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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5 12:11
요즘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훈련소 들어갈때 비타민 C 사탕처럼 단맛 나는거 가지고 들어가면 좋습니다.
비타민으로 분류해서 반납 안하고 가지고 있을 수 있는데 훈련 중간중간 먹으면 꿀맛이었어요. 다만 몇년전이라 요즘도 가능한지 모르겠어요
16/02/25 12:20
화생방때는 못견디겠으면 앉아서 최대한 고개 밑으로 내리고 숨쉬면 좀 낫습니다. 그리고 각개전투 훈련받을 때는 파스같이 팔꿈치나 무릎에 덧댈 수 있는 것들로 덧대면 덜 아프고요. 그리고 관물대에 내의랑 양말 칼각으로 개서 놓으라고 하는데 앞줄만 제대로 각잡고 디피해놓고 쓰는거는 뒤 줄이 배치하시면 좋아요. 디피용은 처음 받은 상태 그대로 쭉 두고 나머지로만 입으면 정리하기 수월합니다.
16/02/25 12:22
이번에 합격해서 3월 14일 입대면 일정이 촉박하긴 하네요. 아쉬움 들지 않게 알차게 시간 보내시고 입대하시길 바래요!
저도 공군 나오긴 했는데 워낙 공군은 특기에 따라 많이 갈리고 제가 잘 모르는 특기기도 하네요... 입대할때 진주에서 밥 드시려면 진주 맛집을 찾으시고 부대 앞에서는 절대 사드시지 마시구요, 저는 딴건 다 필요없었는데 푹신푹신한 깔창 챙겨간게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반입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하면 발목 아대도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특수 특기는 자대 생활은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거에요~
16/02/25 12:25
일단 축하드립니다! 요즘같은때 입대를 한방에 하시다니 정말 좋으시겠어요
가장먼저 근무지를 정하셔야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특기별로 훈련소때부터 방을 몰아쓰는걸로 아는데 그러니 거기있는 동기들과 잘 말해봐서 1순위 근무지와 2순위 근무지를 잘 조합해야합니다. 근무지 선정 우선순위는 성적으로 정해지니 공부 열심히 하세요 정보과 병사분들이 24시간 근무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는데 24시간 근무면 진짜 공부할 시간 넘쳐납니다. 사실 일반근무도 공군은 크게 시간이 모자르지 않습니다. 급양이나 방포 아니면요(ㅠㅠ)
16/02/25 12:42
대학원이라면 4학년이라는건데 학년+나이 가산점이 아마 있을걸요?
저도 4학년 중간에 입대했는데 한 방에 붙었어요. 지금은 제대했지만 크크 아무튼 몸 조심하시고 잘 다녀오세요~
16/02/25 12:58
공군이 24개월이라니... 격세지감을...^^;;
전 30개월 세대라 별로 조언을 드릴 게 없겠네요. 당시에도 공군은 대부분 개인 여가가 보장되는 편이었고, 구타 및 가혹행위도 없는 부대가 많았으니 아마 처우 문제로 고생을 하실 일은 크게 없을거예요. 어떤 동료들과 생활하는 지가 관건일텐데... 그 거야 복불복이라 어쩔 수 없는 거고요. 공부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마음가짐으로 초심을 잃지 않으면 어느 곳이라도 가능할 거예요. 대부분은 실패. 그냥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잃지 않고 제대할 수 있다면 그 정도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욕심이 나신다면 부대에 어느 정도 적응하자마자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전 제가 있던 부대에서 제대할 때 까지 꾸준히 공부를 하던 사람은 딱 한 명 봤네요. 말년에 조금씩이라도 준비하는 사람은 그럭저럭 있었고요. 사람 사는 데는 다 똑같아요. 그만 둘 수 없다는 걸 제외하곤 사회생활 보다 힘들다는 생각이 들진 않을 거예요. 모쪼록 몸 튼튼 마음 튼튼!!! 건강히 다녀오세요~
16/02/25 13:15
혹시 자대로 계룡대 배치 받으시면 꿀보직이니 꿀 많이 빠세요.
계룡대에서는 여름에 해군본부 수영장으로 전투수영하러 가보세요. 거기가 제가 지금까지 가본 가장 좋은 수영장이었습니다 크크
16/02/25 13:17
694기로 복무했는데요. 자대는 비행단 아니면 편할겁니다. 비행단은 전투기 소음도 심하고 (탄약특기여서 활주로에 지원 나갈때마다 고막이 얼얼해지더군요) 뭔가 정신없어요.
16/02/25 13:38
높은 확률로 3교대 근무를 할텐데 2년동안 하면 정말 힘들죠.
그마나 외박이 많으니 위로를... 밤에 근무할때 여자친구랑 전화를 너무 많이 해서 전화비 20만원을 물어준 선임과 육군 사이트에서 리니지를 받아서 플레이하다가 바이러스를 퍼트린 선임이 생각납니다... 둘다 영창은 가지 않았다능 그만큼 편하죠
16/02/25 16:54
적당히 작전부서만 피하면 일은 괜찮으실 거 같간 한대... 사실 공군 조언은 무슨보직이 꿀이다 어느비행단이 좋다 아니다 이런게 대부분이라 딱히 해드릴게 없네요
16/02/25 18:01
여담으로 몇개 인트라넷이 아직도 있는지 궁금하군요. 공감인가?? 랑 18비?엿나?..유익한 것 들이 많았었는대요
잘갔다오세요~~건강이 최곱니다.
16/02/25 19:43
전 공군정보병이었는데 뭔 팁올 드려야할지, 정보보호면 중전소나 암호실 갈 것 같은데. 훈련소 때 공부하셔서 중전소 가시면 걍 푹 쉬면 됩니다. 갤놋까지는 아니지만 pmp 사서 똑같이 공부하시면 됩니다.
16/02/25 22:40
1. 특기 괜찮음
2. 공부여건 좋음 반드시 공부하기 3. 휴가 자주 나간다고 여친한테 소홀하지 말기 싸움나면 후유증 오래 감 4. 그 무슨 커뮤니티 같은거 있을텐데 그거 찾으면 개꿀임
16/02/26 11:18
근데 들어가기전에는 한두달 별거 아닌것 같은데 막상 같은날 육군드간 친구나 아는사람 전역하면 속쓰립니다. 아주 속쓰려요.
전 가수 홍경민씨와 입대일이 같은데 말년에 티비에서 홍경민씨 볼때마다 멘붕왔거든요 그때부터 시간이 더 안가는건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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