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6/27 20:55:48
Name 1q2w3e4r!
Subject [일반] CJ 택배기사 분과의 지속된 분쟁.
질게에 올렸던 " 택배기사가 계속 집에 안오고 관리실에 맡기는데요." 후기 입니다.

https://pgr21.com/pb/pb.php?id=qna&no=83323&divpage=51&ss=on&sc=on&keyword=%ED%83%9D%EB%B0%B0


인터넷 쇼핑을 즐겨합니다. 옷이나 물건, 식품 등 핫딜 올라오면 자주 사는 편이에요. 일주일에 1~2번은 택배를 받습니다.
그런데 요새 업체택배는 대부분 cj대한통운으로 옵니다. 업체 수수료가 가장 싸다는 소리를 듣긴 했는데 정확하진 않습니다. (점유율을 찾아보니 2016.05.09 기준 cj가 38.1퍼센트 네요.)

cj택배 얘기를 한 이유는 저희집 아파트 담당하시는 택배기사분과 끝없는 분쟁중이기 때문 입니다. 저희집 아파트는 4동이고 한동에 1~2라인에 15층까지 있습니다. 전체 세대수도 얼마 안되요. 동과 동사이도 짧고요. 근처 아파트중 세대수가 가장 적습니다. 거주하고 있는 연령대도 높고요. 세대수 얘기한건 아마 저희 아파트를 담당하시는 택배기사분이 가시는 곳중에 가장 쉬운곳이 아닐까 하며 적은 얘기 입니다. 

문제는, 세대수도 적고 동선도 짧은 아파트에서 cj택배기사분이 각 가정집에 배달을 하는게 아니라 아파트에 들어오는 모든 택배를 각 가정에 배달하지 않고 관리사무실에 맡겨버립니다. 그것도 관리사무소에 맡긴다는 예고연락도 없고, 맡긴 후에도 문자한통 없습니다.

처음에는 택배기사 일하는거 힘들고 그런다는데 불편하고 귀찮아도 그냥 관리사무소가서 받아오자 뭐 크게 귀찮은것도 아니고 일 벌리기도 싫고..
따로 연락이 안와도 배송조회 어플이 있어서 배송완료가 처리되면 알림이 오더군요. 이걸로 확인하고 택배를 찾으러 갔었습니다. 그런데, 몇달 전부터 배송완료 떠서 가도 관리사무소에 택배가 없더군요. 다음날가면 있고요.
관리사무소가 일찍 문을 닫는 편이라 저녁에 들어올 때면 택배를 못 찾아오는 경우가 있거나 부모님에게 부탁해야 하는 상황인데 관리사무소 가도 택배가 없어서 허탕치는 날이 생기게 됩니다.
거기에다가 택배를 계속 분실합니다. 올해만 3번 발생했는데 주소지 라벨에 써져있는 주소말고 따로 매직으로 박스에 동호수를 적어놓던데 이걸 3번이나 다른동, 다른호수로 적어버리고 관리사무소 택배 관리대장에도 잘못된 동호수를 적고 다른동 택배 쌓여있는 곳에 놓아버립니다.
택배를 늦게까지 안가져가면 관리사무소 직원분이 가정에 인터폰해서 찾아가라고 연락하는데 연락받은 다른집 주민이 제 택배를 가져가는 일이 3번이나 있었습니다.


글이 길어 졌는데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택배기사가 집으로 배달 안해주고 연락도없이 사전 고지도 없이 관리사무소에 맡겨놓음.
2. 한술 더 떠서 택배 배송 안왔는데 배송완료 미리 찍어놓고 다음날에 관리사무소에 가져다 놓음.
3. 관리사무소에 맡겨 놓는것도 3번이나 주소지를 잘못써서 다른 동호수 주민이 가져가게 만듬. 이거 찾으려고 한참을 해맴


그래서 고객센터에 클레임 걸었습니다. 처벌하고 재교육을 실시한다고 했고 택배기사 분이 저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그 전에 택배기사 분이랑 해결해 보려고 전화도 하고 문자도 남겼는데 다 씹었거든요. 고객센터 통하니깐 전화 줍디다. 
그러고선 하는 말이 1층에서 인터폰으로 연락했는데 안받아서 경비실에 맡긴거고 문자도 계속 보냈데요. 

