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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8 20:10
전 오히려 마지막에 앨리가 노아를 선택한게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현실에선 주변에서 반대하는 사람도 많을테고 너무나도 판타지같은 선택이기에 영화에서만이라도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서요.
16/10/28 20:36
요즘 롯데시네마에서 재개봉 해서 마침 어제 보고 와서 글을 쓰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영화관에서 봤는데 의외로 연로하신 분들이 많이 영화를 보러 오셨더군요. 그전까지는 생각을 안해봤는데 노트북 영화에서 마지막에 다 늙어서도 아내를 사랑하는 노아의 모습이 나이드신 분들에게도 많은 감정이입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여기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안보신 분은 넘어가주시길 바랍니다. 10년이 넘었긴 하지만 크크-------- 영화를 보면서 노아와 앨리에게만 초점을 맞추지만 마사하고 약혼남에게도 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약혼남또한 정말 앨리를 사랑하고 배려하고 따뜻하게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약혼남에게는 뭐가 모자라서 앨리를 잡을 수 없었을까.. 정말 내가 나 자신이 될 수 없다는 앨리의 말이 이해는 갔지만 약혼남 입장에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다 가지고 태어난걸 어쩌라고 ㅠㅠ 노아와 앨리에게는 행복한 러브스토리이지만 그 나머지 약혼남이나 마사에게는 이보다 더 슬픈 아픔이 없지요. 사별한 남편에 이어 겨우 정을 붙인 사람을 떠나가야하는 마사 결혼식까지 잡아놨는데 거기서 팽당해버린 약혼남... 그들에게는 노아와 앨리가 나쁜boy와 나쁜girl이지요.
16/10/28 22:12
전 이 영화를 군대에서 처음봤는데(올레 IPTV에 탑재되어 있더군요.) 확실히 뭔가 클래식한 로맨스 느낌은 나서 좋았어요. 물론 현실적으로 생각하면야.... (스포일러). 또한 영화의 구조에서 액자식으로 되어 있던게 맘에 들구요.
16/10/29 01:00
한국형 로맨스 드라마같은거 좀 질색하긴 하는데, 이영화는 눈물?흘리면서 잘 봤습니다.
특히 노아가 앨리에게 한 말을 지킬려고 노력하는걸 보면서.. 근데 미국에서도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로맨스적 영화라고 소문이 자자한것 같더군요. 비슷한 시기에 노트북보다 좀 뒤늦게 개봉한 영화(이름은 기억이 안남;)에 노트북 얘기를 그렇게 하더군요 크크 확실히 제가 봐도 좀 뭉클한데 여자가 보면 더 할 듯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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