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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4 16:46
롤이나 히오스로 치면 탱커 vs 탱커의 싸움을 보는 듯한 느낌일까요? 실제로 싸우는 걸 보면 아주 웃길 것 같아요. 하지만 이 갑옷도 화약무기의 관통력 앞에는 노답이었군요.
16/08/14 16:52
하도 튼튼해서 꽤 오래 버텼습니다. 나폴레옹 시대까지도 두꺼운 흉갑을 입고 기마 돌격하는 기병들이 존재했고 전장에서 큰 위력을 보였습니다.
16/08/14 16:55
판금갑옷은 수리비가 너무 많이 나옵니다. 천은 죽어도 10골드 거의 안 넘어가는데 판금은 한 번 죽으면 기본 15골드~20골드는 잡아먹는듯...
- 이상 와우저 - 여기까진 농담이었고... 판금갑옷의 대항책으로 워해머 같은 둔기로 때려눕히는 방법이 제시되던데 실전에서도 유용했을까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일단 보우 계열로는 저기에 타격을 주기 힘들어 보이고 소드 계열로는 더더욱 답이 안 나와 보여서...
16/08/14 16:59
보시는 것처럼 전혀 유용하지 않았던 같습니다.저 시대 백병전은 개인의 전투술이나 전술이 아닌 체력과 정신력으로 승패가 결정되었다고 하더군요. 뭐...상대방이 체력고갈로 쓰러졌을때 부서질때까지 둔기로 내려치면 죽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16/08/14 17:02
그래서 검술도 맨몸 검술과 갑주검술로 분류가 되었습니다.갑주검술 보면 롱소드를 검날과 손잡이를 양손으로 부여잡고 창처럼 찌르는 기술과 레슬링으로 넘어뜨려서 목부위나 관절이음새를 찌르는 기술들이 있는데...맨몸 검술 칼싸움 교본 재연한거 보면 멋있는데 갑주검술은 영화나 만화에 나오는 것과 달리 멋이 정말 없는....
16/08/14 17:05
설명으로 드는 생각은 레이피어 같은 세검으로 틈새를 찌르거나 육탄전으로 눕혀서 마운트 자세로 대거 같은걸 찔러 넣는 느낌 같은데 맞나요?
16/08/14 17:12
대거나 레이피어는 안썼지만 비슷한 무기인 에스토크 나 대거 아닌 롱소드를 썼죠. 장갑을 끼고 있어서 롱소드 검날을 잡고 짧게 찌르는 용법이 있기 때문에 단검을 따로 들고 갈 필요도 없고 단검같은 작은 무기로는 갑옷을 뚫기 힘듭니다.
16/08/14 17:42
그래서 요정족 판금갑옷이 좋습니다. - 전직 리니지 잠깐했던 아조씨 -
저거 입고 훈련하고 전쟁했을 군인들을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군요...
16/08/14 17:47
사실 판금 자체는 최강은 아니죠.
갑옷의 역사에서 사슬이나 찰갑보다 먼저 나오고 도태 되었으니 말이죠. 저 로마군 갑옷고 판금이지만 결국 제정 초기부터 사슬에 패하고 사라졌습니다. 무겁고 잘깨지고 착용이 힘들고 움직이기 불편했으니까요 그런데 중세 후반 열처리 기술에 야금기술이 미친 듯 발전하고 통짜로 갑옷을 찍어내니 정말 인간을 터미네이터로 만들어주는 물건이 탄생한 거죠. 심지어 사슬과 달리 공장에서 대량생산으로 찍어낼 정도 공정도 단순했죠 거기에 정밀하게 가공하면서 관절까지 잘맞춰 활동성도 좋아졌구요
16/08/14 19:17
갑옷은 멀쩡해보이지만 워해머에 강타당하면, 그 갑옷안에 있는사람한테 충격은 전달됩니다.
가슴부위 혹은 머리 맞으면 갑옷이 망가지기전에 기절 혹은 사망입니다. 해머류 무기가 등장한 이유죠.
16/08/14 19:22
영상 보세요.. 저기 영상보시면 워해머로 고정되어있는 흉갑을 치잖아요..충격은 가지만 저게 무슨 양은 냄비도 아니고 한대 맞아다고 찌그러져서 착용자가 안죽습니다. 갑옷 멀쩡하면 상대방도 멀쩡합니다. 기갑갤러리에서 대전차오함마술이라고 이미 충격전달이런거 놀림 받은적있어요. 흔히 이야기하는 충격전달로 인한 내부 피해 즉 종 효과는 만화에서나 나오는 일입니다..친미의 통배권처럼요..
