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5/01 00:41:39
Name 히야시
Subject [일반] 4대강 수질 근황 (수정됨)
http://v.media.daum.net/v/20170913211508434
[단독] 4대강 보 개방 100일..'녹조 줄었나' 수질검사 결과는?
2017.09.13 SBS 이용식 기자

낙동간 강정 고령보
녹조알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섯차례 많았다
영상강 죽산보 수문 열기전보다 녹조발생빈도 높았다
달성보 녹조 알갱이 수는 훨씬 많았다

합천 창녕보, 금강 공주보 두곳만 다소 줄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591364&viewType=pc
수문 연 금강 백제보…멸종위기 민물조개 떼죽음 위기
2017.12.04 SBS 이용식 기자

진흙 바닥 곳곳에는 민물조개들이 처박혀 있다
진흙 속에 있던 조개들이 모습을 드러내 죽어간다.

http://v.media.daum.net/v/20171221155620718
합천보 수문 열자 낙동강에 왜가리가 찾아왔다
2017.12.21 프레시안 정수근 객원기자

수위 10.5미터에서 6.8미터로 줄었다
모래톱과 습지가 드러나며 새들이 찾아왔다


http://v.media.daum.net/v/20180210194802550
[현장] 수문 닫은 지 일주일.. 낙동강엔 물고기 사체 '둥둥'
2018.02.10 오마이뉴스 정수근 기자

지난 2월2일 합천창녕보의 수문이 닫혔다
수위 4.8미터에서 8미터까지 차올랐다

새들은 자취를 감추었고 죽은 물고기가 둥둥 떠다닌다

http://v.media.daum.net/v/20180324214008220
보 개방 넉 달 만에 살아나는 금강..철새도 증가
2018.03.24 KBS 박병준 기자

지난해 11월 세종보 수문 전면개방
유속이 40% 빨라지며
파는곳마다 4급수 오염지표종 붉은 깔따구가 득실거렸던
펄이 씻겨 내려가고 모래톱이 생겼다
붉은 깔따구도 찾아보기 어렵고 악취도 사라졌다.

http://v.media.daum.net/v/20180329030302071
낙동강 수질 개선은커녕.. 영주댐, 때 이른 녹조 현상
2018.03.29 동아일보 김하경 기자

영주댐 건설 목적 중 하나는 낙동강 유역 수질 개선을 위한 수량확보
하지만 댐 건설 이후 내성천 물은 1급수에 미치지 못했고 오히려 독성이 있는 녹조가 나타났다.

http://v.media.daum.net/v/20180430211808648
세종보 개방 3개월째..돌아온 모래톱, 지저귀는 철새들
2018.04.30 SBS 이용식 기자

시민 曰 "물이 정체돼 있어서 냄새도 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깨끗해지고 좋아진 것 같아요."
수문을 연 4대강 10개 보 가운데
3개월 이상 이처럼 보를 완전히 열어놓은 곳은 이곳 세종보 하나뿐

