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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7 18:41
흥미로운 내용 잘 봤습니다.
이쪽 전공자로써 언급하신 내용에 대해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대략 차량 전체 대비 전기차가 10%당 현재 대비 1%정도의 전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퉁쳐서 예측합니다. (refer는 잘 모르겠네요..^^) 말씀해주신 부분도 약간 과장된 부분을 빼고 나면 거의 정확하게 예측하신거로 보입니다. 저는 2020년 정도에는 30%이상이 완전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물론 회사는 매우 보수적으로 봅니다면..) 예비전력 생각하면 어느정도의 대비는 필요할거로 보이네요..
17/07/27 18:46
발전소들, 특히 우리나라 발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원자력이나 복합화력은 심야에 사용량이 줄어든다고 가동을 중단하려면 비용도 너무 많이 들고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심야에 전기가 필요없다고 해도 계속 발전을 한다는 이야기지요.
그래서 전기차의 충전을 심야에 하도록 유도하면 낭비되는 심야전력 문제에 도움이 많이 되긴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려면 일반 가정에서 쉽게 주차와 함께 충전이 가능하도록 시설이 정비되어야 하겠죠..?
17/07/27 19:04
요즘엔 심야에도 설비용량 대비 60퍼 이하로는 안 내려가더군요. 주말엔 좀 더 내려가는 거 같고요.
원자력은 30%정도라 계속 돌려도 상관없고, 가끔 석탄발전소를 감발하거나 정지하거나 할 겁니다. 복합화력은 첨두라 수시로 껐다켰다 할테구요.
17/07/27 19:35
원자력도 부하추종운전이 가능합니다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안합니다. 출력 감발하는것보다 다른 비싼 발전원 죽이는게 이득이기 때문이죠. 재가동이 굉장히 어려워서 정지는 힘듭니다.
17/07/27 18:47
전기차 활성화로 전기 소요량이 많아진다. -> 전기차 충전 요금에 세금을 더 올린다. -> 충전에서 얻은 세금으로 효율이 나빠서 정지중인 발전소(LNG)를 더 돌린다. -> ??
전기요금을 올린 다 해도 기름값이 지금처럼 유지 된다면 기름차가 전기차를 효율에서 이길 순 없으니 다들 갈아타겠죠. 전기차가 보급되면 역으로 일반전기는 싸질 지도 모릅니다.
17/07/27 19:07
[전체 전기차가 매일매일 충전한다고 가정하면 하루에 필요한 전기는 14.6GWh입니다.
만약 모든 차량이 같은 시간에 충전을 한다고 하면 14.6GW의 발전 설비가 더 필요하다는 말이죠.] 이건 1시간 동안 충전한다는 거겠죠? 1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면 설비용량이 6배가 돼야 할 거 같네요.
17/07/27 19:18
개인적으로 전기차가 활성화되면 가장 기대가 되는 사업은 주차장 사업입니다. 기존의 주차장이 쓰는 입장에서나 운영하는 입장에서나 서로 찝찝한 사업이라면 전기자동차라 많이 나오면 좀 더 발전하는 사업이 되지 않을까...
17/07/27 19:48
전 반대로 주차장이 죽을 거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2020-2030년 수준의 전기차는 자율주행과 결부될 가능성이 높고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면 굳이 일과시간에 차를 도심에 둘 필요가 없어지죠. 출근하고 집으로 보냈다가 퇴근할때 부르면 되니까요. 도심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해질거라고 봅니다.
17/07/27 20:04
그렇게 된다면 아마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개인의 차량소유가 규제되거나 자연스럽게 개인의 차량소유가 없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호출할 것 같으면 제 차가 필요없죠.
17/07/27 21:58
그렇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기도 하죠.최근 공유사업 차량의 지저분함에 대한 불신이 격하게 좋아지기 어려운 부분과 자율 차량이 되고 여러 가지로 형태의 변주가 일어날 때 지금보가 소유 관리가 편해진다면 소위 가성비가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수 있구요.
