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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27 19:59:25
Name 새벽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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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동성애가 취향이나 프라이버시의 문제인가?


1.

요즘 핫한 이슈인, 동성애 관련 각국 위키 피디아의 해당 항목 중심으로 구글링을 해보면서 가장 가슴 아팠던 것은, 동성애적인 성향을 보이거나 자신이 갖고 있는 생물학적인 성(sex) 과는 다른 성(gender)을 인지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같은 나이대의 일반 청소년들의 자살률에 비해 서너배나 높다는 현실이었다. 사람들의 관심의 양지에서 세상에 관한 건강한 호기심에 둘러 쌓여 구김살 없이 마음껏 세상과 자신의 행복한 결합이라는 나르시시즘에 취해 있을 나이에, 그들은 자기가 붙잡고 있던 세상과의 영원한 결별이라는 선택을 했다. 세상에 어느 누가 자신이 가진 <취향> 때문에 그 오랜 시간 동안 번민하고,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나? 동성애가 단순히 <각자의 지향 혹은 프라이버시> 의 문제라면 왜 그 많은 동성애자들이 내, 외적인 <커밍 아웃> - 즉 자기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세상에 고지하는 것 - 이라는 것을 하나? 성적 소수자들이 요구하는 것은 자신들의 그러한 성적 정체성을 <인정>해 달라는 것, 즉 자신의 성적인 정체성을 <찬성>하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바라봐 주고, 사회 생활을 함에 있어 어떤 명시적, 암묵적인 차별도 받지 않도록 현실적인 보호 장치를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동성애자들이 이성애자들을 <인정>해 주고 <찬성>해 주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므로 이 문제는 명백히 사회적인 승인의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 문제는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동성애자들이 현 시점에서, 주류 사회에 - 즉 이성애자들에게 -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찬성해 줄 것을 요구하고, 그에 상응한 실제적, 구체적, 실효적 차별 금지 조처를 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는가?>

2.

동성애 문제를 이런 성적인 소수자들의 정체성 인정 투쟁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경우에, 그리고 그런 부류의 동성애자들에 관해서 이성애자들이 합리적인 근거로 내세울 수 있는 반대 논거는, 현재 시점에서 없거나 희박하다. 이 말은 그렇다고 이성애자들도 성적 자기 정체성 투쟁의 관점에서 <동성애에 대한 사회의 적극적인 승인을 유보하도록 요구할 수 없다 혹은 요구해서는 안된다>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 일정한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에, 동성애를 합리적으로 <반대>할 수 있다. 어떤 조건 하에서 그러한가?

    I. 동성애, 이성애를 막론하고 인간의 성적 정체성이 유전자 같은 선천적인 인자에 의해 배타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사회적, 가정적 환경이나 심리적인 변수, 무엇보다 사회 안에서의 구성원들과의 (상징적, 현실적) 상호 작용에 의해 삶의 전반을 거쳐 형성 되는 것이고,

   II. 그로 인해 원래부터 형성된 일차적인 성 정체성 위에 또다른 성 정체성이 덧붙여 지거나 변경될 수 있는 경우, 다시 말해 배타적인 이성애적인 성향을 가졌던 사람들이 후천적인 변수에 의해 양성애자가 된다거나 동성애자가 될 수 있는 경우,

이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에 동성애자들과 양성애자들의 존재가 점점 많아 지는 것은 어떤 - 모든이 아닌- 이성애자들에게는 자신의 성적 정체성에 관한 잠재적인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본다. 이 경우에 자신의 성적인 정체성을 지키고 싶다는 욕구를 비합리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예컨대 20세기 전반에 발표된 유명한 킨제이 보고서의 경우 실제적인 동성애 경험 + 동성과의 에로틱한 환상을 포함하여 조사 대상이 된 남성들 (교도소 재소자들)의 약 절반 정도가 동성애에 대한 지향성을 나타냈으며, 이에 근거하여 킨제이는 - 교도소라는 특수한 상황, 즉 상황적인 동성애 (situational homosexuality) 변수를 제외하고서라도 - 성인 남자의 1할 정도는 양성애 성향을 보인다고 결론 짓고 있다. 그리고 사실, 킨제이의 이런 가설을 뒷받침하는 통계 조사들이 여러 국가들에서 나타나고 있다. 즉 이 조사들의 의하면 남성의 약 1할, 여성의 약 2할 정도가 일정 정도의 양성애 지향성을 보인다고 한다. 또한 젠더 정체성이 삶의 주기에 따라 변동한다는 생각도 아래의 2012년 미국 갤럽의 광범위한 조사 결과를 봐도 비합리적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스스로 LGBT 라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

(맨 위 도표 참조)


  또 하나, 이런 상황을 가정해 보자. 성적 정체성이 이렇게 사회 구성원들 간의 상호 작용, 그리고 사회 전체의 전반적인 풍토 자체와 개인 사이의 상징적 상호 작용을 통해 상호 주관적으로 재규정 혹은 재구성 될 수 있는 것이라면, 우리는 경우에 따라 성적 소수자들 뿐만 아니라 현재의 이성애자들 중 일부도 자신의 잠재적인 양성애적인 성향을 완전하게 발휘하는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전체 인구 대비 약 3 퍼센트의 수준인 성적 소수자 비율이 남자의 경우 약 10 퍼센트, 여자의 경우 20 퍼센트 정도로 높아질 수 있다. (물론 더 많아 질 수도 있지만 이렇다고 가정해 보자) 이렇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런 사회야말로 정말이지 성적 정체성이 완전한 <개인의 취향>의 문제로 인식되고 또 그렇게 이해되고 다뤄지는 사회일 것이다. 이런 사회 하에서는 남녀 공히, 자신의 엑스 걸프렌드와 엑스 보이 프렌드, 혹은 현재의 <동성> 남편에게 자신의 엑스 와이프에 대해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이다. 사실 이런 상황이 오면 모노가미(monogamie)와 모노 아모리(monoamorie) 제도적인 신화 - 그것이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가 벗겨지고 폴리가미(poligamie), 혹은 폴리 아모리 (poliamoire) 가 그 자리를 새롭게 대체하는 신 시대로 들어서게 될 지도 모른다.

3.

주류 이성애자의 관점에서 보든, 혹은 사회 전반의 가족 정책이나 출산율 저하에 따른 노동 인구 감소를 걱정해야 하는 정책 입안자의 관점에서 보든, 동성애를 인정하고 소수자의 성적 정체성에 관한 권리를 찬성하게 될 때의 결과가 이런 식의 자기 성적 정체성에 대한 위협이나 혹은 전통적인 가족 제도의 해체로 나아가는 길을 여는 것이라면, 그들이 동성애자들의 인정 투쟁에 대해 거부하거나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충분히 합리적인 것이다. 그래서 그런 경향이 나타나는지 통계적인 진실을 살펴 보기로 했다. 요컨대,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 불식되어 있고 동성 커플을 혼인제도 안의 합법적인 형태로 인정해 주는, 이런 쪽으로 서구의 가장 개방적인 국가들 - 사실 이 국가들 조차 이런 개방적인 자유와 관용의 길로 들어선지 한 세대가 채 지나지 않았다 - 에게서 동성혼인제도가 시행된 이후에 (혹은 동성혼이 제도화 되기 이전이라 할지라도, 관용에 토대를 둔 자유화 기조가 확고한 사회 풍토가 된 이후에) LGBT 의 비율이 그 사회 내에서 의미 심장하게 증가했는지를 살펴 보았다.  

4.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서 각국 위키 항목을 참고한 지극히 제한적인 수준에서 내린 결론은, 통계적인 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예컨대 이 항목에 관한 가장 상세한 통계학적 지표를 제시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1990년대 이후 30년간 이뤄진 조사들에서 LGBT 의 비율은 3 퍼센트 수준에서 큰 변동이 없이 대동소이했다. 독일이나,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의 경우를 봐도 그렇다. 이는 무엇을 뜻하는가? 사회가 동성애를 적극적으로 인정해 주는 풍토로 바뀐 이후에도 성적 소수자들의 비율이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은, 일부 주류 이성애자들이 가질 수도 있는 정체성 변동 포비아(identity-change-phobia) - 호모 포비아도 넓은 의미로 이 범주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 가 과장된 염려일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한다.

5.

퀴어 퍼레이드에서 벌어지는 희화화와 조롱의 난장이라든지, 커플 커밍 아웃시 남자가 새빨간 립스틱을 칠하고 면사포를 쓴 신부 입장으로 동성 파트너와 입장을 한다든지 하는 것은 젠더 정체성과 감수성을 노멀하게 받아들여온 - 물론 여기서 노멀하다는 것은 완전히 가치 중립적으로 쓴 것이다 - 나를 포함한 주류 이성애자들에게는 분명 모욕감을 수반한 어떤 불편함을 준다. 성적인 정체성을 인정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옷차림이나 말투, 태도 등에 자연스럽게 묻어 있는 여성성과 남성성의 어떤 소중한 의미들, 상징등을 공격하는 것과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이런 의미에서 일부 성소수자 단체의 이런 레토릭은 분명 비난 받을 부분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성애 찬반 담론의 밑바닥에는 그런 레토릭이나 공적인 정치인에 대한 무례하고 거친 태도 때문에 감정적인 비난을 통해 삭혀 버리기엔 너무나도 숭고하고 무거운 슬픔이 있다. 공동체는 개인의 삶에 내재한 그 슬픔을 함께 직시해주고 공감해 줌으로서 다시 한 번 공동체가 된다. 상처 받은 개인들 역시 공동체 안에서 살아온 다수의 구성원들의 삶을 소프트하게 규정하고 있는, 젠더 안에 들어 있는 여러 의미들, 상징들을 그 자체로 존중해 줄 때 그들의 목표가 단순히 그들만의 목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목표로 합당하게 이행해 나 갈 수 있다. 따로 또 같이 어울려 가는 건강한 사회는 이렇게 소수가 다수라는 타자들 안에서 소외 되어 머물게 내버려 두는 사회가 아니라, 모두가 타자 안에 자신을 발견하면서, 그 타자를 자기 안으로 순치해 나가는 사회다.    






