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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04 10:15:40
Name Fedor
Subject [일반] 광우병 바로알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미 많은 부분은 알고 계신 부분이겠지만 복습하는 의미로.^^;
(의사인 제 입장에서도 광우병 관련 질문은 좀 난감할때가 있더라구요.)
출처는 ENJOYPHD이고 저작권 문제가 있다면 삭제하겠습니다. 하지만 정보는 공유해야 좋은거겠죠?



[생생 핫 이슈]
광우병을 바로알자!

김의태 (대공협 학술이사)
2008-07


뭐니 뭐니 해도 요즘 세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키워드는 ‘광우병’ 일 것이다. 여러분은 의사이기 때문에 주위에서 광우병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허나 우리나라에서 프리온(prion)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판에 학창 시절 미생물학 시간에 잠깐 배우고 넘어간 병에 대해서 여러분이 기억하고 있을 리 만무하다. 설사 머리가 비상하다거나 불의의 사고(?)로 같은 수업을 여러 번 들어 기억하고 있다 한들 그 때는 모르던 많은 사실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이제 더 이상 광우병은 강 건너 불구경이나 타산지우의 문제가 아닌 시점에 도달했다고 본다. 이에 Enjoy PHD에서는 공보의 선생님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고, 요즘 어느 자리에서나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주제인 광우병에 대한 지식을 선생님들에게 함양하고자 그간 국·내외에 발표된 저널들을 Review해 보았다.
좀 더 자세한 지식을 원하는 선생님들은 말미에 나오는 Reference 의 저널들을 직접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우선, 우 해면상 뇌병증(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 BSE), 일명 광우병(mad cow disease)과 크로이츠펠트-야콥 병(Creutzfeldt-Jacob disease : CJD)은 무엇이고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이전까지 알려진 프리온 질환 (전염성 해면상 뇌병증 transmissible spongiform encephalopathy : TSE) 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표1_프리온 질환
동물
●스크래피(scrapie) : 양, 염소
●전염성 밍크 뇌병증
(transmissible mink encephalopathy : TME)
●만성 소모성 질환
(chronic wasting disease : CWD) : 사슴, 엘크
●우 해면상 뇌병증(BSE)†
●포획된 야생 반추동물
(captive wild ruminants)의 TSE †‡
●고양이 해면상 뇌병증
(Fel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사람
●쿠루(kuru)
●산발성 크로이츠펠트-야콥병
●가족성 크로이츠펠트-야콥병
●의원성 크로이츠펠트-야콥병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콥병†
†이 질환들은 공통된 원인(source)을 가진다. ‡니알라, 겜스복, 아라비아오릭스, 일런드영양(eland), 쿠두, 안콜레(ankole), 들소(bison), 그리고 긴칼뿔오릭스(scimitar-horned oryx)가 있다.
§집고양이, 퓨마, 치타, 오셀롯(ocelot)과 호랑이가 있다.
Modified from Richard TJ. Prion diseases. Lancet Neurol 2005;4:635-42

표1의 프리온 질환들은 모두가 긴 잠복기 후에 만성적인 신경 질환들을 초래해 치명적인 경과를 보인다. 또한 중추신경계에 국한 되는 유사한 병리소견을 보이며 실험적으로 일부 다른 종에게 전염될 수 있음이 확인 되었다. (1)

CJD는 4가지 형태 중 한가지로 발생하는데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발성 크로이츠펠트 야콥병(sporadic CJD)은 발병하는 모든 CJD 중에 85%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평균 100만 명당 1명 정도로 발생한다. 가족성 크로이츠펠트-야콥병(familial CJD)은 전체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의 10~15%를 차지하며, 이 경우는 프리온 단백 유전자(prion protein gene: PRNP)에 특이적인 돌연변이가 나타난다. 의원성 크로이츠펠트 야콥병(iatrogenic CJD)은 1~2%를 차지하며, CJD에 걸린 사람을 수술한 도구나 환자로부터 유래된 조직이나 장기 이식을 통해 발병된다. 그리고 요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콥병(variant CJD)은 BSE에 걸린 소고기 등을 섭취함으로써 발생되는 CJD로 보고되고 있다. (2) BSE는 1985년 5월 영국 남부 월트셔의 수의사 레이 윌리엄스(Ray Williams)에 의해 최초 보고된 후, 1986년에 영국에서 처음으로 16마리의 소에서 발견됐고 이후 매년 급격히 증가되었다. 2004년 6월 31일 기준으로 영우 젖소 중 18만 4천 마리가 이 병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 질병이 발변된 지 10년이 지난 1996년 3월 영국정부가 BSE와 vCJD의 상관 가능성을 발표하면서 BSE는 인수공통전염병(zoonosis) 차원에서 다루어지게 되었다. (2)
다음으로는 산발성 CJD와 변형 CJD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표2_산발성 CJD와 변형 CJD의 비교

