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3/11 15:21:46
Name 삼성그룹
File #1 통장.jpg (103.1 KB), Download : 59
Subject [일반] 군대를 가실 계획이 있는 피지알러에게 드리는 꿀팁(?)입니다.


음.. 이제 3일후면 군대를 가게 되는군요.

뭐 그동안 정신없이 이것저것 처리를 했습니다만, 혹시 모르는 분들이 있을까봐 끄적거려봅니다.

혹시 군인적금 들어보신 적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군대 가기 전에 들어놓으면 좋은거 같습니다. 흐흐

저도 이걸 안지는 얼마 안되었는데, 혹시라도 꿀팁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서요.

군인적금은 현재 KB국민, 신한, KEB하나(구 하나), 우리, 농협, IBK 기업, 그리고 지방은행 중에서는 대구은행이 상품이 나와있더군요.

그런데 이 중에서 신한, KEB하나, 우리, 대구은행은 입영통지서와 신분증 가져가시면 만들 수 있더라구요.

대구은행 서울 영업부가 서울 소공동 롯대백화점 맞은편에 있는데 처음 가봤네요.

(광주은행은 서울 영업부가 6층으로 옮겨가서 힘들었네요. 크크 군인적금 있을줄 알았는데 없어졌다고 얘기들을땐 좀 허탈했어요. 크크)

대구은행이라 그런지 창구 직원분의 말투에서 경상도 사투리가 묻어나오더라구요. 크크

농협, KB국민 같은 경우는 휴가증이나 현역병일때 가입이 가능하게 되어있구, IBK 기업같은 경우는 군번이 필요하네요.

최대 20만원까지 넣을 수 있는데 보통 우대금리를 다 받는다고 치면 5%대 금리더라구요.

요즘 시중은행 금리가 1%대인걸 감안하면 매우 높은거죠...

검색해보니 광주은행도 재작년에 군인적금 기사가 있길래 가봤더니 없어졌더라구요. 거기는 최대 30만원까지 넣을 수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ㅠㅠ

사실 시중은행에 그냥 넣어두어도 상관은 없지만 군대도 가는데 이런거 챙기시면은 이자 조금이라도 많이 받으시면 나중에 복학할때 조그마한 도움이 되지 않나 싶어서 올려봅니다.

일단 저 같은 경우는 우리, KB국민, KEB하나, 대구은행 만들었는데 휴가나올때 나머지는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나라사랑카드를 2기 시작할때 발급받아서 국민만 들고가는데 보니까 국민,기업 2개 다 발급이 가능한가 봅니다.

검색해보니까 제대한 분중에서는 신한, KB, 기업 3개 나라사랑카드 발급받으신 분도 있던데 신한 신규가입 안한게 아쉽군요. 쩝..




추가 : 구 하나은행과 구 외환은행 금년 6월 7일?부로 전산 통합한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둘기야 먹자
16/03/11 15:23
수정 아이콘
잘 다녀 오세요
삼성그룹
16/03/11 15:26
수정 아이콘
네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16/03/11 15:29
수정 아이콘
말차나와서 군인 적금드는 것도 가능하다더군요
근데 군인적금 여러 개 한꺼번에 들 수도 있나요?
삼성그룹
16/03/11 15:29
수정 아이콘
네 가능하더라구요. 크크 저도 처음엔 은행 한 곳만 되는 줄 알았는데 다 되더라구요.
16/03/11 15:32
수정 아이콘
아는 동생이 현직에 있다 군대갔는데 군에 있는 동안은 군인 월급 그냥 다 쓰고 말차 때 군인적금 여러 개 한꺼번에 들어서 넣었다고 하길래 좀 제도적으로 가능한건가 싶어서요. 신기하네요.
전자오락수호대
16/03/11 15:29
수정 아이콘
군대 적금은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월급을 정말 하나도 쓰지 않으실거라면 추천하지만
흡연에 군것질도 자주한다면 부모님에게 손만 벌리게 됩니다