* 사악군님에 의해서 선거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7-04-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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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7 20:06
수정 아이콘
다 읽진 않았는데 이 글은 선거게시판 보다는 자게로 가야 될거 같아요.
새벽의길
17/04/27 20:11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운영진 분께서는 재량껏 자게로 이동해 주셔도 됩니다.
잠자는 사서
17/04/27 20:11
수정 아이콘
대선 토론회에 동성애가 이슈가 되긴 했지만 그래도 자게로 가야할 듯 합니다.
17/04/27 20:16
수정 아이콘
요 며칠 동성애 글이 넘치는데...이분은 과연 피드백을 할지 한번 보죠...
17/04/27 20:20
수정 아이콘
바로 위에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사악군
17/04/27 20:22
수정 아이콘
자게에 있어야 추천을 드리죠.
마스터충달
17/04/27 20:38
수정 아이콘
존중, 양보. 이런 것들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어느 한 쪽에 반대쪽에 요구할 것이 아니죠. 누구나 공존하려면 반드시 가져야 할 자세입니다. 이 글에 매우매우 동의합니다. 특히 결론은 정말 좋네요.

여담입니다만, 이 좋은 글이 다소 어려운 문체로 쓰여진 게 아쉽네요. 결말에 복문과 어려운 단어가 많아서 가독성이 살짝 아쉽달까요;; 글쓰기에 관심있는 사람이 보기에 다소 아쉽게 다가온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여담이고, 글 자체는 정말 잘 읽었습니다.
17/04/27 20:40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글입니다.
17/04/27 20:44
수정 아이콘
동성애에 대해 잘 모릅니다. 기껏해야 피지알 조금 들락거릴때 접해본게 다 인데요.
제가 띄엄띄엄 봤던 건지 모르겠지만
동성애 성향이 후천적이 아닌 선천적이라고 알고 있었고 그 비율도 10%이상이라고 봤던거 같은데...
본문을 읽다보니 꼭 그런건 아닌가봐요?

그리고 정성스런 글 감사한데...저 같은 사람이 읽기 쉽진 않는다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동성애에 대한 이해가 더 필요한 사람들의 경우엔 좀 더 쉽게 써 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 말씀드립니다
새벽의길
17/04/27 21:00
수정 아이콘
영어 위키 항목에 나오는 동성애의 원인에 관한 단락의 일부입니다.

< ... they do not believe that it is the result of any one factor. They generally believe that it is determined by biological and environmental factors; they state that most people's sexual orientation is determined at an early age, and sexual orientation development involves a complex interplay between nature and nurture.>
17/04/27 21:09
수정 아이콘
제가 띄엄띄엄 알고 있었나 보네요
답변 고맙습니다
17/04/27 20:56
수정 아이콘
사실 언제나 이런 주제가 나오면 안타까운건, 유독 동성애 부분만 나오면 '사회적 합의' '유교적 가치관' 들이 도라에몽의 4차원 주머니에서 나오는 편리한 도구마냥 튀어나온다는 겁니다. 실제로 국내의 lgbt, 에 관한 정치적, 법률적인 논의는 모두다 무산되었고, 한번도 제대로 이루어 진적이 없죠. 그런데도 2000년대 초반부터 계속해서 나온 이 이야기들을 아직도 '사회적 합의, 유고적 가치관' 이라는 핑계를 대고 있는건 솔직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죠.
유엔이 계속해서 국내 법안이나 동성애에 관한 법률의 권고들도 싸그리 무시되고, 단 한번도 lgbt 커뮤니티의 어떠한 주장이 이뤄진적이 없었죠.

게다가 사실 우리나라의 lgbt는 단지 '동성애' 정도만을 이야기 하고 있죠. 아직 사회적인 분위기 자체도 '동성애'를 제외한 다른 여타 소수자의 사안에 대해서는 말도 꺼내지 못할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계속해서 편리한 핑계는 계속되고, 우리나라는 한번도 소수자의 인권에 대해서 나아간적이 없죠
이사무
17/04/27 21: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성소수자 단체들이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일을 해온 지 관심도 가지지 않죠.
17/04/27 21: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님같은 분들은 그렇게 관심 가지지 않는다는 냉소적인 말만 하고 다른사람에게 홍보는 안 하죠... 관심 없다고 냉소적인 반응만 보이지 말고 관심 가져 달라고 홍보 하면 안 되는 겁니까?
이사무
17/04/27 21:36
수정 아이콘
꽤나 오래 해왔엇죠. 오프나 온라인 둘 다 요 . 잘 알지도 못 하면서 남을 폄하시는 군요 허허
오프라인에서 활동하거나 타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면 여기서도 해야하나요?

어제 오늘 선거게시판에서 본 상당수 반응이 본인들은 소수자들이 뭘 한지 본적도 없는데
왜 문후보에게만 저러느냐 라는 것들이더군요. 누군가를 비판하고 비난하려면 적어도 스스로 알고 욕해야하지 않나요?
어제 그 사람들이 과격했던 건 사실이고 잘못입니다. 처벌받을 문제라면 받아야죠.
하지만 문후보도 말을 실수 했고 잘못된 표현을 썼습니다. 그것도 잘못이죠.
양비론이 아니라, 사실이 그런 거 구요.

그럼 그걸 비판하면 됩니다. 그런데, 소수자들이 몇 년 간 아무 것도 안 하고 그냥 놀고 먹다가 문재인에게 달려간 게 아니라는 거죠.
저번에도 이런 논쟁 났을 때, 다른 분들도 이명박/박근혜 시절에 성소수자 단체들이 시위하고 하던 뉴스나 기사들 올려주시곤 했는데
그렇게 피드백을 일일히 매번 누군가가 해주는 것도 웃긴 거죠. 엄밀히 말하면 항상 그들은 노력해왔지만 언론이 다뤄주지 않고 대다수 사람들이 관심을 안 가졌을 뿐입니다. 다만 이 번엔 '문재인' 에게 그런 과격한 행동을 하면서 이슈가 폭발한 거 구요.

홍석천도 스스로 항상 말하죠. 자기보다 음지에서 실제로 더 애쓰고 고생하는 분들이 많고 그 분들이 정말 감사한 분들이라고요. 그게 사실입니다. (홍석천이 고생을 안 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서 성소수자 를 폄하는 분들 보면 성소수자 인권 향상을 홍석천 혼자 한 거 마냥 얘기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17/04/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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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건의 시작이자 지금까지 동성애자는 처벌해야 한다는 홍준표 후보에 관해서 문재인 후보에게 한 힝의의 반의 반이라도 했나요? 제가 찾아 본 것 및 현재까지 언론에 나온 것 중에는 없습니다만? 성 소수자 당사자와 이사무님 같은 분들도 홍준표 후보에게는 해봤자 듣질 않으니 항의할 가치조차 없다면서 그냥 손 놓고 있는데요... 홍준표 후보와 자유한국당 측의 자세가 마음에 들지 않을지라도 현 상황에서 반대 및 유보하는 쪽을 설득하지 않고는 나아갈 수 없는 상황이죠 그런데 강하게 반대하는 쪽은 들어주지 않으니 원내 2당 대표라는 현실적인 힘을 가진 사람에게도 말할 가치도 없다면서 무시하고 그나마 약하게 반대하는 쪽은 유력 대선 후보라는 이유만으로 테러 미수에 가까운 행동및 비판으로 융단 폭격을 가한다면 이 건에 관심 없던 사람들 중에는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보다는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그렇게 원하는 성 소수자의 인권 신장은 더 뒤로 미뤄지겠죠... 잘못한 일은 처벌 받으면 된다구요? 그 과격한 사람들이 현행법 위반으로 잡혀가는 순간 나온 말이 뭐였는데요... 불법 체포한 운동가들을 즉각 석방하라 였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오늘 정의당과 정책 연대식을 하고 있더군요... 그들은 소수자라는 걸 이용해서 그런 행동들의 면죄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일부이고 다른 음지에서 조용히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도 압니다. 그런데 그런 과격 분자들에 대한 자정 작용이 없다면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는 건 더 멀어질 겁니다.
이사무
17/04/27 22:13
수정 아이콘
우선 전 가급적 이제 이 이슈에 관해서 댓글과 글을 쓸 생각이 없습니다. PGR도 당분간 오지 않을까 고민중인지라
아마 세인님에게 댓글다는 건 이게 마지막일 듯 싶습니다.

네. 당연하죠 . 홍준표에겐 말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이유를 설명해보자면, 홍준표와 그 세력, 그리고 지지자들은 애초에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집단입니다. 성소수자들이 가서 시위해봤자 언론에서 다뤄질 일도 별로 없을 것이고, 홍준표가 사과를 하거나 반성을 하거나 혹은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것이 자명하거든요.

얼마 전 설거지 발언(혹은 발정제) 경우 홍준표가 바로 사과했었죠?
그건 제가 볼 땐 두 가지 경우가 이 건 과 다르다고 봅니다.
설거지 발언의 경우 , 다른 4 후보 모두 그걸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4후보 지지자들 이 아니라 자유한국당 지지자들 중 여성 들 마저 등을 돌릴 수 있는 발언인지라 자신에게 타격이 가거든요. 즉, 자신의 적들도 공격할 수 있고, 지지자들 역시 등을 돌릴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동성애 문제는, 토론회 보세요. 문재인 후보는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말했고, 그게 문제라고 생각했다면
심상정 처럼 안철수 , 유승민 모두 발언을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안 했어요. 이건 그들도 그리 생각하거나 비슷한 이유라는 거죠. 결국 , 소수자 단체가 홍준표에게 가서 시위해봤자 그냥 미친 인간에게 경 읽는 겁니다. 오히려 홍준표 지지자들은 더 좋아하고 모이겠죠. 지금 문후보 지지자 분들 중에서 과격한 행동에 대해 오히려 더 문재인에게 모인 것 처럼요.
그러니 홍준표에게 가서 시위해봤자, 언론에서 다뤄질 일도 없고 홍준표와 그 지지자들 좋은 일 시키는 것이고요.


하지만 문재인은 다릅니다. 만만해서 가 아니라 문재인을 믿어서 그런 거에요.
그리고 성소수자들 중 상당수가 문재인을 지지하고 있을 겁니다.

