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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10 21:58:19
Name SppF
Subject [일반] "예전에는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골절된 것도 숨기고 뛰었다. 요즘은 그런 게 없다"

김성근 이야기, 혹사 이야기가 지겨우신 분은 백스페이스를 누르시길 바랍니다.




한화가 어제 삼성과 연장 12회까지 치루며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많은 야구팬들이 의아했던 점은 연장가서 이용규 선수의 부상으로 외야 자리가 비는 가운데
김성근 감독이 내야수인 정근우 선수를 중견수로 까지 돌리면서 까지 양성우 선수를 끝내 기용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양성우 선수가 부상인가 보다라고 이야기가 나오던 가운데

오늘 김성근 감독이 그와 관련해 입을 열었습니다.

http://osen.mt.co.kr/article/G1110453410

해당 기사입니다.

주요 내용은

["이건 심각한 이야기" ]
["잘한다 잘한다니까 진짜인 줄 안다. 하루 쉬면 자기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하루 쉴 정도면 어제(9일) 경기도 나갈 수 있었다"]
["예전에는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골절된 것도 숨기고 뛰었다. 요즘은 그런 게 없다"]

이와 관련된 또 다른 기사입니다.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607100100075320005421&servicedate=20160710

다른 기사에 추가된 내용은

["하루만에 양성우의 부상이 다 나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하루만에 완쾌될 정도의 부상이었다면 그리 심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선수들은 매번 100% 컨디션은 아니다. 야수의 경우 약간씩의 부상은 다스리면서 경기를 뛴다. 하루를 쉬면 자기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각오도 가져야 한다"]

박정진 선수 때도 연투가 힘들다 했다며 언론에 대놓고 까더니, 이번에는 양성우 선수를  꾀병선수로 만들며 몰아 붙이네요.
김성근 감독은 정말 선수를 쥐어짜는 것 같습니다.
저런 분위기에서 어느 선수가 아프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정말정말 좋게 본다면 선수단에 긴장을 주고, 경쟁심, 투쟁심을 준다고 할 수 있겠으나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올 4월에 김성근 감독 본인은 경기 도중 심판진에게 알리지 않고 몰래 병원으로 간 적이 있었던 겁니다.
(결국 허리수술을 받았습니다.)


7월 4일자 주간야구에서 서재응 위원이 한화의 비상식적인 불펜 운용에 대해
1군 자리가 간절한 선수들은 등판요구를 거절할 수가 없다. 감독 또는 투수코치가 그걸 막아줘야 한다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본인의 자리(?)를 위해 간절한 선수들을 벼랑끝으로 밀어내며 시즌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제발 빨리 경질되고 국내 프로 야구에서 다신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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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t. Hammer
16/07/10 22:02
수정 아이콘
저게 감독이 선수한테 할 말인지 참...
공포의 외인구단 만화 속에 나오는 사람 같아요.
파랑니
16/07/10 22:02
수정 아이콘
투혼의 부족을 지적한 것 같은데
표현이 아쉽네요.
Biemann Integral
16/07/10 22:03
수정 아이콘
그냥 맘에 안드는데 이유 갖다붙이는거 같아요.
만약 아픈거 참고 뛰었다가 심각한 부상에 이르면, 프로가 몸 관리 못했다고 할 것이고.
지금처럼 아프다고 쉬고싶다고 하면, 바로 저런 말 나오는거죠.
16/07/10 22:03
수정 아이콘
이게 바로 인간백정이군요. 자기 몸이 아니라고 막말을 하시네
16/07/10 22:05
수정 아이콘
옛날엔 아파도 뛰고 그러다가 선수생활 짧고 그랬죠. 그럼 본인 손해인데 왜 그래야 할까요? 감독을 위해서??
그러지말자
16/07/10 22:05
수정 아이콘
감독도 짤릴 걱정이 생기면 더 열심히 잘하지 않을까..?
존 맥러플린
16/07/11 08:48
수정 아이콘
촌철살인..
16/07/11 12:23
수정 아이콘
그럼 더 쥐어짤거 같아서 그냥 걱정시키지 말고 짤랐으면..
OnlyJustForYou
16/07/10 22:05
수정 아이콘
남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는 걸 보고 하는 말이 있던데......
진짜 그런 건가......
16/07/10 22:06
수정 아이콘
미쳤네요 진짜
최종병기캐리어
16/07/10 22:07
수정 아이콘
강병철 우야노 하는 소리하고 있네...

