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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23 12:31:57
Name 모모스2013
Subject [일반] 청와대에서 구입한 리도카인은 뭐하는 물건인고?
리도카인 (Lidocaine)


반감기는 0.5 ~ 1 시간 정도로 짧고 작용시간도 30분 이내로 마취제로서 장점이 많습니다. 리도카인은 Sodium channel 을 block 해서 작용을 나타내는데 뇌에 대한 작용이 약해 주로 국소마취제 (Local anesthetics) 로 사용됩니다. 심지어 외용제로 사용해도 효과가 있어서 치과치료나 간단한 외과치료에 국소마취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청와대에서 구입한 리도카인은 주사제인 걸 보니 아마도 프로포폴과 관계가 있지 않을까 의심해봅니다. 우유주사 프로포폴 맞을 때 등장액이 아닌 현탁액을 주사하니 많이 아프다고 전에 소개해드렸죠. 역시 이때 소량 리도카인도 같이 주사합니다. 아마도 이때 사용할려고 구입했을 것 같습니다. ( 프로포폴과 IV infusion  https://pgr21.com/?b=8&n=68654 )

사정억제나 조루치료제로 사용되는 리도카인 외용제제는 일반의약품으로 잘 나온 제품들도 있는데..



가격이 비싸서 저렴한 리도카인 주사액을 직접 발랐을지도 모르겠네요. 리도카인 주사액을 직접 바르면 효과가 더 오래 갈라나요? 만약 리도카인주사액을 이런 용도로 특이하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의료진이나 전문가들은 아닐테고 아마도 약쟁이 일반인들로 여겨집니다. 즉 이런 약물의 구입을 지시한 사람은 비전문가의 약쟁이임에 틀림없습니다. 아마도 최순실일당의 요구로 이런 약물들이 구입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젊은 파트너에게 "이거 리도카인 원액으로 효과 좋은거야. 이걸로 써." 라고 강요했을지도....

시중에 4만원정도 가격이 책정되어 병원에서 서비스되는 백옥주사를 1만원에 청와대에 구입했고 10만원대의 태반주사는 5,000원, 5만원대의 마늘주사 5,500원에 청와대에서 구입했습니다. 비아그라 60정의 구입가격이 375,000원-개당 6250원, 팔팔 50mg 304정의 구입가격이 456000원-개당 1,500원으로 일반적인 약국이나 병원에서 도매상으로 구입하는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제약사와 직거래이기도 하고 비급여제품으로 보험약가에 제한을 받지 않아 구매수량에 따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주사제와 약물들을 주치의나 청와대 의료진들의 요구로 구매했기보단 평소에 이런 약물들을 사용해온 비전문가인 약쟁이들이 청와대를 통해 대리구매를 해서 본인이 가져다 쓴 것이 아닌지 의심이되네요. 아마도. 최순실 일당이겠죠. 물론 대통령도...

비아그라류의 약물은 보통 젊은 사람들이 쓰지 않습니다. 주로 발기부전 등으로 고생하는 나이가 든 사람들이 주로 쓰라고 만든 약물입니다. 비아그라와 성적흥분이 같이 되어야 발기가 되는데 비아그라를 먹는다고 없던 성적흥분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서 전문가가 보면 이상하지만 심리적인 효과로 아마도 발기지속력과 강직도도 좋아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러니 비전문가들은 이런 약에 더 의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호스트바의 젊은 남자 접대부들도 비아그라류를 많이 쓴다고 합니다. 아마도 호스트바의 손님들 중 성적흥분이 떨어지는 상대를 접대할 때 본의 아니게 발기가 안될 수도 있으니 써보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아마도 이것도 젊은 파트너에게 사용을 강요하지 않았을까 의심이 되네요. (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이야기 https://pgr21.com/?b=8&n=64842 )

리도카인도 젊은 일반인들은 잘 쓰지 않습니다. 보통 조루인 사람들이 쓰는데 이도 심리적인 요인으로 사용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비전문가라면 약물 때문이라고 굳게 믿고 계속 약물을 사용했을 것 같습니다.

