Sex And Cigarettes" [5] 김치찌개9428 18/05/06 9428 2
76886 [일반] 범인은 바로 너 간단 후기 [22] makka17224 18/05/05 17224 12
76885 [일반] 사는게 재미가 없네요. (30대 아재글) [67] I.A.L34635 18/05/05 34635 24
76884 [일반] 통일 뒤에 국방비를 줄일 수 있을까? 중국의 도련선 전략. [85] 히나즈키 카요15249 18/05/05 15249 16
76883 [일반] 사실 중국이 뒤에 있던 것 아닐까 [14] 오버로드두둥실11578 18/05/05 11578 2
76882 [일반] 종교인으로서 세상을 산다는것. [26] 삭제됨9642 18/05/05 9642 12
76881 [일반] [팝송] 엠지엠티(MGMT) 새 앨범 "Little Dark Age" [6] 김치찌개8528 18/05/05 8528 0
76880 [일반] 문체부의 새로운 인터넷 차단방식 [209] 파이어군24002 18/05/05 24002 10
76879 [일반] 저는 천주교 신자입니다. [64] 삭제됨10102 18/05/05 10102 7
76878 [일반] (스포많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별로였습니다. [80] 삭제됨10991 18/05/05 10991 2
76877 [일반] 뒤늦은 곤지암 스포.... [20] 이민들레7728 18/05/05 7728 0
76876 [일반] 나는 김밥이 싫었다. [12] 아린이6869 18/05/04 6869 47
76874 [일반] 얼음 - 사랑과 집착에 관한 단상 [2] 따로제4725 18/05/04 4725 11
76873 [일반] 충격적인 라돈 방사능 침대 [34] 낭천14443 18/05/04 14443 0
76872 [일반] 홍익대 모델 사진 유포, 워마드가 또...+회화과 새 공지문 추가합니다. [157] 케이사30492 18/05/04 30492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