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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25 16:08:33
Name 아리마스
File #1 xJFhula.jpg (69.0 KB), Download : 64
Subject [일반] 멸치 7마리, 대통령 특식 받고보니 '황당'


[[ "대통령 특식이라고 해서 큰 기대를 했는데 한 봉지에 서른마리(멸치스낵)가 담겨있어 특식으로 멸치 7마리를 먹게됐다"]]고 허탈한 마음을 표했다.


(중략)


성의 없는 특식 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사품이다 뭐다 " 하면서 언론에 자회자찬 하던 것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논란이 될 래야 될 수도 없을 정도로 일관적인 반응을 보일 거  같으니 접어둡시다.

그것보다 저는 너무 나도 의문인데요,
저 기사에 나온 게 사실이라면..

어째서 지금 시점에서 장병들의 사기를 올려주는 것과 동시에 (뭐 이건 애초에 고려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니까 넘어 간다지만)
군 장병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차버리는 걸까요 ?  

어차피 특식을 제공한다면서 다른 곳에서 예산을 땡겨 오는 건데, 그렇다면 응당 최소 치킨 한마리나 피자 라던가, 아무튼
장병들이 "그래도 우리를 생각해 주는구나" 라고 생각할 정도로 통 크게 쏘는 게 정상일 겁니다.

왜 ? 어차피 내돈으로 생색내는 것도 아니고, 받는 장병들 스스로도
"이 특식은 원래 예산의 목적대로 쓰지 않았기 때문에 거부 할거야" 라기는 커녕, 초코 파이 하나에 목매달고
선임이 사주는 냉동 식품에 얼린 마음이 확 하고 풀 정도로 먹는 것에 대한 가치가 높은 곳이거든요.

어쩌면 이때 경험을 삼아서 군대에 나와서 복학을 하고 나서도
"그래도 추운 후방에서 경계 설때 통 크게 치킨 쏘던 대통령은 박근혜 뿐이였다 " 라고 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최근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례를 보면 말이죠, 그럴만한 대접을 받을만한 존재이기도 하구요.

통이 크게, 1박 2일 휴가를 주는 걸 보면, 분명 현 군 장병들의 환심을 얻고자 하는 의도는 있는 것인데.
어째서, 저런 주느니 만도 못한 부실한 걸 주면서 스스로 어그로 를 쌓으시는 걸까요 ?

국정 교과서로 쓸모 있는 역사 부분만 보강한다고 하셨는데,
임오군란의 원인이 사실, 빨갱이들의 음모였다는 역사적인 사실로 인해 말미암아 안심하고 있는 탓일까요?

휴.. 물론 저런 부실한 특식이 그분의 의도가 아니라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임금피크제와 노동개혁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노오오력이 부족한 나쁜 빨갱이들 때문에
착한 해고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세금이 부족하니, 분명 이렇게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겠지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여전히 군 장병들은 이런 허례 허식적인 물건에 구애 되지 않고,
진정하게 마음으로 우려내는 그분의 배려를 느끼고, 고마워 할 수 있는 쾌남들이라는 겁니다 !


[뉴스원] 특별휴가증 들고 휴가 떠나는 31사단 장병들
http://news1.kr/photos/details/?1564020


딱 봐도 자연스럽고 우연히 기자가 자발적으로 촬영한 휴가 가는 사진을 보면, 
역시나 우리나라 만큼 군인들을 챙겨주는 나라는 없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행여나 휴가 가는 군인들이 다칠까 봐,  싸이카로 철통경호를 해주는 나라가 어디 흔하던가요 ?

한 터럭의 가식도 없이 자연스러운 미소로 환하게 웃는 군인들 사진을 보면,
역시나 제가 알고 있던 군대 내에서 사고나 부조리, 불평등함 같은 것들은 모두 북한의 음모라는 게 확실해 집니다.






