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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14 19:00:42
Name 사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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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새누리 지지자의 히스테리와 탄핵에 대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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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파일들은 pgr댓글을 캡쳐한 것들입니다.

"재미로 봅시다 - 무능한 정당 더민주 당원의 탄핵에 대한 소고" 글에
감정적이고 히스테릭한 댓글을 달았습니다. 뜨끔한 대댓글도 있었고
따로 글을 쓰는게 어떠냐는 제의도 있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우선, 저는 민주당이 탄핵을 이야기하지 않는 데에 아무런 불만이나 할 말이 없습니다.
이미 종전 다른 댓글에서도 쓴 적있지만 가장 유리하게 정국을 이끄는 방법, 제1야당으로서
이 사건을 최대한 누리도록 하는 것은 잘못도 아니고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탄핵을 원하지 않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당장' 탄핵하는 걸 원하지 않는 것 뿐이고
밑작업하고 있을 거라 보지 지금 당장 탄핵을 하지 않는다고 무능한 민주당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틀렸다고 봐요.

그리고 지금 박근혜와 새누리에 대한 공격을 본인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으로 느끼지 않습니다.
새누리 지지층, 박근혜에게 투표한 사람들에 대한 공격을 본인과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으로 느끼는 거죠.

언급했던 '박근혜 찍은 사람들 입닫고 머리박아라'는 댓글을 보고, 거기에 대해 아무도 뭐라하지 않고,
스스로도 여기에는 말을 섞는 것보다는 신고로 해결할 일이라 보아 신고하고,
신고후 3일 정도 그 댓글이 유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실망이 컸었습니다.
3일 정도면 처리에 시간이 모자랐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지요.  
아 지금 상황에서는 저렇게 말하는 것도 용인된다는 것이구나.  
(이번에 다시 확인했더니 현재는 벌점삭제가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직접적인 새누리 지지자에 대한 비난, 노인 투표권 제한 비하 등은 반복되었습니다.
다만 제가 히스테릭했다고 인정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내용이 굉장히 많았다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막상 뒤져보니까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고요. 어쨌거나 그런 공격이 존재했다는 것은 첨부파일 그림에
있습니다.

히스테리에 대한 변명은 이만하고, 탄핵에 대해 이야기해보죠.

--

박근혜가 하야할까요? 아니 지금으로써는 안 합니다. 그야말로 피를 보기 전에는 하야하지 않겠죠.

여기서 제 개인적인 박근혜 개새O를 하자면 이번 최순실 게이트 이전 총선 공천파동 당시부터
이런 상태와 친박으로는 안된다, 새누리 지지자지만 이번 총선에 새누리를 찍지 않을 것이라 밝혔던 바 있고
총선 이후 친박의 태도를 보고 대선에서도 정권이 교체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라고 의견을 쓴 적 있습니다.
선거에서 키배(?)하시던 분들은 알고 계셨던 분들도 있을 겁니다.

사람이 행동을 하는 데는 이유가 필요합니다. 이유요. 사람에게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이해득실과 명분이 있습니다.
지금 박근혜에게 하야의 명분이 있습니까? '이런 이런 잘못을 했으니까 내려가야해!' 이건 박근혜 하야를
외치는 사람들의 명분이죠. 하야의 명분이 아니라 하야를 원하는 명분입니다.
박근혜에게 하야의 명분이라 하면 자기가 하야하는 것에 의미를 담아 포장할
명분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애초에 좋은 일로 하야하는 경우가 없으니 애초에 명분이 있기가 어렵죠.

지금 상황에서 최고의 명분은 끽해야 건강악화겠네요.
아 내가 그 잘못을 다 한 건 아닌데 몸이 아프네요. 지성 총총.
명예로운 패배를 줘야 하는거죠. 갑상선암이라든가 생명에 직접적 위험까지는
없더라도, (나중에 안죽어야 하니까) 생명에 위험이 갈 수 있어서 치료가 필요한
종류의 병이 필요하겠습니다.  

박근혜가 아프지 않는 한 명분은 찾기 어려우니 남는 건 이해득실입니다.
하야가 박근혜에게 손해라면 박근혜는 하야하지 않겠죠.
'박근혜는 절대 하야하지 않을 사람' 이런 건 의미가 없는 말이에요. 세상에
내가 뭘 잘못했으니 죄송함을 느껴 자리에서 물러간다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럴 사람은 잘못을 안하죠. 잘못을 한 이후에 들통나고 남아있는게 더 불리하고 손해니까
물러가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박근혜는 하야하면 손해입니다.
불소추특권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죠. 보통 뭐가 들통나고 사퇴하는 건
자리에서 나가라는 윗선의 정치적 압력을 피하고, 세간의 관심을 피하고 재판에 집중하기 위한거죠.
박근혜가 하야한다고 관심을 피할 수 있겠습니까?

박근혜가 하야를 결심할 때는
1. 진짜 시위하다 누가 죽고 폭동이 나서 직접적으로 생명에 위협을 느끼거나
2. 이승만 처럼 하와이 도망가서 말년 그냥저냥 사는게 보장되고 그게 낫다고 생각할 상황이 올때에요.
지금보다는 더 확실한 혐의와 정황이 포착되고, 야권에서 도망갈 길을 터줄때죠.
그런데 이것도 회의적인게, 뭐가 더 나오기 전에는 박근혜가 도망가는 거보다 버티는 게 낫다고 생각할거고
뭐가 더 나온 뒤에는 야권에서 도망갈 길을 터줄 필요가 없을 거에요.
그러니 손익이 안맞아서 안될거고, 박근혜는 하야를 선택하지 않을거에요.
이렇게 망하나 저렇게 망하나 똑같다면 최대한 늦게 망한다는거죠. 그동안 우리 속은 터지고..
그러니 하야시키려면 지금 망하는 게 나중에 망하는 거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이득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득이라기보다는 더 큰 손해를 가지고 협박해야 하는거죠.
똑같은 매라면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는 말은 안통하는 거죠. 나중에 맞는 게 낫지.
나중에는 더 세게 맞아야 한다고 해야 먼저 맞는게 낫지 똑같으면 먼저 맞는게 뭐가 좋겠습니까?

그럼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진박은 박근혜와 공동체이니 일단 하야는 손해입니다.
비박은 박근혜가 탈당하고 하야하는게 좋죠. 뒤에서 얘기하겠지만 비박에겐 탄핵이 베스트 시나리오입니다.
지금 상황은 대충 어물쩡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끌면 끌수록 새누리당에게는
대악재입니다. 새누리 친박에겐 천만다행히도 총선이 올해였습니다. 박근혜 정부야 어찌되든
일단 국회의원으로서의 권력을 향후 몇년은 잡고 있는거에요. 하지만 이걸 오래 끌고 가면 다음 선거는 포기해야 하죠.
진박까지는 아닌 친박 정도면 슬슬 손절매 생각해야해요. 아니 열심히 하고들 있을거에요.
제가 진박과 친박을 구별하는 방법은 진박은 정말 박근혜 외 아무것도 없는 종자들이고 친박은
어쨌든 본인도 뭐가 있긴 있는 종자들입니다. 뭐가 있는 종자들이면 그동안은 대통령하고 친한
프리미엄을 빨았지만 이젠 짤라야죠. 뱃지가 아닌 낙인이니까. 진박은 그거말고 아무것도 없었으니
버릴 수가 없는거고요.

대선? 몇번 얘기했지만 어차피 다음은 문재인이었습니다. 이번 건 아니었어도 문재인 차례였는데
이걸로 '정권교체'는 확실해졌죠. 문재인일지는 약간 의문이 생기긴 했습니다.
전에는 '문재인'인건 확실하고 정권교체는 확실까지는 아니고 유력이었는데
이젠 '정권교체'는 확실하고 그게 문재인일지는 확실까지는 아니고 유력이 된거죠.

야당은 어쩔까요? 야당 입장에서는 꽃놀이패죠. 야당, 특히 민주당에게 베스트는 실질총리 + 박근혜 2선후퇴 입니다.
이건 '살려는 드릴께'죠. 대통령이란 '이름'만 남겨준다는 겁니다. 사실 탄핵을 하든 하야를 하든
이걸 먼저 해두면 더 쉽죠. 외치 내치 어쩌고 이런 민주당의 워딩은 그냥 박근혜 살살 꼬드기는 거에요.
손발에 족쇄는 채우지만 살려는 줄께. 손발에 족쇄 채워두면 도망도 못가고 저항도 못하는데 죽이든 살리든 내 맘이죠.
너 이러다 진짜 죽으니까 손발이라도 곱게 내놔. 아 오해 마세요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 잘하고 있다고 보는거니까요.

다만 죽이면 동정여론이라도 생기고 그건 이제 지나간 이야기가 되지만 족쇄 채워 전시해두면
현재진행형인 이야기가 되죠. 그러니 지금도 아주 유력하지만 변수도 만들지 못할 정권교체각이 보입니다.

그리고 탄핵하게 되면 그 과정에서 새누리는 없어지거나 나눠지거나 하겠죠.
아, 저는 당연히 탄핵안 가결이 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앞에서 민주당에게 베스트는 2선후퇴라고 했지만 하야든 탄핵이든 뭐든지 민주당에게 나쁜게 아니라 좋은거니까요.
친박중 일부도 필요하다면 몰라도 비박만 있으면 된다면 탄핵 어려울게 없죠.
근데 현실은 친박중에서도 탄핵으로 나설 새들이 많으니까요.

헌재에서 통과될 것인가는 자신하기는 어렵네요. 그런데 노무현 탄핵때처럼
사소한 꼬투리가 아니라 거대한 게이트이고 일부만 나와도 큰 국헌 문란이 분명하죠.
국회에서 탄핵했다고 국민들이 시위하는게 아니라 국민들이 나와서 탄핵, 하야를 외치고 있습니다.
헌재에서 이 스포트라이트 속에 '대통령탄핵'이라는 빅이벤트, 역사에 남을 헌재결정에
이름을 멋있게 남기고 싶지 않을까요? 저는 누군가의 선의를 기대하는 게 아닙니다.
공명심과, 명예욕과, 눈치라는 이해득실로 생각해보는거죠. 박근혜가 뽑은 재판관들.
이것도 오히려 탄핵결정 내리는데 맘이 편할 겁니다. 아 우린 공평하게 재판했음!
지금 박근혜가 뽑은 헌재 재판관이라 블라블라.. 박근혜 탄핵결정 나면 여론도 좋아할거고요.  

민주당도 탄핵을 역풍걱정하고 뭐 이런게 아니라 타이밍 재고 있다 정도 보시면 될 겁니다.
2선후퇴 / 하야 로 가면 '더 좋으니까' 먼저 시도해보는 정도죠.

새누리는 어떻게 될까요?

'아예 없어지길' 바라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불가능합니다. 이거 뭐 아프리카에서 소수인종 말살하는 것도 아니고
그놈의 51.6드립 짜증나지만 어쨌거나 그래요. 님들이 욕하는 51.6이에요. 다수파였고 기득권이었죠. 그 사람들을 '말살'하는 건
애초부터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민주당의 목적도 새누리당을 없애는 게 아니에요. 소수파로 밀어내는 거지.

그리고 새누리에서 최순실을 알기야 알았겠지만 이 수준인지는 몰랐을 겁니다.
아 청와대 비서실장도 봉건시대 운운하며 화냈잖아요. 다들 그 사람은 진짜 모르긴 모른 모양이다라고 하더만요.
최순실이 드나들고 뭘 해먹고 있다 정도는 알았겠죠. 그래도 이 수준인 줄은 몰랐을 거라는 거에요.  

없애면? 그 사람들이 민주당으로 가나요? 지금도 박근혜 지지율이 낮아진거지 민주당 지지율이 높아진게 아니라고
국개론 물고 계신 분 많잖아요. 그게 왜 국개로 이어지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점찍고 새 이름으로 돌아오건,
국민의 당과 합당하여 창당이 되든, 그냥 국민의 당으로 흡수되든 뭐든지 민주당에게 재미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아마 분명히 민주당에게 재미없는 일이 날꺼에요. 그리고 민주당도 알거에요.
제일 가능성 높은 건 재창당. 두번째로 높은 건 국민의당 합류. 그정도겠죠.
그럼 그걸 최대한 늦춰야죠. 그러니 정국을 질질 끌고 싶은 겁니다. 뭐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일부러 끈다기보다도 빨리 끝날 길로 가진 않는다 정도랄까요.

탄핵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51.6 국개들 못믿어서 천천히 한다 같은 소리만 안하면요.
사실 민주당에서도 그런 소린 하고 있지 않아요. 사이트의 민주당 지지자 중 일부만 그런 소리를 하지.

시위현장에서 한 대구할머니가 주위에 미안해요 미안해요 하셨다죠.
거기에 pgr댓글 누군가는 바람직한 태도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보기에 바람직한 건
'그건 할머니 잘못이 아닙니다' 라고 이야기 해드리는 겁니다.

저는 2주전에 3명의 직장동료와 내기를 했습니다. 박근혜가 내려올까? 저만 내려온다는 쪽에 걸었어요.
조건은 '다음 대통령 선거, 박근혜의 정상 임기 전에 박근혜가 대통령에 있을지 아닐지'가 내기 조건이었죠.
하야든, 탄핵이든, '죽음'이든. 뭐 저는 제가 이길것 같아요. 당장 토요일 시위 이후 오늘 출근하니
그거 얼마 걸었더라? 라고 묻는 걸 보니 동료들 생각도 좀 바뀐거 같습니다.


* 유스티스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6-11-18 20:29)
* 관리사유 : 저격 글은 제재대상입니다.(벌점 10점)


* OrBef님에 의해서 삭게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6-11-23 01:47)
* 관리사유 : 여론 참여 심사를 위해 복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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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efake
16/11/14 19:06
수정 아이콘
일단 한가지 의견이 다른게
저는 새누리 상당수가 최순실이 그 정도였다는거 알았다고 확신합니다. 최순실 얘기가 안 나온것도 아니고 정보력 낮은 쪽도 다 어느정도 아는데 오랜시간 같이하면서 그걸 모른다? 뭐 모르면 구제불능급 무능이죠.
cluefake
16/11/14 19: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음..그 대구할머니분..저는 박근혜 투표한것을 잘못이라 보지는 않습니다만 어느정도 책임은 있다고봅니다. 어쨌든 새누리에 힘을 실어준것은 투표한 국민들이고 힘을 실어주어 최순실건이 잘 드러나지 않게 되었고 또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으니까요.(최순실건을 몰랐다,모르게되었다는 것도 국민의 책임이 있다는 얘깁니다) 솔직히, 정치인은 국민의 수준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우리 국민이 뽑은 건 '저것'이죠. 투표 당시는 저게 그냥 국민 수준에 어울리는 대통령이었던겁니다. 그리고 국민 수준이 이제 그렇지 않다는것을 국민스스로 증명하려하고 있고 그럴기회가 왔고 그렇게 될것 같군요.
16/11/14 19:16
수정 아이콘
감출수 없는 부패는 무능함으로 덮어 버리지만...
또 감출수 없는 무능은 부패함으로 덮어 버리는...
그네들의 아주 흔한 패턴이지요...

결국 그냥 부패하면서도 또 무능한 것들일뿐인데...
그걸 이제껏 용인하고 덮어줬으니 나라꼴이 이모양인겁니다..
엘케인82
16/11/14 19:17
수정 아이콘
저는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어떻게 작살났는지를 생각해보면 몰랐을 가능성도 열어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cluefake
16/11/14 19:20
수정 아이콘
근데 뭐 몰랐으면 그건.. 엄청난 무능이라..
어떤 가능성이든 일단 자격이 없는건 확정일듯..
엘제나로
16/11/14 19:24
수정 아이콘
유승민도 진짜 지대로 작살난거 보면 진영-유승민은 알면 같이 알고 모르면 같이 모르는 사이일듯
정계 루트가 비슷하고 박근혜 비서실장도 하고 멀어지고 정말 비슷한 루트거든요.
Camomile
16/11/14 19:26
수정 아이콘
김종인도 별 움직임이 없는 걸로 봐서는 측근 중에서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존재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다크 나이트
16/11/14 19:26
수정 아이콘
몰랐으면 엄청난 무능이고 알았으면 뭐...
파스칼
16/11/29 16:52
수정 아이콘
작살 났다고 꼰지르기는 또 쉽지 않은 게 정치죠. 지금이야 조선일보가 설치고 태블릿을 손에 넣어서 판이 깔린거고요.
김종인이든 유승민이든 다 알았다고 생각해요.
순뎅순뎅
16/11/14 19:41
수정 아이콘
그 뭐더라 이상호기자가 만든 최순실 부역자 동영상보면 그녀석들은 알았고 지령받고 그짓한거 확실하죠.
가만히 손을 잡으
16/11/14 19:07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 잘 읽었습니다.
뭐로하지
16/11/14 19:10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파랑니
16/11/14 19:12
수정 아이콘
쉽지 않은 글 남기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상당부분 공감이 가네요^^
16/11/14 19:14
수정 아이콘
[최태민씨가 박 후보 처남도 아니고... 이명박 후보와는 다르다. 이 후보 큰 형도 아니고..]
예전에 유승민이 한 말입니다만 최태민은 감싸고 돌았지만 최순실이 뭐하는지는 몰랐다? 웅.. 넴
개발괴발
16/11/14 19:14
수정 아이콘
나름 공부 많이 하시고 생각 많이 하시는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스타일을 알 것 같습니다.
왜 지지하시는지 공부가 좀 된 느낌입니다.
와인하우스
16/11/14 19:19
수정 아이콘
글 좋네요.
키스도사
16/11/14 19:21
수정 아이콘
1. 저런 글들은 눈살 찌뿌려 지는게 당연하고 잘한 행동이 절대 아니라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네이버 댓글에서나 볼만한 저런 글들을 PGR에서 본다는게 좀 안타깝기도 하고요. 다만 개인적인 생각을 붙이자면 저 사람들은 일종의 울분을 토해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PGR은 아니지만, 지난 10년간 정부를 비판하면 "빨갱이", "종북주의자"라는 말을 야당 지지자들을 수없이 들어왔고 어디에 하소연 하지도 못하며 삭혀온 울분이 새누리당과 현 정부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나오는 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어떤 이유를 대던간에 상대 지지자를 비하하는 발언들에는 동의하지 않고 PGR에서 만큼은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 새누리당의 말단이야 몰랐을순 있겠죠. 그렇지만 친박계 출신들과 현 친박계가 최순실과 박근혜의 관계를 몰랐다면 무능한거고 뱃지를 달 자격이 없습니다. 그 외부분에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하심군
16/11/14 19:26
수정 아이콘
저는 생각이 좀 다른게 천막당사 당시만 해도 박근혜를 자신이 컨트롤할 자신이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제법 많았을 겁니다. 그래서 인재들도 좀 있었거 그 인재들이 이용도 많이 당했고요. 근데 아무리 해도 컨트롤이 안되는 거죠. 그 뒤에 누가 있다는 생각은 들었어도 최순실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만큼 옆에 깍뚜기마냥 붙어다녔으니 등잔밑이 어두웠던 셈이죠.
다크 나이트
16/11/14 19:28
수정 아이콘
뭐 그러면 무능의 극치인걸로...
순뎅순뎅
16/11/14 19:44
수정 아이콘
저는 그것도 좀 문제라고 보는게 최순실자리이 자기가 들어가겠다 밖에 안되잖아요
돼지샤브샤브
16/11/14 19:27
수정 아이콘
저희가 다닐 만한 그런 커뮤니티에서는 일반적으로 "빨간색" 이나 "종북" 같은 것보다는, 오히려 반대로 정부 편을 조금이라도 드는 사람들에게 "일간 베스트 벌레" "정직원 분" "아르바이트" 라는 비아냥을 하는 장면이 훨씬 많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저런 하소연이나 울분 토로는 그 동안 비아냥으로도 충분히 하고 있던 분들이, 마침 좋은 때가 오니 더욱 더 당당하게 새누리 지지자들은 지능이 어쩌네 운운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게 더 맞지 않을까요?

