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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2 10:15
종전 국가도 아닌 휴전 국가에서 저런놈들은 다 공개 총살형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현역 똥별도 절반 정도 짤라내구요.
16/09/22 10:21
저는 공군에서 복무했는데 헌혈하면 6주 2박3일 외박 나갈 때 반박(전날 오후 5시 이후 외출)을 붙여줬지요.
지하철역이 바로 옆인 수원이라 가끔은 여자친구를 오라고 하여 같이 나가기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게 훨씬 양반이었네요. 크크크크
16/09/22 10:52
Jannaphile님과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저도 적어봅니다.
저도 공군 교육사에서 복무했는데, 복무기간중에 헌혈 3회(성분헌혈 포함)한 사실을 입증하면 포상휴가를 하루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위 글을 보니 제 경험 또한 양반이었네요. 흐흐흐
16/09/22 11:33
그러게요. 제 경우 대략 보고하고 부대 밖으로 나가면 5시 반 전후가 되는데
2박3일 외박을 나가도 오전 8시 이후에 보고를 하니까 사실 반박 붙이는 게 훨씬 이득이었죠. 자랑은 아니지만 생전 헌혈 한 번 안 해보다가 부대 내에서만 3번 정도 했으니.
16/09/22 11:31
어차피 사회에서 하룻밤 자는 게 더 중요한 거라 다들 부대 내에서 줄을 서서 헌혈을 했더랬죠.
50점이면 엄청 빡세네요. 10번인데. -_-;;;
16/09/22 10:21
크크 머 이정돈 익스큐즈 아닙니까. 쓰레기 같은 인간들.
저희 부대는 부모님초청행사 했었는데 부모님들이 사온 축구공 8개 , 농구공 5개, 과일 등등등 부대원들한테 축구공 하나 주고 관사로 다 가지고 내려가서 지들이 썼죠. 염치,양심 이런거 없는 애들이에요
16/09/22 10:45
솔직히 군 경험 되살려보면 이정도는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냥 제가 경험한 것만 쳐도...
더 심한게 즐비했거든요.
16/09/22 11:19
소소하게 전 간부가 일상적으로 행정병 이용해서 해먹는 추가근무 버튼 누르기.
별의별 편법이 동원되는 간부식당으로 해먹기. 인사계, 작전과는 마대, a4용지 등등 잡자재로 해먹고, 군수과는 통크게 1종부터 7종까지 골고루 다양하게 해먹죠. 그리고 더 높으신 분들은 높으신 분들답게 전투기로, 차세대 무기 도입으로 해드시니 그 단위가 조 단위라 크고 아름답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냥 모가지를 날리는 게 제 상식인데, 제 상식과 너무 다르게 돌아가요. 세상이. http://www.amn.kr/sub_read.html?uid=19810 사실은 군대가 문제가 아닐지 모릅니다. 가장 위가 썩었는데, 어찌 아래가 맑겠습니까. 홀로 독야청청한 놈들만 바보 멍청이 병x들이죠.
16/09/22 11:20
이거 근데 군필자들은 다 알던거 아닌가?
아.. 먼가 증거가 나온건가.. 먼가 쌩뚱맞아서 뉴스보니 새누리 국회의원 한명이 간만에 일하나 했네요 흐흐 개선될거란 생각은 딱히 안들지만
16/09/22 11:42
적십자사에서 내부 감사를 통해 리베이트를 밝혀 내고 조치를 했다는 기사가 있는데 같이 나온게 아닌가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2&aid=0000906534
16/09/22 11:59
요즘은 모르겠습니다만 참 찌질하고 작은 부분까지 해먹는거 참 많이 봤죠.
1. 애들 부식으로 나온 컵라면 갑판장이 자기차 트렁크에 싫어 놓으라 시켜 집으로 가져감. 2. 부식으로 질 좋은 감귤통조림, 복숭아통조림 들어오면 하사관들 지네 집으로 한박스 두박스 씩 가져감. 애들은 한번 딱 먹어봤음. 3. 함정용 기름 간부 차에 넣는 건 물론 말통으로 받아서 삥땅. 4. 부식작업 하는 날 쌀, 식용유, 고추장 훔쳐서 집에 가져감. 5. 서류 조작해서 부대 내 행사 치뤘다고 집행비 몇백 받아놓고 애들한테는 순대, 떡복이 십만원어치 사서 돌리고 땡.
16/09/22 12:15
순나쁜 놈들이네요. 요즘은 그렇게 대놓고 짜잘하게(?) 해먹기는 쉽지 않을 거예요. 높으신 분들이 크게 한탕하는 것과 병사들 목숨을 파리목숨처럼 여기는 건 여전하지만. 비리는 아닌데 저흰 간부들이 DMZ 지뢰제거에 등떠밀다시피 해서 거의 억지로 다녀왔습니다. 실제로 지뢰 밟을 뻔도 했고요. 발목지뢰 탐지가능한 지뢰탐지기 들려주면 몰라, 그것도 아니고. 아 그리고 함정용 연료는 보통 경유나 중유 쓰지 않나요? 그 시절 자가용 디젤은 드물었을 것 같은데, 암튼 그걸 또 해쳐먹네요 크.
16/09/22 12:27
근데 차량용이랑 함정용이랑 경유가 성분이 다른지 어쩐지 그 차 나중에 고장났더라구요.
