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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18 22:49:13
Name 어리버리
Subject [일반] SMAP 멤버 4명이 쟈니상에게 항복선언을 했습니다.
월요일마다 SMAP 멤버 5명 모두가 출연하는 "SMAPxSMAP"이라는 장수 예능 프로그램을 하는데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SMAP 해체설에 대해서 멤버들이 생방송으로 얘기를 하는 꼭지를 한다고
오늘 오후에 일본 뉴스에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방금 전 그 생방송을 했습니다. 발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3839260

오늘은 2016년 1월 18일입니다.
며칠간 소란스럽게 했습니다.
걱정과 근심을 끼쳤습니다.
이대로라면 스맙이 공중분해될거라 생각해서
우리들 5명이 모여서 보고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런 시간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죄송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웃음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 일로 스맙이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다시 깨달았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말씀 덕분에 깨달았습니다. [키무라씨 덕분에 쟈니상에게 사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시 5명이 모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발표 순서는 "기무라 타쿠야-이나가키 고로-카토리 싱고-나카이 마사히로-쿠사나기 츠요시" 순입니다.

여기서 [쟈니상에게 사과]라는 표현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표현 하나로 그 동안 일본 언론에서 계속해서 나왔던
[기무라 타쿠야 제외한 4인의 탈퇴 시도]가 사실로 증명된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이 사건의 흐름이

. SMAP 초기부터 담당했던 치프 매니저 "이이지마 미치"가 경영진(쟈니상의 가족)과 트러블을 일으켜서 퇴사하려 함.
. 퇴사하면서 기무라 타쿠야를 제외한 SMAP 4인은 매니저와 같이 나가려고 시도.
. 기무라 타쿠야는 올 중반까지 계약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
. 쟈니상 및 경영진들이 극렬하게 반발하고 SMAP 해체에 대중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이이지마 미치"도 SMAP은 쟈니스에 남으라고 얘기함.
. 쟈니상 및 경영진들은 SMAP 4명을 다시 받지 않게다고 함.
. 기무라 타쿠야가 경영진(쟈니상인지는 확실치 않네요)을 설득하여 다시 4명을 받아들이기로 함

이런 식이라고 일본 언론이 얘기했는데 위 발표를 보니 이게 사실인거 같네요.

SMAP이라고 하면 일본 연예계에서 현재 영향력 최고라고 볼 수 있는 그룹인데도
거대 기획사에게 숙이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네요.

동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발표를 하는 SMAP 멤버들의 표정은 썩어있습니다.

이번 분란은 어찌저찌 봉합이 되었지만 이 그룹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의문이 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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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8 22:52
수정 아이콘
계약기간이 있는지하고 혹시 있다면 끝나고나서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어리버리
16/01/18 22:53
수정 아이콘
이번에 뉴스나오면서 5명의 계약기간이 2016년 9월까지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항복선언을 한 이상 그 때 바로 뛰쳐나가기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일단 2016년에 돔투어가 있을 예정이라서 그 투어는 마무리해야 뭔가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1/18 22:56
수정 아이콘
. 기무라 타쿠야는 올 중반까지 계약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
이걸보면 일단 계약은 지키고(아마 해약금이라던지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다같이 움직이자는 식으로 하지 않았을까 추측되네요
리콜한방
16/01/18 23:00
수정 아이콘
보는 사람이 다 굴욕적으로 느껴지는 장면입니다.
리더인 나카이가 사이드에 있고 멘트도 적네요. 대신 기무라가 가운데.
쿤데라
16/01/18 23:01
수정 아이콘
일본은 기획사 파워가 지나치게 큰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거대기획사 파워가 막강하긴 한데 진짜 일본에 비하면 우스울 정도네요. 최근 노넨 레나 일본 여배우 건도 그렇고 일본 연예계에서 개인의 주장이란 건 존재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6/01/18 23:02
수정 아이콘
저 쪽도 노예계약 쩌는 건가요?
일본 잘 몰라도 스맙이면 최고인줄 알았는데 별 도리 없나 보네요.
어리버리
16/01/18 23:05
수정 아이콘
계약이야 기간 끝나고 나오면 깔끔한데, 나온 다음에 방송 생활을 하기가 힘들어진다고 하더군요. 5명 정도면 완전히 방송 일이 끊길 상황은 아니겠지만 지금 하는 방송 수보다 훨씬 적은 방송만을 하게 될겁니다.
일본 연예계에 대한 쟈니스의 영향력이 예전만 못한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그것도 무시하기 힘들 정도라서요.
가만히 손을 잡으
16/01/18 23:24
수정 아이콘
계약기간은 지키는게 상도가 맞는거지만 스맙정도 되는 스타들이 힘 한번 못쓰고 백기드는거 보니 일본의 조직 우선주의가 새삼 다시 보이네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6/01/18 23:04
수정 아이콘
야후 저팬의 야후 뉴스 접속이 느려지는 현상이...;;

