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2/13 14:54:58
Name 靑龍
Link #1 http://m.blog.naver.com/smh2829/220625759809
Subject [일반] <삼국지> 조씨일족과 字의 상관관계
(편의상 반말로 작성하였습니다)

조인과 조홍중에 조인을 형으로 생각하는 것은 웬지 모르게 당연하게 생각한다.
근데 조인은 168년생인데 조홍은 생년이 알려져있지않음.
그리고 조조는 155년생으로 조인과 나이 차가 생각보다 큼. 하후돈은 조조와 사촌지간이고 하후연은 하후돈의 족제인데 조조의 범법행위를 하후연이 뒤집어쓴 일이 있던 것으로 보아 셋의 연령대는 비슷하지않았나 추정.

여기서 좀 재밌는 떡밥이 있다.
<조조 맹덕>
→ 조앙 자수 - 조비 자환 - 조창 자문 - 조식 자건
→ 조진 자단(조조의 족자)

조인 자효 / 조홍 자렴

하후돈 원양 → 하후무 자림 - 자장 - 자강

==============

이 떡밥은 넙넝형이 만들었고 내가 씹고 있는 중인데 뭔가 묘해. 일단 조조와 조인의 나이차는 꽤 있고 조조의 적자들과 조인/조홍/조진의 字가 子자 돌림임. 그리고 하후돈의 아들들인 하후무와 동생들의 字도 子자 돌림.
그래서 가설을 만들어봤음.

가설1. 항렬간에는 字의 돌림을 쓰지않았을까?

가설2. 적자와 서자의 차이에 따른 字의 구분이 있지않았을까?

뭐 이런 가설을 만들었었는데 안타깝게도 오류가 있음.
1. 조조와 조인/조홍은 종형제라 기록되어있다.
2. 친부인 소생의 진류공왕 조준의 字는 자안이다.


따라서 현재 이 가설은 폐기 직전이나 좀 아까워서 올려봄.


아래는 내가 알고 있는 자의 법칙을 써본다.

1. 자의가 통한다.
조(운) 자룡, 조(인) 자(효) 등.

2. 돌림자를 쓴다.
원담 현혁, 원상 현보

3. 서열을 의미한다. 백-중-숙-계-기타
사마랑 백달-사마의 중달
마량 계상-마속 유상
손책 백부-손권 중모 등

4. 자신이 품은 뜻을 표한다.
등범 사칙 등. (등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 Marina
16/02/13 15:51
수정 아이콘
자의 돌림이야 쓸 때도 있고 안 쓸 때도 있고 그런거 아닌가 싶네요. 지금 이름도 그렇듯이...
자식의 자를 같이 쓰는건 적서의 구분보다는 집안 사이의 친밀함을 의미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변부인이 별 문제없이 정실로 오른거라든지, 나중에 조홍을 변부인이 도와준다든지...물론 우리의 성격파탄자께서는 그런거 없...
필휘지
16/02/13 17:58
수정 아이콘
조운과 조인은 '조'자의 한자 부터가 다른. . .
16/02/13 18:04
수정 아이콘
성을 말하는게 아니라, 이름과 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조(운(雲)) 자(룡(龍))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525 [일반] 표창원 vs 이준석 밤샘토론배틀 [252] 에버그린19902 16/02/13 19902 0
63524 [일반] <삼국지> 조씨일족과 字의 상관관계 [3] 靑龍5080 16/02/13 5080 0
63523 [일반] “성매매는 사회적 행복총량 늘리는 필요선(善)” [127] 춘천닭갈비11930 16/02/13 11930 16
63521 [일반] 박근혜 대통령 배신의 정치 글로벌 에디션 [110] 에버그린12543 16/02/13 12543 6
63520 [일반] 박근혜는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83] 로빈11133 16/02/13 11133 6
63519 [일반] 큰 웃음 준 정치 동영상 2개 [36] 마스터충달8213 16/02/13 8213 2
63518 [일반] 중력파 발견..? 이게 뭔소리래..? [120] 빙봉13395 16/02/13 13395 19
63517 [일반] 힐러리 유세장에서 올브라이트의 믿어지지 않는 망언 [64] 삭제됨13121 16/02/12 13121 4
63516 [일반] 한국인에게도 미국대선은 [11] minyuhee7780 16/02/12 7780 5
63515 [일반] 대한민국 중학생이 느꼈던 '교육' [41] 티타늄6291 16/02/12 6291 6
63514 [일반] 나의 소개팅(?) [29] 라디에이터6684 16/02/12 6684 13
63512 [일반] 북한의 핵 개발을 도와준 3명의 전직 대통령과 그 하수인들---이런 톡이 돌고 있습니다 [124] 김익호12903 16/02/12 12903 3
63511 [일반] 자퇴했습니다. [189] 절름발이이리15883 16/02/12 15883 14
63510 [일반] 강유에 대한 제 짧은 소견 & 왕평이야기 [11] 후추통7512 16/02/12 7512 5
63509 [일반] 개성공단 중단이 북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북핵포기 가능성도 낮음.. [85] 다와7156 16/02/12 7156 2
63508 [일반] ‘검사외전’의 스크린 수를 보며 잠시 든 생각 [37] 로빈6683 16/02/12 6683 9
63507 [일반] 왜 공부라는 걸 하는 걸까? 이 나라 교육은 바뀌어야만 한다 [156] 삭제됨9168 16/02/12 9168 5
63506 [일반] 최강 낙하산 강유. [70] 선비욜롱12501 16/02/12 12501 2
63505 [일반] 개성공단을 꼭 지었어야만 했나 싶네요. [357] 에버그린17234 16/02/12 17234 5
63504 [일반] 트럼프·크루즈 파죽지세에 공화당 "이를 어찌할꼬" 고심 깊어져 [40] 군디츠마라8246 16/02/12 8246 0
63503 [일반] AOA CREAM/월간 윤종신/School OZ의 MV와 레인보우/SS301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2] 효연덕후세우실3516 16/02/12 3516 0
63502 [일반] 슈틸리케호, 유럽 강호와 스파링 성사 [62] 광개토태왕9351 16/02/12 9351 1
63501 [일반] 목적이 뻔히 보이는 정부 배포 설 귀성객용 잡지 [30] 곰주8899 16/02/12 8899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