11.8미터에서 보 만들기전 수위 8미터가량 유지
옛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http://media.daum.net/photo-viewer?cid=2533#20180430211808648
다음에 시리즈처럼 4대강 관련 사진과 기사들이 모아져있습니다.
우연히 봤는데
초기에는
보를 개방해서 효과가 없는 곳도 있었고
보를 개방해서 효과를 보는곳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모 기자는
사실관계 전달만이 목적이었는지
의도가 들어가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논조가 바뀌기도 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크림샴푸
18/05/01 00:49
수정 아이콘
제가 우리나라 역사를 통틀어 이명박을 최고의 욕설욕설로 꼽는게 다른 나쁜놈들은 나라의 현재가치를 좀먹었다면
이명박은 현재가치 + 아주 먼 미래의 가치까지 싸그리 헤쳐먹고 말아먹었다는 점을 꼽습니다.
이 나라의 모든 도덕적 가치를 접어주더라도 꼭 이명박만은 사형당했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아점화한틱
18/05/01 00:49
수정 아이콘
저 20조씩이나 쏟아부은 4대강사업이 그나마 긍정적인 영향이 조금이라도 있나요? 비전문가라서 조심스러운데, 4대강사업의 긍정적인 부분에 대한 정보는 한번도 접해본적이 없네요. 그나마 건설업 반짝호황 말고는 뭐
크림샴푸
18/05/01 00:52
수정 아이콘
긍정적인 효과가 100중에 1이 있다한들 그게 20조의 가치일까 생각해본다면 그냥 안했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짜 20조가 온전히 4대강사업에 쓰였을리가 없잖아요
아점화한틱
18/05/01 01:11
수정 아이콘
최소 1조원어치의 어떤 긍정적인 효과, 예를들면 홍수피해 예방이라든지 이런것도 전혀없나요? 예전에 누가 얘기했던거같은데... 진짜 그냥 허공에다가 20조원 뿌린거면 참... 너무 갑갑해서요. 나주지그냥
타마노코시
18/05/01 08:42
수정 아이콘
홍수피해를 예방하려면 지천의 치수사업을 해야했지만 저거는 본류에 콘크리트 몰빵한거죠..
지천치수사업도 망됐습니다.
유일한장점은 자전거도로????
아점화한틱
18/05/01 11:17
수정 아이콘
자전거도로도 아랫분이 굉장히 비판하시는군요
타마노코시
18/05/01 11:24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자전거도로는 비난하고 싶어요.
뭐랄까 20조 들여서 사업했는데 기대효과가 없어보이니까 마지막에 한꼭지 넣어준 느낌이라서요..
음란파괴왕
18/05/01 00:52
수정 아이콘
물이 많아서 보기 좋다...?
키무도도
18/05/01 01:02
수정 아이콘
자전거 도로... 토목공사가된. 그나마도 요즘 유지비때문에 관리가 안되어 노후화가 되다보니 부상의 위협이 많다하더군요.
호모 루덴스
18/05/01 01:04
수정 아이콘
4대강사업은 크게 보건설하는 것하고, 하천내 무단점유하고 있던 농경지를 사들여서 국유화하는 것으로 볼 수 있죠.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보건설인데,
지금까지 나온 결과로 보면 너무 성급하게 진행시킨것이 확실하죠.
보건설사업은 확실히 문제가 있어요.

다른 나머지인 하천내 무단점유하고 있던 농경지를 사들이는 것인데,
여기에 들어간 돈이 10조정도인데, 이렇게 많은 돈으로 꼭 들여서 지금 해야할 사업인가는 의문점이 들지만,
이것은 언제가는 해야할 사업을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들인 땅을 어떻게 활용하는가는 지방정부가 알아서 잘 할 수 밖에 없죠.
개인적으로 사대강사업은 멍청한 짓 반, 언제가 해야할 짓 반이라고 봅니다.
아점화한틱
18/05/01 01:1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단순계산으로 최소 10조정도는 언젠가 해야할 짓에 쓰인거라면 그나마 낫네요. 20조원 그냥 허공에 뿌린것보다야...
호모 루덴스
18/05/01 01:34
수정 아이콘
사실 4대강사업의 보건설이 미친짓이기는 하지만,
그냥 맨강에 보건설만 했다면 이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이미 금강, 영산강, 낙동강에 하구둑을 다 지어놓아서 수질이 악화되어있는 상태에서
보건설을 더하는 바람에 임계치를 돌파해버린 셈이죠.
진정한 의미에서 사대강을 살리고 싶으면 보를 날릴것이 아니라 하구둑 수문을 개방해야한다고 봅니다.

이런한 의미에서 역설적으로 남북한으로 분단된것이 한강에게는 축복입니다.
분단된 바람에 한강에는 하구둑을 지을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한강의 하류생태계가 보전되는 셈이죠.
녹용젤리
18/05/01 10:39
수정 아이콘
2008년에 팔당쪽 농장들 싹다 밀어버리는통에 그해여름 채소값이 미친상승을했죠.
4키로 상추 한박스 16만원주고삿던 끔찍한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신의와배신
18/05/01 0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나도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자전거도로에 한정해서 얘기해봅니다.

