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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8 14:15
음, 생각해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다만, Q.E.D. 의 경우는 정말 모든 사건의 대부분 다른 이야기라는 느낌이거든요. 음...... 아마 김전일의 경우는 숙적 '지옥의 광대' 가 있어서 다른 에피소드들이 연결된다는 느낌을 받았나 봅니다. 실제로는 김전일의 경우도 앞뒤 사건 자체는 연결점이 거의 없었던 것 같네요. Q.E.D 는 글에서도 썼듯이 '숙적' 이라고 할 만한 존재는 없고요. 다만 앞뒤 에피소드가 연관이 있던 경우가 하나인가 두 개 정도 있었던 것 같기는 합니다.
17/02/08 14:16
김전일은 보통 한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1권 반~2권정도 소모됩니다. 권별로 딱 끊기지 않아서 중간부터 집어보면 사건 중간부터 등장할 때도 있습니다.(후반부에는 거의 한권에 한 사건씩 끝나긴 합니다. 외전은 아예 1권이면 1권, 2권이면 2권 딱 끊어서 내놓기도 하구요.) 앞선 사건에 등장했던 인물이 후에 다시 등장하는 경우도 있고, 인물간의 관계를 알아야 더 잘 이해되는 경우도 있죠.(ex. 하야미 레이카, 아케치 켄고) 타카토 요이치처럼 20권쯤에 등장해서 현재까지 숙적이 되어버린 인물도 있구요.
17/02/08 14:19
연결점이라고 한다면 코난>>>>>>>>김전일>qed 정도인걸로.. qed는 정말로 주인공 커플만 알아도 크게 문제없는거 같아요. 김전일도 그렇지만 그래도 준레귤러 캐릭터나 악당들이 있으니. 코난은 반대로 제대로 파려면 수십명은 알아야..
17/02/09 16:40
아...이거 오랜만에 보네요.
그러잖아도 본문글 보고 생각나서 거기 얼음다리 어쩌구하는 만화가 재밌어보였는데...했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17/02/08 14:24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만화가 소개되네요. 딴것보다 에피소드들이 깔끔하게 마무리 된다는 점이 제일입니다.
이거 연재는 좀 시들하면서, cmb박물관인가, 그거쪽이 더 연재되는거 같은데 전 qed가 더 재밌더라구요.
17/02/08 14:34
http://page.kakao.com/home/49400661
여기서 초반 15편은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앱으로 보면 이틀에 한편씩 무료로 볼 수 있네요. 대충 보니 2편당 에피소드 하나인거 같아요. 대강 6편이 1권
17/02/08 14:41
이거 최신것 까지 다 나와있는건가요? 돈주고서도 볼 마음은 있는데, 중간에 끊기면 더 답답할것 같아서요 (연재는 종료라고 되어있습니다만)
17/02/08 14:32
코난도 착한 가정부가 마음아파하지말라고 란이랑 나가게 한적도 있어요!! 의외로 사람의 마음을 가진 아이입니다.
초창기에 캐릭터가 잡히기 전에 공감능력이 결여된거같은 대사를 하긴하는데 나중엔 괜찮아져요!!
17/02/08 14:32
카토 모토히로 작품 중 로켓맨 아직 보신 적 없다면 추천드립니다. 우주에 대한 꿈을 가진 아이었던 적 있는 사람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작품입니다. 스토리 면만 치면 카토 모토히로 작품 중 최고라고 해도 됩니다
qed는 일본에서 연재잡지 망하고 다른 잡지로 옮기면서 한 학년 올라가고 토마가 이사하고 하면서 다음 시즌 식으로 새로 시작했습니다 qed 실사 드라마는 원작 팬이라면 안 보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17/02/08 19:55
다카하시 팬이신가 보군요. 저도 QED 원작과 드라마 모두 봤지만 드라마는 그냥 저냥 볼 만 했습니다.
다만 다카하시가 그 힘 자체인 캐릭터와 너무 안 어울린다는 단점이 너무 컸네요...
17/02/08 14:45
학산은 왜 51권 이후를 정발하지 않는가... 흑흑
문의했더니 iff이후는 새로 계약해야되는데 그게 엄청 지지부진한가봐요 일본에서는 벌써 7권까지 나왔는데..
17/02/08 14:49
김전일의 경우 미유키의 만능로봇화(7개의 사람 키만한 대형거울은 진짜...)가 농담거리가 됐었는데
이 작품 여주는 진짜 그런 캐릭터군요 크크 글 잘 봤습니다^^
17/02/08 14:54
예전에 앞에 몇권 봤었었는데 저한테는 트릭도 별로고 추리과정도 그닥 만족스럽지가 않았던걸로... 수학을 뭔가 활용하는듯 하는데 MIT수학과라기에는 수학에 관심있는 중학생 정도면 다 아는 지식들이라 크게 재미를 못느꼈던것 같습니다.
17/02/08 14:59
김전일은 절판된 소설까지 구해서 볼 정도로 즐겨 봤는데 이 작품은 어쩌다보니 아직도 못 읽고 있네요. 크크 이과가 아니라 그런가... 기회가 되면 만화카페 같은 데서 한번 읽어봐야겠군요.
