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2/09 22:33:59
Name 자전거도둑
Link #1 http://www.mrctv.org/blog/fox-news-destroying-cnn-and-msnbc-ratings-post-election
Subject [일반] 미국은 FOX뉴스 전성시대
http://www.mrctv.org/blog/fox-news-destroying-cnn-and-msnbc-ratings-post-election

기사에 따르면

1.폭스뉴스는 대선 이후 시청자수가 더 늘었다

2.프라임 시간대 평균 시청자수 폭스뉴스 290만명 , MSNBC와 CNN는 각각 약 96만명  

3.Quinnipiac poll에 따르면 55%가 트럼프에 대한 보도가 공정하지 않았다고 생각

4.Suffolk/USA Today poll에 따르면 76%가 미디어는 힐러리가 이기기를 원했다고 생각




폭스뉴스는 시청률에서도 다른 경쟁뉴스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시당선 이후 가파른 성장을 했네요.





미국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뉴스채널도 폭스뉴스입니다.




트럼프는 당선 전이나 후나 언론에 대한 비판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편파적인 보도에 대한 트럼프의 지적은 사실이였으니까요. 

대체로 친민주(힐러리?)적인 성향이 강한 미국언론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신도 많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선정국때 sns나 유튜브 등에서 힐러리에 지나치게 우호적인 언론을 지적하는 자료가 꽤 많이 올라왔었죠.

앞으로도 트럼프와 언론과의 관계는 쉽사리 회복되기는 힘들어보입니다.




폭스뉴스에 대한 문제는 꾸준히 지적되어 왔고,

비아냥의 소재로도 많이 쓰입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FOX뉴스는 인기가 많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Otherwise
16/12/09 22:36
수정 아이콘
미국 언론들도 정말 오만하더군요. 이번 미국 대선에서 보여준 언론의 모습은 선민의식의 극을 보여줬다고 봅니다.
독수리의습격
16/12/09 22:41
수정 아이콘
언론뿐만 아니라 이른바 유명인에 속하는 할리우드 셀럽들도 굉장히 오만했죠.

https://www.youtube.com/watch?v=Jt_8IX_vqNA

이 동영상에 대해 pgr은 부럽다라는 반응이 많았지만, 정작 댓글(번역 동영상이 아닌 미국인들이 보는 원문 동영상)에는 욕하는 글이 더 많죠. 메시지 자체가 "이 유명한 사람들이 왜 트럼프를 뽑지 말아야 하는지 설명해줄게"라는 투라.
절름발이이리
16/12/09 23:01
수정 아이콘
트럼프에 대한 미국 언론의 태도가 오만이면, 온갖 헛소리에 부도덕한 발언을 쏟아내는 걸 가치중립적으로 다루는 건 겸손인가 보군요. 개 중 폭스가 그나마 겸손하긴 했지요. 그래봤자 폭스도 트럼프랑 트러블이 있었지만..
사실 폭스가 인기 있는 이유도 이거랑 일맥상통하는데, CNN이니 뭐니처럼 고상 안 떨고 가르치려 안들고 신랄하고 자극적으로 까대기만 해서지요. 굳이 비유하자면 상위호환 TV조선쯤 되는건데..
이래서야 오만하게 사는게 올바른 것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겠습니다.
Otherwise
16/12/09 23:17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옳은데 편파적으로 보도했다 이런건 아닙니다. 분명 트럼프란 인물은 문제가 많은 것 맞죠. 다만 미국 언론의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거죠. 설득하려는 노력보다는 국민들 머리 꼭대기에 서서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그럼 완전 인종차별주의자 성차별주의자 그리고 꼴통 기독교 근본주의자 가난한 백인 찌질이들이야~ 이런식으로 몰아붙인 것도 사실이죠. 뭐 이런 어그로는 연예인들을 비롯한 셀럽들이 더 심하게 끌었지만요. 말씀하신대로 미국 국민들이 멍청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미국은 민주주의 국가고 타협하고 설득하려고 해야하는데 그러한 노력이 저에게는 딱히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설사 있다고 한들 아무래도 어그로가 더 눈에 더 잘 보이는 법이니까요. 저는 한국에서 항상 나오던싸가지 없는 진보라는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이번 미 대선만큼은 옳고 그름을 떠나서 싸가지 없는 pc라는 말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6/12/09 23:21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저는 싸가지 없는 진보론에 저는 어느 정도는 동의하는 편입니다만, 트럼프 같은 현상을 배제하는게 싸가지 없음으로 평가되는 건 과도하지 않습니까? 심지어 보수꼴통으로 유명한 폭스조차 트럼프를 까는데 여념이 없었단 말이지요. 마치 범죄자 욕하는데 "그놈이 잘 했다는 건 아니지만, 예의를 차려서 정중히 비판했어야지" 라는 말을 듣는 기분입니다. 뭐 그랬으면 더 품격있었겠지요.
Otherwise
16/12/09 23:29
수정 아이콘
문제는 사실과 별개로 대중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죠. 솔직히 말씀하신대로 예의를 차리고 비판하면서 대중을 설득하려고 해도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해보려고는 해야하지 않았을까요? 그게 언론인으로서 해야할 역할이라고 봅니다.
절름발이이리
16/12/09 23:31
수정 아이콘
자극 vs 이성 대결의 결과를 폭스 뉴스의 인기가 보여주고 있는지라.. 미국에서도 정치성향이 양극화되고 있다는 연구들이 많이 나옵니다. http://newspeppermint.com/2014/06/18/u-s-political_polarization/
점차 이성적인 설득의 영역이 많이 줄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Otherwise
16/12/09 23:43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16/12/09 23:33
수정 아이콘
그 뭐랄까.......

일베를 믿는 사람들을 보는 듯한 포기하는 심정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하.... 이렇게 자명한걸 설명까지 해야하나 이런 느낌??