16/08/14 21:07
영상에서 충격전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요. 충격량 자체는 몸에 전달됩니다. 애초에 영상이 Blunt Trauma(https://en.wikipedia.org/wiki/Blunt_trauma)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이예요. 대전차오함마술 같은 거야 전차에 비해 오함마가 가할 수 있는 충격량이 얼마 안되고, 그게 중첩된다는 희대의 병맛이론(종 효과)에 대해 까기 위해 만들어진 거지만, 워해머가 만들어낸 충격량을 사람이 받으면 그걸 갑옷이 찌그러지면서 흡수해주지 않는 이상 내부로 충격이 전달이 됩니다.
16/08/14 21:16
충격은 가지만 워해머 내리쳐도 판금갑옷이 멀쩡한 상태에서 특히 가슴부분을 치면 사람이 죽거나 기절하지는 않다는 글입니다. 워해머로 판금갑옷 착용자가 죽거나 행동불능이 될려면 부서는 져야 되죠.. 윗분이 갑옷이 멀쩡해도 안에 사람은 죽거나 기절한다고 쓰셔서요...갑옷이 멀쩡하면 사람도 멀쩡하다고 쓴것은...충격이 안가다는게 아니라 실전에서는 갑옷을 입은 군인이 판금갑옷의 경사를 이용한 방어법도 같이쓰고 실전에서 저렇게 정타로 맞기 힘들고 빗겨맞는게 대다수라 쓴 것입니다. 저렇게 고정된 흉갑에 내리치는 환경이 벌어지기 힘든 기 때문에 쓴것입니다. 멍은 들수있겠네요..
16/08/14 21:24
영상의 설명으로는, 내출혈, 골절, 의식불명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쇼크웨이브가 강하다는 얘기예요. 해머류 무기가 등장한 이유이기도 하고, 화기류를 제외한 냉병기로서 가장 효율적인 것도 맞습니다. 물론 정타로 맞기 힘들다는데는 동의합니다만, 갑옷이 찌그러지지 않아도 충분히 사람이 죽을 수 있는 수준의 충격은 전달될 수 있습니다.
16/08/14 21:27
그런가요..저는 플레이트 아머가 투구쪽 아니면 흉갑이나 다른부분은 찌그러져서 방어력이 소실 되는거 아니면 치명상 입히는 것이 힘든 것을 알고 있었는데 흉갑도 멀쩡한 상태에서 충격만으로 치명상 입는 다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16/08/14 21:48
애초에 저정도로 정타로 히트되기 힘들다는 의견은 동의합니다. 제 의견도 다른 대안이 없어서 저런거 썼지 맞는 족족 훅훅 쓰러지거나 의식불명이 되거나 하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해요. 내출혈 급 데미지를 입기도 쉽지 않았을거구요.
그런데 교통사고 등의 강한 충격으로 내출혈이 발생했을 경우 현대 의학으로야 혈압 떨어지는거 보고 내출혈인거 파악해서 처치가 가능했겠지만, 당시에는 자기 발로 걸어서 돌아간 이후 사망에 이르는 경우까지도 고려해야 하거든요. 적어도 저 시대에 선택할 수 있었던 가장 효율적인 무기인 것 맞는 것 같습니다.
16/08/14 22:00
MagnaDea 님// 예 적으신 말데로 둔기가 효과적인 무기는 맞습니다.예전 자료를 봤을따 갑옷은 멀쩡한데 죽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본적이 없어서 실전에서는 훈련받은 군인이 저렇게 정타를 제대로 맞기 힘든점 그리고 정타를 맞아 내출혈이 발생하면 전쟁이 끝난 후 죽어서 모를 확률도 있겠네요
16/08/14 18:21
그런 둔기로도 갑옷이 찌그러져 착용자 죽을때까지 두들겨 팼어야 할정도로 튼튼했습니다. 그것도 투구쪽이어여 효과 가 있지 몸통은 거의 한세월....
16/08/18 18:30
철판갑옷은 고대시대에도 존재했지만 풀 플레이트 아머 처럼 열처리 되고 기술적 설계로 뛰어난 방어력을 가진 갑옷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조선 시대에 쓰인 두정갑도 훌륭한 방어력을 가진 갑옷이지만 풀 플레이트 아머에 비해 방어력은 낮습니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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