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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28 16:27:56
Name MaruNT
Subject [일반] 북핵 규탄 결의안 한국과 미국의 기권으로 언론의 불신이 표면에 나온 것이 아닌 가 싶습니다. (수정됨)
일단 전 밀x돔 이라는 밀리터리 정보 사이트 에서 흥미로운 댓글을 보았습니다.

L35 핵확산 방지를 위한 제한 조치는 한국이 기권
L42 포괄적인 핵 실험 금지는 미국이 기권

그리고 제시된 링크 사이트가 존재하였고 그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un.org/press/en/2017/gadis3590.doc.htm

이곳에서는 북핵 규탄 결의안 3개중 우리나라가 공동발의 한 [L.42 결의안에 미국이 기권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문제가 된 L.35 호 결의안 에서는 루리웹의 정치유머게시판 에서
L.35 결의안 자체가 20년이 넘은 결의안이고 작년에도 우리나라는 기권를 했다고 하였습니다.

그에 대한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1672601
(링크된 게시글 안에 근거로 제시괸 일본어 기사? 문서가 존재합니다.)

즉 3줄 요약은

[1. 북핵 규탄 결의안은 3(4?) 가지가 있으며]
[2. 한국은 L.35 결의안, 미국은 L.42 결의안을 각각 기권하였다]
[3. L.35 결의안 자체가 20년 넘게 발의된 결의안 이고 한국 은 작년에도 기권 하였다.]

입니다. 판단은 각자 알아서.. 더불어서 아직 위의 반론들이 네티즌들의 의한 것이니 좀더 팩트체크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티즌의 정보를 못믿는 것이 아니라 그래도 숲속의 친두들 화가 걱정되기에.. )

사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아래의 글입니다.

그리고 기레기 기레기 하지만 우리나라의 언론의 불신이 상당한가 봅니다. 기사의 내용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여러분 들이 직접 하나하나 설마 유엔 홈페이지 까지 가서 확인 할 줄을 몰랐습니다. 허허;

개인적으로는 언론의 근본적인 변화는 결국

[언론에 대한 대중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하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할 것인가 에 대해 언론 관계자 분들 정말 진지하게 성찰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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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8 16:30
수정 아이콘
503도 북한 짝사랑했나...
김정은은 좋겠어요.
사랑해주는 사람 많아서...
17/10/28 16:30
수정 아이콘
왜 동일사안에 이런 다양한 결의안이 있어 헷갈리게하는지 모르겠네요
forangel
17/10/28 17:01
수정 아이콘
20년째 하던 결의안 뭐 이런거 보니까..사실 별거 아닌거 였을거 같네요.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한번하자고 해서 하긴 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별의미 없어진 그냥 형식적인 것들..
아무짝에 쓸모도 없고 효용가치도 없어서 늘 해오던대로 하는...

그기에 쓰레기 언론인 누군가가 의미를 부여하고 까기위한 용도로 만드는거죠.
팩트라는 이름으로...
벨라도타
17/10/28 16:32
수정 아이콘
루리웹 링크의 그림은 일본 외무성을 캡쳐한 것이네요.
일본 애들이 저렇게 해놨으니 뭐 맞는거겠죠.
SCV처럼삽니다
17/10/28 16: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늦게 들어온 탓에 비난하는건 피하게 되었지만 대북문제에 있어서 혼재된 메세지를 주는 문정인 특보 때문에 밑에 논란이 된 기사를 첨 보았다면 저라도 현정권 민낯이라고 욕했을겁니다
17/10/28 17:34
수정 아이콘
밑에 논란된 기사로만 욕을 한다면 그게 숲속친구들이죠
돌돌이지요
17/10/28 16: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정도면 글 새로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 좋은 내용이기도 하고요

암튼 동일사안에 다양한 결의안이 있고 결의안에 따라 기권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건데 그 구체적인 사유들이야 각 정부관계자가 아니라면 추측만이 가능하겠죠

그리고 20년된 발의안이고 작년에도 기권했다면서 뭐 새로운 것인냥 기사를 올리는 건 또 뭐죠, 오해가 있을까봐 하는 말인데 기사를 퍼오신 분께 드리는 말이 아니라 기사를 작성한 사람에게 하는 겁니다
호모 루덴스
17/10/28 16:40
수정 아이콘
작년하고 올해는 북핵관련해서 정세가 바뀌어도 많이 바뀌었으니까요.
작년에 기권했다고 해서, 올해 역시 기권해도 좋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봅니다.
작년의 북핵은 잠재적 위협이었다면, 지금의 북핵은 실질적 위협이니까요.
17/10/28 16:45
수정 아이콘
작년엔 북한 핵실험이 없었나요?
호모 루덴스
17/10/28 16:53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북한 핵실험이야 있었죠.
그것때문에 사드배치이었지만, 그때 대다수의 여론이 사드배치 반대이었고, 유승민은 전술핵이야기해서 욕을 엄청 먹었죠.
하지만 올해는 사드배치 반대는 소수의견으로 넘어갔고, 전술핵배치 역시 고려할 옵션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북핵에 대비해서 원잠 구매 혹은 건조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 국방부에서 고려중이다라고 할 정도까지 왔죠.
그리고 개성공단에 대해서는 작년에는 어느정도 재개에 대해서 긍정적인 의견이 있었다면,
지금 개성공단 재개를 이야기하면 욕먹는 수준이죠.

작년과 올해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작년에 했다고 해서 올해도 그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좀 안일하다고 봅니다.
17/10/28 17:05
수정 아이콘
저는 작년과 올해가 그렇게까지 큰 차이가 없다고 봐서 하나도 동감이 안되네요.
17/10/28 16:46
수정 아이콘
북핵과 관련된 안건이 3건이 왔고, 그 중 한 건에 대해서만 기권을 처리했죠.
그리고 그 한 건도 이전 정부와 동일한 판단이었구요.
돌돌이지요
17/10/28 16:47
수정 아이콘
그렇다 하더라도 작년과 같이 기권한 사실도 함께 적시하면서 작년과 올해 사정이 다른데도 기권한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사정없이 그냥 올해 발의한 것에 우리 정부 홀로 기권한 것처럼 묘사한 것은 좀 의도가 있어 보이거든요, 뭐 언론이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지만요
호모 루덴스
17/10/28 16:57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것이 궁금해요. 왜 기권을 했는지..
이번 정부는 소통을 한다고 하니, 이 문제에 대해서 이해할 만한 설명을 해주었으면 하네요.
forangel
17/10/28 17:05
수정 아이콘
20년된 결의안이라고 하죠? 그리고 늘 해오던대로 해왔고..
그럼 여기에 무슨 의미를 찾습니까?
이게 효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해오던대로 한건데

왜 이렇게 했어? 따지면
늘 이렇게 해왔는데요?
라는 답변외에 할게 없죠.
17/10/28 16:36
수정 아이콘
United action with renewed determination towards the total elimination of nuclear weapons : resolution / adopted by the General Assembly
Yes: 167 | No: 4 | Abstentions: 16 | Non-Voting: 6 | Total voting membership: 193
[A] REPUBLIC OF KOREA
https://digitallibrary.un.org/record/855223?ln=en

작년 기록입니다.
가가겨거
17/10/28 16:43
수정 아이콘
http://undocs.org/A/C.1/71/L.26
여기도 히로시마, 나가사키 방문을 환영한다는 내용은 있네요 추측이긴 한데 이것 때문에 한국이 기권하는 걸까요?
forangel
17/10/28 16:43
수정 아이콘
별거 아닌걸 뭐 대단한것처럼 포장해서 팩트라는 이름으로 종북이니,친북이니,빨갱이로 모는 수법이 한두번도 아니고..
속는사람들은 수십,수백번을 속아도 똑 속습니다.
그만큼 속았으면 파블로프의 개를 벗어날만도 한데 또 먹잇감 하나 던져주면 똑같이 반응한단 말이죠.
태연이
17/10/28 16:44
수정 아이콘
속는 게 아니라
그거라고 믿고 싶은 거죠
17/10/28 16:44
수정 아이콘
20년전이면 94년 북핵위기 아닌가요?
서울 불바다 발언이요
그때 대북결의안은 핵개발전이라 지금에 비해 규제가 약하겠죠
17/10/28 16:50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사실 저도 루리웹 정치유머게시글을 액면 그대로 보고 올린 것이라 펙트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larrabee
17/10/28 16:45
수정 아이콘
거 참.. 이런걸 a to z 직접 검증해야된다는게 참 아이러니네요...
17/10/28 16:49
수정 아이콘
숲속친구들 이때다 싶어서 와르르 몰려와서 까내리더니 이 글에선 코빼기도 안보이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10/28 16:53
수정 아이콘
열심히 반박거리 찾고 있겠죠. 몇몇은 지시사항 기다리고 있거나.
설명충등판
17/10/28 16: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아냥입니다(벌점 4점)
17/10/28 17:15
수정 아이콘
그러니 박근혜 찍었겠죠.
사악군
17/10/28 18:47
수정 아이콘
차라리 링크를 다시죠 남의 발언 왜곡하지 마시고요? 말마따나 저는 당당하게 제 입장 밝히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의 음습한 빈정댐보다야 항상 떳떳하죠.
뻐꾸기둘
17/10/29 00:56
수정 아이콘
뭐 그런 사람 한둘 아니니까요.

MB-박근혜에 그렇게 엄격들 하셨으면 이나라가 9년짜리 암흑기는 안 거쳤을텐데 참 안타깝습니다. 바로 직근거리에서 보좌하던 박근혜의 비선은 알지도 못했다면서 별로 깊은 친분도 없는 문재인의 비선철을 단번에 간파해내는 유승민의 식견도 그렇고, 왜 그분들의 뛰어난 통찰은 민주-진보계열을 향해서만 적용되나 참 궁금할 따름입니다.
17/10/29 14:40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항상 당당한 멘탈이 부럽더군요 흐흐흐
17/10/28 16:52
수정 아이콘
언론에 또 속았네요
속고 또 속고 정말 지겹네요
17/10/28 16:53
수정 아이콘
http://undocs.org/A/C.1/71/L.26
[A/C.1/71/L.26 (16. 10. 14)]
http://undocs.org/en/A/C.1/72/L.35
[A/C.1/72/L.35 (17. 10. 12)]

대다수가 복붙일 정도로 같은 안건이네요.
박근혜 정부의 북한에 대한 짝사랑은 도대체..
파수꾼
17/10/28 16:54
수정 아이콘
진짜 언론은 반성해야 합니다.
하심군
17/10/28 16: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언론이 반성해야한다기보단 언론에서 불지피면 불키우는 사람들이 따로 있죠. 진짜 끝없는 전쟁이죠 이런 건. 근데 확실히 전쟁은 신바람이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열기가 확 느껴지더라고요. 얼마나 굶주렸으면..
young026
17/10/28 17:0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언론이 반성해야 하는 거죠.-_-;
하심군
17/10/28 17:02
수정 아이콘
그건 모르겠어요. 완전히 똑같은 문장도 해석하는 사람이 요로케 해석해버리면 또 틀어지는거라 언론에게만 따져야 하는 문제인가는 모르겠더라고요.
파수꾼
17/10/28 17:03
수정 아이콘
반성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선동할 수 있는 먹이를 주기 때문입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자극적인 헤드라인 선정에 기본적인 사실관계 체크조차 하지 않고 내보내는 기사들도 넘쳐나는데요
하심군
17/10/28 17:05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이 이야기도 예전에 한 번 했던 것 같은데 일부러 왜곡하는 곳도 있지만 나름의 한계도 있다는 이야기 정도는 하고 싶습니다. 지난번 원전 이야기도 똑같이 중국에서 친환경발전 1위와 100개의 원전이라는 팩트에도 해석이 너무 많이 차이가 나더라고요.
17/10/28 16: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정부의 입장이 발표되었습니다.
결의안은 총 3개이며 L.19 , L.35 , L.42 이며 이중 19호 와 35 호에 기권을 하였다고 합니다.