변명하고 거짓말을 합니다. 부모님이 계셔서 집에 사람이 있고 저 있었을 때 배송완료 알림 와도 집에 인터폰 울린적 없고 문자 온적도 없어요. 계속 말싸움 하던 도중에 이걸로 싸우다가 해결이 안날거 같다고 판단하고 그럼 앞으로 집으로 배송 안하고 계속 경비실에 맡기실 건가요? 물어봤더니 대답을 안합니다. 
이 때가 질게에 글을 올린 5/20 입니다.  
그리고 다음 택배도 역시나 관리사무소에 맡겨 버립니다.

싸우자는 뜻으로 받아들여서 pgr분들이 말씀해 주신 방법을 실천해 보았습니다.

1. 수아남편님이 말씀해 주신 관리사무실 직원분에게 cj택배가 가정에 배달을 안해주고 관리사무실에 아파트에 들어오는 택배 모두를 맡겨버린다. cj택배 맡기러 오면 집에 갔다 왔는지 확인좀 부탁드린다고 음료수 드리면서 말씀드렸습니다.

2. 배송 안했는데 배송완료 찍어버리면 구매한 쇼핑몰에서 배송 분실신고 했습니다. 

3. 집으로 안올 때 cj홈페이지 고객센터에 클레임 걸었습니다. (항상 매크로 답변, 고객센터 전화해도 통화하기가 힘듬)
담당 사원의 적절하지 못한 부분은
관할 대리점 책임자에게 내용 전달하여,
엄중 경고 및 서비스 재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였습니다.

4. 아파트 다른동에 사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도 택배 받을 때 마다 클레임 걸었습니다.

그리고 6월달에도 2번의 사고가 있었는데 아이스크림 주문했는데 관리사무소에 맡겨버려서 쫌 녹아버렸습니다. 택배 배송사고도 있었습니다.
여튼 이렇게 한달을 했더니 와.. 이번주에 처음으로 배송 오기전에 집에 계시냐고 문자가 왔습니다. 있다고 답장해 줬고 잠시 뒤에 저희집에 벨 누르고 집앞에 던져놓고 얼굴도 안보고 가더군요.  여튼 cj택배기사 분에게 처음으로 집까지 배송받았어요. 

단순히 택배만 관리실에 계속 놓는 거였으면 저도 이렇게까지는 안했을텐데 몇번이나 분실되고 찾으러 다니고 이걸 안고치려고 하시길래 귀찮게 했더니 결국은 해결되네요. 아직 딱 한번 집으로 받은거라 안심할 수는 없지만요.
며칠전 아침에 아파트 마당에서 어떤 남자분이 소리지르길래 내려다 봤더니 cj택배기사랑 주민이 싸우고 있더라고요. 크게 소리가 울려서 대화내용은 정확히 못들었는데 여튼 나만 당한게 아니었고 나만 불편한게 아니였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택배관련해서 불편한 상황이 온다면,

1. 택배기사와 직접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모두가 그런건 아닐테지만 일부 택배기사 분들과 전화통화 해봤자 본인만 힘듭니다. 
(인터넷에 관련내용 찾아봐도 택배기사가 변명하는 시나리오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2. 고객센터 전화통화 연결하기 힘듭니다. 홈페이지 고객센터에 문의해도 하루면 답변 옵니다.

