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9/09 22:58:12
Name 어니언갈릭파스타
Subject [일반] 돌고래호와 세월호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얼마 안되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해양사고가 발생했네요.
사고가 발생하고 3명만 구조되고 20명은 사망하거나 실종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마이 뉴스에서 돌고래호와 세월호에 대한 잘 정리된 글이 있어서 올립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1947

세월호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헛발질로 골든타임을 놓치고
또한 세월호와 같이 오락가락 승선인원, 몇 명이 탔는지도 모르는 상황..
안전불감증도 여전하여  일본에서 18년 된 세월호를 구입해 운항을 시작한 청해진 해운은 객실을 늘리기 위해 무리한 수직증축을 한 것과 돌고래호의 생존자와 사망자 대부분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것..과적을 통해 선박의 회전복원력을 망친 것과 비오는 상황에서 무리한 출발을 한 것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얼마나 일어날지..총체적인 난국입니다.
안타까운 사망에 대해서는 세월호에 준한 충분한 보상과 관련자 처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연우
15/09/09 23:01
수정 아이콘
세월호 이야기를 왜 아직도 하느냐, 고 말하는 사람들에 대한 가장 쉬운 해답이죠.
세월호는 명백히 인재인데도, 전혀 이에 대한 반성과 보강이 없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데, 외양간도 안고친거에요.

그래서 외양간에서 소 한마리가 또 도망갔는데, 그래도 안고칠지 궁금하네요.

안고칠거 같긴 한데.
종이사진
15/09/10 10:06
수정 아이콘
'내 소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쪼아저씨
15/09/09 23:06
수정 아이콘
정말 소잃고 외양간을 고치면 다행이군요.
잃어도 잃어도 고칠 생각을 않으니.. 에휴..
15/09/09 23:06
수정 아이콘
소를 자꾸 잃으니 외양간을 해체하려 들겠죠. 그럼 소 잃을 일도 없...?
피지알중재위원장
15/09/09 23:09
수정 아이콘
정부가 세월호를 침몰시켰다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믿지는 않습니다만
최소한 세월호가 그냥 재수없게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아주 오랜시간 축적된 인과관계들로 이어진 '인재'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발전이 있을텐데 말이죠.
1년이 지났는데도 달라진게 하나도 없네요.

소를 한번 잃었는데, 그냥 재수없게 정신나간 소가 도망간것 뿐이다라고 계속 자위만 하고 있으니
외양간이 고쳐질리가요...
마제카이
15/09/09 23:16
수정 아이콘
자칭 보수라는 사람들이.. 지키는것이 그들의 이데올로기라는 사람들이.. 무엇하나 지키질 못하고 있군요. 단지 자기 돈만 지키는 것은 그건 이데올로기도 인간도 아닌 짐승밖에 되지않겠죠.
단지날드
15/09/09 23:20
수정 아이콘
해경해체하고 새로만든 그 국민안전처인가 그거 해체하고 또 새로 만들면 되겠네요 나랏돈은 눈먼돈이라더니... 사건이 일어나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데 일을 제대로 할리가 없죠 앞장서서 먼저 일하다가 눈밖에 나면 짤리구요...
질보승천수
15/09/09 23:31
수정 아이콘
링크된 뉴스의 댓글들이 가관이네요
15/09/09 23:38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충' 이라는 표현은 자제해주십시오.
15/09/10 00:34
수정 아이콘
수정이 안되네요. 죄송합니다 주의하겠습니다.
중서한교초천
15/09/09 23:54
수정 아이콘
그럼 저 기사 쓴 손지은 기자는 그 500일 동안 뭐한 걸까요?
바뀐거 하나 없다는 사람들, 세월호 사고 나고 500일 동안 대체 뭐했길래 아무 것도 바뀐게 없는 겁니까?
저기 배탔던 사람들, 해경들, 책임자들 전부 뭐 꼴통보수라고 불리는 사람들이었을까요?
안바꼈다고 성토하지 말고 자기 스스로부터 바꿔야지
애초에 세월호 구호부터가 그렇지 않습니까. "내가 먼저 바뀌겠습니다."가 아니라 "기억하겠습니다."라니..
그거 기억해서 남이나 바꾸겠다 소리치니 뭐 하나 바뀔리가 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뭐 대체 뭐가 바껴야 된다는건지부터 잘 모르겠다만,