CEO들이 좋아할 만 하네요.
방과후티타임
16/07/10 22: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양성우선수, 처음으로 거의 풀타임을 뛰고있습니다. 5월부터 거의 전경기 선발출전중이었습니다. 외야수야 물론 풀타임 뛰는게 혹사니 뭐니 할 건 아니지만 최근 확연히 컨디션이 떨어져 보였는데도 선발 풀타임.....선수 관리라고는 전혀 안해주더니 결국 허리미세통증 생기고 한경기 쉬니까 선수에게 언플을 하네요...
갓수왕
16/07/10 22:07
수정 아이콘
그런분이 왜 경기중에 병원에 가셨대요 크크크크크크크
Deadpool
16/07/10 22:12
수정 아이콘
왜냐면 아픈 사실을 자기 자신한테도 숨겼기 때문이죠.
HealingRain
16/07/10 22:08
수정 아이콘
노망났단 말 밖엔 안나오네요. 홀로 쌍팔년도속에 사시나 봅니다. 프로선수는 몸이 곧 재산인데 뭔 개소리를 하는건지.... 골절된거 숨기고 뛰다가
선수생활 접으면 영감님 본인이 연금이라도 대줄거요?
16/07/10 22:11
수정 아이콘
3연투 1위 감독님이라 그런지 몰라도 좀 심한 발언인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본인의 성공을 위한 소모품이 아닐지언데 어떻게 아픈 선수에게 이런 말을 합니까.. 참.

전 그래서 우리 감독님이 돌기태라 까여도 무리하지 않고 딱 '순리'만 지키는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우승을 위해 무리한 작전을 도입하고 선수 부상시켜서 미래를 잃는 것보다, 어설픈 작전이라도 이 선수 저 선수에게 기회를 주면서 육성하면 지금은 당장 어설플지 몰라도 분명 미래는 있을겁니다. 전 내년, 내 후년을 기아의 대권의 해라고 보고 있습니다. 꼭 차근차근 육성시킨 지금의 선수진이 빛을 발하길 기원합니다.
영혼의공원
16/07/10 22:12
수정 아이콘
딱 이양반만 교체하면 더할게 없을것 같습니다.
하루아빠
16/07/10 22:12
수정 아이콘
저건 기자가 대놓고 안티질하려고 쓴게 아닌가의심이 들정도의 발언이네요.앞으로 한화선수들은 골절되도 말도 못꺼내겠네요. 90년대나 먹힐 말을 2016년도에 대놓고 언론에 하시는건 좀 아닌거 같은데.. 예전 sk선수들은 김성근 감독을 엄청 존경하는거 같던데 이번 한화에서는 유독 구설수에 오를만한 언행이 잦으시네요.성적이 안좋으니 물어뜯기는건지..
맥아담스
16/07/10 22:13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꼰대네요.
16/07/10 22:15
수정 아이콘
거참... 옛날 쌍팔년도에 나올법한 주장이네요. 21세기에 이 무슨;;;;
Je ne sais quoi
16/07/10 22:18
수정 아이콘
양성우 트레이드 가나요?
아칼리
16/07/10 22:22
수정 아이콘
그건 당신 시대 얘기고.
요즘도 그따위 마인드면 그만 둬야지.
16/07/10 22:24
수정 아이콘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23&aid=0000000846&viewType=COLUMN
최훈이 이렇게 올렸을 때 최훈에 대한 비난 여론이 많았었는데..
적어도 이 웹툰에 대해서는 맞는걸로..
Operation
16/07/10 22:2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만수 감독이 엄청 욕먹었는데(그 전력으로 우승을 못하냐 우리 김감독님이 물려주신게 얼만데 등등등 pgr에서 극딜당했죠) 아무리봐도 너무 과한 욕을 먹었단 생각만... 잘한건 아니어도 그렇게 못했나 싶게 하네요. 그렇다고 우리 한화 감독님으로 모시고 싶진 않지만....
16/07/10 22:40
수정 아이콘
교회 다니는 사람에게는 정말 끔찍한 말인 유다라는 말까지 들었으니... 너무 심했죠
정 주지 마!
16/07/10 22:27
수정 아이콘
얘는 그냥 정신병자에요. 진짜 죽기 전에 제대로 벌 한번 받아야 되는데.. 어휴.. 저런 것들이 더 잘사는 법이니..
마나나나
16/07/10 22:30
수정 아이콘
저딴 마인드로하니 선수 어깨를 박살내버릴수 있는겁니다 크크 새삼스레 뭘
DarkSide
16/07/10 22:34
수정 아이콘
너무 사람이 잔인하고 독하네. 씁. 선수가 골절 부상당하거나 병이 있으면 아프다고 말 할 수도 있는거지 ;; 야구 선수 생명 끝낼 일 있나 ;;
16/07/10 22:36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무서운게 SK 시절이었으면 저 발언에 고개 끄덕일 사람들이 많았을 거란 거죠.
릴리스
16/07/10 22:37
수정 아이콘
차라리 은퇴를 하고말지 무슨 선수 팔을 아작낼려고 하나... 선수이기 이전에 사람인걸...

