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2/21 12:06:16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안철수 신당 창당선언
부족한 제게 국민들께서는 많은 기대를 하셨습니다.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라는 국민의 기대와 열망에 그동안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민주당과 통합했지만 그 안에서 끝까지 혁신해내지 못하고 당을 떠난 데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의 당원동지분들과 지지자 여러분들께도 마음에 큰 상처를 안겨드렸습니다.

저는 국민 여러분께, 또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여러분과 지지자들께 큰 마음의 빚을 졌습니다. 그 빚을 갚을 길은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정치를 실천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혈혈단신인 외로운 길을 떠난 제게 국민여러분께서 과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이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큰 격려이면서 동시에 엄청난 질책이 담겨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국민여러분께서 주신 소중한 불씨를 잘 살려나가겠다는 다짐드립니다. 저는 국민들께 분명하게 약속합니다. 지금 만드는 정당은 두 가지를 이루려는 것입니다.

첫째,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겠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국민 성공시대를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정권은 국민행복시대를 약속했습니다. 약속 지켰습니까?

대기업과 부자는 조금 더 성공하고 좀 더 행복해졌지만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지난 두 정권에서 더 힘들어졌습니다. 모든 지역, 모든 세대 대부분의 계층이 다 어려워졌습니다.

저와 신당은 삶이 힘겨운 보통사람들을 위해 싸울 것입니다. 저와 신당은 불공정한 세상에 분노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싸울 것입니다. 저와 신당은 세금내는 사람들이 억울하고 분노하게 만들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싸울 것입니다.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겠습니다.

둘째는 국민이 원하는 정권교체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권교체여야 합니다.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정권교체여야 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이 모두 참여하는 정권교체여야합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도 대한민국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정권교체여야 합니다. 문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책을 내놓는 문제를 풀어가는 정권교체여야 합니다.

저는 분명하게 약속드립니다. 총선해야 될 사람들하고는 연대하지 않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부패에 단호한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실력있는 인재들이 모이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젊은 세대에게 문을 활짝 열어놓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생각이 달라도 서로 대화하고 토론하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분명하게 약속드립니다. 부패에 단호하고 이분법적 사고에 빠지지 않고 수구적 생각을 갖지 않는 모든 분들과 함께할 겁니다.

신당은 안철수 개인의 당이 아닙니다. 낡은 정치 청산과 정권교체에 동의 하는 범국민적 연합체가 될 것입니다. 과거에 머물러있는 정당이 아니라 미래의 희망을 만드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기득권을 버리고 혁신하고, 또 혁신하는 혁신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분열이 아니라 통합하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미래정당, 국민정당, 통합정당 건설에 용감하게 모두 나서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힘을 보여줄 때입니다. 어제도 참았고 오늘도 참고 있지만 내일도 참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 부모님도 참고 살아오셨고 우리도 참고 살아왔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 좋은 나라, 더 좋은 정치를 물려줘야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시간입니다. 국민의 결심과 행동이 필요합니다.

낡은 생각, 낡은 리더십, 낡은 제도를 뜯어고치는 새정치의 역사적 장정에 국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다음으로 구체적인 사안들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신당 추진 일정입니다. 내년 초에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아마도 상황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있겠습니다마는 가급적이면 2월 설 전에 신당의 구체적인 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릴 계획입니다.

다소 시간이 촉박한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만 정치의 예측 가능성과 새정치의 희망을 국민들께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당추진을 위해서 이번 주부터 창당실무준비단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실무준비단 책임은 이태규 현 내일의 부소장에게 맡기고 곧 준비 사무실 확보 및 실무인력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신당 참여인사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당 내외에서 제게 또는 여기계신 의원분들께 연락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제가 연락드려야 할 분도 계시다는 점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참여여부에 대해서는 확정이 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마는 서두르지 않고 시간을 가지고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그 다음 새정치민주연합과 연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국민들께서 낡은 정치를 바꿔달라고 저희들에게 요구하셨습니다.

저는 혁신을 거부한 세력과의 통합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호남의 신당세력들이 계십니다. 그분들과의 연대는 기본적으로 열려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저나 신당에게 주어진 최우선적인 과제는 새로운 시대요구와 새정치의 비전과 목표를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협력문제는 이런 문제들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된 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1. 새누리당에 맞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
2. 혁신을 거부한 정당과는 연대하지 않겠다.
3. 새정치민주연합과 연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덤으로 안철수 기자회견당시에 새정연에서 탈당한 황주홍 유성엽 문병호 의원이 함께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깃발세워놓고 안철수를 땡겨오는데 전력을 다했던 천정배 신당은 지붕만 쳐다보게 생겼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2/21 12:09
수정 아이콘
표가 나눠져버리니...
15/12/21 12:09
수정 아이콘
이것으로 새누리당 개헌선 확보 결정인가요?
15/12/21 12:11
수정 아이콘
2.3. 만 지킨다면 한표 줌
신이주신기쁨
15/12/21 12:14
수정 아이콘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나의규칙
15/12/21 12:15
수정 아이콘
"생각이 달라도 서로 대화하고 토론하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이 실망했는데(굳이 적자면 문재인 대표에게도 그렇습니다.) 앞으로는 잘 하시길 빕니다.
마바라
15/12/21 12: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김한길은 안받아준다는건가요?
새정연 공천 탈락자들은 안받아주는거에요?
그름 앙되는데 =_=;;
15/12/21 12:43
수정 아이콘
당 조직이 몇달안에 만들어질리가 없으니 현역 의원이 들어오면 일달 체면이 깎이는 한이 있어도 받아들일 겁니다.
당장 김동철 의원이랑 같이 손잡은 모습만 봐도;;;; 김한길 전대표 정도면 대박이죠. 올지는 미지수입니다만.

다만 천정배 전장관만 입장 난처하게 됐네요. 명분이 사라지고 있네요.
Igor.G.Ne
15/12/21 12:18
수정 아이콘
제가 강남에 살고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강남갑 지역은 아니고 강남을 지역입니다. 이제 곧 분리해서 강남병이 되는...)
주변에 안철수의 탈당을 반기는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많습니다.
이제 야당은 지들끼리 표 깎아먹으니 걱정할거 없다 이래서 반기는게 아니라,
"새누리당은 싫어도 (전라도 당이라서, 빨갱이라서 기타 등등의 이유로)새민련이 더 싫기 때문에 대선이든 총선이든 새누리를 찍었었는데,
이제 안철수가 싫어하는 놈들(새민련) 틈바구니에서 나와버렸으니 마음놓고 안철수를 밀어줄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더군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새누리의 콘크리트 지지층은 '새누리가 너무 좋은 사람들'+'새민련이 너무 싫은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안철수의 새민련 탈당이 후자의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어필을 하고있는 모양새입니다.
나의규칙
15/12/21 12:25
수정 아이콘
뭐 사람들이 그걸 모르거나 인정 안 해서가 아니라, 그 후의 일을 예상해서 걱정하는 거죠.

