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4/03 21:39:45
Name 신불해
Subject [일반] [WWE] 위대한 전설 언더테이커, 25년 넘게 바친 충성의 대가(데이터주의)

일단 언더테이커는 이번 레슬매니아 끝나고 몸상태 때문에 은퇴할 가능성이 높다, 라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사실 은퇴 이야기야 훨씬 이전부터 있었는데 레슬매니아 시즌이 될때마다 어김없이 빈스가 불러들이면서 계속 커리어가 이어지게 되었구요.



사실 이 시점에서도 아직 언더테이커의 은퇴 소식 자체는 '오피셜' 로 확정이 나진 않았습니다. 지난 몇년간은 계속 비슷한 상태였죠. 다만 몸 상태를 보고 추정을 해볼 수는 있는데.... 여하간 '커리어가 종막에 달했다' 자체는 새삼 스러울 것도 없어 스포 요소는 아니긴 합니다.



다만 내용이 어떻게 되느냐가 문제인데... 이 이하부터는




스포주의











8XwOwaL.jpg




오랜만에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에 선 언더테이커



BcCdPxZ.jpg
0Eu57Ds.jpg



상대는 화제의 주인공 로만 레인즈.





sYEPYiI.jpg



초반부엔 로만 레인즈를 몰아부치는 언더테이커




Du0K5wf.jpg



"여긴 내 땅이야!"




fK8ijHf.jpg



"이 늙은이가?"




image.gif



전세를 역전 시키는 스피어





VjYBw2d.jpg



곧 무참하게 짓밞히는 언더테이커.




RF4ylm6.jpg



기력을 짜내, 수많은 선수들을 패배시킨 툼스톤으로 반격하는 언더테이커.




8O5y5jh.jpg



응 존-나 쎈 레인즈에겐 안통해




0ivMBbZ.jpg




땅을 질질 기어가며 어떻게든 반격을 하기 위해 의자를 잡으러 가는 언더테이커.




1UNlIxn.jpg




그런 테이커의 시도를 저지하는 로만 레인즈




uIrhmm0.jpg



망연자실




eE6pWvP.jpg



늙은 언더테이커의 몸부림을 거만하게 내려다보는 로만 레인즈.


이 선수는 WWE의 최고 탑 선역 선수이다.




image.gif




비참하게 두들겨 맞는 언더테이커





a7EALjK.jpg



눈까지 풀린 언더테이커.




CvuwCyz.jpg
lOypwzM.jpg




후들거리는 다리로 일어서려고 사력을 다한다.





Y6O6zf2.jpg




"우아!"



Bz1Pjn2.jpg



죽창 스피어 작렬



fdbwI2p.jpg
rXcX8q4.jpg


필사적으로 한번은 벗어나는 언더테이커




kR05CFx.jpg



분노한 레인즈에게 슈퍼맨 펀치로 흠씬 두들겨 맞는다.




image.gif



어떻게든 일어서려고 하지만, 사람에게 달라붙다 손짓 한번에 떨궈지는 개마냥 비참하게 툭툭 널부러지는 언더테이커.


"너와 나의ㅡㅡㅡ「눈높이」다."





0UnB8l5.jpg



엉금엉금 땅바닥을 기어다닌다.



image.gif



'선택받은 자' 의 혼모노 스피어 작렬. 결국 패배하고 만 언더테이커.




SuI3Gfm.png


널부러진 언더테이커와 할 말을 잃은 관중들.






image.gif


image.gif


image.gif

image.gif

image.gif




남들은 다 화가 나 있고 할말을 잃은 상태인데


새로운 뉴 챔피언이 탄생한다쳐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듯한 역대급 폭죽 세례.


대놓고 어그로끄는 빈스 맥맨.




g3ZawfW.jpg

h27JlJz.jpg




상징과도 같았던 복장을 벗어두고 씁쓸하게 내려다보는 언더테이커.




Ru9mCpO.jpg



터벅터벅 걸어서 되돌아간다.