소년시절에 일제의 정신력만 있으면 모든걸 해낼 수 있다는 그런 마인드를 주입받았는지 의심스럽네요.
슈바인슈타이거
16/07/10 22:40
수정 아이콘
정말 모진 감독이네요
16/07/10 22:41
수정 아이콘
양성우 방출을 통한 탈출각?
출발자
16/07/10 22:44
수정 아이콘
하루 만에 나을 수도 있는 부상을 당장 내일 뛰겠다고 썩히다가 선수 생명이 몇년 단축될 수도 있는데 말을 진짜 생각없이 하네요.
멀면 벙커링
16/07/10 22:48
수정 아이콘
"하루를 쉬면 자기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각오도 가져야 한다"

그러는 지는 허리부상으로 며칠을 쉬었더라???
초보저그
16/07/10 22:56
수정 아이콘
지금이 몇 년도인지 달력을 다시 확인하게 되는 발언이군요. 본인 시대에 은퇴하셨어야 했는데 공연히 시대에 안 맞는 사람이 오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거믄별
16/07/10 23:03
수정 아이콘
뭐 이런 류의 언플이 한 두번이 아니여서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기자가 클릭 수를 높이기 위해서 왜곡을 했을지는 모르지만... 이런 방식(?)의 야구를 꾸준히 해오고 있었고 하고 있는 감독이기에
왜곡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사람은 평생 바뀌지 않을 것이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고 하지않을 겁니다.
최강한화
16/07/10 23:15
수정 아이콘
한화를 만들기 위해 온 감독이 아니라 어떻게하면 효과적으로 망칠까를 고민하는 감독 같습니다.
빨리 한화감독에서 내려왔으면 좋겠습니다. 김감독 말고 타감독이 정상적인 투수운영만 한다면 5강은 들어갈거 같습니다.
시케이더
16/07/10 23:20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한화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지금 당장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게 해야된다고 생각되네요.
최초의인간
16/07/10 23:33
수정 아이콘
순위올라가서 혹사논란 묻힐법할때 되니 알아서 이슈를 만들어 주시는군요...
이쯤되면 쌍팔년도 야구를 종식시키기 위해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야구계의 다크나이트가 아닐까 싶을 정도
10년째학부생
16/07/10 23:42
수정 아이콘
노망난거 숨기고 감독하시는듯
소독용 에탄올
16/07/10 23:44
수정 아이콘
병가도 제대로 못쓰는 한국사회의 비틀림을 만든 지나간 시대의 유물이시니....
옵드라
16/07/10 23:47
수정 아이콘
예 지금이 쌍팔년도 인가요?
동물병원4층강당
16/07/10 23:50
수정 아이콘
성적 좋을때는 입닦고 있더니 성적 좀 떨어지니까 난리나셨네요. 게다가 팀 성적도 오르고 있으니 더욱더 입을 터는군요
다대리
16/07/11 00:01
수정 아이콘
병가는 문제도 아닙니다. 여기저기 돈받고 강연하고 다니시는 분들 중에 대한농구협회회장을 하고 있는 방열 감독은 이런 얘길 하더군요. 승리를 위해서 여자농구팀 감독 당시에 골머리를 앓다가 피임약을 먹여서 생리를 못하게 하는 약을 먹였는데, 이 앙큼한 것들이 부작용 때문에 안먹는 것들이 있어서 따로 내 방으로 불러다가 약 먹는걸 지켜봤었다. 이렇게 승리를 일궜다. 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그런 정신으로 승리를 할수 있다고 강연하고 다니시더라고요.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일등하라구요. 이런걸 좋다고 받아적는 보스를 보면서 회사의 미래가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번외의 이야기지만 옛날 사람이래봤자 백년전도 아니잖아요...
