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2/16 21:41:07
Name SaRaBia
Subject [일반] [KBL] 정규리그 우승의 열쇠는 KGC에게..
오늘 15 ~ 16시즌 정규리그 우승의 행방이 결정되는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오늘 2경기가 공동 1위 모비스 vs 6위 확정 동부, 공동1위 KCC vs 단독3위 오리온스 경기가 있었습니다.

모비스와 KCC는 정규리그 우승을위해 무조건 이겨야하는 상황입니다.

오리온스는 정규리그 우승은 힘들어졌지만 2위를 위해서는 오늘 무조건 KCC를 이겨야하는 경기였습니다.

모비스 vs 동부의 경기는 김주성이 없어서 모비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지만

모비스의 경기답게 4쿼터에 두경민 11득점의 미친 활약으로 역전당하면서 패색이 짙어졌지만

모비스 답게 꾸역꾸역 득점, 양동근의 활약 + 동부의 실책으로 인해 모비스가 이기면서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KCC vs 오리온스의 경기

경기막판 심판의 말도안되는 오심으로 4쿼터가 팽팽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에밋의 트레블링, 전태풍의 레이업할때 노 파울, 이승현의 킥볼 등 말도안되는 판정이 나왔지만

동점에서 경기종료 17초전 에밋의 자유투 2개중 하나만 성공 -> 경기종료 7초전 잭슨의 역전 2점슛 -> 종료 1초전 전태풍의 역전 3점슛으로

KCC가 이기면서 오리온스는 6강 PO 확정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우승경쟁은 KCC와 모비스의 2파전으로 압축되었습니다.

두팀다 34승 18패로 공동 1위지만 상대 전적에서 KCC가 앞서면서 KCC가 유리한 입장입니다.

KCC의 남은 경기는 18일 SK 21일 KGC

모비스의 남은 경기는 19일 KGC 21일 전자랜드전이 남았습니다.

두팀다 최근 기세로는 SK와 전자랜드에게는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하고

KCC가 18일에 SK에게 이기고 모비스가 19일에 KGC에게 진다면 KCC가 우승 확정입니다.

만약 KCC와 모비스가 공동1위로 시즌 마지막날까지 우승팀이 정해지지 않는다면

KCC는 KGC 홈에서 경기를 치뤄야합니다. 물론 모비스도 전자랜드 홈에서 경기를 해야하지만 KCC가 더 부담스러운 입장입니다.

KGC도 5일동안 3경기를 치뤄야하지만 오늘 오리온스가 패배해서 3위의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과연 KGC는 어느팀에게 고춧가루를 뿌릴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모비스의 팬으로써 모비스가 정규리그 우승하고 4강PO에서 떨어지길 기원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유애나
16/02/16 21:47
수정 아이콘
kcc 요즘 경기 꿀잼이죠. 크크
10연승 할동안 대부분의 게임들이 마지막 1분에 결정되는경우가많아서.. 매번 이렇게 이기니깐 팀 분위기도 좋은것같구요.
오늘도 전태풍의 마지막 3점슛 정말 멋졌습니다. 내내 안풀리다가 마지막 한방에 크크크
16/02/16 21:58
수정 아이콘
확실히 10연승동안 KCC경기는 진짜 꿀잼이네요!! 오늘도 태수리의 패스를 그렇게 마무리하다니!!
전 KCC의 10연승의 최고의 공헌자는 에밋, 전태풍이 아니라 김상규라고 생각하네요.
그 동네농구에서도 안하는 패스 한방으로 KCC를 10연승의 발판을 만들어줬다고 생각합니다
ll Apink ll
16/02/16 21:53
수정 아이콘
6라운드 들면서 '3위 하겠는데? 이거 플옵 4강 탈락각이다 야호!!' 싶었는데 이게 웬열...
남은 일정은 KCC에게 웃어준다고 봅니다. KGC가 퐁당퐁당 경기하고 일요일에 정상일리가 없어서;;

오리온은 참... 치고 올라갈 or 뒤집을 기회가 몇번 오는데 그걸 다 놓치네요. 이걸 보면 정규시즌이든, 플옵이든 우승이란게 팀전력만으로 가능한게 아닌거 같아서 불경한 마음 한구석이 찔리지만..
모비스가 정규리그 우승하고 4강PO에서 떨어지길 기원해봅니다. (2)