인권변호사고, 사람이 먼저다라고 말하고, 12년엔 동성혼이나 차별금지법에도 관대했던 그가
갑자기 차별금지법은 성소수자 사항은 없다. 동성혼도 안된다 라고 하더니 TV 에서 아예 호모포비아 적인 발언을 해버렸죠.
(오늘 페북에 올린 글은 잘 썼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문재인이 아니라 박원순이든 안철수든 안희정이든 이재명이든
누가 말했어도 욕먹을 사항이에요. 그리고 문재인이 아니라 안희정이나 이재명이 그랬어도 시위했을 겁니다.

선거게시판에서 흔히 말하는 거 있죠? 내부자 총질 얘기요.
성소수자 분들이 느낀 감정이 그겁니다. 조금이라도 자신들을 배려해줄 것이라 믿고 지지했던 후보가 기사도 아니라 LIVE 방송에서 육성으로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말한 거에요.

오버워치로 비유하면, 상대편에 트롤로 유명한 미친 놈이 막말하니까, 갑자기 믿음직하게 탱킹하던 라인하르트가 나 던짐~ 하고
게임 던진 느낌이랄까요


예전 기독교 쪽 방문후 차별금지법 관련으로 말한 후 저 사람들이 달려가서 항의한 것 때문에도 똑같이 문제가 됐었죠.
그 때도 전 똑같이 말했습니다. 저 사람들이 저렇게 과격하게 한 건 잘못이다. 처벌하려면 해도 할 말 없을 거다.
그런데 애초에 문재인이 말했던 발언은 실망스럽고 문제가 있는 발언이다. 그리고, 이번 토론회 역시 마찬가지였구요.

그리고 테러미수는 오버죠. 정작 당관계자들도 큰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었구요. 물론, 테러를 시도했다거나 의도했다면 위험한 상황은 맞지만요. ( 저 사람들이 잘했다는 거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성소수자 단체가 저 분들이 대표성을 띄는 것도 아니고 저분들이 전부인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저런 단체가 있는 지도 모르는 성소수자들이 거의 다일걸요?

노동자들이 모두 같은 노조에 있는 거도 아니고, 또 노조에서도 여러 종류가 있고, 거기서 다시 급진적인 사람들이나
이상한 사람들도 있을 수 있어요. 근데 노동자들이 전부 그걸 알고 있거나, 케어하진 않자나요?

그런데 여기 선거게시판 보면 저 분들의 행동을 가지고 아예 확대해석해서
이래서 성소수자를 지지할수 없다 등의 발언을 하시기도 하죠. 그것도 사실 황당하구요.

정말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인 이번 사태를 생각해본다면

- 문재인의 토론회 발언은 정말 아주아주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 이건 문재인이 아니라 안희정이나 이재명, 박원순이 대선후보로 말했어도 똑같이 욕먹었을 거다.
- 자신들이 지지했던 후보가 포비아 발언을 했기에 당연히 반발은 있을 수 밖에 없다. 홍준표와는 관련 없다.
- 문재인이 페이스북 글 정도로 토론회에서 말했다면 저런 일은 생기지도 않았다.
- 그러나 그 단체는 (마치 기독교의 일부 발언처럼들리겠지만) 성소수자를 대표하지도 않고,
그 방법도 당연히 모두가 동의하는 건 아니다.

정도입니다.
금주전사
17/04/28 01:45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문후보는 일관적으로 동성혼은 반대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홍준표후보가 질문한 것도 이분법적으로 질문했기에 그렇게 답한 거였고, 동성애 차별금지, 동성혼 반대라고 분명히 얘기했죠. 전 적절한 대답이라고 봤습니다.
-문재인후보에 기대가 클거라 생각합니다. 가장 진보라는 정의당은 강제아우팅 시키는 메갈의 영향력이 강하니깐요. 그렇다고 문후보를 무슨 배신자인 것처럼 불법시위로 대응하는 거 보니 어처구니 없더군요. 없던 혐오도 생기려고 합니다. 강자에겐 침묵하고 너그럽게 행동하는 상대에겐 막나가는 행동...
문후보는 어려운 시기에도 인권운동 하신 분이죠... 왜 상대가 어려울 거라고 침묵하는 걸, 상대가 듣지 않을 거라고 지레짐작하면서 정당화 하는지 모르겠네요.
-활동을 많이 하신다고 했는데, 지난 10년간 그리고 그 이전 참여정부 때를 보면 어떤 성향인지 알 거 같기도 합니다.
-페북 글도 토론 때랑 다른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일관적인 태도의 문후보에게 믿음이 갑니다.

동의하지 않는다면, 불법행동한 단체를 비판하는 글을 sns에라도 올리는 게 맞다고 봅니다.
17/04/27 21:13
수정 아이콘
왜 안되는지 생각을 좀 해보세요 그럼 나머지 대한민국시민들이 다 비정상이란 말씀이십니까? 이 사회가 절대적으로 잘못된거예요? 왜 다수가 아직 받아들이지못하는문제를 후진적이다 왜 받아들이지 못할까 대한민국은 후진국이야 선진국이 부럽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마인드가 더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합의가 핑계라고 생각하세요?
17/04/27 21:19
수정 아이콘
당연히 핑계죠. 사회적 합의가 가능하려면 무슨 단계가 필요하죠? 적어도 누군가 그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그것에 대해 의겸을 수렴하고, 말 그대로 사회적 논의가 있는 단계가 있어야죠. 그런데 그런게 있어왔나요?
제가 핑계라고 말하는 건, 만일 어느 거대 정당이 이러한 문제들을 수면위로 이끌었고, 그에 대해 어떤 논의된 결과가 있었다면 '우리 사회는 아직 동성애를 받아 들이기에 이르다.' 라는 맘에 안들지만 그럭저럭 납득할 수 있을 만한 핑계가 될 순 있을겁니다.

그런데 그래왔나요? 수면위로 떠오른적 있나요? 사회적으로 동성애자들의 어떠한 시도들이 논의를 불러오긴 했어도, 어느 거대 정당이나, 국회, 여당에서 이러한 사안들을 논의 한적 있나요? 한번도 시도하지 않은 제스쳐를 가지고, '아 우리 사회는 아직 일러' 라고 말할 수 있나요?
그들이 한번도 시도한 적없는데 이른걸 어떻게 알죠?
17/04/2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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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비정상적이고, 후진거 맞습니다.

동성혼, 군대내 동성애 조항 삭제, 같은 법률적인 건 그럴 수 있다고 간주할 수 있겠죠. 유엔이 2000년 이후로 수 많은 권고를 하고, 2002년부터 시도된 차별금지법은 15년이 넘도록 진전이 없음에도 말이죠. 그럴 수 있다고 보죠.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거대 일간지에 ' 동성애 전염된다, 드라마 금지하라' 라는 말을 광고낼 수 있는 사회고, 대선주자들이 나와서 '에이즈가 동성애 때문에 창궐한다.' '동성애에 반대한다' 라는 말을 할 수있는 나라입니다.
아직까지도 욕먹을 각오하고 커밍아웃 한거니, 욕먹어도 싼거 아니야? 라는 말이 정설처럼 통하는 나랍니다.
이게 후지지 않다고요?

게다가 앞에서 말했던 대로 이 논의는 아직 까지도, 단지 '동성애'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lgbt요? 우리나라에서 lgbt 라는 말을 쓸수 있나요?
lg까지만 스고 나머지 bt는 묵음으로 처리하죠. 우리나라에서는 발음되지 않는 단어니까요.
17/04/2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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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걸 해당인들이 시도해야지 누가 해줘야합니까? 동성애자들 옷까지 입히고 밥까지 먹여줘야돼요? 왜 수면위로 안떠오르는지 모르세요?
그들이 시도하지않은게 왜 사회가 잘못했고 사회가 핑계를 대고있는거죠? 김조광수 커플사태때 분명히 동성혼 거부당했죠? 왜 아직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는문제를 무조건 인권은 소중해 무조건해야돼 라고 들이밀고 사회탓을하세요
세계적으로 동성혼 허용되있는 나라가 몇개나 되요? 20개 겨우넘을까말까인데 그럼 나머지나라들도 전부 후졌고 비정상적입니까?
17/04/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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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인들이 입법을 어떻게 하나요?
국내에서 한번이라도 거대 정당에서 동생애 문제를 수면으로 끌고 온적 있나요? 그 과정을 소수자들이 정계에 진출해서 이뤄내야 한다는 건가요?
그 과정들은 당연히 정치인들이 하는거죠. 그리고 그동안 그런 요구가 없었을까요? 앞에서 말했던데로 국내 인권문제 나오면 UN에서 빠짐없이 나온는게 소수자 문제고, 이러한 문제제기, 시도들은 계속해서 있어왔죠.
그런데 계속해서 기독교쪽, 보수쪽 표 눈치보느라 한번도 꺼내지도 못한 말들을, 핑계대면서 '사회적 합의, 이르다' 라는 핑계를 대는게 핑계가 아닐까요? 그리고 사회가 잘못했다는 게 아니라, 정치인들의 그런 핑계들, 중도적인 스탠스에 대한 핑계들이 2000년대, 그 이전과 비교해도 나아진게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17/04/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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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인들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이니 벽보니 붙이는 분들에서부터 저 깃발들고 뛰어나온 급진적인 양반들에 이르는 사람들이 하는것이 바로 '문제화'를 위한 의제제시행동이니까요.

동성결혼 시행국이라면 20개국, 시민결합허용국 포함이라면 35개국정도 뿐이죠.

다만 이 주제에 관해선 충분히 나머지 나라가 전부 후졌고 비정상적이라고 할만 합니다.
우주여행
17/04/2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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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나라가 후졌고 비정상적이라고 단정짓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회관습, 문화에 우열이 있다는 말로 들리는군요.
17/04/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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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으로 차별하는 나라는 아직도 많습니다만 그걸 정상이라고 보는 시선은 많이 드물겠죠. 차별 얘기하는데 얼어 죽을 관습에 문화에
우주여행
17/04/2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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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을 인정 안하면 왜 후지고 비정상적인 국가인지 물었는데, 피부색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17/04/2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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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맥락이니까요. 차별을 정당화 시키는데 문화나 관습 같은 말 갖다 대지 마시라고요.