L.35 의 기권 이유는 특정국(일본)의 원폭 피해가 강조되어 있으며 이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 문제와 관련되어 있기에] 기권표를
L.19 의 기권 이유는 핵무기 금지 조약 인데 당장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핵우상 제공 공약에 상호 배치되는 측면 있기에] 기권표를 던졌다고 합니다.

L.42 는 공동발의국 으로서 찬성 하였다고 합니다.

연합뉴스발 기사 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642303
가가겨거
17/10/28 16:57
수정 아이콘
히로시마, 나가사키 방문 환영 문구가 문제가 된게 맞나보네요
파수꾼
17/10/28 17:01
수정 아이콘
위의 기사에서도 댓글의 패턴과 뉘앙스가 비슷하게 전개되네요.
스웨이드
17/10/28 16:59
수정 아이콘
애초에 논란거리도 못되는거였군요 하긴 작년에 같은 안건으로 기권했을땐 저런 안건이 있는줄도 몰랐던 사람이 대부분이였을텐데 정권이 바뀌니 이런건 참 좋네요
17/10/28 17:01
수정 아이콘
지지율도 다시 반등세고, 국감도 무난하게 흘러가고 있어서 심기가 불편할만 하죠.
약점이었던 인사 관련 문제도 이젠 대부분 처리가 되어서 조용한 상태고..
갈길이멀다
17/10/28 17:05
수정 아이콘
문장 하나하나에 큰 의미를 두지 말라던 분은 뭐라고 하실지 궁금하네요 크크크
forangel
17/10/28 17:07
수정 아이콘
빠릿한 답변이네요.
17/10/28 17:29
수정 아이콘
이러면 뭐 인정이죠.
春日野穹
17/10/28 17:02
수정 아이콘
북한만 나오면 이성이 마비되고 척수 반사로 댓글 다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구경 잘 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과거 정권을 언론에서 친북 정권으로 색칠할 때에는
오늘 일어난 시민들이 직접 디테일을 따지면서 팩트를 찾아보려는 적극적인 방어기재가
존재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때와 다르네요.
라이언 덕후
17/10/28 17:02
수정 아이콘
저도 정부의 대 북한 입장이 맘에 드는 수준은 아닌데
왜 이런 주제가 엄청난 논란이 되는지는 알수가 없군요.
17/10/28 17:14
수정 아이콘
'논란이 되어야 하는 주제를 덮는 능력'과,'별것도 아닌 걸 논란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언론이 가지고 있는 막강한 힘이지요.
17/10/28 17:18
수정 아이콘
현 정권을 공격하기 가장 쉬운 요소가 대북문제인데다가
북한 얘기만 나오면 눈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별거 아닌 주제로도 여론을 호도하기 매우 쉬우니까요.

인사문제라던가 정책문제의 경우 찬반도 많고, 각자의 판단이 바뀔 여지도 있지만
북한쪽은 애초에 입장자체가 불변이며 본인 입장에 조금이라도 반하면 극렬하게 반응하기 쉽죠.
마빠이
17/10/28 17:09
수정 아이콘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하심군
17/10/28 17: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제일 어이가 털렸던 요즘 사건은 방문진 이사 선임건에서 이명박 정부가 지금식으로
했다니까 '그게 적폐니까 당신들은 하면 안되는거 아니냐' 와 그거 전하면서 지금처럼 하지말고 이번에 바꾸는 이사회 선임법안대로 하라고 일침놓는 CBS행간아저씨였죠. 진짜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young026
17/10/28 17:26
수정 아이콘
사실은 '지금식' 자체가 적폐인 게 아니라 당시 상황에서 '지금식'으로 바꾸는 게 불공정행위이기 때문에 '적폐'인 거죠. 그런 소리 하는 작자들이 그걸 모르고 하는 건지 알면서도 철판을 까는 건지까지는 모르겠지만.-_-;
호박나무
17/10/28 19:41
수정 아이콘
하여간 수치를 모르는 치들이 참 많아요....후. 하여간 시발점인 언론은 정말로, 정말로 끔찍하고, 그게 지난 9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생각되는 바 아주 저 팬대 놀리는 치들이 아니꼽기 그지 없네요.
17/10/28 17:13
수정 아이콘
역시 댓글다는 걸 참고 참을 수록 승리자가 되네요. 뭔가 사정이 있었겠거니 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17/10/28 17:14
수정 아이콘
진짜 그렇게 당하고도 저도 또 속을뻔 했네요. 진짜 뉴스 하나를 봐도 이렇게 독자가 검증을 해야하나요? 진짜 부끄러운줄 알아야 합니다.
곡학아세하는 언론에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몇몇들까지 정말 부끄러운줄 아시오.
GLtheSKY
17/10/28 17:15
수정 아이콘
'북한!!' 하면 헥헥헥....
거의 파블로프의 개 급이네요
Suomi KP/-31
17/10/28 17:20
수정 아이콘
몇분 몰빵으로 개로 만들어버리시는 위엄이군요;;; 덜덜...
청야후사
17/10/28 17:21
수정 아이콘
PGR 유저 정모에 북한만한 게 없군요...
평소에 안 보이시는 '그 분'들이 오시다니
방향성
17/10/28 17:23
수정 아이콘
밑에 다 모여서 뭔 말잔치를 나누시는지 참..
악튜러스
17/10/28 17:24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재미난 판 이었네요 흐흐..
polonaise
17/10/28 17:24
수정 아이콘
북한 좋아하시는 분들이 하나같이 일당백으로 수는 적은데 활동량이 참 왕성하네요. 눈팅만 하지만 닉네임들이 아주 익숙합니다.
17/10/28 17:26
수정 아이콘
이젠 그 닉네임들을 다 외울지경입니다 크크
17/10/28 17:25
수정 아이콘
숲속친구들 이야기는 올해의 베스트이야기입니다.
선동과 날조는 순간에 이루어져야 효과가 있는데 유저들을 신중하게 만들고 기다릴 근거를 마련해줬어요.
선데이그후
17/10/28 17:25
수정 아이콘
아래에 있는 글과 댓글보다가 뿜었네요.
북한, 문재인 두 키워드가 만나기만 하면 미친듯이 나타나서 종북으로 몰아 붙이는 댓글들을 보면 두렵기까지 하네요.
홍승식
17/10/28 17:30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적어주신 UN결의 링크합니다.

L.19 : “Towards a nuclear-weapon-free world: accelerating the implementation of nuclear disarmament commitments” "핵무기없는 세계로 : 핵 군축 약속의 이행을 가속화한다" http://undocs.org/A/C.1/72/L.19
L.35 : “United action with renewed determination towards the total elimination of nuclear weapons” "핵무기 완전 폐기에 대한 새로운 결의를 가진 유엔의 행동" http://undocs.org/A/C.1/72/L.35
L.42 : “Comprehensive Nuclear‑Test‑Ban Treaty” "포괄적 인 핵 실험 금지 조약" http://undocs.org/A/C.1/72/L.42

L.19의 북한관련 문구입니다.

15. Urges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to fulfil its commitments under the Six-Party Talks, including those in the September 2005 joint statement, to abandon all nuclear weapons and existing nuclear programmes, to return, at an early date, to the Treaty on the Non-Proliferation of Nuclear Weapons and to adhere to its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safeguards agreement, 10 with a view to achieving th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in a peaceful manner, and reaffirms its firm support for the Six-Party Talks;
6자회담 나와라 라는 얘기입니다.

L.19의 미국관련 문구입니다.

Encouraging efforts towards the full implementation of the Treaty between the Russian Federation and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on Measures for the Further Reduction and Limitation of Strategic Offensive Arms, while re-emphasizing the encouragement of the 2010 Review Conference to both States to continue discussions on follow-on measures in order to achieve deeper reductions in their nuclear arsenals,
미,러 두나라의 핵감축 노력을 장려한다는 얘기입니다.

L.35의 북한관련 문구입니다.

Recalling, in this context, that the repeated and frequent unlawful nuclear tests and the launches using ballistic missile technology conducted by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including its nuclear test of 3 September 2017, which it announced as a hydrogen bomb for an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and the two launches of ballistic missiles which flew over Japan on 29 August and 15 September 2017, pose unprecedented, grave and imminent threats to the peace and security of the region and the world, present grave challenges to the regime centred on the Treaty on the Non-Proliferation of Nuclear Weapons, and constitute clear and repeated violations of the relevant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reiterating the resolute opposition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the possession of nuclear weapons by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Recognizing that the relevant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including resolution 2375 (2017) of 11 September 2017, express the Council’s firm opposition to the unlawful nuclear and missile programmes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in violation of the relevant Council resolutions and the Council’s determination to take further significant measures in the event of further a nuclear test or ballistic missile launch by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일본상공을 지난 북한 미사일이 위험하다는 얘기입니다.

Recognizing that the relevant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including resolution 2375 (2017) of 11 September 2017, express the Council’s firm opposition to the unlawful nuclear and missile programmes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in violation of the relevant Council resolutions and the Council’s determination to take further significant measures in the event of further a nuclear test or ballistic missile launch by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핵실험 더 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얘기입니다.

19. Stresses the vital importance and urgency of universal adherence to the moratoria on nuclear-weapon test explosions or any other nuclear explosions in the light of the tests conducted by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recognizing that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is an annex 2 State and that the entry into force of the Comprehensive Nuclear-Test-Ban Treaty will not be possible while such testing by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continues, and urges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to sign and ratify that Treaty without further delay and without waiting for any other State to do so;
핵확산 금지조약에 들어오라는 얘기입니다.

