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6/16 22:58:15
Name 작은기린
Subject [일반] 어느 여자 솔로가수와 팬 이야기
(편하게 쓰기 위해서 경어체를 생략하겠습니다)


벌써 데뷔한지 10년도 넘은 한 여자 솔로가수의 이야기다
그녀의 첫인상은 어땠더라? 그녀는 참 노래를 잘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보컬 누구보다 맑고 청아한 음색이 내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래서 몇년동안 아니 그리 오래되지 않은 최근까지 그녀 노래만 주구장창 들었던 기억이 있다
딱히 뭔가 엄청 좋아서 들었다기보다 그냥 듣다보니깐 일상이 되어버렸다
가끔 새로운 음악을 들을때도 있지만 뭔가 음악이 필요할때 딱히 들을게 없으면 언제나 그녀의 노래를 듣곤했다
뭐랄까 책상구석 깊숙하게 꽃여있는 낡고 오래된 슬램덩크 만화책같은 그런 느낌?


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그녀의 노래를 그렇게 오래 들었는데도 음반같은거 한장 사본적이 없다
음반이 없어도 그녀의 노래는 쉽게 들을 수 있었고 뭐 그냥 노래만 잘 들으면 됐지 음반까지 사야돼?
누가 가수 누구 좋아해? 라고 물어보면 항상 그녀의 이름을 당당하게 말하곤했는데...
요즘 생각해보니 그게 아니였던거 같다

유정아 너때문에 진짜 태어나서 처음으로 멜론에서 음원이라는걸 구입해봤어
아 맞다 이게 아니지...사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따로 있다

그녀가 오늘 오랜만에 뉴스에 났다
뭐 신곡냈다고 하는데 그거 관련된건가? 혹시 벨트가 또 터졌나? 싶었는데 그게아니였다
기사 내용보니깐 악플러들과 전쟁선포 운운하며 개인트위터를 삭제했다는 내용이였다

쯧쯧...
그래 트위터는 인생의낭비지 어휴 잘했다 하고 넘길라고 했는데...
호기심이 생겨서 도대체 왜 싸웠나 확인해봤다
아뿔싸 내용이 근데 너무나 슬펐다


아주 오랜시간 그녀를 좋아해주고 응원하던 한 팬이 있었다
팬의 블로그에는 윤하의 최근 사진이나 몰래몰래 찍은 콘서트 영상 같은게 자주 올라와서
나도 몇년전에 우연찮게 알게되서 윤하 근황이 궁금할때 찾게되는 블로그였다
알고보니깐 그녀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꽤 입소문이 나있는 블로그였다
심지어 가수도 가끔씩 눈팅한다고 들었던거 같다

아무튼 굉장히 열성적으로 그녀를 좋아하고 응원하던 팬이였는데...
탈덕 하고 새로운 다른 가수로 갈아타게 되었다 뭐 흔하고 흔한 일이다


근데 탈덕을한것까진 괜찮은데 트위터나 블로그에
가수와 남아있는 팬을 비아냥하는 글을 썼나보더라
팬이 쓴 내용을 보니깐 참 슬펐다

10년동안 콘서트를 가봤는데
(남)팬들의 90%는 찌질 10%는 또라이
노래도 못하는데 콘서트 매진되는거보면 아직 신도들 많네 대충 이런 느낌?

그래 탈덕한 사람들끼리 뒷담한건 그럴 수 있다칠 수 있다
정말 안타까운건 가수가 잉여잉여하게 쪼르르 쫓아가서 댓글달고 키배를 떴다는 점?
그리고 상처받아서 블라블라 뭐라 하고 트위터를 펑 터트렸다는 점?

팬은 그녀와 나눈 메세지를 전부 공개하며 난 할만한 소리 했고 악플러 아님!
사건의 전말은 이러이러하니깐 이거보고 잘 정리해서 기사화 해주세요 라고
아주 선전포고를 날린점?

괜히 호기심에 이걸 찾아본 나도 바보 같다고 느껴진다
근데 이걸 또 쓰는 심보는 뭐람 아이고...



이것저것 관심은 많은데 사실 뭐하나에 크게 꽃혀서 덕질을 못한다
뭔가 하나에 100%를 쏟을만한 출력이 안나온다 굉장히 비효율적이다
열정이 이거밖에 안되다니...

그래도 한 가수의 노래를 10년넘게 들었으면 덕질..이라고하긴 그렇지만 그래도 뭐...
그동안 발표한곡이 몇백개가 되는데 대충 가사나 멜로디를 흥얼흥얼 거릴정도는 되니깐...
덕..아니 팬이라고 해도 되겠지? 물론 이것도 남들한테 자랑할만한 덕질 수준은 못된다
음반한장 산적없도 콘서트나 두어번 갔을뿐이니깐...

아 한번 덕질 크게 한적 있었다 그것도 바로 이곳에서..
중딩 테란에 꽃혀서 성장과 좌절과 정상에 서는 모든 순간을 함께하고 마무리까지 지켜본거 같다
물론 스타1만 덕질했었지만 그때 정말 열심히 덕질한거 같다.