저는 트럼프의 막가는 행보의 상당수가 블러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진짜 말한대로 행동하는 언행일치를 보여준다면 꽤나 심각한 문제일거라 생각합니다.
16/12/10 09:36
수정 아이콘
그가 말한 게 블러핑이든 아니든 이미 웃기는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컨대 노동부(로 번역하면 되나요?) 장관에 최저 임금 인상에 회의적이고 자동화를 통해 직원을 자르겠다고 말해온 패스트푸드 체인 CEO를 임명했고, 인종차별주의자를 자기 오른팔로 삼았습니다. 사라 페일린을 근처로 부르는 걸 고려하고 있는 것 같고, 벤 카슨에게 교육을 맡길 거라는 얘기를 본 것 같은데 어떻게 되었나 모르겠네요. 타이완이랑 전화 통화 한 거나 두테르테를 미국으로 초청하겠다는 얘기에 이르기까지, 이미 몇 주 되지도 않았는데 일으킨 문제들이 하나 둘이 아니죠.
페마나도
16/12/10 13:51
수정 아이콘
지금 사태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Chief Strategy Officer (참모총장급) 에 내정된 Bannon은 백인우월주의자의 성향을 다분히 보여준 자고
Attorney General(법무부장관)에 내정된 Sessions는 80-90년대에도 공화당 주도 상원에서 너무 인종차별적인 성향이 강해서 연방법관 자리 임명이 무산 된 사람이고
EPA 즉 미국 환경부 장관에 내정된 사람은 지구온난화를 부정하고 석유/석탄 산업과 아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는 자며
National Security Adviser (보안 장관 급) 에 내정된 Flynn은 너무 무능해서 잘리고 온갖 음모론이란 음모론은 다 믿는 사람입니다. 오죽하면 공화당, 민주당 할 것 없이 보안 관련 인사들이 다 질타하고 있겠습니까.
UN대사 역에는 외교 경험이 하나도 없는 자를 내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과학자들이 모여서 공동성명을 내놓는 이유가 있고
인권단체들이 비상 사태를 유지하고
진보성격이 강한 주(캘리, 뉴욕 등)들이 연방정부와 싸우는 한이 있더라도 이민자들을 보호하겠다고 주장을 하고
많은 주의 교육부와 개개의 학교들이 혐오범죄, 차별 등에 대해서 강력한 성명을 내놓는 상황입니다.

이게 대통령 취임식도 안 한 상황인데 벌써 이렇게 된 상황이죠.
아점화한틱
16/12/09 22:37
수정 아이콘
알자지라라니 크크크크크크크크
래쉬가드
16/12/09 22:41
수정 아이콘
어쩌면 트럼프에 대한 저포함 우리나라의 극단적인 시각도 미 언론과 그걸 받아쓰기한 우리나라 언론의 영향일수도 있겠네요
뭐 트럼프의 연설같은거 풀영상을 직접 찾아본다던가 해본일은 저도 없으니...
The Pooh
16/12/09 22:42
수정 아이콘
심슨 방송사가 폭스인데 저런 오프닝을.. 크크
유지애
16/12/09 22:48
수정 아이콘
그렇게 까이던 폭스 뉴스가 크크크크
절름발이이리
16/12/09 22:49
수정 아이콘
트럼프에 대한 미국 언론의 태도가 오만이면, 온갖 헛소리에 부도덕한 발언을 쏟아내는 걸 가치중립적으로 다루는 건 겸손인가 보군요. 개중 폭스가 그나마 겸손하긴 했지요. 그래봤자 폭스도 트럼프랑 트러블이 있었지만.. 이래서야 오만하게 사는게 올바른 것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겠습니다.
누네띠네
16/12/09 23:00
수정 아이콘
트럼프의 잘못에 대한 보도보다 힐러리의 잘못에 대한 침묵이 너무 심했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6/12/09 23:02
수정 아이콘
위에 써야하는데 잘못써서 지워야 하는데 여기에 답하셨군요.
힐러리의 잘못에 대한 침묵이 심하긴 뭐가 심했다는건지 당췌 모르겠군요.
도깽이
16/12/09 23:06
수정 아이콘
3.Quinnipiac poll에 따르면 55%가 트럼프에 대한 보도가 공정하지 않았다고 생각

4.Suffolk/USA Today poll에 따르면 76%가 미디어는 힐러리가 이기기를 원했다고 생각

이건 대체 뭘까요? 정작 미국인들이 언론이 민주당에 우호적 트럼프에 비우호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절름발이이리
16/12/09 23:07
수정 아이콘
뭐긴요. 미국인들이 멍청한거지요.
아, 4는 맞을 겁니다. 애초에 트럼프가 안되어야 한다는 컨센서스는 언론들에 충분히 있었으니까요.
도깽이
16/12/09 23:08
수정 아이콘
미국국민 미개해 미개론인건가요?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영향력이 강한것도 한국인들이 멍청해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조선일보과 TV조선이 FOX에 비견될 정도는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나요?
절름발이이리
16/12/09 23:09
수정 아이콘
꼭 특정국가가 미개하다기보다는 그냥 인류의 보편적인 수준인거죠. 올바른 소리, 입바른 소리 하면 아몰라 난 화끈하고 자극적으로 내 욕구만 채워주는 애들이 좋단말이야 하는 사람들은 어디나 두루 있고, 그런 계층의 지지를 받는 세력이 일정한 쉐어를 먹기 마련이고, 폭스 같은 곳은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그런 자극성 팔아먹어 성공한 부류의 선도모델입니다. 이게 뭐 하루 이틀된 얘기도 아니고 말입니다.
누네띠네
16/12/09 23:26
수정 아이콘
애초에 단순 투표수로는 수가 더 많았던 힐러리 지지자들까지 싸잡아 욕하시네요.
굳이 '내가 우월해'가 아니라도 '니네들 멍청해'라는 사고방식 역시 충분히 선민의식이에요.
절름발이이리
16/12/09 23:34
수정 아이콘
오바마 당선되면 현명한 미국인이고 트럼프 당선되면 우매한 미국인인게 아니고, 그냥 보편적인 수준은 유지되거나 미세하게 발전하는 가운데 시대상황이나 정반합이 있는거죠. 한국도 노무현 뽑았던 대중이 박근혜 뽑는다 해서 갑자기 멍청해지는게 아니고, 박근혜 뽑았던 대중이 탄핵 찬성했다고 갑자기 현명해진게 아니고요.
누네띠네
16/12/10 00:16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인류의 보편적인 수준은 참 낮다는 본인이 아는 그 사실은 대다수는 그걸 몰라서 참 안타깝겠습니다.
16/12/09 23:14
수정 아이콘
선민의식 굉장하네요.
절름발이이리
16/12/09 23:16
수정 아이콘
우민으로 살지 않는 것만으로 선민이 될 수 있다면 쌩큐지요.
16/12/10 09:40
수정 아이콘
전혀요. "God damn email" (버니 샌더스가 한 말이죠)을 얼마나 자주 보도했는지 정량 조사한 것도 있던데, 지나쳤다고 생각합니다. 힐러리가 실제로 잘못한 그 모든 것은 트럼프가 더 했습니다. 이메일은 생각보다 큰 이슈가 아니고요. 트럼프가 저지른 짓은 정말 상상 초월입니다. 샌더스 대 클린턴은 몰라도 클린턴 대 트럼프에서는 언론이 오히려 트럼프를 많이 봐줬다고 생각합니다.
누네띠네
16/12/10 12:20
수정 아이콘
트럼프를 뭘 많이 봐줘요. '정상'대 '비정상'으로 언론이 대놓고 규정했던 선거가 몇이나 됩니까?
도깽이
16/12/09 23:05
수정 아이콘
언론이 친민주당적이라서 힐러리에 유리하게 보도한 면이 있다는 거에는 동의하지 않으시는 건가요?