이글에 달리는 댓글들도 보세요. "내가 잘못했다."라는 댓글 하나도 없어요.
전부 타인..타인을 향한 비난...그러니 이게 바뀌지 않는한 절대 바뀌지 않는겁니다.
전부 하는 말은 남한테 고쳐라 이거뿐이에요.
제가 이래서 시위를 싫어합니다. 차라리 어디 교회나 절에서 하는 기도가 낫지.
15/09/10 00:01
수정 아이콘
이분 글에 댓글 달아서 이분을 기쁘게 하지 말죠 저 하나만 희생하겠습니다
대꾸할 가치도 읽을 필요도 없는 어그로 성 발언입니다
중서한교초천
15/09/10 00:02
수정 아이콘
아니 이 글에 댓글만 봐도 모르시겠어요?
바뀌겠다는 사람 있나요 여기? 없어요 그런 사람. 다 남이나 바꾸라는 하는 소리지. 제 말이 틀렸나요?
진짜 바껴야할게 뭔지 모르는거에요.
스테비아
15/09/10 00:04
수정 아이콘
여전히 "너희들은 바뀌지 않는다"는 말만 하고 바뀌진 않으셨네요.
중서한교초천
15/09/10 00:0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전 바뀌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가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최소한 바뀌지 않는 사람들한테는 문제가 아닌겁니다.
그냥 사고죠 그리고 할건 자기반성뿐.
이거는 정말이지 그냥 사고에요.
스테비아
15/09/10 00:14
수정 아이콘
그럼 사람들이 바뀌지 않고 비판하겠다는데 왜 비판하는걸 바꾸려고 하시는건가요?
노련한곰탱이
15/09/10 00:06
수정 아이콘
그렇죠. 헬조선에서 살아남으려면 노오오오오력을 해야하는데 말입니다. 노오오오오력도 안하고 남 탓만 하고 말이죠. 결론은 종북 아웃!
중서한교초천
15/09/10 00:08
수정 아이콘
그 노력이란게 남탓하는 노력밖에 더 있었나요? 다른 노력이 있었어요?
그런 노력 백날 해봤자 뭐 안되는겁니다.
노련한곰탱이
15/09/10 03:40
수정 아이콘
그렇죠. 방구석에서 기도만 하면 우주가 알아서 이뤄줄건데 말입니다.
이럴때 책임지고 일하라고 뽑아놓은 사람이 있는거 같은 기억이 있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구요.

아무튼 됐고 그냥 방구석에서 기도하는 노오오오오오력을 보여줘야죠.
책임자를 추궁하는거 같은 어린애들 교과서에나 나올법한 행동은 자중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다 이뤄지는데 뭐하려고 데모를 하는지 말이죠.
노오오오력도 안 하는 밥벌레들이로군요!!!!! 종북 아웃!!!
15/09/10 00:05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노오력이 부족해서'로 읽히는군요...
중서한교초천
15/09/10 00:06
수정 아이콘
간단히는 잘못된 방향으로 백날 노력해봤자 될일 없다라는 말이죠.
Colorful
15/09/10 11:3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좋은 희생이었는데 아쉽네요
가을방학
15/09/10 11:40
수정 아이콘
착한희생 기억하겠습니다ㅜㅜ
피지알중재위원장
15/09/10 00:16
수정 아이콘
해경들, 책임자들 뭐 꼴통보수라고 욕먹습니까.
자기 자리에서 주어진 책임을 다 안했으니까 욕먹는거죠.
그 위에도 마찬가지고요.

