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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4 11:06
이게 사실이라면 진짜 말레이시아는 북한과 단절 및 경제제재 동참에 나서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네요. 게다가 적반하장식으로 배째라 덤비는 북한애들 보면 더욱이...
17/02/24 11:22
현지에 파견된 북한 외교관들은 국익보다는 김정은의 심기를 먼저 생각해야 하거든요. 괜히 국익을 위한답시고 김정은이 원하지 않는 반응 보이면 뭐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본국에 있는 자기 가족이나 친인척들의 목숨이 위태로워지죠. 그래서 저렇게 적반하장식 반응을 보이는거죠.
17/02/24 11:29
장성택이도 부역자고 쓰레기인건 매한가지지만 그래도 만약 산전수전을 다 겪어본 그가 집권했다면 저렇게까지 했을까 싶긴 합니다. 아무런 검증도 되지 않은 김정은이 정권을 잡으니 저렇게 되는거죠.
17/02/24 11:07
미쳤군요. 다른 피해자라도 발생했으면;;
북한은 대체 왜 저런 위험한 방법으로 암살한 걸까요? 그냥 생각이 없었다는 게 아니면 정말 뭔가 심각한 이유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17/02/24 11:19
17/02/24 11:09
vx는 일본 언론의 추정 아니었나요?
실제 vx가 사용되었다면, 그것도 분사 형태로 사용되면 사용자도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표적만 영향 받은거로 봐서 vx는 아닌 것 같아요.
17/02/24 11:2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061321
제일 궁금한게 VX가 피부에 접촉하거나 스며들면 죽는다던데(김정남도 VX가 눈이랑 피부에 스며들어 죽었다고 하고) 암살범들은 VX를 손에 어떻게 바른거죠??? 장갑이라도 낀건가???
17/02/24 12:14
독극물 종류가 발표되기 전인 어제였나 기사를 보니, 피부를 쉽게 투과하진 못해도 눈의 점막(?)을 통해서는 쉽게 체내로 들어가는 독이 있다더군요. 사용 후 독극물이 기화되며 암살범도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실행 후 화장실에 가서 바로 손을 씻어냈을 것이라고 추측을 하고...씨씨티비에 잡힌 김정남이 경찰을 찾아가서 눈을 비비는 동작을 한 이유가 그 이유 때문일 것이라는 내용 이었습니다. 해당 독극물이 VX 이거인지는 모르겠네요
17/02/24 12:2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060950
메틸 파라티온이라는 걸로 추측하는 뉴스가 나왔었네요
17/02/25 10:23
저도 그게 궁금한데, 일단 동아일보 기사는 '두명'이 했다는 데 주목하더군요.
한 사람이 VX를 바른다면 바르러 가다가 죽겠죠. 두 사람이 각자 치명적이지않은 물질을 발라줘서, 거기서 화학반응에 따라 VX가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입니다. http://news.donga.com/Main/3/all/20170224/83044421/1
17/02/24 13:2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061768
[말레이 과학기술혁신부 화학국은 김정남 시신의 부검 샘플을 분석한 결과 VX로 불리는 신경작용제 '에틸 S-2-디이소프로필아미노에틸 메틸포스포노티올레이트'가 사망자의 얼굴에서 검출됐다는 잠정 결론을 담은 보고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17/02/24 13:33
날짜가 상당히 지났는데... 검출 자체가 어려웠던걸까요? 아니면 설마 VX가스일까 싶어서 계속 검사하느라 그런걸까요?
저성분의 반감기? 라던가 체내에 얼마나 남아있는지 같은 정보도 알려진게 있나요? 도와줘요 모모스웨건!
17/02/24 13:44
도핑테스트와 질량분석기 https://pgr21.com/?b=8&n=66674 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렇게 휘발성 큰 물질을 그것도 아주 극소량 남아있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정성 (어떤 물질인지 분석) 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현 분석 기술로는 시료의 양이 많지 않고 여러가지 물질이 미량으로 혼합되어있는 경우라면 그 시료에 무슨 물질들이 들어있는지 전부 알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즉 김정남의 몸에 남아있는 소량의 독성물질을 특정해서 알아내기는 매우 매우 힘듭니다. 특히 유기물을 포함해 미량의 물질들이 혼합되어있는 피부조직, 혈액, 소변 같은 생체 시료의 경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료에 무슨 물질들이 들어있지는 전부를 알지 못하지만 분석기술이 확립되어있는 특정 물질을 분석하고자 하면 미량이더라도 여러 번 분석 끝에 알아낼 수 있습니다. 분석하고자 하는 물질의 순수한 standard가 존재하고 질량분석기 Mass spectrometry 라는 놀라운 분석기기 (마법의 기계) 가 있다면 가능한 일이죠. 그동안 여러 가능성을 두고 여러가지 물질을 미량 분석해봤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린 것 같아요. 또 분석하는 시설과 분석하는 사람의 경험도 중요하구요. VX standard 물질을 구하는 것도 시간이 걸리고 힘들었을 거구요. 김정남 피부조직 샘플 등은 사망직후 채취해서 냉동보관했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약물의 소멸에 대해서 별로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일도 초동조치가 중요하죠. 아무튼 VX가 휘발성 물질이라 김정남 몸에는 아주 극소량 남아있었고 여러가지 시도 끝에 질량분석기 Mass spectrometry을 통해 이 극소량의 VX를 검출한 것 같습니다.
17/02/24 15:19
VX는 1차대전때 쓰던 일명 염소, 겨자 가스 같은 피부수포를 일으키는 독가스와 달리 얌전히 사람을 죽이는 독가스입니다. VX는 1차대전의 독가스에 비해 소량에도 작용이 더 강력한 치명적인 독가스에요.
17/02/24 17:08
군에서 화생방교육 받으면 단골로 등장하는 신경작용제죠..마크원 사용법과 더불어.
VX는 휘발성이 큰 에어로졸 형태라고 배웠던 것 같은데, 역시 여성용의자도 구토증세를 보였다는 기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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