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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31 18:25:10
Name The Special One
Subject [일반] 아파트 향에 따른 일조량과 가격

요즘 한창 부동산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피지알러입니다. 

아파트를 분양받으니 저절로 관심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내 전재산이 투자된 주거지가 어떤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전망은 어떤지, 투자외에 주거로서의 용도만
보았을때 살기에는 어떠한지 등등 많은 면에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나름대로 리서치도 해보곤 합니다. 

그중에서 특히나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곳은 '일조량'입니다. 계기는 전에 살던집이 찾아보기도 힘든 무려 '북서향' 
집이었습니다. 아파트도 아닌 연립이었고, 바로 통행량 많은 도로가 옆에 지어진 집인지라 사는것이 여간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일단 자비없는 소음에 창은 열 생각도 못했습니다. 북서향인지라 겨울에는 얼어붙을듯 추웠고, 여름에는 이런 찜통이
없었습니다. 습도는 사라지지도 않고 곰팡이와 결로는 페인트 덧칠을 해도 2주를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재발하곤
했었습니다. 그때 알게되었죠. 그럴듯한 외관과 교통적 이점 외에도 집을 선택하는데는 중요한 요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말이죠. 

지금 살고있는 전세집 아파트는 남서향입니다. 말은 남서향이지만 서향에 남향을 살짝 끼얹은 형태에요. 정확히는
서향인데 남향으로 15도정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집도 좋은 향이라고는 전혀 말할수 없지만 전에 살던집이
워낙 지옥같았던터라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일단 결로와 곰팡이가 없는것만도 행복합니다. 

서향집의 가장 큰 단점은 일조량이 적다는것입니다. 서향은 일조가 좋다라는 오해가 있는데, 정 동향만도 못합니다.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 



북향으로 집을짓는 바보짓을 하는 건설사는 없다고 생각해보면(타워형은 일부 있을수 있습니다), 정서향은 가장
일조가 적은 방위입니다. 제가 살고있기에 잘 알고있는데, 겨울철에는 오후1시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해가 들기
시작합니다. 겨울에 정말 추운건 아침이라고 생각합니다. 밤동안 얼어붙은 공기가 아침 해를 받아서 데워져야 
하는데 저희집은 그런거 전혀 없어요. 그래서 매우매우 춥습니다. 오후에는 해질녘까지 빛을 받기는 하지만
앞에 산이 있는지라 1시간쯤은 또 침해를 받고있습니다. 여름에는 12시부터 직통으로 해가들어 하루종일 
뜨거운 기운을 발산하기에 견디기 힘들정도로 덥기도 합니다. 그나마 환기는 용이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표를 보시면 남동과, 남서향의 경우 45도, 즉 정남서, 정남동 기준입니다. 요즘 건설사들은 사생활 보호와
가장 많은 남향위주의 집을 지으려 남동과 남서로 많이들 짓고있죠. 정남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일조량만을 놓고 봤을경우 남동향이 더 우위에 있습니다. 물론 뜨는해와 지는해의 개인적인 선호도는 있기에
생활 패턴별로 골라 가시면 되겠습니다.

(클릭하시면 pdf링크로 이어집니다)

논문에 따르면 남동30도, 남서 35도까지는 건물등의 인위적인 막힘이 없을경우 정남향과 동일하게 최대한의
일조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가 얼마나 깊이 드느냐의 문제지 일조시간 자체는 같다는 얘기겠죠.

그래서 집을 고르실때 막연하게 남동, 남서로 퉁치려 하는 부동산 업자의 말을 믿지 마시고(저도 이집이 남서향인줄 ㅠㅠ)
본인이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확인법은 간단합니다.



위 이미지는 제가 들어가게 아파트의 향을 구글어스를 보고 분석해본것 입니다. 위성지도를 보고 연장선을 그으신 후
그림판등으로 정사각형을 그려서 측정해보시면 됩니다. 제가 들어갈 동은 남동 26도더라구요. 


물론 향이 전부는 아닙니다. 저층들 위주로 주변 큰 건물들이 많거나 같은 아파트 동들때문에 그림자가 져서 북향만도
못한 남향집도 많이 존재합니다. 특히 동간 일조간섭은 요즘 아주 예민한 문제이기에 새로 분양받으시는 아파트의
경우 조감도와 위성도를 펼쳐놓으시고 많은 시뮬레이션을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이미 지어져 있는 아파트의 경우 직접 방문하셔서 시간대별로 일조량을 직접 체크해보시는것이 좋습니다.

조건이 동일할경우 일조별 주택 가격 역시 차이가 있는데



위 표는 부산경남지역 8개구 300여단지를 표본으로 삼은 조사를 도식화 한것입니다. 결국 일조량이 아파트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내려도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물론 같은 층이라면요.