일년만에 일어난 해상사고에서 발전한 부분이 하나도 없는데,
저희가 대체 뭘 '잘못했다'고 하고 '고치겠다'고 해야할까요.

잘못하고 반성하는건 저희에게 주어진 책임 제대로 수행 못했을때 열심히 할테니까
이번에는 제대로 못한 사람들 좀 까죠.

아니면 우리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하이바라아이
15/09/10 00: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뭘 말하고 싶으신건지 모르겠습니다. 비판을 할 수가 없어서 푸념을 하고 가게 되네요.

사고의 원인, 피해자, 해경, 책임자, 꼴통보수, 시위 등등의 단어를 한데 어지럽게 몰아넣어 뒤섞어놓은 워딩부터가 이해가 안 됩니다만(어떤 편향이 담겨있는지는 언뜻 짐작이 갑니다만..), 주체에 대한 구분도 없이 "내가 잘못했다"라는 동일한 결론으로 귀결시킨 것은 참으로 해괴하군요.
15/09/10 00:29
수정 아이콘
비판은 싫어하는데 비판에 대한 비난은 좋아하시나 보군요
시위 하지 말라고 교회나 절에 가서 기도좀 해주세요
15/09/10 00:34
수정 아이콘
중서한교초천님 같은 사람들 때문에 세월호이후에도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는 겁니다.

잘못한 것에 대해 잘못한 것을 지적하고 바꾸라고 할 권리가 있는 겁니다.
또 그런 과정을 통해 사회가, 국가가 조금더 나아지는 거구요.
멜랑콜리
15/09/10 01:16
수정 아이콘
일베에도 이거보단 말 되는 글 쓰는 애들 많던데...
이진아
15/09/10 02:11
수정 아이콘
뭐 남보고 바뀌어라 하기 전에 자기 자신부터 바뀌어라 하는 말 정도는 귀담아 듣겠습니다.
배글이
15/09/10 02:11
수정 아이콘
인간은 정말 재밌어 키키
물탄폭설
15/09/10 03:15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이 왜 안되는지는 님을 보면 답나오는 겁니다
15/09/10 10:16
수정 아이콘
어리석은 중생아. 네 어찌 바뀔 노력을 하지 않고 남탓만 하고 있느냐.
너에게는 노오오오오오력이 부족하다.
앞으로는 무슨 말을 하기 전에 항상.
"내가 잘못했습니다! 내가 잘못한 것입니다!!"
라는 말부터 꺼내도록 하거라.
이치죠 호타루
15/09/10 10:25
수정 아이콘
바뀌어야 하는 게 개인의 레벨이 아닌 국가 단위의 레벨, 예컨대 강화된 법조항, 치밀해진 단속 이런 것임에도 개인이 바뀌는 게 먼저라고 운운하실 수 있겠습니까? 시스템에 문제가 있고 개인 한 사람만의 힘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 생길 때 국가가 나서서 좀 바꾸어 주라고 요구하는 거 아닙니까. 늘 볼 때마다 궤변을 늘어놓으시는데 대체 무슨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시길래 이런 류의 발언을 늘 아무렇지도 않게 하실 수 있는지 모르겠군요.

개인'도', 스스로'도', 예컨대 안전에 좀더 주의를 기울이는 식으로 바뀌어야 하는 거고, 개인의 힘으로 모자라는 부분을 '큰 손'인 국가에 요구하는 것이 개인과 여러 사람의 권리죠. 이걸 무시하니 시위를 싫어하고 시위를 마치 떼쓰는 것마냥 비하하는 게 가능한 거구요.