자 그럼, 다들 괴로워도 즐거워도 나라 사랑 하면서  태극기에 경례하는 걸로 마무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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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un_86
15/09/25 16:10
수정 아이콘
태극기 앞에서 욕질은 좀 그러니까 잠시 나갔다 오겠습니다.
하정우
15/09/25 16:17
수정 아이콘
태극기 앞에서 욕질은 좀 그러니까 잠시 나갔다 오겠습니다.(2)
제이야기를3분만
15/09/25 16:12
수정 아이콘
펄-럭
8월의고양이
15/09/25 16:12
수정 아이콘
중간에서 가로챈건 아닐까요?; 진짜 특 식 이라구요?;: 저게요???
자르반29세,무직
15/09/25 16:13
수정 아이콘
마지막 펄럭기만 보면 괴즐나사 생각이 나네요
닭이아니라독수리
15/09/25 16:14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지지자들에게 생색만 내면 되니까요
켈로그김
15/09/25 16:14
수정 아이콘
인간적으로 멸치를 줄거면 고추장이랑 소주를 같이 줘야지..
실론티매니아
15/09/25 16:55
수정 아이콘
멸치 똥은 어떻게 하죠?
유리한
15/09/25 22:25
수정 아이콘
책상 위에..
15/09/25 19:38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Rorschach
15/09/25 16:14
수정 아이콘
1. 대통령 부터 시작해서 말단 실무자까지 전부 정상범주 안에서 생각을 할 수 있는 지적능력이 없거나,
2. 실제 업무 진행자들은 사실 이게 문제인지 아는데 문제를 문제라고 말할 수 없는 구조이거나,
3. 실무자가 그냥 윗사람들 한 번 엿먹어보라고 저렇게 행동했거나...

중에 하나일텐데 개인적으로는 1번과 2번 사이의 어디쯤에 위치해있다고 봅니다.
Miyun_86
15/09/25 16:21
수정 아이콘
2번에 가까울 것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원래 윗대가리들이 멍청한데 추진력만 뛰어나면 아랫사람이 어떻게 테클을 걸 수 없는게 일반적인 상황이지 않습니까... 쩝.
게다가 공주님 스타일에 누가 조언해주는거 들을 사람도 아니니 조언할 상황도 못 되겠죠.
Rorschach
15/09/25 16:23
수정 아이콘
아 제가 1번과 2번 사이의 어디쯤이라고 말 한 이유는
명령하달체계(...)를 일직선으로 놓고 봤을 때 어느정도 선 까지는 1번, 어느정도 부터는 2번이라고 생각해서 저렇게 표현해본거예요 크크

뭐 간단히 말하면 생각없는게 그 분 하나뿐이지는 않을 것 같다는 의미...
Miyun_86
15/09/25 16:25
수정 아이콘
아아... 납득했습니다. 그런 의미셨군요.
......뭐, 끼리끼리 노니까 그러려니 하면... 안 되겠죠?!
15/09/25 17:1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담당자가 안티인가... 저게 언론에 나가면 자기도 좋은 소리 못 들을텐데 왜 저런 짓을 하는 걸까요?
신의와배신
15/09/25 18:42
수정 아이콘
저는 1번과 2번과 3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적 능력 없는 지도자와 간언할 생각도 않는 보좌진 (피드백이 없을테니까)이 기회에 뽕뽑는 실무자 이렇게 3위1체가 되야지만 생길 수 있는 일이니까요
15/09/25 16:14
수정 아이콘
그냥 1박 2일 휴가 준거로 퉁치지 뭐하러 저런 걸 줘서 굳이 욕을 더 얻어먹는담
하정우
15/09/25 16:1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병장전역한 군필자가 대통령을 해야 군대에대한 처우가 바뀌려나
재입대
15/09/25 16:17
수정 아이콘
인쇄비로 예산의 사분의일을 넘게...부분에서 혹시나가 역시나로
15/09/25 16:19
수정 아이콘
아 (중략) 할말을 잃었습니다...
종이사진
15/09/25 16:20
수정 아이콘
군복무 경험이 없는 사람은 모를 겁니다.