버스나 레스토랑, 호텔이나 건물 출입구에서 당당하게 담배 피는 게 열등하다고 보는 것도 이해가 가는 시선입니다만 중국인 입장에선 우열 따지냐고 앵길 수 있겠죠.
우주여행
17/04/2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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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away 님//
다릅니다.

동성혼 제도를 인정하지 않는게 후지고 비정상적이라면
일부다처제를 허용하는 나라나 일처다부제를 허용하는 나라는 후진 나라입니까. 선진적인 나라입니까.
17/04/2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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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 님//
굳이 동성혼 같은 법률적인 문제에 미온한 것들이 후지다, 가장 기본적인 인권에 관한 문제와 다르게 후지다라고 표현할 만한 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이러한 흔히 말하는 선진국의 문화가 당연하게도 선진적인 이유는 존재 합니다. 만일 우리나라가 과학교과서에 창조론을 집어 넣겠다고 말한다면, 그리고 그것이 실행된다면, 그걸 저는 후지다라고 말할겁니다. 실제로 그런 후진일이 있었고요. 그것은 말 그대로, 그 이론이 과학적 근거가 없는 '믿음'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나라의 제도아래 결혼할 수 있다. 라는 건 가장 기본적인 인권의 영역입니다. 그건 남들과 동일하게 차별받지 않고, 법적 제도 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 말 그대로 평등한 권리이죠. 그런데 동성혼의 금지는 이성애자들과 다르게 소수자들의 이러한 결합을 제한합니다. 그렇다면 그 제한의 근거는 무엇이죠?
그렇기에 사실 동성애를 과학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건, 그리고 사회학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건 중요합니다. 만일 동성과의 결합이나, 트랜스 섹슈얼, 등의 법적 허용이 심각한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거나, 과학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발생 시킨다면 그건 제한 할 수 있겠죠. 이 부분이 바로 동성애 하면 항상 따라나오는 '근친'에 관한 문제일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근친과는 다르게 동성혼이, 과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기본적인 인권을 무시할 정도로 사회를 혼란시킨다거나, 문제를 야기한다는 증거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단지 그 근거로 사용되는 건, 말 그대로 비합리적인 동성애나 소수자들에 대한 공포, 혹은 종교, 혹은 보수성의 '믿음'의 영역이죠 . 사회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나아갑니다. 그것이 창조론이 과학교과서에 등장하지 않는 이유고, 과학교과서에 등장하는게 후진 이유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후진'믿음' 때문에 개인의 인권이, 저해된다고 한다면, 저는 그걸 후지다고 할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 어디에도 동성간의 결합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을 근거는 없습니다. 비이성적인 공포와 반감을 넘어, 개인들의 가장 기본적인 인권들을 보장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건, 항상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러하듯이 사회가 발전할 길이겠죠.
17/04/2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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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최소화하는 선조차도 아닌 뺏는 쪽이 어딘지 생각해보면 열등과 차이의 간극이 나올 수 있겠죠.
소독용 에탄올
17/04/2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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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 님// 일부다체제와 일처다부제는 혼인제도 내부의 다양성이며, 해당하는 제도로부터 특정한 구성원을 배제하는 것이 아닙니다.
동성결혼의 유무라는 제도에 대한 배제에 관련된 주장에 대해 혼인제도 내부의 유형차이는 적절한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우주여행
17/04/2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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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혼이 하나의 결혼 형태로 인정받는 것에 후진적이다 선진적이다 평가를 내리신다면,
일부일처제, 일부다처제, 일처다부제, 근친혼등도 후진적이다 선진적이다 평가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저는 국가마다 문화 관습에 따라 이러한 결혼형태를 허용하는 범위에 대해 후진적이다 선진적이다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님들은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거 같군요.

각 국가마다 행해지는 다양한 결혼문화를 근거로 이 나라는 비정상이고 이건 후진적이다라고 쉽게 말할수 없는 문제죠.
소독용 에탄올
17/04/2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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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체계와 명시적인 국가제도가 후진거죠.
제도는 단순히 사회의 문화와 관습을 반영하기만 하는 물건이 아닙니다.

또한 전반적인 우열에 연결하지 않더라도 특정한 사례에 대한 대응 영역에서 사회관습과 문화에 대한 긍정적/부정적인 평가는 가능합니다.
이 경우엔 성적지향에 기초한 혼인제도상 배제유무 라는 영역에서 시민을 사회의 각체계에 포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현대적인 국가기능상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성정지향이 특정한 사람을 혼인제도로부터 배제하는것은 해당 영역에 해당하는 특징을 가진 시민이 포괄될 수 없게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기초해서 상대적으로 부족하거나 부정적인 제도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습니다.
FastVulture
17/04/2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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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기 싫다 꼴보기 싫다 이거죠. 늘 좋은 말로 포장하는 척만 하고.
누네띠네
17/04/2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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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후천적으로 동성애자가 된다고 한들 그게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의 자유 아닙니까?
17/04/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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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질문을 한 사람이 저 밖에 없으니 저한테 하신 말씀이신거죠?
그게 문제라고 제기하진 않았어요
비록 잘 모르지만 그나마 알고 있는 부분에서라도 잘 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잡고 싶었던거죠
누네띠네
17/04/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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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댓글 읽고 단게 아니라
본문 속에 등장하는 [정체성 변동 포비아(identity-change-phobia)]에 대한 개인적 의견입니다.
17/04/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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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해했네요 죄송합니다
저한테 하신 질문인줄 알았어요
거듭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누네띠네
17/04/2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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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그럴 수도 있는 거지요.
잘못하신게 없습니다.
市民 OUTIS
17/04/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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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씁쓸하죠. '감염'이란 표현은 참...
새벽의길
17/04/2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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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을 쓰기 전에 그 부분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는데.. 모르겠네요. 저는 제 글에 가정한 그 상황이 실제로 일어나는 경우, 제 주변의 지인들, 친구들이 하나 둘 씩 양성애자로 커밍 아웃을 하기 시작했는데 쿨하게 <그들>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제 스스로도 저의 성적인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진지하게 해 볼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배타적인 이성애자라고 결론을 내릴 수도 있고, 제 안에 숨겨진, 제가 몰랐던 양성애적인 성향을 발견할 수도 있고, 또 저에게 대쉬한 남성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사랑 비슷한 감정을 오히려 환희로서 받아들일 수도 있겠죠. 여튼 간에 그런 상황에서 저는 제일 현실적인 가능성이 1번이라고 보는데, 이 경우에 저는 제 성 정체성을 지켜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들 것 같거든요. 개인적 자유주의는 타인에 대한 적당한 무관심을 어느 정도는 전제로 하죠. 저는 타인의 성 정체성의 변동이 그런 무관심의 대상이 될 것 같지 않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마스터충달
17/04/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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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데 선천이니 후천이니 따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잠자는 사서
17/04/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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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동성애 지지 안하면 후진적이고 잘못됐다
동성애 지지하면 올바른 거고 훌륭하다

뭐 보니까... pgr 분위기에서는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뉘어 보입니다.
요 며칠간 지켜보고 느낀 게 뭐냐면
의사표명을 하지 않는 대다수의 회원들에게 설득이 아니라 선택을 강요한다는 느낌이랄까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해당 이슈에 대해 pgr논조가 그렇다는 겁니다.

근데 pgr은 게임 덕후들의 커뮤니티 아니었던가요?
자유게시판, 선거게시판에 사회 이슈를 다루는 건 좋습니다만
이 이슈만 나오면 마치 여기가 동성애 커뮤니티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그래서 주로 겜게, 스연게 눈팅. 댓글놀이합니다만
저도 한국사람인지라 자유게시판이나 선거게시판을 아에 안볼 순 없어서 글 남겨봅니다.
두콩이
17/04/28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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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동성애를 지지 안하면 후진적이고 잘못되어있는지 이곳 PGR에서는 이해할수가 없네요
다른 커뮤니티보다 동성애분들이 많아서그런건가요 왜 다른사람에게 인식을 강요하죠?
그들에게 혐오감이 들수 있는 경험이 있을지언데 그걸 왜 후진적이라고 강요하는것일까요
저는 동성애차별에 반대하는것일뿐 동성애자들이 제게 피해주는것에는 혐오합니다 제 생각을 강요하거나
미개하거나 후진적이라고 강요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17/04/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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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와 제 생각이 정확히 일치하네요..
cienbuss
17/04/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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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자기결정권의 문제이죠. 선천적이라는 얘기를 더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후천적 요인이 작용하더라도 별로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 레즈비언도 임신을 할 수 있고 게이도 양육을 하거나 세금을 통해 양육비보조를 같이 부담할 수 있으니 정책적으로 동성애자에게도 이성애자처럼 출산 내지 양육에 대한 혜택을 주고 이들이 아이를 가지거나 입양하는 것이 문제되지 않도록 인식개선을 노력하면 됩니다. 출산율 외에는 딱히 다른 문제도 생각나지 않네요. 보기 싫다는 결국 미풍양속에 반한다는 주장과 연결된다고 보는데 동성애결혼 제도화까지는 몰라도 동성애자에 대한 명시적 차별을 옹호하는 분위기가 대세라고 까지는 느껴지지는 않거든요. 물론 동성애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소수는 아니라고 느낍니다만.