Oxilauw.jpg



마지막으로 돌아보며,

지난 25년간의 세월의 감회에 젖은 언더테이커.






wDodLpr.jpg


WOOIOC9.jpg


ZVu8ydwr.jpg




팬들의 꿈에서 그리던 언더테이커의 최후의 경기의 상상




image.gif


0UnB8l5.jpg



P0Gz0P4.png




실제로 그들이 보게된 현실




빈스 할아버지, 이제 행복하세요? ^^


꼭 이렇게 다 가져갔어야만 했나요.



25년간 댁을 위해 개처럼 구른 사람,



15년전도 전 내 어린 시절 영웅에게


정말 이렇게 하는게 최선이었습니까....







여담 : 레슬매니아 33 한줄평




Ux93O8y.jpg
LupoLP0.jpg




그러하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03 21:41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어릴 적 프로레슬링 입덕을 이 형님으로 했는데...
17/04/03 21:41
수정 아이콘
라이브로 봤는데 로만은 안될 놈인 거 같아요.
도대체 왜 저렇게 먹이는건지
여자친구
17/04/03 21:45
수정 아이콘
아... 스톤골드에 대적할 유일한 박력간지캐릭터이자 최애캐즁 하나였는데 이렇게 보내다니 ㅡㅡ 작가놈들... 그건글코 로만은 참 발전이 더딘것같네요...
17/04/03 22:05
수정 아이콘
기술적인것도 문제인데 로만은 힘이없는게 제일문제죠. 상대를 제대로 들지도 못하는 프로레스러가 말이 됩니까.....
연희사랑
17/04/03 23:05
수정 아이콘
로만은 컨셉을 잘 못 잡은게 큽니다.
캐릭터는 파워하우스인데 힘이 없어요.
지금은 보노보노로 불리는 바티스타만해도 처음 나왔을때는 바티스타밤을 박력있게 썼었거든요.
뭐 그때도 나이를 많이 먹었을때라 금방 꺼지고 부들부들밤이 되었지만....

어찌되었건 로만 레인즈는 보기에는 파워밤을 팍팍 쓸 것처럼 보이는 캐릭터지만 사모안 드랍조차 제대로 못한다는게 결론입니다.
겟타빔
17/04/03 23:06
수정 아이콘
힘없는 파워하우스에 주먹질 못하는 브롤러스타일을 가지고 있죠 킄킄킄
웃어른공격
17/04/03 21:46
수정 아이콘
이시합 전까진 상타 치고 있던 레슬매니아였는데.....후...
킹이바
17/04/03 21:51
수정 아이콘
메인이 제일 세긴 했지만서도 존시나 벨라부터 시작해서 쭉 처참했죠. (그나마 세스 삼치가 뻔한 서사였긴 했지만 평타)
거긴 뭐 경기하니마니 했던 선수라 그러려니해도. 나머지 챔피언십들도 수준 미달이었죠. 디가이에 묻혀서 그렇지..
신불해
17/04/03 21: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평가를 하지만 셰인의 슈팅 스타 프레스, 하디즈 등장 같은 '서프라이즈' 는 좋았는데

경기 자체로만 놓고 보면 '모든' 경기들이 갑자기 중간에 뚝 끊어진 경기마냥 기대 이하였습니다. aj vs 셰인이 기대치보단 좋았지만 '역대 레슬매니아 클래식 매치' 의 반열에 놓긴 역부족이었구요.


두고두고 좋은 경기가 나오면 개인적으로 편집해서 외장 하드에 놓고 심심하면 보곤 하는데 이번 레슬매니아에서는 그럴 경기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두부과자
17/04/03 22:04
수정 아이콘
일단 경기수가 너무 많아서 경기시간 배정이 제대로 안됬죠.
메인급 매치들도 15분내로 다 끝나버렷으니..
17/04/03 21:48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역대급 레슬매니아를 향해가고 있었는데, 메인이 참...
언옹 이제 건강하세요 ㅠㅠ
동네꼬마
17/04/03 21:49
수정 아이콘
혼자 세번 왔다갔다하고스피어 하는건 정말..
휴...
17/04/03 21:52
수정 아이콘
어휴... GIF로 보는대도 먹먹한데 영상으로는 도저히 못 볼 거 같네요..
花樣年華
17/04/03 21:55
수정 아이콘
지금 로만 보면 이런 악역이 또 없는 것 같은데...
온니테란
17/04/03 21:56
수정 아이콘
툼스톤 반격실패랑 슈퍼맨펀치 실패보고 빵터졌네요...;;
Undertaker
17/04/03 22:05
수정 아이콘
슬픕니다... ㅜㅜ
전자오락수호대
17/04/03 22:07
수정 아이콘
툼스톤 반격으로 끙끙밤도 힘 딸려서 못해, 헬스게이트도 뭔지 몰라서 접수도 못해줘....