임상 양상                                                         변형 CJD                       산발성 CJD
평균 발병 연령                                                       29세                              60세
생존 기간                                                           14 개월                           4 개월
초기 정신 증상                                                       흔함                       흔하지 않음
통증성 감각 증상                                                    흔함                              드묾
후기 소뇌성 운동실조                                              모두                              많음
치매                                                       일반적으로 지연                  전형적으로 빠름
뇌파                                                 비 특이적으로 느려짐                 주기적인 이상성·삼상성 복합체  
MRI*                                시상베게(pulvinar)에 시그널 증강                바닥핵(basal ganglia) 및 조가비핵에 시그널 증강
뇌척수액                                     50%에서 14-3-3 단백 증가                전체에서 14-3-3 단백 증가
뇌의 조직학 소견                  많은 데이지 꽃 모양 플라크 보임                아밀로이드 플라크 없음
편도의 면역염색 소견                                                 양성                            음성
코돈 129의 다형성                             모두 동형접합자(M/M)                동형 혹은 이형 접합
*MRI 소견은 vCJD의 경우에만 진단적인 가치를 가짐.
Modified from Richard TJ. Prion diseases. Lancet Neurol 2005;4:635-42

산발성 CJD는 대부분 60~70세에 주로 발병하고 질병 초기에는 매우 다양하고 비 특이적인 증상을 보이다가 점진적으로 수 주 내지 수개월에 걸쳐 점차 진행되는 신경학적 증상들을 보이게 된다.
이 때 나타나는 특징적인 신경학적 증상들로는 아급성의 치매, 근경련(myoclonus) 등을 보이며 특징적인 주기성 뇌파 소견(periodic triphasic complexes)과 뇌척수액에서 14-3-3 단백질 양의 증가 그리고 MRI 촬영에서 대뇌피질 부위에서 증가되는 시그널이 자주 나타난다. 후기에 들어서면서 보행 실조증, 현훈증, 안구진탕 등이 자주 나타나게 되며 특히 외부자극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사적으로 나타내는 근경련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거의 모든 환자는 발병 후 6개월에서 일 년 이내에 사망한다.
반면 변종 CJD 환자의 경우는 산발성 CJD와 달리 20~30세에 주로 발병하고 초기 증세도 산발성 CJD와는 완연히 다른 우울증, 불안감, 성격의 변화, 초조감, 공격성향, 무감동증 등과 같은 정신과적인 증상을 주로 나타낸다.
신경과적인 증세는 평균적으로 성격 및 정신적인 증상을 나타낸 후 6개월 정도 지나서 나타나기 시작한다. 초기에는 팔, 다리의 통증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감각 이상 증세를 보이며 일부에서는 구음장애, 미각장애, 시력기능 이상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신경과적인 증세는 빠르게 나타나는 운동 실조증이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운동 실조증과 더불어 근경련(myoclonus), 무도증(chorea), 근긴장 이상증(dystonia) 등의 이상 운동증을 나타낸다. 대부분 임상증세 발현 후 평균 14~16개월 사이에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3)