24. Condemns in the strongest terms all nuclear tests and launches using ballistic missile technology by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which cannot have the status of a nuclear-weapon State in accordance with the Treaty on the Non-Proliferation of Nuclear Weapons, strongly urges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to refrain from conducting further nuclear tests and to abandon all ongoing nuclear activities immediately in a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manner, and calls upo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to fully comply with all relevant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with special emphasis on Council resolutions 2356 (2017) of 2 June 2017, 2371 (2017) of 5 August 2017 and, most recently, resolution 2375 (2017) of 11 September 2017 adopted since the seventyfirst session of the General Assembly, to implement the joint statement of the SixParty Talks of 19 September 2005 and to return at an early date to full compliance with the Treaty, including that of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safeguards;
북한 핵실험을 최우선적으로 비난하고 진행중인 핵실험을 검증가능하며 돌이킬수 없게 포기하라는 얘기입니다.

25. Calls upon all States to make utmost efforts to address the unprecedented, grave and imminent threat posed by the nuclear and missile programmes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including through the full implementation of all relevant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including Council resolution 2375 (2017);
모든 나라가 북한에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L.35의 미국관련 문구입니다.

Welcoming the continuing successful implementation of the Treaty between the Russian Federation and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on Measures for the Further Reduction and Limitation of Strategic Offensive Arms,
미,러의 핵무기 감축 이행을 환영한다는 얘기입니다.

9. Encourages the Russian Federation and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to take steps to create conditions that would allow for the commencement of negotiations at an early date to achieve greater reductions in their stockpiles of nuclear weapons, with a view to concluding such negotiations as soon as possible;
미,러가 보유한 핵무기를 더 줄이라는 얘기입니다.

L.35의 일본관련 문구입니다.

Welcoming the recent visits of political leaders to Hiroshima and Nagasaki,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정치지도자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얘기입니다.

L.42의 북한관련 문구입니다.

5. Condemns in the strongest terms the nuclear tests conducted by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on 3 September 2017 and 6 January and 9 September 2016, as expressed by the Security Council in its resolutions 2375 (2017) of 11 September 2017, 2321 (2016) of 30 November 2016 and 2270 (2016) of 2 March 2016, recalls Council resolutions 1718 (2006) of 14 October 2006, 1874 (2009) of 12 June 2009 and 2094 (2013) of 7 March 2013, urges full compliance with the obligations under the relevant resolutions, including that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shall not conduct any further nuclear tests, and reaffirms its support for the goal of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in a peaceful manner, including through the Six-Party Talks;
북한 핵실험 비난하고 더 핵실험하지말고 6자회담 하자는 얘기입니다.

L.42의 미국관련 문구는 없습니다.
다만 이런 문구가 있네요.

4. Urges all States not to carry out nuclear-weapon test explosions or any other nuclear explosions, to maintain their moratoriums in this regard and to refrain from acts that would defeat the object and purpose of the Treaty, while stressing that these easures do not have the same permanent and legally binding effect as the entry into force of the Treaty;
모든 핵보유국이 핵폭발실험을 하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원문을 보면 L.19는 핵무기 감축에 대한 일반적인 결의이고, L.35는 핵무기를 폐기하기 위한 직접적인 행동을 나열하고 있으며, L.42는 핵실험을 금지하는 결의입니다.

특히 L.35는 북한에 대해 아주 강한 어조로 비난하고 돌이킬 수 없는 폐기를 말하고 있는데 한국은 정치지도자들이 핵무기 피해지인 히로시마,나가사키를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는 문구 하나 때문에 기권을 했네요.
이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작년에도 기권했으면 그때도 잘못된 일이구요.
아이오아이
17/10/28 17:37
수정 아이콘
그 문구로 기권을 했다니 실망이다. 비판한다.
그 문구로 기권을 하다니 역시 문재인 대북관 문제있다.

이 차이죠.
분명한건 대부분 후자의 논조로 비난을 하다가 지금 상황이 나온거구요.
17/10/28 17:37
수정 아이콘
일본애들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거 우리가 동조해주어야 할일 있나요. 작년에도 문재가 됏고 북핵이 목적이라면 오해살 문구는 빼야죠.
홍승식
17/10/28 17:43
수정 아이콘
일본의 주장은 유일한 핵무기의 사용지에 정치지도자들이 오는 것이 핵무기 폐기에 대한 행동으로 올바르다라고 말하는 거죠.
우리 정치인이 히로시마/나가사키에 방문할 필요는 없지만, 그 문구가 있다고 북한 핵에 대한 직접적인 행동을 결의하는데 기권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건 일본의 피해자 코스프레가 북한 핵보다 더 중요하다고 한국 정부가 말하는 거라고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young026
17/10/28 17:45
수정 아이콘
일본의 피해자 코스프레가 북한 핵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하려고 했다면 '반대'했겠죠.
17/10/28 17:49
수정 아이콘
일본 우익들은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맞은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애들입니다. 전형적인 피해자 코스프레인대
우리가 거기 왜 따라가나요. 그리니 다른 강력한 대북결의안 마련하고 여기에 찬 성하는게 올바른거죠. 그래서 우
리정부는 그렇게 했죠. 일본 피해자 코스프레 건너띄고 북핵결의안 찬성 이런게 합리적인게 아닌가 하네요.
홍승식
17/10/28 17:50
수정 아이콘
다른 강력한 대북결의안이 아닙니다.
L.35가 더 강력하고 L.42는 6자회담에 나오라는 것이 실질적인 결의에요.
17/10/28 17:54
수정 아이콘
그 결의안에는 북핵비판 안합니까. 지금 외교적 해법들 미국이고 유럽이고 중국이고 러시아고 이야기하는
대 6자회담 나오라는게 잘못된건지 잘모르겠네요. 어쨌든 일본애들 피해자 코스프레는 봐줄수가 없네요.
쳐맞을만 해서 쳐맞았으면 입쳐닥고 가만히 있어야죠.
홍승식
17/10/28 17:54
수정 아이콘
북핵비판의 강도가 다르니까요.
17/10/28 17:58
수정 아이콘
그냥 문재인 까고 싶은거 같으신대 그러셔야지 어쩌겠어요.
홍승식
17/10/28 18:04
수정 아이콘
제가 문재인 정부 비판하는 거 피지알에서 모르시는 분이 없는데 그렇게 비꼬지 않으셔도 돼요.
전 제 정치성향을 숨긴 적이 없는 걸요.
제가 생각하기에 질못된거라 비판하는 건데요.
17/10/28 18: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님 모르는대 어쩌나요. 남들 안다고 제가 님 성향 알아야 하나요. 그리고 문재인 싫다고 북핵
빙자 일본원폭 피해자 코스프레하는걸 옹호하자고 하는거에는 동의를 못하겠네요. 저게 피해자 코스
프레가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러셔야지 뭐 어쩌겠나요. 그런대 이번정부고 저번정부고 일본 피해
자 코스프레라고 하네요.
홍승식
17/10/28 18:59
수정 아이콘
니키 님// 아래에 달았던 댓글 덧붙입니다.
35호는 19호, 42호와 다른 중요한 조항이 두개 있습니다.
19호, 42호는 북한 핵을 폐기하기 위해 NPT 가입과 6자회담을 말하고 있는데,
35호는 거기에 1. 돌이킬수 없는 검증가능한 핵포기, 2. 모든 국가가 북한 핵포기를 위해 노력 이 두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일본이 넣은 전문의 히로시마/나가사키 방문을 환영한다는 애매모호한 문구에 의미를 그렇게 많이 부여하시는데 아예 조항으로 들어가 있는 저 두가지는 왜 신경을 안 쓰시죠?
그것은 한국이 북한 핵을 핵포기가 아닌 핵동결 또는 핵보유국을 인정한다는 잘못된 시그널을 세계에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이 국제공조를 위해 북한 핵을 포기시키려고 해도 타국이 너희느 북한 핵포기를 위한 모든 나라의 노력에 기권하지 않았느냐 하면서 우리 외교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일본의 피해자 코스프레보다 이 두가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7/10/28 19: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해당 표현은 제재 대상입니다.(벌점 4점)
홍승식
17/10/28 19:49
수정 아이콘
니키 님// 동결 또는 핵보유국 인정이라는 잘못된 시그널이라고 했죠.
외국에서 보기에 한국은 북한에 대한 강한 결의는 기권하고 약한 결의는 찬성하니까요.
히로시마/나가사키에 대한 한줄도 일본의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그보다 더한 아예 명시된 문구는 왜 그렇게 안 받아들일까요?
둘다 문구가 가지는 의미가 있다면 정확하게 명시된 북한 관련 문구가 더 중요할텐데 말이죠.
일본 것은 일반인도 숨은 뜻을 모두 다 알아차리는데 한국 것은 타국이 모두 이해해준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이상하죠.
17/10/28 20: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홍승식 님// 상임이사국 빼고 NPT 가입자체가 핵포기 선언입니다. NPT 조약 읽어보시기 바랍
니다. 그리고 제가 뇌피셜이라고 했는대 NPT 조약 자체를 무시하고 본인 생각대로 말씀하고 계
시지 않나요. 북한이 왜 NPT 탈퇴를 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라네요.

NPT 가입하면 핵물질 관련해서 외부인력들어가 감시를 받습니다.어째서 이스라엘이 NPT 가입
국이 아닌지도 생각해보시기 바라네요. 이스라엘이 NPT 가입했다가는 핵시설 사찰받기때문에
가입을 안한겁니다. 그러니 우리가 찬성한 결의안 약한게 아닙니다. 본인피셜로 약하다고 생각
을 하시는거 겠죠.
17/10/29 14:44
수정 아이콘
20년째 일본이 발의하는 내용이고 보수정권에서도 계속 기권했다던데 그 정권에서도 비판 열심히 하셨겠죠?
홍승식
17/10/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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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댓글에 이전 정권에서도 기권했으면 비판했어야 한다고 적었어요.
그때는 제가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으니까 비판을 안한거죠.
그리고 그 당시에 제가 옹호한 것도 아니고 비판하지 않았다고 지금도 비판하지 않아야 한다는건 좀 우습지 않아요?
17/10/29 18:40
수정 아이콘
이제 아셨으니 그럼 열심히 비판하세요.
홍승식
17/10/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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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일본의 의도가 담긴 한줄의 문장 때문에 북한의 핵에 대한 여러줄의 중요한 문구가 담긴 결의에 기권한 것은 잘못한 것입니다.
푸른음속
17/10/28 17:40
수정 아이콘
정리하면 더 강한 문구에 대해서는 일본 관련한 한 줄로 인해 기권을 했다는 거군요.
그 부분에 관해서는 비판할 수 있겠네요.
세계구조
17/10/28 17:47
수정 아이콘
아니 외교문서라는게 단어 하나하나 깎아만드는겁니다. 일본 관련한 한 줄로 인해로 치부할게 아니라 그게 지난 20년간 반대가 아니라 기권해온 이유입니다. 비판거리 찾고 있지 마시고요.
17/10/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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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편하게 생각하시네요. 크크
17/10/2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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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러시네
이렇게 자기 합리화 하는것보다 잘못을 사과게 더 빠르고 편리하실거예요
솔로몬의악몽
17/10/29 11:03
수정 아이콘
작은 회사에서 사장에게 보고서 쓸 때도 단어 하나하나에 의미를 가지고 쓰도록 합니다.
저는 회사에서 내부 감사를 맡고 있는데 이번에 쓴 60장짜리 보고서에서 누가 저에게 단어 하나 선택하고 이 보고서에 이 단어를 왜 썼냐고 물어보면 설명할 수 있어요.
그렇게 보고서를 안쓰면 제가 다치니까요. 같은 단어를 봤을 때, 누가 봐도 저와 같은 뜻으로 해석해야지, 내가 보는 것과 남이 보는 것이 달라서는 안되고 만약 다르더라도 제가 설득할 수 있어야지만 제가 다치지 않으니까요.