그리고 과연 KGC의 막판 3위 뒤집기가 가능할지도 흥미롭네요. 오리온이 3위마저 놓치면 플옵기간동안 선수단 분위기가 박살날 것 같은데;;
16/02/16 22:00
수정 아이콘
저도 모비스야 1위를 하든 2위를 하든 4강PO에서는 하던대로 할꺼같은데

오리온스는 4위하면 진짜 분위기 박살날꺼같네요. 온갖 악재속에 그렇게 시즌을 잘 운영해왔는데 4위하면 끔찍하네요
16/02/16 21:59
수정 아이콘
KGC팬 입장에서... 남은 경기 주전들을 적절히 뛰게 하며 4위를 유지해야 할지, 총력을 다해 3위를 노려봐야 할지 감이 오지 않네요

1, 2위도 결정되지 않아 1 4 5 라인을 타야 할지 2 3 6 라인을 타야 할지도 맘대로 결정할수 없고
16/02/16 22:09
수정 아이콘
KGC팬 입장에서는 6강 상대인 동부 or 삼성에게는 강하고 KCC에게는 약하고 모비스하고는 막상막하니까.. 고민될만하네요
에버그린
16/02/16 22:06
수정 아이콘
요즘 농구를 안봐서 잘모르는데 KCC 도 있고 KGC도 있나요?
16/02/16 22:10
수정 아이콘
네 두팀다 있습니다
16/02/16 22:11
수정 아이콘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
16/02/16 23:27
수정 아이콘
네 kgc는 예전 kt&g, 더예전 안양sbs였던 팀입니다
16/02/16 22:17
수정 아이콘
모비스가 정규리그 우승하고 4강PO에서 떨어지길 기원해봅니다. (3)
16/02/16 22:28
수정 아이콘
모비스 팬분들은 왜 정규우승에 4강탈락을 바라시는건가요?
그냥 역레발or드립인가요? 진심으로 그러시는거면 이유가 뭐에요?
16/02/16 22:29
수정 아이콘
모비스팬은 아니지만... 정규리그 우승으로 명예를 얻고, 4강탈락을 하면서 다음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좋은 지명권을 얻으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16/02/16 22:36
수정 아이콘
신인 드래프트 픽 때문에 그렇습니다. KBL에서 상위 드래프트 지명권을 노린 탱킹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를 방지하고자, 챔피언결정전 올라간 2팀을 제외한 나머지 8팀이 로터리를 돌리는 걸로 제도를 바꿨거든요. 그런데 지금 모비스가 3연패 과정에서 상위 픽을 획득하지 못했고, 이는 지금도 양동근 선수가 평균 37분 가까이 뛰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할까요...

국농은 NBA와 비교해서 트레이드나 FA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신인 드래프트가 중요한데, 거기서 계속 최하위 픽만 가져오는 상황... 이번 시즌은 리빌딩 시즌이라고 해서 다들 이제서야 상위 픽 지명을 해보겠구나 했는데, 뭔가 강제 우승 경쟁이라고 할까요.. 4강 직행이 확정 되었으니 이제 남은 건 4강 플레이오프에서 지는 것만이 리빌딩을 위한 상위픽을 노릴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랄까요.. 또 이번 드래프트가 나름 황금 드래프트가 될 것이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학 농구를 지배하던 선수들이 다들 올해 진출하지 않을까 예상하기도 해서, 이번엔 제발 우리도 상위픽, 동근이형 좀 쉬게 해주자 같은 바람이 담겨 있는 말이라고 봐주시면... 하하하.
Korea_Republic
16/02/16 22:30
수정 아이콘
에밋이랑 같은학교 동문인지라 (저희학교 농구부 역대 최다득점 1위 기록 보유자입니다) KCC에 정이 갑니다. 모비수 독주체제 이번에 종식시켜주길.....
Snow halation
16/02/16 22:53
수정 아이콘
1,2위랑 3,4위가 정해지지 않아서 줄을 어디로 서야할지가 참 고민이지만 이대로라면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날듯 한데
안양은 지금 오세근, 이정현 등 주전들 체력이 빵구나서 남은 경기 다 안나왔으면 합니다.