현재까지 변종 CJD로 판명된 모든 환자가 PrP 유전자에서 129번에 위치하는 메티오닌(methionine)이 동형접합자이기 때문에 아직까지의 발생은 특정 유전자형에 국한된다. 그러나 129번에서 methionine/valine 이형접합을 가지는 개체에서의 발병이나 또 다른 유전자 그룹에서의 발병 또한 오랜 잠복기 후에 나타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3)
그러므로 국내 정상인 529명을 대상으로 프리온 유전자의 코돈 129번의 유전자 다형성을 분석한 결과, 정상인의 94.33%에서 메티오닌 동질접합체가 나타나 최근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구 (5) 결과의 해석에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프리온 질환군의 병원체에 대해서 바이러스(virus), 바이리노(virino) 그리고 프리온(prion) 가설이 제기되고 있으나 그 중 프리온 가설이 최근 가장 폭넓게 인정되고 있다.

프리온 단백은 정상인에서 33 kDa 정도의 크기를 가지며, 세포막의 일부로 존재하여 정상적인 세포의 기능(예; 신경전달물질, 항산화 기능 등)에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PrPc(cellular prion protein)으로 명명되었으며, 단백분해효소를 처리하면 모두 절단되어 소실되며 전혀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프리온 질환의 뇌 조직에서 검출되며 단백분해효소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27~30kDa 크기의 프리온 단백은 PrPSc(scrapie prion protein) 라고 명명되었다. 지금까지 PrPc 와 PrPSc 사이의 차이점을 찾기 위한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이들 사이에는 DNA 염기서열, mRNA 발현 정도 및 아미노산 배열순서 등에서 전혀 차이점이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단지 이들 두 프리온 단백이 3차원적인 구조에서 차이가 난다는 것만이 밝혀져서 해독 후 변형과정(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이 PrPc 와 PrPSc 의 차이를 가져오는 기전으로 생각되고 있다. (3)
프리온 질환 병원체는 통상적인 멸균 및 오염제거 방법에 대해 강한 저항성을 나타낸다. 비이온화물인 각종 세정제, 즉 크로린 디옥사이드(chlorine dioxide), 알코올, 과망간산 칼륨, 과산화수소, 알데히드, 자외선 그리고 에틸렌 옥사이드(ethyleneoxide)는 감염체 제거에 전혀 영향을 나타내지 못한다. 그러나 134℃에서 적어도 18분 또는 일반적 자동멸균 조건(121℃, 15파운드 수증기 안, 20분)에서는 1시간 정도 자동멸균, 또는 1몰농도(mol/L)의 NaOH나 진한 나트륨 과염소산(가능한 염소 백만당 5,000 parts 이상)에 1시간 담가두는 것이 프리온 감염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효소(enzyme)에 의한 또는 각종 세정제와 효소를 함께 사용하여 감염력을 불활성화하는 방법을 개발 중이다. 아직까지 치료제는 개발되어 있지 않다.

최근 pthalocyanine tetrasulfate (PcTS), 13 residue beta-sheet breaker peptide(iPrP13) 등 여러 물질들이 프리온 질환의 잠복기를 연장시키거나 감염률을 감소시키는 역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단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전혀 효과가 없었으므로 이런 항-프리온 가능성(anti-prion)이 있는 물질들은 치료약품이라기보다는 예방약품으로서 더 의미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3)

이제 마지막으로 TSE의 국내 현황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우선 1997년 이후 국내 CJD 및 유사환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자. BSE가 사람에게 전염되어 vCJD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발표된 시기인 1996년부터 2004년까지 국립보건원에서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표본감시조사를 수행한 결과, 국내에서 변형 CJD 환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같은 기간 CJD 진단센터인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가 전국 병원으로부터 CJD로 의심되는 환자 202명의 혈액과 뇌척수액을 받아 검사한 결과 총 130명의 환자들이 CJD로 판명되었다. (2)
2001년 이후 CJD는 법전전염병으로 지정되었으며 2001년부터 2008년 2월까지 총 102명의 환자가 집계되었다. 이들은 모두 산발성 CJD 환자였으며, 기타 CJD 환자는 없었다. (6)
국내에서 동물의 TSE 발생 현황 조사는 주로 소와 사슴에 대해서 이루어졌다. BSE 검사는 1996년 8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총 8,680두의 병성 감정우, 결핵 및 부루셀라 살처분우, 2세 이상의 도축장 출하우들을 대상으로 BSE 발병 시 뇌간 조직에 생기는 공포를 병리학적 및 면역학적 방법으로 검사하였으며,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CWD는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수입하여 사육 중이던 사슴 2마리와 다른 농장에 있던 캐나단 산 사슴의 새기 4마리에서의 발병이 보고되어 있다. (2)

