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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9 14:41
그래서 저는 모병제를 원한다는 거죠. 군인이 존중받는 직업이 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같이 9급공무원도 없어서 못가는 시대라면 지원자는 걱정할 것도 없고요.
16/01/09 14:52
저는 그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기휴가에서 휴일 공제하는거요. 간부들은 연가 쓸때 휴일 공제하는데 병만 안하는게 불합리하다고 생각해서요.
16/01/09 14:43
병장 월급이 올해 15% 올라서 20만원 됐더라구요 허허.
모병제말고는 제대로 된 대우 받으면서 군 복무하는 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16/01/09 14:53
이나라는 이미 이런 문제를 고치려고 노력하기보단 알아서 피하든가 자기만 손해 안 보게 잘 처신하는게 더 합리적인 해결책이 된지 좀 됐다고 생각합니다
16/01/09 15:12
개인적으로 군대는 안 갔다왔지만 갔다오는 친구들 보면 참 불쌍하더군요. 물론 그 안에서 나름 값진 경험을 얻어오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2년이란 시간이 원체 커서.. 처음엔 군대 있다가 휴가 나와서 만났더니 맨날 불평불만만 하는 군인친구들한테 '아니 저게 뭐가 그렇게 힘들다고 질질 짜냐'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갈수록 뭔가 이해도 되고..
납세자로서 군인 처우 개선에 세금을 더 투입한다면 그건 반대합니다. 그렇지만 군인 출신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그렇지 않아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거든요. 자원 배분의 문제인 듯 해서.. 시급히 개선했음 좋겠네요.
16/01/09 15:39
절반은 동의합니다. 저는 세금이 더 투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첨언하신 부분에는 격하게 동의합니다.
방산비리, 군납비리, 쓰잘데기 없는 장군들 전용 리조트, 골프장, 간부들 테니스장.... 이런 것들만 잡아도 사병들 처우는 지금보다 몇배는 좋아질거라 보거든요. 개그소재가 되버버린 1만원짜리가 95만원이되는 USB부터 개들 줘도 안먹을만한 맛스타 시리즈까지... 이런부분만 바로 잡아 투여한다면 병사들의 병영생활질은 어느정도 보장될 수 있을것입니다.
16/01/09 15:55
정말 공감합니다,,, 군대내에서 비리 척결하고 별들이 받는 봉급 줄이면 세금 더 투입 안하고도 충분히 개선 가능합니다,,
세금 더 투입해도 아마 다른 곳으로 줄줄 새겠죠,, 군대는 그런 곳이죠,,,,,
16/01/10 00:58
저도 이말에 공감되네요. 지금 수많은 비리가 있어도, 그래도 상당히 열악합니다. 너무도 열악해요.
적어도 사람대우는 제대로 해줘야하는데, 그것마저 제대로 못하고 있네요.
16/01/09 15:40
군인 대우를 사람답게 해주는게 우선입니다. 휴가 나와서 군복입고 있으면 잘해주는 척 하면서 등처먹을려는 악질업주들도 많지요...
월급인상이 비현실적이면 차라리 혜택을 좀 더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교통을 무료로 해주던가... 숙박비를 감면해준다던가..
16/01/09 16:09
장교 복지 줄이고, 사병 월급 인상하고, 사회복귀훈련 및 교육 확실하게 해주고, 적어도 학자금 지원이라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전체 국방예산에서 사병들한테 들어가는 액수가 3%라는게 말이나 됩니까? 똥군기야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라 하지만, 월급 인상과 같은 것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을터인데..
16/01/09 16:15
최저시급을 적용한다면 병시의 군복무는 모두 노동의 개념에 들어가는게 전제가 되겠지요. 제 생각으로는 야간 경계 근무도 야간수당 추가근무수당 위험수당 전부 계산하고 퇴직금도 지급하면 좋겠습니다. 사회전체에 만연한 기본권의식을 흐리게 만들어서 현재 저임금 장기근무 형태를 양산한 주범이 군대인데 그 책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6/01/09 16:43
전 당연히 모병제로 전환하는 것을 논의하기 시작해야한다고 봅니다. 지금부터 논의를 시작해도 시행까지 5년은 걸리죠. 빨라야 2020년에 모병제로 전환된다는 말입니다. 대체 언제까지 징병할 건지. 제가 자주 쓰는 말입니다만, 징병제라는 건 사회적으로 합의한, 사회 전체가 주도하고 방관하고 있는 이지메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돈이 부족해서 모병제로 못한다.'라고 할 거라면, 최소한 나머지 모든 건 군인들을 위해 투자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입대하는 장병들, 휴가나온 장병들, 전역하는 장병들에게 교통비정도는 무료로 해 줄 수 있는거 아닌가 싶어요. 이런 별거 아닌 것조차 논의조차 안된 거 진짜로 군인들을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는 겁니다. 숫자가 많아서 그렇지, 글자적 의미에서 군인들과 군대갔다 온 모든 사람들은 '국가유공자'입니다. 전 사정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만, 정말 사정상 어쩔 수 없으면 어쩔 수 있는 부분에서라도 노력했으면 합니다.