팬들 입장에서는 나카이가 아닌 키무타쿠가 센터에 서서 시작과 마무리 멘트를 하는 것도 충격일 듯합니다.
다른 멤버들 입장에서는 키무타쿠가 회사 끄나풀로 보일 수밖에 없을듯...
16/01/18 23:09
수정 아이콘
일본 연예계는 소속사를 옮기면 2년간은 암묵적으로 방송 출연을 할 수 없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네요... 영상의 표정을 보니...
율곡이이
16/01/19 08:24
수정 아이콘
와... 그정도로 기획사들 힘이 큰가요...;;; 그 정도면 방송국도 기획사들 눈치 본다는건데...
클로로 루시루플
16/01/18 23:11
수정 아이콘
얼마 못가 다시 이야기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나카이가 저런 굴욕적인 항복을 하고 그대로 있을거라고는 보지 않아서요. 결국 나머지 멤버 쓰레기 되고 기무라만 영웅된 모양새네요.
연의하늘
16/01/18 23:12
수정 아이콘
기무라 타쿠야
오늘은 2016년 1월 18일입니다. 지난 주부터 우리 SMAP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에게, 많은 걱정과 폐를 끼쳤습니다.
이대로의 상태라고, SMAP이 공중 분해가 될수도 있는 상태라고 생각했으므로, 오늘은 스스로 5명이 얼굴을 제대로 보이고, 여러분들에게 보고할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므로, 정말로 제멋대로였습니다, 이러한 시간을 받았습니다.

이나가키 고로
이번에는 우리들의 것으로 시끄럽게 한것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자신의 모습을 보여 드리고, 그리고 응원을 받을수 있도록 힘껏 노력해 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카토리 싱고
정말로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치고, 그리고 불안히 해버려서, 죄송했습니다.
(조금 사이를 두고)
여러분과 함께 또 오늘부터 가득 미소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나카이 마사히로
이번건으로, SMAP이 얼마나 여러분에게 지지해주고 있는지, 재차 강하게 느꼈습니다. 정말로 죄송했습니다
(한숨을 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쿠사나기 쯔요시
여러분의 말로 눈치 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쟈니씨에게 사과할 기회를 기무라군이 만들어줘서 지금 우리는 여기에 서고 있습니다.
5명이 모인것을 안심하고 있습니다.

기무라 타쿠야
마지막으로, 지금부터 스스로는 무엇이 있어도 앞을 보고, 단지 앞을 보고 진행되고 싶기 때문에 , 여러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리버리
16/01/18 23:17
수정 아이콘
번역 감사드립니다. 본문 번역을 이 리플로 변경해도 괜찮을까요?
연의하늘
16/01/18 23:19
수정 아이콘
저도 퍼온거라 약간 ??부분도 있지만 거의 맞습니다
어리버리
16/01/18 23:21
수정 아이콘
퍼오신거라면 그냥 수정하지 않고 남겨놔야겠네요 ^^ 하여튼 감사드립니다 ^^
그룬가스트! 참!
16/01/18 23:12
수정 아이콘
나카이와 고로의 표정이 전체적으로 안 좋은것을 보면 저 둘이 어느정도 주동을 한 것 같긴 한데 말이죠..
어떤날
16/01/19 08:34
수정 아이콘
고로보다 싱고가 더 안 좋은 거 같아요.
그나저나 나카이는 리더니까 그렇다 치고 고로는 저런 거 주도할 성격이 아닌 거 같습니다.
연의하늘
16/01/18 23:13
수정 아이콘
특히 나카이가 안쓰럽네요
리더인데 참고 참는게 보입니다
기무라는 히어로 기믹이 다시금 생겼고...
반년만 참고 나가지.......