사실 그 이후로는 연예인? 스포츠스타? 덕질은 그렇게까지 할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프로듀스 101만 안봤어도 유정아 너때문에 앨범도 샀잖니 그래도 그때만큼은 덕질 못할거 같다
알고보니깐 이쪽 덕질은 스덕질보다 더 넓고 방대하고 하드고어하더라
스덕질은 참 좋았던게 거의 돈 한푼 안들이고도 편하게 덕질할 수 있었는데...

시간과 자본의 한계로 하드고어하게 덕질 할 수가 없다
아이돌 무서워 아이돌 무서워
그냥 지나가는 삼촌팬1로 남아야지



눈치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실 저 위에 나온 가수는 윤하다

윤하 이영호 최유정
셋의 공통점이 뭘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아마 그들이 스타가 되기전 데뷔시절부터 뭔가 딱 지켜보고 응원했다는 작은 자부심?
사실 재네들은 내가 찍지 않아도 워낙 쭉쭉 빠르게 성공한 애들이기도 한데...
팬이라는게 처음과 끝을 같이 시작했다는게 의미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하드하게 덕질했던 이영호는 꽤 괜찮게 마무리했던거 같다
마지막 스타리그 4강전에서 명훈이한테 진게 좀 아쉽긴하지만
모처럼 큰맘먹고 한 2년만에? 용산 찾아 가서 보길 잘했던거 같다
사실 사람이 너무많이 몰려서 문 밖에서 티비로봤지만...
그래도 진짜 즐겁고 재미있고 깔끔하게 덕질했던거 같다


윤하야 너 요즘 보니깐 목소리도 살짝 위험하고..
인기도 솔직히 그렇게 예전같지는 않더라 라디오도 그만두고 나오라는 앨범은 안나오고
뮤지컬같은거 하는거보니깐 언제 앨범내나 싶기도 한데...

생각해보니 언제는 그런거 따지고 들었나
어차피 내가 윤하 제일 많이 듣는건 1~2집인거 같은데...

그냥 같이 세월아 네월하다가 음원나오면 들어보고
좋으면 또 듣고 뭔가 필받아서 보고싶다 하면 콘서트 가는거고...
티비나 그런거 나오면 아이고 윤하님!
너도 슬슬 나이가 들어가는구나 그래 같이 늙어가는거지...
그냥 그렇게 리모콘 멈추고 잠시 감상하는데...


정말 팬이였던 사람과 가수가 서로 상처받고 상처주니깐 참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사실 어떻게 이 글을 마무리 지어야 될지 모르겠다
어차피 윤하가 이 글을 볼건 아니겠지만 그냥 한마디 해주고 싶다


윤하야 힘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rya Stark
16/06/16 23:02
수정 아이콘
[그래 탈덕한 사람들끼리 뒷담한건 그럴 수 있다칠 수 있다
정말 안타까운건 가수가 잉여잉여하게 쪼르르 쫓아가서 댓글달고 키배를 떴다는 점?
그리고 상처받아서 블라블라 뭐라 하고 트위터를 펑 터트렸다는 점?]


남 뒷담화는 괜찮고 뒷담화에 열받는건 안되는 건가요 ?

연예인으로써는 좋은 대처는 아니였다고 생각하지만 뒷담화 한 사람도 잘한건 없죠.
작은기린
16/06/16 23:05
수정 아이콘
당연히 나쁘죠 되게 나빴어요
아니 그렇게 오랬동안 좋아했던 사람인데 어떻게 그렇게 잔인하게 뒷담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예의 좀 지켜주지
정말 좋아했던 믿었던 팬들에게 상처받는거 보니깐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들고
그 다음이 아휴 나쁜놈들 이런 생각 들더라구요
16/06/16 23:04
수정 아이콘
항상 제 베스트 음악은 우산이고 윤하 참 좋은데
sns에서는 조금 경솔한 게 많이 보여요. 윤하가 저러는 심정은 이해가 가는데 그 뒤의 행동이 아쉽다해야하나...
노래하는 윤하는 참 좋은데, sns상의 윤하는 솔직히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댓글에 '이럴 줄 알았다', '언젠가 터질 줄 알았다' 등 팬들도 많이 예상하고 있었더군요.
멘탈 잘 추스리고 이왕이면 공개 sns는 당분간 안했으면 해요. 윤하 스스로 너무 열내고 고통받는 느낌이랄까.
작은기린
16/06/16 23:09
수정 아이콘
sns로 저런 비슷한일이 몇번 있었다고 해서 에휴 성질 좀 죽이지
그냥 뭐 별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이번 사태는 좀 아쉽네요
저도 그냥 윤하 노래만 라이트하게 좋아하고 또 오래 보다보니깐 자연스럽게 정도 들고 딱 그 정도인데...
사정 보니깐 멘탈 아주 박살난것처럼 보여서 좀 안쓰럽다는 생각 들더라구요
그니깐 그걸 뭐하러 찾아가서 찾아보고 댓글달고 쪽지보내고 싸우니...