3. 경험상 개인이 고객센터에 클레임 거는 것보다 계약된 업체에서 하는게 더 큰 효과가 있는듯 싶습니다. 판매처를 통해 해결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후후훗
16/06/27 21:02
수정 아이콘
저도 CJ 택배기사가 말도없이 집앞 소화전에 넣어놓고 간게 여러번 됩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쇼핑몰에서 배송시킬때 당부의 말에 '말도없이 소화전에 넣어놓고 가지 마시고 연락주세요(특히 CJ택배)'라고 적어놨더니 그거때매 그런지 빈도가 조금 줄어든거 같긴 하네요. 경험상 다른택배들은 잘 가져다주던데 CJ택배만 사건사고가 많은 느낌이더군요.
16/06/27 21:12
수정 아이콘
전 약간 귀찮을 정도로 꼬박꼬박 전화주던데 좋은거였군요...
내심 대충 놓고가시지... 이랬는데
WhenyouRome....
16/06/27 21:13
수정 아이콘
Cj가 물량이 많으니까 물량빼느라 막 그러는게 좀 있나보더군요. 그래도 연락정도는 라는게 기본인 거 같은데....
Miyun_86
16/06/27 21:15
수정 아이콘
쿠팡 로켓배송을 한번 써본 이후 어지간하면 그쪽으로 해결합니다. cj였나 어디였나 모르겠는데 본문과 비슷하게 당해서 말이죠(...)
불량사용자
16/06/27 21:16
수정 아이콘
동일한 이유로 제가 옛날에 한진택배를 그렇게 싫어했습니다.
일년가야 서너개 시키는데 꼬박꼬박 올때마다 소화전에 넣고 가더라구요. 전화문자도 없이.
배송은 끝나있고, 저는 받은적없고.
결국 소화전도 살펴보셨냐는 헛소리를 들으면서 끝나는 새드엔딩.....

요새는 지역 담당자분이 바뀌셨는지 꼬박꼬박 얼굴보고 받네요...
Knights of Pen and Paper
16/06/27 21:17
수정 아이콘
뭐 특정 회사라서 그렇다기 보다 케바케라서;; (저희동네 대통 아저씨는 우체국 아저씨와 맞먹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 처람 택배기사와 트러블이 생길 경우 본사에다 죽어라고 질러대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본사 클레임이 줄줄이 터지면 기사도 못버티게 되어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6/27 21:17
수정 아이콘
쿠팡맨이 짱이네요. 쩝.
신동엽
16/06/27 21:19
수정 아이콘
자취 기숙사 본가 등으로 자주 옮겨다녔을 때 cj가 최고 품질이었는데 잘못 걸리셨군요.

cj가 우체국 다음으로 기사들에게 수수료를 많이 지급하고(타회사 8~900원 / cj 1000원) 배달 권역도 잘 나눠놓은 편이라고 들었는데 이것도 케바케인가 봅니다. 관리실에 놓는 것도 문제지만 박스 겉면에 동호수가 틀린 건 대리점도 힘들어하는 것 같네요. 저도 윗분처럼 되게 꼬박꼬박 전화주시는데.. 저희 본가는 5년 넘게 같은 기사님이세요.

