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1/19 11:25:05
Name 일각여삼추
Subject [일반] 국회는 필요 없는 기관인가?
국회를 건너뛴 대통령
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newsview?newsid=20160119030903314&RIGHT_REPLY=R4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삼권분립으로 사법, 행정, 입법기관이 나뉘어 서로의 권력을 견제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도 부합함을 로크와 몽테스키외가 주창한 이래 민주주의의 근간이라 믿어져 왔습니다.

이런 믿음이 오늘 깨졌습니다. 평소에도 친박을 넘어 진박 운운하는 말이 시중에 나돌 정도로 당 국회의원을 관리하던 박근혜 대통령이 이제는 국회가 원하는 법을 통과시키지 않는다고 직접 서명운동에까지 나섰다는 사실에서였습니다. 사실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정부에 법률안제출권이 있는 것도 권력의 균형추가 정부쪽에 쏠리는 것이라 아니 말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통과에 이렇게까지 관여하시는 모습을 뵈면 국회는 그저 거수기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지니지 않고서야 이럴 수 있나 싶습니다.

하긴 청소년기의 경험이 평생을 좌우한다고 하니 대통령 본인을 탓해야 할 경우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과연 정치인이라는 분이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의 읽어봤을까 의심하게 만드는 발언을 하신다니 이걸 우리 국민들은 희극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비극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한 국민으로서 부탁드립니다. 대통령은 제발 발언하기 전에 관련 서적을 읽고 어떤 역사적 맥락을 지녔나 기초 조사를 한 뒤에 발언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삼권분립의 역사를 대충이라도 아셔야 어떤 문제가 있으며 이걸 어떻게 개선해야 옳겠다는 방향제시라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오늘따라 유난히 바람이 춥습니다. 난방비가 없어 박스 안에 들어가 잔다는 흙수저 유머를 그냥 넘기지 마시고 본인 사고의 틀을 조금이나마 바꿀 시도라도 해보셨으면 하는 게 바람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oveCrowd
16/01/19 11:28
수정 아이콘
뭔들해도 유권자의 40프로는 먹고가시는 분이라 가능한 일이지요.
16/01/19 11:29
수정 아이콘
국회를 건너뛰고 국민 서명운동이라도 하니 그나마 진보했다고는 해야할까요.
체육관으로 바로 안가는게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카시우스.
16/01/19 13:19
수정 아이콘
마음같아서는 예전처럼 당장 군경을 동원하고 싶겠지만 그걸 용케 억누르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도...크
Sydney_Coleman
16/01/19 11:30
수정 아이콘
삼권의 혼연일체.
삼권합체!
'짐이 곧 국가다' 뭐 이런 쯤의 생각일듯요.
우리는 하나의 빛
16/01/19 11:30
수정 아이콘
그 자리의 그 분이, 마지막 문단의 내용을 행할 사람이면..
민망해서 저 자리에 올라가겠다는 생각 조차도 안가졌을겁니다.
여태까지 일화들을 볼 때, 절대 불가능하죠..
IRENE_ADLER.
16/01/19 11:31
수정 아이콘
대통령도 대통령이지만 기사 첫 문장이 참 어이없네요. 경제계가 주도하는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라니.. 고양이가 쥐 생각해주는 소리하고 있네요.
The xian
16/01/19 11:32
수정 아이콘
지금 대통령이 정치를 배운 사람이 누구인지를 감안하면 삼권분립 따위는 통치에 방해물이 되는 존재겠지요.
그리고 저 정도로 나이 먹으면 사람 원래 잘 안 바뀌는데 무슨 짓을 해도 국민이 자기를 지지해 줄 거라고 믿는 사람이라면... 퍽이나 바뀌겠습니다.
겨울삼각형
16/01/19 11:37
수정 아이콘
대통령 = 왕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듯..
16/01/19 11:38
수정 아이콘
윤여준씨가 박근혜의 수준을 두고 '원형체험'이란 말을 썼었죠.
박정희가 휘두르던 권력과 불법을 보고 자랐으니 그 정도 수준일수밖에 없다고...