근데 외교문서에서 단어 하나도 아니고 '한 줄'이라는게 얼마만큼의 의미를 가지는지 저는 상상조차도 힘든데, 푸른음속님께는 별거 아닌 문제인가보네요.
17/10/29 14:46
수정 아이콘
이분은 아래글에서 그렇게 극딜당해도 여전히 나몰라라 모드네요.

꾸준히 봐왔던지라 놀랍지는 않습니다만, 그 멘탈은 부럽습니다.
탱구와댄스
17/10/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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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군요. 그럼 우리나라가 일본 피해자 코스프레에 동의라도 해줘야 하나요? 북핵제재 결의가 저 문장 없으면 불가능한 문제라도 되나요? 이 기회에 은근슬쩍 자기네 전범 이미지 물타기 하는 일본측에 유리하게 동의를 했어야 한다? 말이 되는 말씀을 하셔야죠
홍승식
17/10/28 17:45
수정 아이콘
그럼 저 문구 때문에 북한 핵에 대한 결의에 대해 기권을 하는 건 말이 되나요?
탱구와댄스
17/10/28 17:47
수정 아이콘
네 100퍼센트 말이 됩니다. 박근혜 정부 때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해야 했다고 보입니다만?이 세상에 저거 찬성 안해주면 북핵 제재 결의 못합니까? 양자택일의 문제가 되면 안되는걸 억지로 한 주제로 묶어서 물타기 하지 마세요
벨라도타
17/10/28 17:48
수정 아이콘
북한에 대한건 공동발의 한 다른 한 건의 결의안에 대해서 상쇄 된다고 보지만
저 일본을 두둔하는 결의안까지 찬성한다면 그냥 남는건 일본의 책임을 회피하는 사안에 우리가 동의한 꼴이 되어버리네요.
홍승식
17/10/28 17:54
수정 아이콘
그것이 일본의 책임회피에 동의하는 것인가 아닌가가 판단의 차이겠죠.
한줄 때문에 여러줄을 포기하고 다른 곳에서 두줄을 넣는 것이 더 중요한가에 대한 판단의 차이기도 하구요.
벨라도타
17/10/28 18:00
수정 아이콘
문제는 책임회피에 동의하고 말고를 우리가 정하는게 아니라는거죠.
독도 문제도 그렇지만 우리는 문제가 안돼. 근데 일본은 문제가 돼.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죠?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런거 하나 둘 씩 해주기 시작 하면
일본이 '야 니들 이런거 이런거 찬성했잖아. 근데 왜 자꾸 그래?'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한다는거죠.
게다가 북한 관련은 죄다 반대나 기권한게 아니라 찬성 한 것도 있고요.
young026
17/10/28 18:01
수정 아이콘
아래 글에서 한 얘기지만, 그런 '판단'이 전문가의 영역입니다. 전문성이 없더라도 나름대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는 있겠지만 전문가의 합의된 판단(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공통된 것이니)을 평가하는 데에는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홍승식
17/10/28 18:06
수정 아이콘
전 양정부의 기권이 모두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young026
17/10/28 18:09
수정 아이콘
전문가의 합의된 판단이 ['내가 반대한다']가 아니라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려면 그만큼 강력한 근거가 필요합니다. 그런 근거 없는 주장은 동의와 공감을 얻기 어렵죠.
홍승식
17/10/28 18:48
수정 아이콘
35호는 19호, 42호와 다른 중요한 조항이 두개 있습니다.
19호, 42호는 북한 핵을 폐기하기 위해 NPT 가입과 6자회담을 말하고 있는데,
35호는 거기에 1. 돌이킬수 없는 검증가능한 핵포기, 2. 모든 국가가 북한 핵포기를 위해 노력 이 두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일본이 넣은 전문의 히로시마/나가사키 방문을 환영한다는 애매모호한 문구에 의미를 그렇게 많이 부여하시는데 아예 조항으로 들어가 있는 저 두가지는 왜 신경을 안 쓰시죠?
그것은 한국이 북한 핵을 핵포기가 아닌 핵동결 또는 핵보유국을 인정한다는 잘못된 시그널을 세계에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이 국제공조를 위해 북한 핵을 포기시키려고 해도 타국이 너희느 북한 핵포기를 위한 모든 나라의 노력에 기권하지 않았느냐 하면서 우리 외교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일본의 피해자 코스프레보다 이 두가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가겨거
17/10/28 18:53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미국도 문장이 마음에 안든다고 기권하는데 그냥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저런 개별 결의안에 별 의미가 없고 어차피 통과될 거 기권하면 그것뿐일지도 모르죠
17/10/28 19:41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걱정 마십시오. 각국의 외교관들이 기권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모를 만큼 멍청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리고 홍승식님 관련 업종에서 잠시나마 일해본적이 있거나, 외교관행이라던지 좀 알고 계신 부분이 있습니까?
결의안의 중요성과 의미와 추후에 미칠 영향력, 그리고 기권과 반대의 의미와 그동안의 기권판례의 사용 예시라던지 그 영향력.
저는 모릅니다. 그런데 홍승식님 아주 잘 아시나 봅니다. 기권이 욕을 오지게 쳐먹어도 될 만한 사항인듯이 자신감도 넘쳐 보이시고요. 제 직업은 세금 관련한 전문가인데요, 웹서핑을 하다 보면 일반인들에게 세법에 대해 훈시를 들을 때가 많더군요^^.. 99.9%헛소리지만, 하나 같이 자신감은 넘칩니다.
외교에 대해 잘 아시면 관행부터 기권이 내포하눈 의미까지 설명부탁드립니다.
홍승식
17/10/28 19:57
수정 아이콘
Highdry 님// 관련업종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다고 이런 가치판단을 못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른 분들도 히로시마/나가사키에 대한 문구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자신감있게 말씀해 주시잖아요.
갈길이멀다
17/10/29 11:04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전문지식 없어도 가치판단을 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설득력이 매우 매우 떨어질 뿐이죠 홍승식님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해석이나 판단일 지 몰라도 남이 보면 그저 엉터리 논리에 불과합니다 이 부분을 인식을 못하시니 주기적으로 장판파를 반복하시는 것 같습니다 홍승식님께서 자의적으로 해석했던 안철수라는 인물이 님의 해석대로 행동하고 있나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10/28 17:45
수정 아이콘
본디 정치, 외교가 명분 싸움인데 고작 문구 하나라고 퉁 칠 수 없습니다. 문구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는건데 말이죠. 정치지도자들이 일본의 핵무기 피해지를 방문한다는 것을 환영한다는 의미가 실제로는 매우 클 수도 있습니다.
홍승식
17/10/28 17:48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런데 왜 일본이라고 안하고 히로시마/나가사키라고 했을까요?
일본이라고 하면 피해자라고 받아들여질 수 없으니까 직접 핵폭탄을 맞은 히로시마/나가사키라고 한거죠.
일본이 정치지도자가 히로시마/나가사키를 방문하는 것을 일본의 피해에 대한 인정이라고 흘리면, 우리는 일본이 아닌 히로시마/나가사키 주민들에 대한 핵무기 위험성을 인정한 거라고 할 수 있거든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10/28 17:52
수정 아이콘
전 그게 말장난 내지는 꼼수라고 보거든요. 일본의 피해자 코스프레 물타기 시발점 중 하나가 그거니까요. '우린 핵 맞았다'
호박나무
17/10/28 19:45
수정 아이콘
사실 외교무대에서 문구 하나하나가 가지는 무거움이 어떨지, 그게 이 상황에서 어떨지 저 상황에서 어떨지는 전문가가 아닌 우리 같은 사람들은 알 수가 없죠. 결의안을 둘러싼 앞뒤 맥락도 모르니, 무거워서 기권하는게 온당한 일이었을지도, 가벼워서 구태여 기권할 필요 없는 일에 기권한지는 모를 일이니까요.
월간베스트
17/10/29 11:44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 작년 기권했을때도 반응이 이랬나요?
작년 기권했을때도 기사 이렇게 올라오고 PGR에서 리플 600개씩 달렸었는지......
홍승식
17/10/29 12:55
수정 아이콘
아마 작년에는 언급도 안됐던 것으로 기억해요.
만약 작년에 기권했을 때도 글이 올라왔으면 비슷하게 파이어 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방향은 좀 달랐을 지 모르겠지만요.
월간베스트
17/10/29 13:10
수정 아이콘
작년엔 언급도 안 됐던게 지금은 이렇게 나와서 파이어 되는 거군요
작년에 기권한것도 기자가 아니라 일반 사람들이 직접 들어가서 찾아낸거니 참....
17/10/28 17: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쿵쾅돼지말자
17/10/28 18:43
수정 아이콘
님이 그런 말 해주시니까 신뢰가 가네요!
minyuhee
17/10/28 17:36
수정 아이콘
종합하면 일본이 싫다 이건데, 북한을 일본보다 싫어하는건 지금 정세에는 오판이라고 보네요.
특이점주의 자
17/10/28 17:59
수정 아이콘
북한을 일본보다 싫어하는건 오판이 아니겠죠...?? 글 잘못쓰신거......

