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4/09 22:26:42
Name 안초비
Subject [일반] 일본행 한국관광객 700만명 시대.. 왜 일본에 가시나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3920765


일단 지금까지 우리나라 언론에서 일본행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이유로 꼽는 것은

1. 저가항공사 등장으로 인한 한-일 왕복비용 감소

2. 엔저로 인한 일본 관광비용 감소

정도인데요, 개인적으로 일본여행을 다섯번 정도 갔다 온 입장에서 그 이외의 이유를 적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혼자서 식사하기가 편하다.

예전에 바람쐬러 갈 겸 삼천포에 혼자 여행간 적이 있었는데, 혼자 식사하러 왔다고 하면 어디서든 식사 제공을 거부해서..

결국 첫째날은 저녁에 수산시장 가서 회 떠다가 모텔에서 먹고, 둘째날은 맘스터치와 미스터피자 신세를 졌던 기억이 나네요..

반면에 일본에 여행을 갔을 때는 관광지든 아니든 혼자서 식사하는데 조금도 불편을 겪지 않았습니다.


2. 국내 축제와는 다른 분위기의 일본 축제들.

국내에서 축제라고 한다고 해서 가 보면 행사장 초입부터 앰프에서 시끄럽게 들려오는 트로트 리믹스.. 각설이패.. 엿장수.. 만원 넘는 파전.. 막걸리..

술이 얼큰하게 취해서 소리지르는 중장년층..  모든 축제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제가 경험한 곳들은 다 그렇더라구요..

물론 일본 축제도 시끌벅적하긴 했지만 우리나라처럼 앰프 꽝꽝 울리는 트롯트 리믹스 틀어놓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고,

음식도 결코 싸지 않지만 10년 전 기준 한 판에 만몇천원 받아먹던 파전 가격보단 합리적이었습니다.

젊은 사람들 입장에선 둘 중 하나 고르라고 하면

차라리 이국적인 느낌이라도 맛볼 수 있는 일본 축제쪽을 택하겠죠.


3. 숙박 선택의 폭이 넓다.

우리나라에도 토요코인이 광역시별로 들어서고 있습니다만, 10만원 안팎의 가격대에서 모텔 이외의 숙박 선택지를 찾기가 쉽지 않죠.

반면에 일본은 가성비 좋은10만원 안팎의 비즈니스 호텔부터 시작해서 캡슐호텔까지 숙박의 선택지가 매우 넓죠.

솔직히 캡슐호텔은 그 가격에 묵기에는 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가장 큰 매력은 역시 토요코인같은 비즈니스호텔이 우리나라보다

많이 분포하고 있다는 점 같습니다.


4. 친절

개인차일수도 있겠지만 한국 관광지에서 불친절한 서비스를 경험한 적은 몇 번 있는데 일본여행을 하면서는 그런 경험이 아직까지는 한 번도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국내여행 대신 일본여행을 택하신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4/09 22:28
수정 아이콘
저는 오타쿠라서 국내대신 일본여행 갑니다.

음;;
안초비
18/04/09 22:30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흐흐
18/04/09 22:29
수정 아이콘
제주가는거랑 일본가는거랑 가격이 크게 차이가 안나는데 변화는 확 체감되는거 같아요. 일본 또가고싶네요
안초비
18/04/09 22:30
수정 아이콘
비슷한 가격에 해외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도 크겠네요
18/04/09 22:29
수정 아이콘
비슷합니다. 어차피 같은 가격이면 이국적이고 친절한 일본이 좋죠.
성수기에서 우리나라 관광지에서 한번씩 겪는 불쾌함을 한번도 전 일본에서 맛본적이 없습니다.
거기에 가깝고 인프라도 휼륭하고 치안도 안정적이니까 그냥 이젠 국내 관광지 가는 기분으로 다닙니다.
안초비
18/04/09 22:30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적었지만 제가 딱 그렇습니다
18/04/09 22:30
수정 아이콘
제주도 가나 일본가나 비용이 비슷..
굳이 제주도 갈 이유가 없는 것 같네요.
18/04/09 22:30
수정 아이콘
서른살넘도록 일본을 한 번도 못가본 여행초보인데 올해는 일본 꼭 한 번 가보려구요. 좋은 글 재미있게 봤습니다.
안초비
18/04/09 22:31
수정 아이콘
첫 여행지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여행 경험치 쌓는다는 의미에서도 괜찮고요
이디어트
18/04/09 22:32
수정 아이콘
치안좋고 가까워서 비행시간 짧지, 지역따라 다르지만 한글도 조금 되어있지, 블로그 정보 넘치지, 혼밥 혼술 좋지, 덕력..이건아니고, 여튼 첫 해외여행지로 일본이 괜찮은곳 같습니다
콜드브루
18/04/09 23:26
수정 아이콘
저도 34에 처음 가보고 그해에 혼자 또 갔습니다.
혼자서도 잘 돌아다닐수 있는곳이 일본 이더군요.
이디어트
18/04/09 22:30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꼭 일본이어야하는 큰 이유없는데,
그냥 가장 쉽게 접근할수 있는 '외국'이라 갑니다.
물론 나쁜 기억이 없어서 계속 갈수있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안초비
18/04/09 22:32
수정 아이콘
마지막줄이 포인트 같습니다. 혐한당하는 거 아니면 딱히 나쁜 기억이랄 게 생기기 힘든 나라 같습니다.
18/04/09 22:31
수정 아이콘
이번 5월에 부산갈까 하다가.. 이것저것 부대비용 생각해보니 KTX살 돈에 십만원 정도만 더하면 도쿄행 가능하길래..
그냥 도쿄행으로 정했습니다.

작년 5월에 갔던 도쿄는 정말 만족스러웠거든요. 음식, 거리 분위기, 매너 등등.. 기념품도 사올만한게 많았고. 올해도 또 가서 추억 쌓고 오렵니다.
안초비
18/04/09 22:32
수정 아이콘
저도 여름에 다시 갈까 생각중인데 일본 어디로 갈까가 고민이네요.
18/04/09 22:32
수정 아이콘
가성비 좋은 비즈니스호텔 하니 그 만화밖에 생각안나요
18/04/09 22:33
수정 아이콘
오오츠키, 해방..!
김연아
18/04/09 23:03
수정 아이콘
압도적 감사함
candymove
18/04/10 01:5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댓글 달라그랫는데... 압도적...
18/04/10 06:4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사악군
18/04/10 10:21
수정 아이콘
저도 크크크
몰아치는간지폭풍
18/04/10 12:03
수정 아이콘
미투
18/04/10 13:01
수정 아이콘
무슨 만화인거죠..? ㅜ
18/04/10 13:14
수정 아이콘
18/04/10 14:1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8/04/10 19:36
수정 아이콘
압도적 덕밍아웃!!
비빅휴
18/04/10 20:07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생각
숙소는 가성비 좋은 비즈니스 호텔....
사업드래군
18/04/09 22:33
수정 아이콘
1, 1~2시간 내외의 짧은 비행 거리, 수많은 비행기 편으로 시간 선택의 폭이 넓음. (2~3박 정도로 짧게 다녀올 만한 나라가 얼마 없죠.)
2. 우리나라와 삐까한 세계최고 수준의 치안
3. 음식이 비교적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음.
4. 팁 문화가 없고, 호객행위가 없어 편안하고 친절함.
5. 북쪽 훗카이도부터 도쿄, 오사카, 나고야, 남쪽 오키나와까지 특색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음.
6. 최근 엔저현상
안초비
18/04/09 22:34
수정 아이콘
치안 이야기 넣는 걸 깜빡했네요
Cazellnu
18/04/10 09:49
수정 아이콘
열거하신 모두 어마어마한 장점들이죠.
프링글스할라피뇨
18/04/09 22:33
수정 아이콘
1. 같은 값 혹은 항공료정도 더 지불하는 것으로 다른 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2. 시차도 없고 깔끔하다.
안초비
18/04/09 22:35
수정 아이콘
생각해 보니 중국이나 일본여행은 시차도 없네요.
18/04/09 22:33
수정 아이콘
일본음식 너무 맛있어요.
Lord of Cinder
18/04/09 22:34
수정 아이콘
숙박의 다양함에 더하자면, 료칸 여행을 테마로 잡아도 괜찮습니다. (료칸도 가격대에 따라 차이가 크기는 하지만) 비싸기는 해도 그 정도로 친절한 서비스는 처음 접해본 것 같습니다. 푹 쉬면서 음식이면 음식, 온천이면 온천, 서비스면 서비스... 지갑 사정만 빼고는 모두 크게 만족했습니다.
18/04/09 22:35
수정 아이콘
일본은 언어적으로 불편한 점이나 이런 건 없나요? 일본어는 정말 하나도 못해서 (...) 일본 갈까 싶다가도 고민이 되곤 합니다...
훈남아닌흔남
18/04/09 22:37
수정 아이콘
이동에 있어서는 구글지도 켜서 손에 들기만하면 어디든지 다 다닐수있기도하고..
식당이나 숙박 등에서는 한국 관광객이 워낙 많아서 어느 관광지를 가든 한국어 안내도 거의 필히 되어있고
그것도 안된다면 바디랭귀지만으로도 .....!!
정지연
18/04/09 22:43
수정 아이콘
일본인도 우리랑 비슷한 수준의 영어교육을 받기 때문에 간단한 영어로는 다 의사소통 됩니다.. 다만 두 나라의 발음 차이가 있어서 한방에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수는 있긴하지만요
18/04/09 2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충 번역어플이나 구글번역만 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일본어 아무것도 몰라도 가장 기본적인 단어만 알고 가셔도 충분하고요.
대도시는 표지판에 한글이 다 있는데다가 오사카쪽은 한국어도 어느정도 통합니다.
콜드브루
18/04/09 23:30
수정 아이콘
정 안되면 번역기 돌리니 되더라구요. 사케 살려는데 번역기로 돌려줘서 이야기 하니 친절하게 알려주더라구요... 그리고 한국 관광객이 많아서 가끔 간단한 한국말 정도는 하기도 하고.. 은근 한국 알바분들도 많아요. 아키하바라에서 구입하고 결제 하려니 여권 있으세요? 라고 하길래 엄청 반갑더라구요.
그리고... 정확히 언어 쓸일이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구요..
18/04/09 23:33
수정 아이콘
오히려 능숙하지는 않지만 대부분 알아듣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의 일본어를 가지고 가니까
현지인 취급해서 말을 약간 못 알아 들어서 낭패였습니다 크크크크
18/04/10 00:04
수정 아이콘
일본관광지는 대부분 한글이 다 써있습니다. 흐흐

그리고 지금은 스마트시대라서.. 갓 구글만 있으면 다됩니다... 막히는것도 많지만.. 바디랭귀지랑 스마트폰만 있으면 다됩니다.
Cazellnu
18/04/10 09:50
수정 아이콘
그냥 알려진 관광지는 한국어 안내가 거의 다 있다고 보시면됩니다.
PizaNiko
18/04/10 12:14
수정 아이콘
한국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언어적 문제는 거의 없었어요.
제가 아는 일본어는 '구다사이' '아리가또' 밖에 없는데 혼자도 잘 돌아다니면서 놀았습니다.

사실 일본 돌아다닐때는 언어가 아니라 아니라 대중교통이 문제입니다...(...)
아마 일본어 알아도 일본 지하철은 혼자 못탈 듯.
훈남아닌흔남
18/04/09 22:36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가깝구요
사실 어느정도 시일을 잡고가지 않는한 3박 4일정도의 무난한 여행으로는 아시아권에서 가야할건데... 일본만큼 끌리는 나라가 없기도합니다.
치안, 맛있는 음식, 친절, 깨끗함, 이국적인 풍경 등등등......
파이몬
18/04/09 22:4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작별의온도
18/04/09 22:37
수정 아이콘
가장 가까운 외국+비교적 안전한 치안+제주도와 비교해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경비+이국적인 여행 분위기+한자문화권이라 도로표지판 보기 쉬움+관광지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한국어 대부분 알아들음+역시 관광지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대부분 친절함
정지연
18/04/09 22: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가항공의 등장이가장 큰 요인인거 같습니다.. 저렴한 식사와 숙소는 예전에도 꾸준히 있었고 환율도 2007년에는 900원 이하로 내려갈 정도로 쌌던때도 있었는데도 그때는 지금만큼 흔하게 가지는 않았거든요..
제가 처음 일본여행을 알아보던 2000년대 중반에는 싸게 갈려면 jal, ana 같은 외국 항공사를 비수기에 가야 30만원대에 가는게 가능했는데 요즘은 20만원에 가도 손해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저가항공의 가격대가 많이 내려가서 여행을 결정하는데 부담이 적어졌습니다..
VrynsProgidy
18/04/09 22:40
수정 아이콘
위에도 많은 얘기가 있지만 국내여행 대비 일본 여행의 최고 강점은 바로 한국이 아니라는 점이죠.