1박2일짜리 휴가...도 사실 외박일 뿐.
휴가라고 보긴 좀 그렇죠.
Love&Hate
15/09/25 16:24
수정 아이콘
넹? 1박2일 휴가는 외박이 아니고 붙히는 휴가죠.
훈련소에서 1등하면 하루짜리 휴가도 줍니다. 그게 외출이랑 같냐면 절대 아니거든요.
종이사진
15/09/25 16:2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잘못된 부분 지적 고맙습니다.
Miyun_86
15/09/25 16:24
수정 아이콘
그나마 다른 휴가에 붙여 쓸 수 있다고 했던거 같긴 한데, 그것도 이제 부대 내 재량으로 끊어버리면 외박 수준이죠.
그보다 육군 규정에서 1박 2일 휴가가 있었나요? 이거 위수지역 못 벗어나는 외박만 되는거 아니였어요?
15/09/25 17:31
수정 아이콘
포상휴가는 붙여쓸 수 있죠. 저희부대는 태권도 단증따면 하루 붙여줬습니다. 물론 그것만 따로 떼어서 외출갈수도 있었지만 외출로 쓰는 멍청이는 없었죠.
담배상품권
15/09/25 21:09
수정 아이콘
부대 사정에 따라 붙이는것도 잘라버릴 수 있으니.. 대통령이고 나발이고 빨리못쓰면 우야무야 사라질겁니다.
제 첫 대대장때는 붙여쓰는것 절대금지+포상휴가는 무조건 주말붙여서+정기휴가는 주말 or 주초에 복귀를 맞춰야 휴가보내줬었거든요.
그것도 별의별 쓰잘데기없는걸로 자르고.
최종병기캐리어
15/09/25 16:20
수정 아이콘
예산 짠 사람이 한입
발주 낸 사람이 한입
제작처에서 한입
수송단에서 한입
보급계에서 한입

그러고나니 멸치7개
다이제초코맛
15/09/25 17:11
수정 아이콘
일겅
15/09/25 16:21
수정 아이콘
치킨, 피자는 대규모로는 못합니다.
피자 동시에 300-400판 시키는 것도 빡셉니다.

참고로 시키면 피클이 매실주 담그는 통 같은 겻으로 옵니다.
아스트랄
15/09/25 16:25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가끔식 전사원에게 도미노 피자를 쏘는데 그런 문제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3인에 한판씩 주는걸로 봐서 500판 이상 주문하는 걸로 보입니다.
온 걸 보면 여러지점에서 오는 것 같더군요.
15/09/25 16:43
수정 아이콘
군 시절에 도미노 파자를 500판 이상 시켜 먹었는데 배달문제로 인해서 거의 불가능합니다.
나의규칙
15/09/25 16:45
수정 아이콘
꼭 도미노 하나의 브랜드일 필요는 없겠죠. 이정도 규모로 하게되면...

대규모로 정부에서 하겠다고 나서는데 기업 입장에서 "방안" 마련하기가 어려울까요? 기업 입장에서도 홍보 효과 나름 제대로 누릴 수 있을텐데요. 개인이 500판 시키는 것과 정부에서 기업과 협의를 통해서 500판 시키는 것은 다르죠.
15/09/25 16:49
수정 아이콘
군의 특성상 거의 같은 시간에 같이 배달이 와야 하는데 그 조건을 맞출 수 있는 곳이 그 당시로는 도미노 피자 정도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아스트랄님이 말하시는 것처럼 여러군데에서 동시에 가져오는 것이라서 맡을 수 있는 회사가 별로 없었죠.
나의규칙
15/09/25 16:58
수정 아이콘
그게 가능한 것이 정부죠. 정부가 무슨 일 할 때 하나의 업체랑만 합니까? 필요하면 여러 업체 묶어서 일하지...