관련해 전우용씨의 트윗이 인상적이더군요.
16/01/19 11:39
수정 아이콘
그게 가능합니까? => 아 그래서 내가 하겠다는거 아닙니까 지금!!
명대사에 걸맞는 실천가죠..
캬옹쉬바나
16/01/19 11:39
수정 아이콘
이왕 역사에 종적을 남길 거,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 되어야 확실하게 남기죠, 암...
도깽이
16/01/19 11:40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한게 박통은 정말 노동법이 통과되면 청년실업, 고용불안정등등 이 해결될거라고 믿을가요?
저글링아빠
16/01/19 11:41
수정 아이콘
어떤 의미에서는 대통령이 서명운동에 나서야 한다는게 삼권분립이 그래도 살아있는 거라고 볼 수도 있죠.
일각여삼추
16/01/19 11:42
수정 아이콘
문제는 친박(진박?) 의원들을 아바타로 쓰는 행태도 계속되고 있어 그렇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저글링아빠
16/01/19 11:44
수정 아이콘
그건 그거대로 또 다른 토픽이고요...

박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당연하게도 아닙니다.
하지만 박대통령이 서명 따위에 직접 나서면서 저런 멘트나 날린다는 사실에서 읽을 수 있는 의미라는 건,
제가 보기엔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의 실패이지, 삼권분립의 종말은 아니라는 겁니다.
일각여삼추
16/01/19 11:45
수정 아이콘
네. 형식은 살아있는데 삼권분립의 종말이 대통령의 당면 목표인 것처럼 행동을 하셔서 섬찟합니다.
저글링아빠
16/01/19 11:46
수정 아이콘
제깟 대통령이 그래봤자죠. 똥싸는 건 짜증나지만 과다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일각여삼추
16/01/19 11:4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분은 집권 후에도 새누리당의 킹메이커로 남으실 분이라 행보에 의미가 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글링아빠
16/01/19 11:51
수정 아이콘
삼권분립에나 영향을 줄 정도의 무슨 의미가 있을 건가요... 전 모르겠으니 혹시 아시면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YS도 DJ도 심지어 예전 전두환 대통령조차도 퇴임 후에는 쪽도 못썼어요...
이번 총선 앞두고 무리하는 것도 저 꼴이 나기 싫어서 알박아두려고 몸부림치는건데,
그것조차도 쉽지는 않을겁니다.
하물며 살아있는 권력인 지금도 국회 하나 어찌 못하고 심지어 자당 원내총무 관두게 하는데도 그렇게 힘들었는데
퇴직 후에 삼권분립에 뭘 어쩔 수 있는지 저는 모르겠네요.
Sydney_Coleman
16/01/19 12:12
수정 아이콘
뭐 논외의 이야기지만 엠비는 꽤 쪽을 쓰고 있긴 하죠. 쿼터갓이 엠비만큼 꼼꼼할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겠지만.
(저도 나라를 거덜내는 수준이 아니라면 급격히 사그라들 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런데 성공 가능성과 무관하게 진짜 거덜내려고 들 수 있을 정도로 무대뽀에 가깝다는 게 문제.;)
영원한초보
16/01/19 17:18
수정 아이콘
저글링아빠님의 전체적 의견에 반대하는 건 아니고
부분적으로 YS나 DJ는 퇴임후 정치권 흔들려는 생각이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자기 한일에 대해 어느정도 만족하고 또 만족할 만한 일도 했죠.
반면 MB만 해도 국정원 이용해 선거개입하고 박근혜 정권에 영향력 행사하고 있으니까요.
박근혜도 다음 대통령 만들고 똑같이 따라하려고 할겁니다.
그리고 만약에 개헌선까지 새누리당이 의석확보한다면
재선 욕심도 낸다고 봅니다.
김무성은 그런 것보다 의원내각제를 더 바라는 것 같아서 둘사이 합의가 잘 이뤄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째든 둘다 삼권분립에 위협적이고 현실은 새누리 200석 운운하고 있으니까요.
Jace Beleren
16/01/19 11:51
수정 아이콘
정신 건강에 해로운 댓글입니다
DarkSide
16/01/19 12:07
수정 아이콘
동김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퇴임하면 정계은퇴가 아니라 새누리당 당대표로 재취임할듯.