그리고 님도 하등 다를 거 없어요. 님 말대로라면 남을 바꾸고 싶으면 자신부터 바꿔야지, 자신은 하나도 바뀌는 게 없이 남에게 훈수만 두려고 하니 뭐 님이 바라는 세상, 시위 없는 그런 세상이 오겠습니까? 아니면 님 스스로가 더 이상 바뀔 게 없는 완전체고 다른 사람들은 뭐 님의 생각을 깨우치지 못한 불쌍한 중생쯤 되나 보죠? 그것도 아니면 이미 세상이 유토피아거나.
Colorful
15/09/10 11:31
수정 아이콘
'고쳐라'고 말하는 사람들한테 '고쳐라'고 말하시고 있군요
대문과드래곤
15/09/10 12:04
수정 아이콘
뇌에 초코파이 들었습니까. 무한도전 시민의식 지적하는 글도 아니고 국가 기관과 시스템의 문제 지적하는 글에 뭔 개인의 변화에요.
ExposuRe
15/09/10 14:23
수정 아이콘
이게 똥이야 방구야...
뭔 소린지 도통 이해도 안되네요.
글투성이
15/09/09 23:58
수정 아이콘
교훈을 얻었죠. 세월호급 사고가 일어나도 누구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책임지지 않아도 됩니다. 국민이 나서서 편들어줄 겁니다.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공격하겠죠. 여전히 선거에서 이기고 지지율도 높습니다. 누가 그런 것들을 가르쳐주었을까요? 가장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 누구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 하면 싫어하죠? 그러니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스웨트
15/09/10 00:05
수정 아이콘
이번 돌고래 호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합니다
누군가는 세월호 이후에도 변하지 않은 구조행위와 어처구니 없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성토를
누군가는 돌고래호도 세월호처럼 정부가 인양해주고 보상금을 줘야 하냐 라는 외침을
사람들마다 보는 시점도 관점도 논점이 모두 다르다는것을요..
하이바라아이
15/09/10 00:11
수정 아이콘
"특별법", "배상금", 어떤 기사를 들어가더라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베스트 댓글의 키워드입니다. 이 현상에 대해서는 제법 흥미를 느끼는 편인데, 이런 현상을 보면 이미 세월호 참사는 한국인의 심리 깊숙한 곳에 트라우마화가 완료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고작 2년 전의 사고는 볼드모트가 되어 입에 담기조차 꺼리고, 이것도 모자라 철저히 부정하고자 하는 것이 현재의 세태지요. 이 과정의 선봉에 섰던 것이 정치권이고, 이 공작은 현재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은 당해 참사를 반면교사로 삼기보다는 눈앞의 지지와 집권에 골몰하여 사건 초기부터 '교통사고론' 등등의 프레임을 씌우고자 안간힘을 썼죠. 지금 그 동조자들을 보고있자면 저런 것들과 공동체니 연대의식이니 하는 것들을 그다지 공유하고 싶지는 않게 됩니다. '혐오'란 단어가 현재를 표상할 정도로 사회적 연대는 급격히 무너지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지요.

