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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9/07 10:00
직접 작성을 하신게 아니라 캡쳐만 한거고, 직접 캡쳐를 하셨기 때문에 더더욱 출처가 어딘지 정확히 나와있을텐데요...
그냥 캡쳐하신 사이트 주소만 링크에다 첨부하시거나, 출처 적으셨으면 되는일인데 아쉽다 싶습니다.
15/09/07 10:06
솔직히 정말 쓸모없는 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왠만한 유머게시판 자료 출처 이종격투기라고 하면 다 통과 될텐데 왜 저런 규정을 빡빡하게 적용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15/09/07 10:08
캡쳐야말로 가장 출처표기가 중요하죠
그냥 웃기는 짤들이야 어차피 인터넷 어디나 다 돌아다니는거라 출처표기 의미가 없지만 저거는 포털에서 나름 돈들여가며 운영하는 기록란인데 그걸 출처표기도 없이 캡쳐해가면 좀 그렇죠
15/09/07 10:11
어찌된게 나랏분들하는 짓과 별다를바 없는 무쓸모 그 자체인 규정.
실제 글 올리는 사람들의 사정은 1g도 신경쓰지않고 관리자들만 편하라고 만든 규정..
15/09/07 10:15
뭐 개인적으론 출처표기에 딱히 불만은 없지만
편리함에 있어선 사실 관리자조차 불편한 규정이 아닌가 합니다. 윈윈이 아니라 거의 패패수준의.
15/09/07 10:35
관리자는 더 힘듭니다. 그 규정 하나 추가되어서 지속적으로 신고 오면 다 확인하고 처리해야 하거든요..
기소만 해줘 내가 판결할께 같은 악용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긴 한데 아직은 운영진을 믿어보고 있습니다 -_-;
15/09/07 10:15
요즘 확실히 빡빡하기는 합니다. 유게 읽다보면 삭제로 구멍이 슝슝...
이유가 있어 만든 규정들이긴 할테지만 예전에 비해 문제있는 자료라기보다는 단순 출처기제같은 실수도 삭제라. 과하다는 느낌입니다.
15/09/07 10:17
https://pgr21.com/?b=8&n=45989
옛날 이 규정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유머게시판에서 출처표기는 하지 않되, 퍼온글에는 [펌] 이라는 말머리를 붙이는 것으로 자작유머가 아니다라는 것을 표시하는 거죠. 요즘 추세는 퍼온걸 또 퍼오고 또 퍼오고 하는 거라, 출처표기해 봤자 그게 원 저작자라는 보장도 없는 상황이니까요. 결국 운영진은 고생은 무지하게 해도, 규정을 만든 목적은 지켜지지 않으며, 정작 회원들에게는 이리저리 불만섞인 말만 듣는 희안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15/09/07 10:23
사이트 보호를 위해서라도 출처명기는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전보다 빡빡하지만, 넷상의 지재권도 예전보다 빡빡해진 것이 사실이라 대부분 커뮤니티들의 출처 명기가 예전보다 빡빡해지는 추세입니다.
이 규정에 대한 의견과는 별개로 글쓴 분이 캡쳐 했다고 캡쳐한 자료에 대한 권리를 같이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직접 캡쳐해서 올린 자료까지 출처를 올려야 한다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네요' <- 이 문장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본인이 만드신 자료가 아니면 당연히 누가 만들었는지 표시는 하는게 예의죠.
15/09/07 10:24
저런 공식 공개기록같은걸 출처 요구하는 건 좀 어이없는 것 같고, 남이 그려서 만들어낸 유머 만화나 이런건 출처를 표기하게 하는게 옳겠죠
15/09/07 10:26
이미 공론화를 거쳤고 PGR 내의 많은 분들이 찬성해서 만들어진 규정이며 출처 표기가 습관만 들이면 별로 번거로운 일도 아닌데요. 초기에 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정착되면 엄하게 벌점 받는 일도 거의 사라질테구요. 이제와서 근본부터 딴지거는건 보기 안좋습니다.
그리고 위에 다른 분도 지적했지만 캡처한 글은 출처 표기하는게 이치에 맞다고 봅니다. '내가 캡처함'이라는건 좀 웃기긴하네요.
15/09/07 10:27
이상적으로는 출처 기재를 강화하는게 옳겠죠. 하지만 불편한건 불편한 거고.. 옳은 것과, 원만한 것 간의 간극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되겠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옳은 것을 포기하는게 좋으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pgr 자체가 원만함을 상당히 제약하는 사이트긴 하죠.
15/09/07 10:28
전형적인 탁상행정같은 느낌이랄까 ..