오히려 그 동안에도 하소연하지 못했던 분들은 저런 식의 반동적인 언사까지는 내뱉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마치 트럼프가 당선되자마자 신나서 남부연합기도 들고 흑인도 때리고 하는 그런 장면이 연상됩니다. 방향이야 많이 다르지만요.
다크 나이트
16/11/14 19:29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야 말로 현실에 비하면 소수죠. 인터넷이야 젋은 사람들이 많으니까 야권 성향이 강한거지 그들이 세상에선 변두리일 뿐이죠.
더군다나 진짜 정직원과 아르바이트는 상당수 존재햇고 그들에게 계속 해서 피해를 본입장이라면 민감할수 밖에요.
돼지샤브샤브
16/11/14 19:3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내용에 다 동의하는데요.. 제 얘기는 그런 식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던 사람들은 이미 이런 곳(현실에 비하면 소수인 커뮤니티 - 대개 야권 성향) 에서 그런 울분을 토해내고 있던 사람들인 것 같다는 겁니다. 보통은 비아냥으로, 더 나아가서는 자기가 당한 걸 반대편에 투사하는 식으로요. "너 빨갛지?" 랑 "너 일베 하지?" 는 사실 방향만 반대지 똑같은 딱지 붙이기 아니겠습니까?

그런 관점에서 원 댓글의 '어디에 하소연하지도 못하며 삭혀온 울분' 이라는 말이 의아해서 단 댓글입니다. 그런 울분을 이런 곳에 토하실 분들이면 평소에도 이런 곳에 하소연하셨던 분들이 많을 텐데요.
다크 나이트
16/11/14 19:38
수정 아이콘
반대편이 투사하기도 하지만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는거죠. 반응도 제각기따라 다 다르고요. 물론 무조건적인 딱지 붙이기는 저도 반대합니다만...
그리고 하소연은 이미 많은곳에서 토하고 있죠. 인터넷이라 현실에서 반영이 안될 뿐이지...
대패삼겹두루치기
16/11/14 20:25
수정 아이콘
사이버상에서 집단린치를 반대급부 이야기만 하면서 어쩔수 없다로 결론 내리시면 현실에서 기울어진 운동장도 그냥 어쩔수 없다로 끝나게 되는데 그건 좀 아니지 않나요?
다크 나이트
16/11/14 20:28
수정 아이콘
모두다 어쩔수 없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물론 무조건적인 딱지 붙이기는 저도 반대합니다만... 라고 위에서 이야기를 분명하게 했습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6/11/14 20:31
수정 아이콘
...에 함축 된 말이 반대합니다만 새누리 지지층들이 감수하는수밖에 없다로 읽혀서요.
제가 그들은 아니지만 국민의당 지지자다 보니 그런거에 설움을 좀 느껴서...
다크 나이트
16/11/14 20:33
수정 아이콘
그건 사람이기때문이라고 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줄일려고 해도 종이 변하지 않는한 어쩔수 없다 정도?
대패삼겹두루치기
16/11/14 20:36
수정 아이콘
다크 나이트 님// 저도 원론적으로는 이렇다는거지 사실 다크나이트님 의견에 꽤 공감합니다. 정치가 이성으로만 풀리는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다크 나이트
16/11/14 20:59
수정 아이콘
대패삼겹두루치기 님// 애초에 정치가 이성으로 풀렸으면 현재 세계는 지금보다는 괜찮았겠죠...
하심군
16/11/14 19:22
수정 아이콘
미국 민주당을 포함해서 민주당 관계자들에게 필요한 건 자기가 맞다고 설파하는 게 아니라 인내심을 가지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대방과 대화하는 거죠. 이거 못하면 앞으로도 트럼프와 박근혜는 또 나올겁니다.
다크 나이트
16/11/14 19:26
수정 아이콘
그건 지금까지 30년동안 쭉한거고 그렇게 타협한 결과가 이꼴이죠. 누구든지 한번은 정리하고 가야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대화를 못한게 아니라 대화로 안되는 부분까지 대화로 풀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하심군
16/11/14 19:38
수정 아이콘
타협하는 거랑 이야기를 들어주는 건 완전히 다르죠. 정말로 자신의 아버지랑 정치적으로 오픈해서 공감하는 레벨로 들어본 적 있는지 자문해보세요. 그 다음에 우리가 옳건 그르건에 상관없이 대화해본적이 있는지 자문해보시고요.
다크 나이트
16/11/14 19:42
수정 아이콘
네 이미 성년되어서 지금까지 대화해봤습니다. 엄마도 그렇고요.
누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너무 좋아했고 그분이 돌아가셨을때 3일 밤낮을 식음을 전폐하고 회의론자 되었습니다.
정치에 대해서 저에게 조언을 해주고 방향을 제시하던 누님이요.
저희 누님까지 더하면 십수년은 더 되겠네요. 맨날 사고 치고 빚은 우리가 다 갚게 하면서 그것도 참으면서 대화를 해봤습니다.
안되더군요.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십수년이나 그런다고 생각해 보세요.

누구는 안하고 저런이야기 하는거 아닙니다. 누구는 대화하고 싶지 않아 보이나요? 아무리 그래도 아버지인데?
cluefake
16/11/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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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랑 정치 얘긴 안합니다.
어머니가 대충 져주라고 허리 찔러요.
몇마디 하다가 젊은 애가 왜 그리 막혔냐
말 좀 들어봐하고 자기얘기만 하시는데 뭘 어떻게 하란겁니까.
극단적 예를 드시는걸 좋아하셔서 저도 들겠는데 하심군님은 이스라엘 하레디(안식일에는 진짜 아무것도안하고 학교도 직업도 안갖는 노답)들 상대로 대화가 가능하십니까? 의견교환이 가능하다고보세요?
하심군
16/11/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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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처음에는 지겠죠. 자신도 화를 낼거고요. 그리고 침대에 들어가서 누우면 그 때부터가 진짜입니다. 상대방이 했던 말을 떠올리게 되죠. 그렇게 할 때까지 해야하고요. 십수년이 걸리면 그렇게 해야죠. 아버지랑은 40년 이상 같이 보고 살건데. 우공이산이라고 말이죠.
cluefake
16/11/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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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대화해봤는데 불가능해요.
저희 어머니가 40년을 살았는데 저보고 너말 맞지만 져주고 끝내라는데요.
16/11/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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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60대 이상 어르신들에게 박정희에서 박근혜로 이어지는 지지와 환호는 종교입니다. 절대 대화로 풀어지지 않는 일입니다. 오죽하면 아브라함도 자기 아들을 제물로 바치려 했겠습니까? 그만큼 머리속 뿌리깊게 박힌 종교는 타협이 불가합니다.
다크 나이트
16/11/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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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봤는데 십수년 동안 안되었다고요. 누구는 그냥 말만 안하나요? 집안 말아먹은 아니 말아먹을뻔한 사람한테까지 대화를 한다는게 얼마나 고욕이고 치욕적인지 아세요? 그래도 아버지니까 대화로 화내지 않고 최대한 중립적 입장에서 풀었습니다.
그래도 안되는걸 어떡해요?
하심군
16/11/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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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불편하시면 사장님이라고 바꿔드릴까요? 그런 뜻 아니라는 거 아실텐데요.
다크 나이트
16/11/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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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야기하는게 뭔말인지 아실텐데요?
알량하게 댓글로 추측하는것보다 더 길게 더 고통스럽게 대화 해봤습니다.
누군 노력 안할줄 아시나봐요?
16/11/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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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대부분 대화를 원하는 자세였죠..
그러나 자기 지지자들을 외면하면서까지 그래놓고 그래서 그 상대방에게 맞이한 결과가 어떠했던가...
똑바로 기억을 해야만 하지요..
이미 그 당시에도 충분히 지적되었음에도 설마했던... 매우 어리석었던 일이었습니다..

누구에게든 들어줄 이야기는 들어주고 무시할 이야기는 무시해야지요..
어그로꾼들이 억지쓰는 일방적인 이야기를 언제까지 듣고 있을건가요..
하심군
16/11/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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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그로 꾼 이야기를 무시해서 생긴 게 이번 미국 대선입니다.
다크 나이트
16/11/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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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어그로꾼을 너무 무시해서 그런거죠. 우리나라와는 시대 상황도 그 속도도 다릅니다.
16/11/14 19:43
수정 아이콘
극단적인 사례 한줄로 논리를 뭉개고 싶으시다면야..
그럼 어그로꾼들과 순진하게 대화로 풀어보겠다고 하다 자기 지지자들마저 잃고
퇴임후 정치보복성 수사로 궁지에 몰려 자살에 이른게 바로 얼마전 대한민국입니다..
하심군
16/11/14 19:51
수정 아이콘
극단적인 사례 하나요? 얼마전까지 프랑스에선 마린 르펜이 프랑스를 다 잡아먹겠다고 날뛰고 있었고 독일에선 끊임없이 난민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브렉시트도 당연히 빼놓으면 안되죠. 이게 다 미국과 유럽의 리버럴들이 어그로꾼들을 방조하고 외면한 댓가입니다. 그 사람들을 모두 죽일 게 아니면 어쩔수 없이 품어야죠. 미래의 진보가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임프를 길들이는거요.
cluefake
16/11/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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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문제는 솔직히 바보같은 짓 한거죠 유럽이. 어설픈 온정주의에 휩쓸려서 난민 받았는데 그게 너무 크리티컬해서. 그리고, 대화로 그럼 뭘 어떻게 바꿀수 있죠?
16/11/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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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어그로꾼들을 품어서 해결할 문제입니까..?
그럼 그 어그로꾼들 때문에 피해보는 사람은 어쩔겁니까...
어그로꾼들이 달리 어그로꾼들입니까.. 지들 좋자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니 어그로꾼이지...

어그로꾼들은 어그로꾼일뿐이에요...
진보와 리버럴를 같이 인식하는 것부터 문제지만 통크게 한진영으로 묶더라도
그들의 문제는 그들 자신들의 문제에 대한 반성과 해결책모색으로 바뀌어하는 것이고
미국 민주당의 경우 샌더스에 대한 취급만 봐도 그게 모자랐다는 것이 잘 드러납니다..
어그로 비유로 들자면 어그로 꾼이 아닌데 어그로 취급한 것이 문제인 것이지.

그게 아닌 진짜 어그로꾼을 품는다는 것은 난민문제보다 더한 어설픈 박애주의에 다름 아닌 겁니다
하심군
16/11/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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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낙오한 하급계층이랑 어그로꾼을 하나로 묶어서 이야기하시길래 그렇게 말해봤습니다만. 이젠 어그롬군이 약자가 되버렸어요. 약자를 품는 진보라면 약자를 품어줘야죠.
다크 나이트
16/11/14 20:17
수정 아이콘
어디서 그러더군요. 약자를 도와주지 말고 억울한 자를 도와주라고요...
하심군
16/11/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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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그러더군요 약한 사람들은 뭉치면 산다고. 그리고 상대편 약자는 뭉쳤고요. 그럼 약자끼리 뭉티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기득권과 약자를 같이 감당하는기 나을까요?
다크 나이트
16/11/14 20:25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상대편이 약자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요.
더군다나 강자 약자는 상대적이라서 상대평약자는 약자가 아니라 강자겠죠.
그리고 그들인 지금 이따위 상황을 만든데 일조 했고요.
cluefake
16/11/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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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군 님// 약자고 뭐고 그냥 결집력 대결, 어필 대결이죠. 그냥 야 이게 너희한테 이득이 되니까 나 찍어 하고 그래도 안통하는 골수분자는 버리는겁니다. 시험도 어려운문제는 버리는게 성적 더 잘나오듯이요.
하심군
16/11/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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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님// 뭐... 그렇게 까지 생각하시면 어쩔수 없죠. 무운을 빌겠습니다.
16/11/14 20:21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말씀이 다른데요..
트럼프를 예시로 그들을 하나로 묶은건 님이 먼저이고..
그리고 님 논리대로라면 그들은 트럼프를 당선시킬만큼 약자도 아닌셈이죠...

님이 그 논리를 거둬들이신다면..
진보와 리버럴을 구분해야할만큼 낙오한 하층계급과 어그로꾼은 분리해야하는 게 맞습니다..
하심군
16/11/1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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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사람들을 어그로 꾼으로 규정한 건 님이시죠
16/11/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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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데요..
그전에 분명히 님이 극단적인 사례 한줄로 논리를 뭉갠다고 했는데요..
하심군
16/11/1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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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어그로꾼들이랑 리버럴을 포함한 진보는 대화도 한 적 없다는 거고요. 대부분 무시하거나 투쟁하거나 둘 중 하나였죠. 이걸 대화라고 착각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아니면 분석하는 척 하면서 조롱하거나. 지금 트럼프 하나가지고만 이야기 하는 것도 저는 전세계적 우경화를 다 전제에 두는 줄 알고 나중에 추가했었는데 어그로꾼의 정의부터 운운하시더군요.
16/11/14 20:54
수정 아이콘
말좀 분명하게 합시다..
그래서 그논리를 거둬들인다는 겁니까 아닙니까..?

님이 뭉개며 말한 진보와 리버럴은 누군지 모르겠고요..
님이 특정한 미국 민주당포함 민주당은 대화도 한적 없다는 이야기 들을 정도 아니니까.. 이상한 소리 마시고요..
하심군
16/11/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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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대화라고 생각하시면 또 똑같은 현상을 겪겠죠. 진보랑 리버럴은 구체적인 해법은 다르지만 원인은 똑같습니다. 구태라고 부르는 것들에게 발톱을 세우거나 어쩔수 없다, 자본주의의 원칙에 따라야한다면서 외면만 했지 그 얼굴을 제대로 본적도 없습니다. 그냥 같이 논 적이 없죠. 상대가 대화를 거부했다면서 방치했었고. 그런 걸 대화라고 부르면서요. 그런 걸 했었으면 러스티 벨트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런던에서도 자기 살기 바빴지 시골 바닷가에서 술에 쩔어지내는 꼰대는 없는 존재 취급이었고요. 민주당은 그런 사람들을 신경 썼어야 했어야했고 정의당은 그런 사람을 주목했어야죠. 그 사람들이 약자인데. 이유야 어쨌든 억울한 건 내가 억울한게 중요하고요. 이런게 벅차면 또 파도에 쓸리듯이 이런사람들에게 쓸려야죠. 어쩌겠습니까
16/11/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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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리버럴을 묶어 이야기하는 수준으로 자본주의로 외면했다는 이야기는 왜 나와요..
피상적인 상상으로 아무 사례나 끌고 오지 마시고...
미국은 애초 의회가 공화당 다수에 오바마 그안에서 타협하며 끌어온건데
클린턴지지 광고 몇개만 본게 전부인가.. 뭐가 어쩌고 저째요..?
우리나라 사례만이라도 구체적으로 정확히 해봐요 뭐가 어떻게 상대방과 대화에 안나섰다는 건지..
하심군
16/11/1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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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 식으로 논리 내세우면서 정복감을 느끼는 거겠네요. 충분히 오바마 정부가 어떻게 해서 그럴수 밖에 없었다는 걸 설명하실 수 있는 것 같은데 귀찮으시니 안하는 거겠죠. 모르면 닥치고 있으라면 사람들은 닥칩니다. 그리고 그 사람 엿먹일 방법을 찾죠.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한참 고민 햐봤는데 이 대답이 적절하겠네요. 제 체력도 아끼고. 솔직히 저도 대답 머릿속에서 짜내려면 피곤합니다.
cluefake
16/11/14 22:23
수정 아이콘
하심군 님// 아니요. 그냥 설명 주구장창 십몇년 해줘도 야 아니야 내 얘기 좀 들어봐로 끝납니다. 모르면 설명해주라 하시는데 그런 사람들은 자기만의 깰 수 없는 확고한 세계가 있고 백년 천년 얘기해도 소용없습니다. 솔직히 님 얘기는 이미 역사에 있어요. 브 나로드 운동이라고. 실패했죠 그거.
16/11/1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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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엿먹일 생각하는 게 자랑이 아니고 실제로 그렇게 남 엿먹였으면 지탄도 받는게 당연한겁니다..