cj가 문제가 많아 보이는 건 점유율이 높아서 물동량이 많아서 일 것 같습니다. 혹시 티몬 슈퍼마트 이용하시면 현대택배 한번 겪어보세요.. 티몬이랑 계약해서 그런지 급격한 물동량 증가로 폭주하는 것 같아요. 평일에는 오후 10~12시에도 오고 토요일도 5~6시에 오는데 진짜 무거운거 시키면 죄송스럽네요.
Nasty breaking B
16/06/27 21:21
수정 아이콘
택배기사들 고생한다 고생한다 하지만 본문쯤 되면 그냥 직무태만이네요. 택배 배송 관해 이런 문제를 거의 겪어보지 않은 게 다행이란 생각도 들구요.
모여라 맛동산
16/06/27 21:21
수정 아이콘
제가 사는 지역은 어느 택배 회사든 다 연락을 주는 곳이라 다행히 문제가 한 번도 없었습니다.
파랑니
16/06/27 21:29
수정 아이콘
싸우지 마세요.
쿠팡을 이용하세요.
16/06/27 21:29
수정 아이콘
저도 며칠전에 cj 택배 기사분이 실수로 옆 집에 주고선 그걸 모르고 저랑 통화하는데 "어머니 드렀잔아요" 이렇게 말하면서 짜증내는데 엄청 황당했거든요. 집에 사람이 없다고 계속 이야기 하는데 짜증내다가 "아 죄송해요 옆집에 드렸네" 이러고 웃길래 끊고 바로 고객센터에 전화 했습니다.
힘든건 이해하겠는데.. 불친절하니까 엄청 당황 스러운 기억이었습니다. 휴 참 많은 생각이 드네요
카이노스
16/06/27 21:31
수정 아이콘
뭐 저는 양반이긴한데 똑같이 cj택배고 심지어 그 기사분집이 저희집과 불과 50m도 안 됩니다.
오후1~2시쯤에 저한테 연락이 옵니다.(저는 물건 시킬때마다 배송기사에게 할 말에 배송 전 연락 부탁드립니다.는 꼭 쓰거든요...)
배송 할건데 집에 계시냐는 연락을 받고 집에 있다고 얘기를 하면 네 알겠습니다라고하고 전화를 끝냅니다
그럼 일반적인 택배기사라면 1시간이내로 오는데 꼭 cj택배는 7시 이후에 옵니다.(아마도 집에 도착해서 마지막으로 갖다 주는 것 같은...)
대부분 받지만 못 받은적이 몇번 있었는데 두어달전에 점심쯤에 연락을 받고 6시에 잠깐 외출을 했는데 저한테 연락이 와서
아까 집에 있다고 했으면서 왜 안 계시냐고 따지듯이 얘기하길래 더 이상 얘기했다가는 쌍욕 할 것 같아서 전화 끊고 다음날 바로 클레임 걸어서
배송예정문자하고 상황설명하니 조치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며칠 뒤에 택배기사가 음료선물세트들고 미안하다고 찾아왔더라구요.
택배기사분들 고생하시고 힘든건 잘 알고 모든분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서비스에 문제가 있는분들도 있는 것 같아 제 경험담 얘기 해봤습니다.
16/06/27 21:34
수정 아이콘
갓팡맨...
Jon Snow
16/06/27 21:40
수정 아이콘
분명 배송완료인데 받은 사람이 없어서 분실신고 했는데 끝까지 조치 안해주더군요 다음부터는 걍 주문한 회사랑 얘기합니다
CoMbI COLa
16/06/27 21:41
수정 아이콘
택배기사분들 고생하시는건 알지만 솔직히 이런건 기사분들 개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집으로 오시는 분은 배송이 많은 날 (특히 화요일)에는 거의 자정이 다 된 시간까지 배송업무를 하시는데도 아침에 오늘 배송예정이라고 문자 오고, 도착하기 전에 항상 전화로 집에 사람 있는지 확인하고 그럽니다. 전화를 안 받으면 어디에 맡겨놓는다고 문자 남겨놓고요. 택배쪽 사정이 암울한건 알겠지만 그렇다고 기본적인 일처리를 대충하면 안 되는거죠.
하르피온
16/06/27 21:42
수정 아이콘
저희도 대한통운인데 3층주택 거주하는데 1층 슈퍼에 맨날맡겨버립니다..
찾으러가면서 가끔 뭐라도 사야하는 압박이
16/06/27 21:43
수정 아이콘
저는 건프라 자주사는데 반다이가 CJ만 쓰다보니 택배아저씨와 서로 카톡으로 대화하는...

전화하셔서 '어 Ciel씨 저에요~반갑죠?' 이러시면 저도 모르게 끄덕끄덕...
일체유심조
16/06/27 21:49
수정 아이콘
저희 아파트와 똑같네요.
저 같은 경우 처음엔 이게 머지 싶어서 본사에 크래임을 걸었는데 다음날 기사님이 방문하셔서 바빠서 어쩔수 없다고 부탁을 하셔서 지금은 원래 그런가 보다 합니다.
스타카토
16/06/27 21:53
수정 아이콘
쿠팡쓰시면 해결됩니다.....
저는 배송때문이라도 그냥 쿠팡써요. 배송서비스가 차원이 다르기에...
16/06/27 21:58
수정 아이콘
택배기사들 힘들잖아요
세이밥누님
16/06/28 13:51
수정 아이콘
힘들어도 할 건 해야죠
16/06/27 22:01
수정 아이콘
힘들다고 주어진일을 안해도 되는건 아니죠..
바카스
16/06/27 22:03
수정 아이콘
저도 cj택배 싸가지 때문에 얼마전에 통화로 싸우고 인터넷에 클레임 넣었는데