의지, 기획, 예산의 문제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쥴레이
15/09/25 16:21
수정 아이콘
그냥 특식을 준다고 이야기를 하지 말지...
Shandris
15/09/25 16:21
수정 아이콘
애초에 특식으로 피자나 치킨이 나올 수 있었으면 그냥 밥이나 제대로 줬죠. 박근혜가 생색내는게 싫은거야 그렇다 치겠지만, 어차피 그 생색 내봐야 사람들은 그냥 명절에 정치인들이 군대 찾아가 사진 좀 찍고 빵이나 좀 나눠주며 격려하고 왔다 이런거 이상으로 생각 안할겁니다. 이런걸로 애먼 소리 하느니 차라리 진짜 사나이 같은 프로그램이나 없애달라고 하는게 더 낫겠죠.
15/09/25 16:22
수정 아이콘
인쇄비..... 저거도 중간에 누가 띵땅쳐서 저가격이겠죠 --;
니킄네임
15/09/25 16:30
수정 아이콘
전역한지 얼마안됬는데 주던게 하나둘씩 없어진게 기억나네요.
처음에는 방탄 계급장을 예산아낀다고 폐지하질 않나 그담엔 칫솔, 치약이 안나오고, 간부들 후급이 잠시 끊기고,
병사 진급비, 간부들성과급이 미뤄지고 급기야 휴지 세제도 안주고 오천원주면서 사가라하고. 생일케이크도 나오는둥 마는둥하고
증세없는 복지 클라스..
Little희석
15/09/25 19:51
수정 아이콘
칫솔,치약,휴지,세제가 안나온다고요?
이건 뭐..
larrabee
15/09/25 20:09
수정 아이콘
요즘은 돈으로 줍니다
15/09/25 16:39
수정 아이콘
근데 12억 땡겨서 저런 수준 일 수 밖에 없는 어쩔 수 없지 않나요? 장병들한테 각 10만원 이면 6천억 1만원 사용하면 600억이 있어야 하지 않나요?
진짜 순수하게 눈가리고 아웅하는 거 보였는데 이걸 기대한다는 거 자체가 OTL
Miyun_86
15/09/25 16:42
수정 아이콘
그럼 다른 정규예산에 추가편성을 해서 끼워넣는 방식으로라도 제대로 생색을 내야지, 저렇게 하는게 말이나 됩니까...
그냥 대통령 "각하"께서 내리는 "하사품"이니 닥치고 있으라는 의미로밖에 읽히지 않습니다.
15/09/25 16:48
수정 아이콘
당연히 말이 안되죠. 당연히 그랬어야죠.
각 천원짜리를 돌려도 60억이 필요합니다.
제 말은 전혀 기대할 필요가 없었다는 겁니다. 첨부터 생색 일 뿐이었어요. 저런 퀄리티 일 수 밖에 없는 걸 하사품이라고 온갖 생색을 내는 게 미친 짓이라는거죠.
15/09/25 16:41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정부 말기 때 군생활 했습니다.
가로 세로 30cm 정도 되는 택배 상자에 과자 가득 들어있는거 받고 밖에서 별 다른 얘기 없었는데,
정부가 이딴 걸로 언플 들어가니 어이가 없네요.
cadenza79
15/09/25 16:44
수정 아이콘
어차피 12억 원을 국군 병력 수대로 나누면 1,800원 조금 넘습니다. 기획 자체가 에러... -_-;;;
Miyun_86
15/09/25 16:45
수정 아이콘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50922085848546

