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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5/05 22:33:32
Name 좋아요
File #1 정은지_트와이스.PNG (497.1 KB), Download : 47
Subject [일반] 역사는 스노우 볼이 되어. 에이핑크&트와이스


존칭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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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의 팬들 내지 트와이스라는 팀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소위 콩와이스(...)라 불렸던

트와이스의 첫 1위, 그리고 IOI로 데뷔해서 만난 전소미, 식스틴 등등의 스토리텔링에 주목하고 있다. 뭐 근데 그건 지극히 당연한 것이기는하다.

듣기론 오늘이 정확히 식스틴 1주년인 날이라고 하니까. 아마 이들의 이야기 외에 오늘 이보다 중요하다 싶은 이야기는 없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그러나 굳이 사견을 하나붙여 다른 쪽의 스토리를 붙여보자. 다른게 아니라 바로 오늘 트와이스 1위의 영광 바로 옆자리에 있던 2위 정은지. 그리고 에이핑크 이야기다.



<대체적으로는 노노노로 첫 1위했다고 아는 사람들이 많을테지만 에이핑크에게 1위를 가져다 준 곡은 다른 아닌 두번째 앨범의 타이틀곡 '마이마이'다>

오늘 트와이스의 엠카운트다운 1위를 통해 이 두 팀은 아주 사소한 공통점이 생겼는데 하나는 데뷔하고 두번째 발표한 앨범만에

음악방송 1위를 했다는 점이고, 나머지 하나는 그 방송이 다름아닌 엠카운트다운이라는 점이다.

위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이 당시 1위 소감을 말한게 리더 초롱이 아니라 바로 정은지.
(응답하라 전에도 종종 이런 부분에서 박초롱 대신 이야기를 하는 역할을 맡곤 했다)

상대가 비록 온 세상이 소녀시대를 계승하는 역대급 걸그룹이니 뭐니 해도 4년전 이 무대에서 첫 1위를 하고 소감을 발표한 이 친구가

데뷔한지 이제한 반년된 아기걸그룹이 첫 1위를 하면서 감격하는 모습을 바로 곁에서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지. 

에핑잘알, 믕잘알을 자처하는 누구라 해도 쉽게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나 그냥 누구라도 말할 수 있는 식으로 이야기하자면 '만감이 교차했을 것'이라는 것.

그냥 추측하나 해보자면 만약 은지가 식스틴을 봤다면 형태도 이유고 뭐고간에 아주 많이 다르지만 이렇든 저렇든 1위하고 '헤어진 동료와 다시 만나 감격하며 껴안는'

트와이스의 모습을 보며 살짝 울컥하며 엄마미소를 짓지 않았을까 그냥 그런 생각을 해본다.



이미 개인 정은지나 팀 에이핑크가 '대관식'을 시켜주기에 트와이스라는 팀은 너무 커버렸다.

음반과 음원 모두 강한게 강점이라던 3세대 대표걸그룹 에이핑크의 장점(나름 2년 연속 걸그룹 연간 1위라능! 흥흥)
도 음반에서는 이미 넘었고 음원도 아마 조만간-이라는 느낌이다.

성격은 좀 다르지만 리얼리티를 통해서 팬을 모았다는 장점도 이미 이 후세대 팀은 규격외로 가고 있고

기술적인 면에서는 좀 어설프고 다소 덜 연예인 같은 면이 많은게 외려 매력이라는 점도 이미 파괴력 측면에서 그 시절 에이핑크하고는 

몇단계 격이 다르다.

유튜브가 강하다던 2세대 포미닛에게도 무시무시한 힘을 들이대고 있고 광고 등 대중지배력이 강한 것이 강점인 3세대 걸스데이에 따라붙는 속도도 무섭다.

이들 외에도 각자 자기 특기분야에 일가를 이루었지만 뭔가 다른건 단점이라 불리는 여타 걸그룹들의 단점을 극복하는 것을 넘어서서 장점까지 정면에서

잡아 꺾어버리는 모양새가 되었다.  현세대에 수치적인 면에서 이 팀을 이길 팀이래야 음원에서 여자친구, 음반에서 소녀시대, 

대중지배력 측면에서의 AOA 정도 밖에 안남은 느낌이랄까.