근데 메갈리아와 페미니즘이 화제가 되었을 때도 나왔던 얘기인데 성소수자의 인권보호가 당위적으로 옳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어떤 수단으로 본인들이 원하는 바를 관철하려 하든 묵인해야 한다고 볼 수는 없고. 이 문제를 사람들이 우선순위 중 가장 높게 두어야 할 이유도 없고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도와야 할 의무도 없죠. 명시적인 차별에 대해 반대하도록 요구하는 정도가 한계고 이 이상을 요구하는 것은 관련 단체들이 대중 내지 정치인들을 설득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어떤 수단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하고. 개인적으로는 대선후보의 멱살을 잡는 것보다 미디어에서의 게이캐릭터 출현이, 그들을 희화화 시킨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인식개선에 있어서는 더 효과적이지 않았나 싶네요.
금주전사
17/04/2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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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부작용이 없다면 굳이 동성혼을 반대할 이유가 없죠. 하지만 입양되는 아이의 인권이 피해볼 수 있기 때문에 힘들다고 봅니다.
본인들이 차별받는 피해자라면서 다른 피해자를 만들 수 있는 동성혼을 주장하는 건 자기합리화라고 봅니다.
17/04/2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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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동성애가 이성애자한테 영향을 주는 사례는 극히 적은데 그것은 크게 부각이 되고

이성애자들이 동성애자들한테 영향을 주는 사례는 아주 많고 흔하게 볼수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죠

그런것을 볼때 참 씁슬하죠 어쩔수 없다고 넘기기는 하지만
두콩이
17/04/2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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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PGR 이 동성애 하시는분들만 모여있는 곳인가요? 저는 게임하시는 분들인줄만 알았는데요 잘못왓나요 그리고 동성애를 인정과 존중하지않으면 왜 후진적인마인드이며 후진국 얘기를 들어야 하나요 저는 그쪽세상일에 관심도 없고 관심1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요새 소수 동성애 하시는분들이 직접적인 대통령 후보에 대한 테러&위협이나 퀴어 축제에서 성기빵 파는행위를 보니 혐오감이 듭니다 행여나 제 아이가 길이나 잘못들어 성기빵을 파시는 분들 = 동성애로 인식할까봐 겁이 납니다 어디 혐오스러워서 아이들에게 보여줄수나 있겟습니까

본인들이 그렇게 혐오 인식을 만들어 놓고 혐오감 없었던 일반인들에게 혐오감을 조장하면서 혐오하면 후진국 마인드라니요
어이가 없습니다

혐오도 존중해주세요
소독용 에탄올
17/04/2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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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덧글을 달았지만 혼인제도에서 특정시민을 배제하는 일이니까요.
현대국가로서의 기능(사회의 각 영역에 대한 시민의 참여에 대한 보장과 지원)상 문제가 있으니 후진적이라고 하는 겁니다.

해당하는 인식이 겁이나신다면 너무나 당연하게도 성적지향에 대한 가정교육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우연적 노출이 미칠 수 있는 영향에 기초해서 혐오하는 것 보다 부모와의 연대에 기초한 교육을 시행하는것이 효과측면에선 훨씬 좋을수 있습니다.
성적지향 관련 이슈는 나름 현대사회에서 주요한 영역을 차지하는 일인 동시에 공교육이 잘 다루고 있지 못한 부분이기 때문에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주제로 다룰 필요성이 있기도 하고요.
두콩이
17/04/2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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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빵에 대해 제가 어떻게 성적지향에 대한 가정교육을 실시할수 있습니까? 저는 이성애자고 아이가 성기빵에 대해 물었을때 동성애 하시는 분들이 축제하시느라 만드신 빵이니 존중해야한다고 가정교육을 해야하나요? 제가 왜 그래야하죠?
그러면 저는 저의 부모님께 성적지향에 대해 가정교육을 못받은 셈이 되나요? 제가 가져온 성적지향은 후천적으로 받은 것입니다
가정교육과는 별개로요
소독용 에탄올
17/04/2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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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지향에 대한 가정교육을 시행한다면 해당하는 류의 극단적인 정보노출로 편견을 형성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사전정보를 풍부히 가지고 성적지향에 대해 나름의 이해를 형성하는 일을 통해서 해당하는 정보에 노출되었을 경우 받을 수 있는 충격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교육이 진행되느 과정에서 성기빵에 대해서도 성적지향에 관련한 '특정 축제'에서 해당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이러이러한 해석이 가능하다라고 교보재로 쓸 수 있기도 합니다.
두콩이
17/04/2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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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저의 경우 해당하는 류의 극단적인 정보노출로 인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이신데 이경우 저희 부모님께서 제게 행하지 못하셧던 가정교육에 해한일로 비롯된 것인가요? 논리가 이상하네요? 불건전하게 성기빵을 파시는 분들과는 별개로 그 충격을 줄이기 위해 가정교육을 실시해야한다는 말인가요? 이게 무슨말이에요
소독용 에탄올
17/04/28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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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나 제 아이가 길이나 잘못들어 성기빵을 파시는 분들 = 동성애로 인식할까봐 겁이 납니다 어디 혐오스러워서 아이들에게 보여줄수나 있겟습니까" 라는 우려애 대해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언급입니다.

우려하시고 있으시다면 해당 영역에 대해 선제적인 교육을 통한 대응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두콩이
17/04/28 01:22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면 우려하고 있는 해당 영역에 대해 어떠한 선제적인 교육을 통한 대응을 하냐는 말씀이기에 드리는 질문입니다
성기빵에대해 제가 어떻게 선제적인 교육을 통한 대응을 하나요 말꼬리 잡기가 아니라 당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몰라서 여쭙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고 아이들까지도 이해시킬수 있는 건전한 인식 개선은 그쪽분들이 하시는겁니다

일반인들에게 가정교육이나 추후 인식에 대한 개선의 강요를 요구하시는게 아니라요
소독용 에탄올
17/04/28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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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지향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설명하고, 사례로서의 성적지향에 대한 범주들을 제공한 이후, 해당하는 성적지향에 관련된 사회운동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물어보고 답하고 생각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서요.

이 설명이 이루어진 이후에 급진적인 운동수단의 사례로서 '성기빵'을 다루고 이에 대해서 비판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해주시는 경로가 가능합니다.

당장 실행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겠습니다만, 공교육이 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지 못하니(적어도 한국사회의 경우...) 부모 개인이 추가적인 자원을 투하하는 쪽으로 일단 대응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두콩이
17/04/28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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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지향에 대해 설명하는것 좋습니다, 사례로서의 성적지향에 대한 범주들을 제공하고 해당하는 성적지향에 관련된 사회운동에 대해 간략히 말하는것은 좋은데요 저도 당장은 제 아이가 동성애에 대한 차별적인 인식을 가지는것은 원하지 않습니다 이후에 급진적인 운동수단의 사례로써 성기빵이라고 하셧는데 급진적인 운동수단으로써의 성기빵 이라니요 성기로 빵을 만들어 팔면 급진적인 운동수단이 되는것입니까

급진적인 운동 수단없이는 인식개선이 안되나요? 공교육이 적절한 대응을 하게 하려면 원만한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어야 할 사항인데 성기빵이 원만한 사회적 합의에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당장 저같은 일개 일반 시민조차도 없던 혐오감이 드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그 혐오감을 드러낸다고 오히려 역으로 후진적인 마인드네 후진국이네 라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까?

사회적 인식 개선은 그쪽분들이 하시는겁니다
사회적 합의도 좋은 인식이 개선된 후에 하시는거구요
급진적 운동으로써의 성기빵은 혐오를 불러일으키고 그 혐오를 존중해 달라는것이 논지일진데
개인적 부분에서의 교육을 통한 해결이라니요 말도 안됩니다
소독용 에탄올
17/04/28 02:23
수정 아이콘
두콩이 님//
성기로 빵을 만들어 파는 것을 급진적인 운동수단으로 쓰고 있으니 그렇게 되는 겁니다.
성기빵자체가 급진적인 운동수단이 아니라, 급진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운동수단으로 성기빵을 쓰는 맥락에서 급진적인 운동수단이 되는거죠.
이 둘은 다릅니다.

공교육은 원만한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교육이 아닙니다. 공교육 제도의 구성과정에서 지배적인 견해에 기초한 교육이죠. 당장 공교육이 이성애자를 대상으로 한 성교육도 안하고 있는 것은 그런 걸 안해야 한다는 원만한 합의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고, 공교육 시간에 진행되었던 군사교육이 그것을 해야 한다는 원만한 합의 하에서 이루어진 것도 아닙니다.

거기에 더해서 대체 언제 동성애자를 혼인제도에서 배제하는 일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졌던가요? 동성애자를 포함한 사람들 사이의 넓은 동의가 공론영역에서 시도되었던 적이 있지 않은 마당에야 그런것이 있을리가 없습니다. 혼인제도가 만들어지고 재구성을 경험해온 시기 동안 지배적인 견해가 반영된거죠.

급진적인 운동이건 아니건 정체성운동은 ‘원만한 사회적 합의’를 위한 운동이 아닙니다.
그 전단계로서 ‘문제제기’혹은 ‘의제화’를 위한 운동이죠.
급진적인 운동은 해당 영역에 대한 사회적 합의의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못한 상황과 대표성이떨어지는 정치체계 하에서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문제제기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관심도 없는 사람이 많고, 소수자에 대한 대표성이 부족한 정치체계를 가진 한국에서 급진운동이 나타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생각보다 급진운동이 ‘적은’이유가 거기에 써먹을 자원도 부족해서일 공산이 크니까요.

일개시민의 혐오감이 향하는 대상이 해당 행동이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동성애와 동성애자에게 향하는게 문제죠.
혼인제도에서의 배제에 대한 논의에서 ‘급진적인 운동방법’에 대한 혐오감이 주요한 논거가 되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사회적 합의는 인식이 개선된 이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갈등이 상당 수준 드러나고 대표가 이루어져서 더 이상 무시하기 어려울 때 이루어집니다.

급진운동에 대한 혐오감이 동성애와 연결될 이유가 없기에 하는 말입니다.
홍준표 후보의 젊은 시절에 대한 회고에서 나타난 이성애자의 급진적인 행동이 이성애에 대한 혐오와 연결되던가요? 남성이 젊었을 때 보이는 치기라는 형태의 옹호에 대한 평가가 왜 나쁠까요?
급진행동을 하는 동성애자가 동성애자를 대표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상식적인 일입니다. 혐오발언을 하는 남성이, 이성애자가 남성과 이성애자를 대표하는 사람이 아닌 것이 상식적인 일인 만큼요.

성기빵은 혐오를 일으 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하는 혐오를 해당하는 형태로 표현하는것은 문제죠.

