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6시 30분경.. 친구들 과 롤을 하기 위해 pc방에 갔는데 ..
의자위에 점퍼를 벗어놓고 마침 제자리에 스피커가 나가서 헤드셋을 껴야한다고 해서
헤드셋을 꼇습니다..
8시 15경 갑자기 핸드폰에 카드 한도초과라고 날라오더군요 72만원어치 나이키에서 물건을 삿다고..
한도 초과1분만에 43만원어치 나이키에서 긁어다고 날라와서 지갑을 찾아보니 없는겁니다..
카드사에 통화해서 일단 정지 카드사에 알아보고 나이키에 전화해서 알아보니 웬 30대후반 남자가 방금 사갔다고 한겁니다.
cctv확보해 달라고 하고 얘기하고 있는데 같은 pc방에 저말고 2명더 지갑을 잃어버린 사람이 있더군요.
pc방 cctv를 확인해보니 제뒤에 서서 꼼지락 꼼지락 다른 2명 뒤로가서 꼼지락 꼼지락..
이 세명다 롤을 하고 있었다는 공통점...전 헤드셋까지 껴서 뒤에 인기척을 못느꼇어요...
경찰 오셔서 진술서 사고서 다 작성 하긴했는데...
하아...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런일 당하니.화가 나기도 하고 첫날 부터 이게 무슨일인가 십고..
저번주 오랫만에 로또 4등되서 현금 5만원에 10만원가량 조카들 용돈주려고 준비해놨는데...
아 멘탈 붕괴가 일어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