오늘도 연전연승하는 필브룩스...
17/04/04 01:03
수정 아이콘
더 웃긴건 노 홀즈 바드인데 헬즈 게이트 재대로 접수 안하면서 하는 짓거리가 로프 브레이크 시도.... 하아 진짜 와꾸 원툴 선수를 언제까지 탑 선역으로 봐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 욕먹던 나세 시절의 시느님도 로만처럼 원툴은 아니었죠. 경기 패턴이 매일 똑같아도 최상급 마이크웍 및 프로모와 말이 안되는 똥파워는 가지고 있었는데 말이죠...
능숙한문제해결사
17/04/03 22:10
수정 아이콘
레슬매니아가 최대 축제가 아니라 무슨 번외 행사같은 느낌이었다는게 저만 그런건가요...

존시나랑 AJ를 그렇게 밖에 안쓰다니 무슨 생각인건지... 언더테이커는 말할 필요도 없구요... 어후...

레슬매니아가 무슨 KBL올스타전 보는 느낌이었네요
17/04/03 22:13
수정 아이콘
이참에 확 턴힐하는 것도.....
굿즈는 돌아온 제프하디가 팔면 되니.....
동굴곰
17/04/03 22:16
수정 아이콘
언온 vs 시나만 됐어도 이렇게 슬프고 화나지 않았을겁니다...

대체 저 로만놈은 빈스 비디오라도 가지고 있는건가?
허저비
17/04/03 22:25
수정 아이콘
어설프게 이기고 나서 서로 잘했다고 포옹하고 언옹이 로만 손 들어주고 이딴 짓보다는 100배는 나았다고 봅니다...
악역 선언 한거나 다름없으니 이젠 악역으로 쭈욱 계속 갔으면 싶네요
은하관제
17/04/03 22:25
수정 아이콘
애프터매니아만이 마지막 희망일까요.
journeyman
17/04/03 22:26
수정 아이콘
하아... 절로 화가 나네요...
17/04/03 22:27
수정 아이콘
눈썩는 경기력에 빵터졌네요.
신이주신기쁨
17/04/03 22:31
수정 아이콘
뭔 대본을 이렇게 짠건지...언더테이커나 로만이나..다 맘 아프겠네요.
17/04/03 22:40
수정 아이콘
AFKN 시절부터 봤던 언더테이커인데...
남광주보라
17/04/03 22:41
수정 아이콘
참 개노잼 경기일 거 같네요. 로만의 승리 경기는 보장된 노잼이니. .

미래가 짱짱한 젊은 세대의 로만에게 영광을 물려주고 뒤안길로 사라지는 언더테이커.

