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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7 20:49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버스 정류장에 이상한 찌라시 인쇄해서 노란 서류봉투에 두껍게 두고 버스정류장에 붙여서 꼭 보세요 라고 써있길래
대충 보니까 안기부가 민주당 정권때 여고생들을 납치해서 성상납을 했다고 어처구니 없는 개 소리를 적어논걸 그렇게 많이 인쇄해서 버스정류장에 두냐... 이랬습니다... 안기부라는 이름이 언제 바뀌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쓴건가... 참 어처구니가 없던 오늘 수능날 이었습니다..
16/11/17 21:01
의외로 실력양성운동이 일제에게 꽤 위협으로 다가왔군요. 요새 한국사 강사들은 실력양성운동 아무 의미없다고 극딜하기 바쁘던데.
반대로 3.1운동을 칭하는 글엔 어린이 장난.... -_-
16/11/17 23:41
한국사 강사들이야 역사 전반을 보고 결과론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그런 것이죠. 사실 저 시점에서 일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한국사 강사들이 생각한게 결국 사실에 더 가깝습니다. 큰 의미 없지요..
16/11/17 21:01
이나라 정치의뿌리는 조선까지 갈만큼 그렇게 깊지 못해요... 일제가 뿌리죠. [헬조선이 아니라 헬조센입니다.]
헬조선이라고 하는건 일제근방부터 망가져 뿌리깊지 못한 나라의 문제점을 자기 자신이 아니라 조선에 떠넘기는거죠.
16/11/17 21:15
정치의 뿌리가 일제라고 쳐도 정치의 뿌리가 되는 사회와 문화는 선사시대까지 올라가죠.
세계에서 고인돌이 제일 많은 지역이 한반도와 만주, 우리 민족의 활동강역입니다. 헬고조선도 아니고 프리고조선부터 이미 헬. (...)
16/11/17 23:43
사실 그건 꼭 고인돌이 아니어도 그런 식으로 지배자를 찬양하고 기리는 문화는 어느 지역에서나 발견됩니다 방식이 다를 뿐
오히려 고조선 정도는 딱히 잔인하거나 큰 규모 축에도 못 끼고 진국은 중남미 지역입니다. 그쪽은 상상 이상의 지배 피지배 구조가 확립되어 있었죠
16/11/18 07:17
인신공양이 발달한 지역이니 거기가 불지옥이 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이 쪽이 헬이 아니란 논거로 삼기엔 불충분하죠.
삐끗하면 소말리아나 북조선에서 살아보지도 않은 것들이 헬조센 헬조선 한다가 돼요.
16/11/18 07:21
제가 한 말은 단지 고인돌이라는 표층적인 양상으로 나타났을 뿐, 기저의 현상은 만국공통적으로 나타나며 그걸 가지고 헬조선이니 뭐니 하는 담론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시대를 논하고 인류의 본성을 논하는 문제이지 지정학적 문제로 볼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16/11/18 07:24
해당 댓글의 '세계에서 고인돌이 가장 많은 지역'을 운운하는 것이 이 지역이 유달리 그러한 기조가 예로부터 심했다 이런 뜻으로 읽히네요
16/11/18 07:31
그렇게 읽으시는 것도 가능하게 썼습니다만, 그 위 댓글이 통시에 관련된 이야기니만큼 전 '이 지역이 유달리'보다 예로부터 심했다에 중점을 두고 쓴 댓글이었습니다.
16/11/17 21:18
이러니 온건파를 의심하게 되고 강경파는 그거대로 프락치 아닐까 의심하게 되고... 그렇다고 대화를 아예 안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저걸 짠 사람이 일본 내에서는 지한파 내지 친한파로 분류되는 게 또 재미있는 부분이고 -_-a 뭐 그렇죠 전쟁으로 일본이 막나간 게 우리 입장에선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16/11/17 21:35
그래서 10만 어버이엄마 부대 양성 유지 및 이만원으로 놀고 먹게 하고 길게봐서 국정화 교과서에 기를 쓰는군요. 끝임없이 탈북자들을 받아들여서 어버이엄마 부대 인원 보충을 하고 가끔 간첩 창조에 이용하기도 하고요
16/11/18 05:33
대개 폭력투쟁의 효과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을 1차 세계 대전 이후로 보는 것 같더군요. 국가 경찰의 무장을 민간 시위대가 비슷하게라도 따라가기 힘든 시점을 그때로 보는 것 같았습니다.
냉전 이후로는 이러한 경향이 더 심해져서, 내전을 하는 것이 아닌 이상 비폭력시위가 줄어들기도 했고, 성공하는 경우도 더욱 적어졌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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