말을 바꿔서, 기권만 했으면 일본을 북한보다 싫어한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을수 있다고 보는데,
이미 우리 주도로 결의안 상정했고, 지금 기권한 결의안은 몇십년 지난거고 지난 정권에서부터 계속 기권한 결의안이니, 일본을 북한보다 싫어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그냥 북한도 싫고, 히로시마 나가사키 끼워서 피해자 코스프레할려는 행동도 싫다 정도 라고 생각됩니다.
17/10/29 00:58
수정 아이콘
북한도 싫어서 다른 결의안은 찬성했습니다만...
아이오아이
17/10/28 17:42
수정 아이콘
애초에 북한을 압박하는것과 일본의 피해자드립을 일대일 선상에서 놓고 택1을 할 문제가 아닌데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서 일본의 저 드립에 찬성을 했어야 한다는것도 참 웃기네요.
둘 다 우리나라 입장에선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는 문제입니다. 과거는 과거니 더 중요한걸 위해 찬성하자? 이거 참 익숙한 논리네요.
홍승식
17/10/28 17:45
수정 아이콘
저 문구는 일본이 전쟁의 피해자다가 아니라 히로시마/나가사키가 핵무기의 피해자다 죠.
탱구와댄스
17/10/28 17:46
수정 아이콘
그 논리로 일본이 쭉 2차대전 피해자 코스프레 하고 있는 건데요?
아이오아이
17/10/28 17:47
수정 아이콘
저 논리가 일본 피해자 코스프레의 첫 단계인데요.
이미 애니와 영화. 드라마로 일본 자국 국민들과 일부 일뽕맞은 외국인들을 세뇌시킨 이론이기도 하구요. 저걸 왜 동조해줍니까?
내가 강간은 했지만 니가 칼로 내 허벅지를 찔렀으니 너도 살인미수야 라고 따지는거 아닙니까 지금?
홍승식
17/10/28 17:52
수정 아이콘
너도 살인미수가 아니라 칼이 살인도구니까 없애자는 거죠.
너도라고 하려면 미국을 넣어야지 왜 핵무기를 넣나요?
일본의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나가사키/히로시마의 문구가 북핵에 대한 실질적인 행동 결의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이오아이
17/10/28 17:56
수정 아이콘
그걸 왜 저울질 해서 하나를 택해야 하나요. 그것도 제 1의 피해국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가...
일본이 하고있는게 그거입니다. 먹고 살만해진 이후로 꾸준히 칼은 나빠. 우리가 칼 맞아봐서 아는데 정말 아프고 흉터도 남고 진짜 끔찍한 기억이야... 근데 우린 그 칼에 맞았다? 우리 불쌍하지? 이러고 있다구요. 왜 칼을 맞았는지 숨기고서 말입니다.
칼을 없애야 하면 그냥 칼이 나쁘니 없애자 라고 하면 됩니다. 왜 거기다가 우리에게 상처를 입힌 칼이 나쁘다 를 집어넣냐구요.
young026
17/10/28 17:56
수정 아이콘
그러니 반대가 아니라 기권한 거 아니겠습니까.
세계구조
17/10/28 17:57
수정 아이콘
아뇨 그거 동의 안 해줘도 북핵 규탄할 수 있으면 안 해도 되는겁니다.
홍승식
17/10/28 19:01
수정 아이콘
35호는 19호, 42호와 다른 중요한 조항이 두개 있습니다.
19호, 42호는 북한 핵을 폐기하기 위해 NPT 가입과 6자회담을 말하고 있는데,
35호는 거기에 1. 돌이킬수 없는 검증가능한 핵포기, 2. 모든 국가가 북한 핵포기를 위해 노력 이 두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일본이 넣은 전문의 히로시마/나가사키 방문을 환영한다는 애매모호한 문구에 의미를 그렇게 많이 부여하시는데 아예 조항으로 들어가 있는 저 두가지는 왜 신경을 안 쓰시죠?
그것은 한국이 북한 핵을 핵포기가 아닌 핵동결 또는 핵보유국을 인정한다는 잘못된 시그널을 세계에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이 국제공조를 위해 북한 핵을 포기시키려고 해도 타국이 너희느 북한 핵포기를 위한 모든 나라의 노력에 기권하지 않았느냐 하면서 우리 외교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일본의 피해자 코스프레보다 이 두가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구조
17/10/28 19:12
수정 아이콘
NPT 가입이 돌이킬 수 없는 검증가능한 핵포기이구요. 2번은 우리가 동의 하든 말든 모든 국가가 핵포기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아요. 러시아나 중국 등이요. 이걸 우리나라가 북한 핵포기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물거품을 만들거라는 것은 홍승식님의 바람이고요. 북한에 대한 핵규탄이라고 내용 안 보고 동의하나요?
송하나
17/10/28 17:44
수정 아이콘
뭔 글인지 보질 못했는데 여기서 이렇게 비하할 정도의 글이었나요?
못배웠느니 개가 되고 알바가 되고 아주 엄청나네요.
그냥 그 사람한테 직접적으로 욕하세요.
차라리 그게 더 깨끗해보임
17/10/28 17:47
수정 아이콘
바로 밑에 글 있으니까 글 읽어보시고 판단하시죠.
송하나
17/10/28 17:48
수정 아이콘
아 개인화된 사람글이었네요.
전 누가 어그로 끌고 삭제한 줄 알았어요.
17/10/28 17:52
수정 아이콘
크크크 개인화의 단점인가요.
하루빨리
17/10/28 17:51
수정 아이콘
바로 밑에 글 수정되었네요.
17/10/28 17:5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처럼 본 댓글도 해당 댓글에 댓글달아주셔야 맞을거 같네요.

이렇게 본문에 댓글다셔서 본문이 타겟인줄 알고 댓글을 달았었습니다.
송하나
17/10/28 18:01
수정 아이콘
굳이 변명하자면, 저는 위에 분들의 비꼼이 너무 심해서 좋은 댓글을 달자는 촉구를 하는거죠.
17/10/28 18:05
수정 아이콘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그렇긴한데, 아래글은 정망 난장판이라서 좋은 댓글만 쓰기가 힘드네요.
따악따악
17/10/28 17:48
수정 아이콘
뭔가 관련 주제글이 있었는데 사라졌나보네요.
숲속친구들 이야기가 있는걸보니...
17/10/28 17:49
수정 아이콘
안 사라졌습니다. 바로 밑에 푸른음속님이 쓰신 글이 있어요.
따악따악
17/10/28 17:53
수정 아이콘
와우~ 저도 모르게 개인화 이력을.... ㅠㅠ
월간베스트
17/10/29 13:24
수정 아이콘
그럴땐 은근 슬쩍 아 미처 못 봤네요 라고 하셨어야.....
forangel
17/10/28 17:50
수정 아이콘
개인화 하신건지?
바로밑에 600플짜리 관련 게시글이 있습니다.
따악따악
17/10/28 17:54
수정 아이콘
로그아웃각 봐야겠네용....
아우구스투스
17/10/28 17:48
수정 아이콘
역시 숲속친구들이었네요.
아우구스투스
17/10/28 17:52
수정 아이콘
언론은 진짜 적폐중의 적폐나 정리해야죠.
blood eagle
17/10/28 18: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 한마디에도 감정이 들어나는게 사람입니다. 아무리 긍정적으로 봐도 지금까지 언론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보도는 의도가 없다고는 죽어도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입문하고 타격을 주기위한 보도 행태는 계속 반복된 일인데... 진짜 너무들하는거 같아요.

문재인을 깔 수 있다면 친일도 OK!! 하는 수준도 아니고.....
최강한화
17/10/28 18:04
수정 아이콘
언론이 얼마나 엉망이었으면 사람들이 기사를 믿지 않고 팩트체크를 해버리는지..
언론은 국민에 대한 선민의식을 버리지 않으면 더더욱 땅속 끝으로 떨어질겁니다.
FastVulture
17/10/28 18:21
수정 아이콘
밑 글에 댓글 안달긴 했는데, 원래 북한 얘기만 나오면 이성 다 잃는 '자칭 보수 지지자' 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안희정
17/10/28 18:22
수정 아이콘
뭐 자유당은 신나서 규탄하고 있는걸 보니 어차피 박근혜때도 기권했단 사실은 중요치 않겠죠 특히 지지받을 사람들한테

조선일보에서 떠들었으니 그냥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을테니.

과연 기자가 몰랐을까 아무리봐도 의도를 가지고 기사를 작성한게 너무 눈에보이네요
아이군
17/10/28 18:45
수정 아이콘
좀 묘한 문제가 있는데,

[한국은 북핵을 막기 위해서 다른 것들은 다 감수해야 하는가]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경우를 말하면, 비슷한 대북 결의가 한 3개 있을때, 2개 찬성하고 하나 기권하면, 하나에 뭔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상식입니다.
이번 경우는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인데, 다른 경우는 다를 수도 있어요. 중국 눈치를 볼 수도 있고, 하여간 뭐 기타등등 궂이 결의안이 아니더라도 이런 저런 일들은 있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북핵]이 두 글자면 무조건 따라야 되고 다른 이유같은 건 다 변명인거죠.

3개중 두개 찬성하고 하나 기권했으니, 기권 한것이 잘못이다. 라는 논리는 좀 이해가 안갑니다.


생각해보면 이러한 사고는 좀 오래되었죠. 북한이 처들어 올수 있으니까 독재도 할 수 있고, 북한이 무서우니까 노동운동하면 빨갱이고..
온갖 말도 안돼는 것에 빨갱이가 붙는 빨갱이 매직에서 겨우겨우 벗어나나 싶었는데, 이제 북한이 북핵으로 글자만 바뀐 느낌이에요.
홍승식
17/10/28 19:00
수정 아이콘
35호는 19호, 42호와 다른 중요한 조항이 두개 있습니다.
19호, 42호는 북한 핵을 폐기하기 위해 NPT 가입과 6자회담을 말하고 있는데,
35호는 거기에 1. 돌이킬수 없는 검증가능한 핵포기, 2. 모든 국가가 북한 핵포기를 위해 노력 이 두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일본이 넣은 전문의 히로시마/나가사키 방문을 환영한다는 애매모호한 문구에 의미를 그렇게 많이 부여하시는데 아예 조항으로 들어가 있는 저 두가지는 왜 신경을 안 쓰시죠?
그것은 한국이 북한 핵을 핵포기가 아닌 핵동결 또는 핵보유국을 인정한다는 잘못된 시그널을 세계에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이 국제공조를 위해 북한 핵을 포기시키려고 해도 타국이 너희느 북한 핵포기를 위한 모든 나라의 노력에 기권하지 않았느냐 하면서 우리 외교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일본의 피해자 코스프레보다 이 두가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가겨거
17/10/28 19: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일반인이 유엔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고 그래서 밑에 글에도 많이 숲속 친구들이 되버렸는데 이걸 이랬어야 한다고 일반인이 이래저래 말하긴 좀 힘들지 않나 합니다 미국도 42호를 기권해버리고 그러면 님 댓글의 그 잘못된 시그널을 미국도 보내고 있다는 거고 일본도 42호의 공동발의자이니 미국과 불협화음을 낸다는건데 거기에 대해서 아무런 이야기도 없고 이미 한국이 작년에 35호같은 결의안에 기권했는데 님이 우려하시는 바는 커녕 아무런 영향도 없고 그냥 유엔 내에서 조금씩 자기 입장을 담아서 물밑 정치질하는 결의안과 정말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결의안이 따로 있고 그런 것이라 봅니다 현실적으로 전문가가 일단 알아서 하고 일반인은 이후에 진행상황을 보고 평가할 수밖에 없겠지요
밴가드
17/10/28 19:30
수정 아이콘
최근 CNN 기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동아시아 동맹국들에 대한 입장이 어떤지 서술을 했는데, 트럼프가 문대통령은 북한에 유화적이라고 여기고, 아베와는 공조가 더 잘 맞는다는 내용이 있어 이런 개별적인 안건들에서 나타나는 입장차들이 점차 누적되어 일종의 편갈림으로 이어지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한미 정상들이 틀 내에서 의견차가 있는 거라면야 딱히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예측불가능한 행동을 일삼는 트럼프는 멀리하기에도 참 불안한 인물이죠.

http://www.cnn.com/2017/10/24/politics/japan-north-korea-trump-abe/index.html
가가겨거
17/10/28 19:38
수정 아이콘
굳이 그런 쪽으로 해석한다면 한국, 미국 간의 의견에 간극이 있고 일본이 그 사이에 끼여있다고 볼 순 있겠지만 현재 저 사안에 대해서 개별국의 논평이 나온 것도 아닌데 뭐라 판단하는 건 너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몇일 후에 실제로 갈등이 생기면 찬반을 떠나서 안일하게 생각했다는 걸 인정하겠지만 지금 단계에서 홍승식님과 같은 댓글은 너무 많이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빨리
17/10/28 19:07
수정 아이콘
잘못된 시그널 운운은 뇌피셜이죠. 실제 이 결의안에 기권했다고 다른 나라에서 문제제기한 건이 있습니까?