현재 트와이스의 모습은 가히 07년부터 시작한 대걸그룹시대 약 10년의 피드백, 그 총본산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주얼과 실력의 비율안배, 먹히는 스토리텔링, 팬덤을 모으기 위한 마케팅, 리얼리티, 대중이슈와 팬덤다기지 사이의 조절, 국내와 해외팬의 고려 등등

jyp가 그동안 오답노트 열심히 만들고 정답노트를 잘 써놓았구나라는 느낌이다. 

그렇다보니 이미 연차도 좀 되었고 해외라면 모를까 국내에서는 이제 더 이상 더 크긴 힘든 걸그룹을 본진으로 두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이들과 엮이는 것은 그다지 유쾌한 일이 아니다. 오죽하면 글쓴이 입장에서 

'야 그놈의 원소전쟁(원더걸스&소녀시대-_) 이후 이만큼 스트레스 받는건 처음인거보니 트와이스가 본좌가 되긴 되려나보다'라는 감상마저 생길 정도.

팀 자체가 워낙 역대급인지라 특정걸그룹의 승리를 자신의 승리와 동치시키거나 소위 데이터로 상대 걸그룹 팬의 신경을 건드리는 것을

취미로 삼는 친구들도 [팬이고 아니고와 관계없이] 비율이 제법 높아진 상태라 간만에 왕년에 익혀둔 스킵모드도 상시 발동 중.

그러나 오늘의 무대는 내가 지지해 마지 않는 정은지가 안타깝게 2위를 해버렸다-가 아니라

나름 3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과 그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가 앞으로의 10년을 책임질 한국 걸그룹의 수장이 본격적으로 

날아오르기 시작하는 모습을 축하하는 장면이다-라고 나는 이해하고 있다.

뭐 그래서 양자 모두 큰 탈 없이 지금처럼 성장해나간다면 아마 오늘 엠카운트다운은 나름 걸그룹 역사의 인상적인 한장면이 되지 않으려나- 그렇게 생각한다.

의외로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이런 그림 만들어지는게 힘든거거든.

여튼, 이제 치고나가는 신시대 걸그룹들을 지켜봐야하는 에이핑크에게는 '너희가 최강의 팀이길 바라지 않는다. 그저 가장 행복한 가수가 되면 된다'는 말을, 

트와이스에게는 이래저래 잘이어받아 제대로 꽃피우고 있으니 여러모로 미래 걸그룹의 수장으로서 다른 듣보팀들도 좀 팔자 필 수 있게 파이의 총량 

자체를 키우는 아웃라이너가 되어주길 바란다는 말을 끄적이며 글을 마친다.


아, 유정이 직캠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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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nKeish
16/05/05 22:39
수정 아이콘
기승전 아이오아이 크크크
홍승식
16/05/05 22:51
수정 아이콘
악뮤에게서까지 하루만에 1위 탈환하는 걸 보니 정말 트와이스가 대관식을 하고 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1위 감사 V앱에서 말한 것처럼 초심잃지 말고 주변에 감사하면서 오래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위 발표 영상에서 소미가 챙둡효 밝게 안아주는게 찡하네요.
소미도 ioi 활동 잘 끝내고 다음 활동 잘 이어가길 바랍니다.
V앱 영상보다 마지막에 핸드폰에 손 올리고 [트와이스 트와이스 잘하자~] 했던건 비밀..
16/05/05 22:52
수정 아이콘
저때 처음 1위한줄 모르는 사람도 많죠. 지나고 보면 웃긴 토니오빠한테 1위 트로피 받는 성시원 크크
오랜만에 유경이 보니까 갑자기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고 그러네요. 에휴 ㅠ

