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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04 12:29:07
Name 예니치카
Subject [일반] <사마의 : 최후의 승자> - 공명, 의의동망이란 무엇이냐? (수정됨)


YwAsZEK.jpg


  오랜만에 등장한 중국의 웰메이드 사극, <사마의 : 최후의 승자(원제: 대군사사마의 : 호소용음)>의 한국 방영일이 이달 말로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하고 있는 드라마인데, 이미 나온 예고편들 중 눈에 띄는 연출이 하나 있어 짧게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예고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전날 스스로 내 두 다리를 부러뜨린 적이 있다.
    그 날 나 스스로에게 말했다.
    만약 내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모든 이를 따라잡고 앞서가리라고.

    나는 무제武帝(조조)를 넘어섰고
    나는 문제文帝(조비)도 넘어섰다.
    하지만 내가 넘어서지 못한 것이 있다.
    나는 늘 내 안의 두려움을 넘어서지 못했다.

    나는 신성에 뛰어들어
    당신이 맹달에게 쓴 편지를 봤다.
    그 편지에서 네 글자를 읽었다.

    의의동망依依東望.」  



oXQ35Xr.jpg

  위의 내용은 사마의의 기지가 빛나는 일화 중 하나인 맹달의 토벌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맹달은 관우의 번성 공격 당시 원군을 보내지 않아 관우를 죽음에 이르게 하였기에 유비의 노여움을 샀고, 함께 상용을 맡고 있던 유봉과도 불화를 일으키는 바람에 위로 투항한 인물입니다. 이 때 위의 황제는 조비였는데 그는 주변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맹달을 두텁게 대하였습니다.
  헌데 226년 조비가 숨을 거둠으로써 맹달은 자신의 위치에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바로 이 때 제갈량이 공작을 펼쳐 맹달의 불안감을 부추기고, 사마의가 직접 나서서 맹달을 조사하려 들자 맹달은 결국 위를 등지기로 결심하니 이것이 227년의 일입니다.

  이 때 맹달은 설령 사마의가 토벌에 나선다 해도 황제인 조예에게 보고한 다음에야 병사를 일으킬 것이니 적어도 한 달은 걸릴 것이라며 제갈량을 안심시키려 합니다. 하지만 제갈량은 사마의가 결코 그렇게 미적거릴 인물이 아님을 알고 맹달에게 서둘러 거병하라 재촉하는 한편 직접 원군을 일으켜 상용으로 향합니다. 과연 사마의는 과감하게 병사를 일으켜 불과 8일 만에 직접 상용에 들이닥쳐 신성에 주둔하던 맹달의 목을 베니, 촉군은 상용을 뚫지 못하고 돌아가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것이 진서, 자치통감, 화양국지 등에 쓰인 내용인데, 연의는 특히 제갈량이 맹달에게 거병을 재촉할 당시 직접 편지를 보내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위의 예고편에서 화자인 사마의가 말하는 신성의 편지가 바로 이것입니다.

  의의동망依依東望.

  실제로 제갈량이 맹달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이 남아있지는 않으므로, 이 의의동망이라는 구절은 극적 창작물일 것입니다. 여기서 의依자는 의지할 의자인데, 이것을 두 개 붙여 쓴 의의依依는 중국어로 바람에 흔들리는 모양 혹은 아쉬워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동東은 딱히 말할 것이 없고, 망望은 소망할 때의 그 망자입니다. 그러므로 의의동망은 이렇게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아쉽게 동쪽을 바라본다.”

  아쉽게, 동쪽을, 바라며, 본다.

  자, 예고편이 다시 이어집니다. 계속해서 사마의의 독백입니다.



  「공명, 내게 말해다오.
     인간의 일생, 의의동망依依東望은 - 아쉽게 동쪽을 바란다는 것은 대체 무엇이냐?

     의의동망!

    (내가) 바라는 것은, 평생의 포부!

     바라는 것은, 평생의 영광!