안철수 신당이 힘을 얻으려면 여기 PGR21 내부의 안철수 지지자분들도 말씀하시듯이 "호남 맹주"가 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지금 참여하시는 분들의 면면을 봐도 그렇고요. 새누리당에서 탈당해서 참여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정치 신인들이 아닌 기존 정치 인사들은 새누리당보다는 새정연의 인물들이 주축이 될 가능성이 높고... 그리고 정치 신인들도 안철수 신당이 어느 정도 지지를 받고 있는 호남 쪽에서 나오겠죠.

이렇게 되면 결국 안철수 의원의 이름을 단 새정연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라도 당이라서 안된다? 빨갱이라서 안 된다? 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새누리당에서 안철수 의원의 이름만 달고 있는 새정연이다! 라고 공격하면 "전라도 당이네!" 라고 하면서 돌아 갈 것입니다. 안철수 신당에 호의적이지 않는 분들은 여기까지 생각하는 거죠.

물론 안철수 신당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세력을 구성한다면, 말씀하시는 새정연이 너무 싫은 사람들을 흡수하기 용이하겠습니다만...
MoveCrowd
15/12/21 12:35
수정 아이콘
나의규칙님이 적으신대로 신당이 어디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겠습니다.
서울경기권 & PK에 집중한다면 충분히 의미있는 정당이 되겠지만
호남 신경쓰는 그 순간부터 지금 새정연이나 비슷하게 될 확률이 높지요.
15/12/21 12:42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15/12/21 12:18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새누리가 다 해먹을테니 그냥 어느쪽이든 재밌게만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껄껄
배럭오바마
15/12/21 12:19
수정 아이콘
먼 미래를 내다 볼 수 밖에 없네요.

어차피 탈당안하고 버텨봐야 내부분열 때문에 정권교체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새로운 신당 기대하겠습니다. 낡은 정치를 꼭 바꾸기를..
도피오
15/12/21 12:21
수정 아이콘
안에서 새던 바가지는 잘 떼웠나 모르겠네요.
불쌍한오빠
15/12/21 12:23
수정 아이콘
민주당과 함께해선 미래가 없죠
표가 나뉜다 어쩐다 하는데 지금 새정치로 쭉 가도 정권교체 못하는건 똑같습니다
당장 힘들더라도 의미있는 야당을 만들어 갔으면 하네요
이진아
15/12/21 12:24
수정 아이콘
제발 망하기를 바라는 사람들 틈바구니 속에서 잘 해나간다면
그것으로 인정해줘야겠지요
쉽진않을겁니다. 지켜봐야죠...
그럴만한사정
15/12/21 12:25
수정 아이콘
기대는 별로 안되네요. 말은 이제 지쳤습니다. 말 그만하시고 실제로 좀 보여주시길...
15/12/21 12:25
수정 아이콘
워딩이 재미있군요. 새정치민주연합을 낡은세력으로 규정하면서 새누리당과 같은 카테고리에 묶으려고 하네요.
여기서 말하는 낡은세력은 일명 친노겠구요. 그 명분이면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떨어저 나오는 사람 이삭줍기 하겠네요.
무척 모냥빠지는 일이지만, 어차피 대한민국 정치에서 그런 사소한건 중요한게 아니죠.
결국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사이에 그 어딘가의 미지의 영역을 찾겠다는건데... 건승을 빕니다.
새누리 지지세를 떨어뜨릴수 있으면 저야 뭐가되든 좋죠.
또니 소프라노
15/12/21 12:27
수정 아이콘
이분법적 사고에 빠지지 않는 정당
생각이 달라도 서로 토론하는 정당

적어도 지금 안의원이 만들기는 불가능해 보이는 정당이네요. 본인이 당 만들고 탈당하셔야 가능해질거 같습니다. 본인이 제일 안되는게 지금 저 두개 인거 같거든요. 개인적으로 안철수의원이 어떤 행동을 하던간에 그 동안은 그의 말에 어느정도 신뢰를 보냈는데 최근의 사태를 보고서 맘이 바뀌었어요 저 사람 말은 믿을게 못된다 행동만 보자.
MoveCrowd
15/12/21 12:29
수정 아이콘
본인이 저 두 가지가 안되서 탈당해놓고 저 두 가지를 지키겠다는 정당이라니 심히 의아합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5/12/21 12:27
수정 아이콘
뒤에서 뽐 넣은 인간들도 좀 같이 데려가주시지
15/12/21 12:28
수정 아이콘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 사람 안받는다면서 왜 문병호를...
그전에 저 사람들중에 안철수씨의 혁신안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있을까요?
JISOOBOY
15/12/21 12:28
수정 아이콘
안철수 믿고 탈당한 의원들 총선에서 전패하면 웃기겠네요. 크크.
15/12/21 12:30
수정 아이콘
오늘 한 말 지키려면 새정치연합 공천탈락자를 영입하지 말아야 할 텐데요...

김한길 등과 함께 하지 않는다면 인정하겠습니다.
libertas
15/12/21 12:31
수정 아이콘
총선에서 1석이라도 얻을 수 있을까요..
MoveCrowd
15/12/21 12:36
수정 아이콘
일단 안철수가 자기 지역구에서 당선은 되겠죠..?
15/12/21 12:50
수정 아이콘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아서요. 3,4자 대결에서 이기면 그땐 좀 모양새가 낫겠죠.
15/12/21 13:1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야권단일화 안하고 그냥 다자 대결로 나오면 이준석한테 깨질거 같은데요.
MoveCrowd
15/12/21 14:13
수정 아이콘
다자대결하더라도 자기 지역구에서 그 정도 파워도 못보여준다면 뭐..안철수는 손학규행이겠지요.
MoveCrowd
15/12/21 12:33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지금 이야기하는 대로 부디 새로운 정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호남에 신경쓰기보다 최대한 서울과 PK를 공략해주길 바래봅니다.
호남을 공략하면 안철수가 몇 번을 새로 당을 만들어도 새정연이나 같이 묶일겁니다. 그건 결국 제3의 길이 실패하는거구요.
15/12/21 12:35
수정 아이콘
응원은 한다지만... 과연 "혁신"과 "새정치"라는 실체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Eye of Beholder
15/12/21 12:37
수정 아이콘
천정배하곤 나중에 당대당 통합이나 선거연대 정도는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결국 목표는 친노제거라. 그리고 천정배신당이 새정연 공천 탈락자를 안받겠다고 선언했는데 이건 제 귀에는 '나올려면 지금 나오고, 떨어지고 나서 간보지 마라' 라는 워딩으로 들립니다. 안철수 신당도 비슷하겠죠. 당장의 스노우볼링이 중요하니.
포켓토이
15/12/21 12:38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호남 맹주가 되면 과연 지지층의 지지가 약해질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호남 맹주가 무조건 싫은게 아니라
호남 맹주를 하고 있던 그 사람들, 그 정당이 싫은겁니다. 정확히는
새정연이 싫었던겁니다.
이미 안철수씨는 호남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지만 지지율에서 별로
손해보는게 없잖습니까?
결국 중요한건 사람이고.. 안철수가 호남 맹주를 하고서 그 기반으로
대통령이 된다면 도리어 지역 기반 정치를 역으로 깨부순 사람이 될 수도
있는겁니다. 지금까지는 영남이 우위니까 영남을 깨부셔야 한다는
접근방법이었지만 완전히 반대의 접근법으로도 지역 정치는 깨부술 수
있었다는거지요.
MoveCrowd
15/12/21 14:12
수정 아이콘
이미 열린우리당의 사례가 있으니까요.
15/12/21 12:40
수정 아이콘
말은 누가 못할까요. 기대는 안되지만 말한 것을 지키려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글쓴분이 요약한 3가지 중,
2번은 이분법적 사고, 3번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이와 대화 거부 아닌지..
15/12/21 12:40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만 된다면 좋겠네요 적어도 1:1:1 구도를 만드신다면 좋게 봐줄 마음이 있는데..
이미 유성엽, 문병호 등등 데려가는것에서 망입니다.
꾹참고한방
15/12/21 12:42
수정 아이콘
이 분은 간보기 말고 정치판에서 실제로 보여준게 뭐가 있나 의문입니다.
어강됴리
15/12/21 12:43
수정 아이콘
새정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계신분이 많아서 꽤 놀랬습니다.
안철수의 새정치란 무엇인가요?

