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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8 18:20
일단 영상은 미국보다 오히려 성적으로 개방적인 유럽에서 찍은거고,
이 동영상 안에서도 웃어 넘기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너 맞고 싶어? 너 때려줄까?" 라고 격하게 반응하는 여자분들도 있네요. 우리나라보다 서양국가에서 장난을 치고 웃고 즐기는 문화가 더 많은건 사실이지만.. 이 동영상은 그런 문화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또라이짓을 했을때 그냥 "하하하" 웃어넘기는거지, 서로 장난을 즐기는 그런건 아니에요.
16/01/18 18:22
음... 우리나라도 잘생긴 남자가 저렇게 대놓고 말하면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안나올거 같은데요? 최소한 싸대기+신고까지는 안갈거 같아요.
16/01/18 18:23
한국 기업 다니다 미국계 회사를 다니고있는 1인입니다.
미국 문화 중 조직문화에서 다른건 둘째치고,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복행위를 엄격히 금하고 처벌도 매우 센 것이 가장 좋아보이더군요. 물론 이 회사만 그런것일 수 있겠습니다만, 동급 국내 대기업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16/01/18 18:25
맞습니다 . 그런 점은 확실히 미국을 본 받아야 될 점이죠 . 이 나라는 그와 달리 일이 시끄러워지는 걸 너무 싫어하죠
16/01/18 18:24
저도 미국 Prank 몰카 재밌게 많이 봅니다. 재밌어요 크크
참고로 유튜브 영상 퍼오실 때 컨트롤바를 일부러 없애신건지 모르겠지만 컨트롤 바 있는걸로 수정해 주시는게 보시는 분들이 편하실 것 같네요.
16/01/18 18:26
<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Ira9A7wSW3M"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이거 그대로 넣어보세요
16/01/18 18:29
저는 대한민국의 존댓말 문화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다들 반말만 하던지 아니면 존댓말만 한다면 대한민국의 꽤 많은 분쟁이나 사회적비용이 절약될거에요.
16/01/18 18:44
제가 보기엔 존댓말 문화보다 군대가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정상적으로 사회 생활하면 배우기 힘들, 혹은 배운다 하더라도 좀 더 시간이 걸릴 이상한 갈굼 문화, 꼰대 문화를 스파르타식으로 배워오니깐 사회에서 똑같은 짓을 반복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한국 사회의 밑바닥엔 군대 문화가 깔리게 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16/01/18 19:55
저도 동감합니다. 군대가 문제죠. 군대를 안다녀온 여성이나 남성도 집 또는 회사에 군대 다녀온 사람들이 많고, 그렇게 까라면 까는 문화가 저변화되었으니까요.
군대는 정말 단순히 2년간 시간이 지워지는 것뿐만 아니라 그 젊은 나이에 권위의식에 물들고, 상급자에게 알아서 기어야 한다는 것을 체화시키니까요. 군대문화는 정말 우리나라의 모든 문화중 최악입니다.
16/01/18 21:39
저도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군대문화라고 보기에는 나이, 지위에 의한 수직적 문화가 나라를 망칠 수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동양적 혹은 유교적 질서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이것은 이미 사라져버렸죠. 결국 [정]이라는 이제는 비틀려버린 가치 외에는 사회에서 남에 대한 배려는 더 찾기 힘들어졌습니다. 여기에 천민자본주의를 더하니까 헬조선이 열리게 되는거죠.
16/01/19 01:02
친소관련 표현으로 바뀌면 괜찮을 듯 합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표현으로 양쪽 모두 쓰던가, 혹은 친소관계의 표현으로 가까우면 반말/멀면 존대말 하는 식이라면 현재와 같은 문제는 생기지 않을 수 있지요.
16/01/18 18:35
영상을 끝까지 보진 않았는데 글쓴이님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이해했습니다.