돌고도는 유머자료의 서른여섯번째 출처따위를 적는게 뭔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출처-내 하드] 따위가 허용되는 시점에서 저작권 어쩌고 하는것도 웃기구요. 출처-내하드 = 허용 출처 미표기 = 벌점 및 삭제 유게라서 공지도 개그를 치는 건가요?
15/09/07 13:41
같은 의견입니다. 요새 같이 한곳에서 유머 게시물 올라오면 얼마 안되서 바로 퍼지는 시대에.. 원 출처가 과연 무슨 소용일까요?
디씨에서 첫 생성 -> 엠팍에서 출처 없이 퍼감 -> 피지알에서 엠팍을 출처로 남김 이게 과연 첫 생성자를 보호해 주는 것일까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15/09/07 16:10
출처없이 퍼가는 엠팍을 잡을수 있는거죠.
단순히 사이트만 쓰는게 아니라 출처없이 퍼간 엠팍글을 링크까지 남겨놨다면 백퍼입니다. 사이트만 있어도 검색으로 찾아내기도 하고요.
15/09/07 10:30
이런 스포츠 기록같은것도 출처를 표기해야한다면
https://pgr21.com/?b=8&n=60728 이런글에 나오는 기록같은것도 다 출처를 표기해줘야 하나요? 이 기록들도 다 기록 사이트를 참고해서 쓰여진 것들일테니 출처를 적어줘야 하나요. 제 글과 차이점은 저는 캡쳐를 했고 윗 글은 직접 옮겨적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인데... 만약 제가 캡쳐를 하지 않고 롯데 : 14안타 1에러 5볼넷 1득점 LG : 10안타 4볼넷 1득점 이라고 적었다면 출처를 안적어도 되는건가요
15/09/07 10:49
전 법적기준이 아닌 피지알 규정을 알고 싶어서요.
저 캡쳐를 캡쳐가 아닌 글로 옮겨적어서 썼다면 그건 피지알 규정 위반인가요? 위반이 아닌가요? 가령 이런 글 같은거 말이죠 https://pgr21.com/?b=10&n=245352 롯데 : 14안타 1에러 5볼넷 1득점 LG : 10안타 4볼넷 1득점 이렇게 쓰고 출처를 안적었다면 이건 출처 미 표기 규정위반인가요?
15/09/07 10:54
해당 건들 같은 스포츠 유머들이 간간히 있는것으로 기억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데이터 인용의 경우로 보고 넘어갔습니다.
단 텍스트유머가 데이터가 아닌 전체적인 글의 내용인 경우면 출처가 없을경우 삭제의 위험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창작과 기록의 차이정도로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창작은 인용이 아니라 표절이 되죠 베끼면.. 하나 더 이야기 드리면 해당 캡쳐를 하신 페이지는 기록의 데이터만이 아니라 그 기록의 데이터를 보여주는 사이트의 디자인까지도 어찌보면 보호받을 수 있는게 맞습니다. 출처를 표기 안해 문제가 된다면 데이터보단 그 데이터를 보여주는 레이아웃이 문제가 될 수 있는 경우가 디자인쪽에선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5/09/07 10:36
개인적으로는 pgr 규정 그까짓꺼 안 어기는게 뭐가 어려워 라고 말하던 몇몇 분들이 급작스럽게 비분강개하는 걸 보면 웃기긴 합니다. 규정이란 게 결국은 고속도로 속도제한 같은 것인데, 무슨 120km 제한은 누구나 지킬 수 있는 합리적 규제지만 110km 제한은 멍청하고 악독한 규제라고 따지는 느낌.
15/09/07 14:54
뭐 인터넷 평균 기준에서 보면 pgr은 어린이 보호구역 정도 될것 같아요. 결국 어떤 규율이 지니는 함의에 대해 동의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하겠죠. 함의에도 어긋나는 규율은 되어야 멍청하다는 소리를 들을텐데, 출처 기입을 꼼꼼히 따지는건 pgr기조들에 비추어 보면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느낌이란게 제 인상입니다.
15/09/07 10:41
저 개인적으로는 업무에 사용하는 이미지를 찾고 고를때 저작권 신경쓰느라 종종 시간이 생각보다 걸리기는 하더군요.
그런데 이 글을 보니까 유머관련된 글이나 이미지에는 보통 저작권이 어떻게 형성되고 관리되는지 궁금해집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여러사람이 널리 보고 같이 웃자고 만드는 유머컨텐츠에 제작자가 빡센 라이선스 유형을 설정하지는 않을것도 같고요.. 하지만 이번 같은 경우에 네이버측에서 '왜 우리컨텐츠를 마음대로 짜깁기해서 유머이미지를 만드냐?'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물론 그런일이 일어날 확률은 매우 낮겠지만, 네이버가 자기 컨텐츠에 대한 타인의 2차 저작물을 어떻게 대할런지 모르겠네요. 현재 저작권에 대한 사회적 합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출처표시를 무방비상태로 두는 것이 만연해지다가 어느날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강해지는 날이 왔을때, 갑작스레 소송크리가 밀려온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15/09/07 10:46
지금 규정에서도 소송크리 맞는 건 마찬가집니다.