어휴 윤하 바보 그래도 잘 추스렸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좋은 음악 만들어줬으면 해요
16/06/16 23:08
수정 아이콘
트위터 접은걸 다행으로 생각해야할지.... 참 별것도 아닌걸로 앨범발매때도 못한 실검1위도 찍고 하....
작은기린
16/06/16 23:11
수정 아이콘
윤하 바보 전 또 벨트라도 터진 줄 알았어요..
16/06/16 23:09
수정 아이콘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제 인생 top3안에 들어가는 노래입니다.
작은기린
16/06/16 23:14
수정 아이콘
유희열 나빠요 왜 곡을 안주는거야 ㅠ
토이앨범도 참여 안시켜주고...
16/06/16 23:11
수정 아이콘
아직도 윤하 1.5집 잘 듣고 있는데... 요즘 들리는 윤하 소식은 어째...
작은기린
16/06/17 00:49
수정 아이콘
저도 윤하 1.5집 짱짱 좋아합니다
그 시절 윤하 멜로디가 참 취향저격이였죠
서혜린
16/06/16 23:18
수정 아이콘
가수에겐 sns나 개인방송 이런건 팬들과 편하게 소통하는 통로가 될수 있으나 그냥 안 했으면 좋겠네요. 안티팬이나 여러 어그로에 끌려서 난리나 안 났으면 좋겠고 이상한 것에 연루되어서 이상한 사과하는 상황 일어나는 꼴도 우습고.
오늘 사건으로 알아보다 올해 음반 낼 예정인데 하나 사야겠네요.
작은기린
16/06/17 00:51
수정 아이콘
가수와 팬들과 소통하는건 좋다지만 지나치게 노출하면 원하던 원치않던 꼬투리잡히고 불필요한 감정 싸움 하는거 같아요 100번 잘해도 한번 아차하면 타격이 너무 크네요 그냥 소통은 팬싸나 공개된 무대 방송에서 공식적인 루트로만...
16/06/16 23:18
수정 아이콘
근데 윤하 예전부터 sns로 위험하지않았었나요? 몇번 논란된거로 기억하는데 아닌가..

그나저나 참 가수는 다른 연예인에 비해서 롱런하기가 힘든것 같아요..
작은기린
16/06/17 00:54
수정 아이콘
저도 sns 그냥 별로 신경 안써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번건 좀 찾아보니 맘이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십년이나 활동하고 콘서트도 꾸준히 하는 친구니 이 바닥에서 정말 아주 오래 살아남은 친구인데 이런사건은 안타깝죠
16/06/16 23:20
수정 아이콘
요새 목소리가 좀 예전같지 않은것과 이런저런 사건이 겹치다 보니
본인 멘탈이 많이 흔들린 느낌이 듭니다.
저도 탈덕한지는 꽤 됐지만 그래도 노래는 항상 믿고 듣고 있는데....에고
작은기린
16/06/17 00:56
수정 아이콘
어릴때부터 외국에서 고생많이 하기도 했고 10년동안 이런일 저런일 많이 겪었을텐데 이런저런 사건에 멘탈이 흔들렸는데 가장 믿고 의지했던 오래된 팬의 비아냥에서 오는 배신감이랄까 그런게 너무 가슴을 아프게 하네요 제가 윤하는 아니지만 진짜 나빴어요
어리버리
16/06/16 23:21
수정 아이콘
언론 기사만 보면 윤하가 SNS에서 멘탈이 터지는 적이 종종 보이는거 같더군요. 차라리 이번 기회로 SNS 접은게 어찌보면 좋은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연예인이 팬과 소통을 하려면 그런 자잘한거 신경 안쓰고 마이웨이로 나가야 하는데 윤하는 그런거 버틸 멘탈이 부족한 면이 보여서.
팬들 중에도 트윗에서 탈퇴한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거 같긴 하네요.
작은기린
16/06/17 01:00
수정 아이콘
팬들과 소통을 하는건 결코 나쁜일은 아닌데 거리조절이 문제인데 윤하가 좀 많이 서툴렀죠 해야 될 말 안해야 될말 감정 추스르지 못하고 좀 기분대로 내질렀다가 후회하고...팬들이야 트윗보다 가수로서 좋은 앨범이나 공연기대하죠 트윗은 보너스인데 저렇게 팬도 가수도 상처받으면 안하는게 낫죠...
16/06/16 23:22
수정 아이콘
왜 첫 문단에서 윤하가 바로 떠올랐을까요? 신기합니다 허허
작은기린님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너무 실망하지 마셔요...
작은기린
16/06/17 01:03
수정 아이콘
저보다는 윤하가 너무 상처받고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근데 제가 윤하라면 지난 10년동안 어떤 악플이나 사건사고보다 정말 상처받을거 같아요
그랜드
16/06/16 23:39
수정 아이콘
저는 작은기린님과는 다르게 데뷔 앨범부터 최근 발매한 앨범까지(한국 데뷔 전 일본 활동 당시의 앨범도!) 모두 소장하고 있는 나름 골수(?) 윤하팬이지만 트위터에서 보여주는 윤하 씨의 모습은... 뭐랄까 좀 많이 실망이었어요. 진짜 트인망(낭비(X) 트위터가 인생을 망칠)의 대표 케이스라고 생각할 정도였으니...