말이 아니라 안철수의 행보를 뒤집어보면 새정치는

-기초자치단체 정당무공천
-자민련의 '충청 핫바지론'을 그대로 답습한 '호남정치 소외론'
-사정기관과 사법부에 정치적 결정을 일임하는 '부패정치 청산'
-당내 공적기구에 의한 혁신을 무시하고 비토하며 개인이 준비한 사제 혁신론을 받아들이라 들이민것
-입법부와 기존 정치세력의 기득권을 강화시키고 행정부에 대한 견제 감시를 약화시킬 '국회의원 정수감축'


정작 기존의 기성정치와 대비되는 국회의원 정족수 증원, 비례대표 확대
권열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 행정부에 대한 견제 감시기능 강화
사표방지를 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선 입도 뻥긋하지 않거나 립서비스로 일관했습니다.

겨우들고나온게 '대표물러나라'와 도덕 재무장 운동입니다.
이전에는 그거 안했답니까? 그게 새롭습니까

안철수가 정치를 시작하기도전인 2012년 대선판이라면 먹힐만했지만
안철수의 말대로 제1야당을 '먹어'봤고 대표도 했으면 새정치의 민낯은 다 까봤다고 봐야죠
구태정치는 있는대로 답습하면서 대체 뭐가 새로운지 알수가 없습니다.
새정치 특허로 등록해서 그런지 광을 쎄게 파내요


안철수의 그릇이 크건 작건 현 체재 안에서는 제 3당은 성공할수 없습니다.
조만간 찾아오겠죠 명분을 찾아 각자도생할지 실리를 찾아 연대할지
어떤 선택이건간에 현실정치로 뛰어들수록 지지율을 까먹는 안철수 정치의 속성은 별로 바뀌어 보이질 않습니다.
15/12/21 12:58
수정 아이콘
정치는 이성의 영역뿐만이 아닌 감성의 영역이고, 십수년동안 민주당 계열에 뿌려댄 마타도어 효과를 발휘하려는것 뿐입니다.
새누리당이 나쁘다 뭔가 아니다라는건 다 아는데 민주당도 솔직히 좀 그래;;;;
대한민국 유권자 상당수는 이런 라이트한 성향을 지니고 있고 안철수는 그 지점에 대한 소구력을 가지고 있죠.
물론 소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자신이 말하는 정치혁신을 이루어 내겠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머리아픈 이야기입니다.
SigurRos
15/12/21 12:45
수정 아이콘
호남+기타+비례대표까지 하면 20석은 무난해보이고 문제는 그 이상으로 세를 넓힐수 있느냐인데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입니다.
새정연이 다 망한것같아도 몇십년을 양당체제의 한 축으로서 해먹어왔던 정당이죠.
큰 이변이 없는한 이번 선거에서는 잘해봤자 호남정도 봅니다.
15/12/21 12:47
수정 아이콘
안철수 입장에서는 대성공이네요.
창당도 안 한 페이퍼정당으로 제1야당과 5:5 합당으로 공동대표 경험도 하고, 혁신을 외치면서 탈당해가지고 의원 3명+ a을 얻어서 다음 총선에서 정의당 제치고 기호 3번을 받을 수도 있겠네요. 만약 합당 안하고 창당해서 보궐선거 치른다고 하더라도 2석(본인포함)이상 건지지도 못했을테니깐요.
이제 내년 총선에서 3번으로 수도권과 호남에서 경쟁하고, 본인이 부산 출마함으로 영남 공략을 해서 전국 정당이 된다면 다음 대선에서 기대해볼만하다는
시나리오가 써지네요...뇌내망상지만...크크
Sydney_Coleman
15/12/21 12:57
수정 아이콘
비슷한 생각입니다. 박원순에 문재인이 무슨 행보를 보여도 정치꾼의 정치쇼라고 낙인찍는 사람들이 (pgr에는 모르겠지만)인터넷 여기저기 보이는데, 안철수의 결과물을 가지고 그런 틀에 끼워넣으면 말씀처럼 꾼 중의 꾼 행보죠.

본인 부산 출마는 신당창당한 이상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데(탈당 전에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탈당으로 훨씬 강력해졌다고 할 수 있겠죠), 이미 뱉어놓은 말도 있고 해서 과연 어찌할런지는 모르겠네요.
새강이
15/12/21 12:56
수정 아이콘
PK에서 통하기만 한다면 충분히 클 수 있을거에요..이렇게 갈라진 이상 야권 모두 화이팅
iAndroid
15/12/21 12:58
수정 아이콘
(정봉주의 전국구)24. 안철수 탈당의 진실과 전망(총정리)
http://www.podbbang.com/ch/7064

오유 텍스트 요약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637363&s_no=11441191&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63255

재밌게 들을만 합니다.
내용대로라면 안철수와 김한길은 새정연 밖에서 같이 만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위원장
15/12/21 12:58
수정 아이콘
요즘 정치에서 너무 눈을 떼고 있었더니 어떻게 흘러가는건지 가늠이 안되네요. 이런거 좀 요약해서 보려면 어디서 정보를 얻는게 좋을까요?
라니안
15/12/21 13:03
수정 아이콘
적어도 "반새누리"를 생각해보면,
파이가 커지는데 크게 한몫 한것으로 보입니다.
새정치에서 이래저래 해봐야.. 파이는 똑같죠.
요즘 들어서는 더 줄어들기만 하는거 같기도하고...