그럼 전 소혜 직캠을 보러 이만...(응?)
별이지는언덕
16/05/05 22:54
수정 아이콘
우선 처음으로 글 잘 읽었습니다~
한데 어떻게 하면 파이의 총량을 키울 수 있을까요?
점점 더 대중적이라기보다는 매니악해지고 덕후들에게 다양한 2차 상품 등을 구매를 강요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점진적으로 한중일 삼국은 일본 아이돌 형태로 비슷하게 발전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우리나라 아이돌 시장은 개인별 구매금액이 올라가는 걸 빼고는 아이돌 문화를 즐기는 인원 수는 오히려 계속적으로 줄지 않을까라고 예상을 했는데 아이돌에 전 식견이 짧아서 좋아요님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작은기린
16/05/05 22:55
수정 아이콘
잘 읽고 갑니다
에빙구
16/05/05 23:12
수정 아이콘
저는 에이핑크 팬이지만 3세대 걸그룹 중 에이핑크가 독보적인 파워를 보여줬다고는 말 못하겠기에 3세대 탑으로 그저 에이핑크가 기억된다면 만족합니다. 요즘트와이스 기세보면 무서울 지경이에요.
초보롱미
16/05/05 23:1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호모 루덴스
16/05/05 23:16
수정 아이콘
트와이스가 하고 있는 음악, 안무 그리고 마켓팅을 보면 덕후/팬덤 중심의 형태로 하고 있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크기가 소녀시대급으로 가고 있음도 맞다고 보여집니다. 파이를 키울 수 있느냐라는 질문을 한다면, 키울 수 없다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cheer up 노래가사나 안무를 보면 타켓팅이 명확합니다. 10대/20대 남성/여성, 30-40대 남성이 대상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그룹을 40대 이후의 여성이 좋아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컨셉상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도 무리가 있습니다. 콘서트를 한다고 했을때, 가족단위로 그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창때 아이유가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콘서트를 갔을때 가족단위로 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즉 전체관람가였던 것이지요. 만약 파이를 키워야 한다면 전체관람가이어야 하는데, 트와이스는 전체관람가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강력하게 매니아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봅니다.
별이지는언덕
16/05/05 23:35
수정 아이콘
음 연령대를 늘려야 파이가 커진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저는 파이를 키운다면 해당 10대/20대/30대에서 오히려 아이돌 문화를 즐기는 인구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한데 취미가 다양해지고 있어서 아이돌 음악이 대중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지 않는한 아이돌 문화가 더욱 점점 매니악 해지고 감소 추세라 예상했는데 연령대를 늘린다는 의견을 보니 수긍도 되네요. 감사합니다.
호모 루덴스
16/05/05 23:58
수정 아이콘
이미 우리나라는 고령화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미 10대/20대 숫자가 점점 줄어드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 아무래도 그 윗선까지 파이를 늘리지 못하면 시장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이미 우리나라 마켓팅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더 이상 10/20대가 아닙니다. 30/40대 일명 에코세대를 기점으로 하는 세대들입니다. '지니어스' 나 '프로듀스101'과 같이 10대/20대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인터넷상으로 아무리 대활약을 펼쳐도 실상 시청률은 불후의 명곡처럼 윗세대가 즐겨보는 프로그램보다 잘 나오지 않는 시대입니다.
만약에 트와이스와 같은 덕후/팬덤중심의 걸그룹이 파이를 키울려고 한다면, 차라리 '프로듀스101'을 akb48과 같이 운영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akb48은 신입은 aks라는 곳에 소속되어 있지만, 어느정도 크면, 각각 다른 소속사를 보내버립니다. 그리고 akb48활동에 대해서는 정산을 하고, 나머지 cf나 개인활동에 대한 정산은 각 소속되어 있는 소속사에서 합니다. 그래서 akb48이 커도 다른 소속사들이 손해를 보지않고 오히려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akb48이 총선거를 하고, 그 규모가 커져도 다른 소속사나 방송사에서 방해를 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각 소속사별로 소속된 애들을 가지고 각 유닛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no3b', 'notyet', '이동복도주행대' 같은 유닛은 소속사가 같은 애들이 소속사에서 낸 유닛들입니다. 지금 아이오아이를 가지고 생각해보면, 아이오아이 활동은 ymc에서 정산하고, 그 외 활동은 각 소속사에 담당해서 정산하는 것입니다. 또한 각 소속사별로 유닛활동을 따로 하는 것이지요. 플레디스에서 따로 플레디스걸즈를 내고 활동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활동에 대한 정산은 각 소속사에서 하는 것입니다. 이런상태에서 조율만 잘하면 서로 윈윈하는 상태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방식은 이 규모/파이를 점점 키울 수 있는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akb48은 단순한 아이돌그룹이 아닙니다. 그냥 아이돌비지니스 사업모델입니다. 그것도 아주 정교하면서 잘 만들어진 시스템입니다. 확실히 연구해볼 가치가 있는 시스템입니다.
별이지는언덕
16/05/06 00:25
수정 아이콘
음... 10대/20대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뭐 다들 알겠죠. 윗선까지 아우르는 음악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과연 현재 40대까지는 그래도 10대/20대 시절 아이돌 문화를 향유했던 세대로 아이돌 음악을 같이 즐기는 범 소비자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동의하지만 그보다 더 윗 세대까지 아우르는 음악이 과연 아이돌 범주에서 존재할 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과연 그렇게 폭 넓은 연령을 추구하는 음악을 한다면 코어 팬덤이 생성이 될 것이며, 그들이 지금과 같이 일당백의 소비행태를 유지해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akb48을 들여오셨는데 저는 일본 문화에 있어서 애니 쪽만 보고 가끔 일드나 영화만 찔끔씩 봐서 정확하게는 어떤 시스템인지 호모 루덴스님 설명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한데 제가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걸로는 akb48이 결성되고 나서 오히려 아이돌 문화가 그들만의 문화가 되는 걸 가속화 시킨 시스템이지 않을까요? 딱 코어 팬층은 20대에서 30대 남자 구매력 있는 덕후로 한정 짓는 느낌이 강해서... 스맙, 아라시까지는 그래도 더 폭넓게 연령이든 인구든 좋아했다는 느낌이지만 akb이후로는 연령도 전체적 인구도 줄었다는 느낌이라서 그게 과연 파이를 늘리는데 도움이 되는 사업모델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스카이다이빙
16/05/05 23:22
수정 아이콘
트와이스가 정말 잘나가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비쥬얼멤버들이
주로 외국인이고 그나마 눈에들어오는
정연이가 숏커트를 하다보니..
입덕 각이 잘 안나오네요..
써니지
16/05/06 02:22
수정 아이콘
미녀 삼인방중 한 명인 나연이 언급도 안되다니요.
16/05/06 00:02
수정 아이콘
트와이스의 본좌 로열로드가 열리고 있는 시대에 에이핑크의 길을 따라가려는 팀이있죠
러블리즈를 보면 에이핑크의 계보같다는 생각이듭니다 하지만 뭔가 닮았던 행보가 이번 앨범으로 조금 다른길로 향하는 느낌이 생겨요 그게 어떤결말을 보일지는 예측불가능입니다
아스미타
16/05/06 00:15
수정 아이콘
그림 파일만 보고 느낀점은
새시대가 열렸다....
에이핑크는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요새 활동이 너무 뜸해요 ㅠ
다크슈나이더
16/05/06 01:0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정리는 잘 하시네요....필력이...후덜덜덜..

