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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28 12:36:57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사람들과의 관계 지치네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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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oaster
16/08/28 12:43
수정 아이콘
요약하면 스트레스 받아서 여직원 1에게 까칠하게 굴었는데 그 이상으로 여직원1이 작성자님에게 차갑게 군다는 거네요? 어쩌겠어요 뿌린대로 거두는거지..

그리고 본인 잘못알면서 그걸 상대입으로 말하게 하는게 정말 미안한 사람이 할 행동은 아닙니다. 잘못한게 있다고 생각하면 이러이러 해서 미안하다. 앞으로 잘지내고 싶다. 깔끔하게 사과하고 상대방이 용서해주면 좋은거고 똑같이 차갑게 굴면... 그후부터는 이 일을 계기로 기분따라 행동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DogSound-_-*
16/08/28 12:47
수정 아이콘
일부는 맞습니다.
저희 부서(A) 와 타부서간(B1, C)의 알력싸움에 본의아니게 휘말린것도 그랬구요 제가 중립을 못지킨것도 있겠지요
그래서 단물만 쪽빨고 버린 여직원2와 그 무리들(여직원3, 남직원2, 3)은 정말 싫어해져서 틀어지게 됬는데
그동안 일이 살인적으로 바빠서(혼자합니다 아무도 노케어, 노관심) 신경못썼지만 조금 한가해져서 돌아보니 회사내에 맘편히 말할사람이 한명도 안남았더라구요 ㅠ
아무래도 제 업보니 짊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참 세상 무섭네요..
zoroaster
16/08/28 12:55
수정 아이콘
업보라고 생각하신다니 다행입니다. 내가 뭘 잘못했냐 묻지마시고 그분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해 보세요. 맘편히 말할 사람 필요한건 그분이 아니라 작성자님일테니까요
이쥴레이
16/08/28 13:08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예민하지 않은것인지
아니면 눈치가 없어서 그런건지 그냥 일만했습니다.

그리고는 상대방이 절 그렇게 생각했다는걸 1년뒤 알았죠.
여자분이었습니다.

1년동안 자기가 그렇게 까칠하게 하고 은근히 은따하고
그랬는데, 제가 답답하고 그랬다고.. 그런데 지금은 나를 이해하겠다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나는 이런거는 그냥 둔감해서 참 다행이다 라고 생각도 했고 반대로 캐치가 빨랐으면 못버티고 터졌을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그냥 누가 인간적으로 뭐라하던 일만 꼼꼼하게 실수없이 하자라는 생각입니다.
이쥴레이
16/08/28 13:12
수정 아이콘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근무건때문에 집에 일있다고 주말 당직 땜빵해달라고 해서 해주고 했더니 그날 파트내 저만 빼고 전부 보드타러 갔더군요. 그런데 그걸 전 몇개월동안 몰랐습니다. 그때 당시 다들 계약직이고 공채에 정규직은 저 혼자뿐이라는것도 몇개월 지나서 알았고 그거때문에 약간 분위기가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사회초년생이고 했으니 뭐.... 10년이 지난 지금은 아마 그랬다면 진짜 못 버텼을거 같네요.