하지만 만약, 4위가 확정된 상태에서 정규리그 1위가 최종경기에서 결정된다면 안양은 진짜 사력을 다해 경기할 겁니다.
16/02/16 23:10
수정 아이콘
안양이 순위가 확정된 상황이라면 정규리그 최종전 때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할까요?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이니만큼 비싼 자리로 예매해두었는데 주전 체력안배해주면서 쉬엄쉬엄 경기할것만 같은....
Snow halation
16/02/16 23:24
수정 아이콘
대진표가 1 4 5라 안양이 4위가 확정되면 삼성과의 플옵을 승리한다는 가정하에
상대전적 3:3인 모비스가 1:4로 열세인 전주보다는 상대 할 만 하거든요.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이기도 해서 정말 미친듯이 열심히 할겁니다.

하지만 그 전에 모든 순위가 정해지면 주전들 다 빼고 후보로 풀타임 돌리겠죠......
16/02/17 00:06
수정 아이콘
안양의 순위가 확정되더라도 만약 정규리그 우승이 마지막까지 모른다면
KGC는 리그 흥행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강슬기
16/02/16 23:10
수정 아이콘
과연 올시즌 최악의 팀은 누가될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올시즌 최악의 팀은 준우승 팀인것 같네요
우승도 못하고 이종현 강상재 최준용도 걸러야 하는

오리온스팬인데 왠지 오리온스가 최악의 팀이 될것 같아서 조마조마하고 있습니다
챔결 가봐야 kcc한테 안될것 같아서
챔결 못올라갔으면 좋겠...
그리고 또다시 1픽한번 잡았으면...
16/02/17 00:03
수정 아이콘
리그의 균형을 생각하면 오리온스가 2위 하는게.. 제일 좋은거같네요... 어차피 우승은 KCC
16/02/17 00:06
수정 아이콘
오늘 오리온을 이겨서 사실상 kcc 우승각이죠...
모비스는 4강직행 확정이니 양동근 휴식을 줬으면싶지만 아직 가능성이 남아있어 쉽사리 주지도못하고...
16/02/17 00:08
수정 아이콘
사실상은 아니죠
2경기 남았는데 모비스가 2승하고 kcc가 1승1패하면 모비스 우승이니까요.
거기에 두팀다 KGC라는 강한팀 한경기씩 남아있는데 모비스느 KGC를 홈에서 상대하고 KCC는 KGC를 원정에서 상대해야하니까
사실상이라는 말을 하기에는 너무 이르네요
16/02/17 00:16
수정 아이콘
저는 kgc가 3위 욕심 안내고 6강 준비할 것 같아서요
슈바인슈타이거
16/02/17 00:07
수정 아이콘
아무나 우승해라..(전랜팬..)
16/02/17 00:08
수정 아이콘
모비스 팬이지만 정말 진지하게 이종현 전자랜드가면 좋겠습니다. 모비스는 최준용을...
16/02/17 00:09
수정 아이콘
모비스 팬이지만 정말 진지하게 이종현 전자랜드가면 좋겠습니다. 모비스는 최준용을...
무무무무무무
16/02/17 06:21
수정 아이콘
인삼팬이지만 전종현 응원합니다.
16/02/17 01:08
수정 아이콘
모비스가 우승싸움하는게 유머네요.
6강턱걸이나 할줄 알았는데..
곧미남
16/02/17 02:27
수정 아이콘
SK팬으로 KCC전에는 턴오버 몇개가 나올런지 흑흑
Korea_Republic
16/02/17 06:21
수정 아이콘
SK농구는 선형이 보는 맛에 보는거죠......
곧미남
16/02/17 15:1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긴 한데 지난번 모비스전 백투백 하고 온 팀을 상대로 쩝.. 그래도 선형이가 두경기 어시스트 많이해서 1위나 하길
무무무무무무
16/02/17 06:32
수정 아이콘
KGC로선 사실상 KT가 원정에서 오리온을 잡을 가능성은 적다고 봤을 때 일단 전승은 기본 조건이고, 거기다 내일 동부가 오리온을 잡아줘야 3위가 가능하니까 그 경기를 보고 잔여경기 체력세이브할지 3위 노릴지 결정할겁니다. 근데 KGC 잔여경기 일정이 모비스에 KCC인데 3연승이 가능할리가.... -_- 마지막 경기에서 KCC를 이겼다가 KCC가 2위라도 되면 3위 하는 게 아무런 의미가 없기도 하고요. 차라리 중간 일정인 모비스 전은 쉬어가고 모든 힘을 끌어모아 KCC를 이기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일지도.