아무리 좋은것도 새로운것보다 못하다는데... 국내 여행 솔직히 어디가나 다 결국 맨날 먹고 살던 나라에서 크게 안 벗어나는데 여행하는 맛이 나봐야 한계가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일본이 객관적으로도 여행지로 괜찮은곳이니 저런 일이 발생하는거죠 뭐.
조지아캔커피
18/04/09 22:43
수정 아이콘
전 오사카를 갔다왔습니다. 장점은
1.국내여행이랑 가격차이가 안남
2.관광지 음식가격은 똑같이 비싼데 일본 관광지에서 먹은것중에 맛없는건 없음 국내는 농담아니고 반반확률...(대신 일본에서는 편의점에서 당했...)
3.딱히 언어를 몰라도 구글신이 인도해줌
4.자판기 식권으로 주문할수 있어서 편함(대부분 음식사진도 있어서 고르기 편함) 관광객 많은데는 한국어도 됨
5.전 비흡연자였지만 같이간 친구는 담배를 비교적 자유롭게 피움
6.유니버셜 스튜디오 재밌음
7.***거리에 불법주차 차량이 없음(일본갔다 온 후로 우리동네 골목 진심 극혐하게됨)***
이정도네요

불편함은 1.카드사용거의불가(동전지갑+현금 꼭 가지고다녀야함)
2.언어 완전 모르면 현지인 음식점 다니는데 힘듬 일본사는 친구랑 4시간 다녔는데 엄청편했음...
3.환승안되서 기차 바꿔탈때마다 표 새로뽑음(관광객이니 패스 쓰면 되긴 함)
4.도시락 와이파이 들고다니는데 무게+배터리시간(전 8~9시간정도 갔어요 보조배터리 20000짜리 없었음 큰일날뻔...)의 압박

사실 불편함은 카드사용불가 외에는 대부분의 외국여행의 불편함이겠죠
개인적으로 일본여행가서 부러웠던건 불법골목주차 차량이 없다는거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제쯤 저렇게 골목이 깨끗해질까요...
목표는63kg
18/04/10 00:08
수정 아이콘
일본은 자전거나 차 구매할때 개인 주차장 확보가 의무라던데... 자동차의 경우 50~100만원 넘을걸요? 톨비도 무지 비쌈...
후따크
18/04/10 01:53
수정 아이콘
7번 진짜 공감합니다. 거리에 차가 나와있지 않으니 주택가가 깔끔하고 예뻐요. 한국은 이 부분은 어쩔수 없는 듯.. 일본이야 차고지 없으면 차 구입을 못하니까요.
수학테란
18/04/09 22:44
수정 아이콘
저는 일본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싫어요. 일본에 살면서 싫어진건 아니고, 모든 디자인이나 공간 분할 등이 너무 협소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히려 한국에 출장 또는 여행을 오곤 하는데, 같은 가격에 비교하면 저는 한국이 더 나은거 같네요. 같은 가격대에 한국 호텔과 일본 호텔을 비교하면 방 크기나 침대 사이즈가 한국이 늘 더 큰 거 같습니다. 하루 숙박에 3~4 만원 (한국 돈 원화 기준) 짜리 방도, 하루 숙박에 30~50 만원 짜리 방도 자보곤 합니다.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늘 한국이 제게 더 큰 즐거움을 주는거 같습니다.

아무리 친절하고 깔끔해도 저는 좁으면 못살겠어요. 사실 일본에 와서 산지 6년 째 입니다만, 왜 일본에 놀러 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perlson
18/04/09 22:47
수정 아이콘
거기 안사니까 놀러가죠. 사는데랑 똑같은데 가고 싶지 않은건 어디나 마찬가지니까요. 똑같은거면 내 집이 최고죠. 이건 공간적인 부분이고 음식도 실제로 차이가 크고 정말 비슷한 맛이라면 보통 한국적인 맛이 아니라 일본스러운거라 한국에서 싸지도 않죠. 종합적으로 국내 여행과 비교해서 가격 차이도 없으니 안 갈 이유가 없구요.
수학테란
18/04/10 13:0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어디든 누구든 선택의 기준이 다르지요. 다만 현지인으로서 느끼는 점을 제 개인적인 여행지 선택의 기준에 의거하여 기술해 보았습니다.
18/04/09 22:48
수정 아이콘
저는 일본은 어디서나 작으니 그 부분을 문화차이로 이해해 별로 신경쓰진 않은것 같네요.
수학테란
18/04/10 13:03
수정 아이콘
저는 너무 신경쓰이더라구요. 특히 일본의 화장실 크기는..... 정말...
수지느
18/04/09 22:49
수정 아이콘
원래 여행이란게 일상을 탈출하고 싶은거니까요 크크
주변에서 외국어써줘야 좀 일상이 아닌기분이 들어서 더 효과적이잖아요
수학테란
18/04/10 13:02
수정 아이콘
저는 한국에 살 때도 지금 일본에 살 때도 매일이 여행같아요. 뭐든지 마음에 따라. 저는 20 대 때 죽을 병을 걸린 적이 있어서 그 후로는 매일 (정말 매일은 아니고 자주...) 아침 눈 뜰때 새 하루가 주어짐에 감사를 드리곤 한답니다. 매일 매일 내가 보는 곳 내 발이 닿는 곳이 여행이지 않겠습니까 ?
재즈드러머
18/04/09 23:00
수정 아이콘
저도 일본 장기 체류중이지만 왜 오는 줄 저는 너무 잘 알겠는데…
제게는 일본이 일상이 되고 한국이 비일상으로 쉬프트 된지라 한국에 갈때 비일상이 되버린 서울풍경(정말 별거 없다 느꼈던 한강다리 야경이나 도로위 차들의 라이트, 지하철에서 애정가득한 커플들을 볼때조차) 가끔 되게 뭉클? 애틋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비일상이 주는 매력이란 그런거죠. 그래서 일본 오는 거라고 봐요.
수학테란
18/04/10 13:00
수정 아이콘
한국 갈 일 있을 때, 서울 시청 앞을 걸은 적이 있어요.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뭔가 아련함.
18/04/09 23:19
수정 아이콘
저도 일본 살고 있는데 한국 가면 최고죠..
불편한 것도 있지만 그래도 한국 언제 가나 하는 생각만 하면서 사는거 같아요 흐흐흐
수학테란
18/04/10 12:59
수정 아이콘
화장실 크기 ... 흐흐흐
오타니
18/04/09 23:31
수정 아이콘
절 하나는 한국보다 큼직큼직해서 좋더라고요.
수학테란
18/04/10 12:59
수정 아이콘
절들은 큰가요 ? 신사들은 몇군데 구경해본적 있지만, 절은 가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우리 피지알러에게 제일 중요한 화장실은 정말 부셔버리고 싶을정도로 작은거 같습니다.
18/04/10 00:53
수정 아이콘
저는 일본에 살지는 않지만, 본문의 3. 부분이 이상하다는 데에는 공감합니다. 본문에서는 한국에 싸구려 선택지가 다양하지 않다고 하는데, 한국의 관광호텔들이 몹시 불편할 정도로 수량이 적지는 않은데다, 한국의 모텔은 거의 지천에 깔려있는 것이고 모텔의 가성비는 -특히 방 자체만 놓고 보면- 굉장히 우수한 편에 속하니까, 저렴이/가성비 숙박시설 쪽은 오히려 풍족한 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한국의 모텔을 일본의 싸구려 호텔 아래급으로 인식하는 부분을 보면, 아마도 한국 모텔 경험이 부족하셔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 모텔도 50만원짜리 방 정도 되면 복층 50-100평 사이즈에 방 안에 풀/사우나/노래방 따위의 시설이 존재하는 등, 호텔방에서는 보통 500+만원짜리 방은 되어야 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물론 구성요소 하나하나는 500-2500만원짜리 방에 비하면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쳐지긴 합니다만).

일반적인 limited service 호텔에 비해 한국의 모텔이 뚜렷하게 불편한 점은 ①상대적으로 체크인 시작시간이 늦고 체크아웃은 이르다는 점, ②손님이 많은 곳에서는 (대실을 돌려야 해서) 여러날 연속으로 숙박하는 손님을 안 받는 모텔이 간혹 있다는 점 등 주로 짐 보관과 관련한 영역에 집중되어 있는데, 한국인이 한국에서 다니면 애초에 짐이 거의 없거나 차로 다니는 경우가 많고, 차로 다니면 애초에 짐보관 관련 문제가 거의 없으므로(트렁크가 있으니), 이 부분의 불편함은 보통은 거의 없죠. 그나마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점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른 고객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흡연 객실이 많은 특성 탓에 담배냄새의 힌트만 있어도 극혐모드에 돌입하는 사람이라면 약간 돌아다녀야 담배냄새가 전혀 없는 방을 찾을 수 있다, limited service 호텔(=애초에 부대시설이 별로 없는)보다도 부대시설이 더 부실한 경우가 많다 같은 것인데, 이런 요소들은 -뭐 사람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월등히 좋은 방을 준다는 특성으로 전부 커버하고 남는다고 보고요. 그 외의 싸구려 옵션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싸구려 옵션의 일본 vs 한국 비교를 해보면, 대략 일본 넷까페 vs 한국 찜질방 / 일본 캡슐호텔 vs 한국 싸구려 모텔 / 싸구려 일본 호텔 vs 한국 괜찮은 모텔 or limited service 브랜드 호텔 or 관광호텔 정도의 구도가 나오는데, 하나하나 비교해보면 한국의 가성비가 거의 항상 우수하죠.

한국이 수량이나 다양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함이 있는 숙박시설은 싸구려 쪽이 아니라 오히려 럭셔리 쪽입니다. 한국에는 Aman, Mandarin Oriental, Shangri-La, The Peninsula, St. Regis, Ritz Carlton(이건 그나마 하나 있었던 것이 Le Meridien 브랜드로 바꿔 달아서 없어짐), Waldorf Astoria, Jumeirah 같은 럭셔리 브랜드를 달고 있는 체인호텔이 전국 통틀어서 0개 있죠. 위에 열거한 브랜드들이 Bulgari, Armani 같은 체인처럼 전세계에 체인이 몇 개 없는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 수준과 규모가 있는 국가에서는 각 브랜드마다 복수의 호텔이 있는 것이 보통인데(일본에서도 그러함), 한국에는 전국을 탈탈 털어야 JW, PH, Conrad, Banyan Tree, Four Seasons가 전부입니다. 풀서비스나 extended-stay 쪽에서도 이런 상황은 마찬가지고요(그나마 extended-stay는 일본도 별로 없어서 일본 대비로는 부족하지 않지만).

그 외에도 1.에서 한국은 혼자가면 '어디서든 식사 제공을 거부'한다는 것은 실제 차이보다 크게 과장된 표현이라고 봅니다. 거절하는 곳이 '어디서든'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로 많지도 않은데다, 간혹 그런 곳도 다인분 시킨다고 하면 대부분은 OK죠. 일본은 일본어를 제대로 못하는 손님을 전부 거절하는 곳이 은근히 있고(매장 규모가 굉장히 작고, 서빙 시간이 길고, 앞에 줄서는 형식이 아니라 사전예약이 필수이며, 그 예약이 잔뜩 밀려있는 곳은 이럴 확률이 상당히 높아짐), 애초에 아무나 갈 수 없는 회원제 형식 등인 곳도 은근히 많습니다. 고로 한국어·영어 정도만 할 수 있는 한국인을 기준으로 하면, 완전히 off-limit인 곳은 일본에 더 많습니다.