좀더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면
애초에 이걸 의도하고 나온걸 수도 있다는 생각도 되고..
뭔가 알 수 없는 빅 픽처가 있는건 아닌지 궁금하기도 하고...
뭐 그렇네요

저는 좀 더 지켜보고 싶습니다.
배터리
15/12/21 13:05
수정 아이콘
속시원한 행보입니다. 문재인도 자극받아 더욱 분발해서 뼈를 깎는 혁신을 하기 바랍니다. 또한 여당 내 혁신세력에게도 좀더 목소리 높일수 있는 자극이 될것입니다.
일체유심조
15/12/21 13:05
수정 아이콘
안철수한테 많이 실망했지만 지금의 양당 구도로 한국 정치에 답이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3:3:3의 황금 비율의 정당 정치가 나왔으면 하는 기대에서 응원합니다.
사람의아들
15/12/21 13:07
수정 아이콘
이 사람은 새누리 측에서 파견한 엑스맨이라 보아도 무방할 듯한 파격행보를 보여주고 있어서 신뢰가 안 갑니다..
뻐꾸기둘
15/12/21 13:10
수정 아이콘
본인이 제일 안되는 두가지(의견 달라도 토론, 이분법적 사고 배제)를 본인 신당에서 히겠다라...
물만난고기
15/12/21 13:11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그간 행보를 보자면 회의감이 드는게 사실이지만 양당제가 아닌 다양한 정당들이 민주주의 틀안에서 서로 공존하는 것을 이상적으로 보는지라 일말의 기대감 정도는 갖도록 노력해봐야겠네요.
ohmylove
15/12/21 13:14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전혀 기대가 안 돼요. 그간 행보를 보면.

그래도 새누리당 표를 많이 빼앗아온다면 긍정적이겠네요. 그 부분도 솔직히 회의적이지만.
The xian
15/12/21 13:16
수정 아이콘
'총선해야 될 사람들하고는 연대하지 않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생각이 달라도 서로 대화하고 토론하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부패에 단호하고 이분법적 사고에 빠지지 않고 수구적 생각을 갖지 않는 모든 분들과 함께할 겁니다'

새정연에 있을 때 안철수라는 사람이 누구와 연대하고 뭐라고 말했는지 생각해 보면 저 말이 얼마나 공허한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지요. 유체이탈 화법을 가지고 사람을 우롱하는 지도자는 한 명으로 족합니다. 하지만 뭐 저렇게 사는 것도 자기 자유이니 어디 하고 싶은 대로 해 보라고 하죠. 그러나 저는 자기 말조차 제대로 못 지키는 양반이 과연 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전혀 기대가 안 됩니다.

아니, 그간 안철수씨가 했던 몇몇 말들은 오히려 안 지키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군요. 이를테면 군 인사권 문제라든지.
포켓토이
15/12/21 13:18
수정 아이콘
안철수님 본인이 부산에서 당선되고, 기타 영남 지역에서도 2-3석 당선되고,
호남에서 꽤 얻어내서 전체 볼륨에서도 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하고..
뭐 그러면 전체적으로 안철수 신당은 대성공이라고 봐도 될겁니다.
호남지역 기반으로 안정적인 규모 유지도 가능하고 부산과 영남 지역의
성공은 이 당이 절대 지역당이 아니라 전국당이라는 증명이 될테니까요.
근데 호남은 그렇다치고 영남에 낼 후보는 어디서 수급할지...
안철수님 본인이 부산에 나갈지도 약간 의문인데 말이죠.. 광주나 노원에
나오면 정말 실망할듯 싶습니다. 설마 그렇게까지 모험을 안하려고 들까
싶기는 한데... 뭐 이미 탈당 자체가 좀 모험이었기도 하니까 이제는 좀
달라지셨겠죠.
15/12/21 15:41
수정 아이콘
노원은 본인 지역구인데다 수도권이라서 나갈 명분은 있죠. 광주출마는 자살행위가 맞지만요
생선가게 고양이
15/12/21 13:19
수정 아이콘
"저는 혁신을 거부한 세력과의 통합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호남의 신당세력들이 계십니다. 그분들과의 연대는 기본적으로 열려 있습니다. "
이게 말이 되는 얘기인가요? 새정련은 본인이 제시한 혁신전대 거부했으니 혁신을 거부한 세력인데, (박주선, 박준영등은 차치하고서라도) 본인 전략공천 안해주고 경선하라고 했다고 뛰쳐나간 천정배는 혁신전대 요구 당시에 새정련에 없었으니 연대할 수 있는 세력인가요? 더더욱 기대가 안되네요.
15/12/21 13:23
수정 아이콘
비전도 없고 당위도 없는 모습이 정치인이라고 부르기도 뭐합니다. 하고싶은 바가 있긴 하실테니 열심히 하세요.
하심군
15/12/21 13:25
수정 아이콘
지난 지선에서 안철수 당시 대표의 경선룰 문제로 호남쪽 후보풀이 난장판이 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게 호남쪽에서 다시 재연될 가능성이 있겠네요. 2000명의 당원탈당이 생각보다 의미가 클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의 호남민심이 새정연이 너무 오래해먹었지만 다른 대안이 없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안철수 신당의 호남약진은 생각보다 클지도...물론 지금의 안철수대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또 별개입니다만.

아 이거랑은 별개로 저는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는 지도자는 한명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파란무테
15/12/21 13:37
수정 아이콘
요약:
새누리는 싫어 그리고 새정연도 싫어
이런 사람들은 나와 함께 합시다요
치키타
15/12/21 14:51
수정 아이콘
새누리도 싫고 새정연도 싫은데
안철수도 싫어요 ㅜㅜ
파란무테
15/12/21 15:22
수정 아이콘
그럼 대안이 없음요.
정치는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뽑는거니깐요.
이쥴레이
15/12/21 13:39
수정 아이콘
아.. 차라리 안철수가 처음부터 신당 창당이니 혹은 그뒤 대통합으로 합당하지 않고
그냥 새누리로 들어갔다면 많은 고민이 필요없었을텐데..
어니닷
15/12/21 13:47
수정 아이콘
과연 안의원이 야권단일화 안하고 현지역구에서 재선할 수 있을까요?
당선은 커녕 새정연이랑 정의당이랑 후보 단일화하면 노회찬전의원보다 표 많이 나온다고 장담 못할텐데요..
지역구에서 3자구도로 붙고 여기서 3등하면 정치생명 끝이죠.
15/12/21 13:47
수정 아이콘
새누리와 친노의 답없는 적대적 공생관계를 깨버릴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왔네요.

이번 새누리당 공천에서 친박이 비박을 그야말로 학살할 분위기던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비박들을 얼마나 잘 흡수해서 새누리당 지지율의 5%를 더 빼앗아 올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안철수 신당의 성패를 가르는 제일 큰 원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쨋든 답없는 양당체제에 지친 국민들의 기대도 정말 큰거같고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어강됴리
15/12/21 14:00
수정 아이콘
양당체제 깨버리려면 지지율에 비례하는 의석을 보장받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야 가능합니다.

양당체제가 존속 가능한 이유가 뭡니까? 큰 두당에게 주는 표가 아니면 이 표는 국민의 대의기구 선출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사표로 전락할수밖에 없습니다.

안철수의원이 이에 대해서 의미있는 발언을 한적이 있나요?
정의당과 참여연대등 거대기득권 정당체제를 종식시키기위해 그렇게나 외쳐댔는데도 안철수의원 여기에 호응했나요?
제 기억으로는 없습니다.

양당 기득권체제를 종식시키려면 캐스팅보트 역할을할수 있는 의미 있는 의석수를 확보해야 하고
그것이 최소 30~40석이라고 가정했을때 이것이 가능한지 짚어봐야죠

불가능합니다. DJP연합으로 자민련도 겨우 가능했던 의석입니다. 그것도 김종필이라는 충청맹주아래에서
송호창 금태섭 장하성 윤여준 김성식 안철수의 심복역할을 하던사람들이 다 떠나고 오히려 안철수의원에게 칼을 겨누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언론도 스팟라이트 빠빵하게 받아주니 뭐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적으로 4월 끝나고 몇석이나 건질수 있을까요?