위에도 거듭 말씀드렸습니다만 교육을 통한 대응이 더 효과적이라는 말은 '자식이 해당하는 현상을 보고 편견을 가질 것이 우려된다'고 하신 부분에 대한 대응입니다. 공교육에서 해당하는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해당 행위를 하는 사람을 혐오 하는 것보다 해당 행위로 잘못된 인식을 가지지 않도록 하는 행위가 더 효과적이니까요.
17/04/2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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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성기빵을 보는 극단적인 상황의 간주가, 아이가 인터넷을 하다가 포르노를 보는 상황과 모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그 장면들을 보고 궁금해하고 혼란해 한다면 당연히 부모가 그것을 가르쳐 주어야 하고 교육해줘야 하는것 아닌가요? 단지 그것이 동성애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금기시 되어야 한다는 것인가요?
두콩이
17/04/28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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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포르노찍습니까? 길거리에서 엉덩이드러내고 성기빵 파시는데요 포르노 라니요
본인들 스스로가 퀴어축제를 포르노랑 동일시 하시는것 아닙니까? 제가 아이가 인터넷에서 성기빵 본다 했습니까?
행여나 길을 잘못들어 볼수 도 있는 상황에 대해 말씀드린건데요 다시 제글 읽어보세요
17/04/2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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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콩이 님//
그렇게 비교한게 아니라는 걸 아실텐데도 굳이 무리하게 동치시키시네요.
일단 부모가 일부러 퀴어 축제에 아이를 데리고 가지 않는 이상 아이가 도대체 어떻게 그걸 접하게 될지 의문스럽긴 하지만, 어쨋던 접했단 치더라면 당연히 부모가 교육해 줘야 하는게 맞겠죠. 퀴어축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가 아니니까요. 그건 아이가 준비되지 않은 문화, 매체를 접하는 모든 경우와 마찬가지죠. 오히려
인터넷을 하다가 포르노를 우연찮게 보는 경우가 훨씬 더 빈번할텐데, 혹시 그런 일때문에 이성애를 혐오하시나요? 아니시겠죠.
두콩이
17/04/28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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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ka 님//
[일부러 퀴어축제에 부모가 데려가지도 않는이상 아이가 도대체 어떻게 접하는지 의문스럽다] 라는것을 전제하에 동성애자님들은 훤한 대낮에 길거리에서 엉덩이 드러내고 성기빵 파시는거에요?
윗글에서 포르노=퀴어축제를 동일시 하시더니 본인조차도 퀴어축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것이 아니다라고 하시면서 100프로 볼수 없을것이라는것을 어떻게 장담하신가요? 포르노가 대낮에 길거리에서 찍어지고 성인용품들이 길거리에서 드러내놓고 팔리나요? 그것또한 범법행위일진데
이성애자들은 포르노가 대낮에 찍어지고 성인용품이 길거리에 널부러져 있는것들또한 혐오의 대상으로 봅니다만
동성애자라고해서 성기빵이 대낮에 드러내지는것에대해 이성애자들이 혐오하는것을 개인의 교육 문제로 치부하는게 말이 됩니까?
이것은 전형적인 소수의 다수에 대한 폭력 아닌가요?
17/04/28 01:41
수정 아이콘
두콩이 님//
아이가 인터넷을 하다가 우연찮게 포르노를 볼 가능성이 100프로 없나요?
아이가 tv를 보다가 성인 매체를 우연찮게 볼 가능성이 100프로 없나요?
그럼 그 우연찮게 아이들이 성인 매체를 접할 가능성 때문에 그 성인 매체를 없애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 성인매체 때문에 이성애 자체를 반대하고 없애야 하나요?
두콩이
17/04/28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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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ka 님//
그만 하겠습니다 일반 동성애에 대한 관심이 1도 없었고 혐오조차도 없었던 제게 말도안되는 억지 쓰시는것 보니 혐오감이 더 생깁니다 이런 식으로는 향후 10년이 더 걸릴련지는 모르겟지만 인식개선은 불가 할뿐입니다
본인들이 동성애분들에 대해 인식개선을 그런식으로 하시니까 오히려 더 나빠지는것 같습니다
말이 안통하므로 이만 하겠습니다
17/04/2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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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ka 님//
중간에 자꾸 댓글을 바꾸셔서 혼란스러운데, 퀴어축제가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퀴어 축제에 대해 비판하는 스탠스를 취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퀴어축제는 논란이 될 수 있을만한 소지가 있다고도 생각하고요. 분명히 역사적 맥락에 따른 특이성이 있겠찌만 과연 그것이 무분멸하게 허용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도 있겟죠, 하지만 그것이 동성애에 대한 반대의 근거가 될 수 잇나요?

실제로 장애인 단체들의 어떤 운동이나 시위들은 종종 비판의 대상이 되곤 하지만, 그것이 장애인이라는 소수자들에 대한 스탠스의 기준을 삼을 수 없는 것처럼, 동성애자에 대한 스탠스의 기준이 '퀴어 축제'에 머물러서 있다면 그건 퀴어축제에 대해 비판할 사안이지, 동성애에 대해 비판한 사안이 아닌것 같은데요?
17/04/28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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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인가요 덜덜
동성애에 좋게 생각하는 편은 아니지만 잘 읽었습니다. 근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국역이 가능한 단어들을 굳이 외래어를 쓴건 좀 아쉽네요.

동성애를 차별하자거나 반대하자는 주의는 아닌데 저나 제 주변과는 무관했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아무리 좋은글을 봐도 불편한건 어쩔수가 없는데 불편한것도 안되는건가요? ㅜㅜ 동성애 당사자분의 부모님도 쉽게 찬성하거나 승락하지못할 문제인데 어쩌면 철저한 타인에게 강요하는 듯한 분위기가 살짝 껄끄럽긴 합니다.
감사하게도 저를 좋아해주는 이성애자 여자분을 진실되게 좋아하기가 쉽지않은데 동성애자분들을 진심으로 인정하라거나 좋아하라는건 정말 힘든 일이라 죄송할 따름이네요.

p.s 센조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두콩이
17/04/2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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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것을 불편하다고 하는게 왜 안되는것인가요 그게 후진적 마인드인가요? 저는 너무나 그들이 이해가 안됩니다 그 불편함을 만든것을 동성애 하시는 분들이면서 불편하다고 말한마디 했다가 후진적 마인드라고 욕 먹었습니다 일반인들이 이해할수 있게 좀 해주셧으면 하네요
제발요 제가 윗글에서는 말 안했지만 센조이에 대해 전해듣고 엄청난 충격을 먹었습니다

업무상 모텔에 짐 놓고 출장을 자주다니는 업종인데 본인들 성생활 전에 관장이 몸에 해로우고 시간도 오래걸리니
모텔샤워기 호스로 관장을 대신한다는 말을 전해듣고 모텔쪽은 처다도 보지 않게 됫습니다
왜 남에게 피해를 주나요 제가 그 관장한 호스로 샤워를 했다는 생각이 드니 똥물 뒤집어쓴거 같아 역겹고
손이 벌벌 떨리고 입에서는 욕지기가 튀어나옵니다

제 스탠스는 이렇습니다
성기빵과 센조이는 동성애에 관심도, 혐오도 없었던 저를 혐오하게 했습니다
그것들은 동성애자분들이 자초한일이고 그네들이 만든 혐오를 존중하게 해주십시오 후진적인 마인드나
가정교육,개인적인 교육관으로 멀쩡한 사람 후진적 마인드 가진사람으로 몰아가지 마십시오 당부 드리겟습니다
17/04/28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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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동성애를 이해 못하고 못받아들이는건 니네가 후진적이라서 그래 차별론자들아 뭐가 다릅니까?
17/04/2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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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면 불편하다고 말 안하시면 됩니다. 인권은 누군가 줘서 주어지는게 아닙니다. 인정해줘야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길가다가 옆사람보고 "아 너 기분나쁘다." 라고 말하면 어떻게 되나요? 그 사람이 기분 나빠할 권리는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니, 아무에게나 기분나쁘다가 하는 것도 존중받아야 하나요? 기분나쁘시면 기분나쁘신대로 가만이 있으시면 됩니다. 그걸 표현하지 않으시면 되요.
동성애자가 기분나쁘다, 성 소수자가 기분나쁘다 라고 자신있게 말하는게 권리라고 말씀하신다면, 지나가다가 옆사람보고 기분나쁘다고 말하거나, 장애인들 기분나쁘다거나, 흑인들기분나쁘다고 말하는 것도 아무런 문제가 없겠죠.
17/04/28 01:57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는 아닌데 동성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않으면 후진적이고 미개한 마인드다라는 식의 뉘앙스가 근래 동성애에 관련된 글에 거의 죄다 깔려있었거든요.

그리고 센조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17/04/28 02:05
수정 아이콘
위의 후지다 하는 내용은 동성혼에 관한 내용입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혼인이라는 제도에서 동성혼을 배제하는 건 아무런 근거없이 소수자들을 결혼이라는 제도에서 배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후지다라고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말 그대로 그건 아무런 근거없이 기본권을 제한하는 거니까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 누군가나 어떤한 사람들을 대표할 순 없지만, 문제는 말 그대로 소수자들은 어느 우스개 소리처럼 당신의 친구일 수도, 가족일수도, 미래의 자식일 수도 있습니다.
만일 그러한 사람들을 만난다면, 어떨까요?,

물론 혐오감이 들 수 있겠죠.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길가다가 얼굴에 화상을 입은 장애인을 본다면 당연하게도 생리적인 혐오감이 들 수 있겠죠. 하지만 그 혐오감을 표출하거나, 그 혐오감을 넘어서 당연하게 인정받아야 할 한 사람의 권리와 인권을 인정하는 건, 말 그대로 당연한 일이고, 그래야 할 일일겁니다. 혐오감이 들기에 나는 혐오한다. 라는 것은 언뜻 듣기에는 당연하게 들리지만, 결국 그건 그 혐오의 감정을 넘어설 만큼의 당위성을 포기한다는 겁니다.그리고 그 당위성은 소수자들도 사회의 일원이고, 당연하게도 포용되어야 할 구성원이며, 차별받지 않아야할 개인이라는 거죠.