간단히 요약해보면

1. 일조량&가격 : 정남 > 남동 > 남서 > 정동 > 정서

2. 남남동과 남남서향은 정남향과 일조량이 같음

3. 향과는 별개로 다양한 일조간섭 요인이 있으니 답사및 분석 필수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내용추가 : 위 글은 1년중 일조가 가장 필요한 동지 기준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겨울출에는 해가 남동에서 떠서 남서로 집니다. 춘분과 추분(3월말, 9월말)에는 정동에서 떠서 정서로 지고 하지(6월말)에는 북동에서 떠서 북서로 집니다. 계절별 일조량은 편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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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등고래
16/01/31 18:36
수정 아이콘
저희 집이 정남향인데 앞 동때문에 겨울철에 11시에서 2시정도밖에 빛이 안들어오더라구요....ㅜㅠ
아직 살기 시작한지 두달밖에 안됐지만 좀 높은층으로 살걸 그랬나봐요
The Special One
16/01/31 18:37
수정 아이콘
에구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중간 이상층이 일조간섭면에서 안전한것같아요.
혹등고래
16/01/31 18:39
수정 아이콘
크크 집을 사본 경험이 없으니 부동산이랑 거기 살던사람이 얘기하던데로 다 믿어버린게 잘못이죠.
하루종일 해 들어온다 그러더니.....개뿔 크크크...ㅜㅠ
살려야한다
16/01/31 18:45
수정 아이콘
북서향 방을 내일 계약하려고 한 저에게는 본문 내용이 두렵네요. ㅠㅠ 곰팡이와 결로라니..
The Special One
16/01/31 18:49
수정 아이콘
도로가만 아니어서 환기 잘 하시면서 살면 훨씬 더 쾌적할것 같습니다. 저는 창문도 못여니 정말 후덜덜한 2년이었습니다.
몰아치는간지폭풍
16/01/31 18:46
수정 아이콘
요즘 지은 아파트 중엔 드문 편인 정남향 판상형에 탑층(!)에 살고 있습니다. 그전에 살던 집이 북향 남서인데 바로 앞에 산이 있는 등 일조량이 전혀 없다시피 한 집에 살았었는데 왜 남향남향 하는지 알겠더군요. 난방이 필요가 없어요. 여름에는 오히려 빛이 덜 들어오고요.
The Special One
16/01/31 18:48
수정 아이콘
그쵸! 정남향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도 단점을 하나 찾아보자면 판상형 정남향의 경우 겨울철에 주방과 다용도실쪽은 빛이 전혀 들지 않기에 관리를 조금 해주셔야 합니다.
몰아치는간지폭풍
16/01/31 19:36
수정 아이콘
4베이형이라 아파트가 얇아서(?) 주방까지는 빛이 오더군요 크크 세탁실은 얼음장... 다행히 결로는 없는 듯.
16/01/31 18:49
수정 아이콘
남향 개꿀이죠. 좋은 부모님 덕분에 평생 남향에서만 살았는데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고.. 좋습니다
16/01/31 18:49
수정 아이콘
5~8층, 남동향 아파트가 최고!
16/01/31 18:55
수정 아이콘
16층 남향아파트입니다.
집 뒤에는 산이 있고, 베란다쪽에는 조그만 하천이 흘러서 앞에 뭐가 없죠.
실내 온도는 평상시 27입니다. 춥다고 하면 보일러 틀어서 28도로 하면 훈훈합니다.
보아남편
16/01/31 19:00
수정 아이콘
이번에 정남향8층으로 이사했는데 일조량이 좋아서
춥지도않고 최고네요!
뽀로뽀로미
16/01/31 19:06
수정 아이콘
햇빛 정말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나 전업 주부일 경우, 가사일 때문에 하루 종일 집에만 있을 경우가 많은데 햇빛이 잘 안 들어오면 우울증+비타민D 결핍으로 고생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집 구할 때 우선 순위가 햇빛=외부소음>층간소음>>>>기타 순으로 봅니다.
당연하겠지만, 이 조건들 대부분이 가격에 반영되어 있어서 아무래도 더 비싸죠..
The Special One
16/01/31 23:01
수정 아이콘
저와 집보는 기준이 매우 비슷하군요!
fragment
16/01/31 19:15
수정 아이콘
근데 창을 닫고있으면 햇빛도 그냥 조명과 다를바가없지않나요?
The Special One
16/01/31 23:03
수정 아이콘
전혀 다릅니다. 설명을 길게 썼다가 지워요. 해안드는 반지하 살아보시면 알게 되실것 같습니다.
피지알뉴비
16/01/31 19:30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때 빼고는 일조량이 낮은 집에서 살았는데 확실히 기분이 다릅니다.

집이 음침하니 기분도 음침해지는듯.

