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1/14 10:28:43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뒤늦게 알게 된 추억 속 만화가의 부고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81&aid=0002658274

고교야구의 붐과 함께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만화 주인공 '독고탁'의 아버지 이상무 화백이 올해 1월 3일 심장마비로 별세했습니다.

어릴 적 만화부터 시작해 군대 가서도 비치되어 있는 군 관련 잡지의 만화를 읽었고 나중에는 골프만화(싱글로 가는 길)까지
거의 몇십 년 동안 이 분의 만화를 본 것 같은데 이렇게 가시다니 참......
듣기로는 가시기 직전까지 전인권씨의 음반 관련 만화를 그렸고, 그 만화가 실린 뮤직비디오가 완성되기 직전이었다고 하는군요.

길창덕 화백님도 가시고, 작년엔 김영하 화백님도 가시고, 올해는 이상무 화백님도 가시고... 에휴.

한때 아끼고 사랑했던 무언가를 만든 분들이 하나둘씩 다른 세상으로 사라져 가는 것은 참 사람을 착잡하게 만듭니다.
그것을 망각하고 있다가 뒤늦게 알게 되면 더욱 후회가 되고요.

뭐, 사람이 오고 가는 것은 사람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것이지만 말이죠.

- The xian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40대 유저
16/01/14 11:20
수정 아이콘
에효.. 신문수 화백님, 윤승운 화백님이라도 건강 하셔야 할텐데요.. 이제 나이들이 많으시니...안타깝습니다.
거룩한황제
16/01/14 11:43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독고탁도 정말로 재미나게 본 만화였는데..TT
D.TASADAR
16/01/14 11:50
수정 아이콘
집에 아직 천둥벌거숭이가 있습니다.

독고탁-훈이-슬기..

저에겐 까치-마동탁-엄지 이상의 트리오입니다.

천둥벌거숭이 내측 커버 소개글에 "슬기"가 본인의 따님 이름이셔서 계속 여주 이름으로 쓰고 있다는 언급이 있네요.

정말 좋아했던 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6/01/14 11:52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릴때 정말 좋아했었는데 말이죠. 까치보다 독고탁을 더 좋아했었는데...
지니랜드
16/01/14 12:19
수정 아이콘
독고탁이 나온 '태양을 향해 던져라' 는 제 기억상 최초로 극장가서 본 만화인데 ..
16/01/14 12:34
수정 아이콘
드라이브볼 바운드볼 더스트볼....ㅠㅠ
수면왕 김수면
16/01/14 13:28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전에 제가 존경하는 선생님도 한 분 돌아가셨는데, 이제 제가 어렸을 때 많이 빚을 진 분들이 돌아가실 나이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쓸쓸해지네요. 그런 의미에서 전 이제 부모님께 효도를 좀 해야할 텐데 말이죠....
16/01/14 14:22
수정 아이콘
참.. 세월이...
독고탁 드라이브볼은 정말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친 만화였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Jannaphile
16/01/14 14:46
수정 아이콘
박정희 미화 만화에 대해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어린 시절엔 참 좋아했던 만화가셨지요. 편히 쉬시길.
여담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이제 돌아가신지 오래 되셨지만) 신동우 화백의 타계 때 크게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109 [일반] 2015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불법 다운로드된 영화 Top10 [11] 김치찌개8718 16/01/15 8718 1
63108 [일반] [핵자랑주의] 입시가 드디어 끝났네요. [92] 삭제됨8780 16/01/14 8780 14
63107 [일반] 피지알 관리시스템 민주화 제안 [18] Judas Pain4295 16/01/14 4295 1
63106 [일반] 메르스 사태의 뒷처리 [10] Cogito4558 16/01/14 4558 0
63105 [일반] 김종인 영입에 대한 잠깐 생각들 [29] 로빈6585 16/01/14 6585 0
63103 [일반] [해축]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6/17 시즌 여름,겨울 이적시장 영입금지 징계. [24] SKY925613 16/01/14 5613 0
63102 [일반] 배우 알란 릭맨이 사망하였네요. [27] Fin.4979 16/01/14 4979 0
63101 [일반] 스베누 황효진 대표의 보유차량 목록이 공개되었습니다. [47] 공유는흥한다15974 16/01/14 15974 1
63100 [일반] 굿 다이노 - 픽사의 아쉬운 범작 (스포 포함) [19] 빙봉3267 16/01/14 3267 0
63098 [일반] 法 "'제국의 위안부' 저자, 피해자에 9천만원 배상하라"(종합2보) [15] 카우카우파이넌스6372 16/01/14 6372 0
63097 [일반] 경제머신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레이 달리오 [8] 콩콩지4588 16/01/14 4588 5
63096 [일반] 복지부동이 짱이다 [78] 사악군7969 16/01/14 7969 43
63095 [일반] 무한도전 <예능총회> - 하 [28] 王天君8894 16/01/14 8894 2
63094 [일반] 무한도전 <예능총회> - 상 [24] 王天君9595 16/01/14 9595 0
63093 [일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前 의원 조기선대위원장으로 전격영입 + 9·10호 인재영입 [201] 바밥밥바14714 16/01/14 14714 3
63092 [일반] 대한민국의 국부(國父) 이승만? [347] 에버그린14753 16/01/14 14753 12
63091 [일반] 뒤늦게 알게 된 추억 속 만화가의 부고 [9] The xian6181 16/01/14 6181 1
63090 [일반] 장르문학 도전기. [70] 산악왕트래킹14050 16/01/14 14050 10
63089 [일반] [미국] 복권대란 [86] 두콩이9778 16/01/14 9778 1
63088 [일반] [추천] 팟캐스트 추천합니다. [7] 2018.106593 16/01/14 6593 1
63087 [일반] 신혜성/정준일/V.O.S MV, 정용화x선우정아/월간윤종신/여자친구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7] 효연덕후세우실4711 16/01/13 4711 2
63086 [일반] 한의사협회장의 실패한 퍼포먼스 [172] 토니토니쵸파18509 16/01/13 18509 45
63085 [일반] PGR21 자유게시판 제재 대상 비속어 예시 (수정안) [118] jjohny=쿠마7890 16/01/13 789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