그나마 예산도......
이래저래 수준 인증중입니다.
샨티엔아메이
15/09/25 16:52
수정 아이콘
이게 가장 큰 에러네요;;;;
llAnotherll
15/09/25 16:51
수정 아이콘
자기돈도 아니고 군대돈아니던가요 그냥 돈에 여유가 없었겠죠 생색은 내고싶은데 애국마케팅도 이어가고 싶고
15/09/25 16:57
수정 아이콘
예산이 저거 이상은 불가능했겠죠. 근데 뭐라도 하라 그러니 어쩔수없이 저런 거고
엔하위키
15/09/25 17:01
수정 아이콘
에휴 잉여예산이 있을때나 특식 지급 지시하고 예산 땡겨줄 것이지... 돈도 안주고 지시하니 아랫돌 빼어 윗돌 얹는 격이네요.
특박 준건 그래도 장병들 입장에선 좋을 것 같네요.
유인나
15/09/25 17:02
수정 아이콘
저거 진짜일까요? 그냥 부대에서 일반으로 나눠주는 것도 라면이랑 아이스크림 정도는 분기마다 나오는데
무려 '대통령 특식' 이 멸치에 김가루라니?...?......?
15/09/25 17:06
수정 아이콘
펄~럭
거믄별
15/09/25 17:06
수정 아이콘
12억의 예산으로 몇 십만이 먹을 음식을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죠.
그저 장병들에게 '대통령이 특별 하사 음식' 을 준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서 내보내고 싶었던 것이겠죠.
이렇게 대놓고 멸치 몇 마리 받았다라고 까발릴 것이라고 에상은 못했을 겁니다.
Arya Stark
15/09/25 17:06
수정 아이콘
아직도 뭘 더 드시고 싶은게 남으셨나 욕을 만들어 먹으시네요.
네오크로우
15/09/25 17:09
수정 아이콘
저 군생활 할 때 연말에 위문품이라고 네모난 상자에 어릴 때 먹던 과자선물세트 같이 과자 잔뜩 들은 게 또 나오나 했는데
애초에 예산이 에러군요. 그거 진짜 좋았었는데..
15/09/25 17:17
수정 아이콘
에 뭐 특식 준다고 기사는 잔뜩 낸 이후니까 상관없죠.. 야당이면 후폭풍 고려해야하지만 야당도 아니고..
15/09/25 17:20
수정 아이콘
아. 그냥 컵라면이나 주라고... 그런데 뭔가 느김이 안주네요. 혹시 바이럴 마케팅?
면도중턱베인
15/09/25 17:21
수정 아이콘
제가 g20 작전때 이명박대통령한테서 부대단위로 치킨받아먹었던적이 있었는데... 치느님이나 쏴주지 좀
FastVulture
15/09/25 17:23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하사했다는 말은 하고 싶고... 돈은 쓰기 싫고... 뭐 어차피 야당도 아니니 욕은 안먹을거고...
스웨이드
15/09/25 17:23
수정 아이콘
무슨 닭모이도 아니고ㅡㅡ
15/09/25 19:58
수정 아이콘
원래 뭐 눈에는 뭐만 보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15/09/25 17:29
수정 아이콘
대단한거 못 주는거야 그려려니 하지만 멸치스낵은 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걸까요..
자르반29세,무직
15/09/25 17:34
수정 아이콘
멸치 7개가 일반적인 경우라는 가정하에
이 정부는 늘 그렇지만 헀다는 걸 생색내는게 중요하게 여깁니다
알맹이 상관없이 그것만 하면 지지율이 오르는건 다들 아시잖아요
`그분`들은 군인이 멸치 7개로 불평하면 어디 대통령이 준걸 왈가왈부하냐, 우리 땐 없어서 못먹었다 이 말 한다에 500원을 겁니다.
tannenbaum
15/09/25 17:34
수정 아이콘
이상하네 90년대 중반에도 때 되면 선물세트 형식으로 과자랑 음료수 박스단위로 나와서 배터지게 먹고도 남았는데....
스프레차투라
15/09/25 17:35
수정 아이콘
2박 3일로 휴가 하루 더 붙여주는게 100배 낫겠네요

멸치 줄 거면 칼몬드를 주던가 껄껄
15/09/25 17:36
수정 아이콘
이명박 전 대통령은 헬기로 치킨도 공수했었는데..
최코치
15/09/25 19:11
수정 아이콘
역시 먹방의 신이죠
15/09/25 19:34
수정 아이콘
3억짜리 치킨이었지만 효과는 지금보면 멸치보다야 훨 낫네요 크크
앙제뉴
15/09/25 17:37
수정 아이콘
차라리 피엑스에 장병앞으로 냉동이나 하나씩 주라고하지...
존 맥러플린
15/09/25 17:48
수정 아이콘
군인을 수가 적지 않은데 왜 굳이 그들 민심을 차버리는지 모르겠군요.
15/09/25 19:59
수정 아이콘
군인들 보다 민간인을 혹세무민하기 위한 언플이니까요.
히로카나카지마
15/09/25 17:56
수정 아이콘
멸치가 특식이라 하하
15/09/25 17:57
수정 아이콘
그냥 전 장병에게 해물짬뽕 하나씩 선사하는게 낫지
15/09/25 18:02
수정 아이콘
라면 3종 선물했음 반응 좋았을텐데 말이죠.
엔하위키
15/09/25 18:42
수정 아이콘
지금 튀김우동 무시하시나요? 우오오옹
15/09/25 18:00
수정 아이콘
새삼 먹을 것의 소중함을 잘 알던 MB님이 재평가를...
문재인
15/09/25 18:01
수정 아이콘
저 장병들 영창가진 않겠죠??
Fanatic[Jin]
15/09/25 18:03
수정 아이콘
대통령 참모진을 보면....헬지의 스마트폰 사업부와 공통점이 보여요...