그리고 본문에 언급하신 은빛 눈동자 에피소드의 결말은 아가사 크리스티 여사의 오리엔트 특급 살인을 오마쥬한 느낌이 드네요.
17/02/08 15:33
김전일은 저도 정말 재밌게 봤는데 이건 1권조금보다 덮었어요 제스타일이 아닌거같더라구요 추리류 진짜 좋아하는데..
대신에 김전일 할아버지 추리쪽으로 넘어가서 그쪽소설오히려 다읽었죠~
17/02/08 15:47
뻘댓글인데 어렸을때 Q.E.D가 뭘 뜻하는지 알고 난 후 그게 너무 멋있어서 수학 주관식 풀면 답 뒤에 꼭 붙여놨던 기억이 나네요. 선생들이 보면 진짜 같잖았을듯 크크
17/02/08 15:56
카토 모토히로 작품인 로켓맨을 최고로 뽑고싶네요. QED나 CMB는 살짝 질질 끄는 느낌이 있죠. 이 작가작품은 옴니버스 구성 안에서 메인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맛이 일품입니다.
17/02/08 15:56
[트릭이야 평범할지 모르지만, 이야기의 구성이라든가 하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들거든요. ]
노리즈키 린타로 씨 같은 분들이 보면 개탄을 금치 못할 말이군요 크크크 개인적으로는 이야기가 아무리 알토란 같아도 트릭이 평범하면 무슨 소용인가 하는 생각이라(순수한 개인의 취향입니다)
17/02/08 16:53
아무래도 장기연재라서 그런가, 개연성을 밥말아먹는 전개가 되거나 황당한 추리를 하지만, 충격과 반전으로 대충 넘어가는 에피소드도 간간히 포함되어있죠.
'추리' 그자체만으로 평가하자면 명작이나 수작으로 평가하기는 어렵죠. 그래도 시간때우기삼아 읽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17/02/08 17:12
개인적으로 추리만화 중에서는 코난을 가장 높게 치는데, 코난의 단점이 트릭이거든요. 근데 큐이디는 트릭이 코난만도 못 해서. 나쁘지는 않지만 정말 나쁘지는 않은 정도. 구입한 적이 있는데 좀 아까웠어요.
같은 작가의 박물관이 더 낫더군요. 막상 이건 빌려봤지만. 댓글에 로켓맨이 보이는데 흥미가 동하네요.
17/02/08 17:57
저는 야곱의 사다리, 몽구스, 시리얼 존도우 정도를 레전드편으로 꼽겠습니다. 몽구스편도 무슨 제목이 있었는데 하도 몽구스가 인상깊어서 생각이 안남...
17/02/08 21:54
저도 만화방에서 밤새워 읽어본 적 있는 만화입니다. 이 만화는 과거 피지알에서 어느 분의 추리 만화 추천소개글로 알게 되었고, 그 계기로 만화방 12시간 끊고 읽었네요. 소소하고 담백하고. . 그래서 대중적 인기는 없을 것 같은 만화. 크게 자극적이지도 재미있지도 않은 만화. 다만 제목만큼은 인상적이고 간지나는 증명종료. 캬 취합니다. 제목부터 똑똑한 만화라는걸 어필하는 것 같아요.
너무 담백해서 주인공 토마는 사신의 분위기가 느껴지질 않더군요. 코난과 김전일은 모든 악흉과 재앙을 몰고 다니는 사신 느낌이 팍.팍 나는데. 크게 재미를 못 느끼고 중간에 관뒀는데, 오늘 이글을 보고서 새삼 기억에 떠오르네요. 곧 만화방 가서 크게 자극적이지 않은 이 만화를 다시 파야겠습니다. 30줄의 나이인데 음식이든 만화든 자극적인건 이제 꺼려지네요. 지금은 저 만화 재미나게 볼 거 같습니다.
17/02/09 02:30
맞아요 그 두 에피소드도 훌륭했죠. 아련함이 느껴짐. 시리우스 자리랑 천문대 나오는 에피소드도...
후기 에피소드들도 거의다 좋은데 유독 초반 에피소드가 기억에 많이 남음.
17/02/09 00:14
추리매니아들에게 추앙받는 작품이죠
QED가 훌륭한건 구성이 좋고 살인외에도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사건을 해결하고 추리적으로도 괜찮다는 이유죠 입증책임 인형살인 논리의탑 살인강의 밀실NO.4 푸른밀실 마녀의손안에 등등등등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넘쳐납니다~
17/02/09 10:23
저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재와 트릭도 좋지만, 본질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따뜻한 시선이 좋습니다. 어려운 개념을 그림으로 최대한 쉽게 표현하는 것도 훌륭하고요( 설명 들으며 혼이 빠져나가는 여주를 보는 재미는 덤 ). 저는 밀항한 아이를 찾는 에피소드와 인형살인, 그리고 파생상품 에피소드가 특히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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