그 소식 듣고 어찌나 꼬시던지요. 크크크크크.
16/09/22 17:00
차량용과 함정용은 엔진 설계도 꽤 달라서 첨가물도 성분이 상당히 다를겁니다.
해군 간부가 그걸 모를거 같지는 않은데, 꽤나 용자였군요 그 양반 (...) 제가 있던 부대는 부대운영비만 좀 손대지, 다른 부분은 손 안 대더라고요. 그래서 애들 먹는건 잘 먹었습니다. 참 양심적인 간부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어이없죠 크크크. 근데 생각해보면 이것도 케이스바이케이스였습니다. 전혀 손 안 대던 지휘관도 있어서...
16/09/22 17:15
간부라기엔 좀 애매한 영외하사였거등요. 그것도 아쎄이에 완전 가까운 또라이 고문관이었었죠.
요즘이야 취업난 때문에 부사관도 경쟁률이 장난 아니라 스팩들이 짱짱하지만 90년대 초반만 해도 지원만 하면 어지간해서 다 붙던 시절이라서... 인성과 지식의 양은 별개라지만 그 하사는 무식한데다 인성도 최악이었고요. 그런 사람이 한 국가의 부사관이라니 한숨 나오죠.
16/09/22 12:27
공사용 자재도 빼돌립니다. 그러면서 민간에 빌려줬다고 차용증이라면서 종이쪼가리 한 장 보여주더군요. 물론 제가 나가는 그날까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16/09/22 12:17
슈레기같은 것들이 참 많아요. 이게 다 윗대가리들이 무능하고 헛짓거리 하니깐 그러는거죠. 특히 말만하면 삼천포로 빠지는 그년이 가장 문제라고 볼 수 있죠.
16/09/22 12:25
제가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게
북한에 있다 탈북해 중국에 살고있는 외가쪽 친척들 소식으로 들은게 북한 군비리 부패는 우리완 비교도 안되게 어마어마하다는 거였습니다 우리만 썩은게 아니라 저기 위에있는 애들은 그이상으로 아예 문드러져서 아 막장대 막장이 붙는거니 뭐 우린 원균급이지만 저쪽애들은 원균에 인조 프러스해서 철종급 되는것들이 두루두루 포짆한급이니 붙으면 그래도 우리가 좀 낮지하네요
16/09/22 13:31
더 심각한건 저런게 너무 당연한 관행이 되버리니
크건 작건 저런 짓 안하는 사람은 승진 못하고 전역하게 됩니다. 청렴한 사람은 나가고 안에선 자기들끼리 부둥부둥하면서 더 썩어가고... 짹짹이나 웹툰작가건에서도 느꼈지만 참 이 나라는 여러모로 곪았네요.
16/09/22 13:49
그런데 군비리라는게요 어떤부대는 있을수 있고 어떤부대는 없을수 있지 않을까요?
과거에 또 현재에 없다고 말하진 않을게요 다만 육해공군해병대 분위기 틀리고 육군도 각사단 각대대마다 분위기가 틀린거 같습니디 특히 제일 중요한게 2년마다 바뀌는 지휘관이 누구냐에 따라 분위기 180도 틀려지는게 또한 군대니까요 아무리 깨끗한척해도 상관이 명령하면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게 군대고 반대로 아무리 그동안 온갖 비리 다해먹던 사람도 윗사람이 성향이 비리를 근절시키는 사람이라면 안하게 되니까요! 물론 내부고발도 있지만 과거 해군소령분 내부고발자로 어떻게 되는지 미디어로 봐서 그런지 어려운 문제인거 같습니다 저도 군생활 하면서 본 기억들이 있지만 그건 너무나 오래된 기억들이고 또 같은 대대인데도 옆중대랑 분위기가 틀렸기에 모든 군대가 아직도 그렇다라고 말하기는 힘든거 같습니다
16/09/22 14:50
모두다 이 글에 공감 하는 이유는 자신이 각자 부대에서 본게 있으니 그런거죠.
저도 봤고요. 100프로 다는 아니여도 대다수는 맞습니다.
16/09/22 13:59
저 군 복무 시절에 신형 병사용 외출가방이 나왔는데 수가 모자라서 막내들에게 준 적이 있습니다.
몇 달 뒤에 막내 한 명한테 가방 잘 쓰고 있냐고 물어보니 간부가 마음에 든다고 가져갔다고 하더라구요. 가져갈 게 없어서 병사 가방을 가져가냐고...
16/09/22 15:22
군대 이미지 망치는게 저런 쓰x기 같은 똥별들을 필두로한 간부들이죠.
미해군 역대급 비리 규모 410억원 vs 한국해군 해상 작전 헬기 도입 비리 규모 5,890억 http://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humor&wr_id=551524 소소한거는 중대운영비 삥땅치던 분들부터, 기름값 아끼겠다고 배정된 기름도 자기차에 집어 넣는 분들까지. 오늘 자로 병사 피도 포함되었군요. 사회에서 군대에 대한 이미지가 미국처럼 개선되려면 저런 쓰x기 같은 간부들 부터 정리해야합니다.
16/09/22 20:43
군대, 군대, 군대 얘기들 많이 하시지만... 적십자사도 아주 썩은내가 진동하는군요. 정말 좋은 의미로 동참하고 심지만 다신 헌혈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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