이 놈의 색히들 다 문제로군요. 앞으로 한번만 더 말도 없이 경비실에 맡겨봐라 물건 분실됐다고 원구입 사이트에 올리고 강경하게 나가야겠군요.
16/06/27 22:03
수정 아이콘
우리 동네는 오히려 대한통운 택배 기사님이 가장 친절하셔요. 배송메시지에 거의 'xxx호 문앞에 놓아주세요'라고 남기는데 "문앞에 택배 놓고갑니다"라고 매번 문자주시는 건 대한통운 기사님 뿐... 다른 택배들은 말이 없는데 말이죠.
쿠팡은 배송메시지 남겼는데도 물건 어디다둘까 묻는 장문의 메시지때문에 오히려 짜증나던데요.. 기존회원 안챙기는 거 꼴보기 싫어서 일찌감치 탈퇴를..
초아랑
16/06/27 22:12
수정 아이콘
택배기사가 힘들다? 그거는 자기 변명인 것 같고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된다고 봅니다.
택배일이 힘들면 모두가 불친절 해야 되는데 안그러는 경우도 많거든요
어차피 매너 있기 나오면 호구로 보기 때문에 판매처나 해당 택배 고객센터에 항의 하는게 맞다고 봐요
NASTYKIDZ
16/06/27 22:16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똑같은 일을 당해서 CJ대한통운쪽에서 배송받는 택배가 있으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집에 분명 사람이 있는데 꼭 저녁 10시이후에 문자로 무인택배함에 넣었다고 찾아가라고 하는데 한두번이면 그려러니 하겠는데
계속 반복되니까 사람 성질이 뻗치더라구요.

그나마 최근에 면전에 대고 뭐라고 좀 했더니 집앞에 두고 그냥 벨누르고 가더라구요.
16/06/27 22:28
수정 아이콘
야탑에 사는데 cj택배만 십중팔구가 경비실에 맡겨버립니다.
로젠, 한진 다 전화는 오는데 말이죠.

1순위는 갓팡 로켓배송이고, 2순위는 우체국을 좋아합니다.
꼴찌는 cj대한통운..................
손예진
16/06/27 22:32
수정 아이콘
cj진짜 배송 뭣같이 하는건 여전하더라구요.. 아놔..
저도 몇번 당하고 나서는 아예 쿠팡만 씁니다..
갓쿠팡 ..
저 신경쓰여요
16/06/27 22:43
수정 아이콘
-_-;;; 이렇게 피해 사례(?)가 많았던가요?

저도 CJ 택배 쪽에서 처음에는 전화로 잘 물어보다가 어느 날부터는 '바빠서 죄송한데 경비실에 맡기겠습니다'라고 문자가 오길래 '네 그러세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두어 번 그러더니 그 다음에는 아예 택배 기사는 감감무소식인데 배송은 완료라고 뜨는 겁니다. 알고 보니 경비실에 말도 없이 맡겼더군요.
나름대로 기다리고 있었던 물건이라서 화가 나서 '다음부터는 말씀 없이 경비실에 맡기지 마시고 꼭 연락 주세요.'라고 문자를 했는데 답은 없었습니다.

그 후로는 CJ 택배 받을 일이 없었어서 모르겠네요. 과연 고쳐졌을지...
16/06/27 22:47
수정 아이콘
그냥 택배기사 케바케입니다. 정말 친절하신분도 있고, 양아치도 있고 그렇죠.

집에 있다고 오시면 된다고 전화받고 30분 넘게 기다리고 있다 화장실에 잠깐 간 사이에
다시 전화로 확인하더니 그 잠깐동안 전화를 안받았다고 그냥 경비실에 맡기고 (우삼겹이었습니다)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왜 안왔냐고 하길래 저렇게 답하길래 그냥 손도 안대고 반품 눌렀습니다.
그리고 1달동안 지리하게 반품되니 마니 하더니 결국 반품처리되고 그 택배기사는 짤렸습니다. 상습적이었더군요.
집에 와서 밸만 한번 눌렀으면 될 일을 귀찮다고 저렇게 처리하면 택배기사도 받는 사람도 안좋습니다.
문제 해결은 본사나 계약처를 찌르는게 가장 무난합니다. 택배기사에게 백번 말해봐야 안고쳐집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6/27 22:59
수정 아이콘
지역에 따라 다른가 봅니다. 저 사는동네에선 벨튀(...)가 보편적이거든요.