고산병예방약으로 아세타졸(Acetazolamide) 이 주로 사용됩니다. 급성구토 증상시 비아그라류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약물에 관계 없이 고산병이 발생하면 즉시 고도가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게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보통 고산병이 2400~3000m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아프리카 순방국 중 고산지대라면 이디오피아를 들 수 있지만 이디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는 2300m 정도라서 예민한 사람들 아니라면 고산병을 앓을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네요. 각종 비상사태의 컨트롤타워에 익숙한(?) 청와대의 유비무환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또 아프리카 순방이 5월경인데 6개월전부터 미리 대비한 청와대의 철저한 준비성에 감탄을 하고 싶네요.

지금쯤 재고를 맞쳐놓으려고 시중을 돌아다니면서 비아그라와 팔팔을 사서 청와대에 쟁여놓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 12월에 구입한 거랑 청와대에 남아있는 거랑 로트넘버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겠죠. 집권 초기의 의약품구매기록도 더 찾아냈으면 좋겠습니다. 설마 이번 한 번 뿐이겠어요?



평소 병원을 다니면서 비싸게 주고 맞았던 백옥주사, 태반주사, 마늘주사 같은 각종 주사제들을 비전문가 약쟁이들이 (심지어 약쟁이들 답게 본인들이 직접 주사할 수도 있음) 청와대를 통해 저렴하게 약물을 구입하도록 했고 실제 성생활에 도움이 적은 비아그라류와 리도카인을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오랫동안 써온 비전문가 약쟁이들이 이도 또한 청와대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하여 쟁여놓고 상대방에게 강요하면서 사용한 것이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 이 밖에도 많은 주사제들과 약물들이 비전문가 약쟁이들의 요구로 청와대에 의해서 구입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권력을 가진 약쟁이들의 구매대행기관 청와대라고나 할까요. 구입하던 공무원들도 얼마나 기가 찼을까요? 이를 허가한 청와대의 의료진은 얼마나 자괴감이 들었을까요?

소설입니다.

이 글이 99번째 글이네요. 다음 100번째 글을 어떤 글을 써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무언가 의미있는 글을 써보고싶습니다. 아이디어 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줄기세포치료와 빈부격차 https://pgr21.com/?b=8&n=68742
대마초, 마리화나 https://pgr21.com/?b=8&n=68718
불안과 향정신성의약품  https://pgr21.com/?b=8&n=68694
프로포폴과 IV infusion  https://pgr21.com/?b=8&n=68654
화병과 우울증 https://pgr21.com/?b=8&n=68591
혈우병과 무당 라스푸틴  https://pgr21.com/?b=8&n=68230
링컨대통령과 파란알약    https://pgr21.com/?b=8&n=68176
신내림 약물과 무당, 주술가, 버서커   https://pgr21.com/?b=8&n=68120
자백약 (나바론 요새, 켈리의 영웅들)  https://pgr21.com/?b=8&n=67987
억울한 인플루엔자와 타미플루  https://pgr21.com/?b=8&n=67948
뱀독과 고혈압치료제 (ACE inhibitor)  https://pgr21.com/?b=8&n=67717
금연과 챔픽스  https://pgr21.com/?b=8&n=67626
엔돌핀 vs 모르핀 https://pgr21.com/?b=8&n=67604
헤로인과 모르핀 이야기  https://pgr21.com/?b=8&n=67598
니코틴과 히로뽕 이야기  https://pgr21.com/?b=8&n=67580
기면증과 Modafinil (왜 감기약을 먹으면 졸릴까?) https://pgr21.com/?b=8&n=67195
과민성방광증후군 (OAB, Overactive Bladder Syndrome) https://pgr21.com/?b=8&n=67062
똥, 설사 이야기 https://pgr21.com/?b=8&n=66727
도핑테스트와 질량분석기 https://pgr21.com/?b=8&n=66674
음주에 대한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https://pgr21.com/?b=8&n=65690
보톡스 (Botox) https://pgr21.com/?b=8&n=65392
조현병, 정신분열증, Schizophrenia 에 사용되는 약물 https://pgr21.com/?b=8&n=65307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 https://pgr21.com/?b=8&n=65264
코카인과 코카콜라 https://pgr21.com/?b=8&n=64989
콜레라와 Cholera toxin 이야기 (설사하면 왜 죽을 먹어야하나?) https://pgr21.com/?b=8&n=64943
커피 이야기 - Caffeine https://pgr21.com/?b=8&n=64908
소주 이야기 https://pgr21.com/?b=8&n=64887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이야기 https://pgr21.com/?b=8&n=64842
타이레놀과 울트라셋 이야기 https://pgr21.com/?b=8&n=64724
판피린 3형제 이야기 https://pgr21.com/?b=8&n=64605
게보린 3형제 이야기 https://pgr21.com/?b=8&n=64581
이부프로펜, Cyclooxygenase, 아스피린 이야기 https://pgr21.com/?b=8&n=64555
적록색맹과 비타민씨 이야기 https://pgr21.com/?b=8&n=64511