물론, 도발을 시전한 탈덕 팬분도 물론 잘한 것 하나 없지만 아티스트 본인도 이제 곧 30대 싱.송.라의 반열에 드니만큼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멘탈 추스리고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온 & 오프라인 팬들을 대했으면 합니다.

이상 지나가던 동갑내기 윤하 팬...
작은기린
16/06/17 01:05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싶은 말을 적어주셨네요 이 일로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 오래오래 들려줬으면 좋겠어요...
다크슈나이더
16/06/16 23:39
수정 아이콘
그냥 제목 보자마자 윤하라는걸 알았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시끄러웠었으니깐요.

솔직히 SNS접어야죠.. 이걸 할 맨탈도 가지고 있지 못한거 같고...(왜 일일히 서치해가면서 찾아가서 그럴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윤하갤 가보니 뭐 반응이 포탈 사이트 댓글이랑 크게 차이도 없는거 같고..(그냥 어그로질들도 아니더군요..)

팬들은 탈퇴한거 좋아하는거 같긴한데, 바로 다시 시작할거라 생각하는 팬들도 굉장히 많더군요.
작은기린
16/06/17 01:07
수정 아이콘
설마 또 하려나요
사실 걱정하는건 근본적으로 팬들 혹은 사람에 대한 배신감을 지나치게 투영해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은 있기 마련이니까요 윤하야 그니까 그걸 굳이 왜 들춰봐서...ㅠ
16/06/16 23:40
수정 아이콘
연예인은 SNS 안하는 게 무조건 답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하더라도 기본(소식알리기+감사인사+가끔 셀카정도?)을 넘어서면 무조건 마이너스가 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잘했냐 잘못했냐랑 상관없이요. 개인이었다면 크게 잘못한 거 까지는 아닌거 같은데 연예인은 삐끗하면 손해니..ㅠㅠ
작은기린
16/06/17 01:08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정말 일년에 서너번 셀카 같은거나 올려주는 정도로 만족했으면 그 이상은 하지마...ㅠ
사실 그 사진도 꼬투리 잡혀서 온갖궁예질로 욕먹는데...
Sgt. Hammer
16/06/16 23:44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여러 부분에서 기대만큼 성숙해지지 못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일본에서 활동할 무렵부터 많이 응원했었고, 나가수 나올 때까지만 해도 진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가수였는데...
아메노 카오리나 간만에 들어야지...
작은기린
16/06/17 01:11
수정 아이콘
기대만큼 성장 하지 못한 느낌은 있지만 조금 더디더라도 소속사 잘못만나서 가장 치고나가야 할 타이밍에 분쟁에 휘말려서 타이밍을 많이 잃기도 했고 본인도 뮤지션으로서 갈팡질팡 하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한발짝 두발짝 내딛어가는거 보면서 기다리자고 생각했는데 최근 몇년이 좀 심하게 슬럼프였다고 봐요 많이 아쉽네요
마이스타일
16/06/16 23:46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윤하 참 많이 좋아했는데 친구들한테 핀잔 많이 먹었었네요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 것도 아니고 얼굴이 예쁜 것도 아니고 몸매가 좋은 것도 아닌데 왜 좋아하냐
근데 노래를 잘하지 않아도, 예쁘지 않아도, 몸매가 좋지 않아도 참 좋았습니다.
목소리도 좋았고, 부르는 노래들의 정서도 좋았고, 당시 제 심정과 잘 맞았기도 했고, 제가 단발을 좋아하기도 하구요
최근 피지알에서 여기저기 영업 당하다보니 러블리즈, 오마이걸등 외도의 길을 걷고 있었는데 반성해봅니다.
현금이 왕이다
16/06/17 00:56
수정 아이콘
외도라니요. 대도무문이라 했습니다~