정작 미국인의 55퍼센트가 트럼프에 불리하다고 76퍼센투가 언론이 힐러리가 이겼으면 했다고 말하는데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언론불신이 극심한데 그렇게만 평가하는게 적절한지 모르겠어요 미국인의 절반이상이 언론이 공평하지 않다는데요
절름발이이리
16/12/09 23:07
수정 아이콘
언론이 친민주당이란 건 이상한 소리고, 트럼프에 적대적이었던거죠. 대놓고 공화당 나팔수이던 폭스조차 트럼프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는데 더 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게다 가장 공평하지 않기로 유명한 폭스가 제일 잘 나간다는 글인데, 여기서 뭘 더 바라시는지..
Agnus Dei
16/12/09 23:31
수정 아이콘
헛소리에 부도덕한 발언을 비판하는걸 보고 오만하다고 하는게 아니라 편파적인걸 보고 뭐라하는건데요.
절름발이이리
16/12/09 23:32
수정 아이콘
헛소리에 부도덕한 발언을 압도적으로 많이 쏟아내는 놈을 더 패는게 편파적인거라면, 편파적인게 올바른 겁니다. 뭘 더 바라시는지?
16/12/10 09:48
수정 아이콘
편파적인 부분이 있었나요? 극단적으로 박근혜와 김대중이 같은 시기 대통령 출마했습니다. 언론은 최순실/최태민을 비롯해서 모든 정보를 이미 다 갖고 있다고 가정하죠. 어떤 게 공정한 언론이 할 일인가요? 당연히 마지 못해서라도 김대중을 밀고 박근혜는 무자격임을 최선을 다해 알리는 거죠. 이걸 편파적이라고 부를 수 있나요? 제가 느끼기엔 오히려 트럼프의 죄악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클린턴의 이슈들을 까는데 지나치게 비중을 할애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지스
16/12/09 23:03
수정 아이콘
이번 미국 주류 언론의 편파성은 조선티비랑 동급이었죠
아랑어랑
16/12/09 23:07
수정 아이콘
왓더 폭스 세이!!
뻐꾸기둘
16/12/09 23:10
수정 아이콘
올 초까지 종편 4개사 시청률중 시청률 제일 처졌던게 JTBC입니다. 시청률이 언론의 신뢰성이나 방송의 질을 담보해주지는 못 하죠.
16/12/09 23: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CNN과 MSNBC 안본지 오래입니다.
이번 민주당 경선과 대선에서 힐러리 밀어주기는 진짜 토나왔죠.
레이스 초반에는 버니 대놓고 무시하기 + 막판에는 트럼프 노골적으로 까기 볼만했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6/12/09 23:26
수정 아이콘
트럼프 노골적으로 까기는 안하는 게 이상한 일이죠. 그걸 노골적으로 안 까면 그게 언론이기는 할까요?
누네띠네
16/12/09 23:30
수정 아이콘
트럼프 비판이야 PC의 영역이라 봐도
초반에 버니 완전 깔아뭉갠건 왜 반박 안하시는지.
절름발이이리
16/12/09 23:33
수정 아이콘
제가 그것에 반박해야 하는 이유가 뭔지요?
누네띠네
16/12/09 23:34
수정 아이콘
반박하려면 다 반박해야 그쪽 말이 설득력이 있지요.
절름발이이리
16/12/09 23:35
수정 아이콘
왜 다 반박을 해야 제 말에 설득력이 있지요? 제가 반박한 내용만 올바르면 제 말에는 설득력이 있는건데요. 제가 저 분 주장을 머리카락 끝부터 발톱끝까지 다 부정해야 할 이유라도 있나요?
누네띠네
16/12/10 00:14
수정 아이콘
당연히 반박한 내용이 반이고 반박하지 못한 내용이 반이면 설득력이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반박을 안하고 싶어서 안한건지 한건지 제가 알 길이 없고
열심히 댓글 다시는 것 보면 반박 못한거라 생각하는 편이 맞는 추론이구요.
절름발이이리
16/12/10 00:18
수정 아이콘
이 무슨 해괴한 논리인지. 이 동네 탕수육은 짜고 짜장면은 맵다 라는 글에 이 동네 짜장면이 맵지 않다고 반박했더니, 탕수육이 짜다는 건 왜 반박 못하냐고 물으면 뭐라고 할까요. 탕수육이 짜다는 것은 반박 못했으니 짜장면이 맵지 않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는 주장에는 뭐라고 해야하고? 제가 탕수육에 대해 어떤 생각과 판단을 가지고 있는지 상상하시는 건 자유지만, 그 상상력이 몹시 이상하게 발휘되고 있네요.
누네띠네
16/12/10 12:17
수정 아이콘
'이 동네 중국집은 별로다'라는 명제를 위해
'1. 탕수육이 짜고 2. 짜장면은 엄청나게 매워서 맛을 다 버렸다'라는 근거를 든다면
1, 2번 둘 다 반박해야 이 동네 중국집이 최소한 별로는 아니라는 뜻이 되겠죠.