세월호와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https://pgr21.com/?b=8&n=68302
미군과 대한민국 공군의 대레이더 미사일 (Anti-Radiation Missile)  https://pgr21.com/?b=8&n=67746
미군의 제공권 장악 시나리오 https://pgr21.com/?b=8&n=67695
미군의 전략폭격기 (B-1, B-2, B-52)  https://pgr21.com/?b=8&n=67649
베트남전 최고의 에이스  https://pgr21.com/?b=8&n=67479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는 프로파간다 - 나폴레옹  https://pgr21.com/?b=8&n=67118
후장식 드라이제 소총과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https://pgr21.com/?b=8&n=67088
"국왕" 대신 "국가와 조국" 위해 싸운 나폴레옹의 프랑스군 https://pgr21.com/?b=8&n=67042
페라리와 프란체스코 바라카 https://pgr21.com/?b=8&n=66992
2차대전 이탈리아 전투차량은 전부 병맛? https://pgr21.com/?b=8&n=66979
괴물폭탄 (블록버스터, 톨보이, 그랜드슬램, MOP) https://pgr21.com/?b=8&n=66954
세상에서 가장 큰 대포 https://pgr21.com/?b=8&n=66917
배틀크루저와 자연선택 https://pgr21.com/?b=8&n=65055
지헬슈니트 (낫질) 작전 - 1940년 독일-프랑스 전투 https://pgr21.com/?b=8&n=64736

(쇼생크 탈출을 보고 필 받아 작성한) 모차르트의 독일어 오페라  https://pgr21.com/?b=8&n=67916
고대 그리스를 오마쥬한 로마  https://pgr21.com/?b=8&n=67813
스트라디바리우스 (Stradivarius) 와 소빙하기 (Little Ice Age)  https://pgr21.com/?b=8&n=67731
1497년 바스코다가마의 인도항로  https://pgr21.com/?b=8&n=67385
보스턴홍차사건 (Boston Tea Party) https://pgr21.com/?b=8&n=66148
흑인 최초 근대 독립국 아이티 https://pgr21.com/?b=8&n=65470
절해의 고도 - 이스터섬 https://pgr21.com/?b=8&n=65421
지구에 복잡한 생명체가 살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요소들 https://pgr21.com/?b=8&n=65336
외계로부터의 생명 전달 https://pgr21.com/?b=8&n=65333
지구의 온난화와 빙하기 https://pgr21.com/?b=8&n=65221
육두구 이야기 https://pgr21.com/?b=8&n=64818