     바라는 것은, 평생의 성취로다!」



yMJxi61.jpg

  이 예고편에서 의의동망이란 네 글자는 곧 ‘바람(소망)’ 그 자체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두려운 군주였던 조조가 죽었고, 섬겼던 주군인 조비가 죽었고, 이제야 진정한 무대의 주인으로 선 사마의는 의의동망이란 대체 무엇이냐며, 한 명의 인간이 바라야 하는 것은 대체 무엇이냐며 제갈량에게 포효합니다. 동시에 그는 바로 그것은 포부이며, 영광이며, 성취라고 단언합니다.

  그렇다면 제갈량은 대체 왜 그것을 의의동망이라는 네 글자로 말했을까. 이 극은 왜 제갈량의 바람을 그렇게 표현하고 있을까.


  아쉽게 동쪽을 바라본다.


  이것을 가장 직관적인 의미로 해석하자면, 방심한 맹달이 사마의에게 당할 것을 내다본 제갈량의 안타까움이 드러난 말일 것입니다. 안타까워하며 맹달이 있는 동쪽의 상용을 바라보는 제갈량을 어렵잖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바로 지금 그 순간 제갈량이 느끼는 안타까움, 현재의 아쉬움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 문장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네 글자를 얼마든지 달리 읽을 수 있습니다.


  제갈량은 서주 태생입니다. 오늘날의 강소성 지역, 중국의 동쪽 끝이 그의 고향입니다. 그가 어렸을 적 서주에서는 조조의 서주 대학살이 있었습니다. 조위 정통에 입각한 사가들조차 백성 시체가 강을 메웠고, 조조의 병사들이 백성들을 잔륙 - 잔인하게 도륙하고, 잔멸 - 잔혹하게 씨를 말리고, 갱살 - 땅에 파묻어 죽였다고 기록한 양민 대학살입니다. 제갈량 일가는 그를 목도하고 서쪽으로, 형주로 도망쳤습니다.
  그 형주에서 제갈량은 유비를 만났습니다, 그의 이상에 동조했습니다. 그를 왕으로 만들기 위해 서쪽으로 향하는 길에 그와 함께 올랐습니다. 다시 서쪽으로, 서촉으로 나아가, 마침내 촉한을 건국했습니다.

  제갈량이라는 거목의 어깨에 걸터앉아 이 말을 해석하자면, 동쪽을 그리워함은 그의 일평생을 되돌아봄을 의미합니다. 그의 삶의 궤적은 동쪽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 흘러왔습니다. 그는 동쪽 끝에서 난세가 맷돌처럼 백성을 갈아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가운데 형주에서 백성들을 이끌고 달아나는 그의 왕을 만났습니다. 서쪽 끝에 이르러 난세를 끝낼 나라를 건국했습니다. 

  그가 지나온 길에 남겨진 것들은 그런 것들입니다. 도래한 난세, 희생된 인명들, 그것을 막기 위해 벌여온 싸움들, 그 싸움 속에 다시 희생된 인명들. 그것이 그로 하여금 이 길을 걷게 만든 까닭입니다. 걷고 싶지 않게 하는 까닭이며 그럼에도 걷게 하는 까닭입니다. 지나쳐온 동쪽을 돌아보며, 과거를 돌아보며 밀려드는 회한, 과거의 아쉬움입니다. 


  그리고 다시 그것은, 장차 되찾아야 할 동쪽의 땅들, 회복해야 할 천하에 대한 아쉬움입니다, 그를 위한 북벌에 대한 아쉬움입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주군 유비와 그가 공유했던 이상, 태평한 천하에 대한 그리움입니다. 오지 않은 내일, 미래를 향한 아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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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쉽게 동쪽을 바라본다.


  그리하여 의의동망이라는 이 네 글자는 제갈량이라는 한 명의 인간이 지금 이 순간 이 길 위에 있게 만든 과거를 돌아보고, 바로 지금 이 순간의 현재를 가리키며, 가고자 하는 너머의 미래를 향합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이어지기에 이 길은 그 한 사람의 일평생이며 한 명의 인간에게 허락된 시간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인간의 본질을 구성하는 그 무언가입니다.

  그 무언가를 우리는 무엇이라 부르는가.

  사마의는 제갈량에게 그 답을 물었지만, 그에게 대답한 것은 다른 이였습니다.