뭐 요즘엔 생필품 산다며 이미 벌리고 있다고는 하는데...
삼성그룹
16/03/11 15:31
수정 아이콘
크크 사실 기존 통장에 있는 돈을 불릴까(?)생각하고 넣는 거라서요. 흐흐 월급도 조금씩이나마 모아볼 수 있으면 모아볼까 생각중이지만 힘들겠죠..?ㅠㅠ
전자오락수호대
16/03/11 15:45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심지어 공군이시네요
어디로 배속받으실지는 모르겠지만
6주마다 휴가같은 외박인데 그 때 마다 교통비 지원안해줍니다
교통비는 정기휴가라는 이름으로 일,상, 병장때 한번씩 (그거도 거리비례로)주는것이 전부라 교통비 만으로도 엄청 깨질겁니다.
Break Away
16/03/11 16:19
수정 아이콘
돈만 다른 가족이 부어줘도 무조건 개이득입니다. 무조건 하세여 이자 반띵하더라도
기니피그
16/03/11 15:37
수정 아이콘
외박 나오면 한달 월급 넘게 쓰는거에요. 술을 안먹어도 대충 20만원???
요즘은 차비(후급)도 잘 지원안해줘서 휴가 왔다갔다 하는데만... 8만정도고..
치약, 구두약은 물론 세제랑 휴지도 보급이 안나와서 돈드는게 더하죠 (위생비명목으로 오천원주지만 그걸누구코에)

초반에는 막 담배친구 담배필시간에 댈꼬다니기떄문에 담배값도 배로 나오고
계급이 올라 월급오른다한들 나중에 코쟁이들 사줘야되기땜에 더더욱 돈이나가버리고.
Outstanding
16/03/11 15:40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적금이 가능할지 크크
암튼 잘 다녀오세요~
싸이유니
16/03/11 15:52
수정 아이콘
자주보던 닉네임이라 군대는 갔다오신줄 알았는대 아니셧군요...
건강히 잘다녀오세요.~~
휴가때 요즘 군대는 어떻다 이런글 올려주시면 재밌을거 같습니당..~
Cazellnu
16/03/11 15:52
수정 아이콘
혹시 흡연하시면
요즘은 담배값만 해도 만만찮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어떤 글 보니 요즘은 생필품도 다 사서쓰 ... 라던데

여담으로 KTX 생기기전에는 휴가비 받아도 밥값은 조금 나왔는데 KTX생기고 나서는 휴가비 받아도 열차에 투입하니 없다더군요
성동구
16/03/11 15: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집에서 손 벌리기 싫으면 군대에서 쓸 돈 모아가는거 추천합니다.
생필품뿐만 아니라 군대에서 작은 유희거리인 군것질도 은근슬쩍 돈 많이 깨지고, 휴가 나오면 돈 왕창 깨집니다.
군인이라고 친구들에게 얻어먹는것도 한 두번이죠.

한 100정도 모아가면 여유 있게 생활 할 수 있을것 같고, 150~200정도 모아가면 풍족한 군생활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군생활하면서 집에 손 많이 안 벌렸다 생각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휴가나올때마다 용돈 꼬박꼬박 받았네요.....
김정석
16/03/12 00:30
수정 아이콘
이게 더 꿀팁인듯;
Tyler Durden
16/03/11 15:58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적금이라니! 군대에서 적금이라니~~!!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크크
The Variable
16/03/11 16:02
수정 아이콘
762기 분 환영합니다!
BlazePsyki
16/03/11 16:04
수정 아이콘
꿀팁이라길래 가지마세요 일줄 알았건만....
잘 다녀 오시길.
토다기
16/03/11 16:12
수정 아이콘
글처럼 꿀팁은 아니지만 조언하자면 특기 받고 군대가세요. 되도록 후반기교육 있는 걸로
삼성그룹
16/03/11 16:13
수정 아이콘
네 이미 특기병 선발됬습니다! 정보보호병으로요. 흐흐
Break Away
16/03/11 16:20
수정 아이콘
군인의 노예월급으로 채우기 힘드시면 취직해 소득이 있는 가족분들이 부어주면 됩니당 나중에 갚으면 돼죠 가족인데. 요즘에 4-5% 이자면 최상급이에요!
예루리
16/03/11 16:26
수정 아이콘
제가 02군번 의무소방 월급 5만원 대였는데, 27개월 월급을 책사는데 몰빵했더니 제대할 때 YES24 플래티넘 회원이 되어 있더군요.

