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1/08 20:27:25
Name 비타에듀
Link #1 http://archive.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477086&cpage=25977&s_work=&select=&keyword=
Subject [일반] 영어 잘하는 법????
한떄 토익 엄청 공부할때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글을 찾다가 엠팍에서 우연찮게 보게되서 저장시킨뒤 지금도 심심하면 보는 글인데..

--------------------------------------------------------------------------------
이승만 윤치호 서재필 조병옥박사의 영어실력배경은...


그분들이 도미해서 그렇게 단기간에 영어를 완벽하게 읽고 쓰고 말하고 듣기가 가능했던 큰 이유는

( 이분들은 모두가 정말 고급어휘의 세련된 영어를 6개월 1년 18개월안에 마쳤습니다. 현재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말하는 마스
터와는 완전 차원이 다릅니다. 참고로 조병옥박사의 예를 들자면 고급어휘의 영어는 말할것도없고 슬랭같은 토박
이가 아니면 구사하지 못하는 속어까지도 자유자재로 구사했기에 굉장히 환대를 받았답니다.)

이분들 대부분이 명문가 양반집 자제로서 만4~5세부터 입신출세 즉 생존을 목표로 (과거시험) 통틀어통 스타일로 완전 외워버리는 학습방법으로 시작해서 14~18세 정도가 되면 스스로 문리(글이나 문장을보고 스스로 조합하여 이치를 깨닷는)가 터져 버리는 공부나 암기의 달인들이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학문을 습득하고 정복하는데 있어서는 몽골기마군단 수준의 프로페셔날인 것이죠.그렇기에 도미후 그 짧은 시간에 스폰지가 물을 흡수하듯 영어를 모조리 빨아 댕기고 물론 선생이나 교수가 도움을 주기는 했겠지만 스스로 학습의 조합을 완성했던 것입니다.위에 언급하 분들은 도미파라면 그 이외의 독립운동관계로 만주로 가신 비슷한계층의 독립운동가분들은 중국어 러시아어는 기본이고 잠시 몽고에 가시면 몽골어를 마스터하고 후에 한국진입작전을 위해 미군과 긴밀히 접촉하게될때는 어렵지않게 영어를마스터하시는 능력자분들이 많이 나옵니다.

----------------------------------------------------------------------------------

뭐 저 본문에 나와있지는 않습니다만 신채호 선생도 영어공부할때 로마제국쇠망사 원본을 아예 다 외우다시피 하면서 공부하셨다고 하고..
트로이를 발굴한 하인리히 슐리만의 경우 14개국어를 했는데 해당언어로 쓰여진 소설을 두권골라서 다 외우는 방법으로 공부를 했다고 하죠..

과거엔 유럽이고 동양이고 다 저렇게 공부했나 봅니다..
어쨌든 조상님들 일화 보면 책외우는건 기본이고 아예 암송까지 할정도니... 1900년대 초 그 당시에 영어 공부하고 이런건 현재 우리들보다 더 쉬웠을까요?  기본적으로 공부하는 머리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i hiro
16/11/08 20:33
수정 아이콘
저런 걸 보면 대학에서 고학점을 받기위해 녹음을 한다는 식으로 무작정 외운다는 다큐에서 나온 방식이 그리 틀린 방식이 아니라는 것으로 보이는군요. 흐흐 흥미롭네요.
도망가지마
16/11/08 20:34
수정 아이콘
국어책 외우는 것도 힘든데... 생전 처음보는 언어 책을 달달 외우기란;;
그냥 천재들이었던거죠.
16/11/08 20:38
수정 아이콘
닥치고 외우는게 최고긴 하죠. --;
언어물리
16/11/08 20:43
수정 아이콘
원어민들과 접촉이 빈번할 환경에서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하면 느는 것이 언어죠.
16/11/08 20:50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다만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엄청나게 든다는거...