더 깨끗한 영상
https://youtu.be/TBZSPsdipis
절름발이이리
16/01/18 23:15
수정 아이콘
일본의 기획사 간의 카르텔은 거의 조폭수준이라. 초 인기스타가 기획사랑 충돌 났다가 순식간에 백수(수사적인 표현이 아니라 정말로 완전히 연예활동이 다 접혀버린)되는 케이스도 비일비재 합니다. 한번 아웃되면 다른 곳에서도 안 받아주거든요.
신예terran
16/01/18 23:20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 일개 사장한테 사과를 하다니 허허...
16/01/18 23:20
수정 아이콘
SMAP정도면 계약깨고 방송따위 나가지 않아도 될만한 사람들이라 나갈 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사정이 또 있나보네요
16/01/18 23:21
수정 아이콘
뭔 사정인진 모르겠지만 뭔가 안쓰럽네요.
에버그린
16/01/18 23:2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건 쟈니즈도 굽히고 들어간게
사실 쟈니즈의 간부들은 4인방의 선언에 꽤나 분노한 상태였고 해체까지도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차기 총리 후보인 이시바 시게루 내각대신이 "스맙의 해체는 연예 산업에 피해가 클 것"이라며 "존속을 바란다"고 표명하는등 정치계에서도 압력이 들어오자 쟈니즈도 결국은 다시 4인을 받아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맘같아서는 4명 다 내쫒고 쟈니즈 해체시켰겠죠. 애시당초 쟈니즈는 줄을 잘못 타서 쟈니즈 간부들에게 이미 팽 당한 상황이니..
alphamale
16/01/18 23:23
수정 아이콘
천하의 스맙도 살살기는게 현재 일본의 기획사 파워죠. 그런거 보면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연예인하기 더 힘들어요. 여아이돌은 담배한번 피웠다 걸리면 삭발을 하질 않나...
연의하늘
16/01/19 10:02
수정 아이콘
여러 이야기가 섞여서 이상하게 됐네요
누가보면 진짜인줄
16/01/18 23:26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댓글다는건 몇년만이네요.

몇몇분들이 언급하셨지만 일본 기획사간의 카르텔, 그리고 기획사가 일본 연예계에서 차지하는 힘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 아무리 쟈니스가 최근 일본 연예계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다소 적어졌더라도, 그리고 그 반대편에 선 것이 국민 아이돌 SMAP이라 하더라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걸 한번 더 보여준거죠. 이시기까지 SMAP이 SMAP일수 있었던것도 소속사의 힘이 지대했다는 증거를 이번 방송으로 보여준거기도 하네요.

표정에서 보듯이 저건 심각한 표정이 아니라 분에 못이긴듯한 느낌이 꽤 묻어납니다만(이제는 다들 40대를 훌쩍 넘기고 있으니..) 이러한 사과 방송을 했다는 자체가 앞으로의 SMAP의 미래를 보여줬다고 봐도 될거라고 보입니다. 천하의 나카이가 맨 왼쪽 사이드에서 단 몇마디만 하고 끝낼수밖에 없을정도라면 말다했죠.