2.는 무관심의 영역이라 할 말이 없고, 4.는 대체로 맞는 이야기라고 봅니다만, 1.과 3.은 상당히 이상하다고 봅니다.
로제타
18/04/10 01:30
수정 아이콘
일단 일상 탈출이잖아요. 낯선 곳이고. 그게 크다고 봅니다. 좁고 자시고는 큰 문제가 안되죠. 어차피 살 것도 아니고 체험하는거니까요.
수학테란
18/04/10 12:56
수정 아이콘
체험으로서 일본으로는 좋은 선택지 중에 하나입니다. 여행의 목적이나 주체에 따라 기준은 전부 다르지요. 제 개인적인 기준은 무조건 공간의 크기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구경을 해도 답답해 미칠거 같은 작은 호텔방에서 잠드는 일본 여행은 하고 싶지 않네요.
로제타
18/04/10 13:39
수정 아이콘
네 이건 사람마다의 개인차가 있는 거니까요. 저에겐 숙소는 잠깐 자고 짐 놔두는 곳이라고 생각해서요.
18/04/10 11:53
수정 아이콘
저도 일본에서 꽤 살다 왔는데, 살때는 너무너무 벗어나고 싶고 우울증까지 와서 히키코모리처럼 살았지만 한국 넘어와선 1년에 한번 이상은 놀러가게 됩니다. 사는거랑 놀러가는건 틀려요..
닭장군
18/04/10 12:04
수정 아이콘
살러가는게 아니라, 놀라가는거니깐요.
수학테란
18/04/10 12:57
수정 아이콘
맞아요. 놀러가는 거지요. 저는 놀러갈 때 숙소의 방크기 침대 크기부터 체크합니다. (물론 제한 된 예산 내에서요) 학회다, 여행이다 해서 한달에 한번씩은 꼭 밖에서 자는데, 제가 다양한 경험이 적어서 그런지 몰라도 일본 호텔은 너무 작아요. (제기준)
18/04/10 12:46
수정 아이콘
일본 음식은 맞으시나요? 나중에 개인여행으로 계획짜고 놀러가야지 유니버셜스튜디오 때문에 단체로 갔는데 도무지 모든지 짜서 먹을수가 없었어요러면도 뷔페도 거리음식도 그나마 편의점 도시락 아니였으면ㅜㅜ
수학테란
18/04/10 12:53
수정 아이콘
맞아요. 음식도 힘들어요. 이건 완전히 개인 차이니까 비교를 하긴 힘들거 같아요. 다만 제 개인적인 견해와 경험은, 일본은 짠 음식이 많은거 같아요. 한국에서 살 때도 원래 짠 음식, 각종 고추장 된장류, 찌개 등을 잘 안먹어왔었는데, 일본와서 사람들이랑 같이 식사하러 나가면 정말 우울합니다. 어딜가나, 짠 음식이 즐비한거 같아요. 다만 한가지 놀라운 것은 소금의 농도? 퀄리티 ? 가 있는것 같습니다. 현지에서 생활한다는 것을 기준으로 한국/일본 에서 마트에가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사는 일반적인 소금을 사서 요리를 한다고 봤을 때, 한국 소금은 일본 소금에 비하면 그냥 밀가루 같아요. 한국 소금 1 스푼 넣을거, 일본 소금은 반만 넣어도 같은 강도의 짠맛이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한국에서는 정말 믿고 사먹을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일본도 믿고 먹을 것, 믿을 정치인 하나 없지만, 그 정도가 한국은 더 심한 거 같아 씁쓸하게 느낄 때도 있습니다. 짠 음식들 비교 / 소금 농도 비교 는 순수히 제 개인적인 의견임을 다시 한번 표현합니다.
18/04/10 13:33
수정 아이콘
완전 한양 한번 가본 사람이 더 아는척 한다고 크크 제가 일본음식이 화려하지만 짠 맛 때문에 양배추 알약도 유명하고 돈까스에도 양배추가 나오고 양배추 천지인게 위 보호를 하는구나 싶은 추리까지 했어요.크크
우리음식 잘먹고 잘 하는 편인데 일본음식은 저한테 너무 짜요. 초밥이나 일반 밥도 물에 소금을 넣는다고 하더군요. 그맛을 감추는게 와사비나 식초 같은 더 강한 맛이고. 대다수 분들이 일본음식이 맛있다고 해서 제가 입맛이 이상한가 싶어서 궁금했어요.

건강하게 타국 생활하세요~ 험한 정서 때문에 걱정ㅜ 양배추 많이 드시고요
수학테란
18/04/10 14:1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아즐님. 덕분에 훈훈한 오후가 되었네요. 아침 저녁 아직 쌀쌀한 기운도 있고, 미세먼지도 있을테니 건강 잘 챙기시면서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캐터필러
18/04/09 22: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도쿄 수돗물에도 방사성물질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469491.html
조심해야할듯...

도쿄의 수돗물이 전국에서 제일 방사능에 많이 오염되었다
http://nonukesnews.kr/1268 (2017년 12월)


http://www.bbc.com/news/world-asia-32443450
'High level' of radiation detected in Tokyo park (2015년)
고통은없나
18/04/09 22:48
수정 아이콘
이제 하다하다 못해 2011년 기사를 들고 오네요
러블리맨
18/04/09 22:51
수정 아이콘
방사능은 반감기 전에는 시간이 갈수록 더 위험하다고 하죠.
저야 주로 관서지방 여행했지만, 관동지방은 조심할 필요는 있어요.
돼지샤브샤브
18/04/10 01:42
수정 아이콘
반감기 전에는 시간이 갈수록 위험하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앞뒤가 좀 안 맞는 것 같은데..
염력 천만
18/04/10 12:42
수정 아이콘
반감기라는게 딱 그날짜 되어서 반으로 뿅 된다 생각하시나보군요
그냥 꾸준히 줄어서 반감기 되면 절반 되는겁니다...
비둘기야 먹쟈
18/04/10 13:09
수정 아이콘
2,3,4,5,6,7,8,9,10,1 크크크
러블리맨
18/04/10 17:0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러블리맨
18/04/10 17: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통합벌점
비둘기야 먹쟈
18/04/10 17:19
수정 아이콘
?? 님 로직이라면 반감기 후엔 시간이 갈수록 덜 위험해진단 소린데 본인 주장을 부정하시는 건가요?
러블리맨
18/04/10 17: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통합벌점
염력 천만
18/04/10 17:48
수정 아이콘
아니 계속 크크크 하면 뭐 모르는게 아는거 됩니까;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계시니 하는 말이죠
다만 민망하신것 같으니 저도 그만 따지고 볼일 볼게요
러블리맨
18/04/10 17:55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표현했다고 위에 적었고 잘못된 정보를 뭘 퍼뜨려요? 크크
님 할일이나 하세요.
돼지샤브샤브
18/04/10 22:27
수정 아이콘
ㅠㅠ 민망할때는 더 호탕하게..
러블리맨
18/04/11 00:47
수정 아이콘
크크크 비꼬기나 적당히 하세요. ㅠㅠ
18/04/10 22:27
수정 아이콘
그냥 잘못 알았거나 잘못 썼다고 하면 될걸 괜히 자존심에 크크거리고 오히려 발끈하시고 보기 좀 그렇네요.
러블리맨
18/04/11 0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8/04/11 09:32
수정 아이콘
님 무례한거 지적하는게 저 혼자만은 아닌 것 같은데 확실히 적반하장은 1등이시네요.
러블리맨
18/04/11 09:37
수정 아이콘
님이 더 무례했던적 많았던거 같은데 또 발끈하시네요.
괜히 끼어들어 시비거는거 재미있으신가요?
할 일이나 하시지요. 오지랍은 적당히 하시구요.
18/04/11 09:40
수정 아이콘
일단 오지랍이 아니라 오지랖이구요.
왜 메시지를 던지는데 메신저를 공격하시는지?
제가 무례한 것과 이 상황은 하등 상관이 없죠.
님이 잘못하고 그걸 지적한 다른 사람에게 성내는 상황인데 제 무례함이 여기 끼어들 자리가 어딨는지?
길거리 지나가다 이상한 상황이 보이면 고개 한번 들이미는게 사람입니다.
시비요? 님 댓글 위에서부터 쭉 읽어보세요. 누가 누구한테 시비 걸고 있는지.
러블리맨
18/04/11 09:43
수정 아이콘
lenvie 님// 맞춤법 지적하는거 웃기네요. 길게 쓰시는거 보니 또 발끈하셨나봐요.
댓글잇기 하고 싶으세요? 할 일이 없는게 아니면 본인 일 보시라니깐요. 참 나 허허
시비걸고 있는거 맞으면서 아니라고 우기시는 것도 어이없어요. 허허
러블리맨
18/04/11 09:48
수정 아이콘
세번째 줄에 님이 써놓은 거
[제가 무례한 것과 이 상황은 하등 상관이 없죠.]
무례한 줄은 아시나봐요.. 님이 무례한거 아셨으면 됐습니다.
18/04/11 09:52
수정 아이콘
발끈은 본인이 하셨는데 자꾸 자기부정 및 책임전가 하시네요.
본인의 행동에 대한 코멘트는 단 한 줄도 없고 그냥 무조건 시비 거는 니가 잘못이라고만 하시는데,
그렇게 당당하고 떳떳하고 잘못한거 전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무례한것과 별개로 님이 먼저 무례했고, 보기 불편했다고요.
러블리맨
18/04/11 09:5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쩌라구요? 님이 무례한 말을 하지 말았어야죠.
남의 눈에 티끌은 보이고 님 눈의 들보는 안보이세요?
지적질 하기 전에 본인 무례함이나 고치라구요. 아시겠어요?
18/04/11 09: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어쩌라니..
윗분들은 저처럼 무례해서 역으로 시비거셨나요?
님은 위에 역으로 시비건 분들한테 죄송하진 않으세요?
제가 무례하든 안 무례하든 님 무례함 충분히 지적할 수 있다구요.
님이 위에 크크대면서 적반하장짓만 안했어도 제가 댓글 달 일이 있었을까요?
솔직히 부끄러운 줄 아셔야죠.