16/07/11 21:26
수정 아이콘
그런 식으로 당장의 결과만 좋으면 무슨 짓이든 해도 좋다는 노감독들이 기업 강연을 많이 다닙니다. 그걸 또 감명깊게 듣고있는 임원들도 많고요. 정말 아직 많이 후져요...
16/07/11 00:07
수정 아이콘
어차피 현장에서는 김성근 감독응원하고 하루하루의 승리에 기뻐하며.8위까지 올라가는것에 찬양하는 팬들이 많은것 같아서 이런기사들이 왠지 공허한 외침인것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파랑파랑
16/07/11 00:12
수정 아이콘
공포의 외인구단 덜덜
16/07/11 00:14
수정 아이콘
야구 만화를 너무 많이 보신 듯...
저수지의고양이들
16/07/11 00:26
수정 아이콘
아.... 제발 입을 다물든지
팀에서 나가든지 둘중 하나만 했으면...
모십사
16/07/11 00:56
수정 아이콘
하루쉬면 자리를 뺏길수도 잇다는 각오로 뛰는것과
아픈것도 불사하라는 말이 같은 의미가 아니어야하는데 참 안타깝네요
화이트데이
16/07/11 00:58
수정 아이콘
본인도 그렇게 야구하시다가 22살에 투수 생활 마감하고 5년만에 팔 아작나고 은퇴하셨으면서 참 말 편하게 하네요.
놀란 라이언 정도 되는 양반이 '나처럼 해 문제없어!' 라고 하면 말이라도 안하지...
16/07/11 02:06
수정 아이콘
이분 자기 아플때는 경기중에 치료받으러 경기장 이탈하신 프로의식 빵점인분
16/07/11 03:06
수정 아이콘
축구 대표팀 주치의 였던 분이 가장 사라져야 할 표현으로 거론했던게
"부상 투혼" 입니다. 프로는 몸이 재산인데, 본인이야 선수 갈아넣어서 성적내면 그만이지만,
그 선수들의 미래와 그 미래에 대한 경제적 가치는 누가 보상하나요?
릴리스
16/07/11 08:2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무리하게 뛰믄 장면이 제일 짜증나더군요.
16/07/11 08:3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때 나중에 안감독이 머리를 감싸쥐며 "난 지도자 실격이다" 라고 말하던 부분이, 어릴적에는 아무 생각 없었지만 다시 보니 큰 여운이 돌더라고요.

지금 한국에는 선수 생명을 지키려 강백호를 불러들이는 감독은커녕, 안감독처럼 후회를 느끼지조차 못하는 지도자가 너무 많습니다. 실격된 지도자들이 지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릴리스
16/07/11 08:38
수정 아이콘
강백호와 달리 미래를 위해 뛰기 싫다는데 현재를 위해 미래를 갈아먹는 감독이 있다는게 정말 문제입니다.
그런데말입니다
16/07/11 08:20
수정 아이콘
한화선수들 노오력이 부족하네요..
아오 화나..
16/07/11 12:22
수정 아이콘
본인도 시즌 중에 병원가놓고 하는 말이...
뭐로하지
16/07/11 13:00
수정 아이콘
본인이 신장암에 걸린 상태에서도 참고 시즌 소화했던 사람이니 뭐..
빠삐용
16/07/11 22:41
수정 아이콘
저러다 한대화 내보냈죠. 박용택 소녀어깨 만들고... 그렇게 많은 투수를 보내고도

무려 한시즌만에 나까 떨어진 투수가 둘이나 되는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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