그렇게 새누리당 장기집권체제가 완성되어가는거죠.
일각여삼추
16/01/19 12:09
수정 아이콘
DarkSide
16/01/19 12:11
수정 아이콘
장기집권에 이어서 영구집권으로 업그레이드군요. 멋지네요.
Sydney_Coleman
16/01/19 12:10
수정 아이콘
아무리 가열차게 후진페달을 밟아도 수삼년만에 모조리 되빠꾸를 먹이기란 한계가 있게 마련이니까요.
레임덕 즈음 해서는 과연 어떤 행동을 보여줄까 상당히 궁금한 부분입니다.
MyBubble
16/01/19 11:44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약간 초점이 다른 이야기지만, 전부터 한 번은 이런 시도가 있을 필요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저 법안 자체는 분명히 반대합니다만, 이제는 직접 민주주의적인 요소를 조금은 도입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법안의 99%는 국회에서 이루어져야겠지만, 일부 법안들은 국민투표로 결정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어떤 국민들도 비록 자신이 뽑은 국회의원들이지만, 그들의 의견에 100% 찬성하지는 않을 겁니다. 어떤 때는 내가 뽑은 국회의원이지만, 제어를 하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파견법/기간제법은 여당 지지자들 중에도 반대하는 사람들도 분명 많을 텐데요. 단지 여당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이런 나쁜 법안 통과의 인질(?)이 되는 건 유권자들에게도 국가에도 도움이 안되겠죠. 물론, 남용이 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도입되어야 하겠지만, 지금처럼 논의조차도 막혀있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제는 장기적인 과제로 논의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그래
16/01/19 12:20
수정 아이콘
소요되는 비용의 문제죠. 국민여론과 국회의 여론이 다를때마다 국민투표를 할수는 없으니까요.

자신이 뽑은 국회의원의 행태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다음선거에서 뽑아주지 않는 방법을 써야죠.
무슨 짓을 해도 뽑아주면서 특정 법률은 국민의 뜻으로 해야한다? 글쎄요. 동의하기 어렵네요.
16/01/19 11:44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서명한 것이 그렇게 의미부여 할 일인가요. 박근혜가 권력분립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는건지 국회를 우습게 아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박
근혜가 해오던 행동의 연장선상 정도로 보면 될 것 같고요.

본문 글대로면 노 전대통령 문제 관련했을 때도 탄핵심판받게 한거나 대통령이 대통령 신분으로 헌법소원 건 것이나 전부 할말 없어집니다. 그냥 박근혜는 이런 고전적의미의 삼권분립 개념을 도입하지 않아도 비난이 가능한데 왜 몽테스키외까지 동원되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식으로 끌어나온 논리는 결국 나중에 야당이 집권했을 때 다시 그 대통령의 발목을 잡게될 수도 있습니다..
16/01/19 11:48
수정 아이콘
저런 짓을 해도 당연히 통과된다는 보장이 없으니, 그야말로 국회가 제 할 일을 하고 있는거죠.
DarkSide
16/01/19 11: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우리 여왕님은 전제군주정이 더 적합한듯.

왕이 신하들에게 명령하고 일시키면 알아서 척척 움직여주는 그런 걸 원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대통령 = 여왕
청와대 직원들 = 여왕님 직속 산하기관의 심복들
국회의원 = 신하들
국민 = 백성

이렇게 등치시켜서 이해하면 중세 봉건주의 왕조시대 관념으로 충분히 이해가 가는 행보입니다.

행정부(정부) - 입법부(국회) - 사법부(법원) 3권분립
권력의 견제와 균형을 추구하는 민주공화국 시스템은
토마스 홉스, 존 로크, 장 자크 루소, 몽테스키외가 있었던 서구권 유럽이나 하던거고.

한중일 3개국 보면 서양식 민주주의 민주정보다는 그냥 원래 하던대로 동양식 군주제가 동아시아에는 더 적합한듯 싶은데.
16/01/19 12:08
수정 아이콘
왕은 군림할뿐....
통치는 아랫것들이 하는 거죠. 암요.
애패는 엄마
16/01/19 11:56
수정 아이콘
삼권분립 무시보다는 그냥 본인을 왕, 천외천 생각하는 듯 싶어요. 정부의 수장이 맨날 정부한테 사과받는 거 보면
16/01/19 11:56
수정 아이콘
삼권분립은 진짜 교과서에서 빼버렸으면 좋겠어요. 교과서가 거짓을 세뇌시키는 듯 하네요.
그리고또한
16/01/19 11:58
수정 아이콘
유소년기 교육이 참 중요하다는 예시가 되겠군요.
16/01/19 12:00
수정 아이콘
많은 국민이 국회를 필요없는 기관으로 인식하고 있으니...
그들의 막연한 정치혐오가 대통령이 저럴 수 있는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죠...