이글보니 햇빛 가득한 집에서 다시 살고싶네요.
도들도들
16/01/31 19:31
수정 아이콘
반지하 살아보면 절실히 알게 되죠. 채광의 소중함을..
ComeAgain
16/01/31 19:32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gd1k--Q_9UY

이번에 전세집 새로 장만하면서 스케치업으로 우리 아파트, 옆 단지 아파트 그려놓고 대충 그림자 시뮬레이션 돌리니...
얼추 비슷하게 나오더군요. 정확한 결과값을 얻으려면 각 수치들, 특히 높이가 정확해야 하지만... 어디까지나 대충입니다.

여기에 변수로 더 해야하는게... 산이 높으면 안되겠더라구요.
방향성
16/01/31 19:40
수정 아이콘
무슨 프로그램인가요?
The Special One
16/01/31 23:06
수정 아이콘
스케치업으로 저도 한번 돌려보고 싶었는데.. 무려 캐드를 할수 있어야 가능하더군요 ㅠㅠ
솔로11년차
16/01/31 19:33
수정 아이콘
완전 쓸데없는 이야깁니다만,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집이 완벽한 정남향입니다. 지도를 보고 신기했을 정도로, 완벽하게 정남이에요. 일단 눈대중으로는 1도도 차이나지 않는 느낌인데, 정확하게 파악하면 차이 날 지도 모르죠.
다만, 정남쪽의 창이 나있는 방은 옷방이고, 제가 실제로 쓰는 방은 어쩔 수 없이 정북방이라는 최악의 상태가 되어 있습니다. 일단 그 쪽이 붙박이 장이 있는데다, 창 밖이 곧바로 대학의 먹자골목이기 때문에 침실로 적합하지 않거든요... 정남이라 옷이 상해서 더 문제가 되는 방입니다. 대신 옷방으로 쓰고 있는 그 방을 지나쳐 거실까지 볕이 드는 건 분명 정남이기에 생기는 장점이지만요.
The Special One
16/01/31 23:08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남향방은 옷에 안좋고, 북향방은 사람에게 안좋은데 바꿔 쓰셔야 하다니 ㅠㅠ
써니는순규순규해
16/01/31 19:39
수정 아이콘
정남향에 앞에 6차선 도로가 있어서 가리는것도 없는 아파트입니다.
도로도 차가 거의 없는 도로라서 시끄럽지도 않고요.
도로가운데 + 가장자리에 심어놓은 나무들이 가을에는 단풍도 예쁘게 들어서 좋네요.
16/01/31 19:59
수정 아이콘
아파트 사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네요. 일조량, 방향, 정보 배웠네요.
PureStone
16/01/31 20:28
수정 아이콘
최근 구입해서 이사온 집이 4층에 완벽한 정남향입니다.
같은 가격에 동향 로얄층을 구입할 수 있었던 지라 고민이 많았는데요.
이사온지 2주쯤 되는데 왜 남향남향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앞에 단지가 가리지 않는 동이라 햇빛도 잘 들어오고 집이 매우 밝습니다.
저층도 단점이 아니더라구요. 베란다 앞에 놀이터등 시끄러운 시설만 없으면...
엘리베이터 기다리지 않고 계단으로 오르고 내려가는 게 매우 큽니다.
본가가 고층 동향이었는데... 이젠 무조건 정남향에서 살려고요.
불멸의 이명박
16/01/31 20:39
수정 아이콘
고층 정남향 집이고 확실히 햇빛은 엄청 들어옵니다
단점은 제 방은 그냥 북향이라서 햇빛이고 뭐고 없네요 -_-;
거실 나가면 햇볓들고 따뜻한데 제 방은 완전 냉골이에요
The Special One
16/01/31 20:43
수정 아이콘
뒷쪽 주방 옆방이군요 크크 그방은 판상형 남향집에서 거주용으로 쓰는방이 아닙니다 ㅜㅜ
불멸의 이명박
16/01/31 20:48
수정 아이콘
저희 집 방이 4개인데 2개는 정남향 쪽에 있고, 2개는 북향쪽에 있어서 한명은 어쩔 수 없이 써야했다능...
원래 북향쪽 작은방에 있었는데, 북향 넓은방 쪽으로 옮긴 이후로 엄청 춥네요. 작은방은 그래도 별로 안추웠는데
건설업자가 베란다를 틀때 엉터리로 시공했는지 영...
마티치
16/01/31 21:17
수정 아이콘
제 방이 지금 이렇습니다...
겨울이면 창가에서 한기가 들어치는게 느껴집니다.ㅜㅜ

그나마 동생방은 베란다 같은게 있어서 나름 공기가 한 번 걸러지는거(?) 같은데 제 방은 바로 들이치더라구요.

