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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4 12:05
검찰에서 빨리 결론을 내줬으면 좋겠군요. 무죄든, 기소유예든, 벌금이든 뭐가 나와야 삼성이나 크보도 그에 마땅한 처분을 내리겠죠.
여러 정황상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어쨌든 지금은 논란만 있을 뿐인데 출전 안시키는게 더 이상한 모양새기도 하고요.
16/04/04 12:10
글에도 썻지만 출전 자체를 막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밝혀진게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설령 저 둘이 유죄라고 해도 임창용도 복귀결정을 햇고, 오승환도 메이저리그에서 잘 뛰고 있죠.
16/04/04 12:15
복귀자체는 반대하지않지만...솔직히 윤안이 도박 안 했다고 믿을 사람이 어디 있다고 -_- 그게 유흥의범위냐 도박의범위냐, 벌금형같은 형사처벌이 나올 문제냐 안 나올문제냐의 문제지..
현재 혐의가 공식적으로 확정된게 아니니 자체징계도 때리기 뭐한 상황인건 알고, 혐의가 확정된것도 아닌데 '도박을 해서 죄송' 혹은 '우리 도박안했다 믿어달라' 라는 워딩을 할수도 없는것도 이해는 합니다만, 어절수없는것과 별개로 사과의 주체도, 대상도 없는 사과딸랑하고 복귀한다는것도 별로 맘에는 안 드네요. 이해하는것과 짜증나는건 별개의 문제. 여튼 복귀는 복귀고, 시즌중에라도 무혐의든 혐의확정이든 나서 마무리가 좀 됬으면 하는군요. 벌금형 나오면 임창용건도 있는데 72경기 정지하겠죠 뭐.
16/04/04 12:17
애초 도박을 엄청난 중죄로 보지는 않는입장이라 둘의 복귀에 반대는 없습니다
다만 도박을 한건 사실인데 불법성을 증명하기 어렵다는걸로 보아 결국 돈을 얼마나 베팅했냐를 잡아내지 못했다는건데 역시 도박도 현금들고해야 꼬리가 안잡히나 보네요
16/04/04 12:22
올해가 류중일 감독님 두번째 계약 마지막 시즌인데 윤안이 유죄로 확정되면 재계약은 좀 힘들지 않을까 싶더군요. 프론트는 윤안 내보내고 나중에 유죄로 판명될 경우 후폭풍이 두려워서 두 선수의 출전을 계속 미루고 있었고, 류중일 감독님은 계속 출전 시켜야 한다고 기자에게 얘기하는 모양새였죠. 결국 프론트가 막을만큼 막다가 내보내게 되었는데 어제 윤안의 입장발표를 보니 후폭풍을 걱정해서 도박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하게 하였더군요.
이 상태에서 벌금이 100만원이라도 나오게 되면, 당연히 72경기 징계 받을테고 류중일 감독님도 재계약 불발 형태로 감독직에서 내려오실거 같습니다.
16/04/04 14:49
그런 이유로 재계약 불발되면 프런트 퇴진 플래카드 붙고 라팍이 청문회장 될 겁니다. 안 그래도 삼런트들이 하는 행동들이 삼팬들의 성토대상인데 그런 뻘짓을 할리가...