소속사가 플랜에이가 아니라 조금 더 힘있는 소속사였다면 이친구들의 위치도 소위말해 야갤등지에서 언급되는 에걸싼맴읷이라 불리는 그룹에서
이들과 비교가 아닌 확실한 우위를 갖고 앞서나가지 않았을까 하는...(씨스타도 화력이 예전같지 않죠... 씨스타19같은 유닛활동도

없고... 요즘 나오는 노래는 줄창 여름 시즌송..)

에핑도 그렇고 씨스타도 그렇고 중견급 걸그룹들 보면 어느땐가부터 앨범발매텀도 1년에 하나정도로 확 줄고,

점점 활력이 떨어져가는 느낌마져 들어서..

솔직히 신세대 걸그룹들이 치고 나오는것도 맞지만... 그전 세대 걸그룹들의 활동이 너무 줄어버린것도 크다고 봅니다..
음악감상이좋아요
16/05/06 01:57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앨범내서 음악방송활동하는 것은
그룹의 명성을 높이려고 하는 것이지
그걸로 수익을 내려는 것이 아니라서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이미 뜰대로 뜬 걸그룹들은
더이상 명성 높일 필요없이 수익을 내는 활동에
주력하는거 같아요. 음방활동한다고 또 잘된다는
보장도 없고 리스크 없이 이미 확보한 명성을
보수적으로 굳히는데 주력하는거 같네요.