이렇듯 의미심장한 경기가 될 수도 있었는데. . 뭐. . 결국 노잼이겠죠.
The xian
17/04/04 00:20
수정 아이콘
집에 돌아와 영상을 봤는데 툼스톤 파일드라이버를 띄워줘도 못드는 로만을 보고 이 녀석 때문에 도대체 몇 사람이 빅엿을 먹어야 하나 한탄했습니다.
17/04/04 01:06
수정 아이콘
아니 힘 세다는 소리는 절대 못 듣는 랜디도 한 리버스 툼스톤을 공식 별명 파워하우스(웃음) 라는 놈이 못 하는게 말이 되는 소리인지....
D.레오
17/04/03 22:41
수정 아이콘
언더테이커가 워리워를 누르던 장면이 아직도 생각나서..
연출인건 알지만.. 여전히 전 안티네요 크
R.Oswalt
17/04/03 22:48
수정 아이콘
로오오오만놈 그냥 평생 수퍼맨 펀치만 하다가 배트맨 킥 하는 놈한테 된통 걸려서 잡질이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샤르미에티미
17/04/03 22:51
수정 아이콘
로만 체구에 비해 힘이 약한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힘도 힘인데 체력도 안 받춰주고 게다가 힘 쓰는 요령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합이 중요한 프로레슬링이 아니라 실전인 MMA, 유도, 올림픽 레슬링, 씨름 등을 봐도 힘 쓰는 법이 있죠. 그냥 냅다 힘으로 내질러버리는 선수는 일류가 아닙니다. 그런데 프로레슬링이라 상대가 합을 맞춰줘도 로만은 저 체구로 저렇게 밖에 못 보여준다는 게 미래를 기대 못 하게 하네요. 힘이 체격에 비해 부족해도 바티스타처럼 뭔가 파워 있는 모습을 보이던가 케빈 내쉬처럼 압도하는 느낌이 있으면 그나마 나은데 로만은 그것조차도 안 보인다는 게...진짜 빈스는 로만에게 WWE의 미래를 맡길 건지...참 답 안 나옵니다.
아유아유
17/04/03 23:04
수정 아이콘
로만 역대급 악역 등극해야 그나마 인정될 결말이네요...언더 형님....ㅠㅠ
연희사랑
17/04/03 23:08
수정 아이콘
진짜 삼치가 젤로 나쁜놈입니다.
스팅을 자기가 먹겠다고 다들 기대하던 매치 자기가 먹고 그 뒤 스팅은 세스에게 부상당해서 은퇴 ㅠㅠ
언더테이커는 여기저기 잡질하다 결국은 로똥에게도 잡질하고....
이젠 은퇴하겠죠.
17/04/03 23:13
수정 아이콘
로만에게는 시나 욕먹던 시절 갖다붙이는 것조차 시나에 대한 모욕입니다.

그때 시나는 마웤 되고 파워 어필이라도 됬었지...지금 로만은 어우...리버스 둠스톤을 언옹이 발차올려 주는데도 못들어올려서 시전 못하는건...
17/04/03 23:15
수정 아이콘
저는 진짜 악평받던 레슬매니아 16 메인도 나름 엘리미네이션 매치라 마음졸이면서 보고 마지막에 락키가 분풀이 하는거 때문에
나쁘지 않게 봤고, 레슬매니아 27 메인도 시나 vs 락키 빌드업을 위한거라 생각하고 나쁘지 않게 봤어요..

근데 진짜 오늘 메인이벤트는 역대 레슬매니아중 최악중의 악이었습니다.. 경기운영능력 제로, 파워하우슨데 갖고있는 파워도 제로
거기에 연달아 터진 실수들까지.. 레슬링 근 25년 넘게 보고있는데 이딴 쓰레기 같은 결말로 언더테이커가 사라지다뇨..
로만 이거는 렉스루거 보다도 못한놈입니다.. 아 진짜 최악이에요 이런 놈이 뭐라고 빈스가 밀어주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The xian
17/04/04 00:18
수정 아이콘
로만에 비하면 렉스루거는 우수한 선수죠.;;
17/04/04 09:28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루거한테 욕이네요 이건..
aDayInTheLife
17/04/03 23:32
수정 아이콘
농담 삼아서 하디즈 나올때 빈스 하고싶은대로 해.. 드립을 속으로나마 쳤긴한데 이따구는 아니었어야죠..ㅠㅠ 결과가 문제가 아니라 과정이 너무 처참...
17/04/03 23:40
수정 아이콘
바이크 간지 시절에 입문해서 한결같이 UT만 칭송하고 스톤콜드에 매료가 되도 항상 마음속의 탑이었던 언더테이커였는데

엔딩 세러모니 하는데...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글러브 코트 모자를 벗어놓은 사진만으로도 울컥하는데 하나하나 벗어서 쌓아두고 가는게...그냥 먹먹하네요

오늘 온종일 빈스 욕만 했는데 이 영상 보는데 진짜...하......