그리고 국회가 제 할일 하고 있다기 보다는 야당과 선진화법이 브레이크를 걸어주고 있는 겁니다...
새누리는 이걸 개정하기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고요...
일각여삼추
16/01/19 12:01
수정 아이콘
브레이크도 사실 빠르면 이번 직권상정 시도 늦어도 총선 후에 박살 날 거 같긴 합니다.
DarkSide
16/01/19 12:05
수정 아이콘
뭐 새누리가 4월 13일 총선 이후 180석 되면
자동적로 국회 선진화법이 무력화되니까 확정인듯 싶습니다.

노동개혁, 국회 선진화법 무력화, 새누리 180-200석은 4개월 후면 현실이 됩니다.

이후 반기문 새누리 입당후 차기 대통령 당선되고
박근혜 대통령은 퇴임 후 새누리당 당대표로 재취임하고
내각제로 개헌하면 일본 자민당처럼 새누리 장기집권체제 완성으로 끝.
분리수거
16/01/19 12:03
수정 아이콘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메시아적 민주주의를 꿈꾸는 이런 상황에서 당연한 행보라고 봅니다. 실제로 잘 먹히죠.
노련한곰탱이
16/01/19 12:06
수정 아이콘
혹여나 저에게 저 서명을 받으러 온다면 정말로 찢어버릴겁니다. 절차고 도덕이고 합리성이고.. 서명받는 사람이 뭔 죄니 다 필요없습니다. 저 죽이려는 법안에 그 정도 반격도 못한다면 살아서 무슨 소용입니까?
DarkSide
16/01/19 12:15
수정 아이콘
뭐 ..... 기득권 말 잘 듣는 노예로 살다가 죽으라는 뜻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아들뭐하니
16/01/19 12:35
수정 아이콘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097161
굳이 서명받으러 오지는 않을겁니다. 대충 인쇄해서 청와대로 실어나르겠지요.
노련한곰탱이
16/01/19 13:02
수정 아이콘
키아 역시 갓한민국 클라스 5g9요
연환전신각
16/01/19 12:13
수정 아이콘
비슷한 일로 탄핵까지 갈뻔한 사람이 있었음을 생각할때 지금은 거듭되는 일로도 조용한거 보면 결국 실제 정치적 움직임은 파워게임과 정치 이익 관계로 인해 벌어지는 거라도 봐도 될거 같습니다
우리아들뭐하니
16/01/19 12:3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가 유신하겠다는거 아닙니까
공허진
16/01/19 12:35
수정 아이콘
저 천만 서명운동 잘 봐야 합니다.
전국민의 개인정보가 공공재인 나라라 피지알 회원분들이나 더민당 당원들 이름도 몰래 적어놓을지도 모릅니다.
하도 조작질을 잘 하는 정부라서 말이지요
꾹참고한방
16/01/19 12:40
수정 아이콘
독선적 리더쉽으로 나라를 망치고 있다.
대통령 때문에 불안해지는 시대는 끝내야한다.
정체성을 밝혀라.
현 정권은 나라를 무너뜨리는 파괴정권.

미래 예언이었나요?
tempo stop
16/01/19 12:52
수정 아이콘
내밑으로 삼권분립
세종머앟괴꺼솟
16/01/19 13:09
수정 아이콘
이 나라는 민주주의 같은 사치스러운 가치를 운운하기 이전에 법치주의부터 제대로 해야 하는 나라에요
또니 소프라노
16/01/19 14:02
수정 아이콘
국회를 건너뛰는 대통령은 퍼포먼스격인 이 서명이 문제가 아니라 모법 개무시하는 시행령 통치에 있죠 이종걸 유승민이 그거 막겠다고 했다가 그냥 유승민 목날아간거구요
글투성이
16/01/19 16:53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 줄여야 한다는 분이 새정치 외치는 나라이다 보니 전혀 이상하지 않네요. 국회 까면 대통령 됩니다. 웃기는 현실이죠.
윌모어
16/01/19 22:23
수정 아이콘
그냥 개인적으로 의문이 드네요.. 도대체 무슨 철학과 가치관으로, 혹은 어떤 개인적 이익이 있어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개혁 관련 법안들을 기어코 통과시키려는지요. 저는 잘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냥 좋은 거라고, 해야된다고만 하지 말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한낱 이유라도 국민에 보여주길 바랍니다. 뭐 '설득'이라는 게 없으니까요. 그냥 무조건 해야 한다고만 하죠.
에어크래프트
16/01/19 23:01
수정 아이콘
국민의 투표로 뽑힌 대통령이라면 견제보다는 협동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매년 수백억의 국고보조금을 가져가는 정당의 시대가 종결될 필요가 있어요. 시장이나 도지사 위에 시당 총수나 도당 총수가 있는 이상 우리나라가 발전하기는 매우 힘들 거예요. 귀족과 재벌이 세금을 안 내고 군대를 가져서 망한 고려와 당파싸움으로 망한 조선의 특징이 혼재하고 있어요
16/01/20 01:13
수정 아이콘
삼권을 다 틀어쥐고도 약자 코스프레인가요. 정말 역겹네요.
Quarterback
16/01/20 03:48
수정 아이콘
저 분 개념 없는거야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니죠. 어차피 본인을 여왕이라고 생각하는데 민주주의는 그냥 방해물일 뿐입니다.