그렇잖아도 강병현 시즌아웃에 양희종 박찬희도 상태가 별로다보니 이정현 오세근마저도 체력이 고갈된 상태고, 김기윤은 피지컬이 떨어지다보니 수비에 문제를 보이고 이래저래 전력투구할 상황이 아니긴 하죠. 지금까지 KGC로 바뀐 후 거의 전경기를 다 봤는데 지난 KT전에선 이정현 그렇게 지친 거 처음 봤습니다. 그런데도 4쿼 막판 3점 꽂아넣고 속공하는데 정대만인 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602 [일반] 정사 삼국지, 어떻게 배울까? [6] 靑龍5150 16/02/18 5150 2
63601 [일반] 공공 부문 비정규직 1만5천명 내년까지 정규직 전환 [136] 몽유도원11081 16/02/18 11081 2
63600 [일반] 까도 까도 나오는 경희대 체대의 비리 [66] 에버그린12788 16/02/18 12788 3
63599 [일반] [프로야구] 삼성이 바라는 트레이드는 이루어질수 있을까? [76] 미하라7598 16/02/18 7598 1
63598 [일반] [주간동아] 박근혜의 눈’으로 본 남북 强 대 强 대치 [54] aurelius7999 16/02/18 7999 9
63596 [일반] 95년생 여자아이돌 단상 2016.ver [35] 좋아요8131 16/02/18 8131 10
63595 [일반] [WWE] 트리플 H가 이번에 또 엄청난 포맷을 하나 기획한 모양입니다. [36] 삭제됨8007 16/02/17 8007 2
63594 [일반] 정사 삼국지에 대해, 그리고 연재 예고 [92] 글곰10907 16/02/17 10907 73
63593 [일반]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퇴임하셨다 합니다. [43] Neoguri12084 16/02/17 12084 0
63592 [일반] 박원순 아들, 法 '병역비리 사실 아니다'...1년 3개월 만에 마무리 [137] Finding Joe16351 16/02/17 16351 2
63590 [일반] 광주지법 "대통령 정치적 책임뿐 아니라 법적 책임 져야" 대법 판례 정면 반박 [126] 카우카우파이넌스12191 16/02/17 12191 12
63588 [일반] 공정위, 시중은행 'CD금리 담합' 잠정결론…제재 착수 [6] 카우카우파이넌스5403 16/02/17 5403 7
63587 [일반] [축구] 슈틸리케호의 평가전 상대가 결정되었네요 [48] 아리아9591 16/02/17 9591 5
63586 [일반] 유영진xD.O./매드클라운x브라더수/태민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1] 효연덕후세우실3953 16/02/17 3953 0
63585 [일반] SS301/브레이브걸스/비투비/여자친구/뉴이스트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8] 효연덕후세우실4854 16/02/17 4854 0
63584 [일반] [역사] 현대 중화민족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13] 삭제됨5843 16/02/17 5843 2
63583 [일반] 완전체(?) 동료와 지낸 한 철 (1) [11] 삭제됨6002 16/02/17 6002 0
63582 [일반] [계층] 최근 본 최근 하렘애니 별점 리뷰 [25] 프즈히23807 16/02/17 23807 8
63581 [일반] 히키가야 하치만을 중심으로 보는 역내청 인물들 단상 [17] 좋아요11462 16/02/17 11462 0
63580 [일반] 국민의당의 현재상황 [87] 에버그린15965 16/02/17 15965 8
63579 [일반] 저는 교사입니다. [45] 하이얀9384 16/02/17 9384 57
63578 [일반] 21세기 버스 안내 양 [26] 라디에이터9215 16/02/16 9215 37
63577 [일반] [KBL] 정규리그 우승의 열쇠는 KGC에게.. [33] SaRaBia4165 16/02/16 416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