'언론이 힐러리를 밀어준다'는 근거 두 개 중 한 개만 소극적인 반박 해놓고 다 해결됬다고 보시는
논리 사고 능력을 가지고 어떻게 남들을 우중이라 비난하시는지 자신감이 과하십니다.
절름발이이리
16/12/10 12:26
수정 아이콘
누네띠네 님// 제가 '이 중국집은 별로다' 전체를 부정, 반박한 걸로 읽혔습니까? 저는 짜장면이 맵지 않다고만 했을텐데요. 짜장면이 맵지 않다고 하면 정상적인 독해는
짜장면이 맵지 않다고 생각하나보다
여야지
이 중국집을 두둔하나보다, 근데 탕수육은 실드 못치네
가 아닙니다.
계속 논제는 '미국 언론이 트럼프를 잘못 대했느냐'인데, 뭔 샌더스 얘기를 나더러 반박하라는 건가요. 좀 기본적인 내용은 정확히 파악하고 나서 얘기 좀 합시다.
돼지샤브샤브
16/12/10 13:25
수정 아이콘
누네띠네 님// 이리님은 "이 동네 중국집은 별로다" 를 반박하려고 한 게 아니라, "짜장면은 안 매운데?" 라고 한 것 같습니다. 거기에서 "뭐 짜장면이 안 맵다고? 그래서 이 동네 중국집이 별로가 아니라는 거냐?" 라고 생각하신 건 본인의 관심법인 것 같고요.. 짜장면이 안 맵다고 하면 그냥 짜장면이 안 매운가보다 하시면 됩니다. 한 발 더 나가서 맘대로 중국집 쉴드로 읽으시니까 "그럼 탕수육이 안 짜다는 근거도 대야지" 라며 남이 하지도 않은 소리 만들어서 허수아비를 치시는 거고요.
16/12/10 10:04
수정 아이콘
두 가지는 다른 문젭니다. 샌더스냐 클린턴이냐는 시라크냐 죠스팽이냐지만, 클린턴이냐 트럼프냐는 르펜이냐 아니냐죠. 전자는 입장의 문제고 미국 언론들이 대체로 급진적인 변화를 안 좋아하기 때문에 버니 샌더스를 무시하는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왕 트럼프냐 아니냐의 게임이 됐을 때는 트럼프는 아니라고밖에 할 수 없죠. 애초에 이 글이 왜 샌더스에게 언론이 비우호적이었는지를 두고 얘기했다면 논의의 결도 다를 수 있었습니다.
누네띠네
16/12/10 12:13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그렇게 비정상이라면 트럼프 지지했던 공화당 인사들이나 현 트럼프 내각 참여자들은 죄다 괴물들이겠군요.
애초에 트럼프 자체를 비정상 취급하는 의견부터 저는 싫어합니다만 뭐 일단 그렇다 치고 넘어갑시다.

그렇다면 오히려 샌더스/클린턴에서 클린턴 쪽으로 죄다 기운 언론에 대해서 더 심각하게 반박을 해야
클린턴이 언론의 비호를 받는다는 주장이 기각 될 수 있죠.
16/12/11 02:10
수정 아이콘
보아하니 누네띠네님과는 더 할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요. 건승하세요. 그리고 트럼프가 뭘 잘못 하는지 모른다면 님의 인식에 총체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Normal one
16/12/09 23:40
수정 아이콘
버니에게 대했던 특정 언론들의 태도가 후에 트럼프를 공격할때 저 인간들이 트럼프를 까는게 저놈이 구려서 까는게 아니라 그들 카르텔의 여왕 힐러리를 옹립하려고 생쇼를 하는구나라고 하는 부정적인 인식의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이정도로 요약할수 있겠네요.
16/12/10 10:06
수정 아이콘
그건 버니에 대한 언론의 태도가 트럼프에 대한 언론의 태도를 평가하는 데 영향을 주었는지 따로 서베이를 해봐야 알 수 있는 문제로 봅니다.
누네띠네
16/12/10 12:15
수정 아이콘
따로 서베이 안해도 충분히 유추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투표수 자체가 지난 2번의 선거에 비해 제일 낮았는데 이전에 투표에 참여하던 사람들이 투표를 포기하게 된건
충분히 힐러리의 문제라고 볼 수 있지요.

그런 추론 조차 거부한다면 우리는 죄다 직접적인 서베이에 모든 것을 맡겨야 되겠죠.
cluefake
16/12/09 23: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트럼프는 불공정했던 건 맞지만
후보때는 너무나도 막장이라 그걸 뭘 어케 할지 좀 이해는갑니다. 그런데 더 문제되는 건 사실 버니때라 생각해요. 언론 문제보다는 민주당 문제가 컸지만.
16/12/09 23:31
수정 아이콘
팝콘 준비할까요?
건이건이
16/12/09 23:42
수정 아이콘
무식하고 멍청한것을 무식하고 멍청하다고 이야기하는게 선민이라니
호모 루덴스
16/12/10 00:04
수정 아이콘
무식하고 멍청한 사람을 무식하고 멍청하다고 이야기함에 있어서도
그 감정이 측은함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도 있고,
그 감정이 상대방을 무시하면서 이야기할 수도 있죠.