게다가 님하고 저만 비교해 봐도 차이가 확 느껴지죠.
보기 좀 그렇네요 달았더니 오지랖떨지 마세요라니..
러블리맨
18/04/11 09:58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보고 누가 크크거리며 먼저 시비걸었나 확인 똑바로 하세요.
그리고 무례한 말을 한 님부터 사과할 줄 알고 시비를 또 거시던지 하시구요.
본인 스스로나 부끄러워 하시면 좋겠네요. 지적할 깜냥도 안되시면서 그러는거 안타깝답니다.
18/04/11 10:0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 무례한건 충분히 알았으니,
이제 본인 행동에 대한 평가 코멘트나 좀 달아주시죠.
러블리맨
18/04/11 10:01
수정 아이콘
글 수정하신거 보니 발끈하는 것도 님이네요. 지적질 적당히 하세요.
본인부터 돌아보시라구요.
18/04/11 10:02
수정 아이콘
저 무례한거 인정했고 충분히 돌아볼테니까 이제 님이 위에 하신 행동에 대한 코멘트나 좀 달아주시라니까요?
러블리맨
18/04/11 10:04
수정 아이콘
자 여기 코멘트 답니다. 만족하셨나요?
피곤하게 살지 마세요. 수고하세요.
18/04/11 10:06
수정 아이콘
아직도 본인이 범한 오류에 대해 인정을 안 하시네요... 정말 징하네요.
내가 실수를 했든 안 했든 나 지적하는 사람은 오지랖이고 피곤하게 사는거죠. 슈퍼꼰대 잘 봤습니다.
러블리맨
18/04/11 10:08
수정 아이콘
제가 아니라 슈퍼꼰대는 님이네요.. 님 피곤하게 살지 말라는 건데 이해안되시면 뭐 관둡시다.
러블리맨
18/04/09 22:48
수정 아이콘
한때 일본관광객이 넘쳐나던 시절이 있었지만, 결국 일본으로 가는 한국관광객이 넘어서는 시대가 왔네요.
음식, 서비스, 친절, 분위기, 갈만한 곳도 그렇고 확실히 일본이 좋죠.
단점은 굳이 꼽으라면 교통비가 비싸다는 정도겠네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8/04/09 22:48
수정 아이콘
저렴하게 갈 수 있는 외국이라는 게 제일 크겠죠
키무도도
18/04/09 22:50
수정 아이콘
제주도는 아름다운 모습과 레저정도 빼면 메리트가 흠... 일본이랑은 좀 성격이 많이 달라진...
세오유즈키
18/04/09 22:50
수정 아이콘
딱 한 번 보름동안 갔다왔는데 위 내용 다 공감합니다.특가만 잘 잡으면 우리나라 모텔이나 거기 비즈니스호텔은 차이가 거의 없는 수준이더라고요.
그 외로는 1.애니,드라마 배경지 성지순례2.다양한 일식(라멘,야키니쿠,야키토리,스시,녹차,오코노미야키 등등)을 경험하기 쉬움
3.외국이라서 걍 거리만 돌아다녀도 재밌음 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여행취향이지만 그냥 동네 걸어다니다가 잠시 멈춰서 동네 고양이 보기만해도 재밌습니다.
싸구려신사
18/04/09 22:52
수정 아이콘
일본가본 이유를 꼽아보자면 그 무엇보다 가격이 가장크죠. 제주도 여행과 비교해봐도 큰 가격차가 나지않아요.
Rorschach
18/04/09 22:53
수정 아이콘
서울에 그나마 10만원 초반, 지점에 따라서 평일엔 8~9만원대도 가능한 신라스테이라는 브랜드가 여러개 생기는건 좋더군요. 이런거 좀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서린언니
18/04/09 22:56
수정 아이콘
일본에 8년째 있는데...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일본만큼 싸고 좋은 온천이 없습니다. 게다가 바로 옆나라죠.
부모님 효도관광으로 일본 온천 만한게 없어요.
18/04/09 23:06
수정 아이콘
어르신들 모시고 게로에 한번 갔었는데 숙박없이 당일치기로 너무 고생했어요..차라리 도시 가까운 곳으로 갔으면 좋았을텐데.
대신 료칸끼고 가면 정말 인생에 남을 만한 추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눈내리는 노천탕에서 맞이한 새해를 아직도 잊을 수 없네요. 두당 1박 30짜리였지만..
서린언니
18/04/09 23:12
수정 아이콘
좀 비싼곳에 가셨군요. 자란넷에서 미리 료칸을 예약하거나 정 자신없으면 패키지로 가시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18/04/09 23:19
수정 아이콘
당시 여친과...좀 무리했었습니다;
그 후로는 그냥 입욕비만 내고 수건도 렌탈없이 꼭 지참해서 저렴저렴하게 다녔죠ㅠ
최종병기캐리어
18/04/09 22:58
수정 아이콘
1. 짧은 비행시간
2. '해외'임
3. 이국적이지만 '지나치게' 이국적이지 않아 부담없음
4. 엔저현상
5. 깨끗한 화장실, 깨끗한 건물
6. 익숙한 음식문화
7.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 여행초보자도 부담없음
8. 괜찮은 치안
9. 쇼핑할 것이 많음
게섯거라
18/04/09 22:59
수정 아이콘
근데 관광객이 많은만큼 매너없거나 개념없는 애들도 많더라구요. 어디서 av만보고 환상에 빠졌는지 일본여자는 쉬운줄알고 되도않는 일본어로 곤란하게 만들거나 큰소리로 외모품평하기도 하고 어차피 한국인들 관광 다니는곳이 거기서 거기라 웬만하면 주위에 한국인들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가까운 나라이기 때문에 한국어의 특징적인 표현정도는 눈치 챕니다. 제발 좀 안그랬으면 좋겠어요. 작업 걸은 여자가 한국인이어서 엄청 무안준 상황을 보기도 했는데 하여간...
아케이드
18/04/09 23:06
수정 아이콘
일본여자가 '상대적으로' 쉬울수도 있는데 그것도 남자가 그럴만한 레벨이 되어야;;;
그런데 그럴만한 레벨이 되는 남자라면 굳이 일본여자 아니라도;;;
라는게 문제겠죠.
게섯거라
18/04/09 23: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대적으로 쉬울 이유도 별로 없죠. 의외로 일반인들은 많이 보수적이어서...한창 한류열풍 불때였으면 좀 환상이 있어서 매력적으로 보였을수도 있는데 지금은 별로(...)
첫걸음
18/04/09 23:08
수정 아이콘
그건 어느 나라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문제지 '한국' 사람이 문제가 아니죠
게섯거라
18/04/09 23:10
수정 아이콘
관광객이 많은만큼 무개념도 많다는건데 제 댓글의 어디에 한국인만 문제다라는 뉘앙스가 있었나요?
18/04/10 09:39
수정 아이콘
---한국인들 관광 다니는곳이 거기서 거기라 웬만하면 주위에 한국인들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가까운 나라이기 때문에 한국어의 특징적인 표현정도는 눈치 챕니다
비둘기야 먹쟈
18/04/10 13:12
수정 아이콘
그럼 미국인이 [작업 걸은 여자가 한국인이어서 엄청 무안준 상황]이 연출됐다고 하는거에요? 뭐이리 앞뒤가 안맞아여
18/04/09 23:01
수정 아이콘
료칸!!!!
쿠로가와 다녀왔는데 온천 너무좋았습니다 ㅠㅠ
4막1장
18/04/10 07:16
수정 아이콘
저도 쿠로가와 갔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aurelius
18/04/09 23:02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까지 일본 8번 여행했지만, 항상 만족했었습니가.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과 일본 특유의
왜색 짙은 문화라고 해야 하나...그 독특한 분위기가 좋아요. 이것 역시 이국적인 것에서 오는 매력이겠죠. 솔직히 한국은 관광지로서는 영 매력이 없고 가성비도 떨어지는데, 일본은 거의 모든 측면에서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하니... 게다가 치안도 훌륭하고... 이게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WEKIMEKI
18/04/09 23:04
수정 아이콘
엔저라는데 2007년 700원 중반때 다녀온 기억이 있어서...
아케이드
18/04/09 23:05
수정 아이콘
가성비 고려하면 경쟁상대는 중국과 국내 정도인데, 중국은 싸지만 질이 많이 낮고, 국내는 오히려 일본보다 비싸는 느낌이 들 정도로 바가지가 심해요.
자전거도둑
18/04/09 23:1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일본은 젊은세대가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근데 어르신들은 료칸여행 아니면 정말 비추합니다. 저희 부모님 포함해서 일본여행 다녀온 어른들은 전부 혹평을 하더군요.
아케이드
18/04/09 23:20
수정 아이콘
어르신들은 해외 어딜가도 한국음식만 찾으시는 지라;;;
그냥 국내여행이 제일 좋은 듯 합니다.
1q2w3e4r!
18/04/10 00:36
수정 아이콘
케바케인듯 하네요.
저희 부모님과 부모님친구분들은 다 좋아하셔서 여러번 가더라고요.
물론 패키지만 갑니다.
탱구와댄스
18/04/09 23:13
수정 아이콘
아키하바라를 대체할 곳이 한국에 딱히 없.....
it's the kick
18/04/09 23:14
수정 아이콘
휴가철 바가지 합친 국내여행이 일본여행이랑 값이 비슷하고 일한번역만큼 퀄리티 좋은 번역도 없고 그냥 일본이 싫은게 아니면 안가볼 이유가 없는곳...
혐한걱정도 들 수 있지만 이상한놈은 어디나 존재합니다...
아이고배야
18/04/10 01:45
수정 아이콘
X일 번역은 다 좋..
구글에도 덕후들이 쿰척쿰척..
18/04/09 23:15
수정 아이콘
여행가는데 이유가 어딨어요 그냥 가는거죠 크크
인생국수
18/04/09 23:15
수정 아이콘
전 일본윽 골목길 풍경이 너무 좋아서 가게되네요.
빠사와이
18/04/09 23:16
수정 아이콘
아시아 여행 진짜 많이 다녔었는데, 일본이 음식은 최고인것 같습니다....
By Your Side
18/04/09 23:18
수정 아이콘
1. 음식이 맛있고
2. 일본 문화를 좋아하고
3. 볼거리가 생각보다 다양하고
4. 여행하기 편하고 친절하고
5. 일본어가 편해서

5번 정도? 간 것 같네요.
18/04/09 23:22
수정 아이콘
이국적인고 생소한걸 원하면서도, 너무 다르면 또 불편한 점이 있는것도 있습니다. 물론 유럽이건 인도건 완전 다른 문화권도 뺀질나게 다니는 분들도 많지만..팁 얘기도 위에 잠깐 나왔는데 이런 에티켓 하나하나 신경쓰고 다니는것도 좀 불편한거고, 여행을 즐기기 힘들게 하는 요소가 되는거같아요. 물론 많이 다니면 익숙해지는거지만.

아무리 일본욕하고 그래도 전세계는 물론이고 아시아권에서도 한국이랑 정서제일 비슷한곳은 일본같아요. 문화적인 충돌도 제일 적고 그래도 말 붙이기도 제일 편한거 같고.
이리프
18/04/09 23:22
수정 아이콘
방사능 터지고 일본 생각 접었다가 2월에 삿포로 갔다왔는데 정말 좋더군요.
혼자 놀기 너무 좋아요. 맛집 널려있고 혼자먹기도 편하고...시간되면 북해도를 계속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북해도만요...크..
콜드브루
18/04/09 23:25
수정 아이콘
해외여행이라고는 일본만 가봐서 친일파가 됐지만..
제가 일본을 가는 이유는 아키하바라와 유니버셜 이나 디즈니랜드를 가고 싶어서 가요.
이것때문이라도 일본에 가야 할 이유는 충분히 되는거 같아요... 제가 덕후이긴 합니다....
Eulbsyar
18/04/09 23:27
수정 아이콘
비행기 특기만 잘 잡으면 국내 여행과 비까 혹은 저렴한 가격이 아닐까 싶네요
지니팅커벨여행
18/04/09 23:27
수정 아이콘
제주도 포함 전국을 출장다니고 있지만 10만원 정도면 모텔 정도라는 내용에는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당장 베니키아 호텔 체인만 하더라도 비싸야 7~8만원 선에 시설은 깔끔하고 좋거든요.
제주도도 7,8월 성수기를 제외하면 저렴한 숙박시설 많고 평일이면 5만원 이하 관광호텔급이 수두룩합니다.
게다가 일본의 1인용 좁은 호텔과 우리나라의 그보다 넓은 모텔이라면 저는 후자를 택할 것 같고요.
일본을 포함해서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 이유에 국내가 비싸서 그렇다는 건 사실 주된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아니 솔직한 이유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해외여행 가고 싶으니까 가는 거예요.
국내는 언제든 갈 수 있다는 것과, 어렵게 휴가 냈는데 해외 한번 가 봐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 밖으로 나가야 뭔가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기대감에 더 기분 좋는 느낌 뭐 이런 것들이 복합되어서 간다고 봐야죠.
1perlson
18/04/09 23:45
수정 아이콘
여행이라는게 많은 사람들이 소위 성수기에만 가게 되니까 그게 문제가 되는거죠. 작년 극성수기에 오사카에서 에어BNB 집 한채를 빌리는데 인당 3만원이었나?

소위 휴가철만 놓고 따지면 내가 원하는 가격대의 숙소가 있느냐의 차이가 유명 국내 여행지와 큰차이가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아낄려면 찜질방에서 잘 수도 있긴 하고 일본도 골든위크랑 겹쳐서 도쿄에서 방 구해보기 어려워 본 적도 있지만 가격에 대한 선택 측면에서 일본이 훨씬 좋았습니다. 물론 해외여행이라는 관대함이 작용한 것도 분명 있었겠지만요.
18/04/09 23:35
수정 아이콘
그냥 해외간다는 기분때문에 더 좋아보이는 효과도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 두번 다녀왔는데 앞으로 평생 갈일은 없을것 같네요
살려야한다
18/04/09 23:44
수정 아이콘
숙소는 일본이 훨씬 비싼거 아닌가요 ㅠㅠ
azure.14
18/04/09 23:45
수정 아이콘
해외여행한다는 기분은 실컷 내면서도 비용은 저렴하고 깔끔하고 문화적으로 가까워서 다니기 편함. 이걸 다 만족시키는 다른 나라가 없죠.
이혜리
18/04/09 23:56
수정 아이콘
글쓴이를 반박해 보면.

1. 삼천포니까 그렇습니다.
우리가 많이 가는 도쿄, 오사카 등은 도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부산, 대구, 대전 놀러가서 혼밥은 어디서든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2. 어떤 축제인지를 정확하게 명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편안하게 즐기는 청계천 연등 축제, 현재 하고 있는 여의도 벚꽃 축제 등은 주변이 도심과 가까워서 그렇게 바가지쓰지 않고 즐기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3. 숙박의 선택폭
우리나라가 압도적입니다. 지방 출장 가보면 베스트웨스턴 같은 비지니스 호텔 정말 많고 가격은 10만원 안쪽입니다. 호텔을 표방하는 좋은 모텔들도 그리고 이쁘게 꾸며 놓은 모텔도 이렇게 많을 수가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가끔가는데,
와이프가 네이티브라서 언어에 불편함이 없고
단순히 한국보다는 외국을 나가고 싶은데 국내라고 느껴질 만큼 가격차이가 거의 나지를 않아서 입니다.
한국의 시설을 너무 낮게만 보지 마세요
안초비
18/04/10 00:12
수정 아이콘
1. 우리나라 삼천포 이상으로 촌동네인 일본 오아라이를 가서도 혼밥혼술하는데 아무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대도시에서 혼밥 가능한거야 당연한 거죠. 포인트는 일본은 도심 이외의 지역 특산 요리 같은 걸 먹을 때에도 혼밥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겁니다. 반면에 삼천포 실비집 같은 데서 1인식사가 가능하던가요?
2. 청계천, 여의도...서울에서 하는 축제는 당연히 그렇겠지요. 서울 이외의 지자체 지방 축제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대전만 해도 벚꽃축제하는 곳 가 보면 저모양입니다.
3. 국내에 비즈니스호텔 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본문에도 적어 놨지만 얼마나 인프라가 구석구석 보급되어 있느냐의 문제죠.
18/04/10 00:57
수정 아이콘
오우 오아라이~
올해 아무것도 모르고 한번 가봤는데, 완전 촌이라서 놀랬네요. 밤에 사람이 안 지나다님..
여행 갔다와서 애니 걸즈&판처 성지라는걸알았죠.
그런데, 오아라이는 걸즈&판처 성지라서 여행객들은 엄청 많지않나요?크크
안초비
18/04/10 07:36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구요 흐흐
아유아유
18/04/10 10:02
수정 아이콘
아이디가 안초비인 이유가 있군요.하하(애니에서 재현 잘해놨다던데...)
srwmania
18/04/10 08:13
수정 아이콘
서울 빼면 축제는 다 시궁창입니다 (...)
Openedge
18/04/09 23:59
수정 아이콘
시간과 금액 문제가 제일 클 것 같네요
여름 휴가 제외하고 짜내봐야 2일 연차 또는 징검다리 사이에 하루 연차 정도로 나오는 3박 4일 휴가에
비행기 4~5 시간 타는 여행지는 좀 힘들죠.
성수기 아닐 때 두명이서 50 안쪽으로 나오는 티켓도 굉장히 편하게 구할 수 있는 편이고요
숙소도 잠만 잘 생각 하면 비지니스 호텔 8 ~ 9 만원 이렇게도 다녀올 수 있고요