저도 성에 대해 개방적인 서양인들의 문화가 부럽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경험인데 몇 년 전에 친구들이랑 인도로 배낭 여행을 간 적이 있습니다. 어느 지역으로 이동할 때였나 암튼 버스를 탄 적이 있었는데 길도 안 좋고 거리가 멀어 버스를 거의 20시간 연속으로 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몇 번 휴게소에 들르거나 멈춰서 휴식 타임을 가졌는데 인도다 보니 휴게소라 하더라도 화장실 상태가 메롱이거나 화장실이 없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어차피 남자들은 풀숲 아무데나 가서 볼일 보면 되니깐 상관이 없었는데 여성들은 골치겠다 싶더군요. 역시나 예상대로 동양 여성들은 화장실을 못 가니까 발만 동동 굴렀는데 서양 여성들은 쿨하게 남친한테 자기 앞에 등 돌려 서서 가려달라고 하고선 풀숲에서 바로 소변을 보더라구요. 다 큰 성인 여성인데. 동양 여성들은 감히 상상도 못 하던 짓을 서양 여성들은 쿨하게 하는 걸 보고선 아 쟤네들은 확실히 문화가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16/01/18 18:38
excatally !! 이런 사례에서 봐도 동양 여성들과 서양 여성들의 성 인식이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죠 . 아마도 청소년 시절 때 받았던 성교육의 차이 아닌가 싶습이다 .
16/01/18 18:48
성교육의 차이가 아니라, 평생에 걸쳐서 겪게 되는 억압과 차별의 차이입니다. 여성의 혼전 성관계(소위 '혼전순결 상실')나 혼전 임신을 더러운 것으로 취급하는 사회에서 여성들이 개방적이기 어려운 것이 자연스럽죠.
16/01/18 19:17
확실히 그런면이 있죠
한국같으면 몰카나 다른 남자들이 이상한 시선 보낼걸 감수해야하는데 사실 화장실없는데 좀 실례할수도 있는거고...;그런상황에도 머뭇거려야 하는 여자분들이 안타깝네요...바뀌어야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16/01/18 18:37
이걸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게 주류인지, 그저 무시/외면하는 게 주류인지 잘 모르겠네요. 전 후자가 더 많은 것 같아요.
혹여나 이를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 치더라도 이 행동은 기본적으로 무례한 행동이 맞죠. (영상에서도 언급하는 분이 있네요) 더불어 이런 문화가 부럽다는 말은 그 무례함을 받아달라는 강요처럼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1/18 18:47
1. 일단 이런 류의 영상은 자신이 원하는 결과 위주로 편집할 수 있기 때문에,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게 적절치 않습니다.
2. 여성들이 성적으로 개방된 게 부럽다면 여성들이 다양한 억압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하는 게 순서입니다. (물론 그게 부럽거나 말거나 해방은 이루어져야하는 것이지만) 후자 없이 전자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16/01/18 18:53
다양한 억압까진 아니고 성적 억압만 없어져도 개방된 성 문화가 훨씬 보편화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 부과된 성적 억압도 함께 없어져야 할테고요.
16/01/18 18:54
저는 대체로 엮여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의 성적 억압 자체가 가부장제랑 직결되어 있으니까요. (물론 두 번째 문장에도 동의합니다)
16/01/18 18:59
제 게시글 이동시키셨는데 저는 자게가 소통이 잘 될 거 같아 자유게시판에 올린건데 제목만 수정해서 자게에 다시 올려도 될까요?
16/01/18 19:20
단순히 제목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글 내용이 질문성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이동조치한 것입니다. 제목만 고치신다고 질게성 글이 자게에 적합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16/01/18 19:09
저 몰래카메라 다른 버전도 있어요,, 여자가 남자한테 같은 질문하는,,,,,,
결과는 뭐 다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2I28b_PxKU&list=PL2uZhEhKQPWYeyAsRV9Rk3IvewORrZ18e&index=16
16/01/18 19:13
성에 대해 개방적인게 부러운게 아니라
유럽에 가서도 그냥 내 나라말 (영어) 를 막해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그점이 부럽네요. 전 세계가 한국어 쓰면 얼마나 좋을까요 흐흐흐
16/01/18 19:20
저도 같은 동영상을 본건지 의문입니다. 꽤 불쾌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그냥 글쓴분이 답을 정해놓고 보신 것 같네요.
16/01/18 20:15
원래 이런 화제에, 이렇게 물어보는건 실례인건 알지만, 글 쓰신분께 이렇게 여쭤볼께요...