개인적으로 한국 사람 중에서 영어 표현 정말 잘쓰시는 분이 제 박사과정 지도교수님(...)이랑 케임브릿지 장하준 교수입니다. 특히 기회 되시면 장하준 교수의 영문 원서를 구해서 읽어보세요. 표현이 최상급이면서도 우리 눈으로 읽기에 하나도 어렵지 않게 술술 넘어갑니다. 저희가 구사할 수 있는 최상의 영어 표현 수준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저도 생각난 김에 연초에 여유 좀 생기면 장하준 교수 책이나 다른 표현 좋은 책을 달달 외워봐야겠네요.
꾼챱챱
16/11/08 21:05
수정 아이콘
근현대사 인물 중에 우리가 이름을 알고있는 에지간한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청소년/성년 초기에 동네 혹은 국가차원에서 천재소리 듣던 사람들이 많습니다...따라하고 싶어도 못따라하는거죠...ㅜㅜ
16/11/08 21:13
수정 아이콘
이건 영어를 잘 익혀서 그렇다기 보다는..
고급국어를 썼기에 고급영어가 금방 익혀졌다고 봅니다
16/11/08 21:13
수정 아이콘
저게 되면 천재죠
새벽포도
16/11/08 22:04
수정 아이콘
근데 언어적 재능을 타고나는 애들도 있는 것 같아요. 제 친구가 토종촌놈인데 이미 대학교 1학년 때 영어통역 봉사활동할 정도로 일상회화정도는
거의 마스터했었어요. 2학년 때 미국유학갔더니 미국인들이 그런 고급언어는 어디서 배웠냐고 신기해했다고 합니다.
자기 스스로도 전생에 자기는 외국인이었던 것 같다고 할정도로 쉽게 잘 된다고 하더군요. 다른 공부는 그저그랬으니 재능이겠죠...라고 믿고 싶습니다ㅠ
16/11/08 22:30
수정 아이콘
언어 익히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고 시간도 비교적 오래 걸리진 않는다고 봅니다.
다만 정말 재미없고 지루하더라고요.
도라귀염
16/11/08 23:06
수정 아이콘
많이 똑똑했겠죠 현대로 왔으면 최소 이회창급은 됐으니 시대에 이름 한자 남긴거겠죠
이나굴
16/11/09 00:27
수정 아이콘
그냥 천재들이에요
bemanner
16/11/09 09:18
수정 아이콘
암기 위주 교육에서도 종아리 터져가면서도 천자문 못 외우는 사람이 꼭 있었고 간신히 매타작만 피해가면서 낙제면하는 학생도 꼭 있었고.
현대 교육에서도 문리가 트이는 사람은 트이고. 재능+노력의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403 [일반] 원말명초 이야기 (4) 다모클레스의 칼 下 [25] 신불해7612 17/08/22 7612 52
73392 [일반] 원말명초 이야기 (3) 다모클레스의 칼 上 [14] 신불해7354 17/08/21 7354 43
73366 [일반] 원말명초 이야기 (1) 시대의 끝, 시대의 시작 [26] 신불해12758 17/08/19 12758 87
73040 [일반] 세계를 정복한 최강의 제국, 여기에 맞서던 지상 최대의 장벽 [156] 신불해76062 17/07/26 76062 370
72796 [일반] [뉴스 모음] 서울대 얼짱 3인방 외 [48] The xian14255 17/07/12 14255 16
72764 [일반] 삼국통일전쟁 - 6. 안시성에서 멈추다 [10] 눈시BB6697 17/07/09 6697 10
72629 [일반] [잡글] 11년 동안 지금까지 여행한 도시 후기 [29] aurelius7912 17/06/30 7912 4
72002 [일반] 정몽주 "피눈물을 흘리며, 신이 하늘에 묻겠습니다." [36] 신불해15088 17/05/23 15088 89
71948 [일반] 서현진은 파보니 사기캐 같은 면이 많네요.swf [52] laf135320226 17/05/19 20226 4
71510 [일반] 주원장 "중국의 군주들이여! 다른 나라를 치지 마라. 의미 없다!" [38] 신불해13975 17/04/20 13975 20
71387 [일반] 중국의 지정학적 난관 그리고 패권을 드러내는 이유 [10] 테이스터9602 17/04/09 9602 10
71293 [일반]  최전성기 청나라 역사상 가장 참혹한 최대의 참패 - 호톤노르 전투 [20] 신불해15884 17/03/31 15884 19
71275 [일반] 한국사 최강의 전투 부대 중 하나, 이성계의 사병 집단 [52] 신불해35278 17/03/30 35278 121
71075 [일반] [역사] 대명제국의 당당한 황제 영락제, 하지만... [38] 신불해16461 17/03/13 16461 48
70798 [일반] 컴알못의 조립컴퓨터 견적 연대기 (4) 모니터 [30] 이슬먹고살죠16952 17/02/24 16952 15
70677 [일반] 개연성 있는 영화를 원하는 당신에게 [25] Jace T MndSclptr10769 17/02/19 10769 21
70303 [일반] 조명되지 않는 한국사 역사상 역대급 패전, 공험진 - 갈라수 전투 [48] 신불해23516 17/02/01 23516 55
70121 [일반] 진 만인적, 천하무쌍, 사기 캐릭터 한세충 [32] 신불해14741 17/01/21 14741 17
69881 [일반] [역사] 내 맘대로 쓰는 서양사 개략(로마제국부터 대항해시대까지) [18] aurelius6835 17/01/07 6835 11
69455 [일반] 러일전쟁 - 펑톈 전투 [8] 눈시H5944 16/12/16 5944 6
68672 [일반] 우리나라 역사상 유례없는 폭력의 시대 - 몽골의 고려 침입 전쟁 [87] 신불해22226 16/11/15 22226 44
68493 [일반] 영어 잘하는 법???? [13] 비타에듀7252 16/11/08 7252 0
67736 [일반] 지구 멸망 피하려면 저출산을 장려해야 한다? [85] 군디츠마라9656 16/09/28 965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