세월호 이후 많은 한국인들이 유사한 사고가 반복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은 설문조사가 있었습니다. 원인과 정도는 다르지만 오룡호, 판교 환풍구 사고, 메르스 사태, 금번의 돌고래호 사건 등등이 스쳐지나가는군요. 세월호라는 참사를 철저한 반성과 보다 나은 사회 건설의 길잡이로 삼아 승화시켜내기는 커녕 국민 분열과 사회 인간성 결핍의 상징으로 만들어버렸다는 사실은 늘 안타까운 바입니다. 이 모든 사고에서 반성이 결여되었으니 앞으로도 누군가는 어떤 유사한 사고로 희생되어 죽어갈 것은 분명합니다. 그 잘못은 지금 이상으로 철저히 개인의 탓으로 귀속되어질 것이고, 부당한 것에 하소연할 곳을 찾기란 더욱 힘들어질 겁니다. 공공부조로 위험분담을 하기보다는 나만 아니면 돼라는 사고의 제비뽑기, 폭탄돌리기로 방향성이 이미 옮겨갔죠.
지르콘
15/09/10 00:20
수정 아이콘
그 동안 한 짓거리를 보면 개선이 될리가 없다는 건 누구나 아는거죠.
이번사건이 터지고 안전처에서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대응을 하겟다라고 발표하는게 참 인상에 남더군요.
이 정부의 표상으로 보이더군요.
애니비아
15/09/10 00:39
수정 아이콘
그냥 배는 안타야겠네요.
15/09/10 00:44
수정 아이콘
2013/2014 항공사건사고를 참고 해보세요..크크
대한민국에서는 사고 없었는데? 하실지 모르지만
별개로 대한민국 항공사들이 썩 안전하지는 않지요. 땅콩사건이 일어나는 나라입니다.
Cookinie
15/09/10 08:04
수정 아이콘
비행기는 다른 국적의 것을 탈 수 있잖아요.
Flash7vision
15/09/10 09:01
수정 아이콘
설상가상인 상황이 연이어 터져도 이 나라는 절대 변하지 않겠죠.
괜히 헬이라고 불리는 게 아닙니다.
루카쿠
15/09/10 16:32
수정 아이콘
어째 세월호때랑 이렇게 상황이 비슷할까요.

그냥 한국에서 큰배는 타지 말라는 것 같습니다. 정말 최악의 한심함입니다.
명탐정코난
15/09/10 17:41
수정 아이콘
해경과 정부의 무능함은 자꾸 말하면 입만 아플지경이고
우리국민들도 세월호 이후에도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는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반성해야합니다.
잊지 말자라고 하고 있는데 우리는 은연중 자꾸 그때와 똑같은 실수를 하고 있죠 ....
남지현
15/09/10 22:20
수정 아이콘
다른 이야기인데,
정말 궂은 날씨에는 출항 안 하시면 안 되나요? 으으
기상청에서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분다고 예보하고 선박에 통보까지 했다고 하는데..(저도 기상청날씨에 대한 신뢰도는 낮지만)
선장이 결정해서 나가버리니 이거 참.
누구 잘못인가를 떠나서 '인재'는 정말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기사를 보면
[돌고래호의 생존자와 사망자 대부분은 구명동의를 입지 않은 채 발견됐다. '낚시법'에 따르면 낚시어선업자 및 선원은 안전운항을 위해 필요하다면 모든 승객에게 구명동의를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 승객이 이를 거부하면 승선을 거부할 수 있다.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낚시어선 국민행동 요령'에도 "출항부터 입항까지 구명동의를 착용해야 하며 3톤 미만 어선은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돼있다.

하지만 배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된 한 40대 남성 생존자는 당시 "내리는 비에 구명동의가 젖어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에도 '법'과 '행동요령'은 문자로만 존재했다. ]