그리고 기권 = 반대가 아닙니다. 근데 무슨 기권 = 반대하는 것마냥 과대해석을 하고 계시네요. 기권 사유도 밝혔고, 다른 결의안은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는데 오로지 42호 결의안만 가지고 다른 나라들이 대한민국은 북핵문제 해결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판단할거라고 생각하시면 안되죠.
아이군
17/10/28 19:11
수정 아이콘
이런 '미묘한' 케이스는 전문가의 의견을 믿는 수밖에 없죠. 이런 경우는 '박근혜와 문재인 정부의 전문가가 두번 다 기권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건입니다.

제 생각에는 글에 명시된 쪽이 글에 나오지 않은 것 보다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나 님이나 개인의견인건 변함이 없죠.
17/10/28 19:21
수정 아이콘
홍승식님이 일본의 피해자 행세보단, 저 결의안에 찬성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주장하시듯,
많은 다른 분들은 꼭 저 특정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지지 않아도 북핵 제재 공조에 큰 영향이 없다고 보는 분도 많고요(저 포함)
저 결의안에 기권을 던진다고 무슨 한미공조가 흔들리니, 문재인 정부가 친북이니 이런 이상한 과장 왜곡해석하는 사람들이 옳다고 보지도 않고요.

충분히 기권할 수 있고(박근혜, 문재인 행정부의 전문 외교 관료, 전문가 의견 + 상당수 국민여론), 찬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홍승식님 등)도 있을 수 있지만.
이걸 가지고 한미동맹이 흔들리니 문 정부가 북한에 굴종하니 이런 식으로 희한한 소리하는 보수언론, 보수 지지자가 잔뜩 나오는데.

이건 언론이 왜곡보도한 건에 가깝고 이미 이 결의안 찬반이 중요한 게 아니라 허위 왜곡 보도에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가 이게 더 흥미롭군요.
소독용 에탄올
17/10/28 19:4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이 성립하려면 두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 그렇다 여야합니다.
1. 핵폐기를 위해 NPT에 가입한다는것과 돌이킬수 없는 검증가능한 핵포기가 상충되는 조항인가?
2. 그리고 주요 당사자인 6자회담을 '모든'국가라고 더 애매한 주체를 써서 외연을 확장한것이 더 강경한 표현이 되는가?

이 둘에 대해 모두 그렇다라고 단정하긴 상당히 어렵고요.

둘 모두에 그렇다라고 단언할 수 없다면 두가지 결의안은 대체가능한 결이안이 되고, 세부사항에서의 다른 견해에 기초한 판단이 가능해집니다.
홍승식
17/10/28 19:51
수정 아이콘
1번은 북한이 19호, 42호도 반대하기는 하지만 35번은 더욱더 격렬하게 반대하다는 것이 35호 결의가 가지는 중대성을 반증한다고 생각합니다.
2번에서 6자 회담은 협상 대상자지만 모든 국가는 북한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로 확장될 수 있으니까 더 강경한 표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7/10/28 20:07
수정 아이콘
북한의 견해표명에 대한 레퍼런스가 있나요? 특히 19, 42호도 반대하지만 35번은 더 격렬하게 반대한다고 볼 수 있을만한 근거가 되는 형태로요. 또한 모든이란 표현이 당사자를 명백히 적시하는 것과 비교할때 더 구속력있거나 강력하다고 볼 근거가 필요합니다.
홍승식
17/10/28 20:17
수정 아이콘
The representative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said that “L.35” was full of prejudice and hypocrisy and included unacceptable paragraphs that endangered his country’s interests. His delegation could also not support “L.19” and the draft resolution Comprehensive Nuclear‑Test‑Ban Treaty “L.42”, which also encroached upon his country’s supreme interests.
본문에 링크된 UN보도자료(http://www.un.org/press/en/2017/gadis3590.doc.htm)에 나오는 표현입니다.

6자회담( Six-Party Talks)은 회담명이지 당사자를 구속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all States to make utmost efforts 이라는 표현이 더 강력하다고 보구요.
소독용 에탄올
17/10/30 20:01
수정 아이콘
A발의안을 D이유로 거부, 또한 B, C발의안 역시 D로거부 한다는 주장을 기초로해서 '훨씬 더 격렬하게'반대한다고 까지 해석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남네요. 이 부분은 맥락이나 어순상 35결의안에 대한 반박이 가장 우선시되었다고는 볼수 있을것 같긴 합니다.

그러나 한국은 자국의 이익에 기초한 판단을 하는것이지 북한이 싫어한다고 그것에 무조건 동의할 필요가 있는건 아닙니다. 기권이유에 대한 정부의 설명도 그에 기초하고 있고요. 이러한 접근에 대한 해석은 물론 각 개인에게 달린 일이지만요.

6자회담이 그저 회담명일 뿐이라면 모든국가는 어떤국가인지도 불분명한 추상적인 선언일 뿐이죠.
하루빨리
17/10/28 19:01
수정 아이콘
일단 정리된 사실을 이야기하자면 결의안이 세개 있는데 대한민국은 그 중 하나만 찬성하고 나머지들은 기권했답니다.
(논란이 되지 않았던) 19번 결의안은 미국의 핵우산 정책과 모순되기 때문에 기권했다고 정부측에서 이야기했고요.
뭐 이야기하는 바에 공감합니다만, 일부 사실이 달라서 그냥 댓글 달아봅니다.
사악군
17/10/28 19:00
수정 아이콘
이건 제가 낚였던거군요. 다행이네요.
17/10/28 19:24
수정 아이콘
이런 중요한 사실이 있었군요.

정말 한국 언론들의 행동에는 치가 떨리지 않을 수 없네요.
foreign worker
17/10/28 19:28
수정 아이콘
언론이기를 진작에 포기했고 페인트공으로 전업했죠. 제멋대로 색칠하기에 바쁘니.
겁나빠른거북이
17/10/28 19:38
수정 아이콘
한국 언론은 정말 쓰레기만도 못하네요. 왜 일반인들이 팩트체크를 해야 하나요?
마우스질럿
17/10/28 19:40
수정 아이콘
아래글에 다들 선동되서 1차원적인 반응들이었던거군요

참 민감한 문제군요
호박나무
17/10/28 19:46
수정 아이콘
숲속친구들이 대거 뛰쳐나와 신나게 뛰놀으니 오늘도 평화로운 숲속마을이네요 참.
뻐꾸기둘
17/10/28 20: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저 북한 하면 조건반사적으로 정부 까려고 가져오는 양반들은 이런거 안 봅니다. 크크크크

그분들은 박근혜가 통일은 대박을 외쳐도 통일을 위한 큰걸음이고, 진보계열이 북진통일 외쳐도 한반도 정세불안을 야기하는 종북이거든요.

선동선전으로 악의적 이미지 박는 여론전 다 해 놓고선 반박 나오면 [잘못 알았네요.] 한마디면 땡입니다. 반성이 없죠. 그리고선 뻔뻔하게 같은 짓 반복하고.
마법사7년차
17/10/28 20:48
수정 아이콘
그냥 기권했을때는 뭐지? 했는데 내용보니 끄덕
잘못하면 숲속 친구들 될뻔 했네요.
아스미타
17/10/28 21:25
수정 아이콘
역시 개인화가 짱입니다
여러분 개인화 기능쓰세요
17/10/28 2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혹 개인화가 무언인지 알 수 있을까요? 댓글중에도 개인화가 언급되는데 제가 잘 몰라서;;
혹 제가 게시글 올린게 잘못된 건가 싶기도 하고; ..
.. 인데 상단 메뉴에 개인화 라고 떡하니 버튼이 있네요 하하;
순수한사랑
17/10/28 21:45
수정 아이콘
유저차단기능입니다 . 다른기능도있지만요
아스미타
17/10/29 00:40
수정 아이콘
유저 차단이요
어그로나 선동가 진짜 극소수만 차단하면 쾌적한 피지알 이용이 가능합니다.
17/10/28 21:28
수정 아이콘
히히 재밌네
17/10/28 21:45
수정 아이콘
뭔일인가 해서 로그아웃하고 보니 오늘도 빅웃음을 얻고 갑니다.
Been & hive
17/10/28 22:33
수정 아이콘
네이버 덧글에 박근혜도 기권했었다고 물타기 하던데 팩트였네요. 아만보 1패 적립하고 갑니다
독수리의습격
17/10/28 23:55
수정 아이콘
오늘 이 건 관련해서 리플을 여러개 달았는데, 반성하겠습니다. 제 경솔함에 부끄러워하면서도, 언론의 왜곡에는 다시 한 번 치가 떨리네요.
엔조 골로미
17/10/29 00: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소위 숲속친구들이 받는 비판은 좀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이 모든 정보를 다 따져서 판단한다는게 불가능하거든요 언론이 제일 문제죠 그걸 제대로 전달해야할 주체가 직무유기를 하는거니까요
불굴의토스
17/10/29 02:22
수정 아이콘
세상이 바뀐지가 언제인데 아직까지 종북몰이를 하고 있으니...하나도 안먹히니까 실컷 하시길.
불굴의토스
17/10/29 02:27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도 문재인이 북한이 심은 간첩이고 김정은 수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에 충격이네요. 배울만큼 배운 사람들이...
BibGourmand
17/10/29 05:01
수정 아이콘
자고 와서 보니 저도 낚여있었군요.. 팩트체크에 감사드리며 파닥파닥 1 적립하고 갑니다.
윤종신
17/10/29 05:3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숲속이 엄폐 은폐하기 좋네요..
벤저민 프랭클린
17/10/29 06:07
수정 아이콘
선동질 하는 몇몇이 문제죠 뭐.
RedDragon
17/10/29 07:33
수정 아이콘
아 개인화해서 꿀잼 댓글들 이거때매 봤네요 크크크..
아래글 보면 Xian 님이 올려주시는 글이 참 더 소중합니다.
언론때매 또 문정부 이번 판단 욕하는 어르신들 많겠네요.
Liberalist
17/10/29 09:00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건으로 잘못된 비판 댓글 올린거 반성합니다.
진짜 선동하는 몇몇 인간들 글은 개인화 기능 써서 쳐다도 보지 말아야겠네요.
최소한의 팩트조차 틀렸음에도 불구하고 난 잘못 없네 이 꼬락서니 하는걸 보니까 정말;;
17/10/29 10:00
수정 아이콘
밑글의 댓글을 보면 문재인이 북한을 사랑한다는 의심을 하는 분들이 있는게 사실이니까요...
확증편향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Madjulia
17/10/29 10:07
수정 아이콘
어제부터 쭉 관망만하다가 오늘 아래글의 링크를 다시보니까 뭔가 이상합니다 그냥 저만 이상하게 보일진 모르겠는데
http://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0&cid=1049580&iid=49631245&oid=003&aid=0008252508
리플들의 상태가 저런모양인 게시물은 인터넷 20년 하면서 처음본거같습니다
RedDragon
17/10/29 11:28
수정 아이콘
네이버 리플들 관망하면, 특정 뉴스에 대해서 정말 과하게 이번 정부를 까는데 링크해 주신 기사도 그런 것 같습니다.
그냥 댓글 알바들이 좌표찍고 실행하는거죠. 이건 실체가 이미 밝혀진 거라...
17/10/29 12:32
수정 아이콘
정직원들 아니었습니까?(엄근진)
아저게안죽네
17/10/30 16:37
수정 아이콘
지금 보니 다 삭제 되었네요. 알바들 맞는 거 같습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7/10/30 17:20
수정 아이콘
좌표찍고 댓글러시 들어가는 광경은 상당히 흔합니다 크
Madjulia
17/10/30 17:47
수정 아이콘
포털을 별로 신경안쓰고 살아서 그런지 무감했네요 와 그나마 자정작용이 이정도로 이뤄지는 현재도 저러는데 이전에는 얼마나 불지옥이었을려나
17/10/29 13:09
수정 아이콘
자신은 낚였다고 손절하시는 분들 있는데 그 분들이 제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글에도 달았지만 기사가 팩트인지 아닌지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죠. 첫째로 결의안 내용이 무엇인지 또 기권할 수 밖에 없는 미국이나 중국과의 외교문제가 있는지 기권으로 북한에 대한 기대값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우선이죠.