윤하는 저도 일본 때 부터 눈여겨 보던 친군데... 잘 버텨낼 거라 생각합니다.
작은기린
16/06/17 01:18
수정 아이콘
추억보정 하면 윤하는 노래도 잘했고 얼굴도 예뻣어요 몸매랑 비율은 음 ㅠ 그냥 다 좋았어요 요즘은 예전같지 않지만 기억속에 윤하는 여전히 그대로라 처음같진 않아도 앞으로도 좋아할겁니다 저도 윤하이후로 10년만에 덕통사고 맞아서 정신못차리는데 그래서 인지 더 안타깝네요
간디가
16/06/17 01:29
수정 아이콘
가슴은 중요하지 않아요라는 명언을 남기고도 했죠.크크 일본어 시간에 윤하여행기 나와서 좋아라했던 기억이 나네요.
16/06/16 23:56
수정 아이콘
누가 잘못했느냐 물으면 당연히 소중한 자기팬들을 찌질이니 신자니 까대고 노래 못한다고 한 저 탈덕한 사람이겠죠.
근데 윤하 보라고 트윗을 날린것도 아니고 인스타에 리플을 단것도 아닌데 굳이 하나하나 검색해보고 그 검색해서 본걸 티내고 찾아가서 리플까지달고 흐음...
그냥 심정적으로 안타깝네요. 팬덤규모가 작으면 연예인과 팬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그로 인한 여러 병폐를 윤하말고도 여럿봤지만 볼때마다 참 씁쓸합니다.
연예인이라고 화려하기만 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언제든 나를향해 환호하던 사람이 떠나가겠지? 하는 두려움도 있을테구요.
작은기린
16/06/17 01:14
수정 아이콘
윤하가 바보에요 그걸 왜 찾아보니 ㅠ
말씀하신 연예인의 빛과 그늘에 대해서 구구절절 공감하고 정말 안타깝고 씁쓸 합니다
그리고 팬은 진짜 예의 없어요 그렇게 열성적으로 좋아하더니 그렇게 가시를 담아서 다른가수와 비교하면서 비아냥 댈 수가 있다니...
에빙구
16/06/17 00:00
수정 아이콘
내가 미안했다고 진심을 다 말하고
너도 너무 했다고 투정부리려했어
근데 갑자기 뭐니 우린 끝이라니
왜 혼자 정하니 우린 끝이라니
군대에서 정말 많이 들었던 say something가사가 떠오르네요 윤하에겐 오히려 잦은 소통과 관심이 독이 되어버렸네요 윤하 노래른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안타깝네요
작은기린
16/06/17 01:19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사실 안좋아 하는 노래 찾기가 더 힘들지만요
그저 안타깝습니다..
16/06/17 00:02
수정 아이콘
연예인이 굳이 SNS를 하고싶다면 딱 인스타가 적당한거 같아요
쌍방향 소통보다는 그냥 일방소통으로 그것도 사진같은 아주 간단한 것만...
작은기린
16/06/17 01:20
수정 아이콘
그 최소한마저도 정말 조심해야 되죠..
사실 연예인이라는게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라는 직업이긴 하지만요
개념테란
16/06/17 00:06
수정 아이콘
예전엔 좋아했었지만 실력이 어째 갈수록 줄어드는 느낌이라 도저히 응원할 맛이 안나더군요..
작은기린
16/06/17 01:23
수정 아이콘
윤하 노래 듣다보면 그런 자부심[?]같은게 있었죠
저 맑고 고운 음색을 힘있게 가슴까지 쭉 뚫어주면서 자기에게 맞춤곡이 들어오면 진짜 윤하만이 부를 수 있는 그런 감성이랄까 맛이랄까...
타네시마 포푸라
16/06/17 00:32
수정 아이콘
SNS는 사람을 망치는 기분이들어요. 자신을 감추고 남을 끄집어 내는 짐승들에게있어 SNS는 완전 뷔페니까요.
작은기린
16/06/17 01:2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sns 잘 못하겠더라구요
Sns 라고 하긴 뭐하지만 메신져 1세대 부터 쓰고 싸이월드 유행할때도 악용하면 참 사람을 외롭고 안타깝게 만들더라구요
화려비나
16/06/17 00:41
수정 아이콘
저도 가수팬질 엄청 하드하게 하는 입장에서, 다른 건 둘째치고 사건의 발단이 된 탈덕한 (과거) 팬 분에 대해 많이 안좋은 감정이 드네요.
윤하 씨에게도 비판보다는 동정이 더 가구요.

그 분에게도 또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식었으면 좀 그냥 조용히 그만둬주면 될 걸ㅠ

오랫동안 함께 애정을 쏟아왔던 동료(?) 팬이 갑자기 탈덕할 때 그거 자체로도 충분히 서운한 일인데,
이 사건의 경우처럼 한 술 더 떠서 그 사람이 남아있는 팬들과 (한때 자신이 그렇게나 마음을 줬던) 가수를 비아냥거리는 걸 보는 건 진짜 최악으로 기분 더러운 일 중 하나입니다.
전 그런걸 빠까질이라고 부르죠. 빠에서 까로 체제전환하는 유형.
팬입장에서 정말 싫은 동시에 가장 무서운 존재들이죠.

(여담이지만 본문이나 댓글들을 보고 나서 생각하니,
전 가수 음반 나올 때마다 사 모으는게 기본인데 확실히 이 정도면 요즘 세상에선 하드코어 팬이겠군요ㅠ)
화려비나
16/06/17 00: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덤으로 제 가수가 SNS를 일절 안 한다는게 예전에는 아쉬울 때도 종종 있었지만,
지금은 점점 백번 잘하는 일이다란 생각으로 바뀌고 있네요.
작은기린
16/06/17 01:31
수정 아이콘
아주 예전에 팬들은 개봉해서 듣는용 소장용 선물용 뭐 이렇게 산다고 했는데 에이 요즘 누가 씨디로 음악듣냐 그리고 그냥 들어주면 됐지 뭣하러 음반까지 진짜 덕후[?]같잖아 뭔가 덕밍아웃하기 부끄러운 맘 귀차니즘 등으로 안샀는데 가수 입장에서는 음반 사주는게 정말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라는걸 최근에 느끼고 있어요 제가 어리석었죠...