인터넷 유머의 돌고도는 특성상, 유머 올리는 사람이 맘먹고 치밀하게 파고 들지 않는 이상 원출처 파악하는 것은 정말 힘들구요. 출처=내하드 라는 것도 허용되는 상황에서는 빼도박도 못합니다. 나중에라도 소송크리 안 맞도록 유머게시판 규정을 엄청 강화한다면 유머게시판 폐쇄와 마찬가지인 효과를 보겠죠.
15/09/07 10:59
답변 감사드립니다. 지금 상태로도 문제가 되는 거였군요.
유머글도 생산자가 CCL이라든지 자신의 저작권에 대해서 의견 표명을 해두면 퍼가는 사람도 마음편히 퍼갈텐데..현실은 그렇지 않겠죠? 저작권에 대한 언급이 없이 공개된 곳에 올리는 컨텐츠는 어디까지 보호를 받는지도 모르겠고.. 저작권 어렵네요. 한번 시간내서 공부좀 해봐야겠어요~
15/09/07 11:00
통상적인 경우에는 그냥 넘어갑니다.
컨텐츠 제작자(방송국 홍보팀이 은연중에 꽤 합니다. 방송프로 캡쳐해서 이슈될만한거 올려서 이슈화 시키는...)가 오히려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들도 있구요. 네이버측에서 '왜 우리컨텐츠를 마음대로 짜깁기해서 유머이미지를 만드냐?'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같은 경우는 일반적인경우 안잡습니다. 대신 출처를 표기해 주면 고마워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사이트로 와서 PV를 늘려주니까(데이터 트래픽 나가서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대신 2차 저작은 좋은방향이 아닌 나쁜방향으로 할경우 심각성에 따라 연락이 올 수 있습니다. 단순한 이런 캡쳐의 경우야 지나가겠지만 네이버메인 페이지에 19금 영상이 잠시(1분정도) 올려졌었는데 네이버의 흑역사라고 캡쳐가 돈다면 거기까진 그럴수도 있거나(어쩌면 내리도록 온갖 일을 할수도 있습니다)정도로 지나갈 수 있지만, 그걸 가지고 심각하게 네이버를 까는 뭔가가 만들어진다면 그것에 대해선 태클을 걸 수도 있을겁니다(법무팀이 연락을 한다거나...). 현재 상황에서는 고의적으로 해당 1차 저작물에 대해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2차 저작물은 어느정도의 암묵적 인정을 해주고 있다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15/09/07 11:06
2차 저작물이 원본 컨텐츠 저작권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따라 서로 좋은 방향으로 갈 수도 있고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는거군요.
현재 상황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5/09/07 10:41
다 양보해서 출처규정이 의미가 있다고 쳐도 예전에는 적당히 벌점 안주고 삭제만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엔 칼벌점이에요. 그 출처표기에 까다로운 오유도 출처표기 안했다고 벌점은 안줘요. 피지알 규정이 커뮤니티 사이트중 최상위급으로 엄격한데 그나마 유머게시판이 돌아갔던거는 운영 자체가 적당히 돌아가고 있었던게 컸습니다. 근데 규정은 오히려 더 강화하면서 처벌을 빡빡하게 하니 버텨낼 사람이 있나요. 유머게시판 글 자체가 확 줄었고 동물사진 여아이돌 게시글만 넘쳐나게되었죠.(물론 여아이돌 게시글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벌점 안먹을게 얼마 안남았다는 뜻이에요.) 저도 주관적으로 볼수 있는 기준의 게시글을 연속 세번인가 벌점먹고 유머게시판에 업로드 안합니다. 게시글을 올릴수록 손해보는 구조인데 그냥 눈팅이나 하는게 낫지요.
15/09/07 10:45
아니 애초에 무슨 광고글이나 누드사진 올린게 아닌이상 넌 커뮤니티를 이용하지 말라고 벌점을 주는데가 얼마나 있나 싶어요. 그 기준은 쥬니어 네이버수준이고. 운영자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다르게 볼수 있는 게시글을 올렸다고 그게 욕설이나 대놓고 회원저격해서 비난하는거와 동일한 처벌을 받으니 뭐...
15/09/07 10:47
근데 뭐 그런 기조는 자음 사용을 막는 시점부터..
지금이야 아예 글이 안 써지니 트러블이 안 보이는 것일 뿐, 먼 과거엔 모르고 썼다가 벌점받는 케이스가 참 많았죠.
