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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3 23:32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엄마의 카톡... 저희 어머니께서도 작년부터 스마트폰 쓰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요즘 어머니께서 스마트폰 쓰시며 소소한 재미를 느끼시는 걸 보면서 왜 진작 안 바꿔 드렸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16/04/24 00:37
나 자신 나이 먹는 거야 솔직히 별 감흥이랄 게 없죠.
몸이 슬슬 예전같지 않아도 그냥 피식 웃어넘기면 그뿐이고... 다만 부모님이 나이드신다는 게 늘 마음 한켠이 아리네요. 친구녀석 어머님이 응급실 가셨다는 이야기 들으면 순간 가슴이 철렁하고 못난 자식이라... 참 죄송스러운데 막상 그걸 말로 표현도 잘 못하고 살고요. 왜 가장 쉬워야 하는 일이 가장 어려운 걸까요. 가장 큰 일이 가장 작게만 보이는 걸까요... 생각이 많아지는 밤입니다.
16/04/24 12:09
가장 쉬워야 하는 일이 가장 어렵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평소에 살가운 말 한마디, 따뜻한 표현 한 번 하는게 그렇게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작고 사소한 부분부터 조금씩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16/04/24 01:25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신지라 어머니를 정말 소중하게 여기는데,
혹여나 아프시지는 않을까 늘 걱정되는 마음이 너무 공감됩니다... 여태까지는 항상 건강하셔서 너무 감사하지만 그래도 제가 외국에 나와있다보니 사소한 아프다는 말에도 가슴이 철렁철렁 하게 되더라고요.
16/04/24 01:32
평소처럼 연애관련 글인줄 알고 클릭했다가 감동이 더 크네요.
에고, 부모님은 항상계신게 아닐건데 점점 아픈 날들이 많아지실 건데도, 그걸 종종 잊구있는거같습니다. 부모님 눈 건강이 차도가 있길 바랍니다.
16/04/24 11:05
급성 녹내장은 아니실거고 아마 한국인에게 흔한 저안압 녹내장이 아닐까 싶네요.
http://blog.kimeye.co.kr/entry/김안과병원-녹내장-전문의가-환자에게-보내는-편지-8-‘정상안압-녹내장-이해하기’ 관리만 잘 하시면 큰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초기라서 다행이네요. 녹내장 초기라는 말은 시야결손이 적다는 말이지 나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니까 관리는 필수입니다.
16/04/24 12:17
말씀하신 '저안압 녹내장'이 맞습니다. 링크해주신 글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몰랐거나 평소 궁금했던 부분도 친절히 설명이 잘 되어있네요. 찬찬히 읽어본 후에 엄마에게도 카톡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좋은 정보글 정말 고맙습니다.
16/04/24 12:02
일어나자마자 사람 울리시네요ㅠㅠ 저도 잘 해야지 잘 해야지 하면서도 항상 부모님은 직장일과 연애 다음의 후순위가 되네요..
16/04/24 14:14
부모님께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절로 일게 하는 글이네요. 저도 부모님께서 늦게 낳은 자식인지라 그런지 요즘 부쩍 늙어가시는 부모님이 눈에 밟히더라구요..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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