사실 서울에는 자전거도로가 80년대부터 있었습니다. 전두환이 한강공사를 하면서 만들었습니다.
강남 강북 자전거 길이 있었고 팔당을 기점으로 강북길은 춘천으로 강남길은 남한강으로 가는건 지금과 같았습니다.
서울을 벗어나면 길이 연결되지 않고 군데군데 끊겨 차도에 나가는 일이 많아서 사고의 위험이 잦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당시 자전거 매니아 들의 꿈은 기존길 일부는 재포장하고 끊어진 길은 새로운 길 만들어서 이어주는 정도였습니다.
천억대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정부에서 왜 그런데 돈 쓰느냐고 뭉개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 때 자전거도로를 개보수하고 새로 만든 것처럼 홍보했습니다.

그 공사에서 상당 구간 기존의 자전거도로를 폐쇄하고 새로 만들었습니다. 상당수는 만들 필요가 없는 길이었습니다.
새로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은 좋아졌다고 하시겠지만, 기존의 자전거 매니아들은 만족도가 조금 올라간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강변길이 꼭 좋은건 아닙니다. 너무 가깝게 도로를 뚫으면 포락(흙이 강물로 무너지는 현상)이 생겨서 결국 도로가 강으로 무너집니다.
충분히 강과 거리를 두는게 유지보수 비용절감을 위해서는 좋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새길은 예전보다 더 강쪽으로 붙어서 만들어졌습니다.
뚫을 필요없는 터널을 연이어 뚫은 곳도 있고 터널이 필요한 곳에는 뚫지 않는 구간도 존재합니다. 그런 길에선 강변길 타다가 페달을 밟아 산을 넘어가야 합니다.

천억이면 될 일을 100조(22조에 공사가 떠앉은 채무를 포함시켜봅니다)를 들여서 했는데 그것도 엉망진창으로 했습니다. 엉망진창으로 하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이었겠지요.
April Sunday
18/05/01 10:07
수정 아이콘
엉망진창으로 하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이었다는 말씀 너무 공감됩니다.
아점화한틱
18/05/01 11:18
수정 아이콘
천억이면 될거를... 어우 돈 너무아까워요
키무도도
18/05/01 00:55
수정 아이콘
유일하게 완전 개방된 보는 모래가 드러난 금강뿐이라더군요.
나머지는 부분개방입니다. 여기만 지금 효과보고있는...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모든보를 완전개방하라고 주장하고있죠.