분명 사회전체로 봤을때 최상위로 똑똑한사람만 모아놓은 집단인데...하는짓을 보면...

그러니 대통령님 저를 참모진에 넣어 주시면...
갈색이야기
15/09/25 18:06
수정 아이콘
무슨 닭모이도 아니고.......
리듬파워근성
15/09/25 18:25
수정 아이콘
크으 펄~럭!
焰星緋帝
15/09/25 18:25
수정 아이콘
주지를 말지....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ㅡㅡ
공고리
15/09/25 18:29
수정 아이콘
국정원 처럼 청와대도 용도 안 밝히고 사용할 수 있는 돈이 엄청 많을 텐데,
이럴 때 그 거 쓰지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15/09/25 18: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건 유게감 아닌가요 킄
좋아요
15/09/25 18:38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군대에서 추석, 설날 특식으로 받았던 과자세트보다 구리네요.......-_-).
안암증기광
15/09/25 18:48
수정 아이콘
일단 저게 공적인 조치로서 합당하느냐 효과적이냐를 떠나서

군대에서 뭐다 뭐다 해서 특식 나오는거 별로 좋았던 적이 없어요. 맛도 없고 메뉴도 영 썡뚱맞더라고요. 차라리 가끔 나오던 고기반찬 배식제한 없이 왕창 받아가게 하는게 낫지 크크크
지와타네호
15/09/25 21:03
수정 아이콘
다들 그 생각하지 않을까요? 항상 먹던 제육볶음 줘도 되니까 고기나 많이줘...
테바트론
15/09/25 18:52
수정 아이콘
유게인가요...?
아름다운저그
15/09/25 18:58
수정 아이콘
오늘도 헬조선은 정말 ㅠㅠ
엘핀키스
15/09/25 18:59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윗동네는 월 급료 혹은 생활비의 100%를 보너스로 준다는데... 차라리 돈을 주시지 그러셨어요.
이시하라 오브레임
15/09/25 19:02
수정 아이콘
그냥 냉동 하나씩 사주시지 ,,,멸치는 뭡니까 ,,, 너무하군요
바위처럼
15/09/25 19:09
수정 아이콘
추석선물로 알바한테도 식용유세트나 돈3~5만원은 챙겨주자는 시대에 .... 하긴 군대임금이 도박묵시록 카이지 지하노역장만도못하니.
천무덕
15/09/25 19:27
수정 아이콘
저 장병이 참 철이 없네요. 국가에 뭘 기대합니까. 국가는 니가 존재하는것도 몰라요..
매직동키라이드
15/09/25 19:31
수정 아이콘
좀 웃기네요 크크
파랑파랑
15/09/25 19:53
수정 아이콘
에휴
jjohny=쿠마
15/09/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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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운영위원 jjohny=쿠마입니다.

본문에 언론사 기사 캡쳐본이 삽입되어 있어서 제목+링크로 대체하였습니다.
소시탱구^^*
15/09/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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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품이 뭐 다그렇죠..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그 문제일듯
15/09/2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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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내심 몇일전에 특식목록 떴을때
김과자, 멸치과자, 전통약과라길래
뭐야 술안주네 캔맥주나 한개씩 같이 주지

그 생각했네요
달팽이걸음처럼
15/09/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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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님이 메뉴까지 정할리는 없겠고...
여왕아래가 문제네요..
입시 취업 연애 결혼 출산 육아 교육 군대를 모르는
여왕님을 잘 보좌해줘야하는데...