물론 님이 그런식으로 남 엿먹일 수준의 사람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압니다...
그러니까 이렇게라도 대답해드리는 거에요..
남 정복감 따지기전에 자신의 부족함부터 생각을 해야하는 게 맞는겁니다..
cluefake
16/11/14 19:46
수정 아이콘
그 어그로꾼은 힐러리가 어그로꾼보다 못해서 이긴겁니다. 대화 이전에 힐러리가 너무 대통령감이 아니었던거죠.
16/11/1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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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시범을 보여주시면 어떻겠습니까.
http://rvtbznum.blog.me/220848561958
하심군
16/11/1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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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대화를 하라는 게 저 사람들이랑 친구 먹으면 좋지만 대화하는 것 자체로도 저 사람들의 생각을 알게 되고 거기서 대응책을 얻을수도 있는 건데 대화 하는 사람마다 죄다 이겨먹고 감화하는 것만 생각하네요.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실생활에서는 정찰을 안하려고 하고 딜교환을 안하려고 하는지 참...
16/11/1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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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먹고 감화하는 것만 생각한다고 한탄하시면서 대응책은 뭣에 쓰려고 만듭니까.
하심군
16/11/15 00:42
수정 아이콘
결국은 같이 살아야하니까요. 브렉시트랑 이번 일로 더 확실해졌잖아요.
16/11/15 00:5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말도 안되는 음모론 수준의 헛소리를 지껄이더라도 같이 살아야하니 응 그래 하고 받아들이라는거군요. 출생신고서 트집잡은 트럼프를 라이언 킹으로 비웃어버린 오바마가 잘못했습니다. 같이 살아야하니 당신과 대화하고 이해하겠습니다라고 굽혔어야 했는데..
-안군-
16/11/14 19:26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의원들과 박근혜의 측근들이 최순실의 존재를 알았다고 한들, 대통령이 되기 전 까지는 특별히 어떤 부정이나 전횡을 저지르기 전이죠. 박근혜와 최순실의 관계까지는 알았다고 하더라도, 상황이 이렇게까지 될줄은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인간이 어떻게 미래에 벌어질 일을 미리 다 예측합니까?

그런 관점에서 보면 친박들의 행보가 이해가 안 가는것은 아닙니다...만,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은폐하고 모른척했던 것은 용납이 안되지요. 적어도 2014년 이후로는 말이죠.
알테어
16/11/14 19:27
수정 아이콘
몇가지 공감도 가는 부분도 있어요. 하지만 저도 의견은 다른게 이미 최순실은 많이 장악한 상태였어요.

그건 김희정이었나.. 국감에서 정유라 같은 좋은 선수 키워야 한다고 했을때 이미 최순실의 영향력은 새누리에 깊숙히 있었다고 밖에 볼 수 없었습니다.

새누리는 사회의 병폐만 모아놓은 곳이라는 결론밖에 내릴수 없었고 이미 대선 선거조작이나 마찬가지인 국정원 동원했음에도 새누리를 찍어준다는건 제가 아는 민주주의에선 있을수가 없는 일이더군요.

이렇게 새누리는 멸망해야 하는 족속들임에 틀림없다는 결론과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박정희 망령이 사라지는 세대가 오면 새누리 잔당도 거의 사라질거라 봅니다. 아예 없애지는 못하겠지만..
순뎅순뎅
16/11/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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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다크 나이트
16/11/14 19:31
수정 아이콘
알터어 님도 이야기하셨지만 현재까지 밝혀지는 바로는 이미 수십년동안 집적된 사건들이라 모른다고 말하기도 힘든 수준이라는거죠.
다들 쉬쉬했던가 몰랐다면 무능의 극치이고요. 정치판에 무능은 곧 악이죠.

결국 새누리당은 부역자들이고 그들을 완전히 없애진 못해도 적어도 한동안을 기어 오를수도 없게 해놓아야 할것 같습니다.
그들은 공범자이고 이 사태의 주역들이니까요.

아 글고 [거기에 pgr댓글 누군가는 바람직한 태도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보기에 바람직한 건
'그건 할머니 잘못이 아닙니다' 라고 이야기 해드리는 겁니다. ]
라고 하셨는데 우리의 문제는 둘중 하나만 바람직한거라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둘다 해야죠. 자기반성도 해야하는겁니다. 솔직히 할머니는 잘못이 있습니다. 그게 크지 않더라도요.
cluefake
16/11/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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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은 둘째쳐도 책임은 분명히 있죠.
다크 나이트
16/11/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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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잘못은 둘째쳐도 책임은 분명히 있죠. (2)
16/11/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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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 성향이든 못난 댓글 뽑으면 다 보기 안 좋죠. 야권 지지자들도 그간 이런저런 욕 먹고 살았잖아요. 이전 글은 나름 뜻깊게 읽었는데, 다 아실만한 분이 이런 글 쓰시는 건 좀 그렇네요. 제가 박근혜 안 뽑고 새누리당 안 뽑아서 그 지지자들이 얼마나 힘든지 몰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요.
FastVulture
16/11/14 19:38
수정 아이콘
사실 뭐 야권 지지자들은 댓글보다는 현실에서 더.... 당했죠.
다크 나이트
16/11/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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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도 않앗는데 고통 받은 사람한데 하고 고통받은 사람이 나도 아프다 그러면 누가 좋아해줄까요?
순뎅순뎅
16/11/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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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새누리당이 남아있는게 더민주에게 더 유리할지 몰라도 새누리당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새누리당 부역자라는 주홍글씨가 따라다녔으면 합니다.
카루오스
16/11/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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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노년층 투표제한 하자고 하시는 분들은 나중에 자기가 제한당할 나이가 되면 반발 엄청 심하다에 주머니에 있는 300원 겁니다.
미하라
16/11/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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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운에 있는 여러 댓글중 한개는 제 글입니다만 지금도 전 제 글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잘못된 사람들이라면 4년전 대선에서는 문재인을 지지하지도 않았던 이제와서 문재인이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고, 탄핵 왜 안하냐고, 왜 몸을 사리냐고 질타하는 사람들이 잘못된거죠.

까놓고 말해 박정희, 전두환은 자기가 쿠테타 일으켜서 정권 잡은 사람들이지 국민들이 직접 선거로 뽑아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폭주한걸 가지고 국민들 탓을 할수는 없죠. 하지만 박근혜는 국민들이 직접 뽑아준 대통령입니다. 그것도 엄청난 득표수를 기록한 대통령이죠. 자신들의 선택을 후회하고 부끄러워 하는것까지는 못해도 다른 사람을 탓하면 안되죠. 본인들이 뽑아줬는데요. 박근혜를 뽑아준건 본인들인데 현재 나라가 혼란스러운건 탄핵 추진못하는 문재인 탓입니까? 솔직히 제가 박근혜 지지한 입장이었다면 지금 상황에서 문재인의 "문" 자도 이야기 안할것 같네요.

상식적으로 자신의 선택에 후회를 한다면 "아, 내가 똥같은 인간에게 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구나, 다음부터는 이런 사람에게 표를 주지 말아야겠다" 라고 생각하지, 일이 이렇게 되었는데 대체 민주당이랑 문재인은 뭘하고 있느냐 따위의 말은 차마 부끄러워서 못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뻔뻔한 사람들이 많은것도 사실이구요. 그런 뻔뻔한 사람들이 만약 있다면 저글보고 조그마한 양심의 가책이라도 느끼라고 쓴거기 때문에 지금도 딱히 못쓸글을 썼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지금 당장 첫페이지만 봐도 문재인이 무슨 박근혜 퇴로를 열어주네 마네하는 글이 있고 거기에 동조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글이 있는데 과연 그중 지난 대선때 박근혜를 지지한 사람이 없을거라고는 생각 안하거든요. 그 엄청난 득표수를 보면 말이죠. 근데 말이죠. 저기있는 댓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굉장히 뻔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이 지지해서 뽑아준 대통령이 트롤링했는데 똥치워야 하는 쪽을 질타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어이없는 상황입니까?

이러면 또 선민의식이니 히스테리니 하면서 제 댓글에 돌격해올 분들이 있을거라는거 압니다. 근데 뻔뻔한것도 정도껏 해야죠.
16/11/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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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키배를 마다않던 골수야권입니다만... 요즘 좀 키배를 자제하게 된 회원입니다. 몇 자 남깁니다.

저는 지난 대선에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날 선 반응의 유효성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날을 세워서 논리적으로 압박한다고 해도, 그것이 궁극적으로 목표의 달성에 도움이 되느냐.. 하는 것이죠. 몰아세운다고 해서, 몰렸던 이가 과연 다음 선거에서는 이전과는 반대로 투표하게 될까요? 전 굉장히 회의적입니다. 그 짤방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느 여성분께서... 자녀분들은 절대 안 된다고 말렸는데도, '뭔가 보여주고 싶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투표했다는 이야기를 하신 게 있었죠.

'그게 아닙니다'라는 이의제기는 할 수 있고, 또 권장하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이의제기에 머무르지 않고, 상대를 도발하는 것은 잠시 감정적인 이득만 있을 뿐, 목표의 달성에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을지요. 이번 미국 대선에서 미셸 오바마가 그랬지요. 그들이 저열하게 굴어도, 우리는 고급스럽게 가자.. 뭐 그런 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비단 정치 문제의 토론에서 뿐만이 아니라, 어느 토론에서든 유효한 대원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시간도 오래 걸릴테고... 노무현 대통령 같은 희생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조급해하면 결국 달라지는 것은 없거나 적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긴 흐름으로 보고, 끈기있게 버티고, 차분하게 설득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지요.
미하라
16/11/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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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어차피 설득하려고 쓴글도 아니고 그때 박근혜를 지지했던 선택이 자신의 삶에 이득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지지했다고 한거라면 더 이상의 이야기도 필요없죠.

다만, 어디까지나 본인의 선택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는거라는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내 삶이 더 나아질줄 알고 찍었는데 보니까 대통령이 트롤이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쪽팔려서 어떡하냐...라고 한다면 지지한 본인이 감수해야죠. 물론 대통령 탓이 가장 크지만요. 그다음 지분이 크다면 지지한 이들일겁니다. 근데도 지금도 부지런히 남의탓 하고 있는 사람들 보고 쪽팔리고 부끄러운줄 알라고 쓴글이었기 때문에 딱히 지금도 그분들 설득하고 싶다는 마음은 없습니다. 선택은 본인들이 하는거죠. 다만 그 선택에 대한 댓가는 지금처럼 야당에게 떠넘길게 아니라 본인들이 감당하면 되는거고...
16/11/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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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그건 감정의 표출일 뿐이죠.
그리고 그렇게 감정의 표출을 계속하시는 것이... 어떤 결과를 야기할 지를 곰곰이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위와 같은 감정의 표출은, 미하라님이 원하시는 세상을 더더욱 멀어지게 할 뿐이라고 생각하네요.
다크 나이트
16/11/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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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세상은 감정의 표출이 안되어서도 있겠죠.
그리고 실제로 감정의 표출만으로도 많은것들이 해결되기도 합니다.
16/11/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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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표출만으로 해결된 사례가 없지야 않겠습니다만,
아무리 감정을 표출하더라도 해결되지 않거나,
감정의 표출의 결과 뜨뜻미지근하게 안 하느니만 못하는 사태의 해결(?)도 많지 않은지요.

과연 세상을 바꾸는 데에 무엇이 더 나은 방법일지를 고민해보아야 할 일 아닌가 싶습니다.
다크 나이트
16/11/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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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데 필수 불가결의 요소는 감정의 표출입니다. 그게 전제되지 않는한 사회는 바뀌지 않았죠.
말씀하시는건 그 이후의 방법론입니다.
감정의 표출이라고 뭔가 강경한 방법만 생각할수 있는데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이야기하는것도 감정의 표출중 하나겠죠.
16/11/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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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제가 지금 달고있는 댓글 또한 감정적으로만 따져본다면 본심은 여기 옮기기 부적절할겁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의 본심을 그대로 옮겨, 감정을 표출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벌점을 먹겠고, 다크 나이트님은 저를 상종 못할 짐승의 자식... 쯤으로 생각하실 수도 있겠고.. 뭐 그렇겠지요.

앞에서도 말씀드린 겁니다만.. 저는 감정을 표출하지 말아라... 라고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그 표출의 결과가 어떠할지까지 생각해주십사.. 하고 청하는 것이었지요.
같은 감정을 드러내더라도, 상대를 배려하는 방법으로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지요.
다크 나이트
16/11/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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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배려한게 이따위 상황입니다.
배려할게 있고 배려 하지 말아야할게 있죠.
더군다나 '원칙적으로는' 여기서의 규칙을 지키는 한 어떤말이든 할 자격은 있겠죠.
16/11/1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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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님// 같이 서로 다 밑천 드러내놓고 다이다이 붙으면 누가 이기던가요?
아니면 폭력 혁명으로 다 뒤집어 엎어야 하나요? 그것도 아니면 TK나 노령층은 투표권 박탈해야 하나요?

그게 아니라면 길게 보고 차분히 설득할 일이 아니던가요.
이만큼 배려했으면 된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하시는 걸로 보입니다만...
그리 생각하시겠다면야 제가 더 이상 드릴 말은 없을 듯 하네요.
다크 나이트
16/11/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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烏鳳 님// 이만큼 배려했으면 된게 아니라 배려했는데 뒤통구친건 그쪽이죠.
30년동안 뒤통수 맞았으면 한번쯤은 때리는거 막고 반격해야 호구로 안봅니다.

그리고 폭력 혁명이라고 프레임 거시는데 애초에 국민의 자기 저항권에는 국가 권력에 대한 폭력도 들어갑니다.
그걸 나쁘다고 프레이밍한게 지금의 한국 사회고요.
다만 그럼에도 최후의 최후까지 아끼는건 후유증이 크기 때문이죠. 하지만 자기 저항권의 최후에는 폭력저항도 들어갑니다.
거의 대부분의 혁명은 그렇게 일어났고요. 다만 안그러는게 가장좋긴하겟죠.
돼지샤브샤브
16/11/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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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소리 하는 게 잘난척이고 재수없다고 느껴서 반대편을 찍는 사람이 분명 있습니다.

라고 말하면 그런 사람들은 원래 그렇게 안 해도 반대편을 찍었을 거야. 라고 말하곤 합니다만, 그런 사람들의 한 표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 자체를 본인의 감정 배설로 줄여버리는 거죠. 그런 분들이 다른 데에 가서 암만 선거운동 하고 설득하면 뭐 하겠습니까. 자기가 발로 차 버린 표를 차 버린 줄도 모르고 있는데요.
다크 나이트
16/11/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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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감정 배설로 표를 그따위로 던저버린다면 애초에 그럴 사람입니다.
저따위 이야기에 그렇게 될거면 애초에 가능성이 없는 일일겁니다. 그런사람들이 만든게 지금 이따위 상황이고요.
돼지샤브샤브
16/11/1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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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은 원래 그렇게 안 해도 반대편을 찍었을 거야.] 라고 하곤 한다고 썼는데, 바로 아래에 똑같은 얘기로 인증을 이렇게 해 주시니 맞은 것 같아서 뿌듯하면서도 도무지 이 쪽 사람들은 영업이란 걸 할 생각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같이 듭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버리고 떨구면 그 사람들이 모이고 모여서 51.55퍼센트가 되는 거죠.

[원래 콘크리트]라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만, 원래 콘크리트라 최순실 같은 일 없이는 변하지 않는 지지율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평생 그렇게 욕만 하고 사는 것 외에는 별 수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에는 요새 돌아가는 거랑 지지율이 오르내리는 것 보면 별로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라 저는 배설 없이 좋은 말을 계속 해 보려 합니다만, 제가 아무리 그래봐야 몇 사람의 배설에 묻힐 것을 생각하면 또 이게 무슨 쓸데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16/11/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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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할 가치가 없습니다. 암만 해봐야 여당이나 야당이나 똑같은 X들이야 소리하는게 그네들이거든요. 우유 살땐 10원 더 싼거, 유통기한 하루 더 긴거 찾으면서 정치는 도찐개찐이라고 하는게 그네들입니다. 계속 하던대로 1번찍으라고 납두면 돼요.
미하라
16/11/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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껴들어서 죄송합니다만 애초에 영업이라는것 자체가 상대를 설득시켜야 하는 작업이고 내 생각을 상대에게 납득시켜야하는데 애초에 그런 행위 자체가 아무리 좋게 포장해서 말하고 온건한 태도로 말해도 결국 핵심은 "니가 생각하는것은 잘못된 부분이 있다" 라는 결론으로 이어지는지라 듣는 사람입장에서는 잘난척 하는것처럼 들리고 재수없게 들릴수밖에 없죠.

그래서 애초에 영업이라는게 되려면 듣는이가 자신의 신념을 바꿀 의지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며 그럴 의지가 없는 사람은 무슨말을 해도 합의가 되기 힘든데 실제로 황우석빠들이나 김성근 팬들만 봐도 알수있듯이 자신의 신념이 부정당하는걸 받아들이는걸 거부하고 차라리 인지부조화에 빠지는걸 선택하는 수많은 케이스들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다크 나이트
16/11/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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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그 영업이라는것 자체가 정치 행위에서는 결국 내 생각을 그들에게 알리는것 뿐만아니라 너희들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일부 내포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대회는 애초에 신념을 가지고 있으면 불가능에 가깝죠.
돼지샤브샤브
16/11/1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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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분의 전형적인 의견 잘 들었습니다. 피지알 클리앙 오유 등 온라인 커뮤니티의 대세 의견이죠.