만약 그 감정이 측은함을 가지고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교화이고, 군자의 덕에 해당하겠지만,
그 감정이 상대방에 대한 무시라면 오만이고 선민의식일 수 있죠.

어떠한 감정을 가지고 상대방에게 무식하고 멍청하다고 이야기하시나요?
건이건이
16/12/10 00:12
수정 아이콘
감정을 어떻게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한가요?

그냥 있는 사실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예전에 부시가 재선되었을때 전세계인들이 조롱하고 비난했죠 그것도 선민인가요?

히틀러를 선택했던 바이마르공화국 사람들을 비난하는게 선민인가요?
페마나도
16/12/10 01:07
수정 아이콘
대충 논지는 이해하나

그 무식함을 당연시 여기고
반지성주의로 이어지고 있을 경우는요?
진화론을 부정하고 환경문제를 부정하고 성경이 과학서보다 더 옳고
오바마가 출생증명서를 보여줘도 공화당의 40%이상이 아직도 안 믿고
아직도 40% 이상이 오바마가 무슬림이라고 생각하고
Fake News에 가장 선동 되는 쪽이 트럼프 지지자들이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누네띠네
16/12/10 12:19
수정 아이콘
자칭 똑똑한 진보의 문제들이 그겁니다.
제대로된 베이스도 없이 'XX이 가장 옳아!' '절대적으로 내가 하는 말이 맞아!'
개중에 100에 98은 아몰랑이죠.

남을 대놓고 무식하고 멍청하다고 보는 사람만큼 멍청한 사람이 없습니다.
16/12/09 23:49
수정 아이콘
막장 발언을 계속 해서 비판 보도를 계속 하는게 편파적이라면, 편파적 보도를 하는게 정의롭고 공정한 언론이죠.
기계적 중립을 지킨다고 막장 짓 비판하지 못하는 언론이 있다면 그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
16/12/09 23:54
수정 아이콘
사실 폭스 뉴스 좋아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도 폭스 뉴스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모르지 않습니다. 근데 미국 미디어 자체가 리버럴이 강세라, 주류 언론 중에서 보수적인 곳이 폭스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보는 면도 있어요. 저만해도 '이 문제에 대해서 보수적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할 때 볼 언론이 폭스 뉴스밖에 없더라구요.
16/12/09 23:5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jtbc는 편파 보도를 일삼는 사회악이고, 수장 손석희는 매국노 그 자체죠.
16/12/10 00:02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도 일베 워마드 IS 등을 좀 덜 편파적으로 오만함과 선민의식 없이 다루는 언론들이 많이 생겨서 곧 치루게 될 대선에서 자신을 공격하는 기자를 화려한 몸짓으로 참교육시켜주는 화끈한 후보가 나와도 공정하게 다뤄줬으면 합니다. 보수는 물론이고 자칭 진보연 하는 사람들 중에도 의외로 꽤나 그런 후보와 언론이 튀어나오길 내심 바라는거 같기도 하구요.
Dr.Strange
16/12/10 00:03
수정 아이콘
이 글의 조사 매체인 MRC 자체도 편파적인 것 같은데요 크크크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1026_0014475415&cID=10101&pID=10100
게다가 중간에 가장 신뢰하는 채널 예시로 넣은 이미지의 빌 오레일리의 팩터 자체가 폭스TV...;
폭스뉴스는 공화당 지지자들이 주로 선호하는 원 채널이지만 민주당 지지자들은 대체로 찢어져 있는 와중에 CNN 선호고 그렇습니다. 성향이 다르죠
특정 기사와 부분적인 통계로 자의적 해석을 하시기에는, 지금 제목과 글 전개처럼 단순하게 결론을 내리기가 영 복잡한 형세?입니다. 분명히 청년층은 폭스 뉴스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거라
16/12/10 00:23
수정 아이콘
fox뉴스만 볼 것이 아니라 fox가 가진 미디어에서의 역할을 봐야죠. fox는 fox sports라는 최고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fxx같은 자매 브랜드가 있는 거대 미디어 그룹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fox 뉴스로 눈이 돌아갈 수 밖에 없죠. fox 뉴스의 질은 둘째로 하더라도 말입니다.
16/12/10 00:33
수정 아이콘
선동과 날조의 재생산을 막기 위해 수정합니다
요르문간드
16/12/10 00:57
수정 아이콘
그거 조작이라던데요. 트럼프는 그런말 한적 없다던데.
16/12/10 02:57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선동과 날조에 낚였군요.
초록물고기
16/12/10 00:59
수정 아이콘
그 짤은 사실이 아닌것으로 밝혀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16/12/10 02:57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선동과 날조에 동참해버렸군요.
페마나도
16/12/10 01:12
수정 아이콘
여기서 미국 진보언론을 욕하는 분들...
미국 진보 언론이 인간이 운영하는 단체이기에 완벽한 단체가 아니지만
미국의 진보언론이 무조건적으로 편파적이고 언론조작하는 단체라고 보지 마세요.
이것은 손석희옹과 뉴스룸이 정권을 지속적으로 질타하고 가끔 실수한다고 편파적이고 악의적이라고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MSNBC와 특히 CNN이 진보언론 중에서 이번에 트럼프 Phenom을 통해서 돈놀이를 많이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을 가지고 전세계 언론인들에게 인정받는 미국의 기라성 같은 진보 언론을 통째로 싸잡아서 죽이지 마세요.
미국 언론의 성숙도는 그런 수준 아닙니다.
흑백논리로 자꾸 판단하시려는데
미국 진보 언론이 10이 아니라고 0가 되는게 아닙니다.
팍스 뉴스가 언론으로써 3 이면 (언론이라고 보지 않는 사람도 많지만) 미국 진보언론을 대표하는 언론들은 충분히 최소한 6-7은 됩니다.
트럼프와 힐러리 를 아주 불공평한 다른 잣대로 비교하고
팍스 뉴스와 진보언론도 완전히 다른 잣대로 비교하는 것을 자주 보는데.
진보 언론이 쓰레기라면 팍스뉴스 폐기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양비론으로 물타기 하지 마세요.
16/12/10 01:31
수정 아이콘
위에 언론의 본분을 다한 것에 대해 선민의식이라고 하시는 분 때문에 말문이 막혔는데 온건히 잘 써주셨네요.
후보를 검증하고 사실관계를 밝혀낸다고 언론이 선민의식을 가진 거라고 말한다면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사장님은..
뜨와에므와
16/12/10 01:57
수정 아이콘
이 조사는 좀 애매한게...