우체국에서만 전화가 오고 다른 택배회사들은 일관된 벨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배송완료문자도 일괄적으로 안옵니다.
naloxone
16/06/27 23:00
수정 아이콘
제 거주지가 두곳인데 두곳 다 메이저 택배회사는 친절한데...
교리교리
16/06/27 23:07
수정 아이콘
제 얘기 하는 줄 알았습니다 크크
벨튀는 오히려 고맙죠
CJ는 집에 사람있는데 항상 경비실에 놔두고 문자와서 참다참다 빡쳐서 고객센터 클레임 걸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집앞에 놔두네요.. 다른 택배는 잘 오는데 CJ만 유독 이러네요
16/06/27 23:11
수정 아이콘
아 이 글을 보니...
3달전에 주문했던 핀셋.. 이 이제 생각났네요
배송완료였는데 받은게 없었고 구매한 사이트에 못받았다고 했는데
기사 전화번호 던져주고 연락해보라는 답변뿐이네요 크크
제 어머
16/06/27 23:20
수정 아이콘
드럽게 일 못하고 불편하게 하는 양반인듯.
하긴 자기딴에는 저게 어차피 물건수로 돈 받는거라 합리적인거라 생각하고 상관없었겠죠.
AeonBlast
16/06/27 23:20
수정 아이콘
가장 어이없던게 집앞도 아니고 엘레베이터앞에 그냥 놓고 가더라고요. (1층엘리베이터 앞 관리실이 아니라 제가 사는층 엘리베이터요.)
그날 오후에 나가면서 부모님께 돌아올때 택배가지고 올께~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정확히 30초만에 물건들고 집으로 들고 왔습니다.

나중에 그 택배기사분 아파트에서 마주쳤는데 아니나 다를까 20층부터 아래로 내려가면서 층마다 엘레베이터앞에더 놓고 가더라고요...
짐이 워낙 많아서 왜 그런지는 알겠는데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16/06/27 23:20
수정 아이콘
온라인 쇼핑몰 운영합니다

이건 cj택배사의 문제라기보단 배송기사의 케바케 문제입니다.

작년엔 cj대한통운이 저희 물류 출고지 택배 였고
올해는 한진택배가 물류 출고지 택배 사용합니다.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 특성상 위탁 입점업체 상품도 매우 많아 저희 사이트에서 구매시

고객 입장에선 출고지 다른 상품 여러개를 구매할때 온갖 택배사에서 물건을 다 받아야 하는데

솔직히 내가 속한 지역의 각 택배사의 기사님이 어떤 분이냐지 어느 회사의 직원이냐는 아무 상관없이 없습니다.

간혹 고객분들께서 요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지역 xx 택배사 기사님은 완전 똥망이라 다른 택배회사로 보내달라 이렇게요

배송시간도 같은 지역이라도 택배사마다 권역을 나누는 기준이 달라서 내가 속한 지역이 a택배사에서는 첫번째로 가는곳인데

b택배사에서는 제일 마지막에 가는 동선이라 아침일찍 오는 택배가 있고 저녁 9시에도 오는 택배가 있습니다.

사는 곳에서 몇번 구매해 보시고 제일 괜찮은 택배기사님의 택배회사로 주문을 넣는게 제일 현명합니다

엥간한 온라인 쇼핑몰들은 요청란에 지역의 택배회사 기사님이 진짜 배송사고가 많은 분이라 다른 택배회사로 혹은 우체국택배로 보내달라고 하면

엥간하면 바꿔서 보내줍니다. 저희도 추가비용이 조금 나오더라도 그정도 cs는 저희 비용으로 처리하구요

종합쇼핑몰의 자체물류 상품이 아닌 다음에야 다 저희처럼 입점업체들이 운영을 하는거라 고객의 택배사 변경 요청을 엥간하면 들어 드립니다

한분 한분 고객이 소중하니까요. 간혹 우체국택배 이용시 비용이 과하게 나올때는 그런 부분은 고객께 양해를 구하구요.