Reference
(1) Richard TJ. Prion diseases. Lancet Neurol 2005;4:635-42.
(2) 최승일, 정병훈, 김용선. 한국의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발생 현황 및 관리정책 개발. 한국역학회지 2006;27:81-9.
(3) 김용선. 광우병과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가정의학회지 2004;25:509-18.
(4) Wadsworth JD, Collinge J. Update on human prion disease. Biochim Biophys Acta. 2007 Jun;1772(6):598-609.
(5) Jeong BH, Nam JH, Lee YJ, Jang MK, Carp RI, et al. Polymorphi는 of the prion protein gene(PRNP) in a Korean population. J Hum Genet 2004;49:319-24.
(6) 크로이츠펠트-야콥병 표본감시현황: 감염병발생주보, 질병관리본부. 2008;7(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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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faust
08/07/04 10:43
수정 아이콘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
그런데 자연과학, Biophysics, 을 하는 입장에서 읽어보니 Clinical한 접근과 이쪽의 접근이 많이 다른 것을 알게 되었네요.
Protein folding, 단백질 접힘, 을 연구하는 쪽에서도 꼭 광우병 뿐만 아니라 Amyloid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분자 레벨에서 잠깐 설명을 드리면,

기본적으로 광우병은 잘못 접힌 단백질이 일으키는 것으로 많은 과학자들이 믿고 있습니다. 원래 단백질은 긴 아미노산의 체인으로 되어있다가
정상적인 형태로 변화(접힘)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인데 드물게 잘 못 접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타로 예를 들자면 저그에서 s, d 를 눌렀는데 저글링이 나왔다는 정도? -_-;)
문제는 잘못 접힌 단백질이 치매, 광우병, 몇몇 관절염, 백혈병등과 관련이 있으며 더 큰 문제는 아주 낮은 확률로 하나가 잘 못 접히면 옆에 있던 멀쩡한 단백질들도 덩달아 잘못 접혀서 같이 뭉쳐버리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잘못 접힌 단백질이 자라는 속도는 크기가 커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다는 것도 최근에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치매에 대입해서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왜 나이많은 사람들만 치매에 주로 걸릴까요? 치매의 원인이 되는 잘못 접힌 단백질은 아주 낮은 확률로 생성되기 때문에
그 원인 물질이 생성되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일단 하나가 생성되면 그 전염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기 때문에 일단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그 후의 진행 속도는
굉장히 빨라집니다. 물론 제가 쓴 내용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유력한 가설중의 하나이고, 개인적으로 위의 내용이 사실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광우병에서 왜 동물성 사료가 문제가 될까요? 위의 가설이 사실이라면 일반적으로 소는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아주*100 낮습니다. 왜냐하면 단백질이 잘 못 접히기 전에 소의 수명이 다 되서
자연사 할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동물성 사료를 먹이면 낮은 확률로 생성된 잘못 접힌 단백질이 그 사료를 먹은 다른 소에 들어가서 계속 자라게 될 것이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결론 : 동물성 사료를 먹이지 않은 소만 먹어야 안전하다! 그러므로 미쿡 소를 수입할 때도 연령에 상관없이 풀만 먹고 큰 소들만 수입해야 안전하다!