말씀하신 대로, 또 님들이 남들을 생각하시는 것과 똑같이 제가 님들한테 뭐라고 해 봐야 딱히 설득이 되거나 의견이 바뀔 리는 없겠죠. 다만 그게 상황에 따라 먹히는 사람 [일부]가 있을 테고 그 사람들이라도 잡아야 하는 거라는 생각인 겁니다. 흔히 부동층이나 스윙보터 라고 이야기하는 그런 사람들이죠.

물론 그런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도 자유고, 그런 세상 안에서 그 바뀌지 않는 콘크리트에 평생 묻혀서 계속 욕을 하는 것도 자유겠지요. 존중은 합니다.
다크 나이트
16/11/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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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샤브샤브 님// 존중은 하신다는 분이 마지막말은 하면 안되죠.
콘크리트는 유동합니다. 굳어도 부셔질수는 있거든요. 세상을 바꾸는게 꼭 콘크리트를 녹여야하는건 아닙니다.
부동층이 스윙보터이야기는 지금 현 한국상황에서는 나오면 안됩니다.
지금은 선과 악이 분명하기때문입니다.
cluefake
16/11/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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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샤브샤브 님// 그러면 그렇게 영업이 된 사례부터 좀..
16/11/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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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게 유효성이 있는지 검증되지도 않았지만..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건 표를 얻겠다는 정치인이 할일이죠...
또 부모자식이라는 관계라면 유효성을 떠나 특수한 관계이니 그럴 수도 있고요..

하지만 인터넷 뜨내기들이야 긴건 기고 아닌건 아니라고 하면 됩니다...
어차피 인터넷이 아니라 잘 마련된 오프라인에서도 토론과 설득이라는 건 한쪽만 자세가 되어서는 이루어지기 힘든 일이지요...
16/11/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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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감정의 표출이 허물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시쳇말로 '영업'은 정치인이 할 일이지, 평범한 시민이 생각할 필요가 없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내가 원하는 세상'이 아니라서 그 탄식과 울분이 나오는 걸 텐데요.
그 탄식과 울분에서 머무를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해야 앞으로 탄식과 울분을 덜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볼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정치인이 할 일이죠. 저도 잘 압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것과 무관해지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논리에 기초한 설득과 반박까지는 저도 당연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실 따지자면, 평범한 시민이 설득과 반박을 할 필요도 없긴 매한가지겠지요. 어차피 정치인이 할 일이기도 할테구요.)
요는, 듣는 상대에 대한 배려까지도 필요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지요.
16/11/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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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 대한 배려는 언제나 필요하지요...
님이 말씀하시는 배려는 설득의 유효성과 상관없이 응당 지켜야할 일인게 맞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배려 역시 한쪽만 자세가 되어서는 계속 이루어지기가 힘든 일이라는 것이죠..
16/11/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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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동의합니다.
인터넷 속담 가운데 곱씹어보게 되는 것이 '빠가 까를 만든다'죠. 그 말이 왜 생겼겠습니까.
날을 세워서 압박하면, 돌아오는 반응이야 뻔하죠.
사악군
16/11/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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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라님 댓글은 이상한 허수아비 만들어 놓고 새누리 지지자 때리는 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탄핵하지 않는 문재인을 결단력없다고 비난하는 새누리 지지자' 이렇게만 읽어봐도 이율배반적이지 않아요?

pgr에 4년전 대선에서 문재인 지지하지 않은 사람중에 문재인이 결단 안내린다고 탄핵안한다고 몸사린다고 질타한 사람들이 있었나요?
51.6%니까 여기도 있을거다 아니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은 있죠. 하지만 보다시피 여기서는 51.6%는 커녕
훨씬 소수파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 문재인이 탄핵안한다고 질타한 사람 누가 있습니까? 그 질타는 거의 대부분 야권지지자들 아닌가요?
지금 문재인 지지자가 아니라 안철수 지지자일지는 모르죠 하지만 그 사람들은 4년전엔 문재인지지한 사람이 거의 다잖아요.

첫페이지에 문재인이 박근혜 퇴로를 열어주네 마네 이런 소리를 새누리 지지자가 할까요? 왜 그런소리를 해요?

그 토픽은 솔직히 새누리 지지자랑은 상관도 없는 토픽이에요. 문재인이 탄핵에 미적지근하다는 비난이나 비판은
야권내에서야 논의될 토픽이지 새누리 지지층이 꺼낼 얘기가 아닙니다. 이상한데 소환해서 두들기지 마시라고요.
라라 안티포바
16/11/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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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감하는 부분이
오유 시사게 등 사실상 민주당 당원게시판에 가까워진 커뮤니티에서 널린 공감되는 의견과
다른 의견을 내보내면 프락치, 일베, 신천지, 국정원 등으로 몰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도 몇번 들어봤어요.
문재인 지지자이지만, 지지자들의 정치영업 전략이 잘못되었다 생각하는 부분도 있고,
동의하더라도 충분히 많은 수가 동의를 하고 있어,
굳이 나까지 나서 숟가락 얹어서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위화감 조성할 이유는 없겠다 싶어서
가급적이면 쓴소리를 하는 편인데 갑자기 제 종교와 소속, 즐겨찾기가 바뀌어버리더군요.

특히 장기전을 준비하신다는 민주당 당원분들...진짜 장기전을 준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그동안 외면했던 민심이 야당 편들고 있을때
그들을 장기적인 야당 지지자로 만들어야할 때이지, 그들에게 그동안 했던 꼴 보니 꼴보기싫으니까 저쪽가서 1번이나 찍으라고
타박줄 때가 아닙니다.
미하라
16/11/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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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군님께선 새누리당 지지자가 그런 말을 할 이유가 없다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하거든요. 51%가 지금은 5%가 되었기 때문이죠. 자신이 51%일때는 사악군님이 말하신대로 PGR 내에서는 소수파인 그들이 자기 목소리 내기 힘들었겠지만 95% 집단에 속한 지금은 더이상 소수파가 아니니까요. 51%일때는 친 야권성향의 사이트에서 새누리 지지자라고 커밍아웃해야 하는 용기가 필요했지만 지금은 그런 별도의 사상검증 안당해도 남들이 야당가지고 뭐라뭐라 하는데 꼽사리 껴서 숟가락만 얹으면 되거든요.

어차피 뻔뻔한 사람들 보고 양심의 가책 느끼라고 쓴글이기 때문에 본인이 아니라면 열받을 이유도 없고 저랑 싸울 필요도 없습니다. 그때와 생각이 바뀐 46%중 누군가는 여기서 뻔뻔한 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 꼴이 너무 꼴뵈기 싫어서 그런글을 쓴거고 46%가 아닌 사람은 제글에 열받을 이유도 없으니까요. 근데 선민의식이 어쩌고 하면서 발끈하는 사람 벌써 몇이나 나온거보면 없는것 같지 않으니 딱히 제가 허수아비 만들어서 때렸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사악군
16/11/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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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는 내가 박근혜지지자였다면 여기서 문재인의 문자도 안꺼내겠다 라시면서 왜 새누리지지자는 그럴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새누리지지자가 염치를 알아서가 아닙니다 유리할것도 없고 불리한 전장에 왜 기어들어가서 무리수를 날려요? 정 문재인 까고 싶으면 종북이라 그러지 탄핵안한다고 안 깐다고요.
미하라
16/11/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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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박근혜지지자였다면 여기서 문재인의 문자도 안꺼내겠다" 라는 말은 그만큼 자신들이 하는짓이 얼마나 쪽팔리고 창피한 짓인지 인식하라고 쓴거지 "새누리지지자는 문재인 이야기 안할것이다" 라는 의미로 쓴게 아닌데요?

왜 불리한 전장에 기어 들어가서 무리수를 날리냐고 말씀하시는 사악군님은 왜 그럼 본인이 썼던 2012년의 글을 이런 불리한 전장에서 오픈하셨습니까? 본인 나름대로 이유가 있으니까 그랬겠지요?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악군님과는 목적이 다르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요. 본인조차도 2012년 글을 여기서 오픈하지 않았으면 지금보다 덜 공격받고 있을텐데 왜 다른 사람들은 불리하니까 안할거라고만 생각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입니까?
사악군
16/11/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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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게 더 공격받을거라 생각하지 않았는데요? 왜 토론의 모습을 보고도 박근혜를 찍었느냐는 질문에 성의껏 솔직히 대답하기 위해 오픈한겁니다.
미하라
16/11/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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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도 불리한 전장임을 알면서도 자신의 감정에 솔직했을수도 있겠지요. 논쟁, 싸움은 대부분 감정적인 문제로 발발하는데 거기서 전장이 유리하면 모두가 싸우고 불리하면 모두가 회피할만큼 이성에만 충실하지도 않으니까요. 당장 제글에 댓글로 선민의식 운운하면서 발끈한 사람들이 실제로 있기도 했으니 없지도 않았으니 이율배반적이라는 말도 이치에도 안맞구요.
그러지말자
16/11/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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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간의 도덕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당장 본인들의 삶을 개선시켜준다면 지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대중에게 높은 도덕적 결벽을 기대하기엔 삶이 너무 팍팍한 탓도 있지만 그 이전에 보통의 인간이 필연적으로 가지는 욕망 때문에라도 말입니다.
그래서 욕망을 조율하는 기술로서 정치가 중요한거구요.
제가 안타까운건 새누리와 박근혜로 인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국민의 비율은 51.6%보다는 훨~~~씬 적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기만으로 인한 불만의 화살은 야당으로 돌려가며 대를이어 착취구조를 공고히 하고 있는 저 집단에게 피해를 보는 국민의 비율은 51.6%보다는 훨~~~씬 많구요.
전 51.6%가 엄청난 부채의식을 가졌으면 좋겠다거나 하는 생각은 딱히 없습니다. 다만 이번에 이렇게 제대로 속았으니 앞으로의 선택은..
참되고 바르고 뭐 그런 뜨뜻미지근한거 말고.. 영리하기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개돼지보단 나은 취급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유아유
16/11/1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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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남탓하느니 상대방 쪽의 장점을 가능하면 흡수하는게 서로간에 좋은 방향이 아닐까 합니다.
전 그래서..본인의 진의야 어쨌든 이번 트럼프 당선이 꽤 시사하는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이기는걸 목표로 삼는다면...유권자들이 가장 듣고싶어하는 말들을 단순하게 표현하는것도 방법이라 봅니다.
새누리 지지율 회복은 상수로 봐야죠.그 외의 사람들가지고 승부를 봐서 이겨야한다고 봅니다.
cluefake
16/11/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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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뭐가 옳다는것보다 뭐가 유권자에게 이득이 된다는 어필 방향이 이제는 맞는것같아요.
아유아유
16/11/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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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정 네가티브로 간다면 이명박근혜 이후 당신들 경제는 이래이래 더 나빠졌다 이런 식으로요.(부패 정의 복지..이런거 말고...담배값 오르고 세금 오르고 등등)
cluefake
16/11/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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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것도 하더라도 조금만 해야되죠.
진짜 어지간하면 우리나라는 네거티브는 무조건 역효과입니다. 이 최순실은 어지간하지 않으니그렇지..
아유아유
16/11/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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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티브를 부패에 맞추지말고 유권자 경제사정에 맞추는건 다소 효과적일거라 봅니다.
당장 담배값.....
헤븐리
16/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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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개인적인 궁금증인데 대체 박근혜라는 개인에게 투표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전 이사람이 하는 말, 행동같은 지적능력들이 일반적인 대학생보다도 못하다 보았고 노력하는 자세도 없다고 판단했었거든요. 특히 대선토론땐 이사람이 어떻게 대통령 후보까지 온거지 하고 소름이 돋았구요. 나라를 대표하며 이끄는 인물의 지적능력과 도덕성 모두가 결여됬는데 뽑았다는거죠.

결국은 자기한테 이득이 되니깐 뽑았겠지란 결론을 내렸는데 그렇다면 그사람들은 이 사건에 대해 절대 변명을 하면 안되고, 적어도 다른 국민들에게 미안한 맘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나라 망칠게 뻔히 보이는 인물을 자기이득 될 것 같으니 뽑아놓고 뭔.. 그 결과에 자기도 피해를 보니 이제 와서 그럴지 몰랐다? 모르긴요. 솔직히 알았겠죠. 51.6퍼 중 반은 알았을겁니다. 다들 바보는 아니니까요. 그놈의 안보팔이하면서 새누리당 뽑는거도 참 우스웠던게 이미 친일하면서 나라 팔아먹은 애들인데요.

전 지성이 있는 자가 새누리당을 뽑은 건 그냥 제가 봤을땐 자기 혼자 이득 보겠다란 생각밖에 못하겠습니다. 이명박이 어떻게 운영했는지 뻔히 봤으면서 말이죠. 개인적으로 변명에 여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도덕적 판단이었냐 물어봤을때 더욱.
사악군
16/11/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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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gr21.com/pb/pb.php?id=election&no=525&divpage=1&sn=on&ss=on&sc=on&keyword=%EC%82%AC%EC%95%85%EA%B5%B0

정말 궁금하신 거라면 선거당시 제가 썼던 글이 있습니다. 무엇과 무엇을 두고 저울질했는지요.
헤븐리
16/11/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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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을 보니 더욱 비겁하단 생각이 듭니다. 문재인이 말을 잘하고 지적능력이 좋아서 토론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이긴게 왜 문재인이란 사람이 위험하다 느끼는 그 일련의 사고가 이해가 안갑니다. 글에 다 써져있지만 제가 보고 느낀건 그냥 사악군님은 어떻게든 편파판정을 하셨다 생각합니다.
각 대통령 후보의 준비와 지적능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장소가 토론이고 거기에 이겨낸건 온전히 문재인이 더 뛰어났기 때문이고 준비조차 안 된 대통령 후보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구요. 대통령이란 자리가 타인에게 보조만 받아서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기에 더더욱. 결국 예견된 결과로 의지만 하고 산게 드러났구요. 사악군님도 예상하셨던 일 아닙니까?
사악군
16/11/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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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해서 논쟁에서 이겨서 문재인이 안된다고 한게 아닌데요. 율사로서 '알면서' 그것을 부인했기때문이라고 적었습니다.

...최순실을 의지할 줄은 예상못했죠.
헤븐리
16/11/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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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치지 못 한건 온전히 박근혜의 준비, 능력부족입니다. 문재인 입장에선 찔러볼 수 있는, 충분히 나올 말이었어요. 그런데도 이 말을 굳이 했던건 박근혜란 인물이 어느정도 인물인지 딜 계산 된거고 거기에 맞게 딜 넣은 겁니다. 전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적어도 자기 공약 설명 못해서 그러니 자기가 대통령하겠다고 하는거보단 몇배는 나은 것 같습니다.

최순실에게 의지했다는거도 대통령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머리, 국군통수권자로써의 자신의 권위와 책임감조차 통감 못 한다는 겁니다. 그럴 인물이라는게 예상이 되는 인물이었구요. 굳이 무당이 아니였어도 대통령이란 자가 주도적으로 끌고 가지 못한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하..
The xian
16/11/14 21:37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을 보니 애초에 답을 정해놓고 판정을 하셨다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자기의 공약을 설명할 능력조차 없는 자에게 권력을 쥐어주면 최순실이 아니라 해도 누구를 의지해 전횡이 벌어질 거라는 건 이미 충분히 예상가능한 일입니다. 이미 역사적으로도. 그리고 대한민국에서도 숱한 사례가 존재하는 일입니다. 이걸 놓고 최순실을 의지할 줄은 예상못했다고 하는 건 자기변명에 불과하지요. 그리고 설령 만에 하나 주변인에 의한 전횡이 벌어지지 않더라도 박근혜씨의 화법은 정치인으로서 비전과 능력 부족을 여실히 보여주는 중대 결격사유이지요. 그런데 그걸 문재인씨의, 그것도 잘못이라고 단언할 수도 없는 정치 토론에서의 수사법과 동일시하다니...

두말할 것도 없이 답정너. 편파판정입니다.
FastVulture
16/11/14 20:2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다른건 몰라도 이것이 '편파판정'이라는 것은 명백하다고 봅니다.
설명충등판
16/11/14 20:43
수정 아이콘
이 글 보니 진짜 비겁하시네요. 일베 정게할아버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종교적 신념을 당당하게 내비쳐서 정직하기라도 하지...

[문재인은 대선토론 논쟁에서 상대후보를 이기기 위해 일부러 거짓말을 함]vs[박근혜는 그냥 멍청해서 아무것도 모름]
=잘잘못 50:50.

[국정원 여직원 감금]vs[국정원이 선거개입]
=잘잘못 50:50. ->이건 이미 셀프감금으로 1심판결 났으니 전제부터 틀리셨구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06/0200000000AKR20160706075000004.HTML?input=1179m

애초에 국정원 대동해서 선거개입했는데도 쌤쌤치다니 이건 진짜 엄재경도 울고 갈 정도네요...
사악군
16/11/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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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1심판결에 대해선 좀 할말이 있습니다만 이미 전에도 했으니 다시하진 않겠습니다.

