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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7 10:16
일본 정부의 입장을 위해 일하는 한국인 관리..
보통 이런 상황은 71년 전 순사라 불린 사람들이 한 것인데.... 이 정권은 정말 역사를 많이도 후퇴시키네요.
16/01/17 10:1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8&aid=0003613153
경찰에서 해명한 기사가 있네요. 정대협에 관한 수사는 없고 미신고집회 때문에 수사하는 건 있는데 그 사람들은 정대협 소속이 아니라는 내용입니다. 다른 기사를 보니 정대협 공동대표가 24년간 협조해줬다는 표현을 쓰는걸로 보아 경찰과 사이가 원래 나빴던거 같지도 않고...
16/01/17 10:43
이게 일단 기사가 나고 비판을 받고나서 해명한거라... 진짜로 오해였는지 아니면 내부 방침을 철회한건지는 모르지 않을까요?
실제로 정대협 대표가 이번에 공권력 탄압에 대해 인터뷰했던 것도 있고, 링크 기사에서 경찰도 말했지만 일본 대사관 앞 수요 집회 관련해서 내사하는 것을 봐서(실제로 수요집회에는 정대협과 관련없는 사람들도 참여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그런 부분은 그동안 경찰에서 크게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저는 후자 쪽에 무게가 실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 쪽의 입장에 동의하느냐는 관점의 차이 차원에서 존중합니다
16/01/17 11:52
그래도 잘한다는 사람이 더 많으니 어쩔 수 없죠. 당장 소녀상 철거하고 할머니들 수용소로 보내도 선거에서 이길 겁니다. 유권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치인만큼 무서운 건 없습니다.
16/01/17 13:50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진지하게 이야기해서 타이밍 문제일 뿐이죠. 선거가 1달도 남지 않은 극단적인 시점만 아니라면 여당이 소녀상 철거하고 할머니들 다 수용소로 보내도 결국 여당이 이길겁니다.
16/01/17 14:39
그렇게 해도 언론에도 안나오고 별 상관 없을 것 같네요.
아니 수용소가 아니라 국가에서 관리해주는 요양원으로 보내줬다고 포장하려나
16/01/17 14:50
세태를 걱정하시는 마음는 알지만, 한국은 북한이 아닙니다.
눈엣가시 같은 정대협조차 전가의보도인 집시법 위반 명목으로 수사 시도조차 제대로 못하고 시도를 부정하는 게 현재 민감도입니다. 한편으로는 조중동을 포함해 정치언론지도 위안부 협상에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위안부할머니들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어렵게 독단적인 결단 했다는 모양새로 겨우 봉합하는 사태에서 소녀상 철거하고 할머니 수용소 보내면 언론을 침묵하게 할 수도 없습니다.
16/01/17 14:58
글쎄요 뭐 보는 시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까요
다만 위에 리플들을 봐도 비슷한 의견이신 분들이 많아 보이네요 제가 보기엔 지금 선거가 얼마 남지도 않았고 하니 굳이 긁어 부스럼 만들기 싫으니 한발 물러난 것 처럼 행동하는 것으로만 보일뿐 수사 시도조차 제대로 못했다고 하셨는데 애초에 수사 선상에 올린 것 만으로도 충분히 미친 짓이죠.
16/01/17 15:09
경찰이 규모가 신고를 넘어서 법률 위반혐의 검사하는데 그게 왜 미친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린 다 망했다나 국개론식의 의견이 많은 것은 이명박 집권 이후로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롤에서 롤정치 하는 거랑 비슷한 이유로 승리나 형세판단이 아닌 자기멘탈케어를 위해 한다고 생각합니다.
16/01/17 16:07
국정원+군부 사이버공작 받고 문재인이 대선에서 2%차로 지는 나라라 지금 일본에 나라 팔면 선거 하기전에 내전이 먼저 일어날 거 같습니다.
16/01/17 16:09
그때는 그랬는데 지금은 그때보다도 더 우울해졌다고 판단하고 있어서요.
이제는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만 않으면 거의 눈치조차 보지 않고 자기들 하고 싶은대로 한다고 보이거든요.
16/01/17 16:17
후..상황이 답답하죠. 개인적으론 통진당 해산과정을 보면서 이제 박통 치하에선 얻어터지는 일만 남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6/01/17 16:30
맞습니다. 내전이란 말씀도 왜 하셨는지 알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만약 나라를 팔아도 내전까진 없을 것이고 결국 이원화가 더 극명하게 갈린 채 새누리당이 선거에선 이길 것 같다고 봐요. 세월호 사건이나 위안부 합의 사건을 보는 대중은 뭔가 부글부글하긴 하는데 그게 뚜껑을 밀쳐낼 정도는 아닌 것 같았거든요.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참극을 보고도 사람들의 역치 또한 점점 올라가니 그 사이에 굵직굵직한 사건 몇 개 벌어진다면, 어지간해선 폭발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6/01/17 16:44
통치는 피치자의 인정과 납득을 바탕으로 성립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박통이나 새누리가 너무 싫은 사람조차도 국가의 틀 안에서 그들을 인정하기 때문에 그 통치를 내란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라 봅니다.
정치제도가 어떤 민주주의냐 아예 다른 뭐냐를 넘어서 근대국가는 민족국가형 국민들이 주권에 대한 최대합의를 통해 규정지어지는 배타적 영역이고 이게 깨지고 타 국가의 종복이 되는 건 전혀 다른 문제기 때문에 물리력이 있고 정치조직이 있는 한 망한왕조의 신민과 달리 무기력한 승인을 받아내지 못할 거라는 게 제 예상입니다. 차리리 2차 유신 선언하고 영구집권 독재 하는게 난이도는 더 낮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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