15/09/07 10:47
출처는 당연히 적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대;; 제가 이상한 건가요?
제가 만든 자료가 '불펌'이나 '불펌한 사람이 자기가 만든마냥' 여기 저거 떠도는것보면 기분 나쁠것 같은대..
15/09/07 10:54
요는 '출처표기 규정이 의미가 있는가' 와 '어겼다고 벌점을 먹을 정도인가'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내가봤음이나 출처 내하드가 가능한 시점에서 불펌을 방지한다는 이유는 말이 안되는 이유에요. 자작과 펌의 구분은 자작카테고리를 하나 만들면 해결되는 문제고.
15/09/07 10:48
사실 출처 - 내 하드가 허용되는 시점에서 '과속방지턱'이상의 효과는 없는 규제이긴 합니다. 다만 실수로 빼먹는 경우가 많으니 아예 출처를 적지 못하면 글을 올리지 못하게 시스템적으로 만들면 어떨까 싶네요. 그럼 까먹지 않고 자작이라고 쓸텐데 말이죠.
이번 유게 출처 규제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시스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적발/처벌로 해결하려고 했다는 거 랄까요. 유저들이 생각하는 운영진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원봉사자' 역할이 큰데 반해, 운영진이 스스로를 생각하기로는 '사이트 분위기를 올바르게 만드는 계도위원' 역할을 더 비중있게 본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출처 문제는 좀 더 유저의 입장을 생각해 주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출처 표기/미표기가 pgr의 분위기를 판가름 하는 부분은 아니거든요.
15/09/07 10:49
그래서 글쓰기 버튼 누르려다가도 참습니다...
굳이 귀찮게 벌점 먹을 필요가 없잖아요 ㅠ 출처가 어느정도 필요한건 인지하는데 저건 진짜 너무했음...
15/09/07 10:51
원칙은 상업사이트 캡쳐니까 출처표시가 맞는데요.
우리가 커뮤니티 활동을하는 이유 중 하나가 간편함이니까요. 누군가 보고 불쾌할 수 있다면 규제를 해야하지만 보편적 불쾌함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경향신문 만화 장도리 같은 경우 pgr에는 그대로 올리면 규제를 받지만 엠팍에서는 자주 최다 추천 게시글에 올라옵니다. 박순찬 화백도 자기 만화 추천 게시글에 올라오는 것 보고 고맙다고 직접 글도 쓰시고요. 그리고 만화만 보지 말고 링크 클릭도 해주자는 댓글도 있고요. pgr은 엠팍에 비해서 이용자수가 많이 적은 것으로 아는데 본문같은 글 출처문제가 법적으로 발생하는 일은 드물 것 같습니다.
15/09/07 10:58
하지만 사실 '누군가가 불쾌'란 것 자체가 그냥 커뮤니티 성향으로 귀결되어 버리죠. 이를테면 일베 유저들에게 일베 자료는 그렇게 까지는 불쾌하지 않은 (틀어 막아야할 정도는 아닌) 것일테지요. 자음연타 못하는 것도 보편적 기준에서는 불편함일 겁니다만, pgr유저들 대부분은 그걸 선호하거나 수긍함으로써 불편논란에서 비껴나 있는거죠. 결론적으로 출처표기를 해야된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 근거가 '남을 불쾌하게 하지 않음'으로 완성될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만일 (자음연타처럼) 출처표기를 수년이상 강제하면, 아마 그걸 수긍하거나 선호하는 사람들 위주로 커뮤니티에 남겠죠.
15/09/07 10:56
그렇다면 캡쳐가 아니라 저 기록을 고대로 옮겨적는것도 출처 표기를 해야 하나요?
롯데 : 14안타 1에러 5볼넷 1득점 LG : 10안타 4볼넷 1득점 이런식으로 쓴다면 말이죠. https://pgr21.com/?b=10&n=245352 https://pgr21.com/?b=10&n=248153 https://pgr21.com/?b=10&n=219334 이런글들은 출처 미표기 규정 위반인가요?
15/09/07 11:03
기록을 전달하는 텍스트적 수치와, 그 텍스트를 해석해서 그래프가 만들어지고 상황판이 만들어진 레이아웃(주요기록 부분)은 디자인적 요소에선 보호받을 수 있는 저작물이 맞긴 합니다 (....)