덤으로 친절과 여자친구가 일어로 99% 소통이 되는 편이라 종종 갔습니다
요즘엔 관서지방에 친절 문제가 좀 있는 모양이긴 하더군요
18/04/10 00:00
수정 아이콘
같은 돈 쓰면 외국나가는게 낫다 - 딱 이겁니다 일본은

엇그제도 일본갔다가 귀국했는데 새로 간 도시인데도 사실 지루하더군요.
처음 일본간 여친도 처음엔 되게 설레하더니 반나절 지나니 그저 그러하던..
근데도 똑같은돈 쓰면 한국가는것보다 외국가는게 훨 나으니 그렇죠.
18/04/10 0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까워서 좋음. 시차없음. 항공권쌈. 음식이 입에 맞음.

그리고 친절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한국도 좋은곳도 많지만 제가 유명한데만 가서그랬는지 몰라도... 어딜가나 대부분 직원들이 밝고 친절했어요.

단점도 적어보자면.. 교통비가 많이 비쌉니다. 택시비 기본료가 6000원정도 했던가? 암튼 최소4천원이었던걸로 기억되구요... 지하철도 기본이 2천원 정도 하죠?

그리고 한국인이라 그런지 음식점들이 전부 반찬이 적어서 아쉬웠어요. 가격은 한국도 비슷하다고 보는데...
Supervenience
18/04/10 12:19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택시를 타시다니... 덜덜 금수저신듯!!
18/04/10 12:27
수정 아이콘
세번여행가서 한번타봤어요... 그것도 부모님이랑 가서 한번..!
18/04/10 00:06
수정 아이콘
아무리 가까워도 외국이라는 점에서 오는 기분차이가 어마어마하죠. 가서 이것저것 사올것도 많고요.
파인애플빵
18/04/10 00:10
수정 아이콘
일본 사람들은 국내 여행 비중이 높다고 하는데 아마도 여행관련 인프라나 볼꺼리가 잘 구현되어 있다는게 큰것 같습니다.
비단 가까워서 라기 보다는 일본의 여행 관련 시스템이 우리 생각 보다 훨씬 잘 정비되어 있다는 부분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한국은 지금 지자체에서 돈 쓰면서 크게 볼꺼리도 없는 그냥 동네 어르신 잔치 같은 개념의 정치인들 선거 흥보용 축제가 많아서
이런 부분에서 크게 발전이 안되고 있어요 최근 전주나 여수의 큰 성공은 눈여겨 봐야 합니다. 앞으로 한국 지역 축제나 행사도 이런쪽으로 발전한다면
해외 여행객들을 다시 국내로 돌리게 만들수 있어요
앙겔루스 노부스
18/04/10 00:18
수정 아이콘
저도 일본 좋아하고 자주 가는데 솔까 딱히 한국보다 더 친절한 거 같진 않던... 친절한 사람은 친절하고 안 친절한 사람은 안 친절한 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마찬가지 같더군요. 일종의 고정관념 같은...

여행지로서 일본이 정말 좋은데 뭐가 좋냐면 딱히 뭐가 좋은 건지 설명하긴 참 힘드네요. 딱 떠오르는 게 없는데 하튼 좋달까나.
구밀복검
18/04/10 00:19
수정 아이콘
생활 수준과 국가 규모 양자를 고려할 때 미국 다음이라고 말해도 무방한, 심지어 전통도 잘 보전되어 있는 탑레벨 선진국이 바로 옆에 있는데 관광객이 적으면 그게 되려 비정상적인 상황이죠.
1q2w3e4r!
18/04/10 00:34
수정 아이콘
저도 짧게 일본여행 여러번 갈때는 좋았어요.

근데 막상 현지인이랑 동일하게 살아보니 여간 불편한게 한둘이 아니더라고요. 음식도 있었던 곳 특성인지 넘 짜고 관광지랑 다르더라고요.
무엇보다 한국도 애 키우기 힘들다힘들다 하는데 일본도 만만치 않음.. 사람도 많고 복잡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어딜가나 다 한국에 비해 좁고 약간
아날로그틱? 해요.

그리고 그놈의 혐한.. 진짜진짜 극소수이긴 한데 한번 만나면 잊혀지지가 않아요.
1perlson
18/04/10 00:38
수정 아이콘
체험과 현실의 차이가 역시 크죠. 여행가선 그 아기자기 한게 그렇게 맘에들수가 없는데 우리집은 넓었으면 좋겠음 ㅠㅠ
말코비치
18/04/10 00:35
수정 아이콘
일본 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여행 다녀오고 나서 체류비가 생각보다는 많이 듭니다. 하지만 쓸 때는 그런 생각 하나도 안들죠. 예를들어 한국에서는 만원에 먹을걸 일본에서는 만이천원에 먹는 느낌입니다. 대신 퀄리티가 만이천원을 훨씬 웃도는 급이 나오기 때문에 일본이 좋은거죠. 유일하게 일본에서 '비싸다'고 느낀 것은 버스, 택시 외에는 없어요. 그리고 일본어가 어려우신 분은 중고등학교 때 한자시간 떠올리면서 일본에서 자주 쓰는 한자어라도 익히고 가신다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18/04/10 00:36
수정 아이콘
국내 vs 일본으로 비교하시면, 당연히 '외국이라서'죠.
가까운 다른 나라랑 비교하는게 나을 듯요.

일본 vs 중국으로 하면, 항공, 교통, 음식, 청결, 질서, 안전, 숙박 등 다양한 이유를 들 수 있겠는데, 무엇보다 모델 루트 개발이 잘 되어 있고 이에 대한 정보를 구하기가 쉬운 점이 장점입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8/04/10 00:48
수정 아이콘
일 특성상 일본 특히, 간사이지방 교토부근를 많이 가는 입장에서 가장 말이 안되는건 3번. 같은 가격대비 숙소의 퀄리티부터가 상대가 안되게 한국이 좋습니다. 당장 인천에 비지니스호텔 10만원짜리와 교토에 10만원 짜리 비지니스호텔 비교해보면 방크기 2배 차이납니다. 지금도 교토 한 비지니스 호텔에서 글 쓰고 있는데 지금과 같은 벚꽃시즌에는 가격이 2.5배로 뛰어서 방잡는데 고생했네요. 한국 바가지? 저리가라 입니다.

오늘날짜로 옆 캡슐호텔 가격이 딱 9만원 이였습니다. 오늘날짜로 인천 베스트웨스턴이 9만원 하네요.
애초에 숙박시설로 일본과 한국을 비교한다면 전혀 비교불가하게 한국 승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모텔이 지천에 널려있는 바람에 의외로 중국/일본인들에게 좋은 숙소제공이 됩니다. 외귝인이라 모텔에 대한 거부감은 더더욱 없어서 많이들 이용하더군요.

여튼 3번 이유는 말이 안되고 2번도 객관적인 자료는 없는 그냥 개인의 느낌...

크게 공감되지는 않는 내용들이군요.
말코비치
18/04/10 01:10
수정 아이콘
일본어 할줄 아시는 남자분이라면 에어비엔비도 추천합니다. 가성비 끝내줍니다. 대도시 가시는게 아니라면 3~4만원도 은근히 있어요.
스테비아
18/04/10 01:33
수정 아이콘
에어비앤비 강추요. 오키나와에서 오션뷰 3층짜리집(1층은 전용차고) 5인가족 묵는데 하루 15만원에 빌렸습니다.
비둘기야 먹쟈
18/04/10 17:56
수정 아이콘
스을쩍 쪽지로 위치 여쭤봐도 될까여?
스테비아
18/04/10 18:01
수정 아이콘
쪽지드렸습니다. 비수기라 그런지 지금은 더 싸네요...
18/04/10 01:08
수정 아이콘
저도 동남아권만 좋아하다가 서른 후반 다되어 뒤늦게 한번 가게되었는데, 그 이후로는 매년 한번 이상 가는 듯 합니다.
가까워서 비행시간 로스 없고, 시차없고, 엔저로 가격대 성능비 훌륭하고, 치안좋고, 가는 사람 많다보니 여행전 자료 많고,
국내와 다른 조용하고 차분한 매력, 그러면서 국내와 가장 정서가 비슷해 이질감 적음, 깨끗함, 친절함, 다양한 여행지,
음식 입에 맞음, 도시와 휴양문화를 동시에 즐기기 좋음, 온천여행의 매력 등등 장점이 많죠.
저역시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갑니다.
단, 골든위크 기간에는 절대 비추입니다.
18/04/10 01:1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비해 항공권이 싸진게 가장 크겠죠?
환율이야 600원하던 시절도 있었으니..

전 금전여유가 없어서 30넘어서 첫 해외여행으로 일본 갔었는데요.
이국적인게 가장 좋더군요. 저번달에도 다녀왔는데 역시 좋았어요. 이국적인 분위기만으로 너무 좋아요.
타지에 가면 불안하기 마련인데 치안이 너무 좋고. 음식도 맛있고, 비행기 시간도 오래 안 걸리고. 최고죠.
대도시로 가서도 조금 벗어나면 관광지도 많구요.
cienbuss
18/04/10 01:14
수정 아이콘
먹으러 가요. 당연히 일식도 맛있지만 양식도 한국보다 대체로 만족도가 높네요. 일본에 비해 유럽을 많이 안 가봐서 그런 걸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유럽보다 맛집탐방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마지막천사
18/04/10 01:20
수정 아이콘
일본 거주 24년차 입니다 1994년에 오사카에서 정착하고 살고 있고 지금은 홀로 기러기로 오사카에서 홀로 거주 하고 있습니다 가족은 부산에 있구요 . 일본에 많이 오는 이유 특히 거의 2000만의 순수 관광객이 매년 일본을 방문 하고 있다는건 그만큼 인프라가 잘되어 있다는게 가장 큰 이유일것입니다 . 즉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세금을 사용했다는것이지요 비싼 교통비는 주유 패스라는 어마어마한 복덩어리를(처음에는 적자각오로 만들었죠)탄생시켰고 , 치안에도 적극 신경을 많이썻구요 , 각종 전철마다 한국어 중국어 서비스는 당연하게 제공하고 있고 중국에서 설문 조사한 일본 방문 1위 이유가 바가지가 없다는점 즉 쇼핑에서 속지 않는다는 것들 머 물론 인터넷의 발달로 당연히 가격 조사도 가능하고 구글신의 발달등이 이 모든것을 이루어 내었죠 개인적으로 숙박의 질은 한국이 좋은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크기 시설 넘사벽...)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관광오는 외국인이 적다는게 무척 안타 깝습니다 우리도 인프라만 해결된다면 조금은 일본으로 몰리는 아시아 관광을 우리가 가져 올수 있을건데..

추신: 새마을 운동에 나오는 초가집도 넓히고 에서 넓히기만 하고 남겨 두었으면 좋았을것을 우리는 너무 많은 좋은 옛것들을 잊어 버린것 같습니다 .. ㅠㅠ 그게 미래 자산이 될수 있었을텐데 .. 하지만 이해는 합니다 당장 먹고 살고 좀더 질을 높여야 했으니깐요 정치만 좀 똑바로 했다면 지금 우리나라는 일본과의 경쟁에서 이길수 있었을겁니다 .. 너무 개인에게 알아서 따라 오라고 하니 좋은 옛것들을 너무 많이 버리게 되었네요 나라가 지켜 주어야 했던것들을....