그리고 저도 알던 그것도 꽤 유명한 팬이 빠까질 하는거 직접보니 가수도 아닌데 약간 멘붕하게 되더라구요 아예 쪽지 자료 긁어모아서 윤하가 나한테 이랬어요 기자님들 기사화 해주세요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타가수 포스팅하면서 신나 있는거보고 소름 돋았어요 진짜 나빠요
Jon Snow
16/06/17 01:25
수정 아이콘
뭐 그사람이 어떻게 변한건지는 모르지만
덕질하면서 느낀게 팬이 안티로 흑화한 경우가 제일 무섭더군요..
참 사람 감정이라는게 신기해요
작은기린
16/06/17 01:34
수정 아이콘
네 사람 감정이 참 무서워요
그래도 한때 좋아했던 가수에 대한 예의라는게 있는데 별 실체도없이 비아냥 거리고 비교하고 집단끼리 싸잡아서 낄낄거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가수 덕질하고 좀 많이 보기 안좋았어요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간디가
16/06/17 01:26
수정 아이콘
팬에 대한 애착이 매우 강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해요.지난 건도 사실 안 좋은 쪽으로 많이 얘기 나왔지만 윤하 입장에서는 그래도 나중에 정신차리고 제대로 하는 모습도 보여줬고요.
작은기린
16/06/17 01:36
수정 아이콘
어느 가수나 팬들 아끼지만 특히 윤하는 골수팬덤이 많고 여솔로 가수중에 드물게 꼬박꼬박 콘서트 하면서 팬들과 접촉이 많은 가수인데 좀 더 잘해보자 했던게 이 사단을 만드네요 그래도 똑똑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에휴...
16/06/17 01:30
수정 아이콘
윤하의 대처가 현명하지 못했죠. 대중가수라는 직업의 특성상 여러가지 유형의 사람들이 팬이든 안티든 꼬이기 마련인데 조금 더 대처를 현명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억울하고 답답한 점이 매번 있겠지만 결국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현명한 대응은 감정적인 것과 별개로 있는 법이니까요. 윤하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일이네요. 그리고 팩트 정리글도 나중에 수정이 됐죠. 최초에 올라온 글과 최종 글은 차이가 좀 있습니다.
작은기린
16/06/17 01:39
수정 아이콘
윤하가 바보죠 근데 살면서 어떤날은 센치하고 우울해할때 있는덕 저런거 보면 순간적으로 그냥 뭔가 확 돌아버릴거 같긴해요 애착이 컸던만큼 배신감도 미움도 더 컸겠죠 펙트정리글은 나중꺼 본거같은데 보면서도 와 잔인하다 나쁘다 못됐다 싶었는데 처음껀 더 꼴 뵈기 싫었나보네요 왜 그러냐 진짜...
카스가 아유무
16/06/17 01:47
수정 아이콘
많이 좋아하는 가수인데 안타깝네요. 잘못은 그 팬이었다는 사람이 문제인데 욕은 윤하가 다 먹네요. 안타깝습니다. 팬들도 그런소리 들으면 기분나쁜에 본인은 오죽하겠습니까. 상처받지 말고 하던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개념은?
16/06/17 01:51
수정 아이콘
한때 제일 좋아하던 여가수 중 한명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노래 나오면 한번 듣고 마는? 정도가 되었네요. 사실 지금은 박효신 말고는 가수 자체에 별로 관심이 없으니...

뭐 어쨌든 이번 사건도 어떻게 된건가 천천히 살펴봤는데 한명의 돌아선 팬이 시작을 먼저 한것 같긴 하더군요.
그런데 이번 사건을 둘러보다 또 과거의 sns 행태(?)를 보았는데.. 콘서트 장에 갔었는데 위치가 너무 좋지 않아 하소연 하는 팬들에게 답 SNS은 그야 말로 최악이더군요. 왜이렇게 팬들이 등을 돌렸는지 그것만 봐도 이해가 가네요. 노래는 참 잘하는 가수인데 멘탈이 영...
arq.Gstar
16/06/17 02:0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윤하가 노래를 못하나요?
거의 비슷한 나이대 가수들중에서 제일 잘하는 수준인데..
그새 뭔일이 있던건가요?
16/06/17 02:08
수정 아이콘
슈가맨 때 원조가수가 현역가수보다 잘부르는 안타까운 사태가 있었습니다.
//
2월 23일 블로그에 슈가맨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한 해명글을 올렸다. # 글에 따르면, 뮤지컬에 의한 창법 변화는 있을 수 있으나 그 탓을 하는 것은 프로답지 못하다고 생각하며, 현재 비중격 만곡증이 있어 수술이 필요하나 일정 상 어려운 상태라고 한다.
//
나무위키에서 가져왔어요. 이후에 목때문에 쉬다가 다시 활동은 재개했는데 들어본적은 없어서 컨디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곧 콘서트도 있는거보면 어느정도 회복된거같긴한데 이번엔 멘탈에 많이 타격이 갈만한 사건이 일어났네요.
arq.Gstar
16/06/17 03:24
수정 아이콘
아.. 말씀하신 동영상 봤는데
노래를 한동안 안부르고 쉬었다가 다시 트레이닝 받아야하는 상태 아닌가요?
나중되면 조성모처럼 될것 같은 목소리인데..