제가 뭐 아주 공정히 판정을 했다고까진 생각하지 않아요. 저라는 홈이 새누리였으니까요.
어쨌거나 고민은 많이 했었습니다.
다크 나이트
16/11/14 20:56
수정 아이콘
지금에 와서 저글을 보니... 진짜 비겁하시네요.
차라리 신념이라도 잇으면 가오라도 있지...
cluefake
16/11/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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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이모가 꽤 가난하신 분인데 허리가 푹 꺼져서 병원에 갔습니다. 그런데 전에는 병원에서 그냥 수술해도 됐는데 박 이후 복지예산이 줄어서 몇달 진통제 맞으며 버티고 수술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이모분이 박근혜 뽑은 손목 자르고싶다고 하시던데 솔직히 그거보고 든 생각은 그냥 그런분들은 박근혜 생각없이 뽑은거에요. 겉으로 드러나는 지적능력, 공약 가능성 전망 자신의 이득 다 필요없이.
헤븐리
16/11/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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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운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이모분은 자신이 투표한게 이렇게 돌아오실 지 몰랐을텐데 그 댓가를 너무 아프게 치르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한나라의 수장을 아무 생각없이 뽑으신 건 한나라의 주인인 국민으로써 책임을 다 하진 못한것이구요. 그치만 이런 경우 때문에 배움의 기회가 적었던 우리 윗 세대분들에게 원망은 못하겠어요. 사는 것 만으로 벅차신 분들인데..
다크 나이트
16/11/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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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건 우리도 안벅차나요? 그렇게 본다면 벅차게 살면서도 죽어가면서 까지 민주주의를 지킬려고했던 그분들은 다 환상인지...
염치가 없어도 정도껏없지... 에휴...
헤븐리
16/11/1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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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가 청년취업 직격탄을 맞는 나이라.. 멘붕이 가장 크긴 합니다 크크..ㅠㅠㅠㅠㅠㅠㅠ 그럼에도 제 맘이 아직 약한건지 저분들을 막 미워할 수 가 없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하아.. 하면서 머리만 감싸쥐게 되네요.
다크 나이트
16/11/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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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나이 비슷합니다. 이래저래 휴학하느라고 아직 졸업은 못했습니다만...
미워한다 원망한다... 그냥 내가 한결정에 내가 책임을 지고 싶은데 내가 결정하지도 않은 세상, 대통령, 사회에 책임을 배로 지는건지...
아유아유
16/11/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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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눌 친구는...이정희한테 박근혜가 공격받는거 보고 화가나서 뽑았다고 하는..
헤븐리
16/11/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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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픕니다 아....
16/11/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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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나시는걸 보면 어차피 박근혜 뽑으실 분이였네요.
치킨너겟은사랑
16/11/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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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풍사건이 일어났어도 그들은 지지했고, 민간인 사찰로 있을때도 지지했고, 국정원, 군 대선개입을 해도 그들은 지지했죠. 세월호가 터져도 그들은 지지했고....요번에 가장궁금한게 바로 새누리지지자들입니다. 요번사건을 겪고도 그렇게 다시 과거처럼 용서하고 지지할수 있는지...
네버스탑
16/11/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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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터지는 비지지자들의 분출하는 분노와
잘못됐다는 것도 알고 변화의 필요성도 인정하지만 이 변화된 국면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힘든 자기애가 강하신 지지자분의 푸념을 듣는 것 같군요

어찌됐든 하나의 의견엔 동의해야합니다
이 나라의 대통령이란 자의 민낯과 그를 둘러싸고 호의호식했던 자칭 우파들의 오만함, 그것에 대해 반드시 대가를 치루게해야한다는 것 말입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비판적인 의견을 냈던 사람들에게 종북, 빨갱이, 반국가적인 행위 등으로 호도해왔던 것에 대한 대가도 꼭 치루기 바랍니다
저격수
16/11/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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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남아있어도 별로 손해볼 것 없는 사람이지만, 나라가 너무 비참하네요.
앞으로 군부독재 28년, 이명박근혜 9년, 총 37년 동안 새누리를 절대 찍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팔아먹어도, 온갖 비리를 저질러도 반대쪽을 밀어주겠습니다. 그들도 그래왔으니까요.
그래도 무당의 조종을 받는 꼭두각시는 뽑아줄 수 없네요. 그게 제 심리적 마지노선입니다.
파수꾼
16/11/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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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귀정.. 인과응보..
花樣年華
16/11/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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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지층의 '내가 왜 박근혜에게 표를 던졌는가'하는 자기성찰이 히스테리보다 앞서길 바랄 따름입니다.
一代人
16/11/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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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사회에서 제 정신이 박힌 사람이라면 국정원 선거개입에서 새누리당 지지를 접었어야 합니다.
질질 끌다가 이제와서 합리적인 척하지 마세요.
AngelGabriel
16/11/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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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독한 말이긴 한데... 뭐, 이래도 반박하겠죠.
헤븐리
16/11/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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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답이죠. 도덕성은 어떤 것보다 민주주의에서 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망해도 같이 노력하다 망하면 아무도 서로를 책망하지 않죠. 롤만 해도 서로 트롤 안하고 열심히 하다 지면 좋은 승부라고 서로 보듬는데요.
아유아유
16/11/14 20:31
수정 아이콘
전 새누리 지지자가 지금이라도 생각이 바뀐다면 비난하고싶진 않네요.
제가 지금까지 봐온바...새누리 지지는 상수이며 불변이었는데(그야말로...나라를 팔아먹어도) 그게 바뀌는 사람이 있는건 대단한 일이라고 봅니다.
16/11/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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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점 각오이긴 한데,, 스스로 "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이라고 인증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치킨너겟은사랑
16/11/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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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진 총풍사건 하나로 야권지지자로 돌아섰는데... 지금 어떻게 그렇게 쉽게 돌아설수 있었어요? 물어보면...
"당연히 돌아서야되는거 아니냐 적국인 북한에 총쏴달라고 부탁하는넘들인데.. 언젠간 자국민들도 죽일려는 넘들이다 "

이러시는데.. 그렇게 바뀌는게 힘든건지 아직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미하라
16/11/14 20:40
수정 아이콘
황우석빠들이랑 "신도" 라 불리는 김성근 팬들을 비롯해서 "노답" 이라 불리는 집단들이랑 키배해보면서 내린 결론인데요.

자신이 오랫동안 추구하고 믿어왔던 "신념" 이 무너지는걸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걸 부정하기보단 차라리 인지부조화에 빠지는 쪽을 선택하는 케이스가 많은것 같더군요.
아유아유
16/11/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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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기 힘들죠...저부터도 느끼지만 나이 먹을수록 사고와 행동이 패턴화되고 고착화되거든요.
그걸 바꾸는건 대단한 에너지나 결심이 필요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데보라
16/11/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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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당연한건데, 지성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되네요. 정말로 당연한건데 말이죠.
미하라
16/11/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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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민주주의가 지니는 가치보다 부동산, 집값이 중요했을 사람들도 있겠지요.

딱히 이번 정권 지지해서 그 부분에 있어서 이득 봤는지도 모르겠지만...
16/11/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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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명박근혜를 찍은 사람들 중에서 본인의 재산등을 위해서 찍은 사람만 '시민'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FastVulture
16/11/1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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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이러니하지만 그렇게 새누리당 지지를 하는 사람도 존재할 수 있는게 민주주의죠.
아 물론 저는 새누리당 찍느니 제 손목을 자릅니다.
테네브리움
16/11/14 21:18
수정 아이콘
22222
16/11/14 20:27
수정 아이콘
감정적으로는 오만가지 말이 나올테지만 다 접어두고 한마디만 하자면... 큰거 안바랍니다.
새누리당이 이제 치트키 쓰며 정치하는 환경 자체가 없어지길 바랄 뿐이에요.
아칼리
16/11/14 20:34
수정 아이콘
간호조무사, 미용사, 어린이집 교사를 수준 낮은 여자들이 택하는 직업으로 비하하면서 낄낄대는 건 괜찮지만, 지x대 졸업자 디스글은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곧 죽어도 삭게로 보내야 했던 곳이 PGR21입니다.

청년수당 논란에 대해서는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권리'라고 부르짖지만, 노인들 지하철 무료 이용은 무익한 세금낭비라고 비하하는 곳이 PGR21이에요.

게임중독문제는 어떤 근거를 제시해도 '여가부와 언론의 사악한 음모'가 되고, 신입사원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꼰대'들을 비웃는 유머가 인기를 끌지만, 부하직원이 롤에 빠져서 업무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질게의 하소연 글에는 '지금은 시즌 말이라 당연한 겁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원상복귀할 것 같으니까 조금만 참으세요!'라고 질문자를 설득하는 곳이 PGR21이구요.

토론때 어버버거린 박근혜를 뽑은 국민들은 멍청이라고 평가절하하지만, 한명숙과 박원순이 오세훈에게 토론에서 처절하게 발렸을 때는 '토론능력은 실제로 얼마나 국정을 잘 운영할지와는 무관하다고 봅니다'라고 서로를 다독이는 곳이 pgr21이죠.

임의의 pgr21 회원은 20대 중후반의 백수or 신입사원, 남성, 별 볼일 없는 지방대학 졸업생, 민주당 지지자(혹은 새누리당 혐오자), 게임매니아 입니다.

그리고 pgr21은 이 분류와 척을 지려는 이질적인 분자에게는 단 한번도 너그러웠던 적이 없습니다.

pgr은 그 어떤 커뮤니티 못지 않게 꼰대들을 혐오하며, 메갈에 분노했고, 학벌주의에 대한 열등감에 찌들어있으며, 새누리당을 혐오하고,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니까요. 그건 pgr21이 못나서가(혹은 잘나서가) 아니라, 그냥 인터넷 커뮤니티 자체가 그런 곳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은 누구나 끼리끼리 뭉치고, 그 범주에서 벗어난 사람끼리는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을 수밖에 없는 장소입니다.
억지로 소통하려 든다면 남는 건 멸시와 비아냥 뿐이죠.

pgr에서 새누리당 지지자로 지내시려면 이런 현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 거라고 확신합니다.

참고로 저는 민주당 지지자입니다만, 자게의 정치글에는 거의 댓글을 남기지 않는 편입니다.
자게의 정치글은 토론을 하는 곳이라기보다는 여당지지자들을 성토하는 곳이니까요.
물론 이따금씩 사악군님처럼 글 솜씨가 있는 분들이 이런 글을 쓰시면 일시적으로 어느정도 호응을 얻기도 합니다만, 오래가지는 못합니다.

시간과 정신력을 무의미하게 낭비하시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긴 댓글을 남깁니다.
16/11/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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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칼리님의 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특히 복지 부분에 관해서는 무한이기주의의 끝을 보는것 같습니다.
복사해두고 두고두고 보고습니다
16/11/1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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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매우 공감합니다.
저도 pgr21 이 어떤 곳인지 알기에 괜히 시간과 정신력 낭비가 싫어서 정치 관련 글에는 댓글을 잘 안답니다.
어차피 답은 정해져 있으니까요.
평행선
16/11/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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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쓰신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몇 마디 덧붙여서 죄송하지만, 개인적으로는 pgr21에 한해서 스펙상 본인이 상위 소수에 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일부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상위 몇 퍼센트 안에 드는 우수한 사람들이긴 하나 (전문직, 우수 대학 졸업자 등), 본인이 누려야 하는 삶은 0.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누리고 있는 삶의 수준에 도달해야 마땅하다 생각하여, 현재 본인의 삶이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좌절과 분노를 엄한데 표출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삶은 고해
16/11/15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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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이 동일인격체가 아닙니다 말씀하셨던 내로남불스런 모습은 서로 다른 회원일 가능성이크구요

임의의 어쩌고 하신거는 근거가 그냥 없죠;;
사악군
16/11/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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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릿쩌릿하네요. 새겨듣겠습니다.
16/11/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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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야권 지지자도, 여권지지자도 아닌 사람이지만
딱히 이 댓글은 사악군님이 쩌릿쩌릿 할만한 댓글이 아닌 듯 싶습니다.
이보다 훨씬 더 쩌릿쩌릿하게 느끼셔야 할 댓글들이 산더미...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있는 것 같은데, 보고싶은 것만 보실거면 본문을 왜 쓰셨을까 생각이 듭니다.
사악군
16/11/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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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pgr에서 다수층에 해당하는 아이덴티티가 있고 거기에 이질적인 분자에게 너그럽지 못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죠.
16/11/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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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요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초고속인터넷이 들어온게 15년 전쯤 되나요? 그러고 나서 열린 인터넷 시대는 좋은 의견이 넘쳐날 줄 알았어요. 안티조선운동도 인터넷에서 힘을 받았고요. 근데 의견 교환하기 괜찮다 싶었던 사이트는 망하거나 망조가 안 든 곳이 없고... 요즘에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런 낌새가 없는 곳이 거의 없네요. 대체 전 인터넷을 왜 하고 있는걸까요.
이사무
16/11/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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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아니라 따로 글을 남기셔도 될 만한 내용이네요.
공감합니다.
데보라
16/11/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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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가네요. 덧붙이자면, 대부분 에이티필드 다들 장착들 하시고, 댓글이라는 송곳으로 찌르기를 주로 하는 곳이죠.
좋은 글과 양질의 댓글들을 많이 보면서, 늘 배움으로 삶지만, 때로는 상처받고 무서움에 에이티필드 두르고 오는 곳입니다.
아수라발발타
16/11/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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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를 본 어느 새누리지지자 왈...... "저 지랄 하다가 한 이삼십명 깔려 죽었으면 좋겠다"

물론 지난 대선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하든 자기 마음이었습니다

일단 그냥 동정심을 포함해서 막연한 기대나 호감으로 근혜를 찍어준 마... 할매 할배야 그렇다 치고

티브이 토론에서 정말 경악할만한 깡통머리를 그렇게 적나라하게 드러낸 후보를 밀어주는 마음은... 참 염치없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속내의 밑바닥에는 적대나 증오가 웅크리고 있는거거든요

빨갱이가 밉고 전라도가 밉고 설쳐대는 진보가 밉고.... 그렇게 미운마음에 쩔뚝거리면서 까지 근혜를 추켜세운겁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메카니즘과 동일한거죠

그러나 그런 삐뚤어진 투표는 시민으로서의 최소한의 염치마저 자기 분풀이에 내 던져 버린겁니다

그런 미움없는 다른 국민들은 무슨 죄랍니까?

현재 새누리는 거의 박근혜꼬봉들이 장악한 상태입니다 여전히 그것을 지지한다니....
16/11/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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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이번 사태가 박근혜에게서 터져서 대한민국에는 축복이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이제 더이상 정보가 부족한 것은 누구에게도 변명의 여지가 되지 않는 인터넷 세상이며 생각없이 투표장에 나갔던 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최소 46퍼센트는 진심으로 성찰하든 겉으로만 조금 생채기를 입었든 새누리를 뽑는다는 것 자체가 이제 나라를 말아먹을 일이라는 딱지가 붙었습니다. 이건 억울한 낙인도 아니고 자기들이 50년동안 안보와 성장을 방패삼아 나라를 썩혀 온 것에 대한 응징입니다. 그리고 새누리는 원래대로라면 당장 모두가 끌려나와서 험한 꼴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데 시민들이 그나마 평화를 바라기 때문에 목숨이나마 살고 있는 거라 봐야 합니다. 419가 다시 벌어졌다면 솔직히 다 죽었죠. 이러고도 다시 새누리가 그 인원 그대로 세력을 회복한다면 대체 이 나라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라를 최순실에게 팔아먹어서 돈만 챙겨서 다행이지 북한한테, 일본한테, 중국한테, 미국한테 포섭당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신용할 수 없습니다.
김오월
16/11/14 20:41
수정 아이콘
비겁한 변명이 이런거죠.
촌에 사는 노인분들이 우리는 아무것도 몰랐다고 하면 왜 자식들 말 안 들었냐고 한 마디 하고 그만 둘겁니다.
근데 이렇게 지지를 접을만한 사건을 다 알고 있었으면서도 지지를 보냈고, 그 지지가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어 핀치에 몰리자 너무 몰아 붙이는 것 아니냐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건 아주 비겁한 짓이죠.
애패는 엄마
16/11/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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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낀건데 대다수 정치적 성향은 합리보다는 자신의 삶과 기질에서 기인하는 감정적 성향에 가까워요 그러니깐 보통 경천동지할 사건이 터져도 자신의 입장을 바꾸기보다는 자신을 정당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곤 하죠. 특히 가끔 자기가 합리적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정당화 논리가 지적당했을때 논리가 아니라 삶과 기질이 부정당했다고 느껴져 혼자만의 폭주를 보여주기 마련이구요 댓글에도 또 있네요
사람이 신도 아니고 당연히 틀릴 수 있는데 틀렸다고 지적하는 것에 분노하기보다는 틀렸을때 자기가 틀릴 수 있음을 받아들이는게 정치 문화적으로 나을거 같은데 뭐 다들 안 그렇더라구요 내가 틀리긴 했어도 왜 내가 틀렸다고 지적하는거냐라는 귀결만
사악군
16/11/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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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틀렸으니까 머리박으라는 소리에도 화내면 안됩니까? 틀렸다는 지적에 화낸적 없어요.
저격수
16/11/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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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투표로 열심히 패셔놓고 이제와서 무슨 말씀을 크크
괜찮아요, 난 살만합니다. 살기 어려워서 새누리 싫어하는 거 아니에요. 사람 같지도 않은 사람들이라 싫어하는 거지,
애패는 엄마
16/11/14 21:29
수정 아이콘
님이 단도직입적으로 [머리박아라]에 댓글달고 비판했다면 이런 반응이 나오진 않았을거 같습니다만
전 뭐 맞는 거 또 때리는 것에 별로 취미없어서 국정원 떄도 그렇고 지금도 딱히 새누리 지지자에게 뭐라고 하는 표현은 되도록 자제하려고 하고 평소에 극렬할 때나 비판하는 댓글 달지 원사이드할때는 오히려 거의 잘 달지 않습니다만 뭐 사실 지금 상황에서 그런 말듣기엔 내가 억울해 하기에는 진짜 억울한 사람이 너무 널려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고 님이 (링크까지 단)쓰신 저번 대선때 판단 글보니 진짜 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논리적으로 이미 아실 분이 성향상 외면한 느낌이랄까. 솔직히 제 뇌내 망상일지 모르지만 사악군님이 정치 성향 빼놓고는 연예, 사회 문화쪽은 저랑 판단 기제 꽤나 유사한 면이 많아서 솔직히 더 그래요

솔직히 그때 댓글의 전체적인 어조가 머리박아라라는 표현만 겨냥한 댓글이라고 느껴지긴 어렵다고 봐요. 저는 보고 그냥 스킵했지만 당시 대댓글 다신 분들도 비슷하게 말씀하셨고
동네형
16/11/14 21:02
수정 아이콘
모르고 뽑았다면 본인 지성의 역량한계인 것이고
알고도 뽑았다면 욕해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오른뺨을 맞으면 왼뺨을 내어주는 노무현을 존경하였으나
아쉽게도 저는 예수가 아니라 그렇게는 못하고
반대편을 증오합니다.