택배기사님들이 이직도 잦고 또 이직을 하더라도 그 지역에서 계속 뺑뺑이를 돌긴 합니다만

진짜 쿠팡 로켓배송 기사분들 제외하고 아무리 대기업 택배회사라도 제대로 CS 교육을 하는 택배회사는 아직까지

우체국 빼놓곤 없네요 대한민국 택배회사에
16/06/27 23:27
수정 아이콘
택배기사님마다 구역이 있는데
택배업체에서 타홈쇼핑 등등 물건을 더 받아오면
물량이 감당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오늘 뭐 먹지?
16/06/27 23:54
수정 아이콘
저는 cj 기사님과 같은 아파트 삽니다. 맨날 10시 이후에 오십니다. ㅠㅠ 택배차 주차 되어 있는 거 보고 그분의 사정을 이해하게 되었네요. ㅠ
16/06/28 00:08
수정 아이콘
저희집도 CJ 택배만 그러네요

다른 택배처럼 전화해서 집에 사람 있는지 물어보고 오는게 정상인데
CJ에서 오는 택배만 아무 연락도 없이 담 바깥에서 마당으로 던지고 가버립니다
벨도 랜덤이고 누르는 날에 얼굴이라도 보자하고 나가보면 사람은 흔적도 없음..

무거운 물건도 그렇게 던지는지 비오늘 날에도 마당에 던질건지 궁금해 하곤 합니다
지나가다...
16/06/28 00:12
수정 아이콘
이게 택배 기사운이 중요하더라고요. 좋은 분 만나면 편한데 잘못 걸리면 피곤해서...
gogogo[NADA]
16/06/28 00:23
수정 아이콘
일단 택배기사님들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와는 별개로 cj택배기사님들 서비스 마인드는 노답입니다 강하게 애기하자면 무법천지에요 cj대한통운 택배업계에서 없어져야 하는 업체죠 개개인의 문제는 아닌것같네요
파란무테
16/06/28 00:24
수정 아이콘
저흰 씨제이택배기사가 제일 좋아요
전화꼬박주시고 어떻게든 올라와서 8층우리집앞에 물건내려놔주세요
분실위험있다면서 내일혹은 경비실에 맡기겠다고 연락도오고
젊은분이셨는데 성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밤식빵
16/06/28 03:25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집에 사람없다고 연락하지말고 경비실에 맡겨 달라고 써놓는데... 꼬박꼬박 연락하고 경비실에 맡겨놓은 물건 찾아가시라고 문자오고.....
그냥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이야기해도 꼭 연락하시더라구요.ㅜㅜ
Fanatic[Jin]
16/06/28 03:31
수정 아이콘
이건 기사운이죠...

음...택배사별로 구역마다 직원이 어느정도 고정되어있으니...지역운이라 해야하나...
카푸치노
16/06/28 07:09
수정 아이콘
저희동네도 한분 계시네요. 무인택배함에 넣고 전화번호 잘못 누르기 시전하시는분.
택배가 왔는지 안 왔는지 알수가 없다보니 택배함 연채료 몇번을 냈네요.
고객센타 (전화/홈페이지) 몇번 넣었는데 소용이 없어요.
16/06/28 07:26
수정 아이콘
바로 어제 cj 택배 아저씨한테 "경비실보관~" 이란 문자 받았습니다. 무슨 친구인줄 알았네요.

그 전에는 문자 못받고 그냥 맡기더군요. 유독 cj만
오리아나
16/06/28 10:32
수정 아이콘
회사와는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기사분들은 그냥 개인사업자이고 물품만 받아다 전달하는 거라고 생각하셔야 해요.
친절함은 개인차이고 업무 내용을 불성실하게 이행하는 건 항의할 사항 맞으나, 택배 건당 비용과 업무량 알고 나니 투덜거릴 마음이 사라지더군요.
임개똥
16/06/28 11:14
수정 아이콘
어떻게 회사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까
16/06/28 11:12
수정 아이콘
저희 동네 CJ 택배 기사분은 어찌나 친절한지

처음 이사와서 기사분이 배달하기전에 확인 전화 주시던거에 친절한 택배 기사분 으로 자동으로 뜨더라구요

그외 우체국도 친절하고 왠만한 택배회사 기사분들 다 친절한 편이네요

그래도 DHL 해외배송을 일본에서 자주 시키는데 DHL 기사분이 역시 비싼만큼 최고는 최고입니다. 그다음이 쿠팡 정도
16/06/28 14:45
수정 아이콘
이래서 저는 이런 택배 같은 것에도 팁 문화가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똑같은 상황에 덜컥 팁만 얹히는 것이 아니라 (그러면 무조건 구매자 부담이니)
어쨋든 직원들도 같은 자본주의 논리를 적용해야 될 것 같아요.
열심히 친절히 하시는 분들 좀 더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16/06/28 14:48
수정 아이콘
cj였는지 기억안나지만 쿠팡 배송이 2번 집에 있음에도 연락없이 무인택배함에 넣고 가버려서(고지도 없음),
고객센터로 클레임 걸었더니 바로 교육되더군요.