예전에 진짜 편법없이 제대로 부르는 가수였는데
언제부터 변했는지 모르겠네요.. 흐어...
데뷔했을때 부터 목에 데미지가 거의 안가게 부르고 있는게 느껴져서 정말 롱런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조성모는 언젠간 목상태가 많이 안좋을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지만..윤하는 기초부터 조성모랑은 클라스가 다른 가수였는데..)
흐어... 안타깝.. ㅠㅠ;
16/06/17 08:10
수정 아이콘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휘성이라 스트레스 많이받았어요. 라이브 영상 뜰때마다 조마조마하면서 봐야되는 그 기분...
윤하는 정말 편안하게 볼 수 있었던 가수였는데 노래 음역대가 다 높아서 그런지 그런일이 발생했네요. 으으..
16/06/17 02:13
수정 아이콘
윤하가 한 행동이 바람직한 행동이었느냐에 대한 판단은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갈리겠지만,
저같아도 팬이었던 사람이 저렇게 까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 멘탈관리가 힘들거같아서 행동이 이해가 되네요.
거기에 그 팬은 블로그에서 피해자 코스프레만 계속 하고있는데...으으 예전에 콘서트도 다녔던 라이트팬 입장에선 아쉽네요..

그리고 팬질을 했다고 말하려면 그 가수를 위해서 뭐라도 했다면 당당하게 말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콘서트를 가거나 음반을 샀다면 좋고, 여력이 안된다면 mp3구매나 스트리밍이라도 정식 루트로, 하다못해 유튜브 뮤비 좋아요를 누를수도 있고 이런저런 커뮤니티에 영업을 뛸 수도 있구요.
작은기린
16/06/17 07:19
수정 아이콘
혼자 조용히 음악듣는걸로 오랜시간 만족했는데 좀 더 일찍 콘서트도 가보고 음반도 구매했으면 좋았을텐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어릴때누 윤하말고 재밌는게 너무 많았어요 정말 라이트하게 오래 좋아했나봐요 아이돌 영업은 상상도 못했는데 아 그 프로듀스가 뭔지 덕질의 새로운 관문을 연 느낌입니다

그 팬은 흑화하다 못해서 거의 악의에 가까운 증오를 퍼붓더군요 진짜 모르겠어요 왜 그렇게 까지 해야되는지...한쪽에는 격렬한 빠심을 으시대듯이 보여주고 한쪽에는 악의를 퍼붓고...
갓수왕
16/06/17 03:04
수정 아이콘
이거 갤 가서 자료 보고 나니까 윤하 까려던 마음이 스라지던데요. 그 팬이라는 분도 블로그 가보니까 좀 이상합니다.
작은기린
16/06/17 07:2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트인낭 하면서 에휴 윤하야 좀 참지 그랬냐 했는데 바보같은 짓이긴 했지만 찾아보니까 저도 아는 블로그고 내용 역시 꽤 오랜시간 공들여서 멘탈을 부셔놓게 했더라구요 그래도 경솔한건 맞는데 지능적으로 팬에서 안티로 돌아서면서 비아냥 대는걸 목도하고 좀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연예인이 자기기사 읽고 팬카페나 사이트 눈팅하는건 당연한데 그걸 악용해서 보란듯이 즐기고 놀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갓수왕
16/06/17 13:40
수정 아이콘
자기 저격당했다고 징징거리고 있던데 진짜 기가 차더라구요. 자기가 한짓이 누군가에게는 엄청 상처가 될수도 있는 일이었을텐데 그런건 하나도 생각을 안했는지....
Shah Rukh Khan
16/06/17 03:39
수정 아이콘
아직 젊고 혈기왕성해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가수가 받아줘서 그런지 아니면 어쩌다 그런 사람들만 모인건지, 팬들이 의견표출을 상당히 많이 하는 느낌인데
그거에 너무 신경쓰고 휘둘려버리니까 항상 위태위태하더라고요.
일부러 마음 다치지 말고 좀 걸러듣고 걸러보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작은기린
16/06/17 07:28
수정 아이콘
저도 말씀하신대로 아직 니가 피가 끓는구나 어휴 뭔진 모르겠지만 참았어야지 생각이 들었는데 가수팬으로 꽤 유명한 블로거가 본인과 나머지 팬들을 싸잡아서 수준떨어지는 가수 수준 떨어지는 팬들 운운하며 조롱하고 비웃는 행동을 탈덕하고나서 꽤 여러번 반복한거 같은데 참다 참다가 터진 느낌 이더라구요

저도 이번기회로 좀 더 성숙하고 보란듯이 좋은 앨범 만들어서 활동 재개했으면 좋겠네요
younhaholic
16/06/17 05:47
수정 아이콘
윤하가 또...라는 생각이 먼저 들긴 했지만, 아무래도 이번엔 팬들 언급한 부분에서 제대로 뚜껑이 열린 거 같네요 윤하 본인도 지금 남아 있는 팬들이 얼마나 소중한 팬인지는 잘 알고 있으니까 다른 건 몰라도 팬 언급 부분은 그냥 넘어갈 수 없었나 봅니다.
저도 요새 살짝 빠심이 흔들리긴 했지만 그래도 이번 일에 관해선 윤하 편들어 주고 싶네요
작은기린
16/06/17 07:33
수정 아이콘
저도 윤하가 또...했다가 블로그 글 보고 수긍하게 됐어요 라이트 팬이나 일반 사람들은 사실 연예인과 팬 사이의 단순 말다툼이거나 전과[?]가 있는 윤하의 경솔함을 탓 할거같은데...