는 것이 biophysics를 하는 저의 결론입니다 ^^;
반대칭어장관
08/07/04 11:18
수정 아이콘
전문적인 내용이라 문외한이 보기엔 좀 어렵네요.. 쉽게 풀어서 써주세요~~
성야무인
08/07/04 11:23
수정 아이콘
몇가지만 빼고는 좋은 자료입니다. 전에 갤로그김님이 링크한 프리온 단백질의 불활성 데이터를 보면 121도에서 191도까지인가요(저도 다시봐야겠지만) 그사이에서 불활성도가 나타나지만, 그 이상의 온도로 가면 다시 활성화 된다는 데이터도 있는거 봐서는 단순히 구워먹어서 프리온 단백질의 활성도가 떨어진다고 볼수는 없을것입니다. 134도에서 프리온 단백질이 Degradation 되는것도 아닌거 보면, 저위에 134도의 18분의 멸균은 큰의미가 없을것 같습니다. 일반인에게 잘못해석하면 아 134도에서 멸균만하면 괜찮구나 정도로 오역될수 있으니까요. 또하나 예방약품이라는걸 썼는데 이건 좀 잘못된 표현인거 같습니다. 네, 광우병치료제는 없습니다. 증세를 늦추어 31개월에서 최장 51개월까지 생존할수 있게 만드는 약들은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pentosan polysulphate라는 약품인데요. 2007년도에 데이타가 나온걸로 봐서 아직까지 연구중인거 같습니다.광우병에 대한것이 위험한게 미국엔 아니겠지만, 유럽쪽에서 나오는 논문이 기하급수적이라는거 보면, 미국에서 에이즈초기 연구때 어마어마하게 논문나온거하고 비슷하게 보입니다. 그만큼, 광우병에 대한 유럽인의 시각은 거의 공포분위기에 가깝다고 볼수 있겠네요. (일본에서도 만만치 않게 논문나옵니다..) 헌데 고기많이 먹는 미국이나 캐나다 혹은 한국에서 광우병에 대한 연구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거 보면 조금 이상하기도 하고 너무 무관심한게 아닌가도 생각됩니다. 캐나다의 경우 광우병에 대한 전수검사와 검역체계가 잘되있어서, 그래도 미국보다 믿을만 하지만, 미국은 전혀 광우병에 대한 논문이나 관리체계에 대한 것이 있긴하지만 유럽보다 적으니까요. (이상하게 질병다루는 모든 분야에서 미국에서 나오는 논문들이 유럽을 능가하는 데 유독 광우병에 대해서만 압도적으로 적으니까 냄새가 풍기기도 합니다~~)
콜록콜록
08/07/04 11:57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힘!
어렵지만 잘 읽고 갑니다.
08/07/04 12:03
수정 아이콘
Dr.faust님// 그럼 사람도 치매 안 걸리고 오래 살려면 육식은 안하는 게 낫겠군요. 변형 단백질이 들어올 확률이 낮아질테니 말입니다.
08/07/04 13:15
수정 아이콘
Akernar님//
치매랑 변형 prion과는 좀 차이가 있어서, 육식과 큰 관계는 없을 겁니다. 광우병 계열이 amyloid 성 질병 중에 약간 특이한 케이스라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Timeless
08/07/04 14:09
수정 아이콘
저는 미국에서 vCJD 관련 데이터를 은폐하고 있다는 가설에는 회의적입니다.

vCJD는 symptom progression이 비정상적이고, 심해서 3차 병원에서 보게 될텐데 그 병원들과 의사들이 전부 미국 정부 산하에서 조직적으로 vCJD 은폐에 참여하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논문수 같은 경우도 미국에 없는 토착병 같은 경우는 미국 의료진이 관심을 가지기 힘들어서 그런 것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알려진 vCJD는 영국에서 넘어온 것으로 추정한다고 하던데, 마치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외국 여행객으로부터 유입되고 있는 댕기열에 대한 페이퍼가 부족한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진정한 vCJD prevalence rate가 어느 정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매우 드물다면 케이스 부족으로 논문이 나오기 힘들들테고, 반면에 영국은 케이스가 많으니 여러 논문이 나올 수 있겠지요. 베쳇병 같은 경우 아시아에 흔한 병이라 아시아 주축으로 스터디가 이루어지고 있듯이 말입니다. 그나저나 일본에서 많은 페이퍼가 나온다고 하셨는데 그건 좀 신기하네요^^;; 일본에 vCJD가 1개 케이스였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혹시 광우병에 대한 페이퍼가 아닌지 궁금하네요.