택배기사님들 물량 많고 바쁘고 최근 아파트들이 출입에 제한을 두는 등 애로사항이 많으신 걸로 압니다.
그래서 집으로배달을 못하고 보안실이나 무인택배함에 맡기셔도 이해를 합니다만, 최소한 연락을 주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16/06/28 14:59
수정 아이콘
본문하고 관련이 있는듯 하면서 무관하게 CJ 택배는 항상 묘하게 늦어서 답답하곤 했는데
CJ가 어디랑 통합되면서 물량 소화가 제대로 안된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트루키
16/06/28 16:18
수정 아이콘
기사분은 케바케인 것 같아요. 근데 CJ대한통운 어플은 정말 좋더군요. 어플 까시면 배송 상황이라던가 이런 것들이 다 관리되더라고요. 기사분 사진도 다 뜨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023 [일반] [음악의신2?] DIVA 히트곡 모음 [59] pioren7416 16/06/28 7416 0
66022 [일반] 브렉시트 얘기가 나오니 갑자기 우리나라 난민, 외노자문제가 생각나네요 [69] bigname9010 16/06/28 9010 0
66021 [일반] 브렉시트 이후 극우 인종차별주의자들의 득세 [36] aurelius9152 16/06/28 9152 1
66019 [일반]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 왕주현 부총장 구속 [26] 에버그린7432 16/06/28 7432 1
66018 [일반] 구구단, 태연 엘범이 공개되었습니다. [40] Leeka7976 16/06/28 7976 0
66017 [일반] 무엇이 스포츠 스타를 영웅으로 만들어주는가? [89] Jace Beleren11255 16/06/28 11255 61
66016 [일반] 브렉시트 협상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을까? [19] 광기패닉붕괴5070 16/06/28 5070 0
66015 [일반] 애플도 브렉시트 때문에 난리군요 [38] 갈색이야기10785 16/06/28 10785 2
66014 [일반] 왜 류현진의 품성은 이제야 화두가 되는 것인가 [104] 요를레이17564 16/06/28 17564 15
66013 [일반] 달력으로 보는 2016년 멜론 일간차트 1위 [15] evene8339 16/06/27 8339 0
66012 [일반] 치료받으러 갔다가 상처를 얻고 돌아왔다 [6] 삭제됨4808 16/06/27 4808 3
66011 [일반] 아르헨티나, 2018 월드컵 출전 불가능? [84] 갈색이야기9557 16/06/27 9557 0
66010 [일반] 내가 늙은 것인까? [2] 이상 그 막연함3447 16/06/27 3447 1
66009 [일반] 브렉시트 이후 브렉시트 찬성자들의 '미묘한' 입장 변화 [32] 군디츠마라10371 16/06/27 10371 3
66008 [일반] 알아줬으면 좋겠다 [13] AspenShaker4283 16/06/27 4283 30
66007 [일반] CJ 택배기사 분과의 지속된 분쟁. [55] 1q2w3e4r!17026 16/06/27 17026 7
66006 [일반] 위엄돋는 아이유의 멜론 주간 1위곡 라이브 영상. [53] 홍승식8651 16/06/27 8651 4
66005 [일반] 영단기 무료교재 이벤트 후기 [31] 이홍기6049 16/06/27 6049 2
66003 [일반] 2016 리우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명단 [20] 곰성병기5381 16/06/27 5381 0
66002 [일반] 재기해(자살해) 카톡의 결말 [16] 토다기11541 16/06/27 11541 4
66001 [일반] 1박 2일 유호진 PD가 하차합니다(불확실) [73] dragic11371 16/06/27 11371 0
66000 [일반] 군인들의 품위유지? [51] 성동구8822 16/06/27 8822 0
65999 [일반] [KBO] 1차지명이 진행되었습니다. [53] Rorschach7624 16/06/27 762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