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에서는 사물 존칭, 줄임말, 자음어, 비속어 사용의 사례를 들며
'한글'을 구하라고 반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한글은 우리말 한국어를 표현하는 수단입니다.
한글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는 맞춤법을 틀린다거나, 자음어를 사용하는 경우 정도가 해당할 것입니다.
다른 예들은 '한글'을 잘못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 한국어를 잘못 사용하는 예입니다.
큰 문제라 말하기엔 흔한 실수입니다.
매년 한글날만 되면 세종대왕님이 노하신다며 한글을 바로 사용하자고 하면서, 사실은 우리말을 제대로 쓰자고 말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러나, 공익광고협의회에서 우리말을 바르게 쓰자는 광고를 만들면서 '한글'과 '한국어'조차 구별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것은 너무나 한심합니다.
산이가 랩을 하는 걸 들어보면 '우리의 얼'이라 말하면서, '얼'을 영어 R 발음을 집어넣은 듯 굴리며 말합니다.
다른 랩 하면서 멋 부리는 용도로 쓴다면 별 문제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우리말을 바르게 쓰자는 랩을 한다면, 최소한 우리말 발음이라도 제대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나올 때마다 짜증이 나서 채널을 돌리는 데 많이도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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