제노사이드 (Genocide) https://pgr21.com/?b=8&n=68764
솔뤼트레인 (Solutrean) 와 말타 (Mal'ta) 의 소년  https://pgr21.com/?b=8&n=68071
클로비스 화살촉과 발사무기 https://pgr21.com/?b=8&n=68051
나이아의 소녀와 자연계의 덫 https://pgr21.com/?b=8&n=68040
어린 데니소바인 (Denisovan) 소녀의 치아 2개  https://pgr21.com/?b=8&n=67975
오메가3/오메가6 균형 https://pgr21.com/?b=8&n=67884
오스트로네시아어와 피부색 https://pgr21.com/?b=8&n=67842
혼외 정사 (Extramarital Sex, EMS) 의 과학  https://pgr21.com/?b=8&n=67675
핸디캡 이론 (흡연과 음주의 이유)  https://pgr21.com/?b=8&n=67559
일본인은 어디에서 왔는가? - 재레드 다이아몬드 https://pgr21.com/?b=8&n=66511
불멸의 세포 - 우리는 영생할 수 있을까? https://pgr21.com/?b=8&n=65724
쓰레기 유전자 (Noncoding DNA) 와 유전자 감식 https://pgr21.com/?b=8&n=65679
기생충에 대한 또다른 인간의 방어법 IgE https://pgr21.com/?b=8&n=65672
X염색체 - 인간의 기본형은 여성? https://pgr21.com/?b=8&n=65668
포유동물의 각인 - 애들은 엄마, 아빠 누구 머리를 닮나? https://pgr21.com/?b=8&n=65648
생명체의 과밀화로 인한 폭력성 https://pgr21.com/?b=8&n=65295
섹스의 진화 - 인간의 배란신호와 일부일처제 https://pgr21.com/?b=8&n=65128
보쌈, 면사포, 결혼반지 https://pgr21.com/?b=8&n=65080
미토콘드리아 (Mitochondria) 와 인류의 여정  https://pgr21.com/?b=8&n=64967

아르마딜로와 한센병 https://pgr21.com/?b=8&n=68006
가지뿔영양 (Pronghorn) 과 수렴진화   https://pgr21.com/?b=8&n=67930
산호초와 진딧물 (무성생식과 유성생식)  https://pgr21.com/?b=8&n=67905
판다와 비만 https://pgr21.com/?b=8&n=67861
플로레스섬에서의 왜소화 vs 거대화 https://pgr21.com/?b=8&n=67829
모차르트와 돼지선모충 https://pgr21.com/?b=8&n=67766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독 - 황금독화살개구리 https://pgr21.com/?b=8&n=65242
유전자조작식물 (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https://pgr21.com/?b=8&n=66880
천연두 바이러스 https://pgr21.com/?b=8&n=65754
밑에 유전자 드라이브(Gene drive) with TED talk 설명글 https://pgr21.com/?b=8&n=65646
암살자 리신 https://pgr21.com/?b=8&n=6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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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과일인가? 채소인가? https://pgr21.com/?b=8&n=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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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보리, 밀 이야기 (자화수분-자웅동주식물) https://pgr21.com/?b=8&n=6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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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통계지표 - 국민건강보험 (보험진료 통계) https://pgr21.com/?b=8&n=64863
각국의 의료보험 https://pgr21.com/?b=8&n=64650