신입으로 무감각한게 참 도움이 되었습니다.
발라모굴리스
16/08/28 13:13
수정 아이콘
관계를 정의하려고 드는 사람들한데 저도 부담을 느낀적이 있는데요
우리 화해한거지? 우리 좋은 사이지? 하면서 말이죠
감정은 이성처럼 맺고 끊는게 잘 안됩니다
시간이 필요해요
글을 읽으면서 굉장히 예민한 분이신것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상대 마음을 미리 짐작마시고 의미부여하지 마세요 크게 예의에 벗어난게 아니라면 그려려니 하시고 신경안쓰는법을 익히셨음 하네요
yangjyess
16/08/28 13:19
수정 아이콘
인간관계 신경 끄고 일에만 집중하는게 편해요. 오히려 그러는 쪽이 인간관계도 잘 풀립니다.
16/08/28 13:38
수정 아이콘
글만 보면 여직원1이 잘못한게 하나도 없어서 사과로 퉁치고 금새 관계가 정상적으로 회복되길 바라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되네요.
시간을 들여서도 해결되지 않으면 그때서나 비지니스 마인드로 대해야죠.
일본어회화
16/08/28 14:11
수정 아이콘
걍 내일도 물어보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 불편해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16/08/28 15:02
수정 아이콘
강추. 쿨하게 거리를 두고 잘해줄 건 잘해주면 됩니다. 내 상황이 좀 나아지니 이제 감정을 공유할 사람이 필요하다...? 좋게 생각할 사람이 없어요,
16/08/28 15:46
수정 아이콘
회사 인간관계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별 것도 아니에요..
와우처음이해��
16/08/28 15:48
수정 아이콘
저는 학생이고 일한 경험이 조선소 쪽에서 일용직으로 일한 것 뿐이(1년) 없지만 조언을 드리자면 일하는 사이, 공적인 관계에서는 사이가 좋고 나쁘고는 크게 상관 없습니다. 상대가 나를 싫어해서 업무에 지장이 생길 정도가 아니면요. 개소리님도 1~2년 경력을 얻기위해 일하고 계신거면 그냥 앞으로도 쭉 그 관계 이어가시는게 좋을거에요. 저도 예전에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본문의 여자분과 비슷하게 저를 대하시더라구요. 퇴사하는 날에 회식 자리에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길래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수준 떨어진다고 한소리 해줬네요. 여태까지 짜증나게 해놓고 마지막에 좋게 마무리한다고 사과하는 모습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요.

상대가 나 싫다고 무시한다고 내가 성질내면 내가 지는거에요. 그냥 그러던가 말던가 난 내길간다. 이런 마인드로다가 하셔야 승리하실겁니당 ^^ 물론 마지막에 사과한다고 우물쭈물하면 그냥 쿠사리 한방 먹이시고요 홍_홍
긍정_감사_겸손
16/08/28 17:53
수정 아이콘
글 상황은 저도 저런적이 있어서 매우 공감 가지만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표정관리가 안됨) 1~2년 다닐거고 같은 팀도 아닌데 왜 사과하려 하시는지 이해가 1도 안 되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자기 사정 때문에 잘못을 저질러 놓고 사과했으니 당신도 감정풀고 우리 이제 친하게 지내요~ 라는 것은 강요죠.]
그냥 그렇게 불편한대로 업무적인 대화만 하고 무시해요. 대신 싸가지 없게 대하거나 괜히 시비걸거나 하면 나중에 더 심하게 돌아오므로
예의만 갖추고 있는듯 없는듯 지내세요. 전 바로 옆자리 같은 팀 사람이랑도 그렇게 지낸경우도 있습니다.
좋게 지내면 좋은거지만 그게 안되면 그냥 그런대로 지내다가 이직하는거죠. 뭐 별거 있습니까? 그사람이 당신 패는것도 아니고 성희롱으로 고소할 것도 아닌데
16/08/29 01:26
수정 아이콘
직장생활 하면서 배운거 단 하나 입니다.
[(이왕이면) 적을 만들지 말라.]
16/08/29 05:07
수정 아이콘
어떻게 이유를 모르는지 신기한데..
A팀이 여직원1을 싫어하는데 님은 A팀이잖아요
스트레스받아서 터트린적도 있고
님하고 친하게 지내다가 어떻게 A팀에 뒷통수맞을지 모르는데
A팀하고 여직원1 사이를 풀어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무리해서 친하게 지내려고 할 필요가 있을까요
최작가
16/08/29 07:32
수정 아이콘
여직원1과 사적으로 잘되보려고 하는게 아니시라면 굳이 사과하거나 친하게 지내거나 그런 시도를 할 필요가 없는것 같은데요. 사내에서 대할 사람은 충분히 많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충분히 많죠. 이 상황에서 굳이 '여직원1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야해!!!!' 라면서 정력 쏟으실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세상에는 나를 이유없이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유없이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냥 [나에게 적대적으로 행동하는 NPC] 라고 생각하시고 공적으로만 대하세요.
16/08/29 10:00
수정 아이콘
적극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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