15/09/07 10:54
본문의 케이스는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만 출처를 적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문의 케이스도 정확히 하자면 네이버 스포츠가 출처죠. (출처자체를 명시 안했지만) 무한도전 다운로드 받아서 캡쳐떠서 유머게시판에 올렸으면 출처가 MBC가 되야지 우리집 하드디스크라던가 자주 애용하는 토렌트 사이트가 되서는 안되겠죠. 해당 사이트에 올라온 유머글을 퍼온게 아니라면요. 그나저나 유게보다는 차라리 자게를 빡빡하게 체크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자게에서 퍼온게시물때문에 난리나고 심지어 자기가 쓴글 처럼 포장한 사례도 있는데 자게에 그 규정을 적용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15/09/07 11:07
https://pgr21.com/?b=10&n=245367&c=3115680
해당 건 관련 공지를 보면 개발 목록 리스트에는 들어갔으나 아직 미지원이다. 라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이 건 관련(출처입력란)의 의견이나 불만사항이 등장하니 출처 표기 기능 추가 우선순위가 좀더 위로 올라올 수 있을것 같네요.
15/09/07 11:10
같은 유게를 사용하면서도 참 재미있는 예시를 하나 들어보면 야구친구나 네이버/다음/레진 웹툰, 그리고 클로저이상용의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컨텐츠 전체의 캡쳐 혹은 퍼올려진 글이 올려지면 댓글로 일반적인경우 링크 수정을 권유하거나 해당 웹툰 주소를 표기하는 형태로 댓글이 달리거나 합니다. 현재 클로저 이상용의 경우는 거의 매 화가 유게에 올려지고 올리시는분들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유지되어온 틀이 있어서 그런가 링크주소만 전달되고 간단한 주요 내용에 대한 감상평 정도가 올려지는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는 사용자들이 익숙해져서 자발적으로 출처보호를 하는것인지, 규정이 무서워 그리 하는것인지 묘할때가 많더군요. 출처 공지 이전부터도 링크형태로 올려지긴 했네요 생각해보니까.
15/09/07 12:12
출처표기는 해야한다 생각하고, 어겼으면 삭제될 수 있다 생각하고, 벌점은...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렇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어차피 남들 다 하는데, 혹은 누가 안 보는데라는 이유로 무시하기에는 좀 그럴거 같군요.
15/09/07 14:08
캡쳐하신 페이지의 그래프 이미지와 박스표가 어떻게 하면 보기좋게 디스플레이 되고, 오류가 혹시 있지는 않을까 고민했을 디자이너와 개발자분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생각해주시기를...
15/09/07 14:16
저작권 문제도 있고 해서 출처 표기는 해야 맞는 거긴 한데...
유머자료라는게 돌고도는 거라 출처미상인 경우가 많고, 출처 : 비공개 까페, 내 하드, 뭐 이러면 출처를 적는 의미도 없죠. 출처미표시가 회원저격, 욕설 등과 등가의 잘못이냐고 하면 또 그건 아닌거 같고, 유머게시판에 글을 올리는게 '이거 잼있는데? 크크'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올리는 건데, 깜빡 출처를 안적었었다고 삭게, 벌점 2점. 이러면 처음 당하면 내상입기 쉽죠. 그런데 현재 운영체계, 운영방식에서 운영진 입장에서는 딱히 다른 운영방법이 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불편하면 안올리면 되지...로 귀결되는듯.
15/09/07 14:26
탁상 행정 느낌이 좀 나죠.
특정한 의도로 만들었으나 나중에는 목적과 원인과 결과가 뒤섞여서 불편한게 불편한대로 그냥 일이 진행되는 그런 느낌.
15/09/07 14:26
한국 쇼핑몰 사이트에만 존재한다는 수십개의 보안결제 느낌이랄까, 의도만 좋고 번거롭고 정작 딱히 도움은 되지 않는..
한가지 장점은 있는데, 일부러 불편한 과정을 감내하면서 약간의 정당성의 우위를 느낄수있다고 해야하나.. 정말 엄격하게 이미지와 자료의 저작권을 그나마 중시하는 일본은 그래서 아직도 2CH에서 글을 올리고 놀죠... 스크린샷이니 뭐니 하면 바로 걸리니까 .. 나는 출처표기를 했으니까, 당당하게 올려도 된다는건 뭐랄까.. 웹하드에 결제했으니까 불법영화 다운받아야징 하는 느낌이랄까.. 뭐 사실, "유머" 자료라고 할수 있는것 태반은 불법이지만 홍보상 용인되다싶히하는 아이돌과 방송캡쳐를 제외하고는 사이트 정체성이 극렬하게 드러나는 일베산 자료를 제외한다면, 그냥 출처를 오유로 표기하면 됩니다. 어차피 디시나 어디에서 시작된 유머는 그순간 퍼날르고 퍼가고 공유되어서, 어쨋거나 반드시 거기에도 존재하거든요,
15/09/07 15:09
불편함과 효용성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몸에 배어있지 않은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유머의 특성상, 원출처까지 찾아서 표기하는 수고로움까지는 없더라도, 2차출처를 요구하는 것은 큰 부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출처표기는 온오프라인에서 글쓰기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고, 이점은 pgr21과 타사이트 간의 큰 차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5/09/07 15:35
제 생각에 피지알의 특성은 원칙을 고지식하게 따지는 것이라고 봅니다. 초성체 금지도 그런 맥락이고요. 출처 표기 또한 같은 맥락으로 보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출처를 표기 안 했다고 벌점을 주는 것이 과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벌점이 없이 삭제만 할 경우 너는 지워라 나는 올린다는 식이 되어 버릴 수도 있기에 약간의 벌점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경고의 의미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기에 1점으로 줄이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보완해야겠습니다만..