16/04/04 13:08
사과는 했는데 무엇을 사과한다는건지 내용도 없고 누구한테 사과한다는건지 대상도 없죠 무죄추정의 원칙은 지금 이 상황에 들이밀게 아닙니다 누가 그들에게 유죄딱지를 붙이나요 결백하면 결백하다고 하고 수사결과를 기다리면 되고 그때까진 성실히 야구선수로 계속 일하면 됩니다 잘못이 있다면 잘못을 밝히고 징계든 사과든 사후처리를 하면 될 일이구요 근데 지금 이도 저도 아니잖아요 윤성환 안지만은 물론 구단인 삼성조차도 이 건에 대해 무엇하나 명확하게 설명하는게 없습니다 대충 퉁치고 넘어가려는게 너무 노골적이에요 어느 구단 팬들이 이런 연극의 들러리가 되길 원하겠습니까
16/04/04 13:16
1. 사과는 했다 -> 어물쩍 넘어간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2. 도박에 대한 언급은 없다 -> '도박했다'라고 할수는 없고, '하지 않았다' 하자니 나중에 더 큰 후폭풍으로 될 수 있으니 언급을 회피. 3. 타이밍 -> 여론을 살피며 기다리다가 임창용 복귀 기사가 뜨자마자 복귀 시동. 삼성 팬이고 윤안도 경기 뛰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좀 방법이 치졸하긴 하네요. 심지어 타구장에서 복귀하면 이런 문제도 있다니 정말 일처리가 별로인것 같아요.
16/04/04 13:35
kt 팬질하는데 정말 작년 최진행건도 그렇고 왜 계속 kt한테만 이런일이 걸리는지...
왜 하필이면 남의 홈 개막전에 이러는거죠? 혹여나 둘이 승리투수라도 된다면 정말 기분 많이 상할것 같네요. 작년 최진행 "속죄포" 터질때 제 복장도 같이 터져나갔는데...ㅠㅠ
16/04/04 13:36
이건 욕 먹어도 싸죠.
삼성 단장이 얼마나 얼척없고 무능한지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감독에게 결정 미루면서 끝까지 단장은 뒤로 빠지고 결국 감독이 포함시킨다고 선언. 헌데 고위층에서 시끄럽게 하지마라고 하니 바로 깨갱하면서 보류시켜버렸죠. 그리고는 타팀 개막전에 결국 내보냅니다. 못 쓸 이유도 없는데 여론 의식하면서 질질 끌다가 남의 집 잔치만 훼방 놓고 있죠. 단장이라는 작자가 저런 식으로 일처리하는데 어떻게 임원이 되었는지 정말로 궁금하네요.
16/04/04 13:38
삼성 팬입니다.
개인적으로 윤안 둘다 그냥 안쓰길 원하지만 써야된다면 어차피 욕먹을거 홈이나 원정이나 상관 없다고 봅니다. 뭘해도 까일거고 저도 깝니다...
16/04/04 14:53
이건 삼성 프런트의 양아치짓이죠. 걔네가 정상적으로 했으면 벌써 홈 개막 시리즈에 엔트리 등록 됐을거에요. 김재하-송삼봉같은 준수한 프런트를 보다가 이런 단장 때문에 팀이 꼬이고 욕먹는 것이 너무 화가 납니다.
16/04/04 16:03
삼성팬인데 최진행 이야기를 보니 바로 이해가되네요 하물며 홈개막전이면 이슈 뺏기는거 굉장히 기분나쁠듯하네요
단장이 정말 일 더럽게 못합니다..
16/04/04 20:04
삼성 홈경기에서 삼성팬들의 따뜻한 박수를 받으며 복귀하는 모습 상상해봐도 웃기는 건 마찬가지지만
kt수원전에서 복귀하는건 또 아무리봐도 kt팬들을 얏본 것 같긴 합니다. 원정에서 등장시키려면 잠실에서나 나오던지... 아주 따땃한 소리나 듣게
16/04/04 23:21
도박혐의가 없고 정말 떳떳하다면, 왜 윤안이 지금껏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하지 않고 오히려 사과를 했을까요?
말해도 안 믿을거라서라는 것도 말이 안되는거 같고.. 만약 도박혐의가 나중에라도 밝혀지면 더 큰 비난이 가해질 수 있기에 지금은 자중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무죄였다고 한다면 진작에 선수가 나서서 자신의 결백을 확고하게 공개적으로 말하는게 맞는 거고, 만약 나중에 혐의가 드러난다면 임창용이 방출된 상황에서(현재 기아에 소속되었지만, 연봉도 반납하고 지금은 출전정지 상황이죠.) 동일하게 방출로 처벌이 되지 않을시 형평성에 문제가 생기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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