이건 뭐 ...모르겠거니 하고 마구 챙겨드는 형국이네요.
토니스타크
15/09/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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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국군의 날 행사때 명박이형이 거하기 특식을 하사하셨는데 무려 2인 1통닭, 빅맥 2개,컵라면, 아이스크림,초코파이, 빵 등을 삼일에 한번씩 줬었죠.
특식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도 못하고 막내들에게 몰아주는 현상이 생기더라구요
당시엔 저도 막내라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명절때도 치킨은 특식으로 잘 나왔었는데...

지금 멸치 받은 장병들 보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ㅠㅠ
위조자
15/09/2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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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마다 보급 사정이 많이 다르지 않나요.
저는 명절에 군보급으로 과자,찹쌀떡,음료수등이 나왔고
간부가 많은 소대라 간부들이 돈을 각출해서 치킨과 부침개 등을 사줘서 잘 먹었습니다.
Complacency
15/09/2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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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을 군장병 많이쳐서 60만으로 잡아도 인당 2000원인데 나온 것이 저정도라니 대체 돈이 다 어디로 갔을까하고 예의상 고민해봐야겠군요.
나의규칙
15/09/2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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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을 다 특식 사는데 쓰지도 않았습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477996

특별휴가증 같은 거 찍어내는 인쇄비로 3억3천만원을 쓴 거죠. 장병이 몇 명인데 특식 준다고 마련한 예산이 12억이라는 것도 어이가 없지만, 그 예산의 일부마저도 위에 나오는 장병들이 특별 휴가증 들고 있는 사진 한장을 널리 퍼뜨리기 위한 인쇄비로 썼다고 하니 어이가 없습니다. 휴가증 기존 양식 이용하는 등 최대한 아껴서 저 얼마 안 되는 예산이라도 장병들에게 최대한 많이 돌아가도록 했어야죠...

이런 식으로 자기 지지율 올리기 위해서 쇼를 하는 것은 좋지만, 국가 돈으로 선심 쓴다면 그래도 혜택 당사자들이 더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는 쇼가 되었으면 하네요.
焰星緋帝
15/09/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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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혹시 저 멸치 납품하는 사람 돈 벌게 해 주려는 창조적인 의도가 아니었을까요??
한화의 아틀리에
15/09/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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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멀 어떻게 해 쳐먹은거지?
글투성이
15/09/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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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잘한다 지지해주니까요. 뭘 어떻게 해도 상관없습니다. 국민이 지지해주고, 그것이 다시 권력으로 돌아옵니다. 국민이 등돌리지 않는 이상 이런 일들은 계속될 겁니다. 마음을 비워야죠. 사리가 생깁니다.
유리한
15/09/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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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취사병을 조져서 일인일닭까지는 아니더라도 삼일일닭정도는 가능했을 것 같은데..
Sydney_Coleman
15/09/2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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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성이 극에 달한 사진이로군요. 본문 추천하고 갑니다.
유유히
15/09/26 05:21
수정 아이콘
아니 차라리 국군의 날 과자세트 정도로 아무 홍보 없이 뿌리면 멋지다고 칭찬하겠습니다. 휴가증에 특식에 있는 생색은 있는 생색대로 다 내놓고 저따위라니..
울리히케슬러
15/09/26 12:35
수정 아이콘
09년 군번인데 국군의날 특식으로 빵이었나 떡이 나왔었는데 냄새가 이상해서 안먹었습니다 후임들이 다 먹고 속이 안좋다고 하던데 나중에서야 간부들이 상한거라고 먹지말라고 하더군요 어처구니없어서원
DarkSide
15/09/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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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거면 차라리 주지를 말지 쯧쯧
마우스질럿
15/09/27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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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2억달러를 ODA 원조 하겠다고 발표했군요 좋은 취지인데 이번 일하고 겹쳐서 빛이 바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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