또 사실 이러한 혐오의 감정이 생득적인 것도 아닙니다. 어린 세대일수록, 이러한 동성애 소수자들에 대해 더 개방적이고 포용적이 되고, 그것이 단지 하나의 사랑의 형태나 젠더의 형태라는 걸 점점 더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이해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죠.
17/04/28 02:08
수정 아이콘
아니 그건 제가 드린 말씀도 아니고 제가 생각한 내용도 아니니 제가 드린 질문 선에서 답변 부탁드릴게요~

근래 pgr의 동성애 관련 글에서 상당 부분 미개하다느니, 후지다느니, 후진국적 마인드라는 식의 뉘앙스를 담은 글이나 덧글을 꽤나 본걸로 기억합니다. 이게 제가 의문을 품었던 처음 질문이었고,
두번째는 센조이 관련입니다.

다른 부분이야 인정할건 하고 아닌건 넘어가는 편이라 굳이 언급하지않으셔도 괜찮겠습니다.
17/04/28 02:11
수정 아이콘
글쎄요 두개다 제가 답변할 만한 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그런 댓글 다신 분들에게 물어보시면 될테고,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면 개인의 성적인 부분에 대해 누군가 왈가왈부 할만한 일은 아닌것 같네요.
17/04/28 02:13
수정 아이콘
제 덧글에 대해 makka님께서 답변을 하셨음으로 저는 제 의문이나 질문에 대해 makka님께서 답변을 할 의도가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게 아니시라면 당연히 저 또한 makka님의 생각을 이해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금주전사
17/04/28 02:24
수정 아이콘
혼인이라는 제도에서 동성혼을 배제하는 건 아무런 근거없이 소수자들을 결혼이라는 제도에서 배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후지다라고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동성혼이 합법이라면 일반부부와 동일해야 하고, 당연히 입양을 하겠죠? 입양불가는 차별이니 그거 빼고 입법은 우스운 일이겠죠.
동성애자 분들은 본인들 차별에는 화내면서 입양될 아이가 겪을 차별은 신경 안써서 동성혼 합법 주장하시는 건가요?
두콩이
17/04/28 01:58
수정 아이콘
아니요 대낮에 엉덩이 드러내고 성기빵을팔고 센조이로 모텔샤워기로 관장하시는분들께 불편함을 왜 말하지 않으면 안되죠?
누가 아무에게나 기분나쁘다라고 하나요 성기빵과 센조이 하시는 분들 때문인데요?
제가 당한게 기분나쁜데요 내가 모텔에서 똥물 뒤집어 쓴건데 그것조차도 말을 하지 말라는게 말이 됩니까?
17/04/28 02:09
수정 아이콘
대낮에 성기빵을 팔고 모텔 샤워기로 관장하시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말하셔도 됩니다. 두콩이님이 불편하거나 혐오하시는 부류가 그러한 부류라고 한다면 그럴수 있겠죠. 하지만 그러한 사람들을 근거로 동성애자, 아니 소수자들 전체에 불편하거나 혐오하시는 건 오류입니다. 말 그대로 공공시설을 이용해서 더러운 일을 하거나, 사회적 법적 테두리 밖에서 규칙을 어기는 사람들을 불편해 하는건 당연한거죠. 하지만 그 대상이 소수자 전체를 향한다면 그게 잘못된 거라는 거죠
17/04/28 02:11
수정 아이콘
그럼 동성애자 분들께서 퀴어축제에 참여하거나 센조이를 하는 것의 행위에 대한 분포나 확률이 입증이 가능한 부분인지요?
소독용 에탄올
17/04/28 02:31
수정 아이콘
해당하는 일은 해당하는 '주장'을 하는 측이 입증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성애자 개인이 이성애자를 대표하지 않는것과 마찮가지로 동성애자 개인은 동성애자를 대표하지 않습니다.

원나잇에 술취한 상대방에 대한 성폭력, 약물을 사용한 성폭력등의 일탈행위가 이성애자 혐오로 연결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에서, 말씀하신 사례가 동성애 혐오로 이어지는 것은 부적절한 일입니다.
금주전사
17/04/28 02:34
수정 아이콘
퀴어축제에서 판매한다면 축제진행본부라든가 어디서든 확인해야 하는거고, 참여자들 대다수가 그런걸 보고 제재하지 않고 넘어간다는 게 그 사람들이 암묵적 동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봅니다.
17/04/28 02:34
수정 아이콘
해당의 일은 주장이 아니라 fact입니다. 그 주체는 당연히 동성애자분들이시겠구요.

주체는 명확한데 당하는 대상자들은 랜덤입니다. 그 랜덤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그런 무분별한 행위를 하는 분들에 대한 불편한 감정 정도는 드러내도 무방할것 같네요. 당하는 이성애자 일반인이 그걸 입증할 이유는 하등 존재하질 않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7/04/28 02:37
수정 아이콘
靑龍 님//
동성애자중 퀴어축제에 참여하거나 센조이 경험을 가진 인구에 대한 분포나 확률의 제시 없이 해당하는 주장이 사실이 될 수는 없습니다.
동성애자중에서 동성간 삽입성교를 안하는 사람도 있는 마당인걸요.
소독용 에탄올
17/04/28 02:39
수정 아이콘
금주전사 님//
암묵적 동의가 있었다고 해서 해당하는 일에 대한 혐오가 해당하는 집단으로 전이되지는 않습니다.

전임대통령에 대한 선거를 통한 (심지어) 명시적인 동의가 있었다고 해서 전직각하의 일탈행위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한국사회 혹은 그 지지자층에 전이되지 않는 것처럼요.
17/04/28 02:40
수정 아이콘
소독용 에탄올 님// 퍼센티지를 낼수 없다하여 사실이 허구 내지 없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그 주장은 동성애자분들이 방송에서 하신 부분이구요. 굳이 방송이 아니더라도 뭐 ...
소독용 에탄올
17/04/28 02:41
수정 아이콘
靑龍 님//
근거도 없이사실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추측이나 주장이지 사실이 아니죠.
심지어 해당하는 집단 내부에 속한 개인이 언급했다고 해서 사실이 되는것도 아니죠.
홍준표후보 지지자가 압도적인 지지율 상승을 언급했다고 해서 그게 사실이 되는건 아닙니다.
당장 동성애자의 적어도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을 여성동성애자는 해당하는 주장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요?
17/04/28 02:45
수정 아이콘
靑龍 님//
공공시설물을 훼손하거나 더럽히지 않는 이상 개인의 성적인 부분이 지탄받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공공시설물을 더럽게 사용하는건 당연하게도 소수자나 이성애자 모두 지탄받아야 할 일입니다. 게다가 소수자와 특별한 성적인 행위들이 결부지어져서 낙인찍여야 할 이유도 하등 없습니다. 동성애 라는 건 어디까지나 성적 지향의 문제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건 전혀 문제시 될게 아닙니다. 게다가 퀴어 축제에 참여 했다고 해서 모두들 그것에 암묵적으로 동의햇다 라고 하는건 어불성설 입니다. 물론 이러한 퀴어 축제에 있는 노출이나 논란이 될 사안들이 문제시 될 수는 있겠지만, 분명 축제의 사회적 역사적 맥락에서 고려되어야 할 사안이 있으며 그것이 문제시 되더라도, 퀴어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것에 암묵적으로 동의했다라고 하는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게다가 너무나 당연하게도 이러한 사람들이 소수자들을 대표하지도 않습니다.
17/04/28 02:46
수정 아이콘
소독용 에탄올 님// 흠. 실망스런 답변에 실망스런 대답이군요. 추측이라 ....

