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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2 00:02
프린세스 츄츄는 어렸을 때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은 있는데 내용을 다 까먹어서 평가가 어렵네요. 하이바네 연맹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고 높게 평가하는 작품입니다. 너무 언급이 적어서 아쉬워요. 더 많이 언급될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16/07/02 00:06
우와... 하이바네 연맹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정말 그 분위기가.. 밝으면서도 묘하게 우울한 느낌이 있고 미스터리한... 기억이 솔솔 나네요.
시구루이는 또 언제 애니가 나왔죠.;;;원작은 잔인한기만 하다 라는 느낌이라서 굳이 계속 보지는 않았는데;;
16/07/02 00:19
부기팝은 그게 원작 소설에 외전식 스토리라 그렇습니다.
팬텀 오브 인페르노는 애니메이션 말고 게임을 추천합니다. 정말 추천합니다. 한글판이 DVD플레이어용 게임으로 나와 놓으니 인터페이스가 욕 나오게 더럽지만, 그럼에도 추천합니다. 눈물나는 이야기는 눈물나게, 뒷맛 더러운 이야기는 뒷맛 더럽게, 애니메이션처럼 어정쩡하지 않습니다. 혹시 아직 안 보셨다면, 소녀혁명 우테나, 망상대리인, 무한의 리바이어스, 아르젠토 소마, 베터맨, 브리가둔 마린과 메란, 스크라이드, 창궁의 파프너, 미궁 이야기, 메모리즈, 이런 작품들을 살짝 추천해 봅니다.
16/07/02 00:51
동의합니다. 팬텀 오브 인페르노는 게임이 진국이죠. 다만 말씀하신대로 일반적인 세이브로드 시스템이 아니라 한물간 패스워드 방식이라 빡치죠. 열받아서 루트별로 패스워드 죄다 적어놓은 메모장파일이 아직 제 컴퓨터 어딘가에 있을겁니다.. 에로게 및 텍스트 어드벤쳐류 많이 해봤지만 아직까지 팬텀보다 인상깊은 게임은 못봤네요.
16/07/02 00:56
인터페이스가 너무 더러워서 중간에 애니를 보고 겜을 접었습니다.ㅠㅠ (메인 외의 스토리는 위키 등으로...)
(대충 미연시처럼이라도 만들지, 왜 DVD로 만들어서 세이브, 로드도 뭐같고 스킵도 안되고....)
16/07/02 00:54
하이바네 연맹과 레인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아베 요시토시 작품들 전반적으로 다 재미있게 봤는데 (테크노라이즈 제외)
최신 작품들 정발이 안되서 슬픕니다.
16/07/02 01:29
sf 작품들 추천 감사드립니다. 완전 취향 저격이네요. 저런 것(?)들 더 없나요
특히 레인 같은 애니 완전 제 취향이네요(물론 아직 안 봤지만 스토리 잠깐 검색해본 것만으로도 마음에 들어요) 최근에 봤던 "모든 것이 f가 된다"도 그렇고 뭔가 이공계스럽지만 인문적인 작품 완전 끌려요
16/07/02 11:27
00년대 초중반에 애니에 정신없이 빠졌던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레인은 애니보다는 ost가 정말 좋고요.
하이바네 연맹은 초반 전개는 제 취향에 딱 맞았는데 중후반부터는 취향과 엇나가더군요. 그게 진짜 얘기인 거 같긴 한데. 부기팝은 원작 팬이라 애니도 봤는데 영 별로였고요. 저 정도 보셨으면 키노의 여행과 항설백물어 추천합니다. 망량의 상자 작가의 다른 원작을 이야기화한건데 워낙 특이한 애니라 볼만할거에요. 다만 좀 마이너한 작품이라 구할 수 있을지....
16/07/02 13:50
개인적으로 시구루이는 역사에 남을 시대극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술의 시구루이, 검도의 배가본드 이런식으루요. 할말이 많지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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