수문 연 금강 백제보…멸종위기 민물조개 떼죽음 위기
2017.12.04 SBS 이용식 기자
이건 진짜 너무한게 당연히 수위가 낮아지면 뻘이 드러날테고, 드러난뻘의 조개는 죽는게 당연한데..
18/05/01 00:57
수정 아이콘
예전에 4대강 행정심판가서 사정판결 했던 판사 기억나네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18/05/01 01:01
수정 아이콘
당시 사대강 옹호하던 유명대학 교수란 작자들 다 잡아들여야죠
키무도도
18/05/01 01:01
수정 아이콘
물보면 기분 좋다고 하던 그 교수...
신의와배신
18/05/01 01:30
수정 아이콘
그 교수라는 작자가 우면산 밑의 래미안아파트에 살았는데 우면산 산사태가 나서 수재민중 하나가 되었지요.
그당시 아파트 3층까지 흙에 쓸려서 내려갔는데 집에 계신 분들은 모두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아시는 분 몇분도 돌아가셨습니다.
그 교수 면상을 보자마자 당시 들었던 생각은 죽을 놈이 안 죽고 살아야 할 분이 돌아가셨구나 였습니다.
18/05/01 08:38
수정 아이콘
말 진짜 함부로 하네요. 하다못해 우면산 산사태가 4대강 관련인 것도 아니고.
18/05/01 08:18
수정 아이콘
18/05/01 11: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든 포장하는 4대강 사업 찬성론자들조차도 1) 왜 이렇게 급하게 빨리 하느냐 2) 강 하나씩 안 하고 모든 강을 일시에 다 해야 했냐는 질문에는 반박을 못 하고 있지요. 아니 오히려 찬성론자들에서 나온 주요 비판거리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하나 해보고 보완시켜서 나머지를 한다던지 이런 건 모든 사업에 필수적이고, 예산 집행이라던지 행정 처리 면에서도 그 편이 훨씬 수월하니까요
예를 들어 필요성에 논란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 고속철도 다 까는데 걸린 시간 생각하면...-_-
타마노코시
18/05/01 11:24
수정 아이콘
다 해먹어야하니까요..크크
18/05/01 11:5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845 [일반] 바르셀로나가 졌을때부터 였을까? [46] 알파스12485 18/05/02 12485 4
76844 [일반] [가정의 달 특집]소설 '기곡의 바람' 소개 [4] 서현125437 18/05/01 5437 5
76843 [일반] Daily song - Buen camino of 신혜성&린(원곡 신혜성&강수지) [7] 틈새시장8618 18/05/01 8618 2
76842 [일반] 황제주의 주주가 됐다! [60] 욕망의진화14959 18/05/01 14959 3
76841 [일반] [드래곤볼/스포일러] 야무치의 전적 [45] 태연이11457 18/05/01 11457 3
76840 [일반] (삼국지)가정의 달 특집 : 등산왕 마속놈 [141] 글곰28885 18/05/01 28885 57
76839 [일반] 작전과 작전 사이 (6) - 신물경속 [12] 이치죠 호타루7052 18/05/01 7052 11
76838 [일반] 10KM 마라톤 대회 나가려고 연습하면서 산 정말 만족했던 블루투스 이어폰.JPG [58] 살인자들의섬15893 18/05/01 15893 6
76837 [일반] G6 오레오 먹인 후기 [19] 하심군14777 18/05/01 14777 0
76835 [일반] 19) 근로자의 날 아침 [25] Hallu15736 18/05/01 15736 50
76834 [일반] 2014년에 (제 기준에서) 공포스러운 사건이 있었네요(+추가) [34] 착한아이12677 18/05/01 12677 3
76833 [일반] 스포/슈타인즈 게이트 다시 봤습니다. [12] 생선맛있네요6114 18/05/01 6114 0
76832 [일반] 4대강 수질 근황 [26] 히야시16204 18/05/01 16204 2
76831 [일반] Daily song - 내 곁에 서 있어줘 - BTOB-Blue [2] 틈새시장5398 18/04/30 5398 1
76830 [일반] (스포) 어째서 마블은 잘 나가고 DC는 죽만 쑤는 걸까? [100] 마스터충달15007 18/04/30 15007 19
76828 [일반] [영화추천] 어벤져스도 좋지만, 이 영화를 놓치지 마세요. [51] 공격적 수요13055 18/04/30 13055 1
76827 [일반] 최근에 들린 맛집들(부제 '님아 거기로 가면 난 어쩌리오' / 데이터주의) [17] 치열하게9223 18/04/30 9223 11
76826 [일반] 축농증 수술후기 [36] 유아린22907 18/04/30 22907 6
76825 [일반] 뇌에서 기억이 저장되는 시냅스 발견 [33] imemyminmdsad11759 18/04/30 11759 5
76824 [일반] 예비 아빠들을 위한 경험담 공유를 해볼까 합니다. [40] 쉬군10736 18/04/30 10736 8
76821 [일반] 2018년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와 시사점 [42] 여왕의심복14345 18/04/30 14345 32
76820 [일반] [육아] 아이 주도 이유식 식단표를 만들었습니다. [14] 메모네이드10016 18/04/30 10016 1
76819 [일반] 육아는 템빨 (Feat.중고나라) [70] 비싼치킨23322 18/04/30 23322 4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