활동량이 줄어들었으니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많은
4세대 걸그룹들이 부각되는 구조 같아요.
3세대 걸그룹들도 요즘 기세좋은 4세대 걸그룹들
이랑 정면대결하다가 혹시라도 밀리면 타격이 크니
활동량을 늘려도 리스크만 크고 얻을건 적기에
자연스럽게 활동량을 줄이는거 같아요.
다크슈나이더
16/05/06 02:21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안부딫칠수가 없거든요...활동량이 많다는건... 4세대 친구들 활동이 틈도 없이 빽빽하다는건데 말이죠.

당장 올 상반기에만 여친,마마무,레드벨벳,트와이스순으로 컴백했고..여름에 또 여자친구 그 이후로

마마무 레벨 트와이스순으로 컴백이 확실하기때문에,

1년에 많이 내면 3번...보통 2번씩 컴백하는 친구들과 격돌을 피할수가 없어요.

거기다 음원파워들도 이번 신인들은 유례를 찾아볼수 없을정도로 강해서..

당장 여자친구..트와이스..만 해도 작년 7월,10월에 나온 음원이 음원사이트 상위권입니다.

올해 나온 음원은 얘기할 필요도 없구요.

마마무 또한 강력한 파워를 과시하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구요

피할 틈이 없습니다..피할 틈이..

게다가 1년단위로 소위말해 무서운 신인들이 적어도 1~2팀씩 새로등장하는 상황이니깐요..(2014년 레드벨벳,마마무...2015년 여자친구,트와이스)
너무 보수적으로 활동을 해버리면 팬덤은 자연스럽게 신인들에게 옮겨갑니다. 이건 걸그룹쪽이 보이그룹쪽보다 더 심해요.

음반활동을 줄이면 떡밥이라도 꾸준히 나와줘야하는데 이게 또 쉽지않거든요... 파이는 정해져있는데 그걸 요즘 날고 기는 신인들과 나눠먹어야

하는 상황이니...
음악감상이좋아요
16/05/06 02:29
수정 아이콘
음방활동하다가 명성 떨어질까봐 걱정하는것
까지는 이해되는데 그렇다고 음방활동을
너무 안 하게 될경우 그냥 자연스럽게
명성떨어지는거라 활동량이 적다는 것 자체가
당연히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이건 있죠.
어떻게든 얼굴 한번 더 비추고 급이 올랐음을
증명해야하는 입장과, 가끔씩 나와서 아직도
건재하다는 것만 증명하면 되는 입장은
다르다는 것.
돌고래씨
16/05/06 08:56
수정 아이콘
글 잘봤습니다 흐흐
기승전 유정이직캠
확실히 이 역대급 걸그룹이 어디까지 성장할지, 외국에서 얼마나 활약할지 지켜보고 싶네요
16/05/06 09:51
수정 아이콘
걸그룹 팬을 해본적은 없는데 비쥬얼이 역대급이고
우아하게 치얼업 콤보도 다른 걸그룹 곡 퀄리티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생각되서
안좋아할수가 없네요.
16/05/06 13:58
수정 아이콘
아직 전설의 YG걸그룹이 있습니다?

그리고 에핑팬들은 이제 인정한건가요? 아님 개인 생각인가요;;;
제가 알기론 에핑이 아직 대관식을 할 정도로 밀려나있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정상의 자리에서 물려주는게 아닌 아직 2인자의 자리에 있는데
그걸 트와이스에게 물려준다고요?..... 아니 글쓴분 표현에 따르면
대관식을 할 급도 넘어버린 거대신인이라 표현하니 좀 이상합니다.

그건 제 3자가 보기에도 좀 아닌거 같습니다. 아직 에핑은 현역이고
절대 물려줄 만큼 밀려나있지도 않습니다. 방어전 해보지도 않고 팬이 물려준다는
표현을 쓰는게 전 어떤가 싶네요 아직은 현역에서 같이 싸워서 자신의 자리를
입증하는게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트와이스의 성장속도가 무서운건 사실이나
벌써 에핑을 넘는다는건 이해하기 힘듭니다. 에핑도 소시처럼 장기간 활약 가능하다고 봅니다.

곧 컴백 앞두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에이핑크 입장에선 굉장히 힘빠질거 같네요
자극받아서 더 힘을 실어줘야 되겠다 파이팅하자가 핑크판다의 자세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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