미국에서 공화당지지층이 한국 종편같이 맘편히 볼 수 있는 보수매체가 저기밖에 없어서 그렇죠.

일종의 콘크리트 효과가 큰거지 폭스 뉴스가 대단히 신뢰할만하다...라는 그런 의미의 지표는 아니예요.

진보매체는 표가 갈려있고 보수매체가 단일화 된 것뿐이라서...
언어물리
16/12/10 03:42
수정 아이콘
폭스뉴스는 진보언론들보다 훨씬 문제가 더 심각한 걸로 알고 있는데..
16/12/10 04:02
수정 아이콘
여기에 CNN MSNBC의 보도는 제대로 보시고 논란 일으키시는 분들이 몇이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비유를 들자면 미국 진보 언론들의 힐러리 쉴드 / 트럼프 까기와 선동과 날조 수준은 지난 7년간 조중동급과 비슷합니다.

트럼프가 허구헌날 언론은 자기 욕하기 바쁘고 힐러리 편만 든다라고 얘기했는데 진보매체가 거기에 딱 맞게 행동했죠. 지난 해 내내 형평성 따위는 개나 줬습니다.
그렇다고 진보매체가 트럼프에 대해 올바른 소리만 했냐? 아니 시청률 올리기 바뻐서 자극적인 컨텐츠만 고르고 진정 제대로 된 정책 비판은 보기 힘들었죠.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된 이유중에 편파적인 언론이 미친 영향은 작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니 진보 빠 아닌 사람들은 진보매체를 안보고, 보수빠들은 폭스에 몰리는 거죠. 그렇다고 폭스가 한 치 낫다는 건 전혀 아닙니다.
16/12/10 09:55
수정 아이콘
TV는 안 봤지만 신문/잡지는 대체로 봤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즈, 월스트릿 저널, 이코노미스트, 가디언, 기타 등등. 선동과 날조요? 대체 뭐가 선동과 날조인지 일단 사례부터 몇 가지 주시죠. 선동과 날조는 대선 기간 내내 트럼프가 했죠. 팩트 체킹 프로그램 가보셨습니까? 대선 후보 토론 후만 해도 누가 거짓말 했다면 열에 여덟, 아홉은 트럼프였습니다. 심지어는 페이크 뉴스로 피자집에서 클린턴이 아동 성추행을 한다는 헛소리를 해서 그거 믿고 지지자가 가서 총질도 했잖습니까? 트럼프 비판하기 위해서 언론이 선동하고 날조할 필요도 없었죠. 'grab by the pussy' 나온 이후에 언론에서 한 10명 정도 실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증언한 여성을 찾아내서 보도했습니다. 이전에도 트럼프는 곳곳에서 '여성은 남성을 즐겁게 하기 위한 존재'라는 식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건 미국 대통령으로 용납될 수 없는 발언이죠. 이런 게 선동과 날조라고 생각하십니까?
16/12/10 10:10
수정 아이콘
제가 무슨 트럼프 변호한 것도 아니고 왜 트럼프가 선동과 날조한 걸 끄집어내죠? 그걸 제가 모르나요? 제가 얘기하는건 진보매체가 실수한 부분들이고 왜 대중이 그들을 안믿는가 입니다.

네 진보 언론들 선동과 날조 많이 해댔습니다. 사례 달라니 하나 주겠습니다. 더 원하시면 계속 드릴게요 크크.
http://www.cnn.com/2016/10/03/politics/donald-trump-ptsd-suicide/
http://www.msnbc.com/rachel-maddow-show/donald-trumps-latest-misstep-veterans-getting-ptsd-wrong
http://www.snopes.com/donald-trump-didnt-say-vets-with-ptsd-are-weak/
10월 초, 한달동안 트럼프가 PTSD 걸린 재향군인들은 약해빠져서 그런것이라고 발언했다고 뉴스들이 안달이 났죠. 그런데 트럼프의 원문을 보면 전혀 그런 뉘앙스가 아니었습니다.

http://www.realclearpolitics.com/video/2016/10/04/donald_trumps_full_remarks_about_ptsd.html
여기 보면 전문 있습니다. 트럼프는 재향군인들은 더 보호받아야 된다고 말하고 있고, 이 작자가 말을 제대로 못해서 '센 군인들은 그걸 견뎌낼수 있을지 몰라" 라고 말한 부분을 선동과 날조로 "약한 군인들은 PTSD받는다" 라고 왜곡했죠. 이 뉴스 적어도 일주일 갔습니다. 이렇게 날뛰는 언론들이 힐러리가 말을 잘 못하거나 힐러리에 대해 나쁜 뉴스가 나올떄 뭐 했을까요? 그냥 대부분 묻어두거나 본점을 흐리려 했습니다.
16/12/11 02:25
수정 아이콘
워싱턴 포스트만 봤는데 그 기사 역시 님이 이해하는 바와 전혀 다르게 읽힙니다. 그건 그냥 트럼프가 정신병을 이해 못한다는 극히 타당한 비판으로 들립니다. 그리고 이런 사례 한둘로 전체적으로 진보 언론 및 보.수. 언론이 트럼프에 대해 편향되게 비우호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나요? 트럼프가 해온 숱한 헛짓거리를 철저히 사실보도 햐도 결과는 마찬가집니다. 하여튼, 시간 낭비 했네요. 다음엔 안 뵙기를 바랍니다.
16/12/11 04:58
수정 아이콘
예시로 들지도 않은 워싱턴 포스트를 들고 오시고 제가 이해한거와 다르게 읽힌다는 게 말이 됩니까?