그 팬 진짜 못됐어요 예의도 없고 탈덕했으면서 보란듯이 교묘하게 가수와 나머지 팬들 싸잡아서 조롱하는데 충분히 상처받고 폭발하고 한소리 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이번일도 결국 윤하에게 상처자국 하나 더 늘어나겠지만 힘내고 잘 추스렸으면 좋겠네요
후끈이
16/06/17 10:15
수정 아이콘
비슷한 일이 몇 번 있었던지라 예전 일인 줄 알았더니 어제 뭔 일이 있었군요...
작은기린
16/06/17 14:00
수정 아이콘
실검 1위 간만에 찍었다고 하더라구요 어휴 윤하야...
CathedralWolf
16/06/17 13:56
수정 아이콘
그 팬질한 사람 사건 블로그가봤는데 답이 없군요.
글 바꿨는데 찌질하기가 이정도가 되기도 어려운데 -_-;
작은기린
16/06/17 14:02
수정 아이콘
몇개 보다가 혀를 내둘렀습니다...어휴
16/06/17 16:03
수정 아이콘
Sns는 잘모르겠는데 라디오할때 약간 정떨어졌어요
친한게스트나오면 엄청떠들고 모르는사람 나오면 말이 없음...친한사람 모르는 사람나오면 친한사람만 무지 챙겨줌 ㅜ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212 [일반] 감사합니다. Mnet ! [15] Lupin7358 16/07/08 7358 6
66141 [일반] 언프리랩스타 3의 출연진이결정되었네요 [53] 에버쉬러브6072 16/07/04 6072 0
66101 [일반] 비교적 근래에 데뷔한 더블A 이하 걸그룹 중 몇팀 단상 [17] 좋아요5768 16/07/02 5768 1
66086 [일반] [프로듀스101] 주요 탈락자 근황 정리 [12] pioren7466 16/07/01 7466 0
66071 [일반] 신인걸그룹 음판 추이로 보는 팬덤성장세<금수저&노래> [47] wlsak6007 16/06/30 6007 1
66056 [일반]  6월 28일 멜론 걸그룹 일간 차트 [43] Leeka6012 16/06/29 6012 2
65984 [일반] 2016년 상반기 걸그룹들 안무 짧은 감상평 [19] 좋아요6067 16/06/27 6067 3
65963 [일반] 플디걸즈가 27일 디싱 & 뮤비를 공개합니다. [18] Leeka3531 16/06/26 3531 0
65947 [일반] 차기 프로듀스 101에 대해 엠넷에 바라는 점.. [21] wlsak3616 16/06/25 3616 0
65923 [일반] [프로듀스101] 주요 탈락자 근황 정리 [25] pioren6779 16/06/24 6779 3
65910 [일반] 6월 22일 걸그룹 일간 멜론차트 순위 [37] Leeka5042 16/06/23 5042 0
65826 [일반] 6/18일 멜론 걸그룹 일간차트 [23] Leeka4906 16/06/19 4906 0
65794 [일반] [프로듀스] 주요탈락자 근황 정리 [15] pioren6515 16/06/17 6515 2
65782 [일반] 어느 여자 솔로가수와 팬 이야기 [71] 작은기린9398 16/06/16 9398 7
65777 [일반] 어제자 멜론 걸그룹 일간차트 순위 [51] Leeka5919 16/06/16 5919 0
65747 [일반] 총공 문화로 보는 I.O.I 팬덤의 다이아 지원 여부 [98] 견랑9449 16/06/14 9449 3
65691 [일반] 이렇게 나는 보수주의자가 되어가는 것인가? [49] i_terran8716 16/06/11 8716 16
65667 [일반] [프로듀스101] 주요 탈락자 근황 정리 + 근황 기사 추가 [40] pioren10865 16/06/10 10865 1
65625 [일반] [프로듀스101] 이해인, 이수현양 소식입니다. [58] LiXiangfei8505 16/06/08 8505 5
65531 [일반] [프로듀스] 주요탈락자 근황 정리 [22] pioren7594 16/06/03 7594 0
65488 [일반] 프로듀스 101 근황 + I.O.I 이야기 [34] ZZeta7326 16/05/31 7326 0
65484 [일반] 슬슬 주목하게 되는 99년생 여자연예인들. [44] 홍승식17118 16/05/31 17118 1
65450 [일반] 뜬금없는 타이밍의 남돌 활동 겉핥기 - 아이콘 [45] pioren5914 16/05/29 5914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