글이 너무 중구 난방입니다
후따크
18/04/10 02:01
수정 아이콘
덧붙인 말씀에 동의합니다. 전라도 곡성을 예로 들면, 거긴 코스모스랑 무슨 옛날 철길 페달질 하는 거 말고는 제 입장에선 볼 게 별로 없더라구요. 실제 곡성 읍내는 되게 작던데, 주택가에 있는 낮은 돌담들 보면서 마을 전체에 이런 정취를 살리면 좋을텐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쟁 이후 급격한 근대화 때문인건지 한국은 지역만의 색채나 볼거리가 그닥 없다고 느낍니다. '컨텐츠' 자산이나 기획력이 한국은 좀 부족한 듯요.
ComeAgain
18/04/10 01: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른의 입장말고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젊은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특히 차없는 사람을 위주로!
또 곧 이들이 미래의 주 여행객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한국이 좀 분발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모텔이 널리고 널렸지만... 거부감 없는 사람이 있기야 있겠지만 솔직히 누가 좋아해요.
지방 중소도시의 대중교통? 아직은 답이 없습니다. 숙소야 여차저채 그렇다쳐도 이 건 차없는 젊은이들에겐 치명적이지 않나 싶어요.

국내 여행은 지방 중소도시로 가고, 일본 등 해외 여행은 대도시 위주로 가니 인프라면에서 보면 기울어진 운동장이긴 하죠.
서울이 사실 나쁜 여행지가 아닌데,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살고, 또 나머지 절반쯤은 그와 비슷한 광역시권에 사니...
내국인 입장에서는 그닥. 노잼, 특이한 느낌은 없지 않나요. 또 언제라도 가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할 수 있으니 절박함도 없고...

한국 국내 여행을 좀 개선을 해야 해요...
지방 도시들에서는 좀 버스 노선도 팍팍 늘리고! 깨끗한 숙소도 좀 많아져야 하고...
지금의 젊은층이 어린 시절 겪었던 국내 여행의 불편함이 스노우 볼링으로 구르고 굴러 앞으로 계속 이어질 거에요.

지방 중소 지자체(광역시급 말고)는 자신들의 경쟁 상대가 국내의 다른 지자체가 아니라,
최소한 후쿠오카급이라는 걸 인식해야 해요.
1q2w3e4r!
18/04/10 01:33
수정 아이콘
일본이 같은 지방교통 더 안좋아요..
ComeAgain
18/04/10 01:42
수정 아이콘
관광객들은 그런 지방은 잘 안 가니까요.
주로 오사카, 교토, 도쿄, 후쿠오카 같은 우리 같은 사람도 이름은 들어본 대도시 위주로 가잖아요.

또 설령 작은 도시로 간다고 해도, 우리 나라의 일본 여행객중 비율이 그리 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8/04/10 09:10
수정 아이콘
오시카 쿄토 후쿠오카랑 비교하는거면 서울 부산 인천 대구는 교통좋습니다. 딱히 교통은 상관없죠. 관광 구성이라면 모를까..
ComeAgain
18/04/10 10:15
수정 아이콘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같은 광역시 급의 주요 대도시가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 관광지들 이야기였습니다.
당연 대도시권 대중교통은 코리아 넘버원이죠.

국내 여행객 유치라는 점에서 이야기해본 것이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야기했지만...
한국 사람이 대구 가서 2박 3일 보낼까? 이런 생각 잘 안 하니까요... (저만 그럴수도 있긴 하지만ㅠㅠ)
삼겹살살녹아
18/04/10 17:18
수정 아이콘
님만 그런게 아니라 보통 다들그렇게 생각해요 저도 그렇구요 크크
근데 그렇다고 노선 손보고 숙박시설 손본다고 갈거같진 않아요
그냥 (한국인 입장에서) 특색없는 국내 여행지의 한계죠
후따크
18/04/10 01:51
수정 아이콘
원전 사고 전에 일이 있어 도쿄 갔었는데 인상이 참 좋았어요.
일단 외국이니까 이국적인 건 전제로 깔고 가고 그밖에..

1. 먹거리가 많다!
푸딩을 좋아해서 세븐일레븐에 푸딩 종류가 엄청 많고, 가격도 적당해서 넘 행복했네요. 맥주도 300미리인가 아주 작은 사이즈가 있던데 술을 잘 못해서 그거 마시면서 좋았습니다. 편의점 도시락도 가짓수가 많고 맛있던 걸요. (한국 편의점 도시락은 안먹.. 맛없어 보여요. 종류도 그닥이고)

2. 거리와 공원이 예쁘다!
시모키타자와는 거리 풍경은 그저 그랬고, 라이브클럽 찾는데도 애먹었지만 혼자가서 아주 재미나게 공연보고 놀았습니다. 소제목처럼 거리가 좋았던 건 도쿄대 인근 뒷편 주택가 골목이었습니다. 도쿄대가 아닐지도 모르겠는데, 하여간 커다란 호수가 있는 대학이었거든요. 진짜 교정 예쁘더군요. 호수를 빙 둘러서 오래된 나무들이 있었는데 조깅하기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일본의 주택가들은 역시 차고지가 있어서인지 자동차들이 나와있지 않아 매우 깨끗했고, 건물도 천편일률적이지 않게 단정하고 예뻤습니다. 하이힐 신고도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인상적이었구요. 또 일본 주택사는 사람들이 가드닝에 신경쓰는 것 같더군요. 삼청동 비슷하게 느껴졌던 키치죠지의 주택가도 깔끔하더군요. 도시의 전반적인 인상-공공조경은 서울이 절대 따라갈 수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우에노 공원도 참 좋았습니다. 서울숲이니 월드컵 공원이니 있지만 솔직히 우에노 공원이 몇 배로 좋았습니다. 서울의 공원들은 그에 못지않게 넓긴 하지만 좀 허한 느낌인데 우에노 공원은 나무들이 많아서 되게 좋았습니다. 혼자서 조용히 맥주 마셔도 아무 시비거는 사람없었습니다.

3. 치안
전철타고 12시 넘게 숙소 들어오고 그랬는데도 매우 안전했습니다!

4. 볼거리
아키하바라죠! 아키하바라 건물은 안가고 그 인근 굿즈 건물에 들어갔는데 빌딩 전체가 층별로 굿즈로 가득했습니다. 스타워즈는 당연히 있고, 원피스며 그렘린이며(그렘린이 일본에서는 인기가 많았던가 봐요. 저도 좋아하는 영화구요). 굿즈 구경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 도쿄타워는 그냥 그랬고요.

언어는 크게 문제 없던데요, 다만 영어발음이 정말 달라서 '맥도날드' 못알아듣더라는. 젊은 사람들도 영어가 잘 안통하던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아... 일본 가고 싶네요.
한국의 국내여행 개선이라.. 일단 지방색이 없어요. 컨텐츠가 없다는 걸 절실히 느낍니다. 전쟁으로 다 파괴돼서 그런건지 ㅠㅠ
이번에 출렁다리로 재미본 지자체들이 등장하면서 너도나도 출렁다리를 짓는다더군요. 얼마나 뭐 할 거리가 없으면. 에휴.
유념유상
18/04/10 01:58
수정 아이콘
일본여행 가는 이유는 딱 2개죠. 돈과 시간.
한국직장인이 여행갈 시간해봐야 연휴 없으면 2박3일.. 운좋게 연휴 있어야 3박4일 정도입니다.
더구나 지금 엔저로 국내 여행경비에서 조금만 더하면 일본경비 나오죠.
비슷한 금액으로 짧은시간 해외여행 기분낼만한 동네가 일본, 대만, 홍콩정도죠.
유자농원
18/04/10 02:09
수정 아이콘
문명국이라 말만통하면 곤란할게없죠
말이안통해서그렇지...
지금이 싸기도 하고
18/04/10 02:10
수정 아이콘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친절도는 공감 하네요.
국내 여행지들은 유명한 쪽은 불친절해도 장사가 잘 되서 그런건가 어차피 한번 보고 안 올 손님인걸 알아서 그런건가 불쾌한 경험이 꽤 많았어요.
18/04/10 02:11
수정 아이콘
제주도도 호텔은 성수기 아니면 그닥 안 비싸던데; 10만원대도 아니고 5~6만원대(하루당)에 3인이서 같이 자고 왔네요.
Aragaki Yui
18/04/10 03:34
수정 아이콘
일본여행이 특별히 좋다기 보다는 국내여행이 메리트가 그닥없어요.
지금까지 그래도 국내여행 각 도별로 한번씩은 가본것 같은데 제주도,서울,지리산정도 제외하곤 그냥 쏘쏘하다는 느낌말곤 없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곤해도 다른나라고 문화자체가 다르니 그맛에 가는거죠.
휴양목적인 중년이상층에겐 일본보단 국내여행이 더 나을것 같긴하네요.
먼치킨
18/04/10 04:35
수정 아이콘
저도 조심스럽게 이 의견에 한 표 던지면서, 첨언해보고 싶네요.

문득 든 생각인데,
일본 관광 vs 한국 관광의 승부를 붙이는게 현실에 정확히 부합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숙박, 편의성, 가격 등의 세부 항목을 기준으로
일본 vs 한국 붙이면
한국이 다 이긴다고 봅니다.

일본 여행가면 도쿄, 오사카 가니까 한국도 서울, 부산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당연히 한국이 한푼이라도 저렴하고
한국말 통하는 한국이 당연히 편의성이 높고 (대중교통은 가격 제외하고 봐도 환승 시스템 덕분에 한국이 약간 나은데, 가격까지 포함하면 한국 승)
숙박도 한국이 더 폭이 넓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관광지가 한국 관광지를 이기는 건
일본 관광지 vs 한국 관광지로 승부를 붙는게 아니라서 그렇다고 봅니다.

전 많은 사람들의 생각 기저에서
한국 관광지는 일단 '집에서 쉰다'는 선택지한테 밀린다고 봅니다.

2박 3일 쉬는데 한국에서 여행을 간다...? 에이 그냥 집에서 쉬고 말지.
2박 3일 쉬는데 (서울 사는 사람이) 부산을 간다? 에이 그냥 친구랑 저녁이나 먹지.
2박 3일 쉬는데 (부산 사는 사람이) 서울을 간다? 에이 그냥 근처에서 회 한 사라 하고 말지.

근데 '집에서 쉰다' vs '해외여행'에서는 좀 다른 잣대가 적용되고,
수없이 많은 해외여행 옵션(이라지만 사실상 중국 동부 vs 일본)을 비교했을 때는
일본여행이 압도적 조건을 가지고 있는거죠.

그래서 '일본 관광지' vs '한국 관광지'를 비교하면 뭔가 설명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가 나오는거라고 봅니다.
18/04/10 04:02
수정 아이콘
오사카 갔다가 금요일에 왔는데요, 일본 세번째 다녀왔습니다. 물론 일어는 전-_-혀 못합니다. 위에 어떤분이 적어주신것처럼 딱히 싸진 않습니다. 하지만 지불한 가격에 대해 퀄리티는 확실합니다. 이 점이 제일 좋아요.
그리고 나라가 위아래로 긴편이다보니 자연환경도 다양하죠.
다이어트
18/04/10 05:22
수정 아이콘
숙박은 가성비 10만원 비지니스 호텔보다 그냥 국내 5만원 모텔이 압도적으로 좋은거 아닙니까...
일단 해외가면 돈 쓰는 맛으로 가는데 베트남 같은데는 써도써도 이거밖에 안해? 이런 느낌으로
일본은 이 가격에 이 퀄리티?? 이런느낌으로 돈 쓰는거 같네요. 여튼 일본은 너무 여행 초보자도
여행하기 쉽고 특히나 거의 왠만한 국내 여행지 이상으로 리뷰가 넘쳐흘러서 더 편하고 좋네요
위원장
18/04/10 05:41
수정 아이콘
그냥 외국이니까 좋은거죠.
증심사
18/04/10 06:53
수정 아이콘
제주도 및 다른 국내지방 가는거랑 돈이 비슷하니까요.. 그리고 외국이잖아요
Grateful Days~
18/04/10 07:05
수정 아이콘
토요코인 최고!

북해도가 최고죠 일본은.. 솔직히 멜론만 잔뜩 먹고와도 남는 장사라고 봅니다만.
긴 하루의 끝에서
18/04/10 07: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 이유도 여럿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많은 분들이, 특히 젊은층들이,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함을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여러모로 전통에 대한 보존이 비교적 잘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신구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타국이라서 느끼는 색다름 이외의 신선함이 또 느껴지기도 하고요. 한국의 경우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 문화 중에서는 일본 문화의 지분이 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점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문화적으로도 다방면에서 이질감이 가장 덜한 나라가 일본이 아닐까 합니다. 한국에서 주말을 이용하여 약 3~4일의 기간 동안 해외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선택지가 휴양지로 특화된 태평양의 섬들을 제외하고는 대략 일본, 중국, 동남아 국가 정도인데 이 중에서는 아무래도 일본이 일반적으로는 관광지로서 제일 무난하다고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요즘은 특별한 관광의 목적 없이 각종 문화체험이나 휴식 등의 목적으로도 일본에 자주 방문하는 것 같더라고요.
동네꼬마
18/04/10 07:31
수정 아이콘
경비라는것이
이것 저것 따지다보면 저렴해지는건 물론 맞지만,
어떻게 다니냐에 따라 다른거라..