정치인들 다 나빠..   https://pgr21.com/?b=8&n=68282
미르+K = 미륵?     https://pgr21.com/?b=8&n=6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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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정
16/11/23 12:34
수정 아이콘
100번째 글은 피지알 리뷰 써주세요
유스티스
16/11/23 12:36
수정 아이콘
예민도를 증가시켜주면 좋겠는데...
16/11/23 12:36
수정 아이콘
하루가 멀다하고 팩트리어트 폭탄이 터지고 있으니...조금만 기다리시면 엄청난 소재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뭐 그런 느낌적인 느낌
compromise
16/11/23 12:39
수정 아이콘
치과에서 리도카인 많이 쓰죠 크크
16/11/23 12:41
수정 아이콘
치과에서 주사로 놓는 마취제가 리도카인인가요?
compromise
16/11/23 12:43
수정 아이콘
네 발치나 신경치료 할 때 주사제로 많이 씁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6/11/23 14:28
수정 아이콘
비아그라에 집중하다 보니 제눈이 썩었...
한길순례자
16/11/23 12:40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정체성에 맞는 똥...글이 좋을 것 같군요.
16/11/23 12:42
수정 아이콘
프로포폴 아마 서 리도카인을 사용할때도 있는데...
16/11/23 12:42
수정 아이콘
비아그라 구매대행은 역시 청와대
블리츠크랭크
16/11/23 12:42
수정 아이콘
추세로 봐서는 가만 있어도 소재가 나올거라 생각됩니다 크크크크
16/11/23 12:43
수정 아이콘
왠지 모든 약이 김기춘을 위한 약 같아요
16/11/23 12:43
수정 아이콘
똥글이 제일 적절할듯
살려야한다
16/11/23 12:49
수정 아이콘
청와대는 그냥 구매대행이었던건가..
16/11/23 12:55
수정 아이콘
내리다 보니 똥, 설사 이야기가 눈에 딱 들어오는데...
개미핥기
16/11/23 12:56
수정 아이콘
프로포폴 투여용이냐, 사정지연제냐, 어느 쪽으로 얘길 해야 덜 까일지 한참 고민하고 있겠네요;;; 주사제라는걸 봐선 전자일 것 같긴 한데...
16/11/23 12:57
수정 아이콘
양이 좀 많기는 하지만
리도카인을 섹스시 조루 예방을 위해 썼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시술시 (리프팅이라던가) 국소마취제 용도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버스를잡자
16/11/23 12:59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52년생인데 아직도 성생활이 활발하신가...

역시 대통령도 아무나 하는게 아님
16/11/23 13:03
수정 아이콘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은 존중 해 주십시오..
특수문자
16/11/23 13:22
수정 아이콘
줄기세포 주사 많이 맞아서 신체나이는 현재 나이보다 더 적을 수 있어요.
스타듀밸리
16/11/23 13:45
수정 아이콘
뭐 직관만 하셨을 수도 있죠. 기쁨조들이 노는 모습 보면서 좋아라 하셨을 지도...
화염투척사
16/11/23 13:02
수정 아이콘
그냥 통증 치료용으로 썼지 않을까 싶습니다. 양이 많다면 더 그럴 듯 하네요.
ArcanumToss
16/11/23 13:10
수정 아이콘
리도카인은 그렇다 쳐도 비아그라는?
16/11/23 13:14
수정 아이콘
리도카인 이야기가 나온 김에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바르는 젤과 뿌리는 칙칙이 중에 뭐가 더 효과가 좋은지요? (저는 진지합니다.)
16/11/23 13:46
수정 아이콘
칙 ... 여기까지
16/11/23 15:32
수정 아이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혜리
16/11/23 14:08
수정 아이콘
제가 첫 경험이 좀 많이 빠른편인데, 그 당시 정말 삽입만 하면 바로 발싸 되기도 하고 몇번 안 움직였는데도 발싸하고 그래서 조루인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그래서 18살 때 처음 뿌리는 리도카인을 써보고 바르는 것도 써보고 했는데 결론은 뿌리는게 효과는 확실합니다.
16/11/23 15:32
수정 아이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모스2013
16/11/23 13:52
수정 아이콘
2013년부터 2014년 4월 15일까지 공직기강비서관 등으로 청와대에서 근무한 조응천 의원에게 "청와대에서 직원들을 위해서 태반주사를 구입했다는데 혹시 맞으신 적 있는지요" 라고 물었더니 " 뭔 씨나락가먹는 얘기데요? 한마디로 헐입니다. 천인공노할 거짓말을 마구마구 하네요" 라고 했다고 합니다. 왕따셨거나 실세가 아니어서...
이혜리
16/11/23 14:07
수정 아이콘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모모스2013
16/11/23 14: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어찌하다보니 100번째 글을 앞두고 있네요.
16/11/23 14:16
수정 아이콘
비아그라 먹으면 그냥 발기 후 쭉 지속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성적 흥분은 별개로 또 해야되는거였군요?
16/11/23 14:24
수정 아이콘
리도카인. 정말 갈때까지 가는 군요.
16/11/23 15:05
수정 아이콘
이곳의 정체성인 '똥'과 '게임'을 결합한 '똥겜'을 주제로 한번 해보심은..
열역학제2법칙
16/11/23 16:04
수정 아이콘
전혀 성적인 흥분이 없어도 단지 나른한 기운에 단단해지기도 하는데... 이때는 정말 성적으로 흥분했을때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단단해지는듯...
젊은게 좋긴 좋군요. 몸이 아무리 안좋아도 스기는 잘 스니
보로미어
16/11/23 18:13
수정 아이콘
오유를 잠깐 보다가 리도카인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네요.