제 생각으로는 vCJD는 거의 영국 local disease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세계 토착병들이 교통의 발달로 글로벌화 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두 손 놓고 있을 수는 없겠죠.
성야무인
08/07/04 14:41
수정 아이콘
Timeless님// 일본에서 일본임상 2007년도 8월호에 광우병을 전면적으로 다룰정도로 지대한 관심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일본임상이라는 리뷰전문잡지에 이렇게 다룰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참고로 pubmed에서 CJD와 alzheimer 같이 검색어를 넣어서 absract를 본결과 영국만 아니라 유럽전체에서 논문이 검색되었습니다. (98개지만) 또하나는 미국에서 CJD에 관심을 가질려면 그만큼 funding을 많이 따내야 되는데, 설령 수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있다고 한들 fund자체를 따내지 못한다면 연구자체가 성립될수가 없겠죠. 아시겠지만, 미국 연구 fund의 대부분은 NIH를 거쳐서 가기때문에, 국가자체가 연구의지가 없다면 특정질환에 대해서 결과가 나오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이죠~~ 아 그리고 또하나 Timeless님도 잘아시겠지만, 한국과는 다르게 임상연구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북미는 PhD출신이 많습니다. 어떻하던 fund를 따내야 됩니다. 그럴려면, 돈이 많은 분야에서 fund를 받을려고 하겠죠. 만약 미국정부가 인위적으로 CJD에 대한 연구예산을 적게 책정해버린다면, PhD들이 그쪽으로 리서치 할필요도 없고, 돈없는 어렵게 따낼필요도 없겠죠. 모 MD정도로 예산을 받던 안받던 짤릴걱정이 없다면야 문제가 되겠지만, 연구의 많은 수를 차지하는 PhD의 목줄을 죄고 있는게 미정부인데, 어쩌겠습니까. 돈많은 쪽으로 가야죠.
Dr.faust
08/07/04 15:08
수정 아이콘
Timeless// Protein folding & misfolding이 물리적인 현상인데 Prion disease가 local하다고 믿기는 힘드네요. 그리고 강력한 미국 축산업계의 로비를 생각했을 때 광우병에 관한 Fund가 많을 것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논문 수는 어쨌거나 Fund에 따라서 좌우되는 것이니까요.
Timeless
08/07/04 15:42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님// fund와 페이퍼수와의 관계는 일리가 있습니다만 미국의 vCJD prevalence rate 까지 완벽하게 통제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통계학적으로 타당한 논문을 쓰려면 적어도 10 cases 가 필요한데(그것도 스터디를 담당하는 그 centre에서), 미국 전체에 케이스가 몇 개 없었으니 이것도 페이퍼수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Dr.faust님// 비슷한 TSE인 쿠루병도 local disease로 봐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08/07/04 16:12
수정 아이콘
Dr.faust님//
funding의 경우 제 생각에 미국 축산업계의 로비문제보다는 별로 돈이 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광우병과 유사한 발병 기작이 원인으로 생각되는 알츠하이머 병의 경우 엄청난 양의 논문이 나오고 있죠. 최근에는 알츠하이머만 전문으로 하는 저널들도 제법 생기는 것 같구요. 현재 세계에서 제일 돈이 되는 의약 관련 분야가 비만 및 당뇨일테구요, 그 다음 선이 노후를 생각할 때 치매 관련 질병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funding 및 논문의 수도 아마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야무인
08/07/04 16:13
수정 아이콘
Timeless님// 네 clincal한 부분에서 case 스터디가 없어서 연구가 안된다는건 인정합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MD의 문제이고 기초연구까지 거의 데이터가 없다는건 무엇인가 이상하지 않나 싶습니다. 더구나, 수의학쪽에서도 미국에선 광우병에 대한 논문찾기가 대단히 힘든거 보면, 이것조차 이상하다고 봅니다. 분명히 92년까지 영국에서 서로 상당량의 동물성사료를 교차취급했음에도 말이죠. 미국이라면 모든 종류의 병원에 관계된 병원체에 대해선 무조건적으로 연구를 하는편이고, 이정도로 유럽쪽에서 광우병이 확산되었다면 MD쪽의 케이스 study가 아니라도 기초쪽엔 상당한 연구가 진척되었어야 상식인데 말이죠. 제가 vCJD에서 미국쪽 논문을 본건 PNAS에서 최근도 아니고 몇년전논문을 봤을정도니 말다했죠. 