그보단 국민들도 문제죠. 국민들도 민주주의 체제 내에서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이 국회라는 기본적인 개념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거든요. 그래서 그들에게는 국회 없애야하고 국회의원들은 다 죽일 놈들이죠. 물론 국회가 문제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개선을 해야할 문제지 현 상황처럼 없애거나 무시해야 할 문제가 아니거든요. 마지막 순간에 국민 편에 설 기관은 국민이 직접 뽑은 국회인데 말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190 [일반] 그들 그 그녀 그들 [9] 헥스밤5917 16/01/20 5917 24
63189 [일반] 정치평론가 이철희 소장 더민주 입당 [45] 어강됴리12360 16/01/20 12360 8
63188 [일반] 37%와 호구 그리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시사 이모저모) [16] 토다기6868 16/01/19 6868 3
63187 [일반] 아프리카의 산 속의 소국, 레소토 [15] 이치죠 호타루9984 16/01/19 9984 19
63186 [일반] 체코 대통령 "무슬림은 유럽에 융화할 수 없어, 자기 나라에서 살아라" [67] 군디츠마라9268 16/01/19 9268 2
63185 [일반] <이력 헤는 밤> (원제: 별 헤는 밤) [3] Danpat3445 16/01/19 3445 10
63184 [일반] 이근면 처장의 복수? [57] 클리스8566 16/01/19 8566 5
63183 [일반] 안철수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말바꾸기 [180] 에버그린14836 16/01/19 14836 6
63182 [일반] "연락좀 하고 지내자" [4] 스타슈터7517 16/01/19 7517 14
63181 [일반] 테니스계 승부조작 의혹 [9] ESBL9256 16/01/19 9256 0
63180 [일반] 만화책 일부를 찍어 인터넷에 올려도 될까요? + 만화책 추천 [61] 미캉16055 16/01/19 16055 51
63179 [일반]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25] ForestHymn18033 16/01/19 18033 1
63178 [일반] [카드뉴스+A] TWICE 쯔위 대만기 논란 설문 조사 [13] 백수나라5611 16/01/19 5611 0
63177 [일반] 조경태 탈당, "새누리 갈 수도, 안철수에게 갈 수도" [86] 어강됴리14578 16/01/19 14578 6
63176 [일반] 국회는 필요 없는 기관인가? [55] 일각여삼추6345 16/01/19 6345 3
63175 [일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직 사퇴, 비대위원장 김종인 체제로... [281] 에버그린17628 16/01/19 17628 1
63174 [일반] 역대 NBA 통산 정규시즌 3점슛 성공갯수 순위 TOP 10 [19] 김치찌개10791 16/01/19 10791 0
63173 [일반] 국내에서 가장 많은 흥행 수입을 올린 외국 영화 Top10 [3] 김치찌개4165 16/01/19 4165 0
63172 [일반] 게임 캐릭터들의 여성 인권은 지켜져야 하나요? [81] makka12722 16/01/19 12722 0
63171 [일반] 세계 대부호 62명 재산이 하위 50%보다 많다 [31] 삭제됨5602 16/01/19 5602 0
63170 [일반] SMAP 멤버 4명이 쟈니상에게 항복선언을 했습니다. [74] 어리버리16032 16/01/18 16032 2
63169 [일반] 청와대 인간들이 소시오패스란 증거 [91] 다그런거죠13557 16/01/18 13557 56
63168 [일반] 우주의 끝을 찾아서... [27] 아케르나르7122 16/01/18 712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