15/09/07 16:02
PGR도 그렇지만 한국에서의 유머란게 상당히 딱딱하게 인식됩니다.
저는 PGR 유머 게시판에 올린게 하도 많이 짤려서 나중에는 짤릴 거 알면서도 그냥 올려놓고 (삭제 게시판행)'열차 곧 출발합니다.' 라고 쓰기도 했었죠. 일종의 자조와 유머가 섞인 전위행위라고 해야 하나. 조지칼린이나 루이스 같이 유명한 코미디언의 개그가 짤릴것임을 알면서도 그래서 올렸었죠.
15/09/07 16:19
일단은 법이니까 어기는게 나쁘다는 뜻이라면 그럴지도요.
하지만 조지칼린이나 루이스의 유머가 '나빠서' 규제하는 거라면 저는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고 무슨 건의 게시판에 가서 이런 유머를 제한하는건 유머를 유머로 못 받아들이는 것 아니냐고 따지고 싶지도 않고 일종의 반발심으로 그랬던 거죠. 결과적으로 이제 저는 유머 게시판에 게시물을 올리지 않습니다. 게시판의 규제가 그 목적에 맞게 작동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죠. 이젠 범죄의 길(?)에서 손 씻었다고 해야 하나.....
15/09/07 16:33
항상 유머게시판이란 이름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피지알의 유머게시판은 어디까지나 피지알에 올라오는 글 들 중 유머에 해당되는 글을 올리는 게시판이죠. 유머라고해서 모두 허용하는 게시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머를 유머로 받지 못해서가 아니라, 피지알에서 거부하는 글이니까 유머라도 올리지 못하는 거죠.
어쨌든 규정이 있는데, 규정완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규정을 어기는 것은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15/09/07 17:06
PGR의 유머 게시판이라는건 미묘한데 자유게시판에 올려도 되는게 유머 게시판에 올리면 문제가 되죠.
그러니까 엄밀히 따지면 PGR에서 거부한다기보단 어떤 것은 PGR에서 "유머로서" 다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런 가치판단 자체가 PGR의 정체성이라면 그 정체성을 규정하는 규칙을 안 지키는 것 역시 어쨌거나 잘못이겠죠. 이걸 부정하는건 아니니 그렇게 반복해서 강조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절을 고쳐서 거기에 상주할 정도의 노력을 들일 생각이 없는 사람을 걸러냈으니 이젠 문제가 될 일은 없고 서로에게 잘 된 거죠.
15/09/07 17:22
거의 맞습니다만, 지금 그걸 거론하며 전위행위라고 하는 것도 충분히 문제라고 봅니다.
제가 지금 지적하는 건 지금 전위행위라고 하시기 때문인거죠.
15/09/07 17:38
저는 전위적이라는 단어를 반항적이고 투쟁적이라는 의미와 비슷한 뜻으로 썼습니다.
문맥상 그것이 엄청난 문제가 될만한 의미가 된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그 단어가 무슨 잘못을 잘못이 아니라고 정당화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이미 어떤 부분에 있어서 잘못은 맞다고 했음에도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가지고 이렇게 따지는 건 피곤한 일인데다가 이 논쟁의 방향이나 목적이 뭔지 의구심이 들게 만듭니다. 제가 큰 잘못을 해서 무오성을 어겼으니 PGR의 정체성을 진심으로 받아 들이거나 혹은 님에게 사과하는 것을 바라시는 것인지?
15/09/07 18:04
제가 바라는 건, 규정을 어긴 것을 뭔가를 위한 것인 것처럼 적지 않으셨으면 하는 겁니다.