  예고편을 직접 보시고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사마의 : 최후의 승자>의 첫 번째 한국 방영일은 4월 24일입니다.
  
   기대하며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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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빛
18/04/04 12:32
수정 아이콘
기대됩니다.
블리츠크랭크
18/04/04 12:36
수정 아이콘
사마의가 제갈공명을 정말로 저렇게 라이벌로 여겼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크크
18/04/04 16:45
수정 아이콘
저도 매우 궁금하네요. 사마의 입장에서 제갈공명은 자기 밑으로 봤을 것 같은데 처음으로 장기전을 펼친 것도 공명과의 싸움이니..
누군가 역사 고수님이 말씀 하여 주실 수 없나요?
18/04/04 19:50
수정 아이콘
저는 라이벌의식이 없을 수 없다고 봅니다. 조진 사후 대촉전선은 사마의의 책임이었고, 그 전에도 그 후에도 제갈량처럼 그를 괴롭힌 존재가 없었거든요. 아마 아래 글이 약간쯤 도움이 되실지도 모르겠네요.

https://pgr21.com/?b=8&n=73700
MyBubble
18/04/05 00:12
수정 아이콘
대기업 전무가 중소기업 사장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겠죠. 제갈량과의 전쟁은 어차피 개인의 역량이 아니라 국력의 격차로 결정나는 문제라,
사마의 입장에서는 제갈량과의 전쟁이 자기 인생에서 압도적으로 중요한 일도 아니고, 꼭 자기가 아니어도 막을 사람이 있고 (실제로 1차북벌은 사마의랑은 관계도 없고).. 그냥 치뤄온 전쟁 중에 하나 정도겠죠. 다만, 개인적인 역량은 제갈량이 앞서는 편이니, 자존심 정도는 상했을 수도 있지만...
가끔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아냈다는 일화가 위나라 조정의 견제를 피하기 위한 사마의의 기만책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견이 있는데, 이 부분이 더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제갈량을 상대하고 있지만, 진짜 적은 조정에 있어서, 이길 수도 없지만, 굳이 이길 필요도 없는 전투를 벌이고 있는 사마의.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합니다.
18/04/04 12:36
수정 아이콘
어휴 간지와 허망함의 조화가 대단하네요
sege2018
18/04/04 12:36
수정 아이콘
제갈량의 수명이 길엇더라면,. 마속 놈이 산을 안올랏다면 승상님이 오래 살았을텐데
18/04/04 12:37
수정 아이콘
전 의의일시망이네요.

아직도 4월 24일까지 기다려야하다니.. 아쉽게 날짜를 바라봅니다...
보로미어
18/04/04 12:38
수정 아이콘
사마의 1부는 제가 본 역대사극 중에서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조조가 죽고 나서 좀 늘어지는 느낌도 있었지만요.

중국 사극에 흥미를 느껴 카페에 가입도 하고 비슷한 류 사극을 찾아서 몇 편 봤었는데 제일 볼만했던건 조씨고아였습니다.
조씨고아는 사마의 주인공 오수파가 주연을 했던 작품이며, 심리전이 매우 치밀한 사극입니다. 중국판 햄릿으로도 불리는 작품이며, 뮤지컬로도 많이 나왔던 내용이라 그런지 스토리가 탄탄했습니다.
foreign worker
18/04/04 12:41
수정 아이콘
알면 알수록 존경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죠...제갈량
그리고, 역시 또 까일 수 밖에 없는 마속
양념반후라이
18/04/04 12:44
수정 아이콘
시즌 1을 너무 재미있게 본지라 기대가 큽니다.진짜. 중국에서는 방영이 끝나다던데.
몽실이
18/04/04 12:46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 기대됩니다.
18/04/04 13:02
수정 아이콘
스트리밍으로 합법적으로 볼 수 있은 사이트가 있을까요? 옥수수랑 풉 이용하는데 둘다 없는거 같아서... ㅠ
말다했죠
18/04/04 13:05
수정 아이콘
1부는 티빙에서 봤었습니다
Suomi KP/-31
18/04/04 13:05
수정 아이콘
올레TV랑 Tving이 1080p까지 지원합니다.
18/04/04 16:5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챙겨 보겠습니다.
Suomi KP/-31
18/04/04 13:04
수정 아이콘
또 챙겨봐야겠네요.
18/04/04 13:09
수정 아이콘
저도 기대합니다 중화tv 사랑해요
18/04/04 13:14
수정 아이콘
글 잘봤습니다. 국내 방영은 어디에서 하나요?
18/04/04 13:16
수정 아이콘
1부 기준으로 중화TV에서 하고, 티빙에서 볼 수 있을겁니다.
Suomi KP/-31
18/04/04 13:18
수정 아이콘
올레Tv에서도 볼수있어요~
Maiev Shadowsong
18/04/04 13:20
수정 아이콘
1부 진짜 미친듯이 재미있더군요