집도 좀 살고 회사도 나쁘지 않고
저는 뭐 버틸만 합니다.
박근혜 한번 더 해도 살만해용.

오히려 넘 잘하는것 같습니다.
세대갈등
지역갈등
독재갈등
일제갈등
빈부갈등
한방에 사회악을 모조리 끌어내주지 안습니까?

그리고 글 길게 쓰실 필요없습니다.
서로 입장차 알고 지지후보 알고 있으면
이미 견적 나오자나요?

이런 얘기가 있죠.
한 독실한 기독교신자가 사는 지역에 홍수가 났는데
처음엔 이웃이 그 다음엔 가족이 그 다음엔 경찰이
그 다음엔 헬기가 왔으나 모두 거부하고 하나님이 구해주실꺼라고 했답니다.

결국 죽은 그 사람은 저승에서 하나님께 왜 구해주지 않으셨냐고 물었지만 하나님은 내가 너를 위해 그렇게 많은 기회를 주었지만 네가 거부하지 않았느냐. 라고 하셨답니다.

이럴줄은 몰랐다. 라고 하시면 똑같이 묻고 싶습니다.
제발 날 뽑지말라고 온갖 병신짓을 온몸바쳐 해준분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게 누군가요.

박정희 신화를 끊으려는 빅픽쳐거 아니라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다크 나이트
16/11/14 21:08
수정 아이콘
오른뺨을 맞으면 왼뺨을 내어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결국 자살했죠.

브이포벤테타에서도 브이라는 검이 있었기 때문에 혁명이 가능했었지요...
동네형
16/11/14 21:24
수정 아이콘
저는 인간 노무현을 존경하지만
정치인 노무현의 방법은 틀렸다고 봅니다.

우리 국민 수준에 감당이 안되는 사람입니다.
기초수급자가 당첨된 포르쉐랄까
다크 나이트
16/11/14 21:31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은 그런면에서 동감합니다.
용서란건 어느정도 죄값을 치룬 후에 해야한다는것도요...
16/11/14 21: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새누리에서 최순실을 알기야 알았겠지만 이 수준인지는 몰랐을 겁니다.
아 청와대 비서실장도 봉건시대 운운하며 화냈잖아요. 다들 그 사람은 진짜 모르긴 모른 모양이다라고 하더만요.
최순실이 드나들고 뭘 해먹고 있다 정도는 알았겠죠. 그래도 이 수준인 줄은 몰랐을 거라는 거에요. "

다른 객관적인 분석에 대해서는 공감이 갑니다만, 저는 이 부분이 국정원 대선개입을 바라보던 새누리당과 그 지지자의 시선과 정확히 같다고 느껴집니다. 국정원이 댓글로 개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그깟 댓글 몇개로 무슨 영향이 있겠냐는 주장이 주류였죠. 이미 개입 자체가 큰 문제인데 그것을 영향력으로 물을 탔던거죠.
Polar Ice
16/11/14 21:03
수정 아이콘
지금 51프로중 5프로를 빼곤 그들을 지지하지 않자나요. 꼭 그렇게 씹고 물고 증오를 표출하면 뭐 나아지나요? 그 50프로가 반대쪽 찍으면 또 질텐데... 지금 시점에서 대선 승리한 것마냥 날뛰는 사람들보면 트럼프가 된 미국을 이해하게 되네요. 이상하게 싫어하는걸 표출하고 낙인 찍는거 보면 다음에도 힘들어보이네요.
아유아유
16/11/14 21:09
수정 아이콘
님의 글에 동의합니다.
지금은 그쪽 콘크리트 조금이라도 부숴졌을때 다시 콘크리트로 가능하면 돌아가지 않게하는게 중요하죠.
주홍글씨 찍는게 심화되면 그 대상들이 감정적으로라도 다시 콘크리트가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어차피 새누리 지지 상수 20~25%는 고려해야죠.
(물론..비난 하는분들도...저도 예전엔 그게 사무쳤던때가 있었으니 이해는 합니다.60대이상 분들이나 경상도 등등....)
다크 나이트
16/11/14 21:12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렇게 했는데 결과가 이따위 입니다.
용서요? 이미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수도 없이 했습니다. 결과는 지금이 보여주고 있고요.
지금 꼬라지는 잘못한 사람들이 자신들 안데리고 가면 니네 진다고 겁박하는 꼴로 보입니다.
적어도 용서라는 상대방이 죄에대한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걸로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염치는 있어야지...
전 왜 내가 원하지 않은 세상, 원하지 않은 대통령, 원하지 않은 사회에서 이렇게 고통받아야하는건지
딴건 안바라고 내가 선택하고 내가 책임지고 싶어요.
아유아유
16/11/14 21:15
수정 아이콘
전 타인한테 [내가 선택하고 내가 챔임지고]를 강요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들도 그들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지지한것일테니까요.
물론 그걸 이쪽이 이해하긴 어렵고 그래서 심정적으론 백배 다크나이트 님에 동의합니다만...
그냥 사람이란게 원래 그렇다고 생각도 들고...오히려 저쪽 전략 전술에 이쪽이 져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하하;;
다크 나이트
16/11/14 21:22
수정 아이콘
전 저한테 푸념하는겁니다. 적어도 내가 책임지는 사회를 만들어달라고요.
근데 현실은 이게 뭡니까?
선택했던 사람들은 그들이 이꼴로 만들어 놓고 우리 안데려 가면 니네 못이겨 하면서 협박이나 하는게...
그리고 차라리 전략 전술로 이렇게까지 되었으면 그래도 그런점은 배우기라도 하지 이게 뭔 망신입니까... 에휴...
Polar Ice
16/11/14 22:42
수정 아이콘
용서를 한다는 둥 이상한 소리하시는 이유가 뭐죠? 죄에대힌 댓가 운운하는거 보니 진짜 심각하네요. 그대로 가져올 수도 있는 표를 총질하고 총맞을만 하다고 말하는 거보면 어처구니가 없어요. 자기들이 총선에서 부산 경북에서 당선될때는 어쩌고 그들은 안바뀐다는둥 말하면 염치가있나요?
다크 나이트
16/11/14 22:4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선택을 하라는거죠. 그들을 받아들일꺼냐 우리같은 사람들을 버릴꺼냐 아니면 반대냐.
그 표 그냥 아무런 과오에 대한 반성없이 가져오면 우리같은 사람들 표는 없는겁니다. 둘중하나 선택하라는거죠.
그리고 모두가 안바뀐다고 한적도 없습니다. 아니 제발 좋으니까 이렇게 만든거 염치라도 좀 가지라는 이야기입니다.
Polar Ice
16/11/14 23:01
수정 아이콘
과오에 대한 반성없으면 그쪽 하면 안되나봅니다. 먼가 단단히 착각하시는듯 하네요. 남들 보다 본인들이 우월하다고 생각하시는건지 ... 진심 소름이 끼치네요
다크 나이트
16/11/1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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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하다고 생각한적 없습니다. 이게 결국 이런말로 나오네요.
그쪽들은 똑같죠. 좀 염치좀 가지라고 하니까 니네가 우월하냐 면서 욕하기 바쁘죠. 현 사태를 이렇게 만든데 일조했는데도 불구하고요. 그리고 자신들의 결정에 자신 스스로가 알아서 이유를 만들어 냅니다. 니네 꼴보기 싫다. 너네들의 그 우월하다고 생각하는게 꼴보기 싫어서 찍는다.
그리고 결국 이꼴이죠. 이쪽하든 저쪽 하든 상관없는데. 적어도 이 꼴이 난것에 대해서 염치는 좀 가집시다.
그렇게 가오들도 없는지 원... 욕좀 먹으면 이런말이나 하고...
Polar Ice
16/11/1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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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날 해서 지는 이유가 나오네요. 가오도 있어야하고 .. 욕먹으면 가만있어야 된다는 논리에 할말을 잃었네요.
16/11/15 01:16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이걸 백날 지는 이유라고 하는 걸 보니 님은 할말이 없어야 하는 게 맞아요....
다크 나이트
16/11/15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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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이걸 백날 지는 이유라고 하는 걸 보니 님은 할말이 없어야 하는 게 맞아요.... (2)
왜 욕먹는지나 좀 생각들 해보시고 말하세요. 염치가 없어도 정도것 없어야지...
Polar Ice
16/11/15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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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계속 야권만 찍었는데 왜 할말이 없죠? 진짜 논리도 없이 "할말 없어야뎀"이러고 계시네요. 백날 남탓 국민탓만 핫는 분들이야말로 무슨 염치로 책임 운운하세요? 야당 의원들은 하나같이 표 모을려고 애쓰는데 지지자들이라는 분들은 책임전가에 욕을 정당화 하시는데 생각좀하세요. 본인들때매 표 떨어져나가는건 생각안하시나요?
16/11/1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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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누굴 찍었건 알수도 없고 알바도 아니죠...
댓글을 못읽은 모양인데.. 님이 누굴 찍어서가 아니라
그렇다고 이걸 백날 지는 이유라고 하는 걸 보니 님은 할말이 없어야 하는 게 맞아요... 라고 적혀있지요.. ?

백날 진적도 없고 졌을때도 그게 이유인 것도 아닌데 이유같이 않은 이유로 남탓은 본인이 더 하고 있어요..
더구나 새누리찍은 사람 바보취급하지말라면서 결국 하는 이야기는
그분들은 나라꼴이 이모양이어도 감정적으로 새누리찍는 분들이니 자극하면 안됨.. 일뿐이니
진짜 누가 누굴 바보취급하는지는 누가 봐도 쉽게 이해가 가는 일임에도 계속 본인만 모르고 있는 한심한 모양새입니다..
Polar Ice
16/11/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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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님// 본인이 하는 행동이나 돌아보시죠 낄떼 안낄데 못가리고 뭐라고 하고 있는지~ 새누리 찍은 사람 바보 취급하지말라고 했다고 소설 쓰지말구요. 그런 말이 어디있어요? 씹고 물고 증오하는게 = 바보 취급인가요? 없는말까지 지어내서 증오 표출하는걸 정당화 하고 있는 자신들 모습이나 돌아보시길. 본인이 댓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달아 놓고 이해가안되니 써놓고 한심하지도 않음?
16/11/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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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염치 좀 가지라는데 웬 증오표출?
그런말은 어디에 있다고 그런 적반하장인지..

본인이 직접 적은 백날 지는 이유나
과연 남탓은 누가 하는지나
어물쩍 넘어가려 하지말고 생각해봐요
Polar Ice
16/11/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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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님// 남 댓글도 제대로 안 읽고 댓글달면서 본인이 잘못한건 모르고 계속 물어보시는데 님이 염치 얘길 꺼내기도 부끄럽지않나요? 알아서 자중좀 하세요. 자꾸 지어내지 말구요. 본문에 증오에 가득한 댓글스샷있는데 댓글만 대충 읽고 답글달지 말구요.
16/11/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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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하지도 않은 이야기라고 발뺌하는 수준으로 맞춰드리는 겁니다..
그 수준으로 그럼 본문 스샷이 제가 적은 겁니까..?

백날해서 지는 이유는 님이 직접 적었죠?
그런건 잘도 지어내는 주제에 그런 염치는 당최 어디로 가서 자중 못하고 그러고 있습니까...?
Polar Ice
16/11/15 15:32
수정 아이콘
ph 님// 발뼘하는게 아니라 님이 제대로 글고 안 읽고 댓글이나 달고 있는거죠. 남보고 수준 운운하지말고 글이나 똑바로 읽으세요. 댓글만 대충 읽다가 걸려서 변명하지말고요. 본문도 안 읽어 댓글도 대충 읽어 왜 답글다세요? 지는 이유 님들이 보여주고 있는데요. 야당의원들은 50프로 땡겨올려고 노력하는데 물고 뜯고 증오하고 그걸 정당화 한다고요. 이걸 다 풀어서 얘기해줘봣자 댓글도 안읽고 댓글 달겠네요. 수준 운운하는 본인이나 돌아보세요.
16/11/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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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반복해드려야 하나...
그래서 백날 해서 지는 이유 누가 적었어요..? 고양이가 적었어요..?

그게 바로 잘도 지어낸거고 남탓을 하는 거니 염치는 그런데서 좀 찾으시라고요..
Polar Ice
16/11/15 23:20
수정 아이콘
ph 님// 글도 안읽고 똑같은 댓글 달면 뭐 되보이는줄 아는가 보네요. 논리도 없고 없는 말은 지어내고~ 설명해줘도 딴소리하면서 댓글만 달면 뭐라도 되는지 아시나...
16/11/16 09:49
수정 아이콘
고작 한다는 이야기가.. 수준도 참 잘 드러내는군요..
되긴 뭐가 되요..
님처럼 염치없이 발뺌만 안하면 되지..
Polar Ice
16/11/16 12:55
수정 아이콘
ph 님// 논리도 없고 본인은 발뼘만 하고 똑같은 댓글만 다는 본인이나 잘하시길
동네형
16/11/14 21:26
수정 아이콘
정부가 승리해도 괜찮습니다.
직접적으로 피해보고 더 견디 힘든거도
통계적으론 현 정부 지지자라서요.
Helix Fossil
16/11/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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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눈엔 이러한 상황임에도 박지원이 지지율 받아먹을려고 속죄한 친박은 용서해주자 소리하는거보면, 콘크리트들이 여전히 상당수고,
대선후보 지지율도 친여권 비율도 아직 상당한거 같은데요?
미하라
16/11/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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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PGR 키배들 흐름만 봐도 알수 있듯이 PGR은 다른 일반 인터넷 커뮤니티보다 비난과 욕설에 대한 제재가 더 엄격한 편이고 그래서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건한 태도로 논쟁이 진행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쟁에서 좋은 결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극히 드물죠.

이런데 거기다 대고 니가 잘난척 하는게 재수없어서, 날 가르치려고 드는게 X같아서라는 말은 핑계인게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이 너무도 잘났다는걸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모르면서 맞다고 혼자 우기는게 쪽팔린거지, 모르는걸 배우고 새로운 사실을 아는것은 쪽팔린 일이 아님에도 그걸 쪽팔리고 재수없는 것으로 인식한다는것 자체가 자기 자신이 잘났다는걸 부정하기 싫어서죠. 우월하고 잘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배운다는건 쉽게 받아들일수 없는 일일겁니다. 그러니 이야기가 통하질 않죠. 영업방식을 탓할 문제가 아닙니다.
뻐꾸기둘
16/11/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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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당이 이제까지 한 짓거리를 보면서도 1번 찍고서 이제와서 1번 찍은거 까지 말라고 하면, 그 온갓 부정행위와 삽질, 무능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되서 이 사단 낸건 누가 책임 질까요? 그딴 무능한 인간들 니들 힘드로 걸러내라고 투표권 준거 아닙니까?

그럴거면 선거 왜하나요. 잘못한 선택에 대해서 반성하고 더 나은 대안을 찾아보려는 고민도 없이 그냥 1번 찍어놓고, 옆에서 그렇게 안된다고 말 할 때는 귓등으로도 안 들으면서 온갖 궤변으로 자신의 선택을 합리화 시켜놓고선 이제와서 이럴줄 몰랐다고 하면 대통령이 알아서 내려오고 최순실이 슈킹해간 나라돈이 돌아오기라도 한답니까.

51.6%는 저정도 대삽질을 저지를 후보, 그것도 이미 후보시절부터 그럴 싹수가 아주 보였던 후보를 찍는 선택을 한겁니다. 그럼 그 선택의 결과도 안고 가야 합당하죠.
미하라
16/11/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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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면 선민의식이니 깨시민이니 하면서 또 발끈하는 사람 나오겠죠.
저격수
16/11/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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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분은 야당 지지자의 쌓인 울분과 분노, 절망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직접 느끼게 해 주고 싶네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사악군
16/11/14 21:25
수정 아이콘
원하시는대로, 적으신대로 닥치고 머리박고 있지 않아서 죄송하네요. 색출하실 수고 필요없이 나왔으니 마음껏 주홍글씨 붙이세요.
다크 나이트
16/11/1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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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면 말씀하신대로 조용히 하고 머리박고 계시던가 아니면 주홍글씨붙이더라도 떳떳하게 이야기하던가...
이게 뭡니까? 간지도 없고 지조도 없고...
cluefake
16/11/14 21:35
수정 아이콘
으음..자꾸 머리 박으라는 말 하시는데
머리는 박을 필요 없지만
이 사태의 책임을 어느정도 지고 계시다는것만 인지하시면 되는겁니다. 그냥 이 최순실 제작자 중 한명이 사악군님이란것만 인지하시면 돼요.
사악군
16/11/14 23:40
수정 아이콘
아 저격수님이 문제의 그 댓글을 쓴 분이라서요. 직접 느끼게 해주신다니 뭘 해주시려나 하고 있습니다.
FastVulture
16/11/15 02: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 댓글이 제일 공감됩니다.
저는 민주주의를 저렇게 훼손시킨 세력을(단순 지지자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새누리당 및 그 세력 그 자체요) '멸'하고 싶은데
이런 울분, 분노, 절망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16/11/14 21:40
수정 아이콘
왜 51.6%를 적으로 못돌려 안달일까요.
아무리 욕하고 비난하고 싸워도 48.0%가 51.6%를 이기는 투표는 없습니다.
설마 야권지지자들이 거하게 욕을 해주면 깊이 반성후 자신들을 지지할 거라 생각하는건가요?
이걸 왜 니탓 내탓으로 편가르는 불리한 짓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낭만서생
16/11/14 21:42
수정 아이콘
적으로 안돌려도 그분들이 야당 지지할거란 생각은 안드네요 속는것도 한두번이지
16/11/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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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또 지는거죠.
다크 나이트
16/11/14 21:51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51.6퍼센트는 아니죠. 중간층이 있으니까요.
그와 별개로 우리 자신들에 대한 과오에 대한 반성은 꼭 필요한법이죠.
어디로 갈껀가 그건 저도 상관 않겠는데 적어도 지난 30녀년간에 있어서 제발 염치라는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을 식힐수 있는 전략이란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욕이 나와도 일단은 중간에는 있을 생각이니...
16/11/14 22:0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중간층도 섞여 있습니다.
다음에는 아군이 되어 줄, 심지어 이미 총선에 아군이 되어준 사람들을 적으로 모는 이유가 뭘까요.
부울경에서 심지어 대구에서도 지지를 바꾸어 국회의원을 선출해 줬는데도 말입니다.

