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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2/05 22:51:28
Name 모비에
Subject [일반]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 소감
요즘 고정적으로 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면 슈가맨과 코드 정도가 있습니다. 라디오스타, 무한도전 등도 보지만 게스트나 내용에 따라서 노잼이라고 예상되면 깔끔하게 시청 포기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고정적으로 보는 슈가맨이나 코드도 더 지니어스처럼 리플레이성이 뛰어나진 않습니다. 즐겨 보는 마리텔은 공교롭게도 2주 연속 올림픽 축구 중계로 대체됐기도 했고요.

그렇게 예능 프로의 공백을 느끼던 어느 날 유게에서 어떤 한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1차 심사 점수 A를 받았습니다.

4. 최유정(18, 판타지오)



하정우, 김성균, 김새론, 서강준, 염정아, 헬로비너스 등이 소속되어 있는 판타지오의 연습생입니다.
위의 유튜브 영상에서 선두에 위치한 친구가 이 친구입니다.
1차 심사 때는 D를 받았으나 A팀의 자리 중에서도 가장 맨 앞자리를 차지한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5. 허찬미(25, 더블킥 컴퍼니)



프로듀서 이단옆차기가 소속되어 있는 더블킥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입니다. 프로듀서가 아닌 소속 연예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도 안 나와 있네요.
과거 SM 연습생이기도 했고, 남녀공학과 파이브돌스라는 그룹으로 데뷔한 경력도 있습니다. 남녀공학은 '삐리뽐 빼리뽐', 파이브돌스는 '이러쿵저러쿵'이라는 노래가 있죠.
기억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소위 '열혈강호순'이라는 멤버 때문에 남녀공학 팀이 망한 적이 있죠. 그 뒤에 파이브돌스로 데뷔했지만 역시 큰 인기는 얻지 못했습니다.
참가자 중 10년 4개월이라는 가장 긴 연습생 기간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1차 심사 점수 A를 받았습니다.

위의 참가자 소개에서 '1차 심사'라는 말을 썼으니 이쯤에서 위의 영상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참가자들은 개별로 1차 심사 후 영상에서 부르는 Pick Me라는 노래를 첫 미션곡으로 받아서 노래와 안무를 연습한 다음 그것으로 2차 심사를 받아서 등급 조정이 이루어졌고, 그 등급대로 위치를 분배한 결과 저렇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저 노래의 편곡에 구준엽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심심해서 저도 프로듀서가 됐다고 생각하고 직접 투표해봤습니다. 위에서 방송만으로는 모든 참가자를 다 평가할 수 없다는 단점을 지적했는데, 다행히 엠넷 홈페이지에 참가자별로 자기 소개 영상, 개인 무대 영상 등이 정리되어 있어서 그 영상들을 꽤 긴 시간을 들여서 보고 나름대로 뽑아봤습니다. 위에서 아이돌 덕후는 아니라고 했습니다만 그래도 혹시나 자칫 영업질로 비쳐질까봐 제가 선택한 멤버들의 상세한 소개와 내가 이 멤버들을 선택한 이유 같은 긴 이야기는 하지 않겠고 이름만 나열해보겠습니다.

강미나(젤리피쉬), 김다정(안녕뮤직), 김도연(판타지오), 김세정(젤리피쉬), 김소혜(레드라인), 김소희(뮤직웍스), 김청하(M&H), 이수현(SS), 이해인(SS), 임나영(플레디스), 최유정(판타지오)

이게 현재 투표한 멤버들입니다. 그런데 이 11명 외에도 마음에 드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날은 관점이 조금 달라져서 1~2명씩 교체되기도 합니다. 위의 11명도 첫 투표했던 11명에서 1~2명 바뀐 결과입니다. 특히 잠시 후에 3화를 보고 나면 생각이 또 달라질 수 있겠죠. 관심 있는 분은 시뮬레이션 게임 하는 기분으로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가자별 프로필, 영상 감상과 투표는 http://mnettv.interest.me/produce101/main.dbp 에서 할 수 있습니다. 투표는 페이스북, 트위터, CJ ONE 통합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스 101과 관련한 소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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