그걸 이야기하면서 반성하는 것도 아니고, 전위적행동이었다고 말하는 것이 진짜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전 님이 규정을 위반한 건 잘못한 거라고 말한 거고, 그걸 고의로 잘못했다면 더 잘못한 거라고 말한 것이며, 그걸 지금 아무렇지않게 이야기하는 것도 잘못이라고 이야기한 겁니다. 반항적이고 투쟁적인 의미로 사용하셨으면 저하고 다르게 사용한 것도 아닙니다. 그게 잘못됐다는 걸 이야기한거죠. 지금 규정위반을 잘못이라 생각해서 반성하는 의미로 적은게 아니시잖습니까? 저는 단어 하나하나를 지목한 것이 아니고, 왜 일부러 잘못을 하고, 그걸 부정조차하지 않으면서 숨기지도 않냐는 겁니다. 피지알 회원 중에서 님만 특별한 회원입니까? 다른 회원들은 규정이 딱 맞는 옷처럼 자신에게 완전히 들어맞아서 불만이 하나도 없어서 규정위반을 안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규정에 불만이 있다고 그 회원들이 다 님처럼 행동해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럼 규정이 의미가 있습니까? 그리고 그걸 지금 또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난 다른 회원들과 달리 운영진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기 위해 규정을 어겼었다구요? 뭐가 됐든 님이 한 행동은 잘못한 겁니다. 그걸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말하지 마세요. 그런 행동을 통해서 운영진에게 피로가 누적되면, 그건 다시 회원들에게 피해로 돌아옵니다. 정해진 형태를 따르세요. 그냥 감내하라는 게 아닙니다. 그걸 표현할 방법이 피지알엔 있습니다. 규정위반이 아니구요.
15/09/07 18:46
저는 그 잘못이 잘못이 아니라고 한 적이 없는데요.
전위적이라는 단어가 그 잘못을 정당화하는 의도로 쓴 게 아니라고도 이미 썼고요. 규정에 불만이 있어서 일탈행위 한거 맞고 저는 님이 그걸 지적했을때 그거 잘못이 맞다고 인정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안 그러고 그게 엄청난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숨기지 않은 겁니다. 지금도 그리고 있고 그걸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있다면 그건 문제겠지만 저는 지금 과거에 불법복제 게임 했었던 얘길 하는 기분으로 말하는 거고요. 그거 잘못 맞다고 반복적으로 인정했고 결과적으로 저는 이제 규정에 맞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불만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러니까 이런 글 쓰죠.) 그런 행위가 잘못됐고 멍청하고 의미도 없는 행위라고 생각해서 이제 그 틀 안에 상주하고 있죠. 제가 불만이 있고 그게 과거에 과오로 이어졌던걸 인정하는 것을......... 지금도 충분히 그럴 수 있거나 혹은 그러고 있는 것인양 과거의 행위들을 미화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근거라고 주장하시는거 같은데........ 제가 보기에 '숨기지 않고 부정하지 않는다는 사실' 으로부터 그 모든 내용을 도출하는 것은 제가 말한 다른 것들을 무시하고 님의 의도대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해서 다시 말하자면 저는 여전히 규정에 불만 있고 그래서 과거에 그랬다는 것을 말한 것이긴 하지만......그걸 "부정하지 않고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게 잘못인걸 인정한다고 이미 말 했고 지금은 그러지 않으며 그게 무슨 강도나 방화죄처럼 엄청난 범죄는 아니라고 생각해서이지 그게 잘난 짓이고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해서가 아닙니다.
15/09/07 19:02
질보승천수 님// 제가 제 마음대로 댓글을 해석했다는 건데, 그렇다면 이견을 좁힐 수 없겠네요. 길게 댓글로 귀찮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15/09/07 16:05
전 삭제할거라면 벌점이 부여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게 이름이 '벌점'이어서 그렇지, 피지알의 벌점제는 3진아웃제에서 시작됐고, 경고를 2번 받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운영진들끼리 그걸 점수로 표시한 것이 시작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벌점은 '이럴 경우 강등될 수 있다'는 의미의 경고에 가깝다고 봐야하며, 2점이란 수치는 그 경고를 11회 받아야 실질적 조치가 행해진다는 것과 같습니다. 애초의 '경고'는 현재 기준으로 벌점 7~10점에 해당되었다는 걸 감안하면, 2점은 지나친 벌점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벌점은 경고지 조치가 아닙니다.
15/09/07 18:46
저작권 보호라는 가치가 명확히 표명되고 합의된 가치라면 그 길의 시작쯤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어쨋건 출처를 적지 않는 것보다는 나아간 것이니 말이죠. 또한 그런 방향을 명확히 했다면 언젠가는 현재의 불안전한 방법도 수정되겠죠. 우리의 가치는 A인데 B를 하고 있다면 견제가 자연스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절대 다수가 그 가치를 지키는 것에 한계에 도달한 시점에는 어느 정도의 멈칫 거림은 있을 겁니다. 만약, 사람들이 그 방향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지 못한 상태에서 어떠한 방법을 적용했다면 사람들의 동의를 얻기에는 어렵겠죠. 온전한 것이 아니라고 지적할 거리들이 있잖아요.