논점은 트럼프가 해온 숱한 헛짓거리를 철저히 사실보도 하는게 아닙니다. 다 부질없는거에요. 트럼프는 헛소리 하는 놈입니다. 트위터에 헛소리만 지껄여데요. 근데 진보 언론은 그걸 좋다구나 매일 매일 퍼날랐어요. 왜? 시청률 오르니까. 아니면 헛소리 하는 걸 계속 퍼 날르면 힐러리가 더 좋아 보일까봐. 이 문제를 인지 못하고 캠페인 내내 이 짓거리를 했어요. 그리고 클린턴은 졌죠. 만약 진보언론이 정말 형평성 있게 보도하고 좀더 진지하게 정책을 생각했으면 트럼프 여기까지 안왔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두분다 제가 진보 언론 비판했다고 트럼프/폭스 지지자로 모는 데 그건 진짜 재수없는 거입니다.
페마나도
16/12/10 11:15
수정 아이콘
그냥 무시하세요.
양비론과 이중잣대로 트럼프와 힐러리를 같은 급 그리고
팍스 뉴스와 일부 진부 언론의 문제가지고 모든 진보 언론을 동급으로 치부하는
경과 중을 비교할 줄도 모르고
오십보백보라고 치부하면서 오십보 백보의 차이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오십보백보는 엄연히 같은 급이 아닙니다.
2배의 차이가 나는 대요.
그 차이를 그냥 무시하고 똑같은 급이라고 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눌 필요가 없죠.
누네띠네
16/12/10 12:23
수정 아이콘
한쪽이 비정상인 반면에 힐러리도 '정상은 아니다'라고 말한게 같은 급으로 치부된다고 느끼면 도덕적 감수성이 풍부하지 못한 사람이죠.
오십보랑 백보는 엄연히 같은 급이 아니라도 오십보를 간건 맞는데 그걸 뻔히 한 열발짝 간 사람으로 포장해버리면
그 사람이 실제로 오십보를 갔는지 백보를 갔는지 누가 알겠습니까?
16/12/10 15:04
수정 아이콘
웃기네요
제 코멘에 언제 트럼프/힐러리 진보매체/FOX를 같은 급으로 메겼고 양비론을 펼쳤는지?
일부 진부 언론의 문제라는 데 MSNBC, CNN, NYTIMES 정도면 다 거물급 진보 언론들인데?

쓸데없는 말들을 제 입에 붙이지 마시죠. 저는 미국 진보 언론이 잘못한 점과 왜 대중이 이들을 더 이상 믿지 않는가를 설명한 것 뿐입니다.
양비론은 님들이 펼치는 거죠. 진보 매체가 명백히 잘못했는데 괜히 트럼프 팍스뉴스 데려와서 "얘네들이 더 나쁜데 진보매체 왜 까냐?" 와 다를게 뭐 있는지.
페마나도
16/12/11 00:43
수정 아이콘
웃기긴 누가 웃긴데요.
이제 흑백논리 까지 하시네요.
전반적인 흐름, 경향, 수준 그리고 나아가려는 방향으로 보세요.
진보 언론과 보수언론의 수준을 전반적으로 보세요.
NYTimes가 몇 번 잘못 했다고 쓰레기 언론처럼 치부하지 말고요.
인간이 운영하는 언론사를 100점, 0점 기준으로 보지 말고
제대로 점수를 매기려고 하는 성실함과 날카로운 사고능력을 가지시려고 하시고요.
Bill Maher가 주의했던 것처럼 그냥 팍스 도 나쁜데 진보 언론도 나쁨 이란 양비론으로
게으른 판단 내리지 마시고요.
트럼프나 힐러리가 같고
현재 미국 진보언론과 보수언론이 같은 레벨이라고 님이 생각하시면 할 말 없습니다.
댁이 지금 하는 행동은 뉴스룸과 손석희 옹이 메갈 관련 해서 한 번 잘못했다고
뉴스룸과 손석희 사장을 지속적으로 매도하는 것과 같은 겁니다.
사람이 운영하는 것에 완벽은 없습니다.
나무를 볼 생각 하지 마시고 숲을 보시라고요.
16/12/11 00:56
수정 아이콘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요 크크
제가 점수는 언제 매겼고 진보언론과 보수언론이 같은레벨이라고 했냐고요?? 제가 쓰는 글 읽는거 맞습니까?
아 정말 웃기네. 진보 언론이 한번 잘못한것도 아니고 1년내내 형평성 없는 운영을 했는데 잘못한 걸 잘못했다고 하는거지 뭐 진보라고 무제한 쉴드 쳐줍니까?