릭 플레어는 HBK가 감동스럽게 I'm sorry and I love you 라고 감동으로 마무리 하고

HBK는 언더테이커가 2번에 걸친 명승부...마지막 악다구니를 담은 정말 피날레 다운 피날레였는데

...아 이건 진짜 누굴 위한 승리고 누굴 위한 마무리 인가요

똥도 이따위 썩어 문드러져 거름조차도 못써먹을...아 너무 열받아서 말이 안나오네요

진짜...왜 이래야 했나요....
다빈치
17/04/04 01:35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브록레스너 vs 언더테이커도 경기 자체는 명경기였음..
17/04/03 23:45
수정 아이콘
저걸 돈 주고 본 사람들은 얼마나 욕이 나올지 안봐도 상상이 되네요.
FX 채널에서 몇주 뒤에 보겠지만 참 욕하면서 볼듯..
The xian
17/04/03 23:58
수정 아이콘
로만 저건 안될놈이예요. 진짜. 대선배가 커리어를 끝내면서 해주는 잡질조차 제대로 못받아먹고 그렇게 개판을 쳐놓다니...

회장 아들이 슈팅스타 프레스 쓰는 거 보고 뭐 느끼는 것도 없냐 에라이......
래쉬가드
17/04/04 00:03
수정 아이콘
뭐 인생이 무상하네요
류수정
17/04/04 00:13
수정 아이콘
하디즈 등장이 전반부의 끝이었다면, 그 이후에 펼쳐진 후반부에선 브록골벅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2004년에 이 두사람에게 기대했던 그 모습을 이제야 보여줬어요. 물론 다른경기들이 똥망이라 더 돋보이는 면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로만이 링포스트에서 망연자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그래도 노장을 떠나보내는, 릭플레어를 떠나보내는 HBK의 감정을 연출하려는거구나 했었습니다.

는 개뿔 손절하는걸로 다 날려먹었구요. 오지구요.
The Variable
17/04/04 00:34
수정 아이콘
살다살다 리타 딜도 털리는 은퇴보다 더 거지같은 꼴을 볼 줄은 몰랐습니다. 스팅 시나 케인 혹은 이전의 브록 삼치 숀마 랜디 중 누구 상대로 은퇴했어도 이것보단 좋았을 텐데요. 27년 베테랑을 저렇게 대접할 수 있다니.
17/04/04 09:19
수정 아이콘
리타 딜도 털리는 은퇴가 뭔가요????
가루맨
17/04/04 00:37
수정 아이콘
제 마음 속 최고의 레슬러가 이렇게 떠나네요.
앞으로도 언더테이커만큼 좋아하는 선수는 안 나올 것 같습니다.
그동안 부상에 시달리며 워낙 고생을 많이 했고 은퇴설이 나온 지도 10년을 훌쩍 넘었을 정도니, 이제 쉴 때가 됐어요.
덕분에 정말 행복했고 너무 고맙습니다.

반면 로만 레인즈는... 그냥 말을 말자...
flawless
17/04/04 00:40
수정 아이콘
빈스 이 잡것이 WWE 다 말아먹게 생겼네여.