별개로 쟈니스에서는 이 상황에서 또 기무라를 내세웠는데.. 기무라가 지금은 이런 선택을 했지만 가장 먼저 그룹을 공중분해 시킬뻔했었을지 모른다는 점에서 본인도 썩 달가운 제스처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앞으로 SMAP은 최근 몇년간 쟈니스가 아라시에게 쏟아부은 푸쉬로 인해 입은거보다 더 많은 손해를 보겠네요.
王天君
16/01/19 00:14
수정 아이콘
오 혹시 실제 사건들을 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디테일한 정보들에 흥미가 동하네요.
16/01/19 02:44
수정 아이콘
클래식님이 말씀하신 사건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무라타쿠야가 소속사가 반대하는 연애 및 결혼을 하면서 공식 발표를 해서 거의 팀이 깨질뻔 했던걸로 알아요. 쟈니즈는 소속가수의 연애와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다는군요. 연애를 해도 절대 공식 인정 하지 않는데 기무라 타쿠야가 단독으로 발표를 해버렸죠. 지금은 모르겠지만, 제가 일본 가요 한참 들던 2000년대 중반까지도 쟈니즈의 그 많은 가수들중에서 기혼가수가 2명인가 3명인가 였다고 했어요...
좀 오래된 이야기예요.
사이버포뮬러
16/01/18 23:27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니 사무소에서 나가는 순간 끝장인데 무슨 배짱으로 나가려고 했던걸까요...
기무라가 남겠다고 할 줄 몰랐던걸까요..?
연의하늘
16/01/18 23:32
수정 아이콘
SMAP이라면 혹시?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지 않았을까요? SMAP이니깐...
리리릭하
16/01/18 23:46
수정 아이콘
영상의 포인트.
1. 키무라만 흰 타이,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검은색 타이
2. 25년간 거의 본적없는 포메이션, 중간이 키무라 타쿠야, 리더인 나카이 마사히로는 왼쪽 끝.
3. 25년간 역시 거의 본적 없는 이야기 순번. 심지어 처음과 마지막이 수미상관 키무라 타쿠야.
4. 쿠사나기 쯔요시의 음주사건 때보다도 더 음울한 멤버들의 표정
5. 보도되었던 '분리파'의 그 어떤 누구도 'SMAP로서' 라는 말을 하지 않음
6. 키무라 이외의 누구도 사과 이외의 명확한 의사 표현을 하지 않음.
어리버리
16/01/18 23:48
수정 아이콘
SMAP 팬들이 나카이 리더가 저런 취급 받는거에 굉장히 분개 하더군요. 아무리 그룹에서 제일 인기 있는 멤버가 기무라라고 하지만 그 동안 나카이가 5명 모이 거의 모든 활동을 주도해서 진행했으니까요.
정리 감사드립니다.
16/01/19 00:05
수정 아이콘
혹시 일반적인 나카이 마사히로의 위치와 SMAP의 나카이 마사히로의 위상은 얼마나 차이가 나거나 수준인지 알지 못하니 어렵네요...조금만 알려주실수있을까요??
어리버리
16/01/19 00:11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은 일본 예능을 잘 못보기도 하고 일본에 거주하지 않기 때문에 확실한건 아니지만, 개인으로서 나카이는 예능 진행자 탑클래스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이 진행하는 예능이 거의 매일매일 이어진다고 보면 되는 수준. 한국에서 인지도는 기무라가 높을지 몰라도 수입은 나카이가 항상 탑이었죠. 그룹 내에서는 노래 못하는걸로 웃음거리 되는적도 많지만 그룹을 벗어난 개인으로서는 일본 전체 연예인 납세액 탑클래스라고 하죠.
16/01/19 00:1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Sgt. Hammer
16/01/19 00:12
수정 아이콘
MC로서 확고한 영역이 보장된 연예인이죠.
16/01/19 00:1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부평의K
16/01/19 04:16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는 일본의 유재석과 같은 MC포지션인데 하는 프로수가 더 많고요.
SMAP에 있어서는 SMAP의 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키무라 타쿠야가 한국에서는 인기가 더 많다고 하지만
나카이 마사히로가 일본내에서 키무라 타쿠야보다 수입에 있어서는 더 많은것도 그렇고.