저작권 문제는 저 또한 잘 안 지키거나 까먹는 문제인데, 그래도 저작권을 지켜야 하고 그런 방향으로 규제가 생겨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논란을 잠식시키려면, 저작권에 관한 문제들을 조금 더 정확히 짚고, 합의하고, 그 길의 중간쯤 되는 규제들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것을 적시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시스템적으로 출처에 관한 인식 개선, 미출처 방지 등을 위한 프로세스를 넣는다면 더욱 좋고요. (!추가 시작) 쉽게 예를 들자면, '도둑질을 하지 않는 것으로 목표를 한다'고 명확히 한 뒤 '100개 훔치던 것을 99개 훔친다'는 규칙을 만드는 것이죠. 옳고 그름의 선상에서 비유한 것은 아닙니다. 오해할까 봐 반대로도 적자면 '사람을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정한 뒤 '아무것도 기부하지 않았던 것에서 1년에 한 번씩 10,000원 기부한다.'는 규칙을 만드는 것입니다. 두 예시 모두 가치를 완전히 충족시킨 것은 아닙니다. 둘 다 100은 아니지만 0에서 1로 변화한 것이죠. 그렇다고 한들 1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 조금은 더 좋아진 것도 분명합니다. 명확해진 가치 아래에서는 1도 언젠가는 2로 변할 테고요. 어떤 조직이든 궁극적으로 바람직하게 흘러가는 조직이라면 이러한 합의된 가치나 목표가 뚜렷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두 가지 사안에 갈팡질팡하다 도태될 테니 말이죠. 물론, 시장(환경)에 따라 생존 그 자체는 가능합니다. 다른 조직도 그러하다면 개중 그나마 난 것이면 충분하니깐요. (!추가 끝) (이 부분은 pgr 얘기로 듣지 않으셔도 됩니다. ^^;) 조직이 힘과 신뢰를 갖는 방법은 몇 가지 없습니다. 조직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믿을만한 사람이니 그냥 따른다거나 나와 여러 사람이 합의한 가치가 명확해서 따른다거나. 둘 뿐이죠. 그렇게 힘을 가지면 빠르게 여러 가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저는 혼자서 셀 수 없이 많은 아이디어와 몇 가지 최상위 가치들을 동시에 떠들어댈 수 있습니다만, 힘이 없는 사람의 외침에 얼마나 힘이 있겠습니까?(현재의 조직에서 의견 수렴에 대한 가치와 시스템이 명확하지 않으니) 그러니 그럴듯한 아이디어를 꺼내는 것은 귀찮고 습관처럼 몇 가지를 주절대는 것뿐이죠. 뭐 아이디어 하나씩 하나씩 밀어 붙이면 시스템적으로 변화하기는 편하긴 합니다. 적을 수록, 간단할수록 시선을 끄는 법이니깐요. 근데 그렇게 하나씩 바꾸면 언제 변하기를 기다리냐는 말이죠. 성미가 급해서 저는 못 참습니다. 요약하자면, 가치가 중요하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15/09/07 21:12
저건 네이버 이용하고, 야구 좋아하는 사람이면 열에 여덞, 아홉은 네이버 화면이구나 싶을텐데요...
유게 관리자가 신입이어서 fm대로 하려는지 너무 빡빡하게 군다는 생각듭니다
15/09/07 23:06
빡빡한 규정에 억울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관리자는 규정대로 했을 뿐인데, 인신공격성 댓글을 다는 분들은 규정 논의할 때 조금이라도 참여했나 싶네요 분명 얼마 전에는 관리자가 원칙없이 규정적용한다고 핏대 세웠던거 같은데요...
15/09/07 23:28
뭐 다람쥐 쳇바퀴죠
명확한 규정이 없어서 이 사단이 난거다 규정을 명확히 해라 근데 정작 자기가 규제의 대상이 되면 이 규정 쓰레기같네 규정을 유연하게 적용하면 운영진이 벼슬이냐 지멋대로구네 규정을 빡빡하게 적용하면 운영진이 정부여당이냐 지편한대로 하네 지금은 간디 할애비를 갖다앉혀놔도 모두에게 평화를 가져다주는 입맛맞는 pgr 운영 못해요 왜냐면 pgr 운영진 까는건 이미 pgr 활동의 주요컨텐츠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15/09/08 01:50
벌점은 좀 과해보이네요.
요 글만 봐도 규정 인지가 안된 회원이 존재하는데, 이 규정은 유예기간이 얼마나 두고 시행하는지 궁금하네요. 말마따나 출처 미표기 시에 게시글 작성 금지 라는 기능이 개발이 안되어 미지원인데, 바뀐 규정에 맞추어 개발 속도가 못따라가주는데, 그로인해 수정 권고 이상의 불편함이나 벌점 등의 불편한 조치를 겪는다면, 그건 잘못 사용한 사용자 잘못이 아니라, 운영 측면에서 행정미스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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