근데 일본 비행기 티켓은 보통 얼마가 적정가격인가요
Semifreddo
18/04/10 07:58
수정 아이콘
일단 외국이라 좋고 음식이 입에 맞아서 좋아합니다. 언어도 여행가는데 큰 무리 없는 정도는 가능하기도 하고..
뉴타입
18/04/10 08:16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볼때 일본이 관광지로서 최고는 아닐지언정 별볼일 없는 나라는 아니죠.게다가 치안도 좋고.이런 나라가 바로 옆에 있는데다 비교적 저렴하게 '해외여행'이란걸 맛볼수 있으니 당연히 인기가 높을수밖에요.
18/04/10 08:16
수정 아이콘
싸고 안전하고 문화적으로도 여행가기 딱 좋으니 뭐... 안갈수가 없죠
방사능이야 먹어서 없애...
루크레티아
18/04/10 08:16
수정 아이콘
뭔가 일본 여행청에서 설문으로 뿌리는 글 같네요.
월간베스트
18/04/10 08:18
수정 아이콘
한국으로 관광 갈만한 돈이 없어서?.....
18/04/10 08:25
수정 아이콘
규동
Randy Johnson
18/04/10 08: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관광지로서 비교할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음식 문화재 거리의 깔끔함 하늘의 청정함 온천 등등 좋은 점이 많네요
모든면에서 고객에 대한 정성도가 달라서 일본에선 돈을 써도 손해본 기분이 그닥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뭐든지 next time이 없이 뽑아먹히는 느낌이라 여행가도 좀 피곤합니다
교자만두
18/04/10 08:51
수정 아이콘
어릴적부터 쉽게 접했던 일본문화가 생활깊숙이 베어있었는데 일본가보니까 만화로만 보던것이 직접 느껴지고 동네만가도 애니속 한장면같고 그랬습니다. 또가고싶네요.
18/04/10 08:54
수정 아이콘
ppp 기준으로 일본 물가를 우리나라가 많이 따라잡은게 제일 큰것 같습니다.
18/04/10 08:57
수정 아이콘
제가 일본을 가는 이유는 일본이 거기 있기 때문입니다? 크크
18/04/10 08:58
수정 아이콘
꼭 돈을 많이 벌어서 국내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꿈트리
18/04/10 09:0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좋아봐야 비싸면 안가죠. 싸서 가는겁니다.
멸천도
18/04/10 09:06
수정 아이콘
다른건 이해가 되는데 2번은 그냥 젊은이들 위주의 축제를 가보지않으신걸로...
SCV처럼삽니다
18/04/10 09:12
수정 아이콘
가격대비 만족도가 비교가 안되죠. 한국은 일단 색다른 맛이 없어 여행느낌이 안나기도 하고 해외여행치고 싸고 가까우니
도시의미학
18/04/10 09:19
수정 아이콘
화장품 좋아하는 여성입장으로서는 화장품 싸고 간식거리 맛있어서 좋아요 흐흐. 밥이야 비슷비슷하다고 보는데 (우리나라에도 워낙 일본음식점이 많이 생겨서..) 쇼핑이 넘사죠 그냥.
그리고 온천도 넘사입니다.
작년에 대마도 갈때 24인치 빈캐리어 가져가서 당일치기로 빈캐리어+비닐백 가득 쇼핑만 하고온 기억이 나네요. 흐흐. 곤약젤리 반입가능할때라 곤약젤리만 10봉넘게 사오고.. 각종 푸딩류에 식재료 등등..
새강이
18/04/10 09:27
수정 아이콘
가장 가성비 좋게(비용 시간 편의성 등등) 갈 수 있는 해외여행인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질릴때쯤에는 그 다음으로 가깝고 따뜻한 대만 가고..
18/04/10 09:35
수정 아이콘
몇십년 살고있는 우리나라와 해외 다른나라를 다른것도 아니고 여행지로 비교하는거 자체가 에러죠.

친절이나 식사같은건 케바케고
숙소같은건 우리나라가 압도적으로 가성비 좋습니다.
18/04/10 09:49
수정 아이콘
좀더 덧붙이자면 ..
전 여행사 근무중이고 이런 저런 이유로 일본/중국 관광객들 볼 일이 많은데

그들이 하나같이 하는 이야기가 한국 사람들 너무 친절하다
먹을 거리들 싸고 다양해서 좋다
지하철 싸고 좋다 등등입니다.

기본적으로 외국인이 뭘 사려거나 묻고나 하면 - 혐한하는 것들처럼 특별히 삐뚤어진 인간 아닌담에야 -
아무래도 더 친절하고 뭐라도 하나 알려주려고 나오는게 보통입니다.
게다가 남의나라 말/문화를 모르니
뭔가 크게 드러나지 않는곳에서 조금 소홀히 대하거나 해도 모르고 넘어가는 것도 크구요.

싸고 다양하고 맛있다는 먹거리?
시장에서 파는 닭강정/팥칼국수/꼬마김밥 등등입니다.
이런게 한국의 경쟁력이라 생각해 보신 분 있나요?
다른나라의 특이한 혹은 익히 알고있던 음식이라도 조리법이나 그런곳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 먹거리를 접하면
당연히 더 좋아보이기 마련이죠.

비지니스 호텔부터 캡슐호텔까지 다양한 선택이라 ..
제주도만해도 비지니스 호텔과 10만원대 팬션 널려있고
그 모텔만 해도 캡슐호텔은 말할것도 없고 어지간한 비지니스 호텔방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널려있는 모텔이야말로 가성비 끝판왕 숙소죠.
아케이드
18/04/10 09: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모텔은 좀;;;
찝찝하기도 하고, 주간에는 손님 안 받아주는 데도 있고 그래요.
특히, 애들 데리고 가기 좀 그렇구요.
일본에도 지천으로 널린게 값싼 러브호텔인데, 관광객들은 거기 안가잖아요.
Semifreddo
18/04/10 10:57
수정 아이콘
모텔은 주말에 대실 받아야된다고 숙박고객은 체크인 10시 전에 안해주는 게 적잖이 불편하던데 아닌 곳도 많나요?
18/04/10 11:11
수정 아이콘
케바케죠 .. 모텔이나 장급 여관쯤 되면 그냥 개인사업인데 ..
그리고 한국이라고 모텔빼곤 숙박시설이 없는 것도 아니구요.

시내쪽이나 관광지라면 위에 말한대로
위에말한 대실 위주로 돌아가는 모텔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여인숙 -_-; 장급여관 관광호텔 펜션등 숙소 다양한데
일본은 캡슐호텔 .. 까지 이야기하면서 선택이 다양한데 한국은 모텔뿐이라고 말하는게 에러라는 겁니다.
아케이드
18/04/10 11:32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지만 일본에도 모텔(=러브호텔) 많아요.
따라서 한국의 모텔과 일본의 러브호텔을 제외한 나머지 숙박시설을 비교하는게 공정하고,
그렇게 보면 한국 쪽이 수도 적고 다양성도 부족해요.
아유아유
18/04/10 09:56
수정 아이콘
싸고 가깝고 언어 문제없고 취미 직결되고...무엇보다 돈값 하고...음식 입에 맞고...
1년에 3~4번은 갑니다.하하
18/04/10 10:04
수정 아이콘
한국이 아니니까! 가 가장 큽니다. 우리한테는 지긋지긋한 종로 도로 광화문 거리 심지어 버스정류장만 헬로우톡에 일본어태그달아 찍어올려도 좋아요 우수수 달려요. 일상 사진으로 출근길 버스정류장 올려놓았는데 한국여행갔을때 기억이 되살아나서 좋았다는 댓글이 달리더군요.
그리고 일본음식 좋아하는 입장에서 600엔-1500엔만 내면 현지인이 만드는 일본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게 아주 큰 장점입니다. 일본음식값 비싸다고 하는데 솔직히 국밥/설렁탕 6-7000원짜리집의 평균 퀄리티하고 라멘/규동 6-700엔 집하고 평균퀄리티 비교해보면 비교불가에요. 한국은 함정카드가 너무 많거든요.
로맨스가필요해
18/04/10 10:14
수정 아이콘
여름에 오키나와 가봤는데 해변때문에 여름휴가 국내로 갈바엔 오키나와 가겠습니다 크크
18/04/10 10:22
수정 아이콘
저도 일본여행 여러번 다녀왔지만 본문에는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
Lighthouse
18/04/10 10:28
수정 아이콘
해외여행치곤 그렇게 먼거리도 아니고 가격도 아주 비싼편은 아니며, 한국에 비슷한 느낌이지만 동시에 고유의 문화를 가지고 있고 안전하며 볼만한 것도 많고 서브컬쳐들의 본고장이기때문에 안갈 이유가 없다. 라고 생각하네요. 결정적으로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으면서 해외를 간다는 느낌이 정말 크죠. 결정적으로 아주 비싸지 않다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시오리
18/04/10 10: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먼가 기사가 자극적으로 적었는데..
댓글도 먼가 어디가 낫다 이런 느낌도 많이 달리는데...

사실 아무 내용 아니죠...
일본 사람들은 하와이를 국내 여행 가듯이 가는데...
제 친구가 나고야에 사는데 2년전에 같이 오키나와 가자고 하니깐... 비용 비슷한데 하와이 가지고 하더군요..

그냥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나라 사람들은 가깝고 괜찮은 여행지면 국내 국외 가리지 않고 다 자주 갑니다.
제주도 가고 싶을 땐 제주도 가고, 일본 가고 싶을 땐 일본가는 거고..

저도 작년만 해도 제주도 5번 갔고.. 일본 도쿄랑 나고야 2번 갔네요
Semifreddo
18/04/10 11: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국내여행 저평가하는 건 서울 몰빵도 중요한 이유인 거 같아요.

여행지로서의 매력도로 따져보면 서울이 압도적인 넘버원인데 정작 사람들도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곳에 많이 살다보니 그 사람들은 서울을 여행지로서 인식하지 않게 되는 거죠.

저도 서울이 정말 놀기 좋은 곳(맛있는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인프라도 나름 잘 갖춰져있고 등등)이라고 생각하는데 며칠씩 여행 갈 거면 서울 안 갑니다. 어차피 지금도 주말마다 가니까요 -_-;;
다람쥐룰루
18/04/10 11:0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서울여행 인천여행 부산여행 대구여행을 한다고 하면 교통도 그다지 불편할 일이 없고 음식값이 엄청 높지도 않을것이며 혼자 먹을 음식점도 많겠죠....
일본의 주요 관광지가 그런곳이라서요
관광지로 개발하고 시설을 유지하고 보수하는데 많은 돈이 드는데 일본도 사업성이 떨어져서 관광사업에서 적자를 보는경우가 많습니다.
공원소년
18/04/10 12:12
수정 아이콘
아키하바라?
(끄덕끄덕)
탐나는도다
18/04/10 12:13
수정 아이콘
두번이나 갔지만 전 음식도 입에 안맞고 양이 적은데 비싸고 왜색도 크게 감흥 없어서 그냥 그랬습니다
숙박은 고르고 고르고 가서 만족했지만
가격대비 작긴 했죠
한국이 성수기에 바가지가 심해서 안좋은 기억이 많으신거 같네요 저는 평일에 국내 많이 다녔는데 싸고 좋았거든요 뚜벅이라도 택시나 버스 이용하면 아주 싸게 이동하고
BLUESKYth
18/04/10 1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염력 천만
18/04/10 12:46
수정 아이콘
이런 조롱과 비아냥은 참 그렇네요
본인 무서워하시는건 이해하는데 왜 관광 잘다니는 남을 불쾌하게 만드는건지..
방사능 묻어올까 겁나시는건가요?
BLUESKYth
18/04/10 18:45
수정 아이콘
좀... 겁나네요.
염력 천만
18/04/10 23:48
수정 아이콘
잘 모르면 겁날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겁나고 조심하는걸 욕하는 사람은 없어요
근데 잘 모르면서 남에게 오지랍떠는건 신중하게 하셔야돼요..
그건 욕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저는 아니니 안심하세요
아케이드
18/04/10 13:37
수정 아이콘
방사능 무서우면 해외여행 자체를 안가야 합니다.
비행기에서 피폭되는 방사능량이 일본 여행에서 피폭될 양보다 훨씬 크고,
혹시나 엑스레이라도 한방 맞으시면 비교도 안될만한 피폭량이 됩니다.
리니시아
18/04/10 16:15
수정 아이콘
헉 비행기에서 방사능에 피폭될 가능성이 있나요? 처음알았습니다
사성청아
18/04/10 17:09
수정 아이콘
성층권으로 올라가서 비행하는데
장거리 비행은 흉부 X레이 촬영은 거의 비슷한 수준의 피폭량을 보입니다
대략 0.05mSv (밀리 시버트) 정도입니다 CT촬영은 6.5mSv정도이고요