전 학창시절 잘못을 저지르고 선생님께 맞고나서 반성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반성은 스스로 깨우치는 겁니다. 옆에서 욕하고 반성문 쓰란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게다가 반성 안했다고 우리가 받아주고 말고 할 권한이나 자격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다크 나이트
16/11/14 22:11
수정 아이콘
적어도 뒤통수 쳤으면 염치는 있어야죠.
지금 이꼴로 만든 책임이 누구한테 많은데요.
스스로도 반성을 안하는데 제가 이렇게 이야기 안할 이유가 있나요?
입장을 바꾸어서 아군이 될려면 적어도 죄값은 하고 와야죠.
그들이 만든세상 대통령 사회에 제가 선택한건 하나도 없엇는데 고통은 고통대로 받았죠.
끌어들이고 싶으면 끌어들이세요. 단 그냥 그렇게 끌어들일거면 제가 나갈겁니다.
하나 잃어서 하나 얻는 상황 한번 만들어 볼까요?
그리고 이런게 저하나만이 아니란것도 요새 보이죠.
16/11/14 22:53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다수결 투표가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다 같이 투표해서 다 같이 책임지는 거죠.
이 꼴의 책임이 51.6% 사람들이 더 크다 라고 할 순 있어도 어쩌겠습니까
다음에도 같이 투표 할 사람들인데요.
이긴 쪽이 선을 그어서 편가르는 건 전략적으로 이해가 가지만 진 쪽이 뭐하러 그럽니까.

그리고 어디를 끌어들이고 나간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마음데로 하세요.
저한테 협박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습니까?
다크나이트 님이 저와의 이야기만으로 바꾸려고 하듯이
나 무시하는 자식이 싫어서 투표하는 사람들도 있고 인터넷에서 욕먹은게 화가나서 투표하는 사람도 있는 겁니다.
뭐하러 일부러 적을 만듭니까.
다크 나이트
16/11/14 23:21
수정 아이콘
그게 민주주의에서 가장 크리티컬한 문제점중 하나로 지적되는 부분입니다.
투표와 그 책임에 대한 부분은 아직 확실히 해결된것이 없고 그렇기 때문에 크리티컬하게 작용합니다.
지금이야 더 좋은 체제가 없기 때문이지만 만약 더 상위의 체제가 나온다면 이쪽을 파고들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식으로 투표하는게 현재 상황을 만든건 제가 스스로 보여줬습니다.
그런 모습 자체는 부끄럽기만 합니다.
다만 애초에 이미 적인데 적을 만든단 이야기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한테 있어서 제 생애 있어서 저 사람들은 적이고 제 인생을 이렇게 피곤하게 사는데 일조한 사람들입니다.
16/11/14 23:37
수정 아이콘
그들이 계속 적이어도 이길 수 있다 생각한다면 계속 적으로 규정하셔도 되지만
다시 말씀드리면 48%가 51% 이기는 투표는 없습니다.
무당층, 중도층까지 적으로 돌려서 뭐합니까?
게다가 전북의 이정형, 대구의 김부겸처럼 언제 바뀔지도 모릅니다.
다크 나이트
16/11/14 23:41
수정 아이콘
Anizy 님// 적으로 돌린다는것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애초에 적인데요.
그리고 무당층 중도층이라도 요번 사태에 책임이 있을수 밖에 없고, 그것 아예 찍지 않은 저에게도 소량 있겠죠.
제가 감정적으로 너무 격양되서 이리저리 막썻는데 제가 하는 이야기를 함축하면

["제발 염치좀 가져라"] 입니다. 바꾸는것 좋고 안바꾸는것 좋은데 제발 자기는 잘못한것 없느냥 혹은 투표권으로 오히려 반대편을 협박하지 말라는겁니다. 엄연히 책임의 크기는 다르니까요.

자신들이 만든 현 2016년 11월의 대한민국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이죠.
낭만서생
16/11/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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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건 매번 질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이번총선도 이겼잖아요 이지경으로 국정파탄내놓고 다음대선도 진다면 머 할말이 없습니다만
16/11/14 22:0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말입니다. 충분히 입장을 바꾸어 아군이 될 수도 있는데 왜 스스로 편을 갈라 적대시 하려는 건지...
미하라
16/11/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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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때도 새누리에 반감가진 지지자들이 새누리 지지자를 향해 딱히 다른 태도를 보여주진 않았습니다. 그냥 경제, 외교, 안보가 다 작살나서 X같은 꼬라지를 더 많은 국민들이 몸소 체감한게 이유가 더 컸죠.
미하라
16/11/14 21:56
수정 아이콘
욕한다고 마음을 달리 먹을거라는 보장도 없지만 가만히 있는다고 마음을 달리 먹는다는 보장도 없지요.

욕하면 저놈들의 영업방식은 엉망이라 까이고, 장황하게 늘어놓으면 재수없게 잘난척한다고 까이니 결국 하나부터 열까지 그들의 비위를 다 맞춰가며 달래야 그때서야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시늉이라도 할까, 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건데 애초에 그걸 말하는 입장에서 왜 그정도 수준의 에너지를 낭비할것을 요구받아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 내가 가진 생각을 납득시키고 이해시키는게 얼마나 피곤하고 힘든 작업인지는 타인과 논쟁을 해봤다면 누구나 알수 있는거구요.

무슨 새누리 지지자는 갑이고 그렇지 않은 나는 을도 아닌데 왜 내가 스스로 "을" 을 자처해서 그렇게까지 해야하는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안그러면 아쉬운건 또 다시 자신이 선택한 후보가 당선되지 못할 48%가 손해보니까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야할까요? 반대한것은 48%지만 피해보는건 95%의 국민입니다. 아쉬우면 우물파라는 말도 통용되지 않는 이유지요. 어차피 다같이 X되는거니까요. 결국 이렇게 X되는거 계속 경험하면서 X같은 꼴을 몸소 체험하게 되면 그때는 조금씩이라도 바뀌겠지라는 생각은 합니다. 원래 누군가가 말로 이래라 저래라 떠드는걸 듣는것보다 직접적으로 배고프고, 몸이 힘이 들기 시작하면 그때는 생각을 바꿔먹을수도 있겠지요.
16/11/14 22:20
수정 아이콘
다시말해 미하라님이 욕하고 비난하고 적으로 삼는 이유는 그냥 자기 분풀이네요.
내가 왜? 설득하기 귀찮다. 하는 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욕할 이유는 아니죠.
그냥 내가 화난다고 상대방에게 욕하는게 잘못이라는 말은 따로 설명않겠습니다.
미하라
16/11/14 22:45
수정 아이콘
귀찮고 말고와의 문제를 떠나서 스스로 자처해서 목마른 우물을 파는 "을" 이 되고 싶지 않다는거죠. 제가 뭐가 아쉬워서 그들의 비위를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춰줘야 할까요?

만약 제가 일하는 회사의 제품을 판매해야되는 영업사원이라면 그렇게 해야겠죠. 회사의 이익을 창출해 주는만큼 저는 월급을 받으니까요. 그건 돈이라도 나오지, 돈도 안되고 정신적으로는 피폐해지는 일을 강요받는건 귀찮음을 넘어서서 높은 수준의 감정소모를 요구하는 일입니다. 그러니 그래야할 필요성도 없고 어차피 불행해진다면 내 삶만 불행해 지는게 아니라 다같이 불행해 지는것이니 제가 잘난척한다, 재수없다는 말 듣기싫어서 저자세로 일관해야할 이유가 없는거고 시국이 이렇게 된건 그 사람들 탓이라 생각하고 마는거죠. 근데 새누리 지지한 사람들도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민주당 탓하는 마당에 박근혜 지지하지 않은 이들이 박근혜 지지한 사람들 탓하는게 안될건 없다고 보네요.
16/11/14 23:15
수정 아이콘
주변에 어떤분들이 계신지, 어떻게 투표내용을 아시는지 알 수는 없지만
내가 을만 안하면 되지 상대방을 을로 만들어 갑질할 필요는 없죠.
안될건 없지만 뭐하러 편을 갈라 적을 만듭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귀찮고 피곤하게
그냥 그러고 말면 되지.
다크 나이트
16/11/14 23:27
수정 아이콘
그것까지 왜 우리가 지게 만들려고 하시는지...
그리고 적은 저쪽이 30년동안 만들었어요. 빨갱이에 뭐도 뭐르는 애들이다에...
30년동안 호구처럼 뒤통수 맞았으면 반항을 해야 호구 취급을 안받죠.
미하라
16/11/14 23:51
수정 아이콘
그냥 그러기엔 적당히 뭣같아야 되는데 경제, 외교, 안보 다 개박살난것도 모자라서 알고보니 대통령이 무당의 마리오네트였다니 국가적으로 개망신도 이따위 개망신이 없잖아요? 그런데 다수결 민주주의로 대통령을 선출하는 제도권에서 살고 있으니 그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지지한 사람들을 탓하는게 그렇게 잘못된 일이라는 생각이 들질 않네요. 적어도 이 시간에도 민주당이랑 문재인 탓하는 사람들보다는요.

정치관이 그쪽에 치우친게 아니고서야 상식적으로는 왜 그들을 적으로 돌리냐고 탓하기전에 왜 저사람들이 그들을 적으로 돌릴까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만 그게 싫고 끝까지 그들보고 을이 되라고 요구한다면 어쩔수 없는거겠죠. 그건 아니다라고 강요하는건 저 역시 피곤하니까요. 그렇다면 Anizy님은 Anizy님의 방식대로 행동하면 되는거고 남에게 적으로 돌리네 마네 참견할 문제는 아닌거죠.
세오유즈키
16/11/14 23:17
수정 아이콘
동감되는 부분이 많네요.단지 야권을 지지한다는 이유만으로 지지자들에게 너무나도 많은 짐을 지게 만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사익을 위해 투표했든 그냥 불쌍해서 찍어줬든 현 사태에 대한 최소한 도의적인 책임감 정도는 느끼라는게 잘못된 부분인지 모르겠습니다.당신의 투표가 어떤 결과를 불러왔는지 그리고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수십개의 징후는 어떤게 있었는지 알려줘도 안하무인 적반하장의 태도로 나오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새누리 지지자는 편해서 좋습니다.공익은 깡그리 무시하고 사익을 추구해도 정당한 투표권을 행사한 시민이 되고 만약 사익조차도 챙기지 못한다면 몰라서 당했다고 동정받죠.그로인해 받는 고통은 공동부담인데 다른 사회구성원에게 미안함이라도 느끼라고 말하면 겁박하지 말라는 소리도 듣고말입니다.야권 지지하려면 모두가 성인군자가 되야할 것 같습니다.
Remainder
16/11/14 21:57
수정 아이콘
나라 망친 박근혜와 새누리당보다 자기 기분 좀 상하게 한 사람들이 더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새누리당이 잘못한걸 알겠다고 말은 해도 기분에 따라서 새누리당 찍겠다는 사람들이 있다면... 뭐 방법은 없죠.
16/11/14 21:49
수정 아이콘
새누리 지지자들은 변하지 않는다는걸 익히 알고있기에 다들 큰 기대는 안하고 있죠.
다른1번을 찾을겁니다.
16/11/14 22:15
수정 아이콘
제가 부러 좀 격한 표현으로 무례한 댓글을 달았었는데, 많이 언짢으셨을 법도 한데 좋은 글 남겨주셨네요. 뭔가 맥락이 있겠거니 싶긴 했는데, 그런 댓글들에다 여기서 또 이래저래 공격받고 계신 걸 보니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 만 했군요. 늦게나마 사과 드립니다. 저는 지난 주 정도부터 어쨌건 임기는 못 채우고 내려올거라고 얘기하고 다녔는데, 2주 전에 그러셨다니 역시 빠르시네요. 내기에서 꼭 이기시길 빕니다.
사악군
16/11/14 23:46
수정 아이콘
그때나 지금이나 화를 내려면 처음부터 포인트를 좁혔어야 했는데 뜬금없이 터트린게 제 잘못이죠. 그래서 글 쓰느라 지난 댓글 다시 찾아보다가 문제의 댓글은 늦게라도 삭제되었고 제 체감보다 문제있는 댓글은 많지 않았기에 제가 히스테리부렸구나 자각했습니다.

전혀 사과하실 일이 아니고 오히려 따끔히 말씀해주신 Ru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먹쥐고휘둘러
16/11/15 00:00
수정 아이콘
뭐 이런걸로 히스테리 부리시는지 모르겠네요. 세월호 사건의 유가족, 위안부로 강제 동원된 피해자분들, 물대포에 맞아 의식불명 상태로 1년을 보낸 백남기씨와 그 사람을 부검하겠다며 달려든 검경 등등 이 정권의 말도 안되는 행위에 고통받은 분들이 무색하게 말입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 운운하는데 국정원을 동원한 조직적인 여론조작과 선동으로 박근혜가 이득을 봤고 그런 사람을 찍은 쪽이 무슨 민주주의를 입에 올립니까. 기본적인 게임의 룰 자체를 깨놓고 규칙대로 하자? 국정원 선거개입에서 새누리당 지지를 접었어야죠.
16/11/1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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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신 용기를 응원한다는 의미로 추천은 드렸습니다. 거의 극딜 수준인데 스트레스도 많으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즉 이리 될것을 예상하셨을 것 같아서) 글을 남기신 만큼, 정신적인 타격이 적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악군님에게 말하고 있는 바를 이렇게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누리 지지자들이 기본적으로 [야당에게는 엄격하게 적용하는 그 평가잣대를 여당에게도 동일하게 엄격히 적용시켜 줘야, 이 나라가 제대로 돌아간다]는 걸 이번에 확실히 아셨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같은 말과 행동을 했을 때, 같은 책임을 물어주는 것 말이죠. 그게 지켜지면 이 나라는 지금보다 훨 잘돌아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쉽게 말해서, 잘못을 한 정치집단에게 책임을 묻는 시스템이 잘 돌아가야 정치인들이 건강해진다는거죠. 우리나라는 그게 안되고 진영논리로 투표지지층이 결정되는 경향이 오랫동안 지속된 나라지요.

그리고 사악군님이 첨언하셨던 것 처럼, 이미 책임을 묻는 쪽으로 지지 정도를 1년전부터 달리하셨다고 했습니다. 사악군님 같은 분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어떤 투표가 아쉽다고 아무리 사악군님이 "피지알 새누리당 지지자의 대표"인 것처럼 성토한들, 지나간 과거는 지나간 과거입니다. 지금부터가 문제이고, 지금 현재는 어느 지지자도 예상한 적이 없는 정국이지요. 저는 새누리 콘크리트 지지층을 향한 비판과 성토가 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국에 대해 일부 책임이 있다고, 저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생산적이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산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속으로 생각하는 것이 그러하더라도 그것을 꺼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마하라님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같은 유권자이므로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마하라님 말처럼 누가 누구에게 투표해달라며 저자세로 나가는 것도 불필요하겠습니다만, 반대로 새누리 반대측이 새누리 지지측을 보고 "너의 생각은 반드시 잘못되었으니 반드시 생각을 바꿔먹어야 해" 라고 강제로 결정짓게 강요하는 것 같은 말을 들으면 마치 을이 된 것처럼 느끼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 문제 해결하는데 유권자에게까지 책임을 상기시키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는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실상은 투표권 행사는 온전히 자신만의 결정이기 때문에, 타인의 어떤 강제적인 압박으로 그 결정을 변경시킬 수는 없어요. 각자 유권자의 자유이고 사실 침범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단하나의 방법은 스스로 그것이 잘못된 지지였다는 것을 인식하고, 스스로의 판단으로 지지를 철회하기로 결정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그런 지지 변경의 과정이 일어날 때, 새누리 비판자들의 '지지층'에게로 향하는 비판은 별 효과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기왕지사 과거의 지지이력을 가지고 지금을 논한다고 문제해결이 되지는 않지 않습니까. 민주주의는 정치인들과 달리 유권자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으니까요. 앞으로가 중요한데, 앞으로의 나아감은 스스로 판단하고 변경해야겠죠.

저는 기존 박근혜 및 새누리 지지자 분들이, 이번 기회를 계기로, 스스로 정치적 지지결정을 할때 여당과 야당의 당적(즉 진영)에 관계없이 좀더 객관적인 잣대로 판단을 내리고 책임을 묻는, 그런 기준으로 전환하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딴거 없어요. 동일한 잘못을 했다면 동일하게 책임을 물으면 됩니다. 그리고 이번만큼은 반드시 이번만큼은 책임을 꼭 물어야만 하는 시기입니다. 이번에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진짜 미래가 없지요. 즉 야당에게 냉정하게 작용했던 잣대를 여당에게도 동일하게 냉정하게 적용시킨다면, 새누리당은 국민을 이제부터 '진정으로' 두려워하게 될 겁니다. 스스로 그렇게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시는 분들이 많기를 바랄 뿐입니다.
다크 나이트
16/11/1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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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게 민주주의는 아닙니다. 그 대통령이 뽑히고 그 사회를 살아간다는것 자체가 이미 어느정도 책임을 지고 있는 꼴입니다.
다만 여기서 나오는 치명적인 문제점은 그 투표의 유무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지어진다는 점이죠. 이게 치명적인것이고요.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하나는 계속 해서 논의되고 있지만 현시점의 민주주의에서는 해결을 못하고 있죠...
다만 제가 계속 해서 하는말은 염치좀 가지라는 말이죠.
그리고 이거요? 30년만에 나오는 겨우 하는 말일겁니다. 30년동안 이렇게 말아먹고도 조금 강도를 올렸다고 하지말라고하면 우리가 무슨 성인군자 입니까?
bemanner
16/11/1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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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지지자의 온라인 댓글이 날카롭고 그로 인해 여권 지지자가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에서 피지알과 비교가 안되는 규모의 조직적인 세력(네이버, 일간베스트와 기타 야권 커뮤니티의 규모를 비교하는 게 코미디죠. 숫자야 야권 커뮤니티가 많겠지만)이 여권을 옹호하고 야권을 두들겨팼으며, 또 오프라인에서 단순한 가치관 차이가 아니라 심각한 범죄를 여권이 저질러왔음을 인식해주셨으면 합니다.