프로포폴은 투여시 정맥에 통증을 유발하며 작은 혈관에 혈관주사를 놓은 경우 더 쉽게 관찰된다. 투여시에 발생되는 통증감소를 위해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현재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lidocaine)을 섞어서 투여하는 방식이 흔히 사용된다 ㅡ 출처 위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83462&s_no=283462&page=1

전 리도카인의 용도가 이게 맞지 않나 봅니다.
모모스2013
16/11/23 18:31
수정 아이콘
많이 알려진 내용이에요. 프로포폴을 등장액으로 만든 것이 아니고 현탁액으로 정맥주사하기 때문에 무지 아픕니다. 같은 내용을 이번 본문에도 나와있고 지난번 글 ( 프로포폴과 IV infusion https://pgr21.com/?b=8&n=68654 ) 에서도 소개했었죠. 소량 리도카인을 같이 주사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주문한 걸 보니 도대체 청와대 안에서 무슨 짓을 하는 건지.....
sway with me
16/11/24 02:42
수정 아이콘
Lidocaine이나 etomidate는 CPR kit에 흔히 들어가는 약물이지요.
청와대처럼 요인과 고령의(...) 고위공직자가 많은 곳에 CPR kit가 있을 거라고 추정하는 것은 합리적입니다.
1km 이내에 병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AED + CPR kit가 구비되어 있는 것이 훨씬 낫지요.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복수로 갖춰져 있으면 더 좋구요.
이전 청와대 주치의가 감기약 등의 상비약 외에는 구비한 약이 없다고 했다고 하던데, 만약 그 이후로 CPR kit가 갖춰졌다면 상황이 개선된 거라고 봐야겠죠.

Lidocaine 말고도 이상한 게 한 두 가지가 아닌데, 합리적 설명이 가능한 약물들을 굳이 얘기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네요.
그냥 확실히 이상한 것만 얘기해도 차고 넘치니까요.
모모스2013
16/11/24 09:40
수정 아이콘
그러기엔 너무 양이 많아요. 약물들을 정상적인 용도가 아닌 이상한 데 쓴 것 같아요. 그나마 피부시술하기 전에 바르는 마취크림 리도카인제제 "엠라 5% 크림 (Lidocaine 리도카인 25mg/g, prilocaine 프릴로카인 25mg/g )" 5개밖에 안샀더라구요. 저 많은 리도케인주사제를 뭐할라고 그리 사놓고 쟁여놓았는지...아마 대부분 사용했을거에요. 얼마나 청와대 안에서 CPR 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비상상황이 한번이라도 있었으면 다행이겠죠. 이상한 정권이에요. 전문가들의 적절한 조언도 받아들이지 않고 최순실에 의해 무식하게 움직이는...
sway with me
16/11/24 11:27
수정 아이콘
양이 좀 많긴 많군요.
CPR이 없어도 만약 CPR kit가 복수로 있다면 리도케인은 여러 개 구비해 놓을 수 있긴 한데, 그래도 양이 많네요.
대강 마취제 4종에 180개니까 리도케인도 대략 50개 정도 구매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10 바이알 단위니까 대충 5박스로 주문해 둔 느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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