그리고 미국을 CJD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는건 임상쪽을 바라보는 저랑 Timeless님이랑의 시각차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경우만 보더라도 당뇨병을 연구한다고 하더라도, 치료쪽이라기 보다는 호르몬의 반응쪽을 보는쪽이고, 이걸 clinical study에 직접 적용시키려고 하지는 않습니다.(솔직히 이건 순전히 제생각은 아니고 제 지도교수의 문제긴 하지만) Timeless님이라면 특정 호르몬이 지방세포혹은 근육이 당흡수를 3-4배이상 증가시킨다는 세포군 데이타가 있다면야 그대로 동물실험 들어가시겠죠. 꺼꾸로 이야기한다면, CJD에 대한 케이스가 전혀 보고 되지 않았다면, (사실이던 은폐던) MD쪽에서 전혀 리서치 할필요가 없습니다. 또는 CJD가 나온다면 정부에서 돈을 대주던 말던 직접적인 수익이 관계되기에 당연히 열심히 연구하겠죠. 근데, PhD입장에선 잠재적 위험이 있다고 정부에서 돈을 준다면, 이유불문하고 거기에 몰리겠죠. 아 물론 미국에선 광우병이 잠재적위험이 전혀없다고 판단하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저로써도 가끔 연구하면서 답답함을 느끼는 부분이 이것입니다.
성야무인
08/07/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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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sh6님// 현재 미국은 아니지만, 캐나다의 경우 funding을 제일 많이 받는곳은 암이고 2위가 면역 3위가 당뇨 4위가 심장병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미국도 비슷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Dr.faust
08/07/0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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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less// Local disease라고 하기에는 이미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도 일어나는 것을 다 설명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
그리고 쿠루병이라고 언급하신 질병이 인간의 뇌를 먹어서 일어나는 질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인간의 뇌를 먹거나 시체를 먹는 풍습은 흔한 것은 아니죠.
하지만 지금 현재 소에게 같은 소의 사체를 먹이는 것은 미국에서 광범위하게 행해지고 있다고 알려지지 않았지 않습니까?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도 죽은 사람의 시체를 먹는 풍습이 있었다면 걸렸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yoosh6// 뭐 그런 측면도 있겠죠. 하지만 과학을 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광우병은 상당히 매력적인 연구주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여러가지가 작용하는 것이겠죠.
The Drizzle
08/07/0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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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쉽네요.
Timeless
08/07/04 23:48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님// 결국 vCJD가 아니라 BSE에 대한 수의학 및 기초 의학 페이퍼가 적다는 사실이 의문스럽다는 것이군요. 미국 origin의 vCJD patient가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미국소 BSE -> vCJD는 아직 증거가 없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항간에는 영국 BSE -> vCJD에 뭔가 다른 factor가 있지 않은가 의심하는 주장도 떠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미국이 vCJD를 연구할 수 있는 기반(fund 문제가 아니라 case적으로)이 없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미국에서 vCJD가 의도적으로 은폐되고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Dr.faust님// 일본에 vCJD 케이스가 하나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것이 그것이 일본 origin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캐나다는 몇 케이스 있었나요? 육골분을 먹인 소가 비단 영국에만 집중되었던 것은 아닐텐데 영국에서만 저렇게 endemicity를 띄는 것은 석연치 않은 점이 있습니다.