예전에 SMAP 초창기에 미래가 불투명할때 소년가장처럼 뛰었던게 나카이기도 하고...
나카이가 다른건 몰라도 SMAP을 건드리는건 참지 않는다 라고 했던적도 있을 정도라.
DSP.First
16/01/19 01:46
수정 아이콘
1번은 아닌것 같습니다. 키무라도 흰타이가 아니구요.
2,3번은 이번 사건과 연결해서 생각해 볼 문제인것 같아요. 나카이외 분리파 vs 키무라에서 키무라쪽이 다시 손을 내밀고 그 손을 잡은 모양새라
4번 표정은 정말 썩어 있습니다.
5번 나카이가 스맙이 지지를 받는것에 대해 얘기하고 있구요.
6번 해체이야기에 대한 사과의 자리에서 다른 어떤 의사표현이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인데, 적절치 않은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나카이외 분리파 vs 키무라 였다가, 다시 잔류하려고 했으나, 쟈니즈쪽에서 거부, 그 거부했던 상황에서 다시 전원잔류로 상황이 바뀐 모양새네요.
Re Marina
16/01/18 23:49
수정 아이콘
SMAP이 일방적으로 백기를 든 건지 아니면 어느정도 강제조정(물론 공평하진 않게)이 된건지 궁금하네요.
베이비블루
16/01/18 23:52
수정 아이콘
평소 저 그룹 멤버들간의 사이는 어땠는지가 궁금한데 혹시 잘 아시는 팬분 계시면 부탁드립니다.
16/01/19 00:25
수정 아이콘
20년간 서로 전화번호도 몰랐다고 하더군요. 철저하게 비지니스적인 관계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날
16/01/19 08:39
수정 아이콘
츠요시 (초난강)와 싱고는 개인적으로도 친한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기무라와 고로가 좀 친한 편이지만 앞의 둘만큼은 아닌 것 같구요. 츠요시가 기무라를 좀 어려워한다는 얘기도 예전에 있었죠. 나카이는 리더인데도 전체적으로 약간 선을 긋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전체적으로 한국 아이돌만큼 사적으로도 친하고 그런 관계는 아니라는 게 통설이죠. 전화번호도 모른다는 건 설마 그럴까 싶기는 한데 거의 그 정도 수준이다라고 보면 될 듯해요.
양념게장
16/01/19 00:05
수정 아이콘
JYJ 한국에서 공중파 방송 변변하게 못 했던거 생각하면 한국도 기획사 파워는 장난 아니지 않은가 싶습니다 쩝 암튼 이렇게 됐네요...
담배상품권
16/01/19 00:19
수정 아이콘
그나마 JYJ는 유천이 공중파 드라마 주연으로 나오고 뮤지컬에서 김준수,음악계에선 김재중이 제법 활발한 활동을 했다는걸 보면 일본보다는 덜하죠.
SM이 그 난리를 피웠는데 저정도나 했으니까요.
로하스
16/01/19 09:1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음악방송은 한번도 못나왔으니까요. SM이 크게 영향력 없는 분야니까 활동이 가능했던 거라고 봐야죠.
독수리가아니라닭
16/01/19 00:23
수정 아이콘
지난번에 서가대 사건은 진짜 개그였습니다
우리형
16/01/19 01:12
수정 아이콘
유료투표 최강자급 샤이니를 차이 벌려가면서 이겼는데 10초도 안나왔죠 크크
돈 엄청 썼을텐데..
Sgt. Hammer
16/01/19 00:13
수정 아이콘
저 넷도 배우랑 예능인으로 다들 자기 영역 확고하고 인정 받는 사람들인데...
참 여러모로 좋지 않은 사태네요.
16/01/19 00:17
수정 아이콘
최고의 인기스타였던 스즈키 아미는 사무소와 소송으로 계약 해지한 다음에 5년 동안 사실상 은퇴상황이었죠. Avex가 건져줬지만...
마나베 카오리는 사무소와 소송 걸고 나서부터 얼굴을 볼 수가 없습니다.
최근만 봐도 SMAP은 보시다시피의 상황이 되었고... 아무로 나미에 정도가 사무소와 싸우고 독립에 성공한 모양새네요...

그런면에서 아주 옛날이긴 하지만 쟈니즈 상대로 맞짱떠서 이겼던 고 히로미의 위엄...
아무로나미에
16/01/19 02:17
수정 아이콘
아무로야 시대의 역대급 괴물이었고 거기에 솔러였으니까요. 그리고 여자라 쟈니즈와 같은 미친 기획사랑 상관이없었죠
박중언
16/01/19 00:24
수정 아이콘
최근 소속사 문제 하면 노넨 레나의 경우도 있죠. 아마짱으로 빵떴는데 영화 두편 찍고 잠수;
16/01/19 00:57
수정 아이콘
일본내에서도 이게 사내 당파싸움이라는걸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고, 이이지마 매니저에 대한 부당한 처우로 동정심을 느끼는 여론이 훨씬 많다는걸 생각하면 참 이런 어거지 사과방송도 없죠. 누가봐도 권력자에게 복종한 키무라 타쿠야의 승리이고, 나머지 네명의 굴욕감은 정말 이루 말할수 없을 것 같네요. 특히 지금 알려진 바로는 잔류 이유가 올 9월까지 남은 계약기간이라고 하는데, 이 때문에 4명이 다시 머리 숙이고 들어가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저도 참 일본방송 재미있어서 자주 보지만 저쪽동네는 뭐 하나 진정성있게 돌아가는게 하나도 없어요. 방송에 비추어지는 모습 한컷 한컷 가짜가 아닌게 없습니다.
아무로나미에
16/01/19 02:20
수정 아이콘
돈도 많이들 벌었는데. 이번결정은 후배들에게 아주 많은 한계를만들갰죠 스맙이 이런게. 기무타쿠한테 정말 실망했네요. 지 결혼할때 뵈줘서 그런거 같아요
Love Fool
16/01/19 02:09
수정 아이콘
jyj는 방송에 못나오는건가요 아니면 나올짬이 아니라서 안나오는건가요?