빈스 니가 이 업계에 존경심이라는게 있다면 언더테이커를 이렇게 보내면 안되지. 채소 시나하고 붙여주던지 스톤콜드 우정출연이라도 시켜줬어야 하는거 아니냐? 언더테이커가 로만같은 쓰레기 잡질해줄 레베루는 아니자나?
17/04/04 00: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로만 잡질 해 준건 이해 해 줄수도 있습니다. 왜 밀어주는진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밀어주는 선역 탑가이니까요. 문제는 줘도 못 받아먹는 로만이 제일 큰 문제죠.... 공식 별명이 파워하우스라는 인간이 역 툼스톤 보챠에 경기 내내 언옹을 들어 올렸던 건 저질 사모안 드랍 한번 뿐이고 슈퍼맨 펀치도 재대로 못 넣고 노 홀즈 바드에서 서브미션 접수도 제대로 안하면서 로프 브레이크 하려고 쇼를하고 절정으로 마지막 스피어 직전의 의문의 로프반동 악수까지 진짜 그렇게 욕먹던 레메 27의 존시나 미즈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이런 경기를 레전드의 사실상 은퇴경기에 해 버렸으니 솔직히 이런 똥을 싸지른게 로똥 아니었다면 100% 방출되도 할 말이 없는 한심한 경기력이였죠....
17/04/04 01:07
수정 아이콘
진짜... 언옹을 이렇게 보내면 안 되죠.
빈스는 욕 많이 얻어먹어서 오래 살겁니다.
하이바라아이
17/04/04 01:21
수정 아이콘
세스의 배신으로 실드가 무너진지도 벌써 몇 년인데 로만은 놀랄만큼 발전이 더디네요. 그동안 로스터에서 위상이 추락하거나 사라지기까지 한 선수들이 한둘이 아닌데, 정상 근처를 기웃거릴 기량이 못 되는 로만은 여전히 최정상급 푸시를 받아오고 있으니 반감이 클 수 밖에요. 빈스의 노망때문인지 로만이 자기 능력으로 감당이 안되는 자리에 서서 욕받이나 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불쌍할 정도입니다. 언옹과의 이번 경기는 대체......
두부과자
17/04/04 01:41
수정 아이콘
경기를 제외하고 마지막에 옷가지를 벗어놓고 암전되면서 사라지는 엔딩은 멋있었어요.
은퇴전 상대가 시나 아니면 스팅이었다면..
거믄별
17/04/04 01:58
수정 아이콘
굳이 레전드를 욕보이면서까지 로만을 푸쉬해야 하는건가...
푸쉬를 할거면 좀 제대로 준비시키던가...
아주 레전드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를 그 경기를 제대로 말아먹는 클라스. 정말 오집니다. 오져요.
도큐멘토리
17/04/04 02:06
수정 아이콘
재능이 있는 레슬러야 많죠.
세스 롤린스, 케빈 오웬스, 세자로, 새미 제인, 핀 밸러..

그 수많은 인재를 모아놓고 밑천 드러난지 한참지난 로만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내가 옳다 어차피 내가 그린 그림대로 너네들은 보기만 할 뿐이지!" 라는 빈스의 아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we는 빈스가 손떼지 않는 이상 더더욱 나락으로 떨어질 거에요
17/04/04 02:11
수정 아이콘
아... WWE를 안본지 오래됐지만 언더테이커를 제일 좋아했었는데 ㅜㅜ
레슬링을 정말 좋아하던 어린 시절 가위에 자주 눌렸는데
그때 언더테이커 생각하면 잠이 잘 왔거든요
뭔가 찡하네요
KOZUE360
17/04/04 08:35
수정 아이콘
뭐 언옹 대접이 어쩌고 하는건 사실 언옹 스스로가 저런 장면을 원해서 했을 확률이 높죠. 은퇴 시점 재기 시작했을 때 부터 제대로 잡 해주고 떠나고 싶다고 매번 부커진에 의견을 냈다고 하는 언옹이고... 다만 그걸 저렇게밖에 못 받아먹은 로만은 진짜 한심하긴 하네요.
17/04/04 09:09
수정 아이콘
이번 로만과의 대립 각본은 언더와의 상의가 전혀 없었다는 루머가 있습...
치킨너겟은사랑
17/04/04 09:57
수정 아이콘
빈스가 급하게 독단적으로 결정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1perlson
17/04/04 09:58
수정 아이콘
그래도 모습이라도 봐도 좋았습니다. 아직도 연승중도 아니고 무적도 아니고 로만은 정말 싫지만 저 컨셉이 어디까지 갈까도 흥미롭기 때문에 그려러니 하고 봤고 보는 내내 너무 즐거웠네요. 그 옛날부터 보던 레슬러들 나이도 알고 싶지 않을 정도로 늙고 약?해졌지만 자꾸 옛날 생각도 나고 울컥울컥 하기도 하면서 즐거웠습니다. 아직 현역으로 잘 뛸 수 있는 하디보이즈 나온 것도 너무 좋았고 그냥 판이 망하지만 않고 계속 했으면 좋겠네요. 바람이 있다면 커트앵글이 한자리 해서 경기는 거의 못나와도 얼굴 좀 보고 싶네요.
노련한곰탱이
17/04/04 10:20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코어나 하체쪽이 부실한걸 바지와 나시로 가리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까지 드네요..
감사합니다
17/04/04 11:2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엔딩이 캐리하네요
김포숑
17/04/04 11:48
수정 아이콘
아 유일하게 피규어까지 가지고있는 형님인데 ㅜㅜ
먼가 씁쓸하네요.
스덕선생
17/04/04 12:14
수정 아이콘
레슬링 못하는건 경력상 이해가 가는데 미식축구까지 했다면서 왜 이리 힘이 부족한건지 모르겠습니다. 힘이 좋으면 경기력 구려도 시나처럼 성장형(?) 선역으로 만들거나, 바티스타처럼 힘 원툴 세일즈 포인트로 써먹을 수 있는데 그게 안되니 문제죠.

