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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2/12 10:27:37
Name 군디츠마라
File #1 AKR20160212004700071_01_i_99_20160212015504.jpg (28.4 KB), Download : 57
Subject [일반] 트럼프·크루즈 파죽지세에 공화당 "이를 어찌할꼬" 고심 깊어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8180752

어제부로 크리스 크리스티와 칼리 피오리나가 사퇴함으로서 공화당의 남은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테드 크루즈
마르코 루비오
젭 부시
존 케이식
벤 카슨

인데 공화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트럼프와 크루즈는 자기네 입맛에 전혀 안맞는 인간들이라 루비오, 부시, 케이식 중 1명을 밀어줘야 트럼프나 크루즈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데 유일한 희망(?)이었던 루비오가 자폭해버리니 누굴 밀어줘야할지 모를 상황이 됨.

젭 부시는 너무 식상하고 존 케이식은 전국적으로 듣보잡이고 루비오는 자폭이 너무 컸고 그렇다고 내버려두자니 트럼프나 크루즈가 후보지명될 판이라 어떻게든 정리해서 1명에게 몰빵할 거 같지만 지금 상황에서 누가 될지 궁금하네요.

뭐 벤 카슨이야 20일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이후 사퇴할 가능성이 높아서 지도부 입장에서는 사실상 아오안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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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16/02/12 10:33
수정 아이콘
공화당도 참 사람이 없네요..
도깽이
16/02/12 10:35
수정 아이콘
가장 많은 당원이 트럼프 지지하는데 지도부가 자기 입맛에 안맞는다고 쌩까는것도 웃긴일이고;;;;
하야로비
16/02/12 10:46
수정 아이콘
공화당의 고민이죠. 지도부(자본가들 및 금융자산자들)와 일반당원(레드넥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보수 서민층)간의 간극이 갈수록 너무 커져버리고 있죠.
16/02/12 10:44
수정 아이콘
루비오는 어떤 식으로 자폭한건가요?
16/02/12 10:47
수정 아이콘
토론에서 경험부족을 공격하는 상대 후보의 질문에 4번이나 같은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할말이 없어서 그냥 외운걸 반복한거죠..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4338079&cpage=1&mbsW=&select=&opt=&keyword=
花樣年華
16/02/12 10:55
수정 아이콘
미국은 그나마 낫네요... 토론 못하면 정치인으로서 자격미달이라는 평가는 그때그때 내려지니...
Igor.G.Ne
16/02/12 11:4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평가는 그때그때 내립니다.
'그런거 상관없어 or 그래도 난 얘보다 쟤가 싫으니까 얘로 할래' 라는 사람이 더 많은게 문제라서...
花樣年華
16/02/12 11:46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전 지난 대선에서 모 후보가 토론을 가장 잘했다고 평가를 내리는 자칭 '전문가'도 봤는데요...
그 모 후보의 논지는 '그래서 내가 대통령 하겠다는 거 아니냐'가 다 였던;;;;
Igor.G.Ne
16/02/12 11:51
수정 아이콘
아마도 '토론을 잘 했다'라는 말을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게 썼겠죠....
존재 자체만으로 토론이 더 필요 없기 때문이라던가...
花樣年華
16/02/12 11:5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역시 토론보다는 형광등 100개의 아우라가 더 중요한 나라였던 거군요;;; 크으;;
Igor.G.Ne
16/02/12 11:57
수정 아이콘
왕정시대를 벗어난지 막 백년이 지난 시대라 그런지 '대통령'과 '왕'을 구별 못하는 사람이 좀 되지 않나 싶습니다.
보스정치라던지, 대를 이은 대통령이라던지 그런 것들이 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차라리 한국이 입헌군주제로 남았다면 '왕'에 대한 이미지(판타지?)는 왕이 모두 가져가서,
대통령은 보스라던지 혈통이라던지 뭔 후계자라던지 그런 이미지 없이 뽑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순규하라민아쑥
16/02/12 11:06
수정 아이콘
우와, 그런게 자폭이 되나요? 뭔 헛소리를 지껴대도 소리만 버럭버럭 지르면 인구의 절반이 잘한다~ 박수치는 어느 나라랑은 정말 다르네요.
나가사끼 짬뽕
16/02/12 11:29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토론회에서 약점 잡히거나 실수하면 그냥 끝난다 보시면 됩니다.

텍사스 주지사 출신인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 릭 패리가 웁스~이거 한방으로 대권도전의 야망이 박살나버렸죠.

대통령되면 없애겠다는 부처 3곳 중 하나를 기억못해서 "웁스~ 기억 못하겠다 미안하다"하고 그냥 여론에 비아냥 당하고 결국 사퇴해버렸습니다.