국제 일반인 피폭 기준치는 연간 1mSv입니다
한국은 화강암지대로 자연방사능량이 꽤 높은 편입니다
시간당 120nSv/h (네이버) 정도로 이를 연간수치로 바꾸면 대략 1mSv정도 됩니다
리니시아
18/04/10 17:58
수정 아이콘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당
BLUESKYth
18/04/10 18:48
수정 아이콘
그렇게 강력 하게 말하시는거 보면 언론을 맹신 하시는거 같네요.
후쿠시마 관련해서 취재하면 10년간 징역이라고 ......
멜트다운이 그리 쉽게 해결 될꺼라고 생각 하시나봐요~
후쿠시마 가셔서 인증샷올리시면 인정하구요
아케이드
18/04/10 18:55
수정 아이콘
후쿠시마 여행가시는 분도 계시나요?
일본여행이라고 하면 보통 토쿄나 오사카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후쿠시마 여행가시는 분이 계실줄은 몰랐습니다.
그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하긴 유럽에도 체르노빌 여행가는 무모한 사람들이 있긴 하더군요.
BLUESKYth
18/04/10 20:42
수정 아이콘
누가보면 후쿠시마가 훗가이도 에 있는 줄 알겠어요 ....
제가 알기 론 후쿠시마랑 도쿄랑 200km 안쪽으로 알고 있는데요.
몇십년 뒤를 보면 알죠~
체르노빌 원전 사고후 십몇년 지나고 후유증 나온걸로 아는데요..
아케이드
18/04/10 2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죄송하지만, 후쿠시마와 부산도 그 정도 거리입니다;;;
진심으로 방사능 걱정이 그렇게 되신다면 일본에서 가까운데다가 자연방사능량도 많은 대한민국을 떠나서 아프리카 남단이나 오스트레일리아 같은 국가로 이민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BLUESKYth
18/04/10 20: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과도한 비아냥입니다.
아케이드
18/04/10 2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몇일 여행가는 걸로 너무 우려가 심하셔서 일본여행하시는 분들이 불쾌할듯하여 댓글 단거구요.
저는 일본여행보다는 잉글랜드 여행을 좋아합니다. EPL을 좋아해서요.
1년간 모은 용돈으로 겨울에 휴가내어서 맨체스터 한번씩 가곤 합니다.
맨체스터까지는 비행기로 14시간쯤 걸리니까 일본가는 것보다 방사능 피폭량이 6배쯤 되겠네요.
BLUESKYth
18/04/11 19:05
수정 아이콘
일본 후쿠시마 반경 200km 안으로 가셔야 .....
일반적인 방사능 수치 말구요 ~
18/04/10 22:29
수정 아이콘
잘 모르니까 뭔가 있을 것이다 (X)
잘 모르니까 판단을 유보해야겠다 (O)
BLUESKYth
18/04/11 19:03
수정 아이콘
잘 모르니까 판단을 유보 해야 겠다 보다는~ 잘 모르니까 안가는게 좋을꺼 같다 입니다.
18/04/11 19:57
수정 아이콘
잘 모르니까 (나는) 안가는게 좋을 것 같다 (O)
잘 모르니까 (너도) 안가는게 좋을 것 같다 (X)
돼지샤브샤브
18/04/10 22:32
수정 아이콘
언론을 맹신하는 거나 후쿠시마 취재하면 10년 징역이라는 별 근거없는 인터넷 썰을 맹신하는 거나 도찐개찐 아닐까요.. -,- 위에 보니 방사능 묻어올까봐 좀 겁난다고 하시는데 무슨 묻어서 전염되는 건줄 알고 계시나 싶기도 하고..
BLUESKYth
18/04/11 19:02
수정 아이콘
인터넷 썰이 아니고 기사로 봤습니다~
방사능이 묻어서 전염된다구요?? 방사능이 무슨 꽃가루로 알고 계신가보네요^^ 대단하세요~
돼지샤브샤브
18/04/11 19:43
수정 아이콘
본인이 그러고 있다는 얘기인데 남얘기처럼 덜덜 박근혜세요? 유체이탈을 하시게.. 방사능 묻어올까봐 좀 겁난다면서요 크크

인터넷 검색을 제대로 해야 님처럼 어설픈 거 찾아다가 맹신하거나 이상한 얘기를 하고 다니지 않겠죠.. 남보고는 언론을 맹신한다며 아는 척 하면서 본인이 본 건 똑같은 기사쪼가리;
BLUESKYth
18/04/11 20: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통합벌점처리합니다.
BLUESKYth
18/04/11 19:07
수정 아이콘
별 근거가 없는지 있는지 님이 인터넷 검색 해보시면 될꺼 같구요.
18/04/10 12:43
수정 아이콘
엔저현상이 제일 크지 않을까요? 뭐든 가성비가 좋아야죠.

그런 의미에서 이명박과 강만수는 무슨 짓을 한거죠.
도시락 폭탄이라고 하나요? 그계통 종사자들, 환치기 투기꾼등 도시락 옆에두고 환률로 억억억 소리나게 이익얻고 물가는 올라가고 강만수는 원없이 돈썼다 소리나 하고 그때부터 물가가 올라간것 같아요.
사대강 영향인지 양파대란이니 수박대란이니 채소 과일 폭등하락 반복하고 지난일이라 잊었겠지만요.
라즈베리
18/04/10 12:56
수정 아이콘
싸고, 음식 맛있고, 가까워서 주말동안 가기도 부담없고, 보고 즐길거 많고, 친절해서 저는 종종갑니다 크크
11시30분
18/04/10 13:00
수정 아이콘
제 기준으로는 상대적으로 싸고 가까워서 자주 갑니다. 근데, 시간여유만 돼면 무조건 동남아로 갑니다.
일본은 호텔이 1일 15만원이 넘지 않으면 침대가 너무 나빴던 기억이 많더군요. 상대적으로 숙박시설이 별로에요.
18/04/10 13:06
수정 아이콘
서브컬쳐쪽 - 특히 카드게임쪽 - 에 취미가 있으면 일본은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매직 더 개더링의 경우, 우리나라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해야 모일 수 있는 인원이 일본은 도쿄나 오사카의 샵 주말 토너에서 항상 모이는 수준이고,
세계대회도 꾸준히 열리고 있죠.

올해 이미 일본에 2번 갔고, 3번정도 더 갈 계획이 있습니다.
아케이드
18/04/10 17:00
수정 아이콘
매직더개더링 그리운 단어네요.
예전에 정말 불태우며 했었는데 말이죠.
재력만 있다면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치킨은진리다
18/04/10 13:44
수정 아이콘
일단 외국인데 항공권도 싸고 교통비 빼곤 물가도 딱히 차이가 없어서요. 제가 사는곳 근처 국밥이 싼게 7000, 보통 8000, 비싸면 9000 ~ 10000 이거든요. 외국이니 별거 아닌것도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니까 같은돈이면 일본가는거죠. 그런데 전 제주도가 인터넷에서 까이는거처럼 비싼지 모르겠더라구요
룩셈부르그
18/04/10 15:27
수정 아이콘
한국이 더 비싸요.
18/04/10 16:44
수정 아이콘
다음주에 처음으로 일본 가보는데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좋을지 어떨지 궁금하네요. 동남아, 중국이나 유럽 가본 경험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선진국은 인프라나 문화 수준 등 분위기가 우리나라보다 좋은 점이 있다는 측면에서(물론 우리나라가 좋은 점도 있지만요) 좋은 인상이 남아있긴 합니다. 일본도 그런 측면에서 많이 좋게 평가하시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유아유
18/04/10 17:13
수정 아이콘
숙식비가 한국이 더 싸다고 하는데...예를 들면, 일본 오이타현의 스기노이 호텔 같은 경우는 아침과 저녁 식사가 부페로 나옵니다.
이거 퀄리티가 꽤 좋고 그거 생각하면 저렴하다고 봅니다.외국에서 하루 2끼 해결되는게 무시못하거든요,그 간편함이.
퀄리티는...상급인데다 무어보다 과일이 정말 맛있더군요,한국 어느 부페집에서도 그곳보다 맛있는 멜론과 파인애플을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암튼...가성비 좋은 비지니스 호텔...이 아니라 가성비 좋은 일본이라 간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18/04/10 19:22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혐한 만나면 이해라도 하지 조선 양아치들한테 쌩돈뜯기면 피눈물납니다
헤르져
18/04/10 20:02
수정 아이콘
아키하바라와 덴덴타운이 거기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국내관광 할돈이면 해외나갈수 있기 때문이고요. 농반,진반으로 얘기하는건데 전 돈이 없어서 일본갑니다. 나중에 돈많이벌면 국내여행 다닐껍니다.
18/04/11 00:41
수정 아이콘
예전엔 제주도 가는거나 일본 가는거나 비슷해서 일본 간다 그랬는데
요즘은 제주도 가는거 보다 일본 가는게 더 싸서 가는거 같아요.
제주도 물가는 점점 올라서 이젠 중국 가는거랑 비교 해도 될거 같아요.
18/04/12 17:13
수정 아이콘
일단 티켓싸고, 물가 비슷하고, 그냥저냥 우리나라랑 가장 비슷해서 가는게 아닐까 싶네요. 다만 오사카는 이제 다신 안갈 예정.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597 [일반] 2018년 군사력 순위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90] Agni14046 18/04/12 14046 0
76596 [일반] 문재인케어는 재정적으로 지속가능한가? [73] 여왕의심복17514 18/04/12 17514 45
76595 [일반] 오랜만에..창업일기 2탄입니다 [44] 똘빼9442 18/04/12 9442 6
76594 [일반] 아저씨는 왜 처맞고 있을까 [272] 애플망고22041 18/04/12 22041 26
76593 [일반] 2018.04.11 경남FC VS 전북현대 직관 후기 [17] 마제스티5591 18/04/12 5591 8
76592 [일반] 대입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 발표 [201] 아유12779 18/04/11 12779 0
76591 [일반] 어버이날 법정공휴일을 명절로 추진하는건 어떨까요? [61] 뽀롱뽀롱8697 18/04/11 8697 4
76590 [일반] 31살 이직 면접 후기... [45] 삭제됨16121 18/04/11 16121 21
76589 [일반] 5.8 어버이날 임시공휴일은 없는 걸로 됐군요. [154] 사업드래군17949 18/04/11 17949 0
76588 [일반] 남자 자연 눈썹 문신 후기 (Before&After 사진 有) [36] 뀨뀨29866 18/04/11 29866 8
76587 [일반] 텍스트와 콘텍스트, 그리고 판단의 고단함 [34] 글곰10096 18/04/11 10096 75
76586 [일반] 페미니즘 관련 표현에 대한 공지입니다. [218] OrBef21675 18/04/11 21675 23
76585 [일반] 페이스북 정보 유출 확인 주소 [5] Leeka9503 18/04/11 9503 1
76584 [일반] [뉴스 모음] '팩폭'당한 뉴스룸, '조선'한 조선일보 외 [51] The xian17953 18/04/11 17953 63
76583 [일반] 충격과 공포의 해병대 [113] 성동구21466 18/04/10 21466 9
76582 [일반] 다산 택배사태의 원론적인 문제 [124] 아따따뚜르겐16961 18/04/10 16961 0
76581 [일반] 도서정가제의 (불)똥이 또 튀었습니다 [60] 인간흑인대머리남캐13350 18/04/10 13350 7
76580 [일반] [WWE] [스포] 레슬매니아 34를 보내면서 [26] Love.of.Tears.10024 18/04/10 10024 1
76579 [일반] 최근 심슨가족과 관련하여 논의되는 '정치적 올바름' [74] 타카이14517 18/04/10 14517 2
76577 [일반] 인공지능이 창조한 세상 [44] 아케이드11925 18/04/10 11925 0
76576 [일반] 목전으로 다가온 월드컵, 엔트리 예상해보기! [64] 及時雨10637 18/04/10 10637 1
76575 [일반] 청첩장 [16] 미요아부지11787 18/04/10 11787 17
76574 [일반] 일본행 한국관광객 700만명 시대.. 왜 일본에 가시나요? [265] 안초비20795 18/04/09 20795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