호남 다선의원들 다 끌어들인다고해도 10석 못넘깁니다.
빈 선물상자 받는것도 한두번이어야 기쁘지 이제는 내용없음이 드러났는데도 존속의 가능성을 논한다는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15/12/21 14:07
수정 아이콘
안철수라고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싫을까요?
어차피 안철수는 지금 본인의 신당에 집중해야 할 시기고 말해봐야 새누리는 꿈쩍도 안할텐데말해봐야 뭐하나요?
그리고 어강도리님은 10석 못넘긴다고 하셨지만 제 생각에 호남+비례만 해도 20석은 충분하다고 보이네요.
물론 그 과정에서 새누리의 개헌선이 깨질수도 있겠지만 안철수 신당은 길게 보면서 가야 된다고 보네요.
만약 새누리당의 공천학살 이후에 나오는 비박들을 잘 포섭할수만 있다면 3자구도에서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거 같네요.
어강됴리
15/12/21 14:28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거대 정당에서 나온 지금이야 비례대표라면 얼씨구 좋구나 하며 양팔벌려 환영하겠죠

그런데 큰당있을때 큰당 대표할때 새정치 새정치 하면서 비례대표의 '비'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2012 대선캠프 할때 캠프안에서 적지 않은사람들이 새정치의 화두로 '입법부의 비례성 강화'를 놓았을때
일방적으로 국회의원 정수축소를 들고 나왔습니다.

안철수의 입에서 비례대표 강화이야기가 처음 나온게 올해 10월입니다. "물갈이를 하라는데 물고기만 간다" 발언이 처음이었습니다. 정치시작하고 적어도 3년동안 비례대표제 강화는 관심사안이 아니었습니다.

물해봐야 뭐하다니요
대한민국에서 자신의 언행이 주요 언론사 1면 탑으로 오를수 있는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인물이 말안하면 누가 말합니까
11월부터 시작된 선거구 조정 협상국면에서 최고로 첨예하게 대치하고있는 협상지점인 비례제 강화 이야기 단 한번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권역별 비례대표제 연동형 비례대표제 이야기를 꺼내는 문재인대표 비토만 열심히 해댔죠


저는 이와같은 근거로 안철수의원이 진짜 새정치에는 관심이 없다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그냥 정치가 싫은사람이 정치를 하는거죠
15/12/21 14:34
수정 아이콘
저도 안철수가 신당의 당 정책에 국회의원 정수축소 이런거 내걸면 크게 실망하게 되겠죠. 그런데 지금으로서는 안철수가 그럴 이유가 없잖아요.
그리고 안철수의 입장에서 선거제도 문제는 후순위에 놓일수도 있는것이고 문재인하고 한창 각 세우던 시기에 갑자기 선거제도 얘기를 꺼낸다면 그게 무슨 코미디인가요.
15/12/21 14:14
수정 아이콘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9227

검색하니 바로 기사가 뜹니다. 소선거구 폐지하고 중선거구나 정당명부제 도입하자는 주장을 지난 8월에 했네요.
어강됴리
15/12/21 14:37
수정 아이콘
립서비스죠
어떻게든 현행 선거구제를 바꿔야 한다는 그것도 문재인 대표의 안과 다르게 내야한다는 강박에서 나온 립서비스죠
본인의 오랜 신념이나 행동으로 보일만큼 중요한 그 무엇이라 보지는 않습니다.

실례로 안철수가 내건 10대 혁신안에서도

당 윤리기구를 혁신
기소중인 당원 당원권 정지
부패혐의 유죄확정자 제명조치
부적절 언행 엄정처분
부패척결 의지표명

당 수권비전위원회 설립
윤리심판원 전면재구성
김.안 체제 재조명과 혁신토론
총선평가 대선평가 공개검증
원칙없는 선거연대 금지



이 10가지 안에 선거제도 개혁이 담겨져 있습니까? 아니죠
그러면 선거제도 개혁, 비례성의 강화 부분이 10가지에도 못들어갈만한 하찮은 부분인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꾸준히 제기하고 그것을 지금 협상 국면에까지 끌고와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문대표와 비교해보면
전혀 아니죠

'그냥 문재인이 하는거 싫으니까 나도 뭐 새로운거 하나할레' 이것외에 다른 의미가 있다고 평가할수 없습니다.
본인이 내건 10대 혁신안에도 못들어가는데요 뭘
15/12/21 14:51
수정 아이콘
정치입문하고 비례대표 얘기는 한 적 없다기에 기사검색해서 찾아드렸는데(안철수 선거구로 검색하니 첫페이지부터 바로 뜹니다.)
립서비스라고 하시면 할 말 없네요. 안철수 까는 건 좋다 이겁니다. 저도 안철수 혁신안이 도대체 뭘 위한건지 모르겠고, 안철수가 말하는 새정치가 뭔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없는 사실을 만들어가면서 깔 필요 있나요.
어강됴리
15/12/21 14:54
수정 아이콘
한적 없다가 아니라 '의미있는 발언' 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발언이 위와 같은 근거로 '의미 없는 발언' 이라고 본겁니다.
15/12/21 14:59
수정 아이콘
말해도 립서비스라고 하시면 뭐라 할말이 없는데요 저는...
그리고 님이 계속 올리는 10대 개혁안은 당내 개혁안이잖아요. 저거하고 선거제도는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거기다가 문재인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계속 주장하는 이유는 첫번째가 일단 자신이 살기 위해서고 두번째로는 정의당의 압박을 받고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지금의 선거제도가 새정연에게 유리했다면 문재인이 지금처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밀어붙였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결국 선거제도 개정 또한 정치인들의 이익에 따라 입장이 바뀐다는 소리입니다.
솔직히 너무 편향적으로만 생각하신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15/12/21 15:09
수정 아이콘
근데 선거제는 새정연이 이대로 가는 게 속편한 건 맞아요

선진화법이 있다곤 해도 이정도까지 뭉개면 신념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15/12/21 15:21
수정 아이콘
말랑님처럼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저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가 180석 이상을 넘길 확률은 높아보이고 그럼 선진화법도 붕괴될테니 그때를 대비해서 저렇게 밀어붙이는게 아닌가 싶네요.
정의당이야 합당 소리 나올 정도로 자기들에게 우호적인 정당이고 새누리에게는 큰 타격이니 손해보다는 이득이 더 크죠.
물론 저도 국민의 사표를 방지하는 연동형 비례제에 찬성하지만요...
15/12/21 15:40
수정 아이콘
선진화법 무력화 대비라면 더 의미가 크죠
안철수가 3세력으로 살아남는 최고의 보험인데요.
15/12/21 15:48
수정 아이콘
일단 본인들 살아남는게 제일 중요하니 그럴거라는 생각은 드는데 말랑님 말처럼 신념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뭐 어차피 새누리가 받을리가 없겠죠...
어강됴리
15/12/21 15:10
수정 아이콘
아니 무슨말입니까
연동형 비례대표가 새정연에게 유리하니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하고 지난 2012년 총선득표수를 시뮬레이션 돌려보면
새정연 새누리 다 줄어듭니다. 늘어나는건 통합진보당 자유선진당뿐입니다.