티파티같은 어처구니없는 짓을 보면 미국이 한심한데 그래도 여기는 시스템은 살아있고 그 시스템이 결국 미국을 지금의 초강대국의 위치를 유지하게끔 하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적힌 거 그대로 읽고 어떻게 실현할거냐라는 질문에 그래서 하겠다는거 아니냐라고 대답해도 과반 지지 얻어서 당선되는 어느 나라와는 너무 다르고 시스템이 있어도 걸러내지 못하는 이들에게 그저 저런 시스템은 거추장스러운 장식물일 뿐이죠.
신의와배신
16/02/12 12:06
수정 아이콘
4대악을 기억못해서 불량식품이라고 말한 어떤 후보가 기억나네요
또니 소프라노
16/02/12 12:13
수정 아이콘
지하경제 활성화도 있죠 크크
Korea_Republic
16/02/12 11:38
수정 아이콘
누군가에게 미국은 종북좌빨 국가로 보일듯 합니다
영원한초보
16/02/12 10:45
수정 아이콘
대선후보 토론회 민주당후보 vs 트럼프 재미있겠네요
몽키.D.루피
16/02/12 10:53
수정 아이콘
차라리 공화당 입장에서는 의회를 장악하고 힐러리 정부랑 협상해서 우회전 시키는게 더 나을 지경이네요.
花樣年華
16/02/12 10:57
수정 아이콘
이러다 정말 트럼프가 대통령후보 되는 걸 볼 수도 있겠네요. 부시의 8년만으로 만족하지 못한 건가 크으;;;
16/02/12 11: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샌더스나 트럼프가 된다 한들 지금처럼 세계경제가 물려 있는 마당에 자국민들만을 위한 정책을 펼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물론 샌더스와 트럼프는 천지차이겠지만...)
특히나 샌더스가 힐러리를 이기는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도 10년 안에는 비슷한 모습들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Korea_Republic
16/02/12 11:49
수정 아이콘
샌더스가 백악관 입성하게되면 새누리당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귀여운호랑이
16/02/12 13:53
수정 아이콘
백악관 배식 메뉴에 코렁탕 들어가겠네요.
영원한초보
16/02/12 12:08
수정 아이콘
한국은 북한때문에 힘들어 보이네요
태연아이
16/02/12 11:16
수정 아이콘
미국이 중도층이 많을런지 모르겠지만 중도층도 트럼프와 샌더슨이 최종후보되면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정말 깝깝하겠네요.
한글날
16/02/12 11:30
수정 아이콘
처음에 트럼프 보고 뭐 저런 또라이가 미국 대권후보인가 싶었는데

공화당 후보들을 보면 볼수록 트럼프가 나아보이는 기현상이;;
花樣年華
16/02/12 11:48
수정 아이콘
저도 공화당 다른 후보들 쭉 둘러보고 나니... 트럼프가 아주 이상해보이지 않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긴 했습니다 크크;;
16/02/12 16:26
수정 아이콘
트럼프 멍청해 보여도 미디어 이슈를 선점하는거 보면 정말 타이밍 잘잡아요.. 이번에도 승리연설 하는데 하필이면 부시가 연설하는 중간에 시작하더라구요.. 부시연설 라디오에 나오다 중간에 강제끊김... ^^; 요샌 좀 감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6/02/12 16:54
수정 아이콘
박근혜를 보다보니 이명박이 그리운거랑 비슷한거죠..
한글날
16/02/12 23:08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전혀 그립지 않습니다 (정색)
Time of my life
16/02/12 11:37
수정 아이콘
트럼프는 계산하는 돌아이 나머지 공화당 후보는 그냥 태생이
돌아이여서... 공화당이 안되기만 빌어야 하나요
Igor.G.Ne
16/02/12 11:47
수정 아이콘
트럼프의 대북정책이 궁금하긴 하네요
순뎅순뎅
16/02/12 12:15
수정 아이콘
김정은을 사라지게 하겠다라고 한거 같은데
Korea_Republic
16/02/12 12:22
수정 아이콘
주한미군 철수 주장하던데 음.....
독수리의습격
16/02/12 12:31
수정 아이콘
철수까진 아니고 한국이 미군 주둔에 돈을 더 내게 하겠다라고 하겠죠. 어쨌든 주한미군때문에 한국이 호구가 될 것은 자명할 것으로......
VinnyDaddy
16/02/12 12:34
수정 아이콘
기자 : "암살 말하는거임?"
트럼프 : (즉답을 피하고) "더 심한 것도 많이 봤음"

...어쩌려는거지;
16/02/12 11:51
수정 아이콘
10년전 드라마 소울메이트에 사강이 신동욱 헤어스타일 바꾸려고 들면서 모델로 제시한게 트럼프 헤어스타일이었는데 뜬금없이 그 기억이 나네요 크크..
16/02/12 11:56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잽부쉬가 좋은 것 같은데.. 아직까지 큰 리드가 없는게 아쉽네요
하야로비
16/02/12 15:35
수정 아이콘
지금 공화당 후보 중에서는 (형보다는 아버지를 닮아서) 그나마 온건하고 합리적인 후보라는 평인데
형이 큰, 아주 큰, 너무너무 큰 똥을 싸놓아서(...)
Korea_Republic
16/02/12 17:47
수정 아이콘
단순 형 때문이기 보단 본인을 어필할 뭔가가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힐러리 처럼 예전부터 꾸준히 국정 분야에서 자기 역량을 쌓아온 것도 아니고 (퍼스트 레이디, 국무부 장관), 트럼프 처럼 이슈를 만들어내는것도 없고 샌더스 만큼의 강력한 어젠다도 없으니.....
16/02/13 02:01
수정 아이콘
clap, please
이게 너무 세게 기억에 남아서요 젭 부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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