비슷한 체구였던 랜디 오턴도 레슬매니아 21에서 한창 몸상태던 언더테이커에게 툼스톤을 시도(물론 각본상 패배였기에 쓰진 않았지만)가능했는데 나이먹고 피지컬 떨어진 언더테이커를 못 들어올리는건 탑티어 레슬러가 아닙니다.
1perlson
17/04/04 12:46
수정 아이콘
두번이나 거꾸로 올라가 주려는데 낑낑대며 들지 못하는 모습에 저런애를 간판으로 밀어?라는 생각만 계속 드네요. 간판 될만한 애들이 넘쳐서 간판 떨어질 판인데 그런애들 싹 떨구고 올린애가....
보통블빠
17/04/04 13:57
수정 아이콘
레알못이 질문합니다. 저렇게 기술도 형편없고 쇼맨쉽도 별로인 레슬러가 푸쉬를 받을수 있나요???
두부과자
17/04/04 15:04
수정 아이콘
회장이 좋아합니다. - 끝 -

회장이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하자면 외모가 간지나서 입니다.
간지나는 외모라는게 굉장히 중요한건 맞는데 로만은 그것밖에 없고 그마저도 점점 퇴화(...)중이라는게..
그리고 로만뿐 아니라 wwe가 사실상 빈스의 독재체제 이기 때문에 빈스맘에 들면 푸쉬푸쉬가는거죠..
남광주보라
17/04/04 15:43
수정 아이콘
일단 잘 생겼습니다. 그로 인한 잠재적인 스타성으로 기대를 왕창 받았죠.