법을 어긴 관련 선박업체 모두 징계 이상의 벌을 내리고,
세월호 이후에 생긴 매뉴얼대로 해경이 대처했는지 자세히 조사하고 파악해서 죄를 묻고,
메뉴얼대로 했는데도 이런 '인재'가 발생했다면 그 메뉴얼을 만든 위->위->위 모두 큰 책임을 져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다 한다해도, 당장은 배를 타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두려움은 '해소'되기 어렵겠죠..
BloodElf
15/09/11 11:25
수정 아이콘
배가 뜨면 안되는 날씨에 뜬거고 구명조끼도 장착하지 않았으면 인재 아닌가요?
왜 난파된 배가 늦게 발견됐냐면 그날 날씨가 불안한데다가 시간도 밤 시간대인데 거기서 배 찾는게 가능하리라고 보나요? 밤에 배 안타봤어요? 그리고 발견한 어민도 자기가 운이 좋아서 발견한거지 해경탓으로 돌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 때리기도 정도껏 해야지 어휴;
15/09/11 12:24
수정 아이콘
제대로 기사를 안 봤군요. 인재는 맞는데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 안해서 생긴 시스템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왜 배가 늦게 발견되었는지에 대한 정황은 상식선에 맞게 생각하셨는데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해야되는 GPS 설치와 관련된 문제가 불거져서
지금 시스템과 그 시스템을 설계한 책임자와 그 시스템을 제대로 적용 안 한 책임자를 비판하는 겁니다.
BloodElf
15/09/11 19:27
수정 아이콘
gps를 돌고래에 설치해놔서 찾았어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남지현
15/09/11 15:49
수정 아이콘
네. 공감합니다.
그 날씨에 출항해서 사건을 터지게 한 원인의 1차 책임자인 선장에게 날아가는 비판의 화살 수보다,
한정된 조건 안에서 일한 해경을 탓하는 비판의 화살이 더 많기에 조금 어리둥절한 느낌이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845 [일반] 인도에서 벨을 울리는 자전거 라이더의 심리 [286] Zelazny16293 15/09/10 16293 10
60844 [일반] 돌고래호와 세월호 [51] 어니언갈릭파스타7333 15/09/09 7333 1
60843 [일반] [야구] 새로운 난세영웅 정의윤! [115] 이홍기10082 15/09/09 10082 0
60841 [일반] 노인이 살기 좋은 나라 60위 [67] 하정우7798 15/09/09 7798 1
60840 [일반] 현재 물가 기준으로 환산한 70년대 지하철 요금 수준.jpg [20] 군디츠마라11086 15/09/09 11086 1
60838 [일반] 1937년 나치독일-일본 합작 영화 <사무라이의 딸> [5] aurelius7012 15/09/09 7012 3
60837 [일반] 문재인 "재신임 묻겠다…혁신안 통과안되면 물러날 것" [94] 알베르토10590 15/09/09 10590 1
60836 [일반] 新 악마를 보았다 - 여고생편 [61] 최강한화12293 15/09/09 12293 3
60835 [일반] 한국의 효 이데올로기가 참 암적인 존재 아닐까요? [264] Waldstein16486 15/09/09 16486 6
60834 [일반] 너무나 위험한 비맞고 공연하는 여자친구 [26] 카랑카10731 15/09/09 10731 0
60833 [일반] 앤트맨을 봤습니다. [약혐 후기 추가] [24] 켈로그김8223 15/09/09 8223 4
60832 [일반] 차기 대통령에 물려줄 건..나라빚 730조 [123] Dj KOZE13826 15/09/09 13826 1
60831 [일반] 두 형제 이야기 - 아버지가 남긴 것 [16] 눈시BBand7824 15/09/09 7824 6
60830 [일반] 피지알에서 개발 운영진을 모집합니다 [17] OrBef4614 15/09/09 4614 2
60829 [일반] 한화 야구는 더이상 못보겠네요 [254] 삭제됨18992 15/09/09 18992 3
60828 [일반] 오늘 개봉한 노트5 후기 및 3시간만에 펜이 거꾸로 끼인 이야기.. [46] 피부미남9506 15/09/09 9506 1
60827 [일반] 술 이야기 [25] 6597 15/09/08 6597 12
60825 [일반] 업텐션/걸스데이/세븐틴/방탄소년단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 효연광팬세우실6109 15/09/08 6109 0
60824 [일반] 레드벨벳/레이디스코드/몬스타엑스/챈슬러x범키/박진영x정승환의 MV가 공개되었습니다. [12] 효연광팬세우실4470 15/09/08 4470 0
60823 [일반] 프로농구 불법 토토 기소 명단 및 징계 내용 [47] 어리버리8930 15/09/08 8930 0
60822 [일반] 다음 tv팟에 수익모델이 도입됩니다. [145] 제리드16855 15/09/08 16855 0
60821 [일반] 건국절 기념식? 어린이합창단 노래가사 충격 [124] Perfume11911 15/09/08 11911 3
60820 [일반] [야구]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45인 발표 [101] 어리버리6761 15/09/08 676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