당연히 입싹닦고 모른척하면 새정연에게는 유리하죠
자당 의원수가 줄아드는 안을 들고가는데 문재인이 산다? 이건 무슨 논리입니까

그리고 혁신위 혁신안에는 선거제도 개혁 관련 내용 들어가 있습니다.
안철수 혁신안은 혁신위의 혁신안은 실패했다며 자신의 것을 받으라며 내놨습니다.
거기서 선거제도 개혁관련 내용 빠져있죠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15/12/21 15:17
수정 아이콘
연동형 받으면 새누리는 크게 손해고 새정연은 약간 손해고 정의당은 이득입니다. 그리고 새정연과 정의당은 지지자가 겹칩니다. 지역구는 새정연 주고 비례는 정의당 주는 식으로요.
그럼 그 약간 줄어드는 의석은 친노들이 싫어하는 비주류 쳐내면 됩니다.
친노들의 의석을 보장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새누리에게는 큰 손해를 안겨줄수 있으며 자신에게 협조적인 정의당 의석또한 크게 늘릴수 있죠.
이런데 과연 연동형 비례제가 새정연에게 불리할까요?

그리고 문재인의 혁신안은 새누리와 비주류를 대상으로 한 것이고 안철수의 혁신안은 친노를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애초에 개혁대상이 달라요.
아직 안철수의 당 강령과 정책도 안 나왔는데 만약 국회의원 정수 축소 같은게 있다면 제가 먼저 비판할거니까 그만 좀 물고 늘어지셨으면 좋겠네요.진짜 지칩니다.
어강됴리
15/12/21 15:35
수정 아이콘
이 무슨 기적의 논리입니까
국회의원수 줄어들면 비주류 쳐낸다 하면
국회의원수 늘어나면 친노가 독식한다 하면 되겠네요
뭐 답은 문재인 물러나라 이겁니까

그리고 문재인의 혁신안 이라니요 안철수 의원처럼 개인이 발의한 의견입니까?
전국을 순회하면서 총의를 모으고 100일에 걸쳐 당의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하고자 중지를 모은 사안이고
이를 이끈 인물은 안철수가 영입하려했던 김상곤 교육감인데
그러면 김상곤 위원장이 친노가 내세운 비주류 처단을 위한 자객이었단 말입니까

친노 비주류 놀음이 의미가 있다고 봅니까? 조경태 의원처럼 허위사실로 해당행위를 하는자도 제대로 처벌하지 못할만큼 당의 장악력이 땅에 떨어져 있는데 비주류마나 새치뽑듯이 뽑아 버리면 퍽이나 가만히 있겠습니다.
15/12/21 15:55
수정 아이콘
그래서 비주류는 탈당 준비를 하고 있지요. 그리고 혁신안의 주된 대상은 친노보다는 비노/반노쪽을 향해 날이 서있고요.
친노나 비노나 크게 다를거 없다고 생각하지만 친노가 다수파인 현 새정현의 상황에서는 혁신안이라 불리는 공천학살도 주류인 친노보다는 비주류인 비노들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확률이 높겠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5/12/21 13:49
수정 아이콘
전 지금도 안철수가 말하는 새정치와 혁신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어니닷
15/12/21 13:50
수정 아이콘
같은 라인으로 창조경제가 있죠.
리치일발쯔모
15/12/21 14:13
수정 아이콘
가능성은 희박해보이지만
정말로 대선 때까지 새정연을 비롯한 다른 진보정당들과 분명히 선을 긋고 홀홀단신으로 새누리에 맞서고, 공약이 괜찮다 싶으면 한 표 주겠습니다
도깽이
15/12/21 14:16
수정 아이콘
소식을 알려줄려는건지 저주할려고 올리는 건지....

안철수지지자보다 더 많이 안철수 글 써주시면서 꼬박꼬박 저주해주시네요
푸른음속
15/12/21 15:0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Polar Ice
15/12/21 14:24
수정 아이콘
앞으로의 행보가 안철수 정치인생을 결정하겠죠.

새누리랑 다름 없다는 분들은 자신들이 당했던 프레임 씌우기 다시 씌우시는건지 ... 최다 투표층을 버리는 발언에도 감싸는거 보면 새로운 콘크리트 층을 보게되네요.

기대하지 않는 분들 신경도 안 쓰셨으면 좋겠네요. 말그대로 1석도 얻기 힘들어 보이는 의석수나 망할거 같은 정당 이시니 신경 끄는게 당연한데 뭔 욕과 비난을 엄청나게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오유나 클리앙 같은데는 주기적으로 안철수 글 올리면서 까더군요. 그쪽에는 아예 안철수 좋다고 하는 분도 없는데 싫다는 분들이 그렇게 글올리는거 보면 관심 주려고 유도하는 고도의 빠인지 의심스러울 정도 ...
도깽이
15/12/21 14:35
수정 아이콘
안의원 지지자보다 더 열성적으로 활동해요 이분 이분덕분에 안의원 사정 다알게 됩니다
스프레차투라
15/12/21 14:55
수정 아이콘
꾸준글에 가까운 댓글들이 일정수 보장되는데, 불판 깔 맛 나죠
정치경제학
15/12/22 00:48
수정 아이콘
오유 똘레랑스 수준이야 알아주죠 크크
사람의아들
15/12/21 14:25
수정 아이콘
새누리측에서는 완벽한 이독제독이죠. 야당으로 야당을 제압한다........................................
예쁘면다누나야
15/12/21 14:32
수정 아이콘
개헌선 깨지고 나라 멸망하는 각이 나오는군요
반복문
15/12/21 14:34
수정 아이콘
어쩌피 나이드신분들 표는 고정되어 있을거라서 ...
배터리
15/12/21 14:36
수정 아이콘
국민여론 다수가 반대하는 비례대표확대를 일방적으로 강화 한다고 정권교체하고 새누리 지지자들 데려올수 있나요. 또한 현상태에서 새누리당이 얼마나 양보해줄까요. 쥐꼬리만 양보로 야권 지분 나눠먹으며 생색 내는데는 좋을듯 합니다만. 다수의 국민이 바라는 혁신에 대한 열망을 보지 못하고 저런 소소한 이권에 집착하시는 분들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15/12/21 14:37
수정 아이콘
결국 모든 건 총선이 말하는 것이긴 합니다만...

지금 안철수의 행보와 지지율을 보면 10석도 못얻는다 같은 예상을 하는 건 심하게 무리수입니다.
15/12/21 14:55
수정 아이콘
유효기간이 만료되었습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5/12/21 14:55
수정 아이콘
부정적인 사람이 너무 많아 저도 힘 빠지네요.
말씀태로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잘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비공개
15/12/21 15:00
수정 아이콘
인터넷 세상에선 확실히 선악이 분명하군요.