이번엔 팩트체크가 바로 되어서 반전되었지만 이런 식으로 여론몰이 하는 경우가 피지알에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여러번 반복되면 낚인게 아니죠. 손절매 하신 분들은 다음에 또 반복할 거란 것을 자신합니다
사악군
17/10/29 18:26
수정 아이콘
뭐 그런 자신이야 어렵지 않겠죠 유구한 역사가 있으니.
광우병 세월x 투표용지처럼 말이죠.
17/10/29 20:56
수정 아이콘
[탈원전은 해야하지만 적의 핵무기는 규탄할 수 없군요.]
이런 소리나 하시던 분이 여기서 이러시면 안되죠 크크크크크
사악군
17/10/29 22:10
수정 아이콘
그 소리가 어때서요? 저는 주어진 정보 안에서 판단을 하고 의견을 냈고, 정확한 정보가 전해진 후 전제가 틀렸으니 의견도 틀렸음을 인정했습니다. 손절매했느니 하지만 그 소위 손절매ㅡ 인정을 못하고 도망가는 숲속친구들이 된 적은 없어요.
월간베스트
17/10/29 22:42
수정 아이콘
그나마 낚였다고 하거나 손절매라도 하는 분들은 나은거죠
600플 달릴때 동조한 사람 대부분은 분위기 이상해질때부터 다 사라졌습니다
원전 공론화 들먹이며 몇 개씩 달던 사람도 사라졌고요
차라리 남아서 변명이라도 하는 분들은 최소 알바는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분들이기라도 한다고 생각함
17/10/29 13:13
수정 아이콘
북한 얘기만 나오면 거의 작용/반작용 수준이 되면서 이성이 그냥 마비되는 분들이 넘 많네요. 이게 한국전쟁 참전하신 분들이라면 심정적으로 이해라도 가는데...
17/10/29 14: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에 대한 인신공격입니다(벌점 4점)
17/10/30 02:28
수정 아이콘
밑글도 그렇고 뭐가 문젠지 모르겠습니다
일본 피해자 코스프레라고요? 거기 동조하면 안되서 기권이라고요?
동조 좀 해주면 어때요? 그게 그렇게 중요한겁니까?
그리고 히로시마 나가사키 언급되면 그게 잘못된거고 그게 일본 피해자 코스프레에요?
그럼 민간인들 수십만 죽을거 뻔히 알면서 핵날린게 잘한짓입니까? 그 핵 피해자중에 약 10만명이 조선인인건 아십니까?
이미 전쟁의 승패는 결정된거고 본토 상륙해서 GG 받는 일만 남은 상황에서 핵 날린건 게임이라도 비매너 소리 나올걸요.
우리가 전쟁 일으킨건 잘못했다 근데 그렇다고 너네도 민간인 수십만 죽인건 잘못한거 아니냐 말 못할건 또 뭡니까?
특정국 원폭 피해가 강조 되어 있고 한국인 원폭 피해자 문제와 관련되서 기권이라고요?
그럼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한국인 원폭 피해자 문제도 같이 언급하죠?
한국인 원폭 피해자는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폭이 아니라 다른데 떨어진 원폭 맞았나요?
일본인 원폭 피해라고 적힌거도 아니고 원폭이 떨어진 지역명이 언급된건데 더이상 무슨 표현이 더 가능해요?

미국도 하나 기권 하지 않았느냐? 박근혜 정부도 이전에 기권 했었다?
그게 뭔 상관이에요?
미국이 이해 당사자에요? 또 다른 나라가 그러던가 말던가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박근혜가 기권했다? 그때도 깠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 알려졌으니까 몰랐던거고 설령 박근혜때는 괜찮다고 말했다 한들 그게 뭐 잘못된겁니까?
사람이 생각이 바뀔수도 있는거고 그게 뭐 어때서요? 그런말 하시는 분들은 피지알에서 댓글 단것들 끼리 모순되는거 하나도 없나 보죠?
또 1년 사이에 핵실험 3번 있었고 마지막 핵실험이 한달전인데 뭔가 시기나 타이밍에 따라서 행동이 달라져야 정상 아닙니까?
두둔을 할거면 남들도 그랬는데 왜? 가 아니라 행위 자체에 대해서 두둔을 해야죠. 미국이고 박씨고 끌어들이는건 물타기 밖에 더 됩니까?
걔네는 걔네고 문재인 정부는 문재인 정부인거지.

어떤 의미로 기권은 반대보다 더 안좋은 겁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한국은 북한 문제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니까요.
남이사 기권을 하든 반대를 하든 그럴 수 있어도 한국 정부가 그러면 안되죠. 문제 있다고 생각한다면 차라리 반대를 하던가 북한 문제에 대해서 가장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찬반 의사 표시도 없이 기권이 말이 되요? 일본 피해자 코스프레로 생각되고 거기 동조 하는게 맘에 안들면 결의안 수정을 요구하던가 그걸 언급해서 반대 의사를 표시하던가...

전문가 아니면 말을 말라? 그말 하시는 분들은 전문가라서 그런말 하시나요? 전문가 아니라서 뭐가 문젠거 같다 말을 못하면 같은 논리로 전문가 아니면 별 문제 없을거같다는 말도 못해야죠.

마지막으로 그냥 문재인이 싫어서 그런다? 그런 사람 있다 치면 그럴 수도 있는거 아니에요?
의도가 그냥 문재인이 싫어서든 아니든 지금 하는 말을 갖고 생각해야지
슈틸리케가 며칠전에 한국축구 비판한것도 말은 맞는 말이니 거기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는게 맞는 겁니까? 아니면 이놈이 하는 말은 들을 가치가 없으니 맞는 말이라도 무시 해야 합니까? 말이 맞고 아니고가 중요하지 그게 뭐가 중요해요?
속이 시커먼 놈이 하는 말이라도 그게 맞는 말이면 할 수 없는거지.
월간베스트
17/10/30 13:43
수정 아이콘
이런 의견도 있을 수 있죠
문제는 전정권도 다 똑같이 했던걸 현정권만 한 것처럼 이슈화 시키면서 정말 주사파 있는거 아니나면서 그러면 그렇지라며 구도 잡는거니까요
썰전에서 박형준이 항상 나와서 맞는말 해도 그걸 당신이 할 소리는 아니지라는 댓글 달리는 것도 같은거죠
맞는 말인데 그 의도가 뻔히 보이거든요
그냥 맞는말에서 끝나기라도 하면 오맞말이라고 해주기라도 하겠는데 그 오맞말이 내로남불이기까지 하면 그건 아무래도 욕먹을 수밖에 없는거고요
17/10/31 00:40
수정 아이콘
전 정권은 아닌데 현 정권만 그런거 처럼 말하는 사람이 누가 있어요?
전 정권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하는 사람은 있어도 전정권은 찬성한걸 이번 정권만 기권 했다 말하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전 맞는 말인데 당신이 할 소리는 아니지라는 말이 웃기다는 겁니다.
의도가 어떻든 맞는 말이면 할 수 없다는거죠.
결국 메시지를 깔 수 없으니 메신저를 깐다는 거 밖에 더 됩니까?
이번에 미국이 유네스코 탈퇴했다고 북한이 미국보고 문화유산은 관심도 없다느니 이런식으로 깠어요
아마 북한은 문화유산이 어떻고에 별 관심도 없을 겁니다. 그저 미국을 까려는 구실일 뿐이겠죠
그러나 말 자체는 맞는 말이잖아요. 반박 불가하잖아요. 할 수 없는거 아닌가요?
그런식으로 니가 할 소리는 아니지로 따지면 세상에 말을 해도 되는 사람이 몇이나 남을까요?
월간베스트
17/10/31 01:15
수정 아이콘
전정권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 하는 것만으로도 보는 사람은 전 정권은 찬성했는데 이번 정권은 기권했다라고 착각하게 만드니 그건 문제가 될 수 있죠
거짓을 말하는 게 아니라 몇가지 사실을 감추는 것만으로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것 아시잖습니까
그리고 메신저가 잘못됐으니 메시지는 무시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해명 듣고 나서도 이건 따져 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거라 그런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한 거고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메시지는 옳으니 오맞말한 메신저가 어떤 의도로 그랬는지를 깔 수 없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었슴다
17/10/31 01:31
수정 아이콘
아니죠. 뭐랑 비교해서 따져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컴플렉스죠.
그럼 전정권 이야기 하면 전전정권은? 전전전정권은? 이런식으로 끝도 없어지죠.
아니 남들이 어쨋건, 정정권이 어쨋건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걔네도 그랬다면 괜찮아지는 문제도 아니고 걔네랑 달랐다 한들 칭찬받을 사안도 아닌데요.
걔네도 그랬다 치면 쌍으로 쇼를 한거고요.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시기랑 상황이 다른데 그걸 전정권도 기권했으니 같다는 식으로 해석이 가능합니까?