양수나왔을때 까지..................21화인가...

그뒤부터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 양수 죽는것도 스포일러(?) 인가요? 크크크크크
18/04/04 19:34
수정 아이콘
명량 스포일러 방지하기위해 중학교 안갔다던 사람이 생각나네요
18/05/10 21:13
수정 아이콘
아 방심하다 여기서 터졌네 크크크크크크크
스낵져키
18/04/04 13:53
수정 아이콘
아..너무 기대하는 드라마에요.
마프리프
18/04/04 14:03
수정 아이콘
4월말 첫방영이면 마속은 5월에 산을 오르겠내요. 이무슨 운명인가 ㅠㅠ 촉빠울어요~~
18/04/04 14:08
수정 아이콘
가정의 달 기획 편성인가 보네요 ㅡㅡ
하야로비
18/04/04 16:06
수정 아이콘
님아 그 산을 오르지 마오
코우사카 호노카
18/04/04 14:52
수정 아이콘
위연 그놈이 촛불만 안 껏어도 승상님께서 오장원에서 사마의를 꺾고 장안을 수복하셨을텐데 ㅠㅠ
18/04/04 16:38
수정 아이콘
오장원에서 위연과 촛불이 무슨 관계가 있나요? 제가 아는 바로는 오장원에서 승상님의 두번의 전술이 위나라한테 파악되어 실패하여 거기에서 군사기지를 건설하다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연 이노무시키가..
코우사카 호노카
18/04/04 16:43
수정 아이콘
연의 드립입니다a
10일동안 촛불이 꺼지지 않으면 수명이 연장되는 제사를 제갈량이 지내는데 사마의가 기습 => 강유, 아무도 여기 들어오면 안됨 => 위연, 적이 쳐들어왔다 승상님께 보고를 드려야 한다 => 와장창!
18/04/04 19:55
수정 아이콘
사실 당시 위연의 짬과 계급을 생각하면 강유 따위가 감히 막을 수 있을리가.....ㅠㅠ
강미나
18/04/04 21:24
수정 아이콘
이제 와 생각해보면 그냥 강유가 안막고 위연이 천천히 들어갔으면 되는 거 아닌가....
Jon Snow
18/04/04 15:23
수정 아이콘
조조 죽고나서 사마의 상대가 너무 싱거워져서 재미가 많이 떨어졌죠
2부는 다른쪽으로 기대되네요
18/04/04 18:56
수정 아이콘
1부 조조죽고 질리던데
2는 끝까지 재밌을꺼 같네요 기대됩니다.
에바 그린
18/04/04 20:0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예고편을 여러번 봤는데.. 사마의의 저 포부와 영광을 외치는 모습이 말년에 어떻게 변할지.
18/04/04 20:16
수정 아이콘
1부는 조조 죽음 이후에 연애(?)모드로 가서 심심했는데...2부는 너무 기대가 됩니다!
18/04/04 20:22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갈량 역의 배우가 너무 포스 없어요...뭔가 날씬한 오달수 느낌이라;
강미나
18/04/04 21:25
수정 아이콘
저도 제갈량 배우 처음 보고 읭 이게 공명이라고? 생각 들었는데 뭐 지켜보긴 해야겠죠....
강미나
18/04/04 21:32
수정 아이콘
예고편보니까 호로곡은 또 나오나보네요? 정사에 없는 대패를 넣을까 싶긴 했는데 워낙 극적인 장면이라 넣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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