선거철은 선거철인가 봅니다.
15/12/21 15:07
수정 아이콘
뭔가 요약된 글이나 팟캐스트를 들으실때 조심해야 하는 것은 작성한 사람의 정치적인 이득이 나는 쪽으로 해석한다는 것을 감추면서 상대를 비판한다는 것인데

안철수 측이나 문재인 측에서 말하는 것은 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는데, 정의당 계열에서 말하는 것은 알아채는 데 조금 더 신경써줘야 하죠.

안철수와 문재인으로 갈라지는 상황에서는 정의당이 캐스팅보트권을 가지지 못하거나 그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고 정의당에 호의적인 문대표와 연합해서 의석수를 늘여야 하는 정의당의 입장에서는 가열차게 까서 안철수를 침몰시켜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지극히 감정적인 판단이나 원하는
결과를 끼워맞추는 것이나 라벨링 붙이는 것이나 그런 것이 뭍어나오는 수 밖에요. 적당히 해야지 무슨 자료들을 읽으면 너무 노골적입니다.
iAndroid
15/12/21 15:5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팟캐스트를 재미로 보자는 거죠. 팟캐스트는 일종의 야사로 보는 게 맞습니다.
팟캐스트가 사실이라면 엄청나게 까여야 하지만 팟캐스트 특성상 신뢰성을 보장할 수 없으니까 그래선 안되거든요.
푸른음속
15/12/21 15:07
수정 아이콘
새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기대감 하에 응원해 봅니다.
앞으로 행보에 따라 제 지지 방향은 바뀌겠지만, 새정연,새누리 모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새로운 대안입니다.
소와소나무
15/12/21 15:24
수정 아이콘
새정치민주연합쪽 표를 빼먹든 누구랑 협력을 하든 상관은 없는데 안철수 신당이 새누리쪽 표를 과연 가져올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꽤 궁금하군요. 일단 쓸만한 사람이 모이기에는 정치생활을 너무 오래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들고 여튼 신당으로 새정치가 뭔지 보여줄 수 있을지 흥미롭네요.
15/12/21 15:38
수정 아이콘
도대체 안철수가 말하는 새정치가 뭡니까? 마리텔 출연자는 실루엣이라도 미리 뜨는데, 안철수 새정치는 무슨 사이버가수 아담도 아니고 언제 볼 수 있는건지...

이 선언문에서 안철수가 말하는게 새정치라면 다른 기성정치인들도 늘상 하는 립서비스성 발언에서 난쟁이똥자루만큼도 더 나아간 점이 안보입니다.

대화는 본인이 소통없이 독불장군 식으로 밀고 나오면서 주변사람 다 떨어져나가고 결국 탈당까지 해놓고 누구랑 대화한다는 건가요? 혹시 에어친구 토모쨩이라도 있는 건가요?

이번에야말로 한번 새정치가 뭔지 보여줬으면 좋겠군요.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5/12/21 15:41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새정치라는게 뭔지 드디어 내년 총선에서 볼수있겠네요. 말만하는 새정치가 아니라 진짜 새정치가 될수있는 인물들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제 어머
15/12/21 15:57
수정 아이콘
덕분에 개헌선 깨지고 시대의 역적이 될 수도 있겠네요
아예 대박을 치든 개 쪽박을 차든지 했음 좋겠습니다.
분리수거
15/12/21 16:01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얼마나 보수와 다른 중도보수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박근혜와 거대여당의 파티에 끼고싶지 않은 세력1로만 보이지 뭔가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했다고는 별로 보이지 않거든요. 최장집같은 인물들이 모두 주위를 떠난것도 그런 실망감 때문이었겠죠. 잘 보이지도 않는 대의를 위해서 작은 머리가 하고싶으시다니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iAndroid
15/12/21 16:03
수정 아이콘
근데 안철수는 본인 스스로 자기 별명을 '강철수' 라고 부르는것 같던데, 낯뜨겁지도 않은가 봅니다.
커피마시쪙
15/12/21 16:16
수정 아이콘
지성에 있어서야 공주님과 비교불가겠지만 안철수의 어법이나 고집불통인면은 공주님을 연상케하네요. 대통령 당선 전에 공주님과 안철수의 발언을 화자를 가리고 구분해 내라면 분간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15/12/21 16:17
수정 아이콘
탈당선언 하고 노원구 경로당부터 찾았다니 노원구에서 나올거고 과연 현지역구에서 3자 경쟁에서
안철수가 이길수 있을지 흥미진진 하네요. 개인적으로 억울한 노회찬이 다시 나왔으면 싶구요
솔로11년차
15/12/21 16:22
수정 아이콘
야권의 표 분산은 별로 없을 겁니다. 아직 새정연쪽이 많이 더 강력하다고 봅니다만, 그게 아니더라도 총선 즈음이 되면 후보 별로는 하나만 살아남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표 분산을 걱정하시는데, 그만큼 많은 분들이 그걸 신경쓴다는 뜻입니다. 각자의 지역구에서 새정연과 신당의 후보가 나왔을 때, 둘 중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를 보이는 쪽으로 표는 몰리게 되어 있어요.

개헌선 이야기가 나옵니다만,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수도권와 충청권 모두에서 새누리가 80% 의석을 가져가야지만 가능한 숫자입니다.(영남과 강원은 석권하구요.) 기존에 반반 가져갔다고 봤을 때(선거때는 야권이 60%정도 가져갔습니다만 이후 보궐도 넘어가고 해서 대충 반반 볼 때), 기존에 가져가던 곳은 새누리가 다 가져가고, 새로이 야당의원의 선거구의 절반 이상을 가져와야 된다는 뜻이 됩니다. 야당의원 선거구의 절반 이상 중 1/3 정도는 지지율 때문에 진다고 하더라도, 표분산으로 추가적으로 지는 곳이 2/3가 되야한다는 뜻인데, 안철수 신당에서 표를 분산시킬만큼 강력한 후보가 최소 20명 이상 수도권과 충청권에 배치되야한다는 뜻입니다.

사실 새누리당 입장에선 전체의석의 3/5를 확보해 날치기통과 가능선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각 지역별로 소소한 의견들이 있습니다만, 현 선거제도는 그런 '소소한 의견'을 잘 반영하지 못하니까요.
발라모굴리스
15/12/21 17:03
수정 아이콘
진작에 김한길 꼬임에 넘어가지 말았어야 합니다
새로운 희망을 갖기에는 당신도 너무 못했어서 별 기대는 없으나
야당이 두개든 열개든 어떻습니까 제발 새누리보다 의석수만 많아주길
군소정당이라도 여러 당이 새누리를 포위하는 구도 보고 싶어요
The Silent Force
15/12/21 22:43
수정 아이콘
왠지 그렇게 여소야대 정국이 만들어지고 3당합당처럼 될 수도?!
15/12/21 17:16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안철수의 새정치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말로만 하셨던 그 통합의 정치와 개혁적인 정치를 보여주세요.

