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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2/07 19:13:26
Name 처음느낌
Subject [일반] 내일모레 V리그 아주 대박이겠네요
여기서 배구얘기를 하게 되었네요
오늘 한전 VS 현대캐피탈 경기 보신분 많으신가요?
몇년에 나올까 말까한 희대의 경기가 터졌습니다.
14:11에서 연속 5점내면서 현대캐피탈이 11연승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강민웅세터의 자폭토스이지만
저는 5세트 최태웅감독님의 작탐을 보고 어떻게 1년차감독님이 저런말을 작전타임때 할수있는지 놀랄노자였습니다.

이제 내일모레 올시즌 V리그 정규리그의 사실상 결승전이 펼쳐집니다.
OK저축은행 VS 현대캐피탈
주전센터와 세터가 시즌아웃되었지만 현대캐피탈보다 훨씬 오래쉰 OK저축은행
11연승의 폭주기세와 우주의 기운 천안홈경기를 안고가지만 오늘경기에서 너무 많은 체력을 써버린 현대캐피탈

체력상태로는 OK의 절대 유리
하지만 연승의 기운과 천안홈팬들의 광적인 응원을 감안하면 또 모르는 경기

참고로 천안체육관의 분위기를 비유해드리자면
롯데가 잘나갈때의 사직구장 생각하시면 됩니다.

과연 내일모래 OK가 12연승을 저지하고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확정지을지
아니면 현대캐피탈이 연승을 이어가면서 6라운드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결판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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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7 19:15
수정 아이콘
정말 기대됩니다!
16/02/07 19:2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최태웅감독이 작전타임때 무슨 말을 했나요?
5연속 득점이 배구에선 희대의 경기인가요? 배구를 잘몰라서..
LowTemplar
16/02/07 19:27
수정 아이콘
배구는 점수를 낸 쪽이 다음 서브를 하는데, 그 서브를 받아서 선공을 하기 때문에 서브 받는 쪽이 유리합니다. 연속 득점이 잘 안 나오죠.
처음느낌
16/02/07 19:56
수정 아이콘
5연속 득점자체가 희대의 경기는 물론 아닌데
최종 5세트 매치포인트에 몰린상황에서 연속 5득점으로 역전승 하는거는 진짜 몇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경기에요
미사쯔모
16/02/07 19:34
수정 아이콘
간만에 배구 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The HUSE
16/02/07 19:46
수정 아이콘
사실 최감독의 말은 고대 박한 감독 유머랑 같은거라...
16/02/07 19:52
수정 아이콘
제목과 관련하여 내일 모레가 맞는 표현입니다.
제목이라서...말씀드립니다..
도도갓
16/02/07 19:56
수정 아이콘
방금 네이버에서 5세트만 보고 왔는데 한전 세터가 감독말을 안듣더라구요;;

근데 해설이 누군지 몰라도 완전 한전편이던데;;
16/02/07 20:00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항공팬은 오늘도 항암제를 입에 털털 털어넣습니다 하필 EPL은 리버풀...
16/02/07 20:06
수정 아이콘
강민웅 진짜 크크크...
이부키
16/02/07 20:19
수정 아이콘
배구 가끔씩 티비 돌리다가 보는데 보는맛이 좋더라구요. 특히 남자배구가 좀더 스피드가 빠르고 시원시원하던데, 제눈의 착각인지 아니면 정말로 눈에 보일정도로 남녀 스피드가 차이나는 건가요?
WhenyouRome....
16/02/07 21:08
수정 아이콘
차이 많이 납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지금이 더 하죠 용병까지 있으니까요..
남자는 시원한 맛에 여자는 아기자기한 맛에 본다고들 하죠..
16/02/07 21:12
수정 아이콘
여자배구도 특유의 맛이 있긴 한데 여자배구 보다가 남자배구 보면 타격감이나 스피드가 정말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my immortal
16/02/08 11:45
수정 아이콘
선수로 치면 여자성인 파워는 남자 중학생 수준입니다.
이부키
16/02/08 12:18
수정 아이콘
실제로도 차이가 많이 나는군요. 감사합니다.
16/02/07 20:23
수정 아이콘
강민웅 경기 끝나고 싸커킥 맞았을 지도...
독수리가아니라닭
16/02/07 22:01
수정 아이콘
아이고 한전아...거기서 블로킹에 다 꼬라박냐
16/02/07 22:18
수정 아이콘
강민웅 세터가 세트 후반이나 중요한 순간에도 윙 공격수가 아닌 센터로 공격하는 비율이 위험할정도로 높았는데 오늘 그게 터져버렸네요. 더군다나 감독말까지 안들으면서 말이죠.
권준형 세터를 넣자니 발암수준이고 강민웅 세터는 말을 안들어도 경기에 투입할 수 밖에없고 답이없군요.
렌 브라이트
16/02/07 22:28
수정 아이콘
저도 아까 재방송으로 봤는데

설마 이걸 한전이 지겠어 하고있었는데 분명 작전타임 감독의 지시를 들었을텐데도

3연속으로 중앙 블로킹에 박아버리는 세터보면서 이뭐병을 외칠 수 밖에 없었.....-_-;;;

한전 감독님의 깊은 빡침이 화면 밖으로 전해져왔습니다.
연의하늘
16/02/07 22:29
수정 아이콘
용병몰빵의 체력저하보다 세터의 능력부족이 더 패배를 부른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무리 역으로 생각해서 세터하면 뭐합니까 크크
내년이면 더 못해질텐데 그냥 그러려니하고 봅니다

정말 못합니다
나름쟁이
16/02/07 22:35
수정 아이콘
막판에 몰렸는데도 하나돌리고 블로킹하나 서브에이스 하나 하면된다, 너희는 10연승 하고있다 자부심을 가져라..
무서울정도로 침착하게 선수들을 다독이는모습..
초보감독 맞나요 감독때문에 현대배구 다시 응원하게 되네요
16/02/07 22:54
수정 아이콘
라이브로 봤는데 저도 자부심을 갖으라는 말이 진짜 멋있었어요.
몇년간 삼화 독주체제였는데 작년에 OK저축은행 우승하고 올해는 현캐가 일내주고.. 재밌어졌네요
다리기
16/02/07 23:35
수정 아이콘
내일 무조건 본방 사수합니다. 가라 OK!
손예진
16/02/08 12:34
수정 아이콘
최태웅 감독 1년차 맞나요 덜덜.. 장난아니던데...
옥저랑 현캐 경기는 진짜 각잡고 본방 사수 합니다 크크
하지만 우승은 항공이 할겁니다...
응큼한늑대
16/02/08 15:23
수정 아이콘
한전 감독 말대로 좌우로 밀어주기에는 어제 센터진 속공이 너무 좋았죠. 경기 내내.
설마 마지막 1점인데 거기서 연속으로 잡힐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을겁니다.
작전타임 때 한전작전지시하는것만 나왔는데 아마 현대쪽에서는 센터에서 기다리고 있어라고 지시했을거라 봅니다.
아에 신영석이 가운데 지키고 있었거든요.
암튼 역대급 경기가 나왔는데 거기에 11연승까지 이어가니 기분 좋네요.
OK와 경기도 아마 잘해주리라 믿습니다.
Normal one
16/02/08 15:45
수정 아이콘
배구판에 젊은 감독들이 많이 들어온 이후 작전시간 멘트 따는것도 재밌더군요 크크크.
수아남편
16/02/10 10:17
수정 아이콘
현실은 삼대떡..ㅠㅠ 현캐팬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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