돈 모으기는 할려면야 할 만 합니다.
마스터충달
16/03/11 16:36
수정 아이콘
요즘 같은 시대에 5% 이자라니요!! 이런 꿀팁을 실행하실 수 있다니 전혀 부럽진 않습니다?
Riffrain
16/03/11 16:46
수정 아이콘
저도 공군 갔다 왔는데 저 때는 훈련소에서 나라사랑카드 만들 때 신한은행에서 일괄적으로 적금 신청을 받았었네요.
그때 월 4만원 적금 들었는데 그러고도 월급이 남아서 개인적으로 또 따로 월 4만원씩 저금했습니다.
월 8만원씩 모으니까 제대할때 200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일병때까지는 확실히 좀 팍팍했는데 상병때부터는 BX 가는데도 크게 문제 없었던 것 같습니다.
6주 외박때는 부대랑 집이 교통비가 왕복으로 12000원정도 밖에 안나왔던데다 어디 놀러다니질 않고 맨날 집에서 컴퓨터만 했더니 돈이 얼마 안들었네요.
이 때 모았던 돈으로 100만원은 제대하고 옷이나 신발 등에 투자하고, 나머지 100만원으로는 일본 놀러 갔다 왔네요.
유리한
16/03/12 01:20
수정 아이콘
우와.. 저는 전역 직전 월급이 4.3만원이었는데..
그나마도 노무현때 월급이 팍팍 오를 시점이었는대ㅜ말이죠..
이등병때는 2만원도 안됐..ㅠㅠ
Igor.G.Ne
16/03/11 17:03
수정 아이콘
제대하는 날 가입해도 인정될겁니다
ClickerHeroes
16/03/11 18:05
수정 아이콘
제가 입대했을 때에는 훈련소에서 신한에서 한번, 자대 배치 받고 ibk에서 한번 와서 적금을 신청한 적이 있네요.
뭐 흡연도 안하고, 군것질도 잘 안하고, 휴가 나와도 집에서 컴터 좀 하다가 복귀하고 해서 그렇게 월급이 부족하다고 느낀 적도 별로 없어서,
전역할 때 많지도 적지도 않지만, 조금이나마 돈이 있는게 생각보다는 좋더라구요.
요즘 군대 가는 것도 힘들다던데 입대하는 걸 축하(?)드리구요. 몸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16/03/11 18:50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 조심스러운데...곧 만나뵙겠군요. :)
이름없는자
16/03/11 19:03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적금을 든다니 면제인 저는 너무 신기하네요 하긴 그때 안쓰기만 해도 2년간 강제!!!! 적금이겠지만 크크크크크크크 군대는 가기 싫지만 저 상품은 가입하고 싶네요 크크!!!!!
카이노스
16/03/11 19:36
수정 아이콘
적금까지 들다니 대단하시네요!!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동네형
16/03/11 19:50
수정 아이콘
개인의견 하나 하자면..

5% 두번 먹어야 백만원에 십만원인데
큰 금액 아닌이상 의미가 없고

큰 금액이면 부모님이 들어주셔야 되지 않나요? 미필이 돈이 없을껀데..