새정치민주연합과 같이 하기 힘들다고 한다면, 주변의 혁신적이고, 깨끗한 인재를 많이 영입하셔서
새정치를 보여주시길 빌겠습니다.
마술사
15/12/21 18:48
수정 아이콘
짧고 간결하면서도 주장이 잘 전달되는, 오랫만에 보는 잘 쓴 글이네요.
D.레오
15/12/21 19:29
수정 아이콘
소선거제인 현상화에서 딴지역은 몰라도 수도권에서 연대없이 총선이 가능할려나?
2+3>1이 되봐야 의미없는 2등 3등일텐데..
진짜 저렇게 되면 새누리당이 개헌까지 가능한 선까지 승리가 가능할듯 싶네요..
글투성이
15/12/21 19:30
수정 아이콘
생각이 달라도 서로 대화하고 토론하는 정당에서 웃었네요. 안철수가 대표하던 시절 새정연이 그런 정당이었나요? 탈당하는 과정은 또? 하여튼 재미있는 캐릭터입니다.
푸른음속
15/12/21 19:42
수정 아이콘
안의원 지지자도 아니면서 안의원 열성 지지자처럼 모든 행적 하나하나에 관심두는 몇몇분들 때문에 참 재밌네요.
평소 아이디 외우는 사람도 아니고 신경쓰는 사람도 아니지만, 저절로 외워지는게 신기한 것 같습니다.
글투성이
15/12/21 19:58
수정 아이콘
안철수와 그 지지자에게는 친노야 말로 악의 근원이고 문재인은 그 본원이니까요. 그 이상의 다른 논리는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친노에 유리해 보이면 나쁜 거에요. 그 동기나 이유야 어떻든.
15/12/21 20:01
수정 아이콘
근데 재미있네요. 안철수전대표 지지자는 문재인대표 지지자들보고 웃기다고 그러고 있고 문대표 지지자들은 안철수전대표 지지자들 보고 웃기다고 그러고 있고 그 와중에 새누리당 지지자분들은 같이 문재인대표 까는데 동참한 것 같고... 뭐 각자도생해서 잘 살 수 있는게 최선이긴 합니다만 그럴려면 총선룰을 바꾸는게 최선일텐데 새누리당에서 안 받을테니 결국 각자도생이 쉽지 않아 보이긴 하네요.
새누리당은 어떤 의미에선 대한민국 정치지형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정당인데 그럴려면 국민들이 좀 더 새누리당에게 야박하게 대해줘야 할텐데 말이죠.
새누리당이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새정치도 바꿀 요인이 생기는지라...
아무리 생각해도 새누리당은 야당이 체질인데 새정치가 여당체질이 아니다보니 이모양 이꼴이네요.
15/12/21 20:47
수정 아이콘
안철수님 제 와이프가 후원합니다. 화이팅!!!
버디홀리
15/12/21 23:36
수정 아이콘
별로 언급하고 싶진 않지만 굳이 한마디 하자면... 그러거나 말거나... 입니다.
손예진
15/12/22 00:19
수정 아이콘
음 결국 개헌선이 무너지는 각이군요..
안철수의 새정치는 대체 언제 보여줄건지?
맨날 말로만..하아
타짜장
15/12/22 01:42
수정 아이콘
이제 희대의 코미디 한편 개봉박두 될 시점인가요?
안신당으로 모이는 인간군상들의 시스템화 되기전의 권력투쟁이 아마 아비규환이 일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제3신당이 왜 유지되기 어렵냐 하면 정주영국민당 의 흥망성쇄를 보시면 됩니다.
스타플레이어 하나로 뭉친 당은 그 스타플레이어 하나로 자빠지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고만고만한 잠룡을 받기도 뭐한것이,
대권욕심에 탈당해서 만든 당인데.자기 대권가도에 위협하는 거물을 입당시킨다?말이 안되죠.
그렇다고 쩌리떨거지듣보잡들 모아놓아도 격이 떨어지고요.
그렇담 방법은 하나.고먄고만한 탈당파 인사들하고 호남인사들을 받아야 하는데.이인간들 욕심은 대통령병보다 더큰.어마어마 하거든요.
지들 밥그릇싸움에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을겁니다
여튼 볼만하겠네요.좁밥싸움구경이 싸움구경으론 최고죠
닭장군
15/12/22 03:03
수정 아이콘
오 이왕 창당 했으니 잘되길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681 [일반] [영화] 내부자들 - 망한 결말 (스포있음) [29] 에버그린12913 15/12/21 12913 4
62680 [일반] 영국이 EU를 탈퇴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군요 [8] 군디츠마라7896 15/12/21 7896 0
62679 [일반] (스포살짝) 스타워즈 관련 짤막한 감상 후기. [75] 세인트5926 15/12/21 5926 0
62678 [일반] 만남 이벤트 후기 (프롤로그, 1편) [15] 두꺼비6405 15/12/21 6405 4
62677 [일반] 1 [65] 삭제됨7980 15/12/21 7980 3
62676 [일반] [해축 기사] 맨유에서의 시간이 다해가는 반할 [39] 티티7777 15/12/21 7777 1
62675 [일반] 어르신들의 박정희 향수에 대해서(피드백 추가) [46] 스칼9353 15/12/21 9353 15
62674 [일반] 안철수 신당 창당선언 [124] 어강됴리12584 15/12/21 12584 9
62673 [일반] 아시아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3대 이상 사업을 이어가는 가문 Top10 [16] 김치찌개6676 15/12/21 6676 0
62672 [일반] 폴라리스 랩소디 양장본 예판 & 모험왕 비트 연재 재개 소식 [47] Cand6348 15/12/21 6348 0
62671 [일반] [별들의 전쟁]때문에 [공룡세상]이 다 뒤집어 졌네요... [25] Neanderthal7283 15/12/21 7283 0
62670 [일반] 효린x범키x주영/치타/터보의 MV와 에이프릴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4] 효연덕후세우실4323 15/12/21 4323 0
62669 [일반] 미국 8년 만의 금리 인상, 그 이후는? [13] Elvenblood7344 15/12/21 7344 13
62668 [일반] 전 세계에서 도로의 전체 길이가 가장 긴 국가 Top10 [8] 김치찌개6237 15/12/21 6237 0
62667 [일반] 2014년 미국에서 가장 많은 기부를 한 인물 Top10 [8] 김치찌개4658 15/12/21 4658 0
62666 [일반] 전 세계에서 국가 경쟁력이 가장 높은 국가 Top10 [6] 김치찌개4502 15/12/21 4502 0
62665 [일반] 사실 저는 문재인 안철수보다 [36] 갈색이야기8950 15/12/20 8950 0
62664 [일반] 문재인 노인발언 관련 영상입니다. [79] 에버그린11289 15/12/20 11289 11
62663 [일반] 무한도전 광희가 아쉬운 이유 [109] 암흑마검12675 15/12/20 12675 1
62662 [일반] 갓나온 따끈따끈한 브라우저 VIVALDI 를 소개합니다. [16] 삭제됨6233 15/12/20 6233 1
62661 [일반] 안,문 지지자들간의 싸움 - 아직은 서로 싸울 때가 아니다. [51] kien5706 15/12/20 5706 0
62660 [일반] 문재인 정치감각 안습하네요 (노인발언) [191] 삭제됨13467 15/12/20 13467 10
62659 [일반] [해축] 내년 여름부터 안첼로티가 뮌헨 감독이 됩니다. [58] Daydew6338 15/12/20 6338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