16/01/09 17:51
저도 모병제 논의를 진지하게 그리고 서둘러서 해야한다고 늘 생각하지만, 여권에서 그럴리는 절대 없고 야권에서도 했다간 슈퍼빨갱이로 몰릴게 뻔하니 참 답이 없네요...
16/01/09 17:55
그런의미에서 단계를 밟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장병들의 처우개선을 보다 강력하게 주장해야죠.
일단 현재 김광진이 국방위원으로서 활약하고 있으니, 여기에 보다 힘을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6/01/09 19:27
그건 알고 있습니다. 다만 집까지 가고 오는 교통비일 뿐이죠.
입대, 전역시에 어딘가를 들러서 갈 수도 있는 것이고, 특히 휴가중에 도착한 후에 이동이나 외박 때의 이동도 있습니다. 휴가도 정기휴가의 경우에만 휴가비가 지급되죠. 그런 교통비 지급을 하지말고, 그냥 대중교통정도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줘도 되지않냐는 겁니다.
16/01/10 21:32
그러게요 저도 군생활중에 종양제거수술을 했었는데, 수도병원에서 이건 민간병원에서 받으라고 해서 민간병원에서 치료받았더니 전액 지원해주더라구요. 아 그리고 그때 새로 안 사실인데 보험에서 입원비 지원해주는게 군병원에 입원한 것도 포함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군병원에 입원햇을때 하루에 7만원씩 벌었던 기억이나네요
16/01/09 21:22
당연하면서 또 필요한 글인데, 너 미필이지, 너 군대에서 적응 제대로 못했지?, 우리 때는 월급이 얼마였는지 알아?, 군대 다녀와야 사람 되니까 군말 말고 있어라, 따위가 일반적으로 들을 수 있는 반응이죠.
16/01/10 20:12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더욱 개선이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 자신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런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은 것도 아니구요.
16/01/09 22:33
아직 우리 사회가 후진적이라는 대표적 증거죠. 인간의 노동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는데 인색하다. 이런 시대에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게 서글플 따름입니다. 50년 후면 많이 바뀌겠죠? 와 무려 군대를 갔는데 용돈 수준밖에 안주는 시대가 있었다니 하면서요.
16/01/09 23:41
결국은 돈이거든요
물론 그 돈 전에 가기 싫은분도 많을거고요 복지도 돈 국방도 돈 사람이라는게 욕심은 많아서 원하는건 많은데 저부터도 월급은 많이 받고 싶고 세금은 적게 내고 싶고 복지 혜택은 많이 받고 싶죠 내가 낸 세금이 어떻게 쓰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내 월급통장에 실수령액이 얼마나 찍히냐죠
16/01/10 00:01
징병제가 모병제가 되던지 한번 갈아엎어지지 않고서는 힘든 것 같아서 더 깝깝합니다.
가는 사람은 당연한 걸 하는 거라 특별한 대접을 못 받고, 못 가는 사람은 당연히 해야하는 걸 못해서 깔보여지는 이상한 구조. 게다가 사회전반적으로도 징병제란 제도가 서열적이고 경직적인 사회구조를 만드는 것에 한몫 한다고 봅니다.
16/01/10 20:11
같은 징병제 국가인 이스라엘의 경우 안보환경이 우리보다 더 열악한데도 단기복무장병에 대한 처우는 매우 후하더군요. 우리나라와 너무 대조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저런 부분 때문에 주변 아랍국가들이 이스라엘을 섣불리 넘볼 수 없는 이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16/01/10 20:14
직업군인들에 대한 처우도 더 좋아져야 비리를 근절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하사 초봉이 연 3,000 이상으로 하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아끼지 않되 대신 각종 비리나 비행에 연루되어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에는 다시는 재기할 수 없도록 엄벌에 처해야 한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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