제가 언제 "진보언론은 폭스와 다를게 없다. 트럼프 힐러리는 개찐도찐이다" 라고 했냐고요? 아 짜증나네.
16/12/11 02:1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
16/12/10 05:00
수정 아이콘
동의하기 힘드네요... 박사모가 외치는 한국 언론은 소수 빼고 좌파들에게 점령당하고 있다~ 박대통령을 모함하고 있다~ 뭐 이런 입장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누네띠네
16/12/10 12:23
수정 아이콘
그건 트럼프가 대통령으로서 그 정도 잘못을 저질렀을 때나 이야기할만한 말이죠.
16/12/10 14:38
수정 아이콘
헛소리를 하는 강도에 있어선 박근혜보다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었죠.
임전즉퇴
16/12/10 12:24
수정 아이콘
뭐 애초에 누구 지지한다고 밝히는 문화에서 일어난 일을 공정성이 먼저인지 권위있음이 먼저인지 헛갈리고 사는 우리식으로 얘기할 수도 없고.
그리고 일종의 승전 축하인 것으로 이해하죠. 다른 나라에서 이정도로 논의하는게 참 미국이 뭔가 싶은데. 일단 선거 자체로 선거사에 남을 케이스긴 합니다.
밴가드
16/12/10 12:35
수정 아이콘
트럼프와 힐러리와 다를바가 없기 때문이 트럼프만이 비정상이 아니었다고 억지 양비론을 내세우시는 분이 여기 있는데 대통령 토론회에서 대놓고 자기가 당선되면 상대방을 감옥에 보내겠다고 한게 트럼프입니다. 역대 대통령 후보들중에 그런 소리를 한 사람들이 없죠. 어디 짐바브웨의 무가베나 할 소리를 내뱉은 사람을 정상적인 후보라고 쉴드를 하시는지..
16/12/10 15:17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통계의 오류인것이 폭스뉴스는 공중파 뉴스중 유일하게 보수적 입장을 대변하는 뉴스입니다. 나머지 CNN, NBC, CBS 등은 비교적 리버럴 프렌들리고요. 진보진영 시청자들은 선택권이 많아서 갈리고 보수진영 시청자들에게는 선택권이 없습니다.
게다가 리버럴들은 갈수록 TV뉴스보다는 인터넷 매체를 선호합니다.
페마나도
16/12/10 15:32
수정 아이콘
Fox News는 공중파 뉴스가 아니라 케이블입니다.
CNN도 케이블이고요.
NBC, CBS, ABC가 미국 대표 지상파 채널이고
그들은 뉴스 채널이 아니라 한국 KBS, MBC처럼
일반 공중파 채널이고
뉴스는 지정된 시간에만 합니다.
16/12/10 16:08
수정 아이콘
뉴스전문케이블 채널만 비교한 것이었군요.
앙겔루스 노부스
16/12/10 17:51
수정 아이콘
저도 개돼지들 머저리 짓 하는건 정말 싫어하는데요, 그럴 때 마다 노무현의 이 말을 떠올리곤 합니다

농부가 밭을 탓할 수 있겠습니까.

언론과 정치인의 포지션이 같을 수야 없지만, 엘리트들이 항상 유념하고 유념해야 할 말이라 생각합니다. 교만이 악덕인건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6/12/10 18:49
수정 아이콘
올려주신 자료의 그래프에 따르면 급상승이 아니라 그냥 2002년이후 1등하다가 2009년에 고점찎고 좀 내려와서 1등으로 횡보중인거 아닌가요 ㅡㅡ;
비타1000
16/12/10 19:23
수정 아이콘
트럼프는 욕먹을짓 너무 많이해서 언론 전체가 까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정상 아닌가요? 트럼프 안 까는게 언론으로써 기능을 못 하는거죠.
16/12/11 05:08
수정 아이콘
까야 되는 것과 안까는 것 구분 못하는 거죠. 지난 1년내내 트럼프 망언 모든 것을 깟습니다.
어그로에게 관심 주는 거랑 똑같아요. 매일 매일 트럼프의 한마디 한마디에 선정적인 뉴스를 내고, 트럼프는 한수 더 하고, 그걸 다 아는 사람들은 지쳐가는 거죠. 정책이 중요하고 힐러리에 관한 뉴스도 중요한데 알맹이 없는 트럼프 망언 뉴스만 나오니 누가 보겠습니까?
계속 말하지만 언론이 트럼프에게 관심 안줬으면 이렇게 안왔습니다.


이제는 대통령 됬으니 제대로 깔만 할게 많아졌네요 후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57144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31635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54231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26155 3
101846 [일반] 술 먹고나서 쓰는 잡설 [4] 푸끆이685 24/07/06 685 1
101845 [일반] 피터 팬의 꿈 [1] SAS Tony Parker 553 24/07/06 553 0
101844 [일반] <퍼펙트 데이즈> - 일상, 반복, 변주, 그리고 낙관. [2] aDayInTheLife1187 24/07/05 1187 3
101843 [일반] 이코노미스트 2023 대한민국 GDP (vs. 일본) [11] 휵스3977 24/07/05 3977 0
101842 [정치] "469억 원이면 용산 이전한다"더니‥대통령실, 또 86억 예비비 편성 [88] 치킨너겟은사랑9011 24/07/05 9011 0
101841 [일반] 일본 비주얼계 락밴드 추억의 노래 [26] Pika482896 24/07/05 2896 2
101840 [일반] 시청역 사고 현장에 ‘토마토 된…’ 조롱 쪽지 남긴 20대 남성 자수 [90] 자칭법조인사당군8591 24/07/05 8591 5
101839 [정치] 채상병 == 군 장비 [79] 네야6269 24/07/05 6269 0
101838 [일반] 운전 경력이 얼마인데 그걸 헷갈릴 수가 있겠느냐 [36] 길갈4327 24/07/05 4327 0
101837 [일반] 영국 보수당이 총선에서 역대급 참패를 기록할 듯 하네요 (출구조사 결과) [29] Davi4ever3279 24/07/05 3279 0
101836 [일반] 昔(예 석)에서 파생된 한자들 - 耤(짓밟을 적)에서 파생되기도 하다 [3] 계층방정721 24/07/05 721 2
101835 [일반] 자카르타에서 수도를 옮기려는 인도네시아 근황 [31] Davi4ever6162 24/07/05 6162 0
101834 [일반] 가요의 황금기 90년대 가요톱10 1위곡 열전(1994년 part 2) [10] 스폰지뚱1863 24/07/05 1863 5
101833 [일반] 2024년 상반기 전국 백화점 순위가 나왔습니다 [33] Leeka5022 24/07/04 5022 1
101831 [일반] 2024년 방콕 광역권 지도 업데이트 [12] 쿠릭3566 24/07/04 3566 24
101830 [일반] [방산] 올해 수출규모가 처음으로 200억 달러 돌파예정입니다. [21] 어강됴리4447 24/07/04 4447 3
101829 [일반] 고령 운전자 관련 문제 [53] 11cm5575 24/07/04 5575 0
101828 [정치]  정부가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44] 사람되고싶다7123 24/07/04 7123 0
101827 [일반] 한국어로 수업하기 힘든 학교 이야기 [62] 어강됴리8667 24/07/04 8667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