더 얘기해봐야 합의는 이뤄지지않을거같으므로 퇴각하겠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7/04/28 11:07
수정 아이콘
靑龍 님// 실망스러울게 있나요.
설명력이 떨어지는 주장을 하실 뿐이죠.
최대한 긍정적으로 봐도 동성애자 인구집단의 절반중에서도 항문 삽입성교를 하는 집단중의 일부 혹은 상당수만 기술할 수 있는 내용으로 동성애자를 대표할 수 없는 일일 뿐인걸요....
금주전사
17/04/28 02:15
수정 아이콘
잘못된 행동을 보니 불편하다는 인식이 생기기 때문이죠.
센조이?성기빵? 등이 좋은 행동입니까? 불법시위라는 위법행위에 누가 좋게 보겠습니까?
그걸 왜 불편하다고 말을 못하나요?
소수자는 약자이니 법 위에 있나요? 규범 위에 있나요?
그리고 길가던 옆사람이 침 뱉으니 기분나쁘다고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17/04/28 02:18
수정 아이콘
잘못된 행동을 보고 불편하면 그 사람을 욕하면 됩니다.
불편하다고 욕하셔도 되죠.
법이나 규범을 어기면 당연히 기분 나쁘다고 말할 수 있죠.
윗 댓글들의 논지가 당연하게도 그러한 것들까지도 이해받아야 하고 소수자는 무조건 포용된다가 아니었는데, 곡해하신건가요?
길가던 옆사람이 침뱉으면 기분나쁘다고 말할 수 있죠.
하지만 침뱉은 사람이 백인이라고 해서, 그 인종 자체를 욕해서는 안되고, 혹은 야구선수라고 해서 야구 선수 전체를 싸잡아 욕해서는 안된다는겁니다.
금주전사
17/04/28 02:28
수정 아이콘
센조이? 성기빵? 집단의 특성이라고 볼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성기빵이라든지 눈살 찌푸릴 수 있는 행동들이 본인들 대표행사에서 나온 것들 아닌가요? 개인의 일탈인가요?
불법시위도 일부집단의 행동이었다면, 다른 집단들에서 비난성명을 내면 됩니다. 그런데 그런 건 못 본 거 같네요.
주인없는사냥개
17/04/28 16:03
수정 아이콘
뭐 '일부집단의 눈꼴 시려운 행동을 비판하지 않으면 걔네는 그 일부집단의 편을 들고있는거다'는 말하기는 편하지만 논리는 빈약하죠. 대한어머니회, 어버이연합 같은 녀석들의 행위를 보고 쟤넨 일부니까 어버이나 어머니들이 비판성명 내야겠다 소리 안하잖습니까. 그리고 원래 그런 종류의 트롤링은 언제나 가장 극단적인 놈들이 제일 먼저 나서기 때문에 경거망둉하디말라고 하고 싶어도 하기 어렵습니다. 총부리를 그냥 아군한테 겨눌 인간들이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성명을 발표하고 싶어도 우리 사회에서의 동성애의 인식상 '내가 동성애잔데 쟤네들 트롤러다' 하기 어렵죠. 전자에 방점이 찍혀서 너 꺼져 라고 할 사람이 많으니까요.
17/04/29 06:16
수정 아이콘
두콩이님의 논리와 같은 논리를 사용하면 변태이성애자로 유명한 소라넷 회원들이 모텔방에서 갱뱅과 집단난교 및 관음,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성교촬영 등 온갖 변태적 성행위를 해왔으니 앞으로는 모텔방 이용하시면 안되겠네요 같은 이성애자로서 추잡하고 부끄럽게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크크크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성애자가 성소수자보다는 그 숫자에서 절대적 다수일테고 접선을 하기 쉬운 쪽도 이성애자 쪽일테고 그렇다면 문란한 성생활을 하는 사람의 숫자도 이성애자쪽이 절대다수일텐데 문란한 성생활을 하는 사람의 개체수가 가장 많은 건 이성애자입니까, 성소수자입니까? 콘돔 없이 성행위를 하다가 여자친구를 임신시킨뒤 아이를 낙태시키는 더러운 남녀는 이성애자일 확률이 높습니까, 양성애자일 확률이 높습니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이건 나랑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하시겠죠? '일부' 이성애자들이 하는 더러운 짓거리를 왜 전체가 하는 것처럼 일반화하냐고 하시겠죠? 그렇다면 다시 여쭤보죠. 왜 낙태하고 갱뱅하고 초대남을 부르고 몰카를 설치하는 이성애자는 일부라고 하실 거면서 성소수자에 대해서는 불쾌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몇몇 행위를 근거로 그들 전체를 혐오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그리도 쉽게 일반화하십니까?
17/04/28 02:00
수정 아이콘
댓글의 분위기가 뭔가 특정 종교의 포교활동으로 인하여 발생한 사회적 현상과 비슷한 것 같아서 흥미롭네요.
절름발이이리
17/04/28 02:01
수정 아이콘
미개한 건 자랑이 아닙니다.
두콩이
17/04/28 02:09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미개한건 자랑이 아니지요
17/04/28 02:39
수정 아이콘
靑龍 님//
자꾸 얼렁뚱땅 센조이에 관한 자체를 어떠한 혐오의 이유로 결부지으려고 하시는데, 공공시설물을 훼손하거나 더럽히지 않는 이상은 어디까지나 지탄받을 일 없는 개인의 문제입니다. 소수자와 이러한 행위들을 단순하게 결부짓는 것도 얼토당토않는 일이고, 어디까지나 그게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면 지탄받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17/04/28 02:44
수정 아이콘
헐 .. 정말 그리 생각하시나요?
센조이가 남에게 피해가 가지않는다니 ...

음. 더이상 논의해봐야 그닥일것 같으므로 전 퇴각해야겠네요.
두콩이
17/04/28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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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조이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구요?
관장을 샤워기 호스로 하는게 다음에 방 쓰는사람에게 피해가 안된다고요?
다음방을 쓰는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고 관장하셧던 샤워기로 샤워 하는건데요
그 샤워기 안에 들어있는 똥물때문에 어떤 병균이 있을지도 모르는 물로 샤워를 하는건데요?
그게 진정 피해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따위 사고방식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이상 동성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처우는 물론
없을것이며 그네들이 후진국이며 미개하다고 주장하신들
후진국이며 미개한사람들로 남을지언정 동성애애 대한 인식은 바뀔일 없다고 봅니다
17/04/28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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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물을 훼손하거나 더럽히지 않는 이상은 어디까지나 지탄받을 일 없는 개인의 문제입니다.'
라고 명시했습니다. 공공시설물, 모텔이나 호텔에서 그러한 행동을 해서 후에 있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당연히 지탄받아야 하겠죠.
두콩이
17/04/28 02: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탄하는것인데요?
길거리에서 엉덩이 까시는것도 공공음란죄 입니다만?
17/04/28 03:10
수정 아이콘
성적 소수자라고해서 길가다가 엉덩이 까는 병에 걸리지는 않습니다. 길거리에서 엉덩이 까는 성적 소수자들이 성적 소수자들을 대표하지도 않습니다. 카톡사건으로 물의 일으킨 학생들이 그 대학을 대표하지 않는 것처럼, 거리에 나와 자위를 하는 행동때문에 물의를 일으킨 공직자가 공직자들을 대표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만일 친한 친구가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고백한다면, 그 사람에게 어떤 시선을 보내실 건가요? '너는 길거리에서 엉덩이나 까는 애들이니깐 혐오해' 라고 말하시지는 않겠죠. 개인의 일탈, 혹은 집단의 일탈은 그 집단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성적 소수자들이 대표하는 특성은 그들의 '성적 지향이 다르다.' 라는 것과 '젠더가 다르다' 라는 것들입니다. 동성애자임을 알린다고 해서, 트랜스젠더가 된다고 해서 갑자기 길거리에서 엉덩이를 까는 괴물이 되는것도 아니고, 아이들에게 성기모양으로 만든 빵을 쥐어주는 사람이 되지도 않습니다. 만일 누군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 사람은 당연히 지탄받아야 할것입니다.

하지만 몇번이나 말하지만 성적 소수자들은 어디에서 사는 괴물들이 아닙니다. 가장 친한 친구일수도, 혹은 미래에 태어날 아이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날 아이가 자신의 성적 취향이 혹은, 젠더가 남들과 다름을 고백한다고 하면 어떨까요?
그 아이도 어느날 길거리에서 엉덩이를 까는 괴물이 되어있을까요? 남의 아이에게 성기 모양의 빵을 쥐어주는 괴물이 되어 있을까요?
그 아이는 남들과 똑같습니다. 성적 지향과 젠더가 다를뿐이죠. 그 사람들중에는 나쁜 사람도 있고, 일탈하는 사람도 있고, 길거리에서 엉덩이 까는 사람도 있을수 있겠죠. 하지만 계속해서 말하듯이 이러한 것들이 동성애자들의 특이성, 공통점, 혹은 발작같은 병이 아닙니다. 단지 남들과 똑같기에 이런저런 사람이 있을 뿐이죠.

남들과 똑같은 사람, 단지 성적 지향과 젠더가 다를 수 있는 사람. 그게 성적 소수자들을 정의하는 유일한 정의입니다.
어떤날
17/04/28 08:07
수정 아이콘
저런 분들은 친한 친구가 동성애자라고 고백하면 충분히 '너는 길거리에서 엉덩이나 까는 애들이니깐 혐오해'라고 하실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악군
17/04/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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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조이가 뭔진 몰랐지만 알게 되었군요..모르는게 더 좋았는데.
어쨌거나 그럼 항문섹스하는 이성애자들도 같은 짓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요?

퀴어축제노출 센조이 성기빵 판매 이것들은 다 반대하셔도 미개하다는 소리 듣지 않으십니다. 혐오하신다고 얘기하셔도 될 것 같네요.

이런 짓하는 성소수자 혐오한다. 이건 잘못된 일반화입니다.

살인자 이호성 욕해도 되죠. 이호성 봐라 역시 전라도. 밀양 강간범들 욕해도 됩니다. 역시 경상도. ㅡ 이건 안됩니다. 여기 설명이 더 필요합니까?
17/04/28 02:45
수정 아이콘
makka// 성소수자도 이땅에서 언젠간 완전히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날이 분명히 올겁니다 근데 그전에 성소수자가 이땅에 살기 불편하고 인정받기 힘드니 이 사회는 후졌어 후진국이야 이 나라는 비정상적이야 성소수자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은 차별론자들이야 라고 말할게 뭐가 있냐구요
마도사의 길
17/04/28 08:13
수정 아이콘
너무 길어서 다읽진 못했습니다. 해서 본문이랑 관계없는 댓글답니다.
최근 대통령후보 연설중에 일어났던 기습적인 시위 문제인데..이 건에서 접근수단이 잘못된건 명백합니다. 자 그럼 그쪽 분야 사람들은 본인들이 잘못한것에대한 어떤 구체적인 사과나 해명이 있었나요?
당시 해당 후보측 지지자들은 모두 후보가 다치거나 놀라지 않았나 하는것에 포거스가 맞춰져 있었고 그 부분에서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해당후보와 지지자즐의 감정은 전혀 배려없이 자신들의 논리만을 요구하며 수단이 과격했지만 논리가 있으니 우리말을 들어달라 고 한다해도 누가 들어줄까요 그걸?
서로 평행선입니다. 그쪽도 후보측을 이해하려는 마음은 전혀보이지 않고 후보측도 그들을 이해하려 하지 않슷니다.
그런상황인데도 마치 후보측만 일방적으로 소통거부를 하고 있는것처럼 주장한다는것은 공감대를 얻기 어려울겁니다.

이번 기습시위사태에서 만약 소수자들이 자발적으로 난입한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후보지지자들에게 다가가려했다면 어떤반응이었을까요?

상대로부터 공감대나 동의를 얻어내려했다면 최악의 행동이었고 거기다 이를 만회할수 있는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날려버렸습니다.

쌍방 서로간에 이해가 안되고 입장의 차이가 있는것이지 어느 한쪽만의 문제나 책임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시오리
17/04/28 15:03
수정 아이콘
저도 참 평범하게 피지알 하고 있는데...
첨으로 벌점이란 걸 얼마전에 받아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댓글 달고 다음날 인가 다시 들어가보니 비꼬는 댓글도 많고 쪽지도 많고...
제 댓글은 삭제 되있더군요

군 동성애관련 간부 구속 글에..
구속은 너무하지만 군간부가 동성애자면 문제가 있는것 같다는 댓글을 달았었는데...(같이 목욕도 하고 같이 자고 하는 그런 게 군대인데..)

그냥 제 생각을 말한것인데 그렇게 잘못한건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먼가 동성애관련해서는 피지알은 평균적인 사람들의 인식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느낌을 받네요. 강요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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