1. 만약에,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여친이, "나 오늘 XX(남자)랑 둘이서 어디 놀러왔는데, 하루 자고 갈거야~" 라고 하면, 쿨하게 "그래~" 하실건가요? 여친이 아니라, 와이프가 그래도 쿨하게 허락하실건가요? 2. 어쩌다 사귀게 된 여자친구가, 과거 남자관계가 엄청 복잡했다던지, 혹은 윤락여성이었음을 나중에 알게 됐어도, "뭐, 그럴수도 있지~" 라고 쿨하게 받아들일 수 있으신가요? 사회의 인식, 문화적 특성... 등등에 대해서 논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이 그 문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지부터 확인해보는게 순서일겁니다. 문화에 의해서 사람이 바뀌는 경우도 많지만, 문화는 개개인들의 인식의 집합이기도 하죠.
16/01/18 20:23
그렇죠 이게 정답이죠
서양의 개방성과 유연성을 부러워하시는 분들(개인적으로 해외경험이 많은 제가 봤을 때는 결국 개방이라기보다 다른 문화일 뿐이지만) 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말로 그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겠는지. 90%는 어렵습니다. 아니 전체 한국사람의 95%는 못 그래요. 젊은 사람들도요. 심지어 외국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들도 보면 아주 현지인들하고는 다소 다르게 생활하고 사고합니다 그리고 본문에 대해 첨언하자면 서양에서도 이성 배우자나 연인이 과거 많은 거 싫어하는 편이고, 파티 때 다른 이성이랑 너무 말이 많거나 스킨쉽하고 하면 거의 십중팔구 싸움 납니다. 흔히 유튜브나 미드 같은 걸로 접하고 실제 경험은 못 해본 사람들이 마냥 착각이 심하더군요
16/01/18 20:38
미국,일본,중국 다국적 유학생들을 데리고 방학때 한국 구경시켜준다고 남해안쪽 여행간 적이 있었는데, 남녀 다같이 식당에서 점심먹으며 어느 브랜드의 콘돔이 더 좋은지 열띤 토론을 하더군요. 저는 문화충격이었고 또 한편으로는 부럽더군요. 제가 한국에서 여사친들과 콘돔가지고 토론할 날이 올까요
16/01/18 21:07
콘돔회사 연구직으로 취직하시면....(ㅠㅠ)
대학원 박사과정정도 들어오면 피임기구의 사회적 의미나 보건차원에서 해당 피임기구의 효과에 대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양쪽으로 이야기를 해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학술적인 논의겠지만요. 교황께서도 추천하시는 100%피임법에 능통해져서 사용할 일이 없.....)
16/01/18 20:58
전 미국이 개방적인 성문화를 갖고 있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근본주의 개신교의 영향 때문에 유럽보다는 덜 개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미국 대선에서 사라 페일린이 돌풍을 일으켰던 이유 중 하나는 금욕주의적 성교육을 도입하겠다는 공약입니다. 정작 페일린의 딸이 미혼모가 돼버리면서 비웃음거리가 됐습니다만, 페일린의 사례를 본다면 아직 청교도적인 금욕(혼전 순결, 검소한 생활 등)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봐요.
16/01/18 21:31
성개방이든 뭐든 한국인이 와 부럽다 본받자 하면...
서구: 넌 폐쇄? 알았어~ 한국: 넌 왜 폐쇄하는데? 요즘 다 이렇게 해 그게 쿨한 거야~ 블라블라~ 이게 무섭습니다.
16/01/18 22:11
흥미로운 소재였던 거 같은데 지워졌군요. 아쉽네요.
댓글 보면서 떠오른 일들이 있는데, 좀 개방적인 사람이 질게에서 솔직히 답하고 그러면 쿨한 척한다느니 하면서 욕 먹는 일이 가끔 있더라고요. 개방적이지 않은 편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네요. 딱히 어느 한 쪽이 정상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데 말이에요.
16/01/18 23:45
아니라고 분명하게 써뒀음에도 굳이 그런 말씀을 하시는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겠거니 하겠습니다.
이런 문제는 대체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나와 다른 입장이라고해서 근거도 없이 '-척'이라 단정짓는 태도는 비정상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16/01/19 00:47
동영상을 못 봤지만 대충 무슨 동영상인지 알기에 한 마디 말씀드리자면
"성" 에 관해서는 미국 내에서도 지역차가 상당히 다릅니다. 해안가에 있는 도시들과 내륙 쪽 도시들, 진보적인 주 와 보수적인 주 등 성에 관해서 접근하는 방식이 아주 다르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어떤 주는 한국보다 더 보수적인 곳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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