신나게 여행을 다녀오거나
정말 원하시면 미국 레버리지나 전기차 섹터 같은거 이년 묶어두는게 낫지 않나 싶은데요
오마이러블리걸즈
16/03/11 19:53
수정 아이콘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16/03/11 21:26
수정 아이콘
총사가지고 가야하는데
16/03/11 21:47
수정 아이콘
개이득이긴 한데 적금이다 보니 생각 보다 초반 스노우볼링은 약합니다 크크
16/03/12 10:21
수정 아이콘
저의 꿀팁은 안가는게 가장 좋다는 겁니다. 간다면 가깝고 복무일수가 적은 곳이 좋다.
구들장군
16/03/12 11:01
수정 아이콘
허허.... 원래 군대가기 전, 입대직후에는 이런저런 계획과 꿈이 있죠.
저도 군대가기 전에는 짬 안될 때 체력단련하고 짬 차면 책 좀 봐야지 생각했고,
자대배치받고 얼마 뒤에는 '짬 차고 저 쉑들처럼 되지는 말아야지' 생각했는데,
짬 차니 무사히 제대하는 거 말고는 꿈이 사라지더군요. 뭐 조용히 처박혀서 운동하고 책보고는 했습니다만.

군대는 무사히 제대하는 게 최고에요.
다다다닥
16/03/12 11:07
수정 아이콘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뭐든 무리하지 마시구요. 힘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047 [일반] [단편소설] 바둑의 미래 [29] 토니토니쵸파6793 16/03/12 6793 16
64046 [일반] 알파고 문제 - 꿈보다 해몽이라는 것 [23] 푸구루죽죽7339 16/03/12 7339 3
64045 [일반] [바둑] 인공지능의 도전 제3국 - 알파고 불계승 [114] 낭천15970 16/03/12 15970 0
64043 [일반] 워킹!! 감상문 [19] 좋아요4013 16/03/12 4013 2
64042 [일반] [3.12]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박병호 스프링캠프 3호 솔로 홈런) [12] 김치찌개6372 16/03/12 6372 0
64041 [일반] 브라질의 어두운 과거 이야기 [12] santacroce6346 16/03/12 6346 10
64040 [일반] [프로듀스101] 4차 평가 팀 구성 소개 (2차 투표 결과 전, 후) [17] The Last of Us7606 16/03/12 7606 2
64039 [일반] 캐낼수록 드러나는 잔혹한 진실.. [59] 로즈마리14414 16/03/12 14414 1
64038 [일반] [음악] 귀를 의심한다. Life & Time [5] SwordMan.KT_T4243 16/03/12 4243 2
64037 [일반] [프로듀스101] 2차 투표 최종 결과 [74] Leeka8728 16/03/12 8728 0
64036 [일반] 출사 :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 18 (4. 쫓는 자와 쫓기는 자) [34] 글곰4963 16/03/12 4963 65
64035 [일반] 룰라런...빈곤퇴치와 로또 [7] santacroce6144 16/03/12 6144 16
64034 [일반] [3.11]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김현수 1타점 적시타) 김치찌개3624 16/03/12 3624 1
64032 [일반] 애절한 랩발라드 좋아하시나요?? [6] JN사랑해5281 16/03/11 5281 0
64031 [일반]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이야기: 차베스와 다른 길 [25] santacroce7407 16/03/11 7407 16
64030 [일반] 독일언론에서 긁어오기 - 북, 개성공단 [10] 표절작곡가4452 16/03/11 4452 18
64027 [일반] 돌 잔치 계약금을 입금 후 뷔페가 폐업을 했습니다 (후기) [26] 교리교리11625 16/03/11 11625 2
64026 [일반] 미국 대선: 어느 후보가 경제를 살릴까? 그리고 세금은... [33] santacroce6933 16/03/11 6933 17
64025 [일반] 군대를 가실 계획이 있는 피지알러에게 드리는 꿀팁(?)입니다. [37] 삼성그룹8744 16/03/11 8744 1
64024 [일반] [SF단편] 펭귄 밀크 [15] 중년의 럴커3575 16/03/11 3575 14
64023 [일반] 레드벨벳의 "THE VELVET"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고 있습니다. [12] 효연덕후세우실7597 16/03/11 7597 1
64022 [일반] 피지알의 동네 커리를 모십니다! 간만의 농구모임 소집! [18] RENTON4941 16/03/11 4941 1
64021 [일반] 이세돌 9단이 숙소로 돌아가 복기해본 알파고와의 2국 대결 해설(참고도가 보이게 수정) [86] 큐브17493 16/03/11 174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