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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4 10:10
네덜란드님은 뭔가 글을 편하게 읽을수있게 잘쓰시는것 같아요. 항상 믿고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특징인 --; 이거 보려고 글보는것 같기도 크크
16/07/04 10:10
뭐 이런 이유로 인해서 허블망원경에 쓰던 CPU도 처음 386으로 시작해서 나중에 486으로...
나사는 영업사원에겐 최고의 난적이지만, 고물상에겐 최대의 고객일지도요.
16/07/04 13:12
군대통신은 그게 아닌듯.
사업투자를 무선쪽보다는 전술지원망에 많이하고(컴퓨터쓰는거) fm am은 한계가 있어서 미국처럼 위성으로 넘어가던가 해야하는데 그쪽은 별 생각없는듯
16/07/04 10:31
Neanderthal 님께서 적어 주신 내용과 더불어 탐사선을 조종하는 데는 그다지 최신의 고성능 CPU 가 필요하지 않은 것도 이유 중의 하나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16/07/04 10:34
저어, 근데, 위의 댓글들을 보고 저도 잠깐 착각했는데, 본문을 쓰신 분은 네덜란드 님이 아니라 Neanderthal (네안데르탈) 님이 아닌가요?
16/07/04 10:48
설명충 등판합니다.
https://pgr21.com/?b=8&n=62802&c=2442396 이거보다 더 이전에 있었던 일인데 더 과거로는 검색이 안되네요 =_=
16/07/04 11:01
http://history.nasa.gov/computers/Ch9-3.html
빠른 사진 이미지 프로세싱(이미지 보정, 실시간 압축 등...)을 위해서 chip을 달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달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6/07/04 10:46
결국 저기서 얻어낼 수 있는 결론은
첫째도 안정, 둘째도 안정, 셋째도 안정입니다. 쏘아올려질 때에는 좁디 좁은 공간에 마구잡이로 구겨져서 들어가 있다가 쏘아올리는 동안에 엄청난 진동을 감당하고 나서 쏘아올려지고는 한정된 배터리와 태양전지에서의 전력공급만으로 극저온, 고방사선에서 견뎌내야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요. 시중에 나온(?) 각 부품에 대해서 리포트가 다 되어 있고 그중에서 사용안정성이 제일 높은 레벨의 제품만 사용하기 때문에 거기서 몇년의 갭이 생기게 되버리죠. 그리고 보통 센서의 제작기간은 총 잡아서 5~10년을 잡으니 우리의 학창 시절에 썼던 부품을 지금 쓰고 있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죠~
16/07/04 11:04
외우주 탐사중인 보이저호의 전체 메모리가 100kB에 한참 못미치고, 거기에 자세제어 등등 모든 모든 기능이 메모리/프로그래밍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고 얼마나 경악스러웠던지요...;;
16/07/04 11:20
나사와 미 국방부의 토나오는 분량의 프로젝트 관리용 매뉴얼응 읽다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지간한 신뢰성과 안정성 없이는 체크리스트 넘어가는거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프로젝트 안정성 체크에만 수백명씩 달라붙는데 그중에 몇사람만 이거 좀 그런데? 하면 처음부터 재점검.........
16/07/04 11:57
장난 아닙니다 흐흐
진짜 미 국방부와 나사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들만 해도 진짜 어마어마 합니다. 말이 안나올 지경이에요. 특히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내용은 아예 그 자체를 분과학문으로 봐도 될 지경입니다. 물론 그 결과물들은 더욱 더 엄청나지만요.
16/07/04 14:25
임베디드 장비는 보편적으로 상황에따라서 칩선정을 하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다른쪽 이슈가 좀더 무게감이 있는경우가 많습니다.
내구,온도,환경상 버텨야하는 - 기온/습도/방사능/먼지/충격 등등 어차피 탐사라고 해봐야 사용자가 제어할 거리도 아닐것이고 최대한 간략하고 예술적으로 짜여진 알고리즘에 의해 움직이면서 자료 수집 / 전송 에 그 목적이 있을테니 그렇게 토나오게 좋은 칩이 필요할까 싶기도 하고요. 흐흐
16/07/04 15:52
영화 아폴로 13에서 '계산자'도 나왔어요.
(그당시에 컴퓨터 프로그램이란 전선(?)을 이리저리 꼽았다 풀었다 하는 방식에 가까움 단순한 계산이라면 차라리 수기가 편할 수도 있습니다.)
16/07/04 17:52
사실 사람도 능력만 된다면 어지간한걸 손으로 할 수 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편리한 전자제품은 위급한 상황에 정작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 많거든요.
1. 나침의 사용법과 독도법 2. 멀티툴을 비롯한 각종 도구들의사용법(매듭법, 칼이나 간단한 도구로부터 각종 응용도구를 만드는 법, 칼 다루는 법, 각종 공구 손질법 등) 3. 모스 부호나 간단한 표식들을 이용한 수신호법 / 지형 표시법 4. 방위를 찾는 법, 시간을 아는 방법, 기상을 예측하는 방법 5. 각종 재난/구난도구의 이용법 6. 간단한 응급처치방법과 환자의 상태를 판별하는 방법 7. 인근 주요 대피소의 위치와 규모 8. 식물을 구분하는 법/동물의 추적하는 법/사냥이나 낚시하는 법/요리하는법/물을 구하는 방법 등 이정도만 '알고' 있어도 위급 상황엔 큰 도움이 될거 같네요.
16/07/05 04:25
적어도 단순 목적에서는 피쳐폰이 스마트폰보다는 에러가 적을 수도 있듯이...
말 그대로 계산해서 통신하는 게 목적이면 피쳐폰만한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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