문제는 부모님께 춥다고 징징대면 난 따뜻하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서럽습니다.ㅜㅜ
무무무무무무
16/01/31 20:4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살던 집이 정동향이었는데 저절로 아침형인간이 되더군요. 그러다 남서향으로 이사왔는데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어요;;;;
The Special One
16/01/31 23:10
수정 아이콘
정동향이면 침실로 오전마다 레이져빔이 들어왔겠군요 크크
재물조사
16/01/31 20:55
수정 아이콘
정남향 집에 살아 일조량은 좋으나 탑층사이드라 확실히 춥긴춥습니다. 사이드라고해도 서쪽이 동쪽 사이드보다 춥다던데 저희집이 그런것 같네요~ 곧 전세만기인데 집주인이 나가라고 한건 안자랑;;
16/01/31 21:25
수정 아이콘
탁트인 전망의 정북향(?!?!) 집에 살고 있습니다. 태양빛 그런거 없습니다. 춥네요.. ㅜㅜ
The Special One
16/01/31 23:11
수정 아이콘
타워형이고 조망할거리(호수같은거?)가 있으면 그렇게 짓던데.. 거실 뷰로 다 상쇄되기를 바랍니다.
16/01/31 21:44
수정 아이콘
남향+ 살짜동향집 살다가 북향집 왔는데 확실히 햇빛이 덜 들어옵니다.
다만 타워형이다보니 서쪽도 창문이 살짝 있어 햇빛이 들어오긴 하네요
근데 남향집 살때는 너~무 햇빛이 들어와서 에어콘을 켜도 더위가 사라짖 읺았다는...
The Special One
16/01/31 23:12
수정 아이콘
타워형은 2~3면에서 채광이 가능하니 나쁘지 않지요.
지구별냥이
16/01/31 21:46
수정 아이콘
반지하 3년살이에서 혼수로 장만했던 가구가 곰팡이로 그냥 다 뒤덮혀서 끝장나버렸습니다. 그 다음 이사때 6월 말 뜨거운 태양 아래 걷어낸다고는 했지만 여전히 지금도 매일 그 곰팡이가 조금씩 스멀 스멀 나와서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반지하는 정말 헬입니다
그 전까지는 몰랐던 일조량의 소중함을 깨달았죱
The Special One
16/01/31 23:13
수정 아이콘
저도 반지하 오래 살았었습니다. 제 방에 딸린 축축한 창고같은게 있었는데, 지금도 거기 생각하면 오한이 느껴집니다. 벌레들이 ㅠㅠ
16/01/31 22:55
수정 아이콘
2월에 정남향 10층으로 이사갑니다. 이글보니 한층 더 기대가 되네요~^^
The Special One
16/01/31 23:14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저는 아직 1년반이나 남았습니다.
Outstanding
16/02/01 02:25
수정 아이콘
집을 골라본 적이 없다가 요즘 오피스텔에 나와서 살고 있는데 집의 방향이 정말 중요하단걸 깨닫고 있습니다. 저는 고층의 정남향인데, 같은 오피스텔의 북향 집과 온도가 거의 10도씩 차이나더라구요...
16/02/01 06:11
수정 아이콘
타워형 사는데 흔하고 안 멋있어 보여도 판상형이 짱짱인 듯
16/02/01 07:2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상한 게 외국엔 남향이라는 개념이 없더군요.
바둑판식 길이라서 북미쪽은 남-북 또는 동-서로 집이 있고, 유럽은 동서남북으로 집이 있는데
남향선호하는 거 한 번도 못 봤습니다.
16/02/01 14:0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만큼 겨울이 춥지 않아서, 여름에는 남풍이 아니라서, 이지 않을까요?
김연아
16/02/01 10:32
수정 아이콘
동남향과 남향도 천지차이입니다.

진짜 남향 짱짱맨!!

남향 판상형에서 남향 타워형으로 이사갑니다~
싸구려신사
16/02/01 12:27
수정 아이콘
남동향으로 이사온지 얼마되지않았는데 아침마다 해가 정면으로 떠서 왜이런가 했는데 겨울엔 남동에서 뜨는군요.
16/02/01 20:49
수정 아이콘
남향이 왜 중요한지는 차를 주차해보면 압니다.
남향 주차된 차는 점심때 타보면 뜨끈뜨근 한데, 그늘 주차된 차는 냉골입니다.
아파트도 남향된 아파트에 우풍이 잡힌 집은 보일러를 자동으로 해 두어도 돌지 않습니다.
그런데 난방관점에서 보면, 남향보다 중요한건 우풍을 잡는 것입니다. 핵심은 창과 창틀이지요.
핸드레이크
16/02/01 22:08
수정 아이콘
주상복합인데 서북향입니다.
겨울에 무지춥고 여름에 상상도 못하게 더워요..
건축하시는 삼촌이 뭐이런집이있냐고 하시더군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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