17/07/28 08:24
사실상 차량이 또다른 개인 공간(+과시 공간)의 역할을 하는 시대라 개인차량이 없어진 상태의 공유차량제는 당분간은 등장하기 힘들겁니다. 기껏해야 현재의 버스와 택시의 수요를 대체할 거라고 봐요.
17/07/27 20:45
그러면 출근길 러시아워가 두배로 늘어나겠네요.
연료비도 두배로 증가하고요. 이런 비용 측면도 있고 사람의 심리상 언제 차를 쓰게 될 지 몰라 회사 근처에 두려는 경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17/07/27 21:16
연료비보다 도심 주요지역의 필수 주차공간을 줄이는데서 오는 이점과 도로변 주차를 일정부분 줄이는데서 오는 메리트가 더 편익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17/07/27 23:48
연료비만이 아니라 미션오일, 타이어 등등 각종 유지비가 두 배가 될테죠.
또한 현행 자동차보험에서 운행거리가 짧을 경우 할인해주는 부분을 포기해야 할 경우 그걸 포기할 것인가 등등..개인이 부담할 부분이 꽤 많아보입니다. 필수 주차공간 등등에 의한 메리트는 차량 운행자가 받는 메리트가 아니니.. 그런 트레이드오프를 해줄까요? 디젤게이트랑 비교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펌업을 하면 배출가스는 줄어들지만 연비, 성능이 떨어지죠. 이 때 소유주는 어느 쪽을 선택하는가 하는 것과 비슷해 보입니다. 환경을 선택하는 대신 내가 손해...이건 강제 펌업을 하게 해서 통제하고 있습니다만...
17/07/27 20:05
차내에 수소를 이용하는게 연료전지차인데 국내에 수소스테이션이 5개도 안될테고...(전기차 충전소는 수도권에 꽤나 있습니다.)
수소 자체도 화석연료에서 분리하던지 바닷물이나 담수를 전기분해 하던지 해서 생산하는거라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도 꽤나 듭니다.
17/07/28 17:13
태양광 자체충전은 차량의 소요전력을 감당하기 어려울 테고 수소발전을 개별로 하는 것 보다 대량으로 한번에 하고 그 전기를 배분하는게 효율면에서 월등하니까 무선충전 식으로 더 발전될 듯 싶네요.
17/07/27 21:23
고속도로와 같이 달릴때 무선 층전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ESS에 저장하여 부하가 걸릴때 충전을 도와줄 것입니다. 급속히 배터리 가격이 내력가고 있어 곧 실현 가능해 보입니다.
17/07/28 17:14
어느 도시에선가 시내버스를 전기차로 하고 그 버스가 달리는 노선에 무선충전장치를 해서 달리는 시범 운영을 한다는 기사를 본 거 같네요.
17/07/28 02:23
그정도인줄은 몰랐네요 저도 다음 새차 구입을 5년후정도로 보고있는데 그때쯤이면 전기차 구입을 진지하게 고려해볼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게으른 사람들은 충전문제 때문에라도 전기차 구입을 망설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7/07/28 04:07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전기차 관련해서 예전에 어느 전문가분(?)의 댓글을 인상 깊게 본 바, 공유 차원에서 링크 남기고 갑니다.
https://pgr21.com/?b=8&n=66077&c=2598960
17/07/28 17:11
독립적인 운용이 필수적인 군용 자동차나 공사용 자동차 등 말고는 전기차 형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더 높을 거 같아요.
어차피 자동차는 도로 외에는 잘 안 다니니까요. 버스는 아예 노선이 정해져 있기도 하구요.
17/07/28 12:59
자기 전에 핸드폰과 더불어 전기차를 충전기에 꽂아두는 습관이 보편화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핸드폰 처럼 크래들이 나올지도, 혹은 무선 충전까지 핸드폰 충전의 경향을 그대로 따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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