본인이 공격당한 댓글을 끄집어와서 성토하는 것은 '억울해서 못해먹겠네'하는 푸념을 억울하게 죽은 사람의 상갓집 앞에 가서 하는 걸로 보입니다.
16/11/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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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리안의 온라인 댓글이 날카롭고 그로 인해 남성이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에서 메갈리안과 비교가 안되는 규모의 세력이 남성을 옹호하고 여성을 두들겨팼으며,
또 오프라인에서 단순한 가치관 차이가 아니라 심각한 범죄를 남성이 저질러왔음을 인식해주셨으면 합니다."

명사만 바꾸면 완벽하게 메갈리안과 같은 주장입니다.
나와 다른 진영에 서 있다고 해서 프레임을 덮어 씌우고 공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들도들
16/11/15 01:00
수정 아이콘
정치를 이해득실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명분이나 정의에 중요한 가치를 부여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법입니다.
저격수
16/11/1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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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치를 철저히 이해득실로만 생각합니다.
진지하게 새누리당이 계속 정권을 잡고 있으면 주권에 위험이 올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경제적으로는 새누리당에 합치함에도 절대로 지지하지 않습니다.
16/11/15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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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어떤 선악대결의 판타지로 보고 정의구현의 영화적 요소에 목마른분들이 많죠.
snobbism
16/11/15 05:17
수정 아이콘
이미 극딜 받고 있으신데, 딜 조금만 더 하겠습니다.

저는 역사공부한답시고 까불어대는 대학원생이구요.
그런데 전공이 역사라지만 정치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없는 편이었습니다.
국민의 정부-참여정부때는 중고딩시절이라서 놀고 공부하기 바빠서 지금 정부가 잘 하는지, 못 하는지 관심 없었구요.

정치를 접한 건 이명박근혜 정부 시절인데, 투표는 야당찍습니다만 중도에 가까운 쪽이고
저번 대선 때는 박근혜가 그렇게 말 못했다는 TV토론도 한 번도 못봤고, 이슈는 이곳 pgr 자게에 올라온 것만 대충 훑어볼 정도로
그렇게 막 공들여서 관심들여서 살펴보지 않았습니다.

저는 문재인 찍었었는데요.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남들보다 더 잘 하고 많이 아는 게 역사인데, 박근혜는 인터뷰나 몇몇 발언에서 역사인식이 없었습니다. 잘못되었었습니다.
딱 하나 이건 아니다. 나는 역사공부하고 역사로 밥 벌어먹고싶은 사람인데
이 사람은 아니다. 하고 그대로 투표했죠.
그리고 국정교과서, 위안부협상 등 사건터졌을 때 역시나 했습니다.

그런데 1번 찍는, 그러니까 새누리당 찍는 사람들 대부분은요.
TV토론 다 챙겨보고 공약집 꼼꼼히 살펴보고 이러라는 거 아닙니다.
그냥 자기 인생에서 제일 중요하고, 이해관계 얽혀있는거 생각해서 그거랑 관련된 거라도 살펴보고
최소한의 이해득실이라도 따져서 투표해야 하는데
그게 없습니다.

1번 찍는 사람들은, 민주주의라는 혜택을 누리고 살면서
그 체제 안에서 자기가 해야 할 최소한의 노력과 의무조차도 안 하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글쓴 분이 중간에 달아주신 댓글 보니까, 이미 박근혜의 능력을 알고 있으면서 편파판정을 내리셨네요. 더 화가 나네요.
아니아니
16/11/1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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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대가리 박으라는 태도로는 선거에서 질 수도 있다는걸 받아들인다면 그 행위를 그만둘건지나 물어보고 싶네요.이게 가능하려면 저 주장이 무슨 콘크리트 지지층을 대상으로 하는게 결코 아니라는것과 누구나 나와같이 어떤 신념을 가지고 지지하는게 아니라는것도 공감할수 있어야 하겠죠.안타깝게도 매우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
16/11/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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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나 토론으로 상대가 바뀌길 기대한다는 말은 그 상대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존재일때만 성립하는 소리입니다.
근데 윗 댓글에도 있지만 애초에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존재였음 대선전에 국정원이 선거 개입한 거 보고도 그 쪽에 표주진 않아요.
합리나 이성을 가지고 투표하는 게 아니라 어릴때부터 학습된 종교와 신념을 가지고 투표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죽어도 안바뀝니다.
내년 선거할 때 가서 까보세요. 일단 1번 뽑기로 먼저 굳세게 정해놓고 그 위에 이상한 논지들을 하나하나 덧붙여 가면서 스스로를 정당화할겁니다.
차라리 정게 할배들이 나아요 정말. 그 분들은 종교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다는 걸 숨기지 않고 말과 행동과 사고가 일관성이라도 있지
본질은 종교신념적인 사람이면서 겉으로만 합리적이고 이성적인사람인마냥 포장하는 건 개인적으로 보기 참 구립니다.
16/11/15 10:4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멀면 벙커링
16/11/16 22:13
수정 아이콘
은근히 2번찍는 사람들이 선민의식 가득찼다는 뉘앙스를 남기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

- 1번찍는 사람들은 이미 수십년전부터 선민의식가졌어요. 2번보고 수십년전부터 빨갱이라고 깠는데 이건 '너희는 종북빨갱이고 우리는 애국보수'라는 선민의식 아님??
16/11/23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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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참여 심사를 위해 한시적으로 복구합니다
인식의노력
16/11/29 13:36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들은 행동을 위해 명분이나 이해득실이 필요하다는 기본 전제를 스킵하는 경향이 있죠.

그 분들은 그냥 (자기가 생각하기에) 잘못됐으니까 고쳐야 되고 그러니까 내려가지 않는 건 상대가 나빠서이다. 이런 흐름으로 사고를 하시고요.
백날 설명해줘 봐야.. 그래서 박근혜가 잘못 안했어? 잘못했다면 내려와야지. 이 정도까지의 사고만을 하실겁니다.

목마른 사람들이 생각해야 되는데, 생각하지 않는 것 보면 목이 마르지 않거나, 아니면 사실은 정권교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우울하게 둔 채, 자신의 도덕적 우월함을 뽐냄으로써 자위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TheGunners
16/11/29 13:45
수정 아이콘
왜요?? 본인은 다르다 생각하십니까?? 이런 선민 사상으로 깨시민인척 댓글달면 민주당 지지자보다 나아 보이십니까?? 아직도 내로남불 이시네요.
인식의노력
16/11/29 13:52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 분들이 제 댓글을 보고 그러한 불편함을 느끼셔서 그러한 행동들(깨시민, 선민의식, 내로남불)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게 되신다면, 그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합니다.
포도씨
16/11/29 14:26
수정 아이콘
어그로꾼도 온라인 자정작용에 기여하는 바가 있긴 하겠죠. 수고 많이 하세요.
우리는 하나의 빛
16/11/29 14:51
수정 아이콘
그것도 어느 정도껏이죠. '이게 나라냐'라는 말이 나와도, 온갖 비웃음을 사고 있어도, 나한테 생기는 약간의 이해득실 때문에 눈고 못보고 못들은 척하면서 '깨시민, 선민의식' 운운하는 건 그냥 핑계라고 봅니다.
예전에 '지붕뚫고 하이킥'이었나 기억이 안나는데.. 며느리 골탕먹이려고 고생을 마다않는 시어머니가 있었지 싶은데요.
'야당 지지자 넘들 깨시민 싫어, 너네랑 반대로 할거야'라는 생각으로 현 여당 지지한거라면 참 어리석은 거죠. 그런 분들은 얼마 없을거예요.

그냥 익히 알던대로. 익숙한대로. 아니면 뭔가 나한테 이득이 있거나. 또는 현 여당 집권못할시 손해가 있거나. 이것도 아니면 그냥 현 야권이 싫거나.

아프리카 TV 보다가 챗창에서 뭔가 아니다 싶어 잘못을 지적하거나 나무라는 챗을 하면 10선비 얘기를 듣지요? 그런데 10선비 소리를 듣는 사람이 잘못입니까, 아니면 누군가 그런 지적질을 할만한 상황이 잘못된 겁니까?

이미 지난 대선에서 1번 찍었든 어쨌든 결과는 이미 나온지 4년이 흘러가고있고 이제 1년이 남아있지요.
박근혜는 대통령으로서 한게 아무것도 없고 실정의 반복에, 뒤의 실세들은 그동안 이런저런 방식으로 해처먹어왔어요.
이걸 몰랐든 알았든 간에 박근혜를 대선후보로 밀었던 건 현 여권이고. 이후의 다른 선거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을 지켜주세요~' 하고 선거운동을 했던 자들이란 말이지요.

박태환이 알았든 몰랐든 간에 약물투여 선수인 것과 마찬가지로. 몰랐든 알았든 간에, 현 여권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든 것에 대해 그 책임이 있습니다.

머리박고있으라니 어쩌니 그런 얘기 할 생각은 전혀 없는데.. 깨시민 선민의식 운운하는 소리를 들어야한다니 이건 참 우습다 이거죠.
16/11/29 13:39
수정 아이콘
지금도 문재인이 싫어서 어쩔 수 없이(?) 박근혜 찍었다
혹은 선거권 포기했다고
자기 합리화 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OvertheTop
16/11/29 13:48
수정 아이콘
주홍글씨 운운하시는 분들은 마치 저런글쓰면 자기가 옳다는 것처럼 느낄지는 몰라도 결국 자기 감정 배설하는것 밖에 안되죠.
샤이트럼프가 왜 생겼을까요. 현재도 여당 지지자들은 다만 숨어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중 다수는 여당이 싫더라도 저런글이 더 싫어서 '니들 맘대로 되는게 더 싫다.'라는 표를 던질지도 모릅니다.
증오는 증오를 부르는 법입니다.

안타까워요. 상대를 자극하고 니가 틀렸다는 걸 일깨워주면 "마치 그랬구나"라고 상대방이 생각할꺼라 믿는 오만함이요.
미하라
16/11/29 14:08
수정 아이콘
오만함이 아니라 분노의 표현이라고 봐야죠. 이게 그냥 병크도 아니고 소설에서나 나올법한 기상천외한 사건이 터졌는데 그것에 대한 불평불만도 못하나요?

LOL 게임하다가 특정라인이 망해서 누군가 남탓을 한다치죠. 싸움이야 나지만 거기에 선민의식이니 깨시민같은 이상한 단어들이 날아오진 않습니다.

그런 불평불만이 아니면 그냥 입다물고 있거나, 그들이 삐질까봐 그들 눈치 살살 봐가면서 그들 비위에 맞는 말들만 해야되는데 애초에 왜 그래야 하죠? "마치 그랬구나" 라고 애초에 상대방이 생각할거라는 기대따윈 1g도 없습니다. 어차피 안바뀔 사람들은 누가 뭐라 떠든다고 해도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을테고 바뀔 사람들이면 본인들이 스스로 판단해서 알아서 바뀌겠지요. 무슨 말을 못하게 하는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는게 솔직히 짜증나는건 사실입니다.
OvertheTop
16/11/29 14:15
수정 아이콘
그럼 여당 지지자들이 이정도 불만도 표현할 자격도 없어서 득달같이 딜하는건가요?
이해를 바라면 이해를 하실줄도 알아야죠.

이해와 설득을 바라지 않고 그냥 '야 너 기분나빠라!' 이런 태도라면 더이상 대화를 할필요가 없죠.
미사여구 붙이면서 스스로 합리성을 부여해봐야 설득당할사람도 이해해주는 사람도 없는데 뭐할려고 글을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미하라
16/11/29 14:29
수정 아이콘
오만하다는 말을 하니까 이야기한겁니다. 애초에 오만함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선민의식하고도 상관이 없죠.
저격수
16/11/29 14:10
수정 아이콘
분노, 절망, 후회, 자책의 표현.
야당 지지자들은 오만할 자격이 없습니다. 자존감은 이미 바닥이고요.
OvertheTop
16/11/29 14:22
수정 아이콘
자격은 없는데 오만한 행동들을 하는건 도데체 무슨 짓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현상황에서 분노 절망 후회 자책은 여당지지자가 가져가야할 짐들인데 야당지지자들이 더 그런것처럼 말하시니 어안이 벙벙하네요.
저격수
16/11/29 14:24
수정 아이콘
이해가 잘 안 되기 시작하는데, 풀어서 말씀 가능할까요?
Helix Fossil
16/11/29 14:04
수정 아이콘
그래봤자 기문이는 잘할거여
우리나라 정치혐오층+자칭보수는 과학입니다.
TheGunners
16/11/29 14:06
수정 아이콘
누가 우리 기문이한테 검증을 운운해? 이 빨갱이 넘들!
기문이는 잘할거시여~
16/11/29 14: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대통령 선거 조차도 중요공약이 무엇인지 하나 보지 않고 그냥 번호따라 투표하는게 대부분 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중요 이슈가 벌어지면 분명 반응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니 너무 몰아부치거나 가르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도 우리가 뽑았고 이명박, 박근혜도 우리가 뽑았습니다. 너무 서로 극단으로 멀어질 필요까지는 없어보입니다.
16/11/29 14:17
수정 아이콘
새누리 지지자는 일 생기면 '다른 1번은 잘할거여'를 외치며
무조건 표를 주기 때문에 문제인거죠
맥쿼리
16/11/29 14:22
수정 아이콘
새누리 국회의원들은 바보 아닙니다. 머리 안돌아가는 사람들 아니예요. 최순실이 어떤 짓 하는지 몰랐다구요? 그전에 정윤회 게이트 터졌을때도
이미 다 알고 있었는데, 단순히 최순실이가 대통령이랑 친한갑다라고 판단할까요? 문고리 3인방이 청와대에 눌러앉아 있는데 그런갑다하고 치부할까요
처음부터 프로세스 다 파악하고 있습니다. 여당 국회의원이면 검경 언론까지 휴민트가 다 있는데 좀 만 발동시켜도 알게되는 사안을 모를리가요.

날고 기는 사람들중에 더 부지런하고 욕망이 많은 사람으로 솔팅해서 거기서 지독하게 치열한 권력투쟁으로 뽑히는게 국회의원입니다. 엄청난 집단이죠.
일개 평론가들도 청와대 스토리 다 꿰고 있습니다. 하물며 현금흐름이 뻔히 보이는데, 난 그런거 모르고 정치만 한다는 국회의원이라면 그건 등신이죠.
시린비
16/11/29 14:32
수정 아이콘
니들 맘대로 되는게 더 싫다고 표를 던져놓고
내가 이러는건 다 니들 때문이야 하고 책임전가까지 하면 완벽하죠.
자극하지 않고 조용히 말한다고 알아들어준다면야 참 좋은 커뮤니케이션이 완성되겠지만요.

대체 문제인이 북한에 나라팔아서 뭘 사먹을것같길래 문재인=종북은 안된다조차 남아있는지..
걔네가 뭘 보장해줄거같습니까 뭐 마왕처럼 나라의 반을 줄테니 종북하라! 이러나요.
북한이 차라도 한대 뽑아줄까봐 그러는지.. 이미 최순실이 말아먹은게 나라 한사발인데..
Skatterbrain
16/11/29 14:36
수정 아이콘
제정신이 박힌 사람이라면, 지난 대선 때 새누리 지지하는 짓은 안 했을 겁니다. 새누리를 지지하는게 본인의 경제적 이득과 연결되는 사람이라면 이해합니다. 허나 새누리 지지자들은 그렇지 않은 일반 서민이 대부분이죠. 이게 민주주의라는데 어쩌겠어요. 애꿎은 사람들만 피 토하는거죠.
FlashVision
16/11/29 15:08
수정 아이콘
1
사악군
16/11/29 15:2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총선부터도 새누리를 찍지 않았습니다. 다른 당, 다른 후보를 찍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그 당의 지지자라고 말하기에는 코스프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붕뜬 상태죠.
미사 안나가는 천주교신자..뭐 그런 느낌이랄까요. 거의 확실히 다음 선거에서는 2번을 찍을 것이지만
그렇다고 제가 민주당 지지자가 된 건 아닙니다. '새누리'라는 표상이 뜻하는 바는 여러가지가 혼재해있죠.
저는 그 표상이 상징하는 가치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이 있고, 그 세력이 우선은 권력을 잃고
겸허함을 깨우치길 바랍니다. 죽길 바라는 게 아니고요. 여전히 제 정체성은 새누리 지지자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사실 개인적인 예측으로는 이런 일이 아니었어도 그 세력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약해질 것이었어요.
저번 대선 당시 박근혜를 '아마도 보수의 마지막 대통령'이 될거라고 예상하기까지 했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권력의 구조는 변할 것이고, 이제 청년층은 중장년층에 대한 혐오를 숨기지 않고
오히려 자랑스러워하죠. 저는 그 구조조정이 천천히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만 이 일로 그렇게 되긴 어렵겠죠.
진산월(陳山月)
16/11/3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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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읽어봐도 참으로 뻔뻔하다는 생각 밖에는 안드네요.

부끄러움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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