그나저나 아까 물어본다는걸 깜빡했는데
오맞말이 무슨 말입니까? 의미를 몰라서 거기에 대해서는 답변도 못하겠습니다.
월간베스트
17/10/31 01:44
수정 아이콘
그게 컴플렉스일 수도 있긴 한데 애초 정권 안 바뀌었으면 우리는 저 기권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커녕 기권했다는 사실조차 몰랐을 가능성이 높고 이제 그나마 저게 옳은지 틀린지 얘기라도 해볼 수 있는 환경이 됐다는 점에서 발전은 한 거라고 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맞말은 오늘은 맞는 말 했네 뭐 대충 그런 뜻인데 대체로 틀린 말을 하지만 어쩌다가 맞는 말을 한 경우에 쓰는 말입니다
17/10/31 01:53
수정 아이콘
전 좀 솔직히 답답합니다
이번에도 그렇고 대북 결의안은 3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북핵 실험은 이제껏 여섯번이 있었고 그중 3번이 최근 1년 사이 벌어졌습니다
그럼 대충 북핵 실험 한번 할때마다 결의안이 하나씩 추가로 생겼다고 해석해도 될겁니다. (지금껏 이렇게 짧은 시기에 여러번 실험을 한적이 없었죠)
그러면 이번에도 우리는 기존의 3개의 결의안이 아니라 새로운 안을 아예 만들어서 내놓아야 정상 아닐까요?
그냥 기존의 안에 대해서 추가적인 다른 행위를 안한다면 아무것도 안한다는 말이랑 똑같잖아요
기존 안에 대한 찬반이야 북한이 가만 있어도 원래 하던거잖아요.
이번에는 그 유일한 찬성안에 대해서도 찬성의 이유가 대북 제제를 해야한다 규탄을 해야한다 이거보다 한국이 과거 발의해 놓은 거라서 찬성한다고 찬성의 이유를 밝혔는데 저는 그 설명도 진짜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아니라 발의자가 한국이라서 반대를 못하겠다 그래서 찬성이다 이게 정부에서 할 소립니까? 그럼 한국에서 발의해 놓은게 아니었다면 찬성 안할 수 도 있었다는 말이잖아요.

평소에 삽질 하다가 오늘은 맞는 말 했으면 거기에 대해서는 칭찬 해야죠. 뭐 칭찬하고 안하고야 자유라 쳐도 오늘은 맞는말 했는데 과거 이상한 소리 했으니 오늘도 인정못해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고까우면 말을 안할 순 있다 쳐도요.
young026
17/11/01 02:37
수정 아이콘
이 건에 대해서 '전 정권도 그랬다'는 건 책임회피나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성향이 많이 다른 전 정권과 지금 정권이 같은 태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문제의 결의안은 한국으로서는 찬성하기 어려운 것이라는 데에 정부 책임자 차원에서는 성향 차이에도 불구하고 합의된 것이라는 유추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기권에 대해서 마음에 안 들어하는 건 상관없지만 정부가 잘못한 거라고 주장하려면 이런 점들을 생각하고 이에 대한 합당한 반대 근거를 내놓아야겠죠.
17/11/05 15:49
수정 아이콘
여기 댓글단 거의 모든 분들의 논리는 책임 회피로 말씀을 하시는거 같아서 말이죠.
그리고 1년간 핵실험 3번 벌어진 지금이랑 그렇지 않았던 때랑 상황이 다른데요.
young026
17/11/29 20:42
수정 아이콘
'핵실험'은 작년에 두 번 했고(그리고 작년 결의안 기권은 그 이후에 이뤄졌습니다) 올해 한 번 했습니다.
17/11/30 23:57
수정 아이콘
그래봐야 박이나 문이나 쌍으로 문제있다 밖에 더됩니까?
한달전에도 말했듯 쌍으로 쇼를 한거잖아요. 그럼 둘다 문제 있네요.
괜찮다를 주장하실려면 이런 논리론 안되죠.
young026
17/12/02 19:25
수정 아이콘
쌍으로 문제없다도 되죠.
위 덧글의 요점은 그게 아니라 안경님이 주장 근거로 드신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겁니다.-_-;
17/12/04 01:07
수정 아이콘
쌍으로 문제 없다는 안되죠.
그냥 둘다 똑같다이지 거기에 대한 가치판단은 하나도 안했잖아요.
그리고 뭐가 사실이 아니란거에요?
님이 지금 그 소리 하기 한참전 10월말에 제가 달아놓은 최초 댓글에도
박근혜가 그랬던가 말던가 무슨 상관이냐고 말을 해놨구만
결국 물타기 하겠다는거 밖에 더됩니까?
young026
17/12/04 02:16
수정 아이콘
쌍으로 문제없다가 안 될 이유가 없습니다. '문제 있다'라고 할 아무런 근거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1년간 핵실험 3번 벌어진 지금이랑 그렇지 않았던 때랑 상황이 다른데요.
이게 사실이 아닙니다. '1년간 핵실험 3번 벌어진' 일이 없습니다.
17/12/04 02:26
수정 아이콘
4~6까지 3번의 실험이 16~17년 에 벌어진게 맞으니 1년 간이라고 했습니다.
월일 까지 따지면 정확히 1년은 넘어갈지도 모르지만 관례적으로 무리가 있는 표현은 아니죠.

문제있다의 근거는 제가 위에 적어 놓은 댓글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거기에 동의하고 안하고는 님이 알아서 하실 문제지만
그래도 남이 몇십줄이나 적어놨는데 근거가 없다 한마디로 넘기시면 안되죠.
그리고 댓글이 길어지다 보니 잊으신건지 아님 애초에 모르셨는지 의문입니다만
이글의 본문 자체가 기권이 문제있다는 글들이 자주 올라오고 논란이 뜨거울때
그 반박이랍시고 전정권도 그렇게 했다는 물타기 논리로 올라온 글이고
이 논쟁에 님이 끼어들었다는 말은 10월 말에 올라오던 왜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여러 글들을 읽어 보셨으니 그런거 아닌가요?
누가보면 12월 4일에 이 논쟁 뒤늦게 처음 접한 사람인 줄 알겠네요.
young026
17/12/09 19:00
수정 아이콘
누군가를 공격하는 데 쓸 근거라면 '관례적으로 무리가 있는 표현이 아닌'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종더 정확할 필요가 있죠. 세 번 중 처음이 2016년 1월이고 마지막이 2017년 9월인데 '1년간 세 번'이 관례적으로 무리가 있는 표현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도 동의하기 어렵지만.
앞서도 얘기했지만 두번째 덧글 이후 논점은
>그리고 1년간 핵실험 3번 벌어진 지금이랑 그렇지 않았던 때랑 상황이 다른데요.
이게 틀렸다는 겁니다. 심지어 '3번' 중 처음은 문재인이 당선된 것보다도 1년 하고도 4월 더 전입니다. '상황이 다른' 건 오히려 이전 정부 때 쪽이라는 게 더 맞죠. 이걸 근거로 현 정부를 탓하는 건 잘못된 근거를 바탕으로 한 것이니 잘못입니다. 현 정부가 아니라 지난 정부를 탓하는 근거라면 핵실험 여섯 번 중 세 번이 지난 정부였고 2016년 '1년간 두 번'이었으니 그나마 좀 낫긴 하겠지만.
아, 지난 정부가 '이 건에 대해서 잘못했는가'는 별문제입니다. 처음에 적은 대로 저는 아마 둘 다 잘못한 게 아닐 거라는 쪽입니다. 다만 지금의 논점은 그게 아니라 '1년간 핵실험 3번 벌어진 지금이랑 그렇지 않았던 때랑 상황이 다른데요.'가 틀렸다는 거라서 그건 이게 끝난 다음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7/12/12 23:4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님은 좀더 정확할 필요가 있어서 그 정확함을 갖추고 그런 말씀 하세요? 지금 님 저를 공격하고 게신데 정확 같은거랑은 영 거리가 먼 이야기만 하고 게신데요.

지금 논점요? 지금 논점을 왜 님이 정해요? 내가 적어놓은 글에 댓글 다신분이면 제가 정한 논점에 따라야지...
뭔가 주객이 전도되었단 생각은 안드십니까?
이야기 많이 진행되는데 자기가 할말만 몇마디로 줄여놓고서는 지금 논점은 이거다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
young026
17/12/14 08:10
수정 아이콘
네. 제가 하고 있는 얘기들은 정확함을 갖추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걸 들어 보여 주시면 됩니다.

제 두번째 덧글은 안경님의 덧글에 대해 제가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니 그 이후의 논점은 그 '문제점'이 됩니다. 일견 말꼬리잡기로 인식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주장의 근거로 제시하신 게 사실이 아닌] 것이니까요. 그 점에서 제가 틀렸다면 그렇게 반박하시면 되고 그게 원 논점과 별 관계 없는 사소한 오류를 말꼬리잡는 거라면 그 오류는 빨리 인정하고 원 논점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그런데 어느 것도 하고 있지 않으시죠. 둘 다 아니니까요.

>내가 적어놓은 글에 댓글 다신분이면 제가 정한 논점에 따라야지
라는 말씀은 논의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나오는 얘기이자 앞뒤가 안 맞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제가 안경님 덧글에 단 처음 덧글은 원 논점에 대한 것이지만 그에 대한 안경님 답변 근거가 잘못된 사실 주장이라서 그 문제를 해소하지 않으면 원 논점에 대한 논의가 불가능해집니다. 그러니 이 문제에 대한 것으로 논점이 전환되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안경님 덧글은 본문에서 다루는 얘기와 연관이 있지만 '본문의 논점'에서는 벗어난 얘기입니다. 본문의 논점은 문제의 결의안을 다루는 언론의 자세에 대한 문제와 그로 인해 파생되는 불신입니다. 안경님 본인이 본문 논점에서 벗어난 덧글을 다셨으면서(그게 문제는 아닙니다만) 위와 같은 얘기를 하시는 건 자가당착이죠.
붕어가시
17/10/31 01:03
수정 아이콘
이야 상대 파벌 갈아 엎을라다가 논리적으로 말이 되냐고 (말 됩니다라고 답변) 당신이 그렇게 말할 자격이 있냐고 (그 분 재무담당인데 마케팅부 치는 중이었음) 1년전 회의땐 같은 사항에 왜 찬성했냐고 탈탈 털리던 옛 직장상사분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그리고 저녁 회식때 사장님께 짜웅하시려다가 다음 달 지방으로 가셨죠. 사장님께서 자기 모자람을 인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다 남 탓만 한다라고 나중에 한탄하셔서 저도 뜨끔....

걍 딴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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