회장 역시, 그의 스타성을 높이 평가하고 과도한 띄워주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만 . . 저 레슬러가 얼굴값을 잘 못해냅니다. 경기력 노잼에 힘도 약하고 스피드도 둔하고. . 투박한 경기력을 보여주는데요.
그래도 잘생겨서 과도하게 푸쉬중입니다.
이러니 팬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앞서 존 시나의 성공 전략을 로만에게도 통할 거라고 밀어붙히는데 워낙에 노잼 눈썪 경기력이라서. .
시간이 지나면 제2의 존 시나가 될 거라고 예측한 회장의 안목 수준입니다. 근데 그리 못 될 거 같지 말입니다. .
겟타빔
17/04/05 00:11
수정 아이콘
존시나는 레슬링 잘못하던 시절에도 마이크워크는 최상급이고 힘은 엄청난 똥파워의 소유자였고 멘탈이야 뭐... 우주제일의 멘탈의 소유자였고
그냥 레슬링 실력 빼고는 완벽하기라도 했죠...
로만은 마이크워크?? 힘?????? 멘탈???????????????????? 이런 수준이라;;;; 얼굴빼고는 뭐하나 좋은게 엄스요;;;
17/04/04 19:18
수정 아이콘
속된 말로 와꾸가 좋다고는 하는데... 거기에 실드 시절에는 나머지 선수들이 있어서 그런지 단점이 가려졌습니다... 문제는 싱글 나오면서 실드 3명다 단점을 보여주면서 생각보다 못 크고 있죠....
17/04/04 16:30
수정 아이콘
저렇게 해놓고 갑자기 나중에 짜잔 하고 등장해서 멋지게 플레이 한번 하고 자 이제 제대로 은퇴한다 아디오스 하는 시나리오는 불가능한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600 [일반] "백만이 죽건, 천만이 죽건, 오천만이 죽건 오늘도 계속 굴러간다." [50] 신불해16571 17/06/29 16571 58
72412 [일반] 도종환 의원과 하버드대 프로젝트 관련 문제에선 정정될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41] 신불해8646 17/06/15 8646 15
72329 [일반] 동북공정에 부역하는 식민사학자라고 욕먹은 한 서양 학자의 역사관 [36] 신불해12771 17/06/10 12771 68
72290 [일반] 정도전의 '공요론' 에 대한 색다른 주장 - 공요론은 '큰 이슈' 조차 못되는 일이었다? [14] 신불해6347 17/06/08 6347 15
72265 [일반] 어째서 역사학계는, 그토록 예민하게 경계하고 있는 걸까? [82] 신불해23442 17/06/07 23442 93
72261 [일반] 정부에서 내세운 '가야사 복원' 이야기에 비판적 시각이 많은 역사학계 상황 [183] 신불해16992 17/06/06 16992 42
72168 [일반] 고려 말 양백연의 이야기 - 어느 정치적 인물의 초상 [11] 신불해7744 17/05/31 7744 27
72002 [일반] 정몽주 "피눈물을 흘리며, 신이 하늘에 묻겠습니다." [36] 신불해15089 17/05/23 15089 89
71959 [일반] 고려 말 한반도를 유린한 왜구의 신출귀몰한 모습들 [54] 신불해18319 17/05/20 18319 43
71918 [일반] 주원장 "뭐? 사직 하고 싶다고" [6] 신불해11878 17/05/18 11878 9
71912 [일반] "윤허하지 아니하였다." [46] 신불해17510 17/05/18 17510 27
71767 [일반] 바지사장 태조 이성계? [17] 신불해11071 17/05/13 11071 23
71748 [일반] 어린 시절 로마 역사의 대략적인 면을 알게 해준 학습만화, '팔방이 로마 이야기' [20] 신불해11034 17/05/11 11034 2
71649 [일반] 청나라 황제 강희제의 '호기심 천국' [22] 신불해11230 17/05/03 11230 28
71646 [일반] 서초패왕 항우에 대해 고금의 시인들이 내린 평가 [14] 신불해11177 17/05/03 11177 2
71570 [일반] 상남자 루쉰 [10] 신불해9771 17/04/26 9771 17
71510 [일반] 주원장 "중국의 군주들이여! 다른 나라를 치지 마라. 의미 없다!" [38] 신불해13977 17/04/20 13977 20
71498 [일반] 이상이 밥 먹여주냐? 극도의 현실주의를 추구한 초한쟁패기의 '사상계' [9] 신불해8426 17/04/20 8426 18
71485 [일반] 명분? 개뿔이 그런게 무슨 필요 있어. 상남자 냄새나는 초한쟁패기의 패기 [33] 신불해11926 17/04/18 11926 21
71392 [일반] 18세기 유럽 지식인들의 대표적인 지적 경향 - 중국, 그리고 중국 황제의 '이상화' [9] 신불해10030 17/04/10 10030 18
71330 [일반] [WWE] 위대한 전설 언더테이커, 25년 넘게 바친 충성의 대가(데이터주의) [72] 신불해18698 17/04/03 18698 5
71293 [일반]  최전성기 청나라 역사상 가장 참혹한 최대의 참패 - 호톤노르 전투 [20] 신불해15886 17/03/31 15886 19
71275 [일반] 한국사 최강의 전투 부대 중 하나, 이성계의 사병 집단 [52] 신불해35286 17/03/30 35286 1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