저는 본적 오래된거 같아서.
담배상품권
16/01/19 02:20
수정 아이콘
가요계쪽은 못나오는거고 그나마 드라마같은 가요기획사의 입김이 적은 분야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MoveCrowd
16/01/19 02:33
수정 아이콘
예능국에선 못나오고 드라마국에서는 씁니다.
웃기는 일이죠.
Leeroy_Jenkins
16/01/19 03:15
수정 아이콘
동영상 재생도 하기 전에 보이는 썸네일에 기무타쿠가 센터라 1차충격, 나카이가 별 말도 못하고 넘어가는것에 2차충격, 이렇게까지 표정 썩어있는 스맙을 15년 넘게 보면서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3차충격이네요. 싱고는 거의 뭐 X을 씹은 표정이군요..;;
도연초
16/01/19 04:19
수정 아이콘
이 영상의 포인트는, 기무타쿠만은 사과의 코멘트가 없이 진행자 역할만 하고 있다는 점이죠.

이 소동이 발생하고서부터, 일본내에서도 성공했다고 기획사와의 의리를 저버리고 뛰쳐나가려는 4명이 나쁜건지, 아니면 그룹의 결속을 깨고 혼자 이른바 관군쪽에 붙은 기무타쿠가 나쁜건지, 여론이 좀 갈렸었죠. 물론 SMAP나 쟈니즈의 오랜 팬이거나 연예계 사정에 밝은 사람들이야 어느정도 판단이 가는 상황이었지만요. 그런데 이 영상으로 악당은 저희들 4명 이었습니다 라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모양새가 되어 버렸죠.
부평의K
16/01/19 04:28
수정 아이콘
다른것보다 SMAP의 혼이라고 할 수 있는 나카이가 사이드로 빠진상태에서 멘트의 순서와 뉘앙스만 봐도 이번 일이 어느정도로
그룹에 영향을 주었는지는 안봐도 비디오긴 하네요.

나카이가 저러는건 살다 첨 봅니다.
사이버포뮬러
16/01/19 06:46
수정 아이콘
그런데 기무라가 왜 사무소에 남으려고 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건데 기무라가 남으려는 선택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먹을 필요는 없는거 아닌가요?
어떤날
16/01/19 08:46
수정 아이콘
기무라가 남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어떻게든 5인 체제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가장 영향력이 큰 기무라가 4인에게 동조했으면 좀 더 힘이 실렸을 텐데 싶기도 해요. 하긴... 소속사 파워 때문에 그 자리까지 갔다고 하면 그걸 완전히 무시하고 뛰쳐나오는 것도 모양새가 안 좋았겠지만요.

그나저나... 사실 요즘 쟈니스가 아라시 위주로 돌아가면서 SMAP 시대는 완전히 갔구나 싶었는데 그 정도는 아닌가 보네요. 이런 식으로 SMAP의 위상을 재확인한 게 뭔가 씁쓸하기도 하고.. 하지만 이 사태 이후 소속사에서는 완전히 힘을 잃겠죠. 결국 어떤 식으로든 다시 문제가 불거지지 않을까 싶네요.
에버그린
16/0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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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가 까일 이유는 없지 않나요.
처음에는 나카이와 생각을 같이 하다가 막판에 배신하고 자기 생각 바꾼것도 아니고 그냥 서로 처음부터 의견이 갈린거 같은데..

거기다 계약이 올해 9월까지고 적어도 남은 계약은 지키자라는 기무라의 의견도 충분히 당위성이 있는거고...
어떻게 보면 4명에게 큰 분노를 느끼고 그냥 잘라 버리려는 쟈니스를 어떻게든 설득하려고 가운데서 고군분투했다고 볼 수 있는거 아닌가요.
기무라가 빠지면 팥없는 빵 신세라 기무라가 동참안해서 4명도 쟈니스 못 나갔다는건 기무라 잘못이 아니라 그만큼 역량이 안되는 4명 잘못인거고... 그걸 기무라 탓을 하면 안되죠.