영국 BSE -> other additional factors -> vCJD 가 아닐까 그냥 idea 던져봅니다.
08/07/05 00:01
수정 아이콘
앗. 저도 이거 올릴려고 했었는데 대신 올려주셨네요. 흐.

저는 vCJD는 endemic하다는 timeless님 쪽에 손을 더 들어주고 싶네요.
닥터블링크
08/07/0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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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endemic하지만 거기서 미국이 예외인가라는 데에는 명확한 답은 아직 모른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BSE의 case를 정확하게 못 세고 있고, 명백한 인과관계가 없다해도 유력한 인과관계인 BSE-->vCJD의 propagation에 대해서
미국 식문화를 생각하면 더 위험물질군에 속한다는 SRM은 잘 안먹고 하기에 prevalence rate도 낮아보이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뭐.. 영국도 비슷한 식습관이기 때문에 영국만의 특성이 뭔가 있을 것이라는 추정도 100% 부정은 할 수 없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그냥 아직은 확실한 결론은 없지 않은가 정도가 제 얘기가 되겠네요.
Timeless
08/07/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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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블링크님// 그렇죠^^; 확실한 결론은 없습니다. 그것이 대한의사협회의 공식 입장이기도 하구요. 제 생각에도 사전주의 원칙에 입각해서 위험 가능 물질을 유입 안하는 것이 맞습니다.
Dr.faust
08/07/05 10:52
수정 아이콘
Timeless님// 광우병이 영국에서만 국한되었다는 근거에 대해서는 말씀은 안해주시는 군요.
Prion, Amyloid의 경우 다양한 형태로 존재할 수 있는데 disordered aggregate, ordered aggregates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 여러가지 conformation중에서 toxic한 형태가 따로 존재한다는 것도 최근 알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어떤 condition에서 toxic , non-toxic species사이의 전이가 일어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영국에서의 광우병의 원인은 toxic한 prion이 고농축된 소가 도축되어서 육골분 사료로 만들어서 다른 소들에게 prion이 전이되어서 전염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때 당시 광우병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았기 때문에 조처를 늦게 취해서 그런 일이 발생했다고도 생각합니다.

광우병에서 확률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 확률이 0.0001%라도 일단 발생하면 그 이후로 파급효과는 예측하기 힘들정도이기 때문이죠.

광우병이 Local disease라는 journal paper 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imeless
08/07/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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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faust님// 일단 용어 설정 부터 다시 해보죠. 제가 계속해서 언급하는 것은 광우병(BSE)이 아니라 vCJD입니다. BSE는 미국도 많이 보고 되었고, 우리나라에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의 disease지만 vCJD는 다른 용어니까요. 이 부분은 Dr.faust님께서 그냥 혼용해서 쓰신거겠지만 논의의 핵심이니까 일단 용어 통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 단지 brain storming 형식으로 idea를 내 본 것입니다. 근거는 vCJD의 역학이구요.
참고: target=_blank>http://www.emedicine.com/neuro/TOPIC725.HTM


참고 자료에 따르면,

vCJD: 영국 이환자 164 + 영국에서 왔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나라 이환자 8 = 172명

전세계 vCJD로 추정되는 201명 중 172명(85.6%)이 영국 origin이라는 것이 독특합니다. 왜냐하면 BSE는 세계 곳곳에서 발병하는데(영국, 미국 및 native-born cattle include Austria, Belgium, Canada, Czech Republic, Denmark, Finland, France, Germany, Greece, Ireland, Israel, Italy, Japan, Luxembourg, Liechtenstein, the Netherlands, Poland, Portugal, Slovakia, Slovenia, Switzerland, and Spain) vCJD는 BSE 역학과 확연히 차이가 나고 있으니까,

영국 BSE + other additional factors -> vCJD라는 idea는 한 번 검토해볼 만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United States
Cases of variant CJD acquired in the United States have not been documented.

International
As of November 3, 2006, 201 definite and probable cases of variant CJD have been reported worldwide (164 in the United Kingdom; 21 in France; 4 in Ireland; 3 in the United States; 2 in the Netherlands; and 1 each in Canada, Hong Kong, Italy, Japan, Portugal, Saudi Arabia, and Spain). See The National Creutzfeldt-Jakob Disease Surveillance Unit for more information. Of these, 2 of the 4 cases from Ireland, 3 of the 3 cases from the United States, 1 of the 21 cases from France, and single cases from Canada and Japan were probably exposed to the BSE agent while a resident in the United Kingdom.
꼬마산적
08/07/07 15:29
수정 아이콘
흑흑 난 영어만 보면 전부 욕으로만 보이는지라 -_-
아이고 멀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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