다 같은 성인이고 서로 각자의 생각이 있는건데 4명에 따르지 않았다고 기무라가 배신자니 권력에 복종했다니라고 까일이유가 있나 궁금합니다.
뭐 다른 속내용이 있는건지... 솔직히 그게 없으면 계약이 올 9월까지니 계약기간은 지켜야 한다라는 기무라의 말이 더 설득력 있어 보이거든요. 쟈니즈를 나가려는 4인방이 꼭 계약기간 내에 쟈니즈를 나가야만 하는 다른 정당한 이유가 있는건가요?
도연초
16/01/19 09:17
수정 아이콘
4명은 이이지마 매니저를 따라서 독립하려 했기때문에, 아무래도 모양새로는 은인에 대한 의리를 위해서 힘든 선택을 한 것처럼 보이기 쉽겠죠. 기무라는 그 반대고요...
에버그린
16/01/19 09:25
수정 아이콘
그건 뭐 기무라도 자신들을 키워준 쟈니즈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위해 계약기간을 준수한다라는 선택을 한거라고 할 수 있으니...
어느쪽을 더 중요시하게 생각하느냐가 그냥 각자 달랐다라고 생각되네요.
애패는 엄마
16/01/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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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획사들이 워낙 조폭 카르텔 수준으로 갑질이 강경하니 서로가 공정한 선택처럼 느껴지지 않고 쫓겨난 매니저 처우가 부당했다고 사람들이 판단하는게 아무래도 여론이 좀 쏠린 근거가 아닐까 싶어요.
사이버포뮬러
16/01/19 13:32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같습니다. 기무라가 욕을 왜 먹는지 1도 모르겠습니다.
다들 성인이고 각자의 생각이 있는건데 말이죠.
앙토니 마샬
16/01/19 11:45
수정 아이콘
한국도 정도의 차만 있을뿐 비슷한점이 있습니다. 위에도 언급된 JYJ와 SM 엔터테인먼트의 관계가 그러하죠. SM 회사 자체가 쟈니스를 벤치마킹한 회사라 해도 무방합니다. 덕분에 여러 비슷한점이 있는데, SM과 척을 지고 나간 연예인들의 활동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JYJ와 SM사이의 문제는 실제 재판에서도 드러난적 있고, JYJ가 일부승소를 거두면서 앞으로 SM은 JYJ의 연예활동에 방해하지 말라는 선고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방송사 입장에선 SM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거죠. 굳이 SM이 갑질을 하지 않더라도 SM이 갑인 상태다보니 방송사가 JYJ와 SM중 SM을 선택하는 겁니다. 얼마전 이슈가 되었던 서가대 사태(김준수가 인기상 투표 1위를 거뒀는데 시상을 안함)도 SM이 깽판쳤다기 보단 방송사와 주최측이 SM의 눈치를 본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음악프로와 예능쪽에선 이게 먹히는데 드라마쪽에서 JYJ의 출연이 쉬운 이유는 아직 드라마쪽에서 SM이 갑의 위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SM은 이제 연기쪽 확장을 노리는 철저한 을의 포지션이며, 그렇기에 드라마 PD나 제작국의 신경을 거스를 이유가 없죠. 만약 차후에 SM이 지금 가요, 예능계처럼 드라마쪽도 꽉 잡게 된다면 연기자쪽에서 제2의 JYJ가 나올겁니다.

쟈니스는 가요뿐만 아니라 일본의 모든 연예계를 휘어잡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그런 영향력 행사가 가능하고, 또 스맙이 없더라도 다른 스맙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은 연예인의 능력이 그나마 중요한데, 일본은 시스템의 비중이 훨씬 크니까요.
온의동박주영
16/01/19 12:12
수정 아이콘
인기상 확정했는데 초청조차 안한게 사실이면 치사빤스긴 한데 이것도 방송국 선에서 거르는거지 이제 SM이 굳이 난리칠 필요 없죠. SM 입장에서는 오히려 시상식 불러서 엑소 대상 박수셔틀시키는게 더 통쾌하죠
아스미타
16/01/19 14:18
수정 아이콘
Jyj 일부승소라는 말은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본안소송에서는 양측 합의로 끝난 걸로 압니다만
16/01/19 12:01
수정 아이콘
쟈니스 자체가 없어지면 일본 예능계에 숙변이 사라지는 거죠
임시닉네임
16/01/20 19:32
수정 아이콘
그러면 9월까지 계약기간까지 채우면 어찌되는건가요?
그땐 나온다는 건가요?
아니면 그때 재계약할거 미리 다 했다는 건가요?
어리버리
16/01/20 21:49
수정 아이콘
당사자 이외에는 아무도 모르죠. 일본은 특히 이런 